대구 '하이브리드형 마이스 도시'로 거듭난다

마이스 산업에 첨단기술 결합…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국비 5억2천만원 확보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도면. 대구시 제공 대구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도면. 대구시 제공

대구가 '하이브리드형 마이스 도시'로 거듭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오프라인 대구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에 온라인 첨단기술을 결합, 온‧오프라인 동시 체제의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대구시와 (사)대구컨벤션뷰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대구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공모평가에서 국비 5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의 목표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모아 도시 브랜드와 개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정부가 대구(엑스코 주변)·인천·광주·경기(고양)·부산 등 5개 시도에 복합지구를 지정했다.

이번 대구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의 목표는 사업비 10억4천만원(국비 5억2천만원 포함)을 투입해 하이브리드 마이스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다.

우선 엑스코 회의실 2곳을 온·오프라인 공간으로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회의시설로 전환한다. 또 지역 마이스업계를 대상으로 첨단 회의기술 컨설팅을 지원하고, 첨단 회의기술 확산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구 국제회의 온라인 플랫폼(대구버추얼마이스타운)을 구축한다.

공모사업 발굴에는 지역 마이스업계뿐만 아니라 경북대와 유통단지관리공단, 호텔인터불고엑스코, 한국패션센터, NC아울렛 등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관련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4월 엑스코 주변 100만㎡ 부지를 지정해 별도의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화상회의실과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 '2020 아태안티에이징 컨퍼런스' 등에 첨단 회의기술을 적용했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하이브리드 마이스 환경을 조성해 내년 세계가스총회 등 대형 전시컨벤션 행사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회의 참가자가 엑스코 외에도 경북대 대학로, 복합지구 내 식당, 쇼핑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며 대구를 느낄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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