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태블릿PC 인기…양강 ’애플 vs 삼성’ 신제품 관심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추세에 원격소통, 영상콘텐츠 시청 제격
연내 아이패드 프로 5세대, 갤럭시탭S8 등 고급기 외에도 다양한 모델 출시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애플 애플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애플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원격수업 수요가 늘자 태블릿PC 인기가 재차 커지고 있다. 해당 시장 양강 브랜드인 애플과 삼성전자는 보급기부터 고급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내놓으며 태블릿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비자들도 기기 디자인이나 성능,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운영체제 사용법과 주변기기 등 조건에 따라 서로 다른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휴대성·사용성 높아 각광…포스트코로나 시대 제격

지난 2010년 애플이 아이패드를 내놓은 뒤 태블릿PC 시장이 급성장했다. 태블릿PC는 주로 키보드, 마우스 등 하드웨어 입력장치를 포함하지 않은 채 7인치 이상 대화면만으로 이뤄진 스마트기기를 이른다.

스마트폰처럼 늘 전원이 켜져 있어 노트북보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모델에 따라서는 스마트폰과 같이 셀룰러 통신에 늘 연결돼 있어 '와이파이'를 검색하고 연결할 필요 없이 인터넷을 즉시 사용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 키보드나 키보드 케이스, 블루투스 마우스 등과 결합하면 노트북처럼 쓸 수 있다. 그러면 문서 작업이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사용하기에 좋다. 연산 성능도 데스크탑 못지 않아 가볍게 휴대하며 쓰기 제격이다.

차세대 컴퓨팅 기기로 각광받던 태블릿PC는 최근 수년 새 스마트폰 대형화 추세에 못 이겨 뒷방으로 밀려날 뻔 했다. 태블릿PC가 없어도 비교적 큰 화면의 스마트폰으로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돼서다.

그러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으며 처음의 위상을 되찾은 모양새다. 여러 명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시청하기에 제격인 데다, 가정 내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도 늘었기 때문이다.

25일 국내외 각종 시장조사기관 발표를 종합해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반면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동기(4천860만대) 대비 28% 증가한 6천250만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출하량도 1억8천830만대로 전년(1억6천20만대)보다 18% 증가했다. SA에 따르면 이는 최근 7년 새 가장 큰 성장폭이다.

삼성 갤럭시탭S7.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탭S7. 삼성전자

◆아이패드·갤럭시탭 양강구도, 올해 양사 신제품 속속 출시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강자는 애플 아이패드다. 그 점유율이 전체의 3분의 1에 달한다. 그 뒤를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바짝 쫓고 있다.

IDC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 2019년 19.5%포인트(p)에서 지난해 13.4%p로 줄어들며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최신 아이패드를 라인업별로 보면 보급기인 아이패드 8세대, 중급기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고급기인 아이패드 프로 4세대 등으로 이뤄졌다. 가격대별 성능 차이를 보이며, 모델에 따라 필기 입력장치인 애플펜슬을 별도 구매해 쓸 수 있다.

또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지난해 9월 출시한 고급기 갤럭시탭S7 시리즈와 30만원대 보급기 갤럭시탭A7이 대표 모델이다. 이들 역시 필기 입력장치 S펜을 지원한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A14X 바이오닉 칩과 5G 통신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은다. 7인치대 디스플레이 모델인 아이패드 미니의 고성능 버전 모델 출시 가능성도 점쳐진다.

삼성전자도 오는 6월부터 다양한 라인업의 갤럭시탭을 출시할 예정이다. 6월 상반기에는 50만원 안팎 중저가 모델인 12.4인치대 '갤럭시탭S7 라이트'를 출시할 전망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과 와이파이 모델로 나온다.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탭A7 라이트' 등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급형 모델인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출시한다. 11인치 모델(LCD)과 12.4인치 모델(AMOLED)로 출시되며, 두 모델 모두 120㎐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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