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구매→빈 상자 배송' 주장에 애플은 "문제 없다"…사건 전말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이패드 빈 상자 개봉기.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아이패드 빈 상자 개봉기. 온라인 커뮤니티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아이패드 에어'를 주문했지만 빈 상자만 배송됐다는 사연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플 공홈에서 빈 박스로 아이패드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내용을 요약하면 애플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아이패드가 빈 박스로 배송이 왔고 3주째 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는 주장이다.

글쓴이는 "현재 해외에 있는 친구에게서 한국에서 할인을 적용받아 (아이패드를) 구매해 줄 것을 부탁 받았다"며 "제품은 지난달 4일 친구 누나가 받아 개봉했다. 하지만 제품 상자에는 가장 중요한 아이패드 에어는 없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과 전원 어댑터도 모두 사라진 상태였고, 안에는 제품 사용 설명서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애플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시 상황을 담은 개봉기 영상과 사진 등을 공개했다.

특히 글쓴이는 "제품 박스에서 시리얼 넘버를 찾아봤는데 시리얼 넘버가 없더라"며 "솔직히 저는 물건만 없는거면 배송 중에 누군가 훔쳐 간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시리얼 넘버가 없는 것은 제품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밖에 생각 할수가 없더라"며 애플 쪽 과실에 무게를 실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글쓴이의 주장이 조작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영상 속 제품 박스는 애플 제품 포장 비닐이 이미 훼손된 상태라는 점을 들어 누군가 비닐을 훼손하고 상자를 열어 제품을 가져갔을 가능성이 제기한 것이다.

이후 글쓴이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글을 추가로 올리고 애플 측에서 "조사를 완료 했고 제품의 생산, 출고, 배송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기에 환불, 교환 등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며 "경찰 조사를 기다려라 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조작 의혹에 대해 "저희가 정말로 악의적으로 영상 촬영을 한것이라면 뭐하러 경찰 신고까지 하겠는가"라며 "친구 누나분께서 악의적인 의도로 제품을 빼돌리고 저와 제 친구를 속인 것이라면 친구 누나분은 물론이고 이런식으로 논란을 만드는 글을 쓴 저도 처벌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글쓴이는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관련기사

AD

경제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