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의장 "당장 미국 금리 인상 없어, 채권 매입 현 수준 지속"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서면 증언(연설)을 통해 당장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 및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달성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가 목표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는 올해 말이면 미국 경제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일부 경제 분석가들의 낙관론에 거리를 두는 발언이다.

현행 0.25%인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020년 3월 16일 발표를 통해 낮춘(같은 해 3월 4일 발표한 1.25%에서 불과 12일 만에 1%포인트 인하) 이래로 가장 최근인 올해 1월 28일 발표 건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다.

아울러 제롬 파월 의장은 채권 매입과 관련해서는 "경제 회복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현 수준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월 1천200억달러 규모 채권을 매입하는 것과 함께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며 시장에 계속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백신이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이기도 하다.

6개월마다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해야 하는 의무에 따라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한 제롬 파월 의장은 내일(24일)은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을 할 예정이다. 금리 인상 여부 등 증언의 큰 줄기는 상원 증원에서 이미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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