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 화장품·식품 기업 신(新)남방 수출길 열린다

7일~9일 화상 수출 상담회로 35개 바이어와 976만 달러 상당 수출 상담

대구경북 수출기업 화상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수출기업 화상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기회로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를 주력으로 하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신(新)남방 수출길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구무역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수출기업 신남방 시장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35개 바이어와 176건의 수출 상담(976만 달러 상당)이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대구경북 중소기업 63개사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신남방 5개국을 대상으로 열렸다.

수출 상담실적은 지역별로 베트남이 420만 달러로 가장 많으며 싱가포르(300만달러), 인도네시아(2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식품,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재가 320만 달러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한 식품기업은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갈증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라며 "이번에 성사된 베트남 바이어와의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수출 상담회는 해외 바이어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을 이용한 마케팅으로 지역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다.

바이어로 참여한 싱가포르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는 "대구경북은 한국에서도 생소한 지역이었지만 이번 기회에 우수한 화장품 업체가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향후에도 한국의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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