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캠핑·골프용품 매출 급상승…언택트 놀이문화 자리잡은 덕분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캠핑과 골프용품 판매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캠핑과 골프용품 판매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으면서 언택트 야외활동인 캠핑과 골프가 여가생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접촉을 최소화할수 있는 놀이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관련 제품 매출도 껑충 뛰어올랐다.

대구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3월과 4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마이너스 20%까지 떨어졌던 골프용품 매출이 5월과 6월에는 15%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골프용품 중에서도 의류에 대한 지출이 가장 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역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골프웨어 매출을 월별로 분석해보면 지난해와 비교해 3월 -61%까지 떨어졌던 매출이 4월 -2%, 5월은 +7%, 6월 +12%로 급반전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숙지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유통업계에 그나마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롯데 대구점 관계자는 "최근에는 20~30대 골퍼들이 크게 증가하며 골프의류도 캐주얼한 디자인을 앞세운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스윙에 따른 근육 수축 이완 방향에 따라 스트레치 소재를 섞어 활동성을 높인 의류들과 냉감 기능 및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고기능성 의류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캠핑과 골프용품 판매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캠핑과 골프용품 판매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캠핑도 대세 놀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호텔이나 펜션 등 숙박시설 이용마저 꺼림칙해하는 이들이 늘면서 캠핑 중에서도 차에서 숙박하는 '차박(車泊)'이 각광받고 있다. 남들이 사용한 공간과 침구 등을 이용할 필요없이 나만의 공간에서 여유롭게 야외 활동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대구지역 7개 점포에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캠핑용품 매출이 평균 91.2% 뛰어올랐다. 그 중에서도 캠핑의자가 208%의 높은 판매 증가를 보였고, 텐트 타프 162%, 테이블 83%, 매트리스 73%, 그늘막 52%, 랜턴과 로프 등의 캠핑소품 41%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차박은 숙소를 예약할 필요도 없이 언제든 홀로, 혹은 연인과 함께 훌쩍 떠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30대 젊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계속되는 한 캠핑족은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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