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중소기업 기술신용대출 전국에서 상위권

1건당 대출금액 5억1천만원으로 지방은행 중 최고

대구은행의 건당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동에 있는 대구은행 본점 모습. 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의 건당 기술신용대출 잔액이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수성동에 있는 대구은행 본점 모습. 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신용대출' 실적이 전국 은행 가운데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가운데 1건당 대출금액이 가장 많은 등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성과를 보였다.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8월 대구은행의 기술신용대출 누적 잔액은 6조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4조3천578억원보다 37.9%(1조6천499억원) 증가했다. 전체 평균(22.8%)을 웃도는 수치이고, 국내 은행 17곳 중 4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지방은행 6곳 중에선 대구은행이 광주은행(44.9%)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구은행의 1건당 기술신용대출은 5억1천만원으로 전체 평균(4억2천만원)보다 많고, 지방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경남은행(4억4천만원)보다 약 7천만원이 많고, 가장 적은 전북은행(2억1천만원)의 2.4배에 이른다. 우리·하나·신한·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1건당 기술신용대출액(3억5천~4억7천만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우수하고 사업성이 양호한 경우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며 "담보 위주의 심사 관행에서 벗어나 대출심사에 기술평가를 반영하고, 전용상품을 신설해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신용대출 제도는 2014년 8월 금융위원회가 기술이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고자 도입했다. 기존의 중소기업 신용대출 제도를 보완해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평가를 생략하고, 수출이행능력과 수출거래 안정성을 평가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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