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시재생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지역가치 올린다

부동산시장에서 개발호재는 가장 큰 흥행 잣대로 평가 받는다.

특히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같은 주거환경 개선은 주택가격이나 상권 등 부동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

실제로 노후주택 밀집지로 불리던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일대는 주거환경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지역가치가 급상승했다.

정부의 잇따른 대책으로 거래가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도 분양권에수억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분양 당시 분양가 5억4000만원이던 힐스테이트 녹번 전용 84㎡는 지난해 9월 최고 10억원에 거래돼 3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래미안베라힐즈도 전용 84㎡ 기준으로 5억1000만~5억4000만원에 분양했던 단지가 이후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올해 1월, 9억27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녹번역 일대가 2015년 '래미안베라힐즈'를 시작으로 이듬해 '힐스테이트 녹번'이 공급됐고, 2017년 10월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면서 1군 브랜드 타운 형성에 따른 주거 환경 개선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분양시장에도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는 지역의 아파트 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1호 사업지로 주목받은 '힐스테이트 천안'은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가 넘는 천안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 호재에 힘입어 전 가구 100% 완판(완전판매)을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완판 성공을 이뤄내면서 도시재생이 부동산에서 큰 호재임을 입증한 셈이다.

지난해 12월 중흥건설이 광주시에 분양한 '중흥S-클래스·고운라피네'는 평균 10.86 대 1의 경쟁률을 거두며 전 가구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올 2월 동원개발이 공급한 '동대구비스타동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8.82대 1의 경쟁률 기록하며, 전 가구 마감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단지들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영향권에 위치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높은 일산역 일대에서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신규 분양을 나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주택 노후화가 심한 일산신도시와 바로 접해 있고 역세권,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수요자들 사이에서일산역 일대가치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 5일(금) 문을 연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주택전시관에 방문객들이 대거 몰렸다.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70·84㎡ 5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6·83㎡ 225실로 구성된다.

4월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7일 발표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일산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고양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수월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으로 GTX-A 노선(킨텍스역)이 2023년 개통 예정에 있으며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안 개발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한편,'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의 분양가는 1580만원 선으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게다가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실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택전시관은 일산동구 백석동 1307-2번지에 있으며,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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