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13일 영덕 수산물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4명의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통역 못 구해…장례 논의도 못한 영덕 가스질식 사고

경북 영덕의 수산물가공공장 가스질식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4명(태국 3명, 베트남 1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15일로 6일째를 맞았지만 통역을 못구해 회사와 유족이 보상 및 장례 등에 대해 논의조차 못하고 있다.영덕군과 유족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유족이 영덕에 도착해 베트남인 노동자 유족과 함께 보상 및 장례 절차를 논의하려 했지만 제대로 통역해 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 논의를 중단한 상태다.영덕군 관계자는 "태국대사관에 연락을 해봤지만 숨진 노동자들이 불법 체류자여서 그런 지 아니면 연휴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대로 된 답변과 조치를 해 주지 않았다"며 "사고가 난 업체 대표와 협의해 분향소를 설치하기는 했지만 더 이상 영덕군 차원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어 답답하고 안타깝다"고 했다.숨진 베트남 노동자의 한국인 사위 A(43) 씨는 "분향소 설치를 도와준 분들과 영덕군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외국인노동자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을 생각"이라며 "하루 빨리 보상과 장례 절차가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지난 13일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한 영덕군 관계자와 영덕군의원들이 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고, 숨진 외국인 노동자들의 한국인 지인들이 다녀가기는 했지만 분향소는 전반적으로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분향소는 사고 다음날인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수산물가공공장 대표가 장례와 관련된 비용을 부담하기로 해 영덕군 영해면 영덕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후 베트남 노동자의 부인과 딸은 영덕에 살고 있어 분향소 설치 이후부터 분향소를 지키고 있고, 태국인 노동자 3명의 유족은 13일 입국해 영덕에 도착했다.태국인 노동자 유족들은 사고가 난 수산물가공공장 숙소에서 머물고 있고, 14일엔 경주 불국사에 들러 망자들을 위로하는 불공을 드리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5일 오전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외출했는데 이들을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한편, 영덕경찰서는 수산물가공공장 대표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9-09-15 20:30:00

지난 10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가스질식사고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경북도소방본부 제공

영덕 가스사고 후 단속설에…자취 감춰 버린 외국인 '일 손'

지난 10일 경북 영덕의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발생한 가스질식사고(매일신문 12일 자 1면 등)로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숨진 뒤 대대적인 불법취업 단속 소문이 나돌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취를 감추는 등 가을철 농어업 인력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사고가 발생한 영덕 거리에선 이미 외국인 노동자들이 자취를 감췄고,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큰 경북의 다른 지역에서도 불똥이 튈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이번 영덕 사고 소식이 불법취업 외국인 노동자 및 고용주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단속을 우려해 문밖 출입을 자제시키거나 스스로 출입을 꺼리고 있다.특히 조만간 영덕지역을 대상으로 한 불법체류와 불법취업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일자리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는 외국인 노동자도 적잖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영덕 한 주민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심심찮게 이들과 마주쳤는데 사고 이후에는 거의 보질 못했다"고 전했다.외국인불법체류와 불법취업 단속이 현실화될 경우 영덕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은 경북지역의 농수산업 전반에 닥칠 가을 일손 대란이 극심할 전망이다. 경북지역 고령화 현상에다 지역 인력을 구하기 힘든 농어업 현실상 저임금의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현재 영덕의 농수산업 전반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는 최대 1천 명에 이른다. 이들 중 극소수의 산업연수생 자격 취업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불법체류자나 불법취업자인 것으로 추정된다.이번에 가스질식사고로 4명이 숨진 수산물가공업체의 경우도 직원 10명 중 8명이 외국인 노동자였다.경북의 다른 시군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고추, 과일, 벼 등의 수확에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다.고추농사 중심인 영양지역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확해야 하는 고추따기 특성상 가을철 일손 부족이 여느 지역보다 심각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이 곳곳에서 수확에 참여하고 있다. 농민들은 이들이 사라질 경우 일손 부족에 따른 적기 파종과 수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영양 한 농민은 "몇 년 전 출입국관리사무소가 불법체류자들을 단속하는 바람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곶감의 고장 상주 역시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높다 보니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감깎기 작업에 차질이 빚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상주곶감유통센터와 곶감 농가들은 "감깎기 철이 되면 곶감 농가들이 일손을 확보하지 못해 인력소개소 등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을 구했는데, 대부분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만약 불법체류자 단속이 이뤄진다면 감 수확을 앞두고 심각한 인력난을 겪을 것이다"고 했다.전국 사과 생산량 1위인 영주의 경우도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사과 수확은 물론 다음 달 말부터 시작도히는 인삼캐기 작업 등이 마비될 수도 있다. 영주에는 외국인 노동자 1천여 명이 농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09-15 19:07:06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파워 스테이션' 음반 매장. 롯데백화점 제공

스트리밍 시대에도 살아남은 백화점 음반 매장, 비결은?

LP, CD 등 음반 시장이 '멜론', '지니' 등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으로 넘어갔지만 백화점 음반매장은 여전히 적지않은 매출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음반이 여전히 소장용 가치를 지닌데다 팬사인회 티켓, 다양한 표지 구성 등으로 팬들의 구매를 유도한 덕분으로 풀이된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구점 5층에 위치한 '파워 스테이션' 음반매장은 최근 2년간 매년 2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음반 구매자 100명 정도에게 팬사인회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면 3일 동안 수천만원의 매출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누가 요즘 음반 CD를 살까 싶지만 예상 외로 선전하는 모습"이라며 "특히 음반 판매와 연계한 팬사인회는 온전히 당첨자만을 위한 행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10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가수들의 자필 사인이나 앨범 표지 사진을 제품마다 다르게 구성해 1명의 팬이 여러 장의 음반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흐름 속에 음반 판매량 기록이 최근 경신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는 출시 2개월여 만에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339만9천장을 판매하며 1995년 김건모의 3집 '잘못된 만남'이 기록한 330만장의 기록을 24년 만에 깼다.음원의 시대에도 백화점 음반매장이 살아남은 것은 단순히 매출뿐만 아니라 백화점이 문화공간으로서 자리잡고자 애쓰는 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 한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내에 음반매장을 두면 매장 구성이 의류, 명품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공간으로서 고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가 크다"고 했다.

2019-09-15 18:04:49

자료: 국가통계포털 KOSIS '경제활동 인구조사' (단위: 천명, %)

일자리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중년… 대구 40·50대 고용지표 전국 꼴찌 수준

대구의 40·50대 고용지표가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청년·노인 일자리 정책으로 전체 고용지표는 개선됐지만 경제 허리 역할을 해야 할 40·50대 고용 부진이 심각했다.15일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 40대 취업자 수는 30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50대 취업자 수도 31만2천명으로 1년 새 2.2%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40·50대 취업자 수가 각각 –1.9%, 2.1%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대구의 부진이 유독 두드러진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보다 40대 취업자 감소폭이 큰 곳은 단 한 곳도 없었고, 50대 취업자는 인천(-2.3%)에 이어 두 번째로 부진했다.전체 취업자 수는 증가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2천명 늘어난 2천735만8천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구는 122만8천명으로 1년 새 5천명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중년층 취업 부진에도 전체 고용지표가 선전한 것은 청년·노인 취업자가 정부 정책 지원 효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8월 대구 20대 취업자 수는 17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다. 60세 이상 취업자(21만3천명)도 4.3% 증가했다.정부는 8월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15일 브리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고용수치를 얻었다. 8월 기준으로는 경제활동인구 통계를 낸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이라며 "일관되게 다져온 정책 방향을 꾸준히 추진했고 성과들이 고용 측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지역 전문가들은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중년 일자리가 부진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지나치게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정책 지원 초점이 청년과 노인에 맞춰져 있어 40·50대는 혜택을 누리지 못했고, 이들 비중이 높은 자영업과 제조업 부진까지 겹치며 취업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12일 내놓은 '8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가 다수 포함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1년 새 1만5천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도 4천명 감소해 대구 전체 업종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40·50대는 현재 불황을 가장 많이 감내하고 있는 연령대이다. 이들은 인구 감소세대도 아니어서 취업자 감소 이유는 경제 부진 영향이 가장 크다"며 "노인 일자리가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고 생산성이 특별히 좋지도 않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산업구조가 노인 특성에 맞게 변화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2019-09-15 18:00:46

지난달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6조여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조원 가까이 적었다. 사진은 11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 연합뉴스

연 1%대 서민형 전환대출 16일부터 신청 받아

금리 변동 위험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접수가 16일 시작된다.금융당국과 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들은 이날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은행을 제외한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경우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업점 신청 접수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농협, 수협 등 14곳이다.신청 대상은 올해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혹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제외된다.부부 합산 연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혼인 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가능하다. 또 시가 9억원 이하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대출 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5억원 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총부채상환비율(DTI) 60%에 중도상환수수료 최대 1.2%를 더한 수준 등 세 가지 조건 중 가장 작은 값이 적용된다. 대출 공급총량은 20조원 내외다. 신청액이 20조원을 크게 넘어서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까지만 대출한다.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대출 기간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다르다. 10년 만기 대출의 경우 기본 1.95%이고, 온라인으로 약정하면 0.1%포인트(p) 추가 금리혜택을 받아 연 1.85%가 된다.주택 가격 6억원 이하(면적 85㎡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인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는 항목별로 0.4%p씩, 신혼가구는 0.2%p 금리 우대를 받는다. 금리 하한은 1.2%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없고, 3년 이내에 중도 상환된 원금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경과일수에 따라 1.2% 한도 내에서 수수료를 내야 한다.

2019-09-15 17:24:19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추이 연합뉴스

높아지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르면 내달 가능성

유럽이 예금금리를 내리고 미국도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양적 완화 흐름에 발 맞추는 것이다. 지난 12일 유럽중앙은행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하강에 대응하고자 예금금리를 –0.4%에서 –0.5%로 낮췄다. 기준금리는 현행 0%를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은 오는 17,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은 미국 경기 둔화가 우려됨에 따라 미국의 통화 완화정책이 강화되리라 전망했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8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고용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며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추가 완화에 대한 여지도 열어둘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중국 인민은행 역시 16일부터 중국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p 낮춘다. 또 소규모 은행의 지준율도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p 내리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이를 통해 9천억위안(약 150조9천750억원)의 유동성이 시중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글로벌 양적 완화 흐름에 따라 한국은행 또한 내달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은은 지난 7월 시장 예상보다 빨리 1.75%에서 1.50%로 0.25%p 인하했고, 지난달은 금리를 동결했다. 동결 당시 금리를 내리자는 소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금리 인하 움직임은 은행권에서도 나타난다. 대구은행은 이달 9일부터 일부 예금의 기본이자율을 0.10%~0.15%p 내렸다. 6개월~1년 미만 상품의 경우 기본이자율이 연 1.07%까지 낮아졌다.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8월 국내 펀드 순자산이 637조9천억원으로 한 달 사이 1조9천억원 늘어나는 등 시중자금이 넘쳐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지난 11일 유동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흘러가도록 '부동산 간접투자' 관련 세제 혜택을 늘리는 대책을 내놓았다.

2019-09-15 17:18:38

더아이엠씨 직원들이 회사를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 (10)더아이엠씨

빅데이터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와 함께 4차산업 핵심 업종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창업이 몰리는 분야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대구에선 이제 막 태동한 정도이다.대구 수성구에 있는 IT기업 더아이엠씨는 2012년 일찌감치 연구소를 설립, 빅데이터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3년 홍보대행사로 시작한 이 회사는 업종 전환 뒤 빅데이터를 분석한 미래예측, 사고예보서비스를 내놨고 2017년에는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프리스타기업에 선정되는 등 자리를 잡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텍스톰'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서울대, 대구 달성군청 등 기업과 대학, 지방자치단체에서 널리 쓰인다. 지난 11일 찾은 더아이엠씨 사무실은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이어폰을 낀 채 노래를 흥얼거리며 모니터를 지켜보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으로 일하는 직원도 종종 보였다. 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에게 긴장 섞인 인사 대신 가벼운 농담을 건네기도 할 정도였다.지난해 입사한 최교식 사원은 "본인 업무에만 차질이 없다면 전혀 간섭하지 않는 분위기라서 좋다. 시스템을 개발하는 IT기업에서는 눈치보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도움이 된다"며 "임금 수준은 대졸 초임 기준 2천만원 중후반이라 높다고 할 수 없지만 '워라밸'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근무강도 높은 IT기업임에도 불가피한 야근에 대해서는 추가로 일한 시간만큼 휴가를 준다"고 소개했다.개선된 근무환경도 직원들에게 매력적 요소다. 더아이엠씨는 지난 4월 지상 5층 규모 사옥을 준공하면서 본사를 대구 수성알파시티로 옮겼다. 기존 월세 사무실보다 훨씬 뛰어난 근로환경이다. 회사 측은 커진 사옥에 맞게 앞으로 채용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전채남 대표는 "IT기업이라고 해서 공대생만 선호하지는 않는다. 개발인력 외에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전공의 구직자들을 채용하려 한다"며 "2023년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톡옵션 부여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유능한 청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9-15 17:08:46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추정분담금을 산출, 토지 소유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이 내년부터 대구에 도입된다. 대구 남구의 한 재개발사업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시, 내년부터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정분담금 산출해 무료 제공

대구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에서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추정분담금을 토지 소유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 내년부터 정비사업추진위원회에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정비사업을 추진하려면 추진위가 추정분담금 정보를 토지 소유자 등에게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성이 떨어지는 추진위가 직접 추정분담금을 산정하다보니 사업 과정에서 분담금이 증가하거나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잦았다.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국토연구원에 위탁해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현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시스템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시운전, 관련자 교육 등을 거쳐 실무에 적용된다.시스템이 갖춰지면 추진위가 원할 경우 분담금을 산출, 토지 소유자에게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경기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이다.시는 이 시스템을 이용할 사업대상지가 현재 60여 곳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 설립이 이뤄지지 않은 정비구역까지 더하면 대상지가 100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전문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과 함께 구축하는 추정분담금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업 초기 올바른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5 16:57:39

박동훈 인투자산관리&재무설계 대표

[금융칼럼] 노후를 대비한 금융상품의 준비

2045년이면 한국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가 될 전망이다. 2067년에 이르면 전체 인구 중 46.5%가 노인으로 구성된다. 지금 20대 청년들이 노인이 될 때 즈음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노인이란 이야기다. 노인 비율의 증가 원인은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의료기술 발달 때문이다.5년 단위로 조사되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알려진 바와 같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인구가 적은 대만(1.15명), 마카오(1.20명), 싱가포르(1.21명) 등과 비교해 봐도 너무 낮다. 심지어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출산율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0.98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근 5년간의 기대수명은 82.5세로, 세계평균인 72.3세보다 엄청나게 높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 감소도 급격할 전망이다.많은 사람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의 노후 준비는 예전보다 활발하다. 젊은 세대들은 그들의 노후가 힘들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는 것 같다.TDF(Target Date FUND)는 증권사의 인기 있는 노후 준비상품이다. 은퇴시기를 결정하면 그에 맞춰 자산의 분배를 공격적 자산에서 안정적 자산으로 자동이동해 주는 펀드다.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매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아직도 근로소득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물론 저금리 시대를 예측하는 이들에게는 인기가 시들해지는 것도 사실이다.그리고 저축성 보험인 '변액보험'과 보장성 보험이지만 연금전환 기능과 생활자금 선지급 기능이 있는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도 노후 준비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익률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면에서 인기가 높다.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매월 월세를 꼬박꼬박 얻을 수 있는 임대부동산, 금과 같은 귀금속 현물자산도 꾸준히 인기가 높다.요즘은 노후 자산을 준비하는 수단으로 투자를 많이 이용한다. 예전의 보수적 금융상품으로는 노후 준비에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젊은 세대들은 투자를 하나의 문화로 여기고 있다. 선진국 국민의 투자 상품 보유 비율은 한국과 비교하면 매우 높다.저성장과 저금리, 저출산 등 지금 한국 경제에 대해 "성장판이 닫히고 있다"는 표현을 많이 한다. 급변하는 경제 정세와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화하는 삶의 방식들은 오늘을 사는 이들에게 많은 희망과 불안을 동시에 주고 있다.노후를 대비한 금융자산은 장기적으로 준비되고, 또 시작하게 되면 변화되는 경제상황에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준비하기에 여력이 부족하다면 어떠한 경제상황에도 유리한 금융자산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투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자산을 준비하는 게 좋다. 원금이 보전되고 안전한 상품만을 고집한다면 투자효율성은 떨어지고 미래에는 궁핍할 수 있다.지금 내가 준비해야 할 자산이 무엇이고, 현재 준비되고 있는 자산의 배분과 출구전략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야 한다.

2019-09-15 15:52:18

사모펀드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위험요소도 있기 때문에 자세히 따져봐야 한다.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영등포PB센터의 모습. 연합뉴스

거액의 투자처 사모펀드의 성장, 도사린 위험 피할 방법은?

사모펀드에 돈이 몰리고 있다. 주가 하락 등으로 공모펀드 매력이 떨어지고, 저금리로 인해 시중자금이 늘어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모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사모펀드는 주식과 단기 금융상품 중심의 공모펀드에 비해 부동산과 채권, 특별자산 등 다양한 유형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금융당국 관리·감독이 느슨해 투자자 보호가 약할 수 있고, 높은 리스크 탓에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도 있다.◆높은 수익률에 사모펀드로 몰리는 투자자사모펀드는 말 그대로 사적으로 모인 펀드를 말한다. 모집 인원이 49인 이하로 규정돼 있다. 소수 투자자로 운용되는 것이다. 크게 전문투자형과 경영참여형으로 나뉜다. 전문투자형은 1억원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고, 경영참여형은 3억원 이상으로 투자규모가 제한된다. 투자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모(公募)펀드와 다른 점이다.사모펀드 규모는 2016년 공모펀드를 앞지른 뒤 최근까지 급성장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7월 사모펀드 판매잔고는 381조2천6억원이다. 지난해 말 329조7억원에서 15.9% 증가했다. 전년 동월 307조8천137억원보다는 23.8%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7년과 2018년 각각 15.7%, 13.6%에서 올해 급증한 것이다.사모펀드는 투자 유형이 다양하다. 올해 7월 기준 특별자산(항공기·선박·지식재산권·탄소배출권 등) 투자 비중이 21.8%였고 부동산 21.6%, 채권 21.3% 등이었다. 특히 공모펀드에선 0.5% 비중에 불과한 부동산 투자 비중이 눈에 띈다. 빌딩 같은 건물과 토지 등 부동산에 대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자산가들의 투자를 모으는 방식이다. 통상 부동산 투자 기간은 1년 6개월에서 2년까지다.최근에는 아시아권 무역금융펀드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출·입 업체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주는 '금융기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출·입 물품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만기도 약 1년으로 짧아 부동산보다 유동성이 있다.사모펀드를 판매하는 투자사 관계자는 "금융기관 예·적금 금리가 연 1%대인 상황에서 사모펀드의 경우 4, 5%가량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며 "특정한 투자 목적을 가지고 소수가 모여 운영하길 원하는 자산가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투자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거액을 투자하는 사모펀드는 금융당국 감독에서 벗어나 있다. 공시 의무가 없고, 운영사의 투자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 투자자 보호 규제도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전략과 투자대상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고,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성과 등도 살펴야 한다.사모펀드를 가장한 불법유사수신이 아닌지 조심해야 한다. 펀드는 운용회사와 판매회사가 구분돼 있다. 사모펀드의 경우도 자산운용사가 운용하고, 펀드 판매 자격을 갖춘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가 판매할 수 있다. 이들 자산운용회사와 판매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펀드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즉 '원금이 보장되는 고수익 사모펀드'라는 광고는 불법유사수신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 사모펀드는 분산투자와 공시, 운용보고서 등 공모펀드에 적용되는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특정 종목에 펀드 재산 대부분을 투자한다면 해당 종목 가격 변동에 따라 상당한 손실을 볼 수 있다. 펀드매니저 교체 등 펀드 관련한 변경 내용을 제때 알기 어려울 수 있는 구조이다.투자전략과 투자대상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펀드 성과에 연동해 운용보수를 받는 경우 고위험 자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큰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의 주된 투자대상과 투자전략이 무엇인지 집합투자규약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펀드매니저의 경력과 과거 운용성과도 봐야 한다. 담당 펀드매니저의 과거 운용경력이 펀드투자 결정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특히 성과보수를 부과하는 펀드는 운용인력의 경력과 과거 성과를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환매 제한 여부 역시 점검해야 한다. 공모펀드는 환매가 금지되는 펀드의 상장을 의무화하고 있어서 투자자금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환매가 금지되더라도 상장의무가 없어서 현금화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하는 경우 환매가 불가능하거나 분기와 반기 등 일정 주기로만 환매가 이루어지는 등 환매에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가입 후 일정기간 안에 환매할 경우 높은 수수료를 부담할 우려도 있다.

2019-09-15 15:49:00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조성 50주년을 맞았다. 구미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함께 한 열정 50년, 함께 할 비상 100년

1969년 9월 16일 공업단지조성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올해 공단 조성 50주년을 맞았다.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한 구미산단은 조성 반세기를 맞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구미산단과 함께 한 열정 50년구미산단은 TV·반도체 등 전자제품과 섬유화학 제품을 주 생산품으로 1975년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산업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1990년대 전자·가전, 2000년대 모바일·디스플레이·국방산업·의료기기 등으로 주력산업을 변화시키며 구미는 인구 2만여 명의 소규모 도시에서 인구 43만 명, 수출 260억 달러의 내륙 최대 수출기지로 발전했다.구미산단의 면적은 최근 분양 중인 5단지를 포함해 3천800여만 ㎡에 달한다.입주기업은 2000년 520곳에서 2천496곳(지난 6월 기준)으로 늘었고, 근로자 수는 2000년 6만8천74명, 지난해 말 9만859명을 기록했으나 올 들어선 8만9천607명으로 9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수출 실적은 2000년 174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07년 378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지만 지난해 258억 달러, 올해 들어(1~6월) 109억 달러 등으로 다소 주춤하고 있다.◆구미산단과 함께 할 비상 100년구미시는 올 들어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198억원) ▷5G 연구개발사업(100억원)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1천817억원) ▷LG화학이 참여해 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구미형 일자리사업(6천억원) 등 8천억원 이상의 경제 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했다.지난 10일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지정을 받아 내년부터 4년간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구미산단은 혁신적인 스마트 옷을 갈아 입게 된다.메머드급 국책사업을 잇따라 유치하면서 침체된 구미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민들과 함께하는 50주년 기념구미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6~22일을 구미산단 조성 5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17일엔 구미상공회의소 주최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열리며, 18일엔 구미코에서 50주년 기념식과 전시·부대행사,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선 바리톤 김동규,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연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19, 20일 구미코에선 국제탄소산업포럼이, 20일 금오산 주차장에선 '시민이 함께 만드는 구미공단 50주년 페스티벌'이 마련된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8~22일 구미보세장치장 등에서 '50주년 기념 아트페어'를 연다.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인 뜻 깊은 해인 만큼 산단에 활력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넣는 특별한 행사를 많이 마련했다"며 "구미경제가 회복하는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9-09-15 12:17:49

대구시 서구 평리동의 한 복권방. 매일신문DB

로또 876회 1등 배출점 영덕군 오포리 'CU로또' 등 18곳

동행복권은 14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876회 1등 당첨자 배출점이 영덕군 오포리 'CU로또'(2회 중복당첨) 등 18곳이라고 공개했다.10억9천△만원씩을 받게되는 1등 배출점은 지역별로 서울이 강동구 성내3동 '동원마트'·강서구 가양동 '로또'·광진구 구의1동 '복권방'·노원구 상계8동 '스파', 경기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공원슈퍼'·시흥시 은행동 '사격장매표소'·파주시 금촌1동 '역전광장상회'·화성시 우정읍 초암리 '복돼지복권방' 각각 4곳으로 가장 많다.이어서 경북이 안동시 옥동 '로또복권델리25옥동점'·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CU로또(강구터미널점)-2회 중복 당첨'으로 2곳에서 3게임이 당첨됐다.또 대구 남구 대명2동 'GS25(대구교대점)', 부산 해운대구 좌동 '경동G-PLUS할인마트', 인천 중구 항동7가 '라이프마트', 광주 북구 양산동 '해피+24시편의점', 대전 동구 정동 '천하명당복권방역전점', 충북 증평군 증평읍 중동리 '복권나라', 전남 화순군 화순읍 대리 '대광복권방', 경남 거제시 상동동 '탑로또' 각 1곳씩이다.이번회차 로또당첨번호는 '5·16·21·26·34·42'번, 2등 보너스 번호는 '24'번이다.

2019-09-14 21:43:53

876회 로또 1등 '5·16·21·26·34·42'번, 19명…10억9천만원씩

동행복권은 14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876회 1등 당첨번호는 '5·16·21·26·34·41'번이 뽑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4'번이다.당첨번호 6개 모두 일치한 1등 당첨자는 19명이며 각각 10억906만원씩을 당첨금으로 받게된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24'번이 일치한 2등은 59명이 당첨됐으며 5천853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427명이 당첨됐으며 142만원씩을 당첨금으로 받는다.당첨번호 4개가 일치해 고정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은 11만2천619명이 당첨됐다.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당첨금 5천원을 빋게되는 5등은 185만6천647명이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 이다.이번회차 복권 총판매금액은 850억8천836만8천원이다.

2019-09-14 21:17:47

로또 876회 1등 '5·16·21·26·34·42'번, 보너스 번호 '24'번

동행복권은 14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 876회 1등 당첨번호가 '5·16·21·26·34·42'번이라고 밝혔다.2등 보너스 번호는 '24'번이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2019-09-14 20:57:19

대구 지도. 매일신문DB

[계산동기획] 대구시 신청사 건립, 인천·광주·대전은 어땠나?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전이 뜨겁다. 단순히 시청 건물을 새로 올리는 차원이 아니라는 판단이 그 열기의 바탕으로 보인다.과거를 살펴보면, 그 지역에서 가장 큰(대표하는) 행정기관이 이전하면 그 지역 1번지 골목도 달라졌기 때문이다.그래서 현재 나와 있는 후보지 4곳 가운데 북구의 시청별관, 달서구의 두류정수장 부지, 달성군의 화원읍 설화리 부지에 신청사가 지어지면, 그 일대에 새 도심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후보지 1곳인 중구의 현 시청 자리에 신청사가 지어지면, 동성로로 대표되는 지금의 도심이 좀 더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대구 첫 시내 '향촌동·북성로'삼성을 세운 이병철을 배출했다지만, 그럼에도 큰 기업이 한 번도 자리한 적 없는 대구는, 그래서 큰 행정기관의 이전이 곧 1번지 골목을 형성한 역사를 갖고 있다.대구의 1번지 골목은 일제강점기에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북성로·향촌동이었다. 대구에서 가장 큰 행정기관인 경북도청이 이곳에 존재했다.(당시 대구의 지명은 '경상북도 대구부') 여기에 금융(조선은행 및 조선식산은행의 대구지점), 상권(미나카이백화점), 교통거점(대구역)이 딸려 지근거리에 자리하면서 번화가를 형성했다.실은 서울도 그랬다. 광화문에 당시 국내 최고 행정기관인 조선총독부가 있었고, 인근 명동'종로를 중심으로 주변에 금융(조선은행(현 한국은행)), 상권(미쓰코시백화점(현 신세계백화점 본점)), 교통거점(경성역(현 서울역))이 모여 서울은 물론 국내 최대 번화가를 이뤘다.◆대구시내의 동진 '동성로'그랬던 대구는 1980년대 전후로 1번지 골목이 향촌동 바로 동남쪽 동성로로 이전하게 된다. 경북도청이 1966년 대구 북구 산격동(현 대구시청 별관 자리)으로 이전한 후 10여년쯤 걸려 향촌동은 구도심이 됐고, 동성로는 대구의 '시내'로 떠오른 것이다.이를 두고 동성로 바로 동북쪽 동인동에 위치한 대구시청이 '끌어당겨서'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역학 관계는 이랬다. 대구시청은 1956년 현 대구시의회 청사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10년 동안 대구 한복판에 대구시 청사와 경상북도 청사가 공존했는데, 존재감에서 신참 대구시청이 일제강점기까지 역사가 거슬러 올라가는 경북도청에 '밀렸던' 셈이다.그러다 경북도청이 떠나면서 대구시청이 주도권을 잡았고, 시내 역시 점차 향촌동에서 동성로로 이동했다는 해석이다.이어 1980년대는 동성로가 본격적으로 대구 1번지 골목으로 등극한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대구시의 몸집이 눈에 띄게 커진 시기와 궤를 같이 했다. 1980년 수성구 신설, 1981년 직할시 승격 및 월배·성서·칠곡·공산·안심·고산 지역 편입, 1988년 달서구 신설, 1995년 광역시 승격 및 달성군 편입. 이렇게 점점 몸집이 커지는 대구시의 행정을 소화하고자 1993년 현재의 대구시 청사가 건립된 것이다.즉, '대구시청-동성로'의 관계를 설명하려면 지역 대표 행정기관이 큰 상권을 가까이 형성하는 법칙을 과거와 마찬가지로 적용하면 된다.(그런데 경북도청이 옮긴 산격동은 그렇지 못했다. 경북이 아닌 대구에 경북도청이 있었던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풀이다. 그래서 주변엔 밥집, 술집만 많았을 뿐.)그렇다면 금융과 교통거점은 어디로 간 걸까.우선 과거에 은행이 행정기관 바로 옆에 자리했던 건 조선은행, 조선식산은행 같은 행정기관 산하 특수은행의 경우이다. 상업은행이라면, 가령 행정을 맡은 시청과 입법을 맡은 시의회가 물리적으로 가까이 자리해 긴밀히 소통해야 하는 것과 달리, 은행 건물이 행정기관 가까이 위치하는 것보다는 지정 금고 입찰을 따내는 것 따위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 그리고 출장소나 지점을 행정기관에 입점시키면 되는 일이다.기차역도 대구는 대구시청 가까이 대구역의 기능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동쪽 멀리 동대구역(1969년 신설)이 지역 대표 기차역이 됐는데, 이는 과거와 달리 교통거점이 도심에 있으면 되려 과밀을 만들기 때문이고, 대구의 경우 고속버스터미널까지 포함해 동대구를 대구 관문으로 키우려 한 도시계획의 영향으로 봐야한다.다른 지역도 비슷한 모습인데, 그러나 상권만큼은 과거나 현재나 큰 행정기관에 따라 붙는 경우가 많다.◆시청 따라 상권 온다그래서 여러 대도시가 대표 행정기관, 즉 시청을 이전시켜 신도심 및 상권을 생성,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인천시청, 광주시청, 대전시청 이전이 대표 사례이다.인천시청은 1985년 인천항 인근 중구 인현동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전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인현동은 구도심이 됐고, 구월동이 인천 1번지 골목이 됐다.광주시청은 일제강점기 동구 광산동에 있다가 1969년 같은 동구 내 계림동으로 이전한 뒤, 2004년 신도시인 상무지구로 이전했다. 이후 10여년 동안 다른 공공기관, 기업들도 상무지구로 따라왔다. 그러면서 계림동 바로 아래 금남로와 충장로는 구도심이 됐다. 이곳엔 2015년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 점점 비어가던 구도심을 채웠다. 일종의 보상 사례로 해석할만하다.대전시청 이전은 광주시청과 비슷한 사례다. 중구 대흥동에 있던 게 둔산신도시를 개발하면서 1999년 둔산동으로 이전했다.아울러 인천시청·대전시청 이전 사례의 닮은 점도 있다. 옛 인천시청 자리에 인천 중구청이, 옛 대전시청 자리에 대전 중구청이 들어서 있는 게 똑같다.◆구도심 쇠퇴 문제도 분명그런데 시청 이전이 긍정적 효과만 만든 건 아니다. 상권이 이동하면서 인구도 함께 빠져나가서다.인천 구도심 상권은 시청이 있는 구월동은 물론 송도·청라 등 신도시로도 계속 옮겨가고 있다. 대전도 시청이 있었던 대흥동을 중심으로 그 서쪽 은행동 및 동쪽 대전역이 함께 모으던 유동인구가 점점 시청이 있는 둔산동, 또 다른 신도시인 도안신도시(둔산동 서쪽)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그러면서 구도심 공동화가 발생, 교육(학습권 보장)과 복지(의료서비스 질)를 위해 어느 정도는 필요한 학교와 병원이 자꾸 신도심으로 가려고 해 관련 뉴스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광주 구도심의 높은 공실률 문제는 광주 언론이 꾸준히 다루는 기사 소재이다.이에 최근 '도시재생'이 구도심 살리기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게 시간이 제법 걸리는 일이며, 만능도 아니라서 이런저런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신청사 건립, 완벽한 답은 없다?결국 대구는 다행히 먼저 진행됐기 때문에 선례로 삼을 수 있는 인천·광주·대전시청 이전 사례를 따지고 또 따져봐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인천은 80년대 성장시대에 개발 흐름을 탄 것은 물론 도심 과밀에도 대비해 시청을 이전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시청 이전에 이어 신도시도 잇따라 건설한 선택은 서울의 베드타운이기도 하거니와 이제는 대도시 중 서울, 부산 다음으로 꼽히는 등 자신감이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도시 안 여러 곳에 번화가를 만들어 도시 발전을 꾀하는 모습이다.광주와 대전은 IMF 시기를 기점으로 성장시대가 종료된 후 도시 활성화를 위해 시청을 이전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둘 다 신도시 개발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대구와 단순 비교는 할 수 없다. 광주의 경우 시청 외에도 여러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함께 이전했고, 시청이 있었던 구도심엔 분명 보상이 주어진 점이 참고할만한 부분이다.그러고 보면 앞서 언급한 사례들 가운데 가장 늦은(2004년) 광주시청 이전에서도 15년이 더 지난 지금은, 인구 감소 등 저성장 흐름이 더욱 짙어져 도시에겐 오히려 도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축소가 요구된다고도 할 수 있고, 그러니 차라리 기존 도심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있는 도심 잘 고쳐 쓰자는 얘기다.그럼에도 여러 도시의 역사를 살펴보면, 도심은 마치 생물처럼 계속 이동한 게 사실이다. 도심에도 수명이 있어서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게 섭리일 수 있다. 서울 같은 수도(인프라 집중)나 울산 같은 공업도시(공장, 공단 입지가 더 중요) 등의 경우가 아니라면, 시청 같은 행정기관 이전이 도심의 변화를 주도 및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결국 어떤 답을 선택하더라도, 장점은 최대로 단점은 최소로 하는 행정력, 주민 합의, 유관기관 협조 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세상에 완벽한 답은 없어서다.그래서 답을 고르긴 했는데 그걸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지금도 난항을 겪고 있는 인천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후보지 선정 이후가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얘기다.인천시는 시청을 이전한 후 30여년만에 시설 노후를 이유로 현 청사 바로 인근에 신청사를, 재개발 단지인 루원시티(서구 소재, 청라국제도시 바로 동쪽, 인천시청에서는 북서쪽)에 제2청사를 건립하려고 했다. 그러나 막대한 재정 투입 부담에 신청사는 백지화했고, 제2청사만 추진키로 했다. 그랬다가 시장이 바뀌면서 제2청사에서 규모를 줄인(부지는 그대로) 복합청사 건립을 현재 추진 중이다. 이렇게 새로 지으려는 청사의 규모가 점점 줄면서 일부 주민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는 등 현지에선 좀 시끄럽다.예상 밖으로 더 들 수 있는 비용, 뜻밖의 장애를 만나 느려질 수 있는 추진 속도, 시장의 임기가 미치는 영향 등 여러 시사점을 던져 준다.

2019-09-14 14:21:50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 모습.

대구 최고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 34억

대구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가 지역 최고 가격 아파트 기록을 새로 썼다.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 1채(48층·전용면적 230.7309㎡·공급면적 303㎡)가 지난 7월 16일 3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2016년 9월에 52층 1채(전용 226㎡·공급 293㎡)가 20억8천만원에 팔렸는데, 3년 만에 13억여원이 올랐다.지금까지 대구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작년 8월 26억원에 거래된 달서구 월드마크웨스트엔드 44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73㎡)였다.

2019-09-14 13:49:58

추석 명절인 13일 오후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단지 야경.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새 아파트 사자" 대구 신축-구축 아파트 양극화

"헌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 타고 싶어요"대구지역 분양시장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면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여기에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수요자들이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성구, 중구, 남구, 서구 등에 건축연한이 1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단지비율이 높은 반면에 그동안 신축 아파트는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현재 대구 수성구에서 준공된 지 10년 이상인 아파트는 89.95%(10만 4589가구 중 9만 4074가구)에 달한다. 대구시 전체의 노후아파트 비율인 77.24%(57만 7702가구 중 44만 6239가구)를 크게 웃돈다.이에 따라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의 가격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남구 봉덕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둔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기존 집을 급매물로 내놓으면서 구축 아파트 집값 하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헌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시민들은 추석 연휴 이후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의 향방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 '끝판왕'으로 불리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당장 매매로 집을 사는 대신 전세로 대기하려는 실수요자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수성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민간택지까지 분양가상한제가 확대 적용되면 재건축 및 리모델링이 어려운 구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거래가 줄고 집값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9-14 06:30:00

대구 한 대형마트 계산대에서 직원들이 물품을 계산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이마트와 홈플러스 추석 휴무 화제…어느 지점이 휴무일까?

이마트, 홈플러스 등 민족 대명절 추석 당일(13일)에 문을 여는 대형마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먼저 이마트는 이마트/트레이더스 총 159개 점 중 54곳이 닫고 105개점이 영업한다.대구경북 영업 점포는 성서점, 만촌점, 월배점, 칠성점, 감삼점, 반야월점, 포항점, 포항이동점이다.그밖의 지역 점포는 분당점, 역삼점, 구로점, 신월점, 가양점, 수서점, 양재점, 신도림점, 여의도점, 목동점, 영등포점, 성남점, 가든5점, 창동점, 상봉점, 성수점, 은평점, 월계점, 용산점, 자양점, 청계천점, 왕십리점, 미아점, 이문점, 수색점, 묵동점, 마포점, 하월곡점, 부천점, 동인천점, 중동점, 계양점, 연수점, 검단점, 시화점, 이천점, 평택점, 수지점, 속초점, 동해점, 죽전점, 춘천점, 용인점, 동백점, 보라점, 흥덕점, 수원점, 서수원점, 광교점, 천안점, 천안터미널점, 펜타포트점, 천안서북점, 남원점, 동광주점, 청주점, 전주점, 목포점, 군산점, 상무점, 여수점, 둔산점, 광산점, 순천점, 익산점, 봉선점, 대전터미널점, 서산점, 세종점, 광주점, 서부산점, 해운대점, 진주점, 연제점, 문현점, 금정점, 사상점, 통영점, 사천점, 울산점, 남양주점, 다산점, 진접점, 별내점, 김포한강점, 강릉점, 오산점이 문을 연다.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비산점, 서면점, 월평점, 송림점, 구성점, 월계점, 부천점, 수원점, 김포점이 오픈한다.홈플러스는 30개점을 제외한 110개 점포는 추석 당일을 비롯해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영업한다. 추석 당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휴무 점포는 의정부, 인하, 인천숭의, 화성향남, 화성동탄, 병점, 김해, 창원, 마산, 진해, 강동, 킨텍스, 고양터미널, 일산, 경기하남, 파주문산, 파주운정, 포천송우, 평촌, 안양, 계룡, 원주, 구미, 보령, 경산, 안산, 안산선부, 안산고잔, 논산, 서귀포 점이다.

2019-09-13 17:00:19

울산 동구에 KCC스위첸 브랜드타운 만든다 'KCC스위첸 웰츠타워'에 쏠리는 관심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브랜드타운'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브랜드타운은 특화 평면설계, 다양한 커뮤니티 등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을 뜻한다. 때문에 찾는 수요자가 많아 불황에도 인기가 꾸준하다. 또한 소규모의 나홀로 아파트단지와는 다르게 주변으로 교육, 교통, 편의시설 등의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지는 편이다.이에 브랜드타운은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호황에는 시세 상승폭이 높고 불황에는 하락폭이 적다는 강점이 있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신규 공급 단지들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과천이 대표적이다. 과거 주공아파트가 전부였던 과천은 최근 재건축을 통해 등의 브랜드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브랜드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관심이 쏠리며 지난 5월 분양한 '과천자이'는 평균 11.51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7월 분양한 '과천 푸르지오써밋' 또한 평균 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지방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타운이 형성된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지난 5월 분양한 '수성범어 W'가 평균 40.1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또 브랜드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주 에코시티 역시 지난 5월 분양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평균 33.6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업계관계자는 "브랜드타운은 아파트만 덩그러니 있는 소규모 단지와 달리 주변에 각종 인프라시설이 같이 자리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주거생활에서 편의성을 따지는 실수요자들이 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타운 내 아파트는 시세차익 기대감도 있는 만큼 앞으로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CC스위첸' 브랜드타운 형성되는 울산 동구 … 'KCC스위첸 웰츠타워' 분양소식에 이목 집중이러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일대에서는 신규 분양을 통해 'KCC스위첸'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어서 이목이 쏠린다.KCC건설은 9월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 일대에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가 조성되면 전하동 일대는 지난 2017년 분양한 울산 전하 KCC스위첸 210가구와 함께 1,000여가구 규모의 KCC스위첸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KCC스위첸 웰츠타워는 울산 동구 전하동 300-384번지 외 6필지, 280-3번지 외 5필지 일대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별 세부사항으로 Ⅰ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0층 전용면적 59~84㎡ 가구 규모며, 동구 내에서 최고층인 41층 높이로 조성되는 Ⅱ단지는 지하 4층 ~ 지상 41층 전용면적 63~84㎡ 3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는 울산 동구의 완성된 생활인프라를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어 주목된다. 실제 단지에서는 울산 동구의 교육, 쇼핑, 문화, 의료, 업무지구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먼저 도보통학이 가능한 전하초등학교와 전국 최대규모의 시립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울산의 명문학교인 현대중, 현대고가 자리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생활인프라도 가깝다. 현대백화점 동구점과 생활체육공간으로 사용되는 한마음회관, 현대 예술회관, 울산대학교병원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 둘레길, 트래킹코스, 산책코스 등이 마련되어 있는 명덕호수공원과 물놀이장이 갖춰진 바드래공원을 비롯해, 염포산 등산로, 현대예술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다. 단지는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도보 거리에 자리해 직주근접 아파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단지에서는 2만여명 이상이 근무하는 현대중공업을 도보 약 3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2천여명 이상의 의료진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에 관련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분양관계자는 "브랜드타운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울산 동구에 KCC스위첸 브랜드타운 형성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울산 동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KCC스위첸 웰츠타워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193번지에 마련되며,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19-09-13 09:00:00

추석 연휴 새벽운전, 휴식주기는 짧게 앞차 거리는 길게

추석 연휴 새벽 시간대 졸음운전 사고가 평상시 대비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되도록 자주 휴식을 취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지키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11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안전대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새벽 시간(0∼6시) 졸음운전 사고는 평일의 1.9배 수준으로 높았다. 특히 4∼6시에는 2.8배로 높아졌다.후미 추돌사고도 평소보다 많았다. 추석 연휴에 발생한 후미 추돌 사고가 전체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9%로, 9월 평일(35.0%)보다 3.9%포인트 높았다.연구소는 "휴대전화 사용과 같은 부주의 운전이 늘고, 끼어들기를 막기 위해 앞차와의 거리를 좁혀 운전하는 경향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안전거리는 통상 시속 숫자의 60% 수준으로 계산(시속 100㎞일 경우 60m)하면 된다.운행 중 앞차와의 거리는 고속도로의 차선으로 가늠할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차선 하나의 길이는 8m, 차선 간 거리는 12m이다.연구소 소속 이수일 박사는 "추석 연휴 새벽에 운전할 때는 주간운전보다 휴식 주기를 짧게, 앞차와의 거리는 길게 확보하는 안전운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2016∼2018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현대해상 사고 정보 14만2천445건과 추석 연휴 동안 4시간 운전한 경험이 있는 30∼50대 300명의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다.

2019-09-13 07:38:12

"결혼은 언제" "연봉 얼마"…직장인 '추석에 듣기 싫은 말'은

직장인들이 추석 명절에 친지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결혼·출산과 연봉 문제 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성인 남녀 3천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직장인의 경우 응답자의 33.3%(복수응답)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결혼(자녀)은 언제쯤"을 꼽았다."연봉은 얼마나 받느냐"(28.2%)가 그 뒤를 이었고 ▲ 돈을 얼마나 모았느냐(20.6%) ▲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7.7%) ▲ 앞으로 계획이 뭐냐(15.1%) ▲ 애인은 있냐(14.9%) 등의 순이었다.미혼 직장인은 결혼에 대한 질문을 가장 꺼렸고, 기혼 직장인은 연봉 관련 언급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의 경우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말을 싫어한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 앞으로 계획이 뭐냐(25.9%) ▲ 좋은 데 취직해야지(23.9%) ▲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19.0%) 등으로 조사됐다.특히 취준생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가 '취업은 언제 할 거냐'는 질문을 꼽아 심각한 '취업 스트레스'를 반영했다.대학생은 "앞으로 계획이 뭐냐"를 꼽은 응답자가 24.9%로 가장 많은 가운데 "취직은 언제 할 거냐"(21.8%)와 "살 좀 빼야겠다(찌워야겠다)"(21.5%)가 비슷한 응답 비율을 보였다.

2019-09-12 09:17:45

카카오뱅크 로고. 카카오뱅크

오늘부터 국민·카카오은행 추석 일부거래 중단…"불편 최소화"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부터 일부 은행의 금융 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오는 16일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을 앞두고 12일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를 멈춘다.연휴 기간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가능하다.하지만 온라인 이용과 체크·선불·직불카드 이용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제한된다.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1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중단돼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중단된다.ISP 결제는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시 50분까지 7시간 30분간 중단된다.추석 연휴에 중단되는 주요 업무와 서비스별 제한 시간 등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도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KB카드의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과 해외송금 제휴사의 업무 중단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먼저 12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나흘간 ISP 신규 재발급과 해외 안심 결제 '3D 시큐어'(3D Secure)의 신규 등록이 중단된다.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이튿날 0시 20분까지 30분간은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 같은 시간 카드 신청과 사용 등록, 분실·도난 사고 신고 접수 서비스가 멈춘다.해외 계좌 송금받기, 해외 송금 반환,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 서비스는 연휴 내내 중단된다. 단 해외송금 서비스 중 송금은 정상 운영된다.카카오뱅크는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을 통해 중단 서비스를 안내하고, 카드 소지 고객에게도 개별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금융위는 "연휴 중 금융 거래가 중단되는 금융회사는 더 강화한 안내 조치를 이행하도록 해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9-12 09:15:14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구 중구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 99㎡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116대 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서한 제공.

대구 청약시장 열기 여전…중대형타입 인기 눈길

대구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약시장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급량 자체가 부족한데다 신규 아파트 이사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90가구 모집에 1만2천165건이 접수돼 평균 청약경쟁률 64대1을 기록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선호도 높은 입지에 인근 아파트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 새 아파트 선호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급타입별로는 전용면적 84㎡A가 93.2대 1을 보였고 84㎡B 39.8대 1, 84㎡C 30.2대 1 등이었다. 112가구를 모집한 특별공급에도 252건이 접수돼 평균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99㎡는 33가구 모집에 3천860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경쟁률 116대 1을 보였다. 이는 올 들어 분양한 전용 85㎡ 초과 중대형타입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전용 85㎡를 넘는 중대형 아파트는 올 들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 대구에서 분양한 중대형 민간아파트는 평균 청약경쟁률 22.3대 1을 기록, 전체 평균 경쟁률(17.5대1)을 웃돌았다.중대형의 인기가 꾸준한 것은 공급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11일 현재 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1만9천39가구 가운데 전용 85㎡ 초과는 1천352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7.1%에 그쳤다. 반면 2007년 이후 대구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면서 기존 거주자들의 이사 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대구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분양가가 비싼 중대형 아파트의 수익성이 높지만 미분양 시 물량 해소에 대한 부담감이 크고 용적률도 줄어들 수 있어 공급을 마냥 늘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수요가 있는 만큼 분양가가 높은 중구와 수성구를 중심으로 중대형 타입 공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9-09-12 06:30:00

10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 한 수산물가공공장에서 폐수저장탱크를 청소하다 숨진 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가 영덕군 영해면 영덕아산병원에 설치됐다. 영덕군 관계자가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을 애도하고 있다. 김대호 기자

'안전장치도 없이…' 영덕 가스질식사고는 人災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의 어촌에서 고달픈 삶을 이겨내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의 목숨을 앗아버린 경북 영덕 수산물가공업체 가스질식사고(매일신문 11일자 1면)는 예고된 인재(人災)로 확인되고 있다.사고가 난 A수산물가공공장은 폐수배출시설로 신고돼 있고 B대표가 시설 관리자로 돼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먼저 폐수는 사고가 난 탱크에 모아 슬러지를 가라앉히고 인근의 수산물가공센터로 보내 정화하도록 돼 있는 데도 아무런 사전 안전조치 없이 청소를 이유로 근로자들을 유독가스를 뿜는 탱크로 들여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환기는커녕 산소농도 측정, 송기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또 이 업체의 경우 소규모인데다 폐수 정화시설이 없기 때문에 관리자가 인터넷으로 환경보전협회가 실시하는 가장 낮은 수준의 교육(5개 등급 중 5등급)만 받으면 돼 교육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B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8년 전 직접 청소할 때는 괜찮아 이번에 이렇게 사고가 날 지 정말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현장감식에서 탱크 내부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와 암모니아가스가 측정됐는데, 황화수소의 경우 무려 3천ppm이나 검출됐다. 악취를 내는 무색의 황화수소는 보통 생물의 사체가 부패할 때 만들어지는데 500ppm 이상이면 사람이 죽을 수 있고, 100ppm 정도면 구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관련 전문가는 "슬러지가 그대로 쌓여 있고 밀폐된 곳에 무방비로 들어간 거 자체가 자살행위"며 "청소를 하더라도 슬러지를 모두 제거하고 환기를 충분히 한 뒤 송기마스크와 밀폐안경 등 안전장구를 갖추고 들어가는 게 기본"이라고 했다.영덕경찰서는 전날에 이어 11일에도 B대표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안전장비 미착용 상태로 탱크 청소를 시켰다는 점에서 B대표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다른 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하고 11일 실시한 부검의 공식적인 사인도 확인해야 해 시간은 다소 걸릴 것"이라며 "숨진 4명에 대해 실시한 부검 1차 잠정 소견은 질식사다. 어떤 가스에 의해 숨졌는 지는 정확한 분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했다.고용노동부도 이번 질식사고와 관련,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유건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은 "사업장 확인 결과 환기와 산소농도측정, 송기마스크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주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는 한편, 사고를 당한 불법취업노동자에 대한 산재 등 보상 방안도 정상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영덕군은 영덕아산병원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하는 한편 태국인 통미(34) 씨와 나티퐁(38) 씨의 유족에게 연락해 13일 부산을 통해 입국하도록 했다. 태국인 니콤(42) 씨와 베트남인 판빈디오(53) 씨의 유족은 현재 영덕에 함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례와 관련된 비용은 모두 B대표가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혼수상태에 빠졌던 태국인 통미(34)씨도 11일 오전 1시쯤 숨졌다. 니콤 씨와 판빈디오 씨는 2016년부터 이 업체에서 일했고, 나티퐁 씨와 통미 씨는 올해 3월부터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09-11 18:28:37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부, '日수출규제' WTO 제소…"정치적 동기 따른 차별조치"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 일본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해 대(對) 한국 수출제한 조치를 시행한 지 69일 만이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교역을 악용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에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 동기로 이뤄진 것이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차별적 조치"라고 제소 배경을 설명했다.WTO 제소 절차는 양자협의 요청 서한을 일본 정부(주제네바 일본대사관)와 WTO 사무국에 전달하면 공식 개시된다. 이후 2개월 동안 일본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WTO에 재판부에 해당하는 패널 설치를 요청하게 된다. 최종심에서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정부가 제소장에 해당하는 양자협의 요청서에서 제시한 일본의 WTO 협정 의무 위반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일본이 3개 품목에 대해 한국만을 특정해 포괄허가에서 개별수출허가로 전환한 것은 WTO의 근본원칙인 차별금지 의무, 특히 최혜국대우 의무에 위반된다고 봤다.더불어 수출제한 조치의 설정과 유지 금지 의무에도 위반된다는 입장이다. 일본 정부가 사실상 자유롭게 교역하던 3개 품목을 각 계약 건별로 반드시 개별허가를 받도록 하고 어떤 형태의 포괄허가도 금지했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일본의 조치는 정치적 이유로 교역을 자의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서, 무역 규정을 일관되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의무에도 저촉된다고 정부는 판단했다.정부는 WTO 제소에 이어 이르면 다음 주 일본을 우리 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정부의 국내·국제법적 대응은 일단락될 전망이나 향후 일본의 보복 대응 여부에 따라 확전 가능성도 있다.

2019-09-11 17:39:20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직원이 5만원권 지폐를 세고 있다. 매일신문 DB

올해 추석 전 대구경북 화폐발행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

추석 전 대구경북에서 발행된 화폐 액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1일 발표한 '2019년 대구경북지역 추석 전 화폐발생 실적'에 따르면 올해 추석 직전 10영업일(8월 29~9월 11일) 동안 대구경북에서 순발행한 화폐는 6천759억원으로 지난해 6천725보다 34억원(0.5%) 증가했다.순발행은 발행한 액수에서 환수한 액수를 뺀 것으로, 2016년 6천265억원에서 2017년 8천440억원으로 34.7% 늘었다가 지난해 20.3%가 감소했다. 2017년의 경우 추석 연휴가 길어 순발행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9-09-11 17:38:38

대구본부세관, 추석 맞아 덕수복지재단 미소마을, 천광 아동보육원에 후원금·생필품 전달

대구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추석을 맞아 10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덕수복지재단 미소마을과 천광아동보육원에 후원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후원금과 생필품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전 직원이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사랑나눔 기금'과 대구본부세관 봉사동호회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2019-09-11 17:24:49

전국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사이 대구는 오히려 부진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 취업자는 122만8천명으로 전년 대비 5천명 감소했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전국 취업자 증가에도 대구는 부진

8월 국내 취업자가 정부 정책 영향으로 대폭 늘어난 가운데 대구 고용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대비 45만2천명 늘어난 2천735만8천명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별 평균 취업자 상승폭이 20만7천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8월 고용률도 61.4%로 전년 대비 0.5% 높아졌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취업자가 39만9천명 늘어 고용회복을 이끌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4천명), 숙박 및 음식점업(10만4천명)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그동안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제조업, 40대 취업자 감소폭도 크게 줄었다.통계청은 정부가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했고, 최근 제조업 부진폭이 작년보다 줄면서 고용지표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는 모습이 반영됐다. 올해 들어 자동차와 선박 분야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또 청년 구직활동이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으로 연결됐고, 60세 이상에서는 조기 실시된 재정 일자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서 실업자 감소에 기여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국 고용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대구는 부진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8월 대구 취업자는 12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명 감소했고, 고용률도 58.4%로 0.2% 줄었다. 반면 경북 취업자 수는 145만명으로 전년 대비 1만명 늘었고 고용률 역시 62.5%로 0.3% 증가했다.지역 전문가들은 전국과 대구의 고용지표가 엇갈린 이유로 자영업자가 다수 포함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을 꼽았다. 전국 기준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세 번째로 컸던 이들 업종에서 대구는 오히려 감소폭이 가장 컸다. 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전국에서 증가세를 보였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가 대구에서는 오히려 1만5천명 감소한 점이 두드러진다. 지역의 경기 부진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물가상승률이나 성장률 전망이 모두 낮아지고 있는 만큼 세수 감소에 따라 앞으로 노인일자리사업 예산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9-09-11 17:19:20

A형간염 급증 주범은 '조개젓'…정부 "섭취 중단 권고"

올해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A형간염 유행의 주요 원인이 오염된 조개젓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조개젓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까지 확인된 A형간염 집단발생 26건에 대해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80.7%에 해당하는 21건에서 조개젓 섭취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또 수거가 가능한 조개젓 18건 가운데 11건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이 가운데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 5건은 환자에서 검출된 바이러스와 조개젓에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전자가 같은 '근연관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 A형간염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조개젓은 10개 제품으로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중국산, 1개 제품은 국산으로 확인됐다. 오염된 조개젓의 수입 및 생산량은 3만7천94㎏으로 이 가운데 3만1천764㎏이 소진됐고, 5천330㎏은 폐기됐다.정부는 조개젓 오염 원인으로 생활폐수 유입에 따른 해양 오염을 지목했다. 또 오염된 조개젓에 따른 A형간염은 충청권에서 시작됐지만,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조개젓의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다. 오염된 조개젓 제품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터넷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이달 중 조개젓 유통제품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조개젓 생산 제조업체에도 조개젓 제품의 유통판매를 당분간 중지토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또 수입 조개젓에 대해서는 수입 통관 시 제조사·제품별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검출되는 경우 반송 등 조치를 통해 국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올해 A형간염 신고 건수는 지난 6일 기준 1만4천21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천818명 대비 약 7.8배 증가했다. 30∼40대가 전체 신고 환자의 73.4%를 차지했고, 남자가 7천947명(55.9%)으로 여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신고 건수는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순이었다.A형간염 바이러스는 10∼15년 주기로 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09년 표본검사에서 환자 1만5천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2019-09-11 16: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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