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대구 의료기기업체, 중동에서 400만달러 수출 계약

대구 의료기기 업체들이 중동 시장에서 400만달러 규모 계약 성과를 거뒀다. 100만달러에도 못미쳤던 작년보다 4배 늘어난 금액이다.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전시회에 참가해 기록한 수출계약액 99만달러를 4배 이상 늘렸다.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는 중동 최대 규모로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다.가장 큰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대구 동구의 인트인으로 독일, 말레이시아 의료 전문기업과 100만달러 규모 계약을 따냈다. 인트인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본인 정자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정자활동측정기로 바이어의 눈길을 끌었다.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명문덴탈과 파인메딕스도 각각 75만달러, 35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에 성공했다.대구TP는 이번 성과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업 대구TP 원장은 "중동 의료기기 시장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곳일 뿐 아니라 유럽 및 아프리카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판로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5 17:30: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생산 라인이 순차적 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5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보안 요원이 열화상 카메라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르노삼성·한국GM도 스톱 위기…협력사까지 휴업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 공급이 막히면서 다음주에는 국내 완성차 제조사 대부분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와 현대차에 이어 이어 르노삼성차도 다음주 휴업에 들어갈 전망인 가운데 기아차와 한국GM도 생산 중단 가능성이 제기된다.르노삼성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재고가 소진되는 11일쯤부터 2~3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중국 협력업체가 10일 이후 공장 가동 계획이라고 알려왔지만, 재가동 준비에 2~3일이 걸려 단기간 공급차질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설 연휴 이후 다른 제조사들보다 이틀 늦게 공장을 가동한 한국GM도 특근을 없애거나 일부 생산을 감축하는 방식으로 최대한 버티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쌍용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 공급 차질로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갔고, 현대차도 4일부터 순차적으로 조업을 중단해 7일까지 모든 공장이 멈춰선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종에 따라 종류가 다르고 부피가 큰 편이라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 않아 가장 먼저 이슈가 됐다.국내 와이어링 하네스 제조사들은 증산에 나섰다. 대구 성서산단 내 와이어링 하네스 제조사 THN은 서울 사무직까지 다 공장으로 와서 생산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와이어링 하네스는 물론 향후 재고가 소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실린더 헤드커버, 외장램프, 윈도 모터 생산 업체들도 특별연장 근로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반면 중국산 부품 대체와 무관한 협력사들은 완성차 업체의 휴업 소식에 동반 휴업하거나 감산 계획을 내놓는 모습이다.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에 납품하는 모듈 공장을 세웠고, 금호타이어도 이번 주말 광주, 평택, 곡성 공장을 멈춰세운다. 한국타이어도 생산 물량을 줄였다고 밝혔다.대구 성서산단 내 자동차부품업체 A사도 이번 여파에 따라 오는 7일 하루를 휴무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0일에는 중국 생산현장이 정상화 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 조치이며, 그렇지 못하다면 추가 휴업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결국 10일부터 중국 공장 정상가동 여부가 이번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연휴를 연장하거나 지방을 다녀온 직원은 격리 기간을 두도록 하면 생산 정상화 시기는 멀어진다. 특히 와이어링 하네스는 국내와 동남아 생산을 늘려도 중국 생산량의 20∼30% 정도밖에 채우지 못해 사태가 장기화되면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2020-02-05 17:29:52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 확진자가 최근 이틀간 강원 강릉시 일원을 다녀간 것과 관련해 4일 방역업체 관계자가 전통시장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집밥·1인 그릇 선호…식탁 문화 바꿔놓은 신종코로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이 '식탁 문화'까지 바꿔놓고 있다. 가정에서는 중국산 농산물을 기피하거나 외식을 자제하고, 직장인들 점심식사도 함께 나눠먹는 메뉴보다는 1인 그릇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는 분위기다.5일 오후 칠성시장에서 만난 A(63)씨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고사리와 도라지, 취나물 등을 사면서 "국산 맞죠?"라고 꼼꼼히 확인했다. 그는 "평상시에는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을 사기도 했었는데 요즘은 뭔가 찜찜한 느낌에 꼭 국산만 산다"고 했다.직장인 B(40)씨는 최근 어쩔수 없이 외식을 하더라도 가급적 김치 등 중국산을 주로 사용하는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 B씨는 "특히 김치 같은 경우는 가격 때문에 음식점 상당수가 중국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어서 좀처럼 젓가락을 대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평소 온 가족이 외식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잦았던 C(38)씨는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매일 아이들에게 집밥을 해먹이고 있다. 그는 "신종코로나 불안감에 당분간은 외식을 자제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5살, 8살로 어려 조심스럽다"고 했다.삼삼오오 모여 점심식사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메뉴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은행 영업직인 D(46)씨는 "고객과 함께 식사를 해야 할 경우 전골이나 불고기 등 한꺼번에 끓여 덜어먹는 음식보다는 곰탕이나 칼국수 등 1인 그릇 음식으로 고르고 있다"고 했다.문제는 이 와중에 장바구니 물가가 한껏 치솟으면서 집밥을 해먹는 가정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다. 흐린 날씨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채소류 가격 급등세가 심상찮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배추(76.9%)와 무(126.6%), 상추(46.2%)가 크게 올랐다.

2020-02-05 17:18:18

지난 2018년 8월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관련 법이 시행되자 대구 시내 한 커피 전문점 입구

"신종코로나 확산 막자"…공항·역 음식점 일회용품 일시 허용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예방하려 공항과 항만, 기차역에 있는 음식점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5일 환경부는 최근 고시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시급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품접객업소 내 일회용품을 한시적으로 쓸 수 있게끔 했다.규제 완화 대상은 외국인 방문이 잦은 공항과 항만, 기차역, 터미널 등에 있는 식당·카페·패스트푸드·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다.현재는 식품접객업 매장 안에서 1회용 플라스틱 컵과 식기·용기를 사용할 수 없다. 다회용기를 쓰다 보면 신종코로나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일회용품의 사용 허용 기간은 감염병 위기 경보 '경계' 이상 단계를 유지할 때에 한해 지자체장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다만, 경계경보를 해제하기 전에도 신종코로나 전파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면 지자체장은 원래대로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환경부 관계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전염병이 돌 때는 일회용품을 쓸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며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허용 대상으로 정한 공항, 항만, 기차역 외에도 지자체장 재량으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5 17:07:11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이달 말까지 '장 담그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뚝배기 리놀산 메줏가루(400g, 1만4천원), 재래 메주(1.25㎏, 3만원), 남안동 알메주(5㎏, 12만9천원) 등을 판매된다. 예로부터 장은 추위가 덜 풀린 시기에 담아야 벌레가 생기지 않고 소금이 들 스며 심심한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백화점 제공.

[포토뉴스]"추울 때 담아야 맛있어요"…대구백화점 '장 담그는 날' 특판

2020-02-05 16:45:34

변화곤

변화곤 대한기계설비건설협 대구시회 회장 연임

변화곤 삼화건업㈜ 대표이사가 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시회 '제33회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10대에 이어 연임하게 된 변 회장은 "4월 18일에 시행되는 기계설비법 조기정착으로 지역 기계설비건설업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기계설비건설업 경쟁력 강화, 공공 공사 직접 발주 수주 물량 확보 등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02-05 16:42:20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특별위원회에서 한 전문가가대한의사협회 KMA 코로나 팩트 앱을 통해 국내 실시간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에 맞서는 '착한 기술'…코로나 맵·코로나 알리미

#매일신문이 2월부터 매주 목요일 'IT·가전', '자동차' 섹션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격주로 IT·가전 섹션에서는 새로운 IT 트렌드와 스마트폰, TV 등 가전 얘기를, 자동차 섹션에서는 신차 시승기 등 흥미로운 자동차 소식을 다룰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확산되면서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국내 개발자들이 만든 홈페이지·앱도 주목받고 있다. 확진자 동선과 인근 진료소, 전세계 현황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른바 '테크 포 굿(Tech for good, 선행을 위한 기술)'이 신종코로나 대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신종코로나 예방에 개발 나선 일반인 개발자경희대 학생 이동훈(27) 씨가 개발한 '코로나맵'이 대표적이다. 코로나맵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제공하는 각종 데이터를 통해 확진자 이동 경로, 격리 장소를 비롯해 확진자 수와 유증상자 현황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코로나맵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공개된 이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대기업도 지원에 나섰다. 네이버는 지도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화면 구성이나 프로그램 동작에 필요한 기능을 모아놓은 것)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코로나맵 홈페이지(http://coronamap.site)에 접속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봤다. 네이버 지도 화면 위에 확진자가 머물렀던 장소가 작은 원으로 표시돼 있었다. 확진자가 이동한 경로는 선으로 연결돼 있어 어떤 확진자가 어느 곳을 방문했는지를 시간대 별로 확인할 수 있었다. 5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어난 만큼 작은 원은 18개 색으로 나뉘어 각각의 선으로 촘촘히 연결돼 있었다. 코로나맵은 확진자 현황 외에도 증상이 나타난 인원 중 격리 해제 인원, 격리 중인 인원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했다.고려대 재학생 4명이 개발한 신종코로나 웹서비스 '코로나 알리미'도 화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 주변의 가까운 신종코로나 선별 진료소와 확진자 방문 장소를 제공한다. 코로나 알리미에는 카카오가 지도 API를 무상 제공키로 했다.확진자와의 접촉여부를 확인해주는 스마트폰 앱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우한폐렴 접촉 검사' 앱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포함해 다운로드 건수가 5만건이 넘었다. 스마트폰 GPS 기능을 켜면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확진자 동선과 비교할 수 있다.청소년 프로그래밍 커뮤니티 운영자인 중고교생들이 만든 웹서비스 '유바이러스'도 매일 수천명이 방문하고 있다. 유바이러스는 질병관리본부 자료 뿐 아니라 중국 확진자 현황과 외신 등을 파악해 감염자와 사망자를 예측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이 외에 사비로 서버 비용을 충당해 신종코로나 감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우한폐렴닷컴'을 개발한 허정호 씨도 화제가 됐다.◆이용자들 "정부, 지자체 제공 데이터에 비해 직관적이고 편리"사용자들은 민간에서 개발한 신종코로나 관련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코로나맵 등 민간 개발자들이 내놓은 서비스의 경우 지도 API를 활용하는 등 상대적으로 유저 친화적이어서 직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정부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자주 나오는 질문에 대한 답변 뿐 아니라 해외 여행자 안내 등 신종코로나 관련 정보를 게시하고 보도자료 게시판에는 감염 확진자 현황을 제공한다.대구시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현황 안내' 배너를 만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매일 신종코로나 실시간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대구시 상담전용 콜센터와 행동수칙도 전단 형태로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이용자들은 정부와 지자체도 정보 제공에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맵 등 제공하는 정보에 비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하도록 돕는 '가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대구 수성구에 사는 강모(29) 씨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공식 정보는 신뢰도가 높은 반면 보기가 어렵다. 원하는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해 주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어차피 민간 개발자가 만든 앱이나 사이트도 정부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어서 신뢰도 문제가 없고 알아보기가 편해 매일 접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원격 근무 프로그램 무료 제공 업체도 등장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자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는 업체도 등장했다.온라인 오피스 서비스기업 구루미는 실시간 영상 원격근무 프로그램 '온라인 오피스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직원들이 서로 업무하는 모습을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출근시간도 자동으로 체크할 수 있다. 근무시간도 프로그램이 자체 제공하는 근무시간 타이머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온라인 오피스 서비스 무료 이용 행사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구루미 측은 신종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많은 기업들이 원격근무를 할 수 있도록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원격근무나 화상회의로 사무실 업무를 대체하고 있지만 근태 관리와 업무 효율에 대한 측정이 어려워 망설이는 기업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5:55:09

전염병 엔데믹 크리에이션 홈페이지.

2012년 출시 게임, 신종코로나에 역주행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차트를 역주행하는 게임이 있어 화제다.2012년 출시된 '전염병 주식회사'는 출시된 지 8년 째인 현재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판매 순위에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중국, 일본 등 80개국에서 1위에 올라있다. 최근 해당 게임 PC버전의 멀티플레이 서버가 이용자 폭증으로 일시 접속이 안되는 일까지 발생했다.역주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가요계와 달리 오래된 게임이 최상위권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흔치 않은 게임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전염병 주식회사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유행 당시에도 재차 인기를 끈 바 있다.전염병 주식회사는 영국의 독립게임사 엔데믹 크리에이션에서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인류가 만들어내는 치료제나 항생제 등을 막아내면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질병을 퍼뜨려 모든 인간을 멸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에볼라 바이러스(에볼라)나 메르스 같은 실제 질병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나리오가 업데이트된다.모바일 게임으로 개발됐지만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14년 PC버전이 나왔으며 국내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실제로 발발했던 전염병 정보가 그대로 반영돼 있고 나라마다 보건 정책, 지리적 요소까지 달라 큰 인기를 끌었다.전염병을 퍼뜨린다는 게임 주제를 두고 일각에서는 '판데믹(Pandemic, 범유행전염병)'을 지나치게 흥미 위주로 소비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개발사 엔데믹 크리에이션은 과학적인 모델은 아니며, 거꾸로 전염병에 대한 공포와 경각심을 주고자 했다는 입장이다. 실제 엔데믹 크레이에션은 출시 당시부터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와 함께 국가적인 질병 대처 센터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엔데믹 크레에이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실제 상황이란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용자들은 항상 현지 및 전 세계 보건 당국에서 직접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2-05 15:48:54

호주 멜버른대의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도허티 연구소)가 제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진. 연합뉴스

질본, 신종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연구 착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연구에 본격 나섰다.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고자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긴급 현안 연구과제로 선정, 이달 중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안을 위해 보건연구원은 연구비를 8억원을 투입한다. 보건연구원은 국내 확진자의 임상 면역학적 특성을 연구하고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광범위 항원과 항체를 발굴할 방침이다.또 백신 항원 전달체와 불활성화 백신 등 다양한 형태의 백신도 개발한다. 신종바이러스인 신종코로나는 현재 별다른 치료제가 없다.다만 보건당국은 대증요법과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램디스비르), HIV 치료제(로피나비르, 리토나비르) 등 기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환자를 치료 중이다.한편, 질본은 신종코로나 환자로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고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02-05 14:55:30

국내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해 임시격리가 이뤄진 광주 광산구 21세기병원의 외부 출입문이 5일 밧줄에 묶여 있다. 연합뉴스

태국 여행 '16번 환자' 접촉자 306명 달해...18번 환자 딸 1명 '확진'

국내에서 16번째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42세 여성을 접촉한 사람은 30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18번 환자인 딸은 확진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42세 여성인 16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은 306명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이 환자가 방문했던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21세기 병원에서는272명, 전남대병원에서 19명과 접촉했다. 가족 및 친지 등 접촉자도 15명이다. 16번 환자는 21세기병원 1인실에 입원한 딸을 간병하며 함께 지내왔다. 16번 환자는 간병을 하는 동안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았고, 병원 내에서 입원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자신의 폐렴 치료를 받았다.현재 16·18번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전남대학교병원에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으며 두명 모두 안정적인 상태이다.

2020-02-05 14:40:45

국내 1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일 광주 21세기병원에서 음압 병동이 마련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16번 환자, 광주 병원에서 딸 간병… 병원 환자 모두 격리

국내 16번째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환자는 확진 전 광주광역시 광주21세기병원에서 딸을 간병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딸은 이날 국내 18번째 환자로 확진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5일 16번 환자(42세 여자, 한국인)가 21세기병원 3층에서 딸을 간병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병원에 있던 환자를 모두 격리했다고 밝혔다. 16·18번 환자가 머물렀던 병실은 1인실인 것으로 알려졌다.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어젯밤 중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그리고 감염학회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이 현장으로 내려갔다"며 "광주시와 더불어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직원들에 대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이곳 병원 환자와 직원들은 모두 격리 혹은 자가격리 상태다.16번 환자와 3층에 함께 머물러 접촉이 많았던 사람들은 모두 다른 층으로 옮겨져 각자 1인실에 격리됐다.3층이 아닌 곳에 머물렀던 환자와 직원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나 광주소방학교 생활실 내 1인실에 옮겨져 격리될 예정이다.현재 21세기병원에는 의료진·간호사 70여명, 환자 70여명이 머물고 있다. 병원에 머물렀던 환자와 의료진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다.중수본은 21세기병원에 취해진 격리가 '코호트 격리'는 아니라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 발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윤태호 중수본 총괄반장은 "코호트 격리는 기본적으로 병원에서 감염이 만연했을 때 병원 자체에 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병원 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동을 금지하는 개념으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16번 환자는 태국을 여행을 하고 지난달 19일 귀국한 뒤 25일 처음 증상이 나타나 21세기병원을 방문했다. 이달 3일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16번 환자의 딸인 18번 환자는 인대수술 후 21세기병원에 입원해있다가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고, 5일 확진판정이 나왔다.

2020-02-05 13:10: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공장 일부 라인이 휴업에 들어간 4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1조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퇴근하고 있다. 현대차 공장은 순차적으로 휴업에 들어가 7일 모든 생산을 중단한다. 연합뉴스

中공장 조업 중단에…대구 섬유·구미 부품 '타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으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은 현대차 국내 공장이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가는 등 국내 제조업계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차 부품, 디스플레이, 섬유 등 대구경북 주력산업 전반에 연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대구 성서산단 내 현대차 1차 협력업체 A사 관계자는 4일 현대차로부터 휴업 확정 통보를 받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은 현대기아차에 의존하는 비중이 큰데 매출 감소가 기정사실이 됐다. 현대차는 휴업기간을 우선 11일까지로 보고 있지만, 자칫 휴업일수가 길어질까봐 걱정"이라고 밝혔다.동종업계에서 감산에 나선 곳도 다수다. 경산의 현대차 1차 협력업체 B사는 5일 야간부터 생산량을 조금씩 줄여 7~11일까지 평소의 30% 수준으로 생산량을 조절하기로 하고 임금문제를 놓고 노사협의를 진행 중이다.또 다른 협력업체는 생산량을 평소 70% 수준으로 줄이고 평소 못했던 품질개선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산 부품 공급 중단이 장기화되면 휴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중국 수출물량도 통관이 막히는 등 물류가 중단돼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업계는 9일 이후 중국 공장조업 재개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자사 중국 공장도 10일 재가동 할 계획인데 확정적이진 않다. 중국 당국 방침 등 현지 상황을 현지 법인과 주재원들을 통해 매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구미산단은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아 큰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구미의 중국 수출 비중은 2018년 93억9천700만달러(36%), 지난해 82억2천700만달러(35%)에 달한다.구미 산단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진출한 수십여개 프레스·사출·금형 기업도 조업을 중단한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3일 중국 산둥성과 장쑤성 LCD디스플레이 모듈 공장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광저우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섬유업계도 신종코로나 사태를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대구 서구의 한 섬유가공업체 관계자는 "원사, 원료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 생산하고 있다. 원자재 재고가 한 달 치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아 사태가 장기화되면 생산이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역 섬유업계 관계자는 "원사 뿐만 아니라 염료 조달도 문제"라고 걱정했다.이 밖에 패션 및 안경업계도 패션쇼, 전시회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4일 신종코로나 관련 경제분야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대구시가 코트라, 한국수출입은행 대구지점 등을 통해 파악한 중국진출 지역기업은 50개사 65개 사업장이다. 지난해 기준 대구시의 대중국 수출은 15억3천800만달러, 수입은 19억7천400만달러로 전체의 20.5%, 45.2%를 차지해 가장 큰 교역 상대국이었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9일 이후에도 상황이 수습되지 않으면 장기전을 대비해야 한다"며 "지역 기업들로부터 금융지원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중앙정부와도 협의해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2020-02-05 06:30:00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양꼬치거리의 한 식당에 신종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확진자 발표 시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의 확진자 발표 시간대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혹시나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재빨리 대응하기 위해 관련 뉴스가 언제 나오는 지 관심을 쏟는 국민이 많다.지금까지 16명 확진자 발표 패턴을 종합해보면, 한마디로 이렇다. 보건당국의 확진자 발표는 대부분 오전 9~11시 또는 오후 3~6시에 이뤄졌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월 20일 첫번째 확진자 발생 발표가 당일 오후 1시 30분에 나온 게 예외적이다.그러니까, 가령 한밤중 확진 양성 판정이 나온다고 해서, 이를 심야, 새벽에 난데없이 발표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국민 대다수가 깨어나 있어 관련 정보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시간 내지는 보건당국 등 공공기관 업무시간 내에 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빠른 경우 13·14·15번째 확진자 발생 발표가 지난 2월 2일 오전 10시에 조금 앞서 이뤄졌다. 늦은 경우 5·6번째 확진자 발생 발표가 지난 1월 30일 오후 5시 30분쯤 이뤄졌다.즉, 대략 오후 6시 이후 의심 증상이 나온 환자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고 또 그 결과가 나오는 경우라면, 기다렸다가 빠르면 오전 9~11시에 발표하고 있다는 얘기다.그래서 여러 명의 확진 결과가 나온 경우 이를 취합해 한꺼번에 발표한 사례가 최근 잇따르기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30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경우 당일 오후 5시 30분쯤, 1월 31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 경우 당일 오후 3시쯤, 2월 2일 확진자 3명이 발생한 경우 당일 오전 10시쯤 발표가 이뤄졌다.또 눈여겨 볼 것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은 매일 오전 11시에 이뤄진다. 그래서 오전 확진자 발표라면 이 브리핑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즈음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한편, 2월 4일 기준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현황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1월 20일 확진 ▶1번째 확진자=35세 중국인 여성 (우한 거주) /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격리1월 24일 ▶2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서울시 중구 광희동 국립중앙의료원 격리1월 26일 ▶3번째 확진자=54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일산) 화정동 명지병원 격리1월 27일 ▶4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격리1월 30일 ▶5번째 확진자=3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격리1월 30일 ▶6번째 확진자=56세 한국인 남성 (3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격리1월 31일 ▶7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의료원 격리1월 31일 ▶8번째 확진자=62세 한국인 여성 (우한 방문) / 전북 익산시 신동 원광대병원 격리1월 31일 ▶9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여성 (5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의료원 격리1월 31일 ▶10번째 확진자=52세 한국인 여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1월 31일 ▶11번째 확진자=25세 한국인 남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2월 1일 ▶12번째 확진자=49세 중국인 남성 (일본 체류)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2월 2일 ▶13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1차 우한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2일 ▶14번째 확진자=40세 중국인 여성 (12번 확진자(가족)에 2차 감염)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2월 2일 ▶15번째 확진자=4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4번 확진자 기내 접촉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국군수도병원 격리2월 4일 ▶16번째 확진자=42세 한국인 여성 (태국 방문) /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격리

2020-02-04 23:07:59

울진군의회와 울진군범군민대책위, 울진군 관계자들이 4일 한국수력원자력 경주본사를 방문해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 상황을 인정하고 행정소송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울진범대위 제공

'탈원전에 왜 가만히 있으냐' 울진군민들 한수원 항의 방문

경북 울진군민들이 정부의 탈원전정책 폐기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매일신문 1월 21일자 3면 보도)하고 나섰다.4일 울진군범군민대책위(이하 울진범대위)와 장유덕·김창오·장선용·강다연 울진군의회 의원, 울진군 관계자는 한수원 경주본사를 찾아 탈원전 정책이 포함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폐기를 위해 한수원이 법적 대응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이번 항의방문은 지난달 탈원전정책 폐기 행정처분 소송에서 재판부가 한수원을 탈원전 정책에 의한 피해대상자로 간주하고, 한수원의 소송권을 인정한 판결을 내린 것이 발단이 됐다.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10일 울진범대위 등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상대로 제소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이익을 직접적으로 침해당한 당사자가 이 처분의 당부를 다룰 수 있다. 만약 신규 원전을 건설해 발전사업을 하려는 자가 그에 관한 허가를 신청하였다면 피고(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사건의 기본계획 등을 이유로 거부처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3자인 시민단체 등의 제소는 기각하면서 전력사업자인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법리 다툼 가능성은 열어뒀다는 의미이다.이에 울진범대위 등은 이날 한수원을 찾아 해당 판결문을 토대로 한수원이 탈원전에 따른 피해를 인정하고 즉각적인 행정소송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진군의회 장유덕 부의장은 "이 정책으로 한수원은 물론 지역민들도 크나큰 피해를 입었다. 지금껏 지역민들만 나서왔는데 이제는 한수원이 주체로 나서야할 때"라며 "늘 상생과 화합을 외치는데 헛된 구호로 남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하지만 한수원이 직접적인 소송 당사자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 울진범대위 등과 만난 자리에서 "한수원은 공기업이고 정부 정책을 이행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민들의 피해가 있다면 함께 분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울진범대위 등은 오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등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0-02-04 18:02: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최대한 많은 손님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1인당 30~100매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마스크를 사려 줄지어 선 모습. 이마트 제공

[포토뉴스]이마트·트레이더스도 마스크 한정 판매 돌입

2020-02-04 17:40:50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최대한 많은 손님이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1인당 20~100매 한정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마스크를 사러 줄지어 선 모습. 이마트 제공

"채워놓자마자 품절"…'마스크 대란'에 구매수량 제한

4일 오후 2시, 이마트 대구 만촌점에는 텅 비어있던 마스크 진열대에 물품이 놓이자마자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일같이 채워놓는 족족 마스크 재고가 동나고 있다"며 "한동안은 구매 대란이 계속될 것 같다"고 했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마스크 대란이 연일 이어지자 유통업계가 구매수량을 제한하고 특별 물량을 확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마스크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마트에서는 1인당 30장, 트레이더스에서는 1인당 한 박스(20장~100장)씩만 살 수 있다. 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제조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발주 다음날 즉시 매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신종코로나 환자가 늘면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마스크 물량은 370만여장으로 하루 평균 53만장이 팔려나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3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는 보건용 마스크 50만장을 긴급 직매입해 가격 안정에 나섰다. 사재기에 대비해 구매 수량은 아이디 당 2박스(100장)로 제한했다.11번가는 오는 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마다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마스크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 첫날인 4일에는 5분만에 마스크 물량이 매진됐다.쿠팡 역시 지난달 31일 김범석 대표가 전 사원에게 메일을 보내 직매입 상품은 매입 단가가 올라도 판매가를 유지하도록 주문했다.11번가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은 단기간에 마스크 가격을 크게 올린 판매자를 모니터링해 페널티를 부과하거나 상품 노출을 제한하는 정책도 함께 실시한다.

2020-02-04 17:40:47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중국인 여행객들이 마스크 박스가 실린 카트를 밀고 탑승수속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마스크·손소독제 생산 13곳 "공장 풀가동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으로 마스크·손소독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대구·경북 생산업체들은 밀려드는 주문에 대응하느라 최대한 공장을 풀가동 중이다.4일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역에는 마스크 8개(대구 4개, 경북 4개)와 손소독제 5개(대구 2개, 경북 3개) 등 총 13개의 생산업체가 있다.대부분의 업체는 생산 라인을 최대한 가동 중이나,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과 설비 한계 등으로 수요를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입장이었다.대구 달서구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일부 물량을 온라인에 판매 중이었으나 사재기가 많아져서 지금은 기존 거래처만 판매하고 있다"며 "부자재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경북 구미 손소독제 생산업체 관계자는 "재고는 모두 판매됐고 용기와 라벨 등 원자재가 수급되면 다음 주 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구매를 요구하는 곳이 워낙 많다 보니 임시직을 채용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해 일부 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신종코로나 사태로 급히 마스크·손소독제 생산을 시작한 업체도 있었다.경북 구미 한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황사가 극성인 봄 시즌에 맞춰 마스크 생산을 계획 중이었으나 신종코로나 사태로 부랴부랴 주문 업체(OEM)를 선정해 이번 주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 경산 한 손소독제 생산업체 관계자는 "원래는 손소독제를 생산하지 않는데 워낙 요청이 많아 하루 5천개 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는 손소독제 용기나 라벨 등 원자재가 이미 소진돼 중국에서 일부를 들여와야 하는데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김재동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조만간 손소독제 2만1천개와 마스크 10만개를 사들여 구·군과 공공시설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7:40: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공장 일부 라인이 휴업에 들어간 4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1조 근무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퇴근하고 있다. 현대차 공장은 순차적으로 휴업에 들어가 7일 모든 생산을 중단한다. 연합뉴스

현대차 제니시스 생산라인 'STOP'…11일 이후가 더 걱정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생산라인이 멈춰섰다. 7일부터는 국내 현대차 공장 전부가 휴업에 돌입한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울산 5공장에 있는 2개 라인 중 1개 라인 생산이 중단됐다. 해당 라인은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 G80, G90 3개 모델을 생산하는 라인이다.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 GV80은 아직 부품 재고가 있어 울산 2공장에서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있다.생산 중단 이유는 중국에서 들여오는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 소진 때문이다. 와이어링 하니스는 차종·모델에 따라 종류가 달라 재고를 많이 쌓아두지 않는 부품이다. 현대차의 경우 경신, 유라, 티에이치엔 등 1차 협력업체가 중국에 주력공장을 두고 부품을 공급해 왔지만 중국 정부가 춘절 연휴를 9일까지로 연장하면서 부품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이날 울산 5공장 1개 라인 중단을 시작으로 현대차는 국내 모든 공장 가동을 7일부터 멈추기로 했다. 휴업 시점은 일단 11일까지로 정했다. 울산 1공장(밸로스터, 코나)은 5일부터, 울산 5공장 2라인(투싼, 넥쏘)는 6일부터 휴업한다. 이 외에 울산 2공장(GV80,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울산 3공장(아반떼, i30, 아이오닉, 베뉴), 울산 4공장 1라인(팰리세이드, 그랜드스타렉스)은 7일부터다.다른 지역에 있는 아산공장(쏘나타, 그랜저)은 7∼11일 휴업하고, 전주공장도 트럭 생산라인은 6∼11일, 버스 생산라인은 10∼11일 라인 가동을 멈춘다.기아차도 화성공장과 광주공장에서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 문제를 이유로 차량 생산 감축을 실시했다. 다만 현대차보다는 재고 상황이 나아 이번주까지는 생산 중단 조치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쌍용차도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 문을 닫기로 했다.현대차는 1차 협력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대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에 와이어링 하니스를 공급하는 유라코퍼레이션과 경신은 국내를 비롯해 베트남 등 다른 곳에도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와 동남아 등에서 부품 조달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중국 생산 재개시 부품 조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와이어링 하니스 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지금 사태는 특정 부품 수급이 문제가 아니라 중국 전체 공장이 문을 닫고 생산을 중단하면서 생긴 문제"라며 "당장은 와이어링 하니스 재고가 없어 문제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부품 공급 문제로 국내 공장 가동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0-02-04 17:35: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대구백화점은 지난달 30일 고객 방문이 많은 프라자점 문화센터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작업을 벌였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 지역 백화점, 신종코로나 방역 위해 이달 10일 휴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라 지역 주요 백화점들이 이달 10일 하루 휴점하고 대대적인 방역작업 등을 펼친다.대구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 동아백화점 쇼핑점 등 지역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10일 하루 백화점 문을 닫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백화점 10일 휴점은 전국의 신세계·현대·롯데 백화점 대부분 해당된다.통상적으로 백화점들은 월 1회 정도 월요일에 휴점하지만, 1월 신정과 설 연휴 등으로 휴점일이 많다보니 2월에는 쉬는 날 없이 영업을 계속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가 급속도로 번지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방역을 위한 별도 휴점일을 잡은 것이다.대구신세계 관계자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전체 건물에 소독과 함께 대청소를 벌일 예정"이라며 "현재 문화센터와 아카데미, 어린이 놀이시설 등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직원들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로 감시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백화점 역시 전국적인 백화점 업계 휴무 방침에 따라 10일 함께 휴점하고 추가 방역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문화센터와 라운지 등 고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차 방역작업을 벌였고, 10일 추가로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일부 백화점은 문화센터 강의를 임시 휴강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4일부터 29일까지 영유아 및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강좌를 임시 휴강한다고 밝혔다.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와 임산부들의 건강을 고려한 조치로, 나머지 일반 강좌는 정상 진행된다. 대구신세계 백화점도 영유아·임산부 대상으로 한 2월 강좌는 휴강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중이다.

2020-02-04 17:24:58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오는 8일까지 '공기정화 식물 모음전'을 진행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1위로 꼽힌 아레카야자는 수분을 많이 내뿜어 가습기 역할을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외출을 꺼리는 요즘 거실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된다. 대구백화점 제공.

[포토뉴스]대구백화점 '공기정화 식물 모음전'…"외출 꺼리는 요즘 분위기 전환하세요"

2020-02-04 17:17:46

현대백화점은 입춘(立春)을 맞아 보온과 멋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간절기 대표 아이템 스카프를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제공.

[포토뉴스]"간절기, 스카프로 건강과 멋 동시에 챙기세요"

2020-02-04 17:17:31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9(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월 물가, 대구 1.6%-경북 1.5% 상승

지난달 대구경북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1% 중반대 상승을 나타내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해소했다. 다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은 2월 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여파를 주시해야 할 전망이다.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0년 1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각각 106.25, 105.12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6%, 1.5% 상승했다.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 이상 오른 건 대구는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만, 경북은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만이다.대구는 휘발유가 17.8%, 경유가 13.3% 오르고 도시가스가 3.6%, 지역난방비가 3.5% 오르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반면 딸기, 사과 등의 값이 내리며 농·축·수산물 물가는 0.6% 내렸다. 휴대전화기(-2.9%), TV(-10.4%)도 값이 내리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업제품 가격 상승폭을 2.9%로 제한했다.경북에서는 배추(65.5%), 무(118.6%) 값이 급등하며 농축수산물 물가가 1.2% 올랐다.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물가도 각각 1.7%, 0.6%씩 올랐다.전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대비 1.5% 상승했다. 전국 물가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 12월(1.3%) 이후 13개월 만이다.통계청 관계자는 "2018년 고물가에 따른 기저효과와 무상교육 및 건강보험 보장이 강화되는 정책효과로 지난해 0%대의 물가상승률이 지속됐는데, 최근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1월 소비자물가 조사에서는 반영되지 않아 내달 발표될 2월 소비자 물가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통계청 관계자는 "물가조사는 한 달에 3번씩 하는데 신종 코로나는 20일 이후에 영향을 미쳐서 이번에 반영됐다고 하기 어렵고 다음달에는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4 17:11:19

코스피가 39.02포인트 오른 2,157.90으로 장을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60원 내린 1,187.4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악재 반영 끝났나…코스피 나흘만에 반등

4일 코스피가 큰 폭(1.84%)으로 오르며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02포인트(p) 오른 2천1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공포에 사흘 연속 하락한 지수는 전장보다 2.34p(0.11%) 오른 2천121.22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미국 제조업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한데다, 3일 패닉을 겪었던 중국 증시도 상승 전환한 덕분으로 풀이된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천879억원, 2천2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7천19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9p(2.22%) 오른 661.24로 마감했다.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달러당 1천187.4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2-04 17:01:35

주요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확 꺾였다…34개월만에 가장 둔화

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상여금 등 계절적 요인과 함께 '12·16 대책'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해석된다.4일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총 611조3천950억원이었다. 전월과 비교해 6천388억원 늘었다.2017년 3월(3천401억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30% 수준으로 줄었다.지난해 10월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04조2천991억원(전월 대비 4조9천141억원↑), 11월 608조5천332억원(4조2천341억원↑), 12월 610조7천562억원(2조2천230억원↑)이었다.한 은행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연말·연초는 자금 시장의 비수기로, 부채 상환 등 재정비가 이뤄지기 때문에 대출이 줄어드는 시기"라면서도 "가계대출 잔액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은 정부 부동산 대책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2-04 16:59:23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으로 임명된 이승희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1조원대'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 선정…사업 '속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 노후된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 옷'을 입히는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을 이끌 사업단장이 선정돼 사업 추진(매일신문 1월 12일자 2면 등 게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은 3일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구미 스마트산단 사업단장에 이승희(사진)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를 임명했다.이 단장은 금오공대 창업진흥센터장·산학협력단장·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다. 현재 생산성본부 혁신위원장,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가, 한국디지털정책학회 수석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구미 공단동)에 마련된 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경북도·구미시 등 참여기관에서 파견된 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 등을 거쳐 실행계획서를 만드는 한편 조만간 구미 스마트산단 비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2천990억원)·지방비(2천560억원)·민간자본 등 모두 1조490억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국책사업이다. 사업 영역은 ▷스마트 제조혁신 산단 ▷청년친화형 행복산단 ▷미래 신산업 선도산단 조성 등이다.사업 추진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지역 혁신기관들이 참여해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사업의 기대효과는 생산유발 8천913억원, 부가가치 2천840억원, 고용유발 2천679명 등이다.구미산단은 1969년 국내 최초로 국가산단에 지정됐으며, 2천523만㎡(732만평) 규모에 전기·전자업종 중심의 기업체 2천여 곳이 가동 중이다.구미지역 총생산의 41%, 경북 수출의 63%를 차지하며 대구경북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노후화에다 수 년 전부터 대기업 이탈, 낮은 가동률 등 악재에 직면해 각종 경제지표 하락은 물론 산단 영세화가 심각한 실정이다.이승희 사업단장은 "구미산단의 외형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산단 전체의 체질과 체력을 키우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사람 중심의 행복산단을 구축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미래 신산업동력을 창출해 지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4 16:59:07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물산업클러스터에 IT기업 3곳 추가 입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물산업클러스터)에 물산업 분야 IT기업 세 곳이 입주를 결정했다. 이들 기업은 237억원을 투자해 180여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유솔과 ㈜가암테크, 탑전자산업(주)의 물산업클러스터 유치에 성공, 5일 시청 별관에서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는 해당기업에 생산시설 건립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클러스터 시설 우선 이용, 첨단기술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키로 했다.대구시는 세 곳 모두 단순 제조업체가 아닌 자체 기술이 있는 IT기업이어서 기존 입주 제조업체들과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전에 본사를 둔 유솔은 사물인터넷(IoT) 기반 수도관 누수감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55억원을 투자해 5천248㎡ 부지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유솔은 누수감지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현재 미국과 베트남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가암테크는 물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폰 무선원격검침기술을 개발한 업체로 경기도 군포시에 있는 본사를 아예 대구로 옮기기로 했다.경기도 성남시에서 관로검사로봇을 생산하는 탑전자산업은 상하수관로 내부 촬영 로봇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곳이다. 마찬가지로 물산업클러스터에 공장이 준공되면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다.입주기업은 오는 6월부터 모두 237억원을 투자해 공장 착공에 돌입한다. 이르면 연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경우 신규 고용인력도 180여명에 달할 전망이다.대구시는 이번 유치를 계기로 물산업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확정한 기업은 이번 3개사를 포함해 31개사로 늘었고 입주기업 모두가 연내 공장 착공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은 10개사에 이른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물기업 3개사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산업클러스터, 물기술인증원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우수한 물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04 16:58:53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국내기업 최초로 AI 활용한 '약관공정화시스템' 구축…이달부터 본격 가동

포스코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약관 공정화 시스템'은 포스코가 협력사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거래 약관을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AI로 일괄 심사해 불공정한 부분을 자동 검출해 낸 뒤 법무 검토를 통해 개선된 약관을 회사 표준으로 등록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난해 포스코는 '약관 공정화 시스템 구축'을 전사 스마트 과제로 선정해 6개월간 법무실과 포스코ICT 등과 협업으로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관련 법령, 지침, 심결·판례, 사내 상담사례 등 1만6천여건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차례 테스트를 거쳤다.기존에는 법무실에서 해당부서가 검토 요청한 약관을 일일이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약관 공정화 시스템'을 활용한 일괄 심사가 가능할 전망이다.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포스코는 계약서 1건당 평균 3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일하는 방식의 스마트화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불공정 약관을 사전에 근절하는 적극적인 약관 일괄 심사를 통해 법 위반 리스크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2020-02-04 16:58:36

박상원 캠코 대경본부장

[인물수첩]박상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경본부장

박상원(49) 신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경본부가 그동안 해온 지역 내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체납조세징수, 국유재산관리 등 공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위기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등도 강화해 지역 내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박 신임 본부장은 대구 출신으로 청구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캠코에 입사해 공공자산관리부장, 기업구조개선부장, 기업투자금융처장 등을 역임했다.

2020-02-04 15:45:42

DGIST 학생창업팀 (주)씨위드 금준호(오른쪽) 대표가 대상 수상 후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GIST 제공

DGIST 학생 창업팀 ㈜씨위드 '랩 스타트 2020' 대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 학생 창업팀 (주)씨위드(대표 금준호·이희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실험실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 2020'에서 IR발표경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대학, 벤처캐피털, 엑셀러레이터, 창업기업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그간의 실험실창업 지원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실험실 창업기업의 투자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험실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됐다.IR발표경연은 지난해 '한국형 I-Corps'사업에 선정된 실험실 창업팀 중 10개 팀과 5개 창업선도대학 창업팀이 예선을 거친 결과 최종 5개 팀이 본선을 겨뤘다.대상을 수상한 (주)씨위드는 가축 사육 및 도축 기반의 기존 축산업에서 벗어나 실험실 환경에서 육류를 생산하는 배양육 기술을 발표했다. 자체적으로 확보 중인 자연유래 3차원 구조체 및 배양액 원천기술을 이용, 배양육 상용화와 시장 진입전략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3월 창업한 ㈜씨위드는 DGIST 대학원 뉴바이올로지 전공 학생 창업팀으로 배양육 'C Meat(씨밋)'을 비롯해 저요오드 해조류 가공식품 'Yo.od(요오드)'의 생산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씨위드는 2018년 해양수산부 주최 해양수산창업콘테스트 아이디어 부문 대상 ,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ICT 스마트디바이스 전국공모전 기업부문 최우수상 등 다양한 창업경진대회 수상과 함께 스타트업 전문투자기업로부터 초기 투자 수주를 진행중이다.금준호 (주)씨위드 대표는 "조별과제 팀으로 시작된 실험실기반 창업이 실제 창업으로까지 이어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2년 내 배양육 생산기술을 상용화시켜 시장에 진입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2020-02-04 15:11:56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오른쪽)이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시약 1개 제품 긴급사용 승인 등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진단시약 승인…7일부터 민간병원 보급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의 긴급 사용이 승인돼 본격적으로 환자 진단에 사용된다.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1개 제품을 긴급사용 승인했으며, 민간의료기관에 공급돼 환자 진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코젠바이오텍의 'PowerChekTM 2019-nCoV Real-time PCR Kit'로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 방식을 활용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만 존재하는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 2개를 실시간으로 증폭해 검출해 확인하는 것이다.이번 긴급 승인에 따라 질본이 인정하는 의료기관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해진다. 진단시약은 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될 때 국내 허가가 없는 제품을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다.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발병 당시에도 이 제도가 활용됐다.

2020-02-04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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