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캐’보다 ‘부캐’…외식업계 사이드 메뉴 열풍

공중파 예능에서 시작된 ‘부캐’ 열풍…외식업계까지 확산
메인 메뉴 못지않은 존재감 뽐내는 사이드 메뉴 인기

써브웨이 플랫피자 2종. 써브웨이 제공 써브웨이 플랫피자 2종. 써브웨이 제공

'외식업계에도 '부캐'(사이드 메뉴) 가 뜬다.'

최근 한 공중파 예능에서 국민MC 유재석 등이 선보인 '부캐'(부캐릭터, 제2의 자아) 열풍이 외식업계까지 이어지고 있다.

구색 맞추기 정도로 치부됐던 사이드 메뉴가 메인 메뉴 못지않은 존재감을 뽐내면서 외식업계도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사이드 메뉴 개발에 앞다퉈 도전하고 있다.

써브웨이는 지난 1일 '플랫 피자' 2종을 선보이며 사이드 메뉴 확대에 나섰다. '간편하게 즐기는 피자 한 조각'을 강조한 플랫 피자는 2천~3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피자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써브웨이에 따르면 대표 사이드 메뉴인 쿠키의 올해 월평균 출고량이 전년 대비 14%가량 증가하며 부캐 인기를 증명했다. 써브웨이는 20여 종의 기존 사이드 메뉴에 더해 지속적인 메뉴 개발로 '부캐 맛집'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BHC치킨이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사이드 메뉴 '달콤바삭 치즈볼'은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사이드 메뉴 매출 1위에 등극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뿌링 치즈볼'을 비롯해 '뿌링 감자', '뿌링 소떡'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인기다.

맘스터치의 '케이준 양념감자'와 '김떡만' 역시 메인 메뉴와 견줄 만큼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이드 메뉴다. 굽네치킨이 출시한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은 '홈디족'(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같은 부캐 열풍에 대해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가 여러 메뉴를 조합해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사이드 메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완성도 높고 개성 있는 사이드 메뉴는 브랜드 가치 향상과 매출 증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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