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주" 금복주 경북도에 10억원 쾌척

지난달 대구시에 이어 20억원 기부해…“금복주→(코로나) 극복주” 시민 응원

이원철(가운데) 금복주 대표이사가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금복주 제공. 이원철(가운데) 금복주 대표이사가 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 금복주 제공.

'맛있는 참'을 생산하는 대구경북 주류업체 금복주가 대구시에 이어 경북도에도 10억원을 쾌척했다. 지역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금복주는 3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지원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금복주는 지난 주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에 이어 경북에도 빠르게 확산되자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향토 기업으로서 지역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자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복문화재단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하는 이번 기금은 경북 확진자 지원,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 마스크·손세정제·방호복 등 방역 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금복주는 지난달 24일에도 대구시에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금복주는 총 20억원의 기금을 대구경북에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약정이 아닌 일시금 기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구 직장인 A(28) 씨는 "금복주가 아니라 '코로나 극복주'다. 앞으론 참소주만 먹겠다"며 "향토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금복주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주류 유통업체를 돕고자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을 연장하는 등의 지원책도 시행 중이다.

이원철 금복주 대표이사는 "지금처럼 대구·경북만 특히 어려운 경우가 없었다"며 "금복주가 60년 넘도록 지역민의 도움으로 기업을 일궈 왔는데 이렇게 어려울 때 우리가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편 금복주는 1987년부터 금복복지재단, 금복문화재단, 금복장학재단 등 자체 출연한 여러 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장학사업, 사회복지 문화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의 소외 이웃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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