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 2학년 임창원 학생, 남다른 취업성공기

삼성서울병원 첫 출근, 2년만에 꿈을 현실로 만들어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 2학년 임창원(25) 학생. 구미대 제공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 2학년 임창원(25) 학생. 구미대 제공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창원(25) 학생의 삼성서울병원 취업성공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2년만에 꿈을 현실로 만든 그의 취업성공기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고교 졸업 후 진로를 찾지 못해 방황하다가 군 복무를 마치면서 보건의료인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

수능을 치르고 4년제 대학에 응시했으나 모두 낙방, 실의에 빠져있을 때 우연히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를 알게돼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문을 두드렸다.

임창원(왼쪽·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 2년) 학생이 지도교수인 심규열 학과장과 취업 성공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구미대 제공 임창원(왼쪽·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 2년) 학생이 지도교수인 심규열 학과장과 취업 성공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구미대 제공

지난해 입학해 학과 대표를 맡으며 학업에 매진했고, 저녁에는 치킨집 등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마련했다.

입학 당시 부모님이 도와준 등록금 100만원 외에는 지금까지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해 왔다.

구미대가 다양한 장학금제도를 운영, 매학기 학비 부담이 100만원 안팎이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삼성서울병원 지원서에 기록된 그의 평균 학점은 4.4이다. 여기에다 병원코디네이터·병원행정사·보험심사평가사 2급·심리상담사 1급 등 보유 자격증만 4개나 된다.

2학년 땐 학과 전체 대표인 학회장을 맡으면서도 자신의 학업과 학과 일, 아르바이트 등 어느 하나 소홀함 없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였다.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 양주 덕정고를 졸업한 그는 구미라는 도시와 구미대가 무척 생소했다.

그는 "낯선 대학생활의 시작이었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꿈이 현실이 되어 미래가 달라질 줄 몰랐다. 입학부터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심규열·오상현 교수님과 조교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25일이 그가 삼성서울병원 원무과에 첫 출근하는 날이다.

한편, 구미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지난해 취업률 발표에서 84.6%를 기록하는 등 전국 관련 학과 중 최상위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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