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 대표 패션인' 故 박동준을 기리며…제1회 박동준賞 시상식

'한국 대표 패션인' 故 박동준을 기리며…제1회 박동준賞 시상식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박동준상' 시상식과 패션쇼가 9일 오후 6시 갤러리 분도에서 열렸다.'박동준상'은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나 1972년 '코코 박동준'을 연 것을 시작으로 40여년간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지난해 지병으로 별세한 박동준 디자이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사업회 측은 올해부터 향후 20년간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구분, 매년 번갈아 시상할 방침이며,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한국인 패션 디자이너로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가능한 업력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장소영 디자이너는 2012년에 자연스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인의 브랜드 '갸즈드랑(gaze de lin)을 런칭한 후, 꾸준히 해외 유명 패션위크 전시회인 파리 '후즈 넥스트', '트라노이', 뉴욕 '코트리에', 밀라노 '화이트 밀란'에 참가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현재 파리 큐브 쇼룸, 이태리 사바티니를 비롯해 미국, 쿠웨이트, 레바논, 이집트등 다수의 해외 쇼룸에도 입점해 있다.장 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 문화 예술 사랑과 사회 봉사의 아름다운 정신을 기리는 뜻깊고 소중한 상을 수상하게 돼 가슴 벅찬 감사를 드리며, 선생님의 큰 발자취를 따라 더욱 노력하는 패션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패션쇼에서는 장 디자이너의 철학이 담긴 다양한 옷들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또 다음달 4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박동준×갸즈드랑'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장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회는 2007년 박동준 선생이 SFAA에서 표현했던 다양한 색상과 갸즈드랑 실루엣의 만남이며, 그의 생전 작업에서 느낀 감동과 영광을 표현했다"고 밝혔다.제 1회 박동준상을 수상한 장 디자이너에게는 상금 2천만원의 특전도 수여된다.

2020-11-09 18:20:00

MBN 속보 징계 연합뉴스 "방통위 1개월 출입 정지"

MBN 속보 징계 연합뉴스 "방통위 1개월 출입 정지"

지난달 30일 방송통신위원회의 MBN 징계 결과 보도 관련 '엠바고'(보도유예)를 파기한 연합뉴스가 방통위 출입 1개월 정지 징계를 받았다.9일 방통위 기자단 간사는 출입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연합뉴스를 비롯해 이투데이, 서울경제, 브릿지경제, 노컷뉴스, 헤럴드경제, 한국경제TV, 이뉴스투데이 등 8개 언론사에 대한 징계 논의 결과를 밝혔다.엠바고를 가장 먼저 파기한 연합뉴스에 대해서는 1개월 출입 정지가, 연합뉴스의 엠바고 파기 후 기사를 따라 쓴 나머지 7개 언론사는 '엄중 경고' 조치를 받았다.지난달 30일 당시 연합뉴스는 방통위 회의 도중 'MBN이 승인 취소를 면했다'는 내용의 속보 기사를 보냈다. 당시 방통위 위원들은 해당 의견까지는 모았으나 정식 의결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연합뉴스가 국내 매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관련 속보를 내놓자, 이후 여러 매체가 같은 내용의 속보를 작성했다.

2020-11-09 17:10:29

황상무 앵커 사의 "수신료 운영 KBS가 한쪽 진영에"

황상무 앵커 사의 "수신료 운영 KBS가 한쪽 진영에"

KBS '뉴스9'(9시 뉴스) 앵커를 맡았던 황상무(56) 씨가 사의를 밝혔다.황상무 앵커는 9일 KBS 사내 인터넷 게시판에 사의 표명을 담은 글을 올렸다.▶이 글에서 황상무 앵커는 KBS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다.그는 "KBS에 더 이상 제가 머무를 공간이 없어졌다. 그래서 떠난다"며 "2005년 5월 3일 피눈물을 삼키며 진행한 아침 뉴스가 생각난다. 불과 몇 시간 전, 어린 자식을 영안실에 넣어 놓고 돌아선 직후였다"고 개인사를 언급, "그만큼 혼신의 노력을 바쳤던 KBS였다. 하지만 이제 KBS에 대한 저의 의탁을 접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그 이유로 황상무 앵커는 '우리 사회는 지금 매일 욕지거리와 쌍소리 악다구니로 해가 뜨고 지는 세상이 됐다'는 김훈 소설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말 그대로 온갖 말이 난무하는 사회다. 불행하게도 그 한 가운데에 KBS가 있다.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가 한쪽 진영에 서면,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다"라고 밝혔다.이어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된다"며 "KBS가 우리 역사의 저주,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자학사관을 버리고 과거 들추기를 접고 미래로의 전진을 역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황상무 앵커는 현 양승동 KBS 사장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 7월 'KBS 뉴스9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연대서명'을 통해 "방송 하루 만에 KBS 보도본부가 스스로 백기를 들고 뉴스9를 통해 사과 방송을 하는 코미디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며 양승동 사장에게 대국민 사과 및 진상 규명을 요구한 바 있다.황상무 앵커는 2년 전 후배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기도 했다. 2015년 1월부터 맡은 뉴스9 앵커 당시인 2018년 2월, 후배들로부터 '구태와 적폐의 상징'이라며 퇴진 촉구의 대상이 됐다. 이전 고대영 KBS 사장이 해임된 후 고대영 사장 시절 보도 및 제작 책임자들이 바뀌지 않으면서 그 가운데 한명인 황상무 앵커도 퇴진 요구를 받았던 것.결국 두 달 뒤인 2018년 4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하며 뉴스9에서 하차했다. 현재 황상무 앵커는 라디오뉴스팀에서 편집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황상무 앵커는 1963년 강원도 평창 출신이다. 춘천고, 서울대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등을 졸업했다.이어 1991년 KBS에 기자로 입사한 황상무 앵커는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강원도의 KBS춘천방송총국에서 2년 동안 일한 후 서울로 왔다.2001~2002년 뉴스9 주말 앵커를 맡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뉴스 앵커로도 나섰다. 뉴스9와 '뉴스광장' 등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일요진단' '황상무의 시사진단' 등의 시사 프로그램도 맡았다.

2020-11-09 16:22:57

TV매일신문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 장려상 수상

TV매일신문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 장려상 수상

매일신문 디지털국 내 TV매일신문(유튜브 매일신문)이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동상에 이어 올해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야수(권성훈 기자)가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미녀 김민정 아나운서가 발표자로 나섰다.6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 일반세션3 '지역신문 크로스미디어 전략' 부문에서 '매일신문 10-10-100(3각 편대)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매일신문 10-10-100 전략'이란 올 한 해 매일신문의 목표였던 신문 유가 10만, 유튜브 10만, 네이버 뉴스채널 100만 구독자 수를 뜻한다. 더불어 TV매일신문은 지난해 자체 프로그램의 흥행과 방송 협찬에 이어 올해는 외주받은 홍보영상 제작으로 올린 수익 사례들을 덧붙였다.한편 올해는 강원도민일보의 'DMZ 사라진 마을을 찾아서'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부산일보 유튜브 영상 '살아남은 형제들, 형제복지원 피해 생존자 영상구술'과 담양뉴스의 '담양 원도심 살리기'가 금상을 수상했다.

2020-11-09 15:57:31

대구 봉산문화회관 기획 '2020 GAP'전

대구 봉산문화회관 기획 '2020 GAP'전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올해 9번째로 지금까지 '유리상자-아티스트'를 통해 소개됐던 작가 74명 중 5명의 작가를 선정, 유리상자 전시 이후 새로운 변화를 선보이기 위한 '2020 GAP'전을 열고 있다. '2020 GAP전'의 주제는 '안녕! 멀티미디어 리터러시'로 기획은 미술평론가 김성호 씨가 맡았다.김 씨에 따르면 전시 주제 '안녕! 멀티미디어 리터러시'는 복합미디어 시대에서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한계와 미디어 발전에 따른 음향, 소음,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과 이해하기 어려운 모호한 이미지들을 시각 코드 자체만으로 읽어내야 하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주목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참여작가는 권효정 김안나 홍희령 정세용 정혜련 등 5명이며 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에 걸쳐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권효정은 'Channel of Ego'를 제목으로 PVC파이프 조각들을 이어붙이며 바닥에 드로잉하듯 수로를 설치하고 수중모터를 이용해 6개의 공(부유물)의 흐름을 보여주는 설치예술을 선보인다. 여기서 공은 각기 다른 '에고'이며 물은 시간이자 생명으로 인식된다.김안나는 '숨'(Breath)을 모티브로 한 영상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재의 대기환경지수와 날씨 데이터에 따라 가상 환경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라이브 시뮬레이션 미디어 작품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생명과 같은 '숨'도 환경재앙, 감염병, 사회적 갈등 등을 보며 지금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성찰과 노력 없이는 영원한 것이 없다고 웅변한다.홍희령은 '장수제면소'에서 국수를 만드는 일종의 수행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관객참여 설치미술을 들고 나왔고, 정세용은 'Flying Machine'을 통해 투과되는 빛을 뿜으며 관람객을 응시하는 위용을 과시함으로써 고유한 공간에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한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다.정혜련은 천고 높은 전시장에 화려한 LED불빛의 선들이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빛나는 '보물섬, 섬물보'를 통해 현실 속 우리 삶에서 투영되는 욕심과 갈등, 욕망을 쫓아가는 우리네 일그러진 얼굴을 풍자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모두 삶의 경험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다름'과 '차이'의 리터러시를 보여준다. 전시는 14일(토)까지. 문의 053)661-3500.

2020-11-09 15:30:26

[오늘의 역사] 1939년 11월 10일 조선총독부 창씨개명제 공포

[오늘의 역사] 1939년 11월 10일 조선총독부 창씨개명제 공포

일본제국주의는 불법 강점하고 있던 한국에서 한국인의 성을 강제로 일본식으로 바꾸도록 협박한다. 신사 참배와 조선어 폐지에 이은 '황민화 정책'의 완결편으로 한국인의 민족의식을 흐리고 징용제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지만 자살하는 사람도 생기는 등 반발이 극심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09 14:41:44

수성아트피아, 퓨전국악그룹 '나르샤' 공연…전통에서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무대

수성아트피아, 퓨전국악그룹 '나르샤' 공연…전통에서 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무대

퓨전국악그룹 '나르샤'의 공연이 1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이번 무대는 고전적인 음색과 현대의 유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퓨전국악공연으로 진행된다. 실내악 곡으로 편곡한 '태평가', '소 춘향가', 창작곡 '사랑의 시작', 관현악곡 '신타령' 등 다양한 분위기의 곡을 해금, 피리, 가야금 등의 전통악기와 기타, 드럼, 베이스 등 현대악기와 함께 구성돼 연주한다.퓨전국악그룹 '나르샤'는 경북예고, 대구예대, 대구시립국악단 등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이다. '냐르샤'는 순 우리말로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말로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통해 날아오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나르샤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재즈, 탱고,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창작곡, 기존의 곡을 새롭게 재해석해 편곡한 곡을 무대에 올린다. 전석 무료. 053)668-1800.

2020-11-09 14:22:18

광주시향,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울려펴지는 영호남 화합의 무대

광주시향,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울려펴지는 영호남 화합의 무대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펼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연이 11일(수)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일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대구콘서트하우스와 광주문화예술회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루어진 첫 번째 결실이다.1부에서는 광주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기리는 곡들로 채워진다. 첫 곡 황호준의 서곡 '빛이 있는 마을'(Village with light)은 광주 항쟁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작곡한 관현악 서곡이다.이어 연주되는 박영란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5월.광주'는 일상적인 시민의 삶, 민족 화합, 평화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표현했다. 이 곡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이미연은 세계 3대 콩쿠르인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를 비롯해 그리스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독일 아르투르 슈나벨 콩쿠르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2부에서는 '혁명교향곡'이라고도 불리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d단조'를 연주한다.권은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대표는 "광주시향 공연은 광주의 음악을 대구 시민에게 소개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영호남 간 공연 콘텐츠 협력을 증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1만원. 예매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http://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661-2431)를 통해 하면 된다. 053)250-1448.

2020-11-09 14:20:28

스웨덴 감성 영화 "1000원에 모십니다"

스웨덴 감성 영화 "1000원에 모십니다"

제9회 스웨덴영화제가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5일간 예술전용상영관인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가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개막을 시작으로 올해가 두번째다.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 영화제는 재외공관이 주최하는 영화제 중 최대 규모로, 지난 2012년부터 북유럽의 다채로운 삶과 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올해 영화제의 주요 키워드는 '성평등'과 '다양성'이다. 올해 상영될 총 10편의 최신 스웨덴 영화에는 여성 감독 연출작 7편과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4편이 포함되며, '영화 속 진취적인 여성들' 연대기 전시도 함께 이루어진다.개막작은 소니 요르겐센 감독, 마리나 뉘스트룀 감독의 '아틀란티스의 왕'이다. 아울러 노벨상 수상자 하리 마르틴손의 동명 원작 SF 서사시를 각색한 '아니아라', 세계적인 작가 프레드릭 바크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브릿마리 여기 있다'가 상영된다.스웨덴 굴드바게 영화제 세 개 부문에 후보로 오른 '수네 vs 수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운 스티그 라르손의 기록 '스티그 라르손 - 불길에 뛰어든 남자', 1973년 아칼리 실험의 기록물과 생존자들의 재회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 '표류자들', 여학생 카챠코크가 남동생의 연미복을 입고 무도회에 참석해 일으키는 해프닝을 담은 '연미복을 입은 여자' 등도 관객을 만난다.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만나기 어려운 스웨덴 영화 감독들과의 영상 만남인 '언택트 게스트 토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작 '아틀란티스의 왕'의 소니 요르겐센 감독과 주연 배우 겸 각본가인 시몬 세테르그렌과의 게스트 토크와 '아니아라'의 펠라 코게르만 감독과의 게스트 토크가 허남웅 영화평론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마련될 예정이다.제9회 스웨덴영화제는 동성아트홀 홈페이지(www.artmovie.co.kr) 또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1천원.〈스웨덴영화제 상영시간표〉▷11/11(수)15:00 브릿마리 여기 있다17:00 럭키 원19:00 아틀란티스의 왕21:20 연미복을 입은 여자▷11/12(목)14:00 아니아라(게스트토크 시네토크)17:00 수네 vs 수네18:50 러빙 커플21:00 표류자들▷11/13(금)15:00 모차르트 브라더스17:10 연미복을 입은 여자19:30 브릿마리 여기 있다21:20 스티그 라르손 -불길에 뛰어든 남자▷11/14(토)13:00 러빙 커플15:20 아틀란티스의 왕(게스트토크 시네토크)18:30 아니아라20:40 럭키 원▷11/15(일)15:00 스티그 라르손 -불길에 뛰어든 남자17:00 표류자들19:00 모차르트 브라더스21:10 수네 vs 수네

2020-11-09 14:14:24

김선굉·김호진 시인 출판기념회

김선굉·김호진 시인 출판기념회

김선굉(앞줄 오른쪽) 시인의 시집 '술 한 잔에 시 한 수'·김호진(앞줄 가운데) 시인의 시집 '아흐레는 지나서 와야겠다' 출판기념회가 7일 오후 영화카페 '필름통'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윤일현 대구시인협회장을 비롯해 강현국 시와반시 대표, 이하석, 장옥관, 이종문, 이정환, 박미영 등 지역 문인 50여 명이 함께했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그리움과 자유로움의 시학'이란 주제로 패널토론도 가졌다.

2020-11-09 13:55:46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오전 시간에 깊이 있는 거장의 곡 선봬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오전 시간에 깊이 있는 거장의 곡 선봬

수성아트피아의 마티네 콘서트 세 번째 공연이 10일(화)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열린다.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대구MBC교향악단(지휘 백진현)의 연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관현악곡과 피아노 협연곡으로 구성됐으며, 깊이 있는 거장들의 곡을 선보인다. 비제의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을 시작으로 재즈의 작곡기법과 랩소디풍의 양식이 교묘한 하모니를 이루고 있는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피아니스트 인소연과 협연한다. 또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전 악장을 연주한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마티네 콘서트는 오전 시간을 가벼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접하기 힘든 거장들의 익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 053)668-1800.

2020-11-09 10:48:24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해외사업 지원처 간담회’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해외사업 지원처 간담회’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생명사랑나눔운동본부는 6일 교구청 내 카페카리타스 2층에서 '해외사업 지원처 간담회'를 실시했다. 올해 9월까지 해외단체에서 보낸 사업신청서를 본부에서 접수했고, 그 결과로 2021년 11개국 19곳에 모두 2억4천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2020-11-09 09:46:27

[오늘의 역사] 1980년 11월 9일 KBS ‘전국노래자랑’ 첫선

[오늘의 역사] 1980년 11월 9일 KBS ‘전국노래자랑’ 첫선

일요일 낮 12시10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전국노래자랑'이 첫 전파를 탔다. 전국노래자랑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보고 스타를 키워낸 대한민국 최초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예심참가자 약 50만 명, 무대에 오른 인원만 3만여 명이 넘는다. 전국노래자랑이 현역 최장수 프로그램이 된 일등공신은 단연 진행자 송해. 30주년 공연 때 전국 방방곡곡의 무대중 "평양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황해도가 고향인 그는 눈물을 흘렸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1-09 06:30:00

윤순영 전 중구청장, 경대사대부초 방문 멘토 역할

윤순영 전 중구청장, 경대사대부초 방문 멘토 역할

(사)여성과 도시 윤순영 이사장은 6일 전국 국공립학교 최초의 IB 후보학교인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 이하 경대사대부초)를 찾아 'IB PYP 전시회를 위한 멘토와의 만남'을 가졌다.경대사대부초에서 '양성평등'과 '대구 중구의 도시재생'을 주제로 탐구 중인 6학년 김서윤 학생 외 5명이 자신들의 궁금한 점을 작성하여 메일로 보냈고, 학생들의 메일을 확인한 윤 이사장이 학교에 방문한 것이다.양성평등을 탐구하는 6학년 신새미 외 2명의 학생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 리더로서 가질 수 있었던 강점은 무엇이었는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질문했으며, 성평등을 위한 사회 제도적인 노력, 남성과 여성이 모두 노력해야 할 점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대구 중구의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6학년 김서윤 외 2명의 학생은 도시재생 사업 중 가장 애착을 가지는 사업, 대구에서 골목을 내세우게 된 계기, 주민들의 반응 등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윤 이사장은 12년간 중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설명했다. 특히 윤 이사장은 이상화 고택을 복원한 사업에 대하여 큰 애착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도시 발전을 위한 대구형 스토리텔링 보존을 당부하기도 했다.경대사대부초 6학년 학생들의 자율적 탐구 결과는 11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열리는 IB PYP 전시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발표 및 전시될 예정이다. 수개월 이상 학생들이 팀별로 자신의 주제를 정하고 교사나 지역사회 멘토의 지원을 받으며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IB PYP 전시회는 'IB교육이 피우는 꽃'으로 비유될 만큼 중요하게 다루어진다.윤 이사장은 "학생들이 오랫동안 탐구를 이어갔기에, 탐구 주제에 대한 이해의 정도가 깊어서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1-08 16:09:24

토마갤러리 정익현 개인전 '심연'전

토마갤러리 정익현 개인전 '심연'전

"우연히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기분 좋은 빛에 알 수 없는 울림을 느꼈을 때, 그 울림이 다시 붓을 들게 했어요. 깊고 오묘한 공간적 에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연작들이 시작됐고 푸른색과 황금색의 조화를 통해 매력 있는 비구상이 주는 상상력을 화면에 펼쳐 보았죠."한국화가 정익현이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에 위치한 토마 갤러리에서 8번째 개인전 '심연'(深淵)전을 13일(금)부터 21일(토)까지 갖는다.심연이라는 주제로 추상적 표현을 담담히 담아낸 이번 전시는 내면의 깊은 곳을 통해 삶의 임무를 실천하는 여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사람의 무의식 세계는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언어적 장벽이 있을 때 차라리 색채가 훨씬 더 무의식을 표현하기 적합할 지도 모른다. 정익현은 색채를 통해 무의식의 세계 즉 심연을 푸른색과 황금색으로 드러냄으로써 감성을 대변하고 있다.푸른색은 희망의 색인 까닭에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긍정적 감정과 잘 맞고, 금빛은 환희의 색인 이유로 고난을 이겨낸 기쁨과 풍요를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작가는 이 두 색의 향연을 통해 희망과 기쁨을 화폭에 담고자 애쓰고 있다.그녀의 작품들을 보면 심연 속에서 추구하는 별을 발견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절절하다. 보는 이들도 정익현 작품을 통해 찰나의 순간 내면의 깊은 곳에서 반짝이는 '자신의 별'을 발견할 수 있다면 좋을 듯 싶다. 문의 010-5542-3201.

2020-11-08 14:30:00

[나의 예술, 나의 삶]구상화가 장이규

[나의 예술, 나의 삶]구상화가 장이규

미술에 재능이 있었고 그림을 좋아했던 소년은 중고시절 미술부 활동을 하며 고향인 경주 계림 숲으로 풍경 사생을 자주 가곤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계림 숲에서 그림에 열중하던 소년의 눈에 동향 출신의 화가 손일봉이 사생하는 모습이 들어왔다.소년은 어깨 너머로 당대 화가의 수채화를 보면서 '얽히고설킨 나무 둥지의 모습을 어찌 저렇게 수채화로 잘 묘사할 수 있을까? 나도 꼭 저렇게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다. 그리고 이때부터 소년은 자연을 표현의 대상으로 줄곧 '구상 지향적인' 외길 화풍을 추구하게 됐다.대구시 남구 계명 중앙 1길 주택가 2층에 자리한 아담한 화실(99㎡)은 구상화가 장이규(66)가 8년째 작업하고 있는 곳이다."어릴 때부터 딱지 그림을 따라 그리는 걸 좋아했고 또 재미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74학번)와 동대학원을 졸업(1987년)한 장이규는 대학시절부터 주로 인물화나 풍경 등 사실적인 화풍으로 탄탄한 기초를 다져 여러 공모전에 입상을 했다. 특히 대학 3학년 재학 중인 1976년 경상북도전에 출품한 작품은 당시 지도교수와 강사들도 함께 작품을 냈음에도 학생신분의 작가가 은상을 받기도 했다."아마도 이때 받은 상이 화가로서 삶을 살아가게 한 본격적인 이정표가 된 것 같아요."1987년 대구 태백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 장이규의 당시 그림들은 인물, 정물, 풍경이 주류였으며, 형상은 있되 감각적인 색감을 특징으로 한 굵은 붓 터치와 경쾌한 붓질의 유화 작품을 통해 사실적인 묘사의 작품들을 선보여 주변으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이 시기에 장이규는 중등 미술교사를 하면서도 늘 저녁시간에 짬을 내어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었다."1980년대 초는 화단에 전업 작가 붐이 일면서 교직에 몸을 두고 있으면서도 동료 화가들과 만나면 오롯이 그림 그리는 것에만 몰두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개인사적으로도 당시는 힘든 일이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쪼들리던 때였습니다."그러던 차에 작가는 서울 신미술회에 입회하고 인물위주 소품을 출품한 결과, 서울 컬렉터들에게 호평을 얻게 됐고 또 대구 미목화랑에서 열린 신미술회 소품전에 출품한 인물화(발레리나)가 판매되면서 서울 서림화랑에서 전속제의를 받게 됨에 따라 화풍에 변화가 일어난다. 30대까지 꾸준히 그렸던 인물화 중심에서 풍경화 중심으로 변화가 그것이다.1990년 교직을 그만 둔 그는 풍경화로의 화풍 변화를 위해 직접 전국의 자연을 찾아 사생을 다녔고 이의 재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던 중 대학시절 한 은사가 말한 "녹색에 관한 그림을 연구해 보라"는 말이 떠올랐고, 화면에서 다양한 녹색의 오브제를 재현하면서 자연 속 녹색의 대표적 오브제가 소나무인 것에 착안, 이때부터 소나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이에 장이규는 1992년 서울 서림화랑 개인전에서 '소나무'그림이 첫 선을 보였고 이를 본 화랑가 관계자들이 "소나무만을 주소재로 해서 그림을 그려보는 게 어떠냐"는 제의에 의해 이후 소나무 그림에 천착하게 된다. 이른바 '녹색의 귀재'로서 '장이규 표 소나무'가 히트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제가 처음부터 전문 미술가가 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작품 하나하나에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리다보니 자연히 작가로서 길이 열리기 시작하더군요."장이규의 소나무는 대부분 실경이 아니다. 일단 이색적인 구도를 앞세우고 녹색에 변화를 준 심상의 소나무를 그리며, 원근감을 통해 화면 속에 무한한 공간의 깊이를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그의 소나무 그림은 화면 속에서 너무 고요하며 바람 한 점 없는 듯하다. 언뜻 보기에도 자칫 지루하게 보이기 쉬운 화면을 극복하기 위해 작가는 명도와 채도의 대비를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일상적인 시선에서 느끼는 머리 위로부터 떨어지는 빛이 아니라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을 묘사함으로써 전체 풍경이 뭔가 새롭게 보이도록 시도하고 있으며 화면 속 시간대도 아침 일찍 아니면 저녁 무렵인 것으로 유추하게 만든다. 평단에서 그의 소나무 그림을 '색채의 향연'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이러한 시도 때문이다. 거의 20여년을 꾸준히 그려온 그의 소나무 그림은 변화가 없는 듯 보이지만 작품 연식에 따라 색채의 밀도나 명암 등의 표현에서 세분화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10대 시절 계림 숲에서 느꼈던 난해한 풍경을 어떻게 완벽하게 재현해 낼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화두 삼아 지금까지 화가로서 구상화에 전념해 오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셈이죠."20세기 들면서 미술 조류는 다양한 변신과 변혁을 꾀해 왔지만 기초에 충실한 화풍은 결국 가치의 밀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갖고 구상화에 매진해 온 장이규는 그러한 뚝심의 결과로 1990년 초 '영남화파'란 이름으로 화단에서 각광을 받게 된 1세대이기도 하다. 이때 함께 활동했던 화가들이 김일해 이원희 곽동효 등이다.그의 예술론에 따르면 그림이란 기초에 몰입하다 보면 자연히 대상을 보는 눈높이 또한 높아진다는 것. 그래서 외로운 길이었지만 유행을 타지 않고 한 방향으로 줄기차게 구상 그림을 그려왔던 셈이다."앞으로는 구도나 색채의 추구에서 비어냄의 화풍을 시도해 볼 요량입니다. 보다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화풍을 시도함으로써 추상성과 구상성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습니다."그는 올해 12월 서울 남송미술관에서 열릴 '대한민국 100대 화가 초대전'을 앞두고 있다.'불시일번한철골(不是一番寒徹骨)이면 쟁득매화박비향(爭得梅花撲鼻香)'. '뼈에 사무치는 추위를 한 번 겪지 않고서야 어찌 매화가 코를 찌르는 향기를 얻을 수 있을까?' 장이규의 예술과 삶이 어찌 이와 다를까?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11-08 06:30:00

코레일 심포니, 8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드보르작 '제9번 교향곡' 연주

코레일 심포니, 8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3번'·드보르작 '제9번 교향곡' 연주

2020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로 무대로 마련되는 한국철도(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지수한) 연주회가 8일(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12년 전국민 오디션을 통해 창단한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는 폭넓은 연령대, 각기 다른 직업군, 다양한 지역의 단원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아마추어지만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 2년 연속 초청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1부에서는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연주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장조'를 펼쳐보인다.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무곡풍의 분위기와 자유로운 템포로 폭넓은 다양성을 느낄 수 있다.2부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드보르작이 고향 체코를 떠나 미국 뉴욕에 거주할 때 쓴 곡으로 '새로운 나라'에서 받은 신선한 영감이 많이 담겨있다. 이날 코레일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문지영은 2014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2015년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후,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를 통해 주목 받는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석 무료. 053)250-1448.

2020-11-07 10:24:23

달서문화재단 신임 상임이사에 최현묵 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내정

달서문화재단 신임 상임이사에 최현묵 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내정

달서문화재단은 신임 상임이사에 최현묵(62) 전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을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임기는 2년으로, 연임을 통해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최 내정자는 영남대 영문과와 성균관대 공연예술학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경주문화엑스포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팀장, 수성아트피아 관장,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최 내정자는 "달서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달서구는 한강 이남 최대 기초 자치구로서 대구 신청사 유치와 더불어 현재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꿈꾸고 있기에, 진정 문화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문화로 행복한 달서구민, 예술로 빛나는 달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내정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오는 16일 임용될 예정이다.

2020-11-06 20:39:38

홍진영 "석사·박사 학위 반납…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홍진영 "석사·박사 학위 반납…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6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홍진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홍진영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하다"며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하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며 "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도 "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다"고 했다.홍진영은 재차 "죄송하다"면서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프다. 그리고 지난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한다. 정말 죄송하다. 제가 부족했다"고 글을 마무리지었다.앞서 전날 한 언론이 홍진영의 2009년 4월 제출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을 입수, 표절률이 74%라는 보도를 한 바 있다.이에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 의견을 인용,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 방법이다.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반박 주장에 따르면 카피킬러라는 검증 시스템이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됐는데, 이는 홍진영이 석사 학위를 딴 2009년으로부터 6년 뒤라는 것.이어 홍진영은 학위 반납이라는 결정에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된다"고 밝히는 등 억울함도 다소 토로한 상황이다.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대학원에서 2009년 석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2012년 같은 대학원에서 국제통상학 박사 학위를 바았다.홍진영은 석사와 박사 학위 취득 사이 시점인 2009년 6월 '사랑의 배터리'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홍진영의 아버지 홍금우 씨는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고 퇴임 후 현재 조선대 명예교수로 있다. 이에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연관성이 제기된 바 있다.※다음은 홍진영 SNS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홍진영입니다.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올려 죄송합니다. 지난 10여 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저는 2009년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을 취득했습니다.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입니다.이 또한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었습니다. 과한 욕심을 부린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 모습을 보니 한없이 슬픕니다. 그리고 지난날을 돌아보며 제가 또 다른 욕심을 부린 건 없었나 반성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2020-11-06 19:01:09

윤병주와 지인들 11월 7일 대구공연

윤병주와 지인들 11월 7일 대구공연

'음악 거장 선배'를 닮고 싶은 프로젝트 밴드 '윤병주와 지인들'이 7일(토) 저녁 9시부터 대구 수성구 수성동에 위치한 시카고 라이브홀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윤병주와 지인들'은 한국의 대표 기타리스트 윤병주(49)와 지인들이 모여 선배들의 음악을 재해석해 나가고 있다. 2월 '거장 선배' 이정선의 '우연히'를 시작으로 3월 '거리'를 디지털 싱글로 냈고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앞으로 이런 작업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다.소울 밴드 소울트레인의 리더 곽경묵(기타), 사랑과 평화를 거친 전상민(키보드), 김창완 밴드 멤버로 블루스 뮤지션 김목경 등과 활동한 바 있는 최원식(베이스), 인디 밴드 빌리카터와 그레이트볼스의 이현준(드러머)이 블루지한 하드록을 추구하는 '로다운30'의 윤병주(보컬·기타)가 만나 한팀을 이루었다.이번 공연은 두 시간에 걸쳐 단독으로 진행되는 만큼 밴드의 모든 것을 쏟아낼 각오로 대구로 내려온다는 후문이다.공연 관람을 위해 사전 예매가 필수다. 예매는 전화(053-759-0045)로 가능하다. 예매 1만5천원, 현매 2만원, 문의 시카고 뮤직 & 라이브홀 (053-759-0045).

2020-11-06 17:39:24

독립신문 상해판·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 문화재 됐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됐다.문화재청은 독립신문 상해판과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국가등록문화재 제510-2호인 독립신문 상해판은 1919년 8월 창간부터 1926년 11월 폐간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국·한문으로 발행됐다. 국제 정세, 임시정부 활동상, 국내외 독립운동 동향 등을 담고 있다.해당 유물은 전체 198호 중 창간호와 마지막 호를 포함해 총 170개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 확인되지 않았던 제177∼180호, 제195호 등 5개 호를 포함하고 있다.국가등록문화재 제798호인 대구 동인초등학교 강당은 1935∼1937년 건축됐다. 건물에 필요한 층고 확보를 위한 이중 경사 지붕 등 오래된 건축 기법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구도심에 위치해 근대기 도시 공간 구조와 변화를 보여주기 때문에 도시사, 교육사, 지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설명했다.아울러 문화재청은 '전남대학교 용봉관', '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 '대각교의식'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대학본부 건물인 전남대학교 용봉관은 건물 중앙부에 수직으로 높게 처리한 구조물 등 1950∼1960년대 공공건물에서 나타나는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한 건축물이다.경상남도립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는 나전칠기 교육의 명맥을 이어온 근현대 공예의 산실이다.또 군산 둔율동 성당 성당신축기 및 건축허가신청서는 군산 둔율동 성당의 건축공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2점의 자료다. '성당신축기'에는 성당의 계획 수립, 착공, 완공, 건축기금 등 건축 전반의 과정이, '건축허가신청서'에는 허가신청서, 청사진 도면 등이 실려 있다.마지막으로 대각교의식(大覺敎儀式)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백용성(1864∼1940)이 불교 대중화를 위해 '대각교'를 창립하고 저술한 책으로, 불교계의 각종 의식을 간소화한 내용과 찬불가 7편을 수록하고 있다.문화재청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4건에 대해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2020-11-06 16:39:05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 아우율목(我又栗木)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 아우율목(我又栗木)

'아우(我又)'는 나도 이고 '율목(栗木)'은 밤나무다. 율곡 이이에 대한 이야기로 '국조인물고'에 전한다. 율곡의 아명은 현룡으로 출생하는 날 밤 신사임당이 흑룡의 꿈을 꿔 지었다. 현룡은 어렸을 적에 강릉 오죽헌에서 자랐는데, 서당에서 돌아오자 외할머니가 물었다. "현룡아, 저 나무의 열매가 무엇인지 아느냐?" "예, 석류입니다. 제가 석류에 대해서 시를 한 수 지어보겠습니다.""홍피낭리 쇄홍주(紅皮囊裏碎紅珠)" "무슨 뜻인지 설명해 보아라!" "붉은 주머니에 빨간 구슬이 한껏 담겨 있다는 뜻입니다." 외할머니는 현룡의 글 솜씨에 놀랐다. 어느 날 스님이 지나가다가 현룡이를 보고 귀인상에 호랑이에게 다칠 액(厄)이 보인다고 했다. 청천병력 같은 말을 듣고 외면하려다 그냥 지날 수가 없어, 짐짓 스님을 불러 물었다."그럼, 현룡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밤나무 천 그루를 심으면 액운도 막고 훗날,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사위 이원수가 들어오자 이 말을 전했다. "여보게, 사위! 밤나무를 심는 일은 하늘이 내려준 천행이라 생각하네. 그리되면 집안 살림에도 유익하고 이웃에도 좋은 일이며, 게다가 현룡이를 위하는 일 아닌가!" 밤나무를 심기 위하여 온 고을 뒤져 500여 그루의 묘목을 구했다. 파주 미추산에 묘목을 심고, 나머지는 알밤으로 정성껏 심었다. 3년이 되자 밤나무를 헤아려 보았다. 그런데 이상했다. 분명 1천 그루 중 한 그루가 모자랐다. 산등성이를 오르내리며 두 번 세 번 헤아려 봤지만 999그루로 한 그루가 모자랐다.'왜 한 그루가 안 보일까?' 그 때였다."나도 밤나무요(我又栗木)."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니 잎은 분명히 밤나무인데 잎 뒷면이 하얗게 보였다. 밤나무 잎과 근사한데 스스로 밤나무라고 하니 그 후부터는 이 나무를 '나도 밤나무'라고 불렀다. 이렇게 1천 그루의 밤나무를 심고 이웃과 나눔으로 액을 때웠다. 예부터 밤나무는 신목으로 조상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고, 왕의 목관으로 사용했다. 또 밤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배(梨)만하다고 했다. '수서(隋書)'와 '북서(北書)'에 백제에서는 큰 밤이 난다고 기록했다. '삼국유사 원효불기'에는 일꾼에게 한 끼 몫으로 밤 두 알을 주었는데, 관청에서는 한 알만 주라고 했다. '고려도경' 23권에는 복숭아만 하다고 했다. 그런데 현재는 커야 호두알만 하다. 씨에는 향기가 없어도 꽃에는 향기가 있고, 열매는 달고 맛있으며, 씨는 작아도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수 있다. 또 큰 나무에 몇 개의 열매가 열릴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리고 씨에는 크기와 모양과 맛과 향기가 설계되어 있어 열매를 소중히 여긴다.율곡의 행적을 일러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아홉 차례나 장원 급제하여 붙여진 별칭이다. 지나가는 과객의 소리도 하늘이 내린 소리로 듣고 실천 했던 가풍과, 왜란을 대비해 십만양병설을 주창한 통찰력은 미래를 예측한 선견지명이었다. 율곡은 당시 퇴계 이황과 함께 쌍벽을 이루어 영남학파에 이어 기호학파의 태두가 되어 한 시대를 이끈 대학자였다.(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사

2020-11-06 14:30:00

[내가 읽은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

[내가 읽은 책] 리딩으로 리드하라

세상 사람들은 부자를 꿈꾼다. 어느 날부터 사람들은 덕담으로 "부자 되세요.", "대박 나세요."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행복한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막상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으면 열심히 살다 보면 될 수도 있다는 흐릿한 대답을 한다. 진짜로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인지 의문이 든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거라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아야 할 일이 아닌가. 이런 질문에 예상치 못한 이상한 답을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이지성 작가이다. 그의 대답을 듣기 위해서는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어 보아야 한다.'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왜 인문고전을 읽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차근차근하게 설명해 준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 인문고전 독서의 힘, 2장 리더의 교육, 팔로어의 교육, 3장 리딩으로 경쟁하고 승리하라, 4장 인생경영, 인문고전으로 승부하라, 5장 인문고전 세계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6장 세상을 지배하는 0.1%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록으로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인문고전 독서교육 가이드 등 추천도서도 실려 있다.저자 이지성은 치열한 독서를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꿈을 이루었다. '만일 소크라테스와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우리 회사가 가진 모든 기술을 그와 바꾸겠다'고 말할 정도로 소크라테스광이었던 스티브 잡스도 인문고전 독서광이었다. 저자의 경험과 자료 수집을 통해 인문학과 인문고전 독서가 가진 숨겨진 비밀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하지만 무조건 인문고전을 지식으로만 배우고 익히는 것을 경계한다. 저자는 "인문학의 기본 정신은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어떻게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글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중국 송나라 사람 왕안석(王安石)이 지은 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이 글귀였다.貧者因書富 富者因書貴(빈자인서부 부자인서귀)가난한 사람은 책을 읽음으로써 부자가 되고 부자는 책을 읽음으로써 귀한 사람이 된다.필자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인문고전 도서 100권 읽기를 버킷리스트에 추가했고 책을 구입하여 사무실 한쪽 벽을 채워두었다. 그리고 '리케이온' 인문고전 독서토론회에 참여하여 매달 한권씩 읽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인문고전을 읽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공동 저자로 책을 출간하는 꿈을 이루게 되었다.이 책을 덮고 나면 인문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너무도 분명하게 이해된다. 책을 항상 곁에 두고 자투리 시간에 휴대폰을 들기보다 책을 들어보자.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순간이 온다. 수천년을 축적해 온 인간의 지혜에 귀 기울여 보자.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가을이 짙어지고 있다. 놀러 다니기도 좋고 책 읽기도 좋은 날들이다. 놀러 갈 때 책을 한 권씩 들고 가면 어떨까 권해 본다.최성욱 학이사 아카데미 회원

2020-11-06 14:30:00

[책CHECK] 문명고 역사지키기 77일 백서/ 홍택정 등 지음/ 글마당 펴냄

[책CHECK] 문명고 역사지키기 77일 백서/ 홍택정 등 지음/ 글마당 펴냄

2017년 2월 17일 문명고는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신청하고 국정교과서 사용을 결정했다. 전국 유일의 국정 역사 교과서 채택에 대해 학생·교사·시민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법원에 의해 국정교과서 사용이 정지되고 같은 해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교과서 폐기를 지시함에 따라, 끝내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신간 '문명고 역사지키기 77일 백서'는 당시의 문명고 교육 현장을 한권의 백서로 정리한 책이다. 홍택정 문명중·고 이사장과 김태동 전 문명중·고 교장, 문명고 동문·학생 등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문명고 역사지키기 투쟁일기' '올바른 역사 교육을 위한 제안' 등 총 4부로 구성돼있다.홍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문명고등학교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선정과 무산 과정에서 겪은 과정과 해당 연구학교 교장의 교과서 선택권조차 무시된 점을 낱낱이 기록하고자 한다. 그 과정이 바로 살아있는 역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328쪽, 1만7천원.

2020-11-06 14:30:00

'매품팔이''보장사''거벽'…조선시대 기상천외 직업군

'매품팔이''보장사''거벽'…조선시대 기상천외 직업군

호랑이 잡는 '착호갑사', 매 대신 맞는 '매품팔이', 발로 뛰어 소식 전하는 '보장사', 분뇨처리업자 '예덕선생' 등 기상천외한 직업부터, 헤어 디자이너 '가체장', 과학 수사대 '오작인', 기둥서방 '조방꾼' 등 현존하는 직업까지…. 젊은 한국학 연구자 4명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시대 백성의 67개 직업군을 파헤친 신간 '조선잡사'가 출간됐다.◆조선 사회상 반영하는 67개 직업이 책은 조선 여성들이 집안일만 했으리라는 선입견을 바로잡을 '일하는 여성들'로 시작해 '극한 직업', '예술의 세계', '기술자들', '불법과 합법 사이', '조선의 전문직', '사농공상'까지 총 7부로 구성됐다. 각 장의 내용이 연결돼있기 보다는 각 장마다 하나의 직업을 소개하고 있어 어떤 장을 택해 골라 읽어도 무방하다. 특히 '극한직업'(2부)이나 '불법과 합법 사이'(5부)에서는 조선시대 내밀한(?) 사회상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이 책은 조선 사람의 삶을 이해하는 데 요긴한 직업, 현대 독자에게 덜 알려진 직업, 하는 일이 흥미로운 직업 등 세가지 기준으로 소개할 직업을 골랐다. 농부, 의원, 의녀, 다모, 화원, 기녀 등 매스컴을 통해 다뤄져 모르는 사람이 없는 직업은 제외했다.직업의 탄생에는 그 직업이 필요하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이 반영되므로 사회상을 그대로 투영한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 67가지의 직업은 시장, 뒷골목, 술집, 때로는 국경에서 바닷속까지 오가며 치열하게 먹고살았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와 시대상을 펼쳐낸다.조선 시대 직업의 정확한 실상을 문헌 근거와 함께 들여다보며, 그러한 일들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이루어졌는지도 찬찬히 살핀다. 함께 수록한 컬러 도판은 생생한 이해를 돕는다. 군더더기 없고 딱딱한 설명 투의 문체지만 각 장이 그리 길지 않아 수월하게 읽히는 점도 장점이다.사라져버린 직업도 있고, 비슷한 형태로 남아 있는 직업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먹고사는 일을 둘러싼 보람과 애환이다. 조선시대 보통 사람들의 밥벌이의 역사를 들여다보노라면 '어느 시대든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며 괜히 찡한 마음이 들게 된다.◆인간 메신저, 대리시험 전문가, 호랑이 잡는 군대과거의 국가고시였던 과거시험에도 부정행위가 성행했다. 과거시험장에 대놓고 책을 갖고 들어가거나 예상 답안지를 만드는 행위, 시험지 바꿔치기, 채점자 매수, 합격자 이름 바꿔치기 등 온갖 방법이 동원됐다. 그중 가장 악질은 대리시험 전문가인 '거벽'이었다. 유광억이란 이는 심지어 수수료의 많고 적음에 맞춰 답안지를 작성해주기도 했다.사극에서 중요한 소식을 전할 때 보통 말을 타고 달려가지만 실제 조선에서 말은 무척 비싸고 귀한 몸이었기에 몸값이 싼 사람이 두 발로 달려야 했다. 인간 메신저 '보장사'(報狀使)가 활약한 배경이다. 잘 달리는 노비를 거느린 양반은 정보력으로 권세를 떨쳤다면, 보장사 일을 하는 백성은 밤낮없이 권력자들의 소식을 전하느라 다리가 부르텄다.군대에 대신 가는 아르바이트도 있었다. 조선시대 양인 남성은 군역의 의무를 져야 했는데, 군포로 이를 대신할 수 있었다. 군포를 낼 여력도 없는 이는 품삯을 주고 '대립군'을 고용해 국방의 의무를 대신 지게 했다. 나라에서 직접 대립군을 고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만만찮았다. 군졸들이 대립군을 사 임무를 맡기기도 했던 것이다.우리나라 직장인의 종착지가 치킨집으로 귀결되는 것처럼, 조선 시대 선비의 종착지는 짚신 삼기 아니면 돗자리 짜기였다. 밑천도 기술도 필요 없다. 조금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래서 농사짓는 백성은 물론 사찰의 승려도 감옥의 죄수도 모두 돗자리를 짜서 생계에 보탰다.연고 없는 시신을 묻어주고 극락왕생을 빌어준 '매골승'은 어쩐지 독자를 숙연하게 한다. 특히 역병으로 죽은 시신은 병이 옮을까 가족들도 손대기를 두려워했지만, 매골승은 위험을 무릅쓰고 시신을 수습했다. 전쟁과 기근이 일어나면 매골승의 업무는 급증했다. 이밖에 냇가에서 사람을 업어다 건네준 월천꾼 등 조선의 '극한 직업'은 당시의 사회 경제적 상황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조선 사람의 삶이 궁금한 독자나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좋다. 저자들은 "직업의 탄생과 소멸, 변화를 살핌으로써 미래의 직업을 전망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며 "어렵고 험난한 업을 이어가는 모든 직업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한다"고 했다. 348쪽, 1만8천원.

2020-11-06 14:30:00

[책] 장호병 수필가, 6년만에 다섯번째 작품집 펴내

[책] 장호병 수필가, 6년만에 다섯번째 작품집 펴내

장호병 수필가(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가 2014년 산문집 '너인 듯한 나' 이후 6년 만에 다섯 번째 작품집 '눈부처'를 펴냈다.'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 대표로 활동하면서 역량 있는 수필가를 발굴해 지도하고 있는 작가의 최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 책의 제목인 '눈부처'는 눈동자에 비쳐 나타난 사람의 형상이라는 의미다. 작가는 이번 작품집에서 제목 '눈부처'가 상징하는 '진정한 만남과 교감'이라는 덕목에 기반을 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이 돋보이는 수필작품으로 독자와 소통하고자 한다."누구를 만나든 '너'라는 거울 속에서 '나'를 만난다. 내가 정성을 들일 때 교감하는 너가 나에게 진아인 눈부처를 보여줄 것이다. 나 또한 너의 눈부처를 보여주려 눈과 귀를 활짝 연다. 내가 너에게, 너가 나에게 눈부처가 되는 그런 '만남은 맛남'으로 이어지리라."('만남은 맛남' 중에서)이 책은 1부 '코이와 창꼬치', 2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 3부 '길은 끝나지 않는다', 4부 '시간을 가두다'로 구성됐다. 시의적절한 주제, 단정하고 묵직한 문장, 탄탄한 구성, 지성과 논리가 살아있는 깊이 있는 사유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는다."COVID-19! 코로나 입으로나 귀로나 상처에서 자유롭지 않은 이들이 사랑으로 넉넉해지기를 기대한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는 해마다, 달마다, 날마다 펼쳐지고 있다.그럼에도 분명한 것은 우리가 평등과 공정,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다. 그 가운데 우리가 있다. 대한민국 만세!"('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 중에서)작가의 글 속에는 일상에서 포착한 글감에 대한 개인적이고 진솔한 감상과 누구나 공감할만한 따뜻한 주관이 있다. 또 사회 현상의 이면, 미래 세계의 전망 등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이나 논리적인 주장, 새롭고 신선한 비전이 담겨 있다."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디지털 자료들은 전달과 배포의 완벽성에도 불구하고 기술변화에 따라 언젠가 사용이 불가능해지고, 예측불허의 재앙이 닥친다면 거의 복구가 불가능하다. 인류가 수많은 세월 동안 이어온 문명과 정보의 전달이 일시에 단절될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종이책의 발행과 보존은 필수적이다. E-book, 그 파고를 지켜볼 뿐이다."('책, 무한변신 앞에서' 중에서)이 책은 다양한 각도의 사고와 열린 구성 방식으로 독자를 끌어들인다. 일반 독자는 물론 전문 수필가들, 수필가 지망생들에게 권할 만하다. 그림이 아름답고, 글씨 크기가 커서 읽기 편하다. 255쪽, 1만4천원.▷장호병은'시사랑'을 창립, 1997년 6월 제1회 낭송회를 개최한 이래 매월 시낭송회를 10여 년간 지속했다. 시사랑 운동은 전국적으로 불이 지펴져 곳곳에 시사랑 모임이 생겨났다. 대구시문화상(문학 부문), 대구예술공로상, 대구수필문학상, 대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구문인협회장, 대구수필가협회장과 육군3사관학교 외래교수, 대구과학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웃는 연습', '하프 플라워', '실키의 어느 하루', '너인 듯한 나' 등의 수필집이 있으며, 영문 에세이집 'Half flower', 평론집 '로고스@카오스', 창작 이론서 '글, 맛있게 쓰기'가 있다.

2020-11-06 14:30:00

[책CHECK]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김재진 지음/ 김영사 펴냄

[책CHECK]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김재진 지음/ 김영사 펴냄

김재진 시인의 산문집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사랑과 인생에 관한 44편의 이야기를 다정한 위로와 위안의 언어로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어머니에게 끝내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토해내며 시작하지만, 그 사랑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된다. 작은 생명과 사물에 대한 애정부터 존재 자체의 소중함, 부모와 자식·남녀 간의 사랑, 우연한 만남이 선물한 특별한 순간들과 범우주적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까지 저자 특유의 섬세한 관찰력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이 빚어낸 문장은 우리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선사한다.신문사 신춘문예에 당선돼 40년 넘게 글을 쓰온 김 작가는 첼로 소리에 끌려 첼리스트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음대에 입학하기도 했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산다고 애쓰는 사람에게' 등 시집과 장편소설 '하늘로 가는 강', 어른을 위한 동화 '잠깐의 생', '엄마 냄새', 산문집 '나의 치유는 너다' 등을 냈다. 288쪽, 1만4천800원.

2020-11-06 14:30:00

[책] 무한한 상상이 펼쳐지는 SF 작품 속 모습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

[책] 무한한 상상이 펼쳐지는 SF 작품 속 모습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즐기는 SF 작품 속 상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쥬라기 월드', '아이언맨', '공각기동대', '부산행' 등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 속 모습을 과학 이론으로 설명하고 실현 가능성까지 논한다. 하늘을 나는 슈퍼 히어로, 투명 인간, 공룡의 부활 등 그저 꿈 같은 이야기부터 얼어붙은 지구, 핵전쟁, 인공 지능의 반란 등 다소 무거우면서도 현실성 있는 주제까지, 소재별로 다섯 개 장으로 나누어 그것에 얽힌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부록으로, 재미있게 본 '참고 작품 목록'을 통해 주제별로 눈에 띄는 또 다른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양면성을 가진 과학 기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1장 '생명의 설계도, 유전자가 펼쳐내는 미래 세계'에서는 유전 공학이 불러올 새로운 세상의 모습을 그려본다. 멸종한 공룡의 부활(쥬라기 월드), 유전자로 계급이 나뉘는 사회(가타카), 거미 인간의 탄생(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인류를 위협하는 진화한 유인원(혹성탈출), 복제 인간의 탄생(더 문), 수명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사회(인 타임) 등 작품 속 설정의 바탕이 되는 유전자 기술과 실현 가능성을 분석한다. 말미에 수록한 칼럼에서는 유전 공학 기술의 변천사와 앞으로의 가능성을 살핀다.2장 '진화하는 인류, 우리 곁에 다가온 슈퍼 히어로'에서는 SF 세계에서 활약하는 슈퍼 히어로를 소개한다. 또한 우리를 그들처럼 만들어줄 의체(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로봇 슈트(아이언맨), 구조 활동을 하는 로봇(레스톨 특수구조대), 비행 슈트(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투명 인간(공각기동대), 생각만으로 물체를 움직이는 초능력(염력)과 같은 기술의 원리를 파악하고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예측한다. 칼럼에서는 슈퍼 히어로의 역사를 훑어본다.3장 '멸망하는 세계, 인류가 만든 재앙'에서는 소설, 영화 등에서 그려지는 다양한 인류 멸망의 모습을 다룬다. 모래로 뒤덮인 세상(인터스텔라), 좀비에게 점령된 도시(부산행), 얼어붙은 지구(투모로우), 핵무기가 떨어진 마을(그날 이후), 전염병으로 캡슐에 틀어박혀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는 삶(2032년)의 모습을 현실 상황과 비교함으로써 충분히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칼럼에서는 인류가 만든 재앙, 코로나19와 전염병의 역사를 알아본다◆발전하는 인공 지능과 네트워크, 앞으로의 가능성은?4장 '인간이 창조한 지능, AI'에서는 인간의 사고 능력을 구현한 프로그램인 인공 지능에 관해 이야기한다.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인간에게 달려가는 자율 주행차(전격 Z작전), 양자 컴퓨터의 위협(트랜센던스), 학습하는 인공 지능 로봇(월-E), 인류를 위협하는 인공 지능의 반란(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기계도 인간도 아닌 사이보그(AD 폴리스), 시스템이 인간의 모든 삶을 결정하는 사회(사이코패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소개하고, 인공 지능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고찰한다. 칼럼에서는 인공 지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정리한다.5장 '인간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에서는 네트워크가 만들어내는 미래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모든 일을 네트워크를 통해 할 수 있는 세상(공각기동대), 안경만 쓰면 바로 접속 가능한 증강 현실 세계(전뇌 코일), 전 세계인이 모이는 가상 현실 세계(레디 플레이어 원)를 들여다보고 네트워크가 사람과 사람을 어디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한다. 또 누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든 것을 감시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의 명과 암(이글 아이)을 살펴본다. 칼럼에서는 인간의 교류와 네트워크 역사를 되짚어본다.책 말미에는 '참고할 만한 작품 목록'을 수록했다. 각 주제와 관련해 본문에서 미처 자세히 다루지 못한 흥미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376쪽, 1만6천원.

2020-11-06 14:30:00

[반갑다 새책] 제우스는 세상을 바꿨다/ 최복현 지음/ 인문공간 펴냄

[반갑다 새책] 제우스는 세상을 바꿨다/ 최복현 지음/ 인문공간 펴냄

그리스 신화를 한 번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제우스는 어떤 인물로 다가올까? 올림푸스 산 정상에서 신들의 왕인 그의 행적에 관해 기억의 잔상에 남아 있는 것이라곤 부인인 헤라의 눈을 피해 신이든 요정이든 인간이든 좀 예쁘다 싶으면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사랑을 나눈 바람둥이였다는 점이다.이런 제우스가 세상을 바꿨다니. 제목에 끌려 책장을 넘긴다. 지은이는 그리스 신화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시대에 불안한 마음을 새로운 가치관으로 대체할 덕목을 제우스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그것도 10개의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까지.뒤흔들린 일상에서는 불안과 희망이 교차한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타성에 젖은 생각의 저열함에서 벗어나 가치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키워드는 ▷균형추 ▷약속 ▷정의 ▷품격 ▷생존 ▷화합 ▷소통 ▷중용 ▷권력 ▷유연성이다.'약속'편에서 제우스의 장녀 아테네를 내세워 최고신의 지위에 오른 제우스는 제1덕목으로 권력이나 부가 아닌 지혜를 선택했음을 보여주고, '품격'편에서는 어떤 만남과 헤어짐이건 제우스는 불협화음을 남기지 않고 한번 맺은 인연을 시종일관 좋은 관계를 유지했음을 지적한다. '생존'편에서는 누이인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와 코레를 낳고 코레는 지상에서 두 계절을 머물다 가임기 처녀 페르세포네로 거듭나면서 농경의 시대에 생존이 이념보다 앞서는 까닭을 밝혀준다. '소통'편에서는 제우스의 유능한 비서 헤르메스를 통해 제우스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특유의 재치와 약삭빠른 재주로 해결함으로써 소통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서로의 공감을 끌어내는 양방향 대화임을 깨닫게 만든다.책은 또한 각 시대별 신화 속 등장인물이나 사건을 묘사한 명화를 삽입해 읽는 이의 지루함도 달래준다. 296쪽, 1만7천원.▷바로잡습니다매일신문 10월 31일자 16면 '반갑다 새책'에서 '여행, 인문학에 담다'의 지은이와 출판사는 김영필과 울력이므로 바로잡습니다.

2020-11-06 14:30:00

봉포유시리즈 네 번째 공연, '다시 만난 세상으로-봄바람 쐬러가자'…7일 봉산문화회관서

봉포유시리즈 네 번째 공연, '다시 만난 세상으로-봄바람 쐬러가자'…7일 봉산문화회관서

'봉포유' 시리즈 네 번째 공연이 7일(토) 오후 7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국악밴드 나릿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만날 보통의 일상과 봄을 기다리는데 지치지 않도록 서로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다시 만난 세상으로-봄바람 쐬러가자'란 제목으로 열리는 공연은 나릿의 대구근대골목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앨범 '령(令)바람 쐬러가자'의 수록곡과 창작뮤지컬 '봄의 염원' 뮤직넘버 등을 들려준다.김수경 나릿 대표는 "나릿은 지금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 사건 등 역사적 흔적과 함께 지금을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담아 창작하고 노래하며 꾸준히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관객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음악이 지향하는 방향성에 대한 시각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661-3524.

2020-11-06 13: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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