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춘추칼럼] 2030시대의 등장

[춘추칼럼] 2030시대의 등장

이번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큰 특징은 2030세대의 등장이다. 과거 선거에서 스윙보터로 중도층의 영향은 많이 봐 왔지만, 2030세대의 영향은 조금 낯설다. 과거에도 2030세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시기가 있었다. 바로 1980년대와 90년대 2030세대인 386세대와 X세대다. 당시는 2030세대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고, 유권자 구성 비율에서 50% 이상을 차지한 반면 40대는 20%를 넘지 않았다.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2030세대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줄어든다.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 구성 비중이 줄어서다. 2000년대 들어 50%대 이하로 감소했고 그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든다. 또 정치적으로도 무관심해 투표율이 낮았다. 반면 40대의 구성비는 20%대로 늘어난다. 그러자 40대는 40%대를 차지하는 당시 2030세대와 30%대의 50대 이상 세대의 중간 위치에서 선거판을 결정하는 캐스팅보터의 역할을 했다.그런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캐스팅보터 역할을 했던 40대가 보이지 않는다. 그 대신 스윙보터로 2030세대가 부각되고 있다. 그럼 왜 다시 2030세대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는가? 2030세대의 유권자 비중이 더 늘어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줄었다. 35% 선도 무너졌다. 유권자 수가 더 줄었는데도 영향력이 더 커진 것은 2030세대의 높은 정치 참여율과 정치 성향에서 40대와 다른 유동성 때문이다.그럼 왜 2030세대의 투표율이 높아졌는가? 그 이유는 2030세대가 처한 구조화된 저성장시대 때문이다. 이들은 IMF 이후 세대로 성장기부터 취업 등 사회 진출을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대학을 가서도 스펙부터 쌓았다. 그리고 사회에 나오면서 정치권에 많은 일자리와 공정한 경쟁 관리를 요구했다. 이러한 공정이 정치적으로 폭발한 것이 박근혜 정부에서 최순실-정유라 사건이며 이를 계기로 2030세대의 정치적 관심과 투표율이 급속히 높아졌다.투표율뿐 아니라 투표 성향도 바뀌고 있다. 과거 2030세대인 1980년대 386세대뿐 아니라 그 후배인 1990년대 대학을 다닌 X세대는 선배의 영향을 받아 이념 성향이 강했다. 당시 이념성의 핵심은 역사적으로는 남북한 정통성 논쟁, 경제적으로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대응, 정치적으로는 미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즉 제국주의론으로 전개됐다. 대체로 자유주의적 경쟁을 비판적으로 봤으며 평등을 요구했다. 이런 이념성으로 인해 40대의 표심은 진보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러다 보니 표심에서 유동성이 부족해 스윙보터 역할을 하지 못한다. 유권자 수도 20%가 되지 않아 캐스팅보터 역할도 못 한다.반면 IMF와 2000년대 이후 대학을 다닌 2030세대는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스펙을 쌓으며 일찍이 사회 진출을 준비했다. 정치사회 의식에 있어 선배보다는 대졸인 부모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 우리나라 기업의 다국적화와 월드컵 4강 등을 경험하면서 경쟁의 수용과 남북 역사의 정통성, 미국에 대한 인식 등에서 40대와 성향을 달리했다. 그러다 보니 2030세대는 탈이념성 특징을 갖고, 선거에서 이념적 프레임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들은 경쟁의 공정성을 요구할 뿐 아니라 다양성과 공동체적, 개인의 행복 추구 등 다양한 가치를 추구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나 이념의 고정층이 되지 않는다.2030세대는 한때 40대와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보였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그러했다. 그러나 19대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한 40대와 달리 20대는 이재명을 더 지지하면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19대 대선과 그 이후 지방선거, 총선 등에서는 40대와 비슷한 투표 성향을 나타냈다가 이번 재보궐선거에선 다른 모습을 보였다. 즉 2030세대는 진보의 고정층인 40대와 달리 스윙보터의 모습을 보인다.매년 2030세대가 60만 명 이상 늘어나고, 고연령층이 40만 명 이상 사망하면서 한 해에만 100만 명 전후의 유권자 변동이 진행된다. 그럴수록 2030세대의 영향력은 더 커진다. 2030세대는 더 이상 단순히 경험치가 부족하다고 이용할 수 있는 세대도, 정치적 영향력이 적어 무시할 수 있는 세대도 아니다. 2030세대의 등장은 정치적 현실이다.

2021-04-22 11:56:20

주한 남아공 대사관, 자국민·한국인 위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주한 남아공 대사관, 자국민·한국인 위해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온라인 공연

주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관은 지난 16일(금)부터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와 협력해 온라인 콘서트 '더 무비 나잇'(The Movie Night)을 자국민 및 한국인에게 선보이고 있다.온라인 공연 '더 무비 나잇' 시리즈는 '스타워즈',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웅본색 II' 등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인기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팝 클래식이 망라돼 있다. 더 무비 나잇은 2018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The Amazing Orchestra Series) 중 세 번째 시리즈이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더 어메이징 오케스트라 시리즈는 공연 주간 박스오피스 1위(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통계시스템 KOPIS 기준)를 달성했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2019년 6월 3주 연속 클래식 부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5월 7일(금)까지 진행된다.더 무비 나잇 온라인 콘서트는 https://www.artmusic.tv/를 통해 방송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21-04-22 11:55:43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축제 일정일시/ 공연명/ 장소27일 오후 7시 30분/ 베스트컬렉션(더 배드, 더 송, 월훈)/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28일 오후 7시 30분/ 스파크플레이스Ⅰ/ 비슬홀29일 오후 7시 30분/ 베스트컬렉션(바디콘서트, 해변의 남자, Reboot:출발점 위에 서다 2.0, 샷)/ 팔공홀30일 오후 7시 30분/ 스파크플레이스Ⅱ/ 비슬홀5월 1일 오후 5시/ 대구시립무용단 정기공연 '존재'/ 팔공홀

2021-04-22 11:55:33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불혹의 몸짓'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불혹의 몸짓'

1981년 국내 유일의 국공립 현대무용단으로 창단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대구시립무용단이 27일(화)부터 5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 페스티벌을 연다. 대구시립무용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40년 전 무용단 창단의 의미를 되새기며 2021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 시민 속의 무용단으로, 세계 속의 무용단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축제는 '불혹의 몸짓, 40'이라는 숫자를 주제로 특별기획과 정기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특별기획은 우리나라 대표 무용 축제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가 참여해 '모다페 인 대구'(MODAFE in DAEGU)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모다페의 대표 콘텐츠인 '베스트 컬렉션'(Best Collection)과 '스파크 플레이스'(Spark Place)로 구성된 '모다페 인 대구'는 지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을 대거 초청해 공연한다. 대구시립무용단의 신작 두 작품도 '베스트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27일(화) '베스트 컬렉션'으로 축제를 서막을 여는 작품은 영국의 주목받는 안무가 호페쉬 쉐히터와 케이아츠 댄스 컴퍼니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된 '더 배드'(tHE bAD)이다. 이 작품은 호페쉬 쉐히터 안무를 가장 활기차고 대담하게 보여주며 무용수들 각각의 기술과 다재다능함을 완벽하게 펼쳐낸다. 두 번째 작품은 '누구나 즐기는', '어울림'을 키워드로 무용의 대중화를 지향하는 블루댄스씨어터의 '더 송'(The song)으로 노래와 움직임의 연관성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날 마지막 작품은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의 신작 '월훈'(月暈)이 무대에 오른다. '월훈'은 사회 속 인간군상을 보여주던 김 감독의 필모그래피(작품 목록)를 잇는 작품으로 소명을 다해 전진해 가는 인간의 걸음걸음을 무대 위에서 그려낸다. '베스트 컬렉션' 두 번째 날인 29일(목)에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대표작인 '바디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만든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귀에 익숙한 다채로운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흥이 넘치는 작품이다. 두 번째 작품은 툇마루무용단의 '해변의 남자'로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은 밀물현대무용단의 'Reboot:출발점 위에 서다 2.0'이다. 이 작품은 세상은 현재까지도 종식되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중병에 신음하고 있는 우리사회의 모습을 희망의 메시지로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립무용단 트레이너 이준욱의 '샷'(SHOT)이다. 이 작품은 인큐베이팅 되어지는 인간, 계획도시, 다양한 조건에 배양되어 재배된 생물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의문을 인지하며 다음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28일(수)과 30일(금)에는 신인 안무가들에게 등용문 역할을 할 '스파크 플레이스' 무대가 마련된다.축제 마지막 날 5월 1일에는 대구시립무용단의 제79회 정기공연 '존재:더 스테이지'가 무대에 올려진다. 뛰어난 영상미와 기획으로 한국예술비평가협회 오늘의 베스트예술가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대구시립무용단 김성용 예술감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국·공립현대무용단의 명성에 걸맞게 대구시립무용단은 지난 40년 동안 대구 무용계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면서 "이제 무용단은 대구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팔공홀 전석 1만5천원, 비슬홀 전석 1만원. 입장권은 티켓링크(ticketlink.co.kr, 1588-789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06-6196

2021-04-22 11:55:13

목사끼리 사기 "성지순례 싸게 가능, 8천만원 편취"

목사끼리 사기 "성지순례 싸게 가능, 8천만원 편취"

목사가 동료 목사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성지순례를 하게 해주겠다며 8천만원을 편취, 실형을 선고 받았다.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목사 A(61)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편취금 8천569만원을 피해자에게 되돌려주라고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7년 같은 목사인 B씨에게 여행사 상품 대비 1인당 200만원 싼 비용으로 성지순례를 하게 해주겠다며 접근, 수차례에 걸쳐 총 8천569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생활비로 쓸 목적으로 B씨로부터 여행경비를 보내달라고 제안했고, 1년 후인 2018년에는 B씨에게 성지순례를 미뤄야 한다며 사과의 의미로 목사 B씨 및 교인들에게 제주도 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접근했다. 그런데 이때 A씨는 항공권 및 체류 비용을 먼저 지불할 것을 요구했고, 이 역시 받아 가로챘다.

2021-04-21 21:06:46

'김어준, SBS와는 서면 계약' 보도에 김남국 "나도 KBS 빼고 구두 계약"

'김어준, SBS와는 서면 계약' 보도에 김남국 "나도 KBS 빼고 구두 계약"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이 서면 계약서 없이 구두 계약만으로 고액의 출연료를 TBS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TBS의 "관행상 계약서 없이 출연료를 지급한다"는 해명에 대해 "김어준이 SBS 출연 당시에는 서면 계약을 체결했다"는 세계일보의 반박성 보도가 21일 나오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사례를 들어 재반박했다.▶김남국 의원은 이날 오후 해당 기사 링크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첨부, "몇 년 동안 TV조선, 채널A, MBN, MBC, SBS, KBS, JTBC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지만, 계약서를 작성하고 출연하지 않았다"며 "관행상 전부 구두로 계약하고 처리했다. 최근에 1~2년 전부터 KBS 정도만 계약서 작성을 요구해서 작성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세계일보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의 주장을 인용, 김어준이 지난 2018년 1~8월 진행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프로그램 출연 당시 SBS와 서면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당시 진행자인 김어준은 서면 계약을 체결했고, 패널 출연진은 관례상 서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고정 출연 사례를 들어 KBS를 제외한 방송사들과 구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패널 출연진이 구두 계약을 한 사례와 비교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즉,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와 김어준의 뉴스공장 둘 다 '자기 이름을 걸고' 진행자로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하나는 서면 계약으로 또 하나는 구두 계약으로 처리, 그 기준을 두고 다툴 여지가 있는 김어준의 사례와는 구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또한 그동안 방송가 및 연예계에서 구두 계약을 매개로 한 일방적 계약 해지와 수당 미지급 등의 악폐습 사례가 잇따르면서, 서면 계약을 의무화하는 등 출연자 권익 보호 대책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김남국 의원의 언급 자체가 정치인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김남국 의원 같은 정치인이나 김어준 같은 유명인은 구두 계약을 빌미로 방송사나 기획사 등으로부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적다.▶한편, 현재 TBS에 대해서는 재단(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에 서울시가 연 예산 약 400억원을 지급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 및 직무감찰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국민의힘 등 정치권으로부터 나오고 있다. 해당 조처가 가능하다는 답변도 감사원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아직 대략적인 '추정'(회당 200만원,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임기 동안 1천137회에 걸쳐 약 23억원)으로만 언급되고 있는 김어준의 출연료를 TBS가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여기에 김어준이 자기 명의 1인 법인(사업 소재지에 라면 가게 및 카페 운영)으로 출연료를 편법 수령해 절세(종합소득세보다 세율이 낮은 법인세 적용)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이들 논란과 관련해 김어준은 오늘(2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에서 우선 "세금 처리는 문제가 없다. 절세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하면서 "제 출연료와 관련해 계속 기사가 나오는데 (이게) 나라가 망할 일인가"라고 밝힌 바 있다.

2021-04-21 19:29:58

2대가 함께 성악가의 길 '부자 합동 공연' 꿈…제상철·희성 부자

2대가 함께 성악가의 길 '부자 합동 공연' 꿈…제상철·희성 부자

지역 유명 성악가의 아들이 아버지의 혹독한 조련을 받아 서울대 성악과에 입학해 성악가 2대의 길을 걷게됐다는 이야기가 음악계에 화제다.바리톤 제상철(48) 씨와 그의 아들 제희성(18) 군이 주인공. 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과 출신의 희성 군은 올해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성악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당당히 합격하였다. 이로써 희성 군은 아버지가 이뤄놓은 성악가의 길을 이어가게 됐다.어려서부터 성악가인 아버지를 보고 자라온 희성 군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성악가의 꿈을 키우고 있었고 경북예고를 진학한 후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어려서부터 절대음감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희성군은 6세 때 대구에서 진행한 뮤지컬 미스사이공 아역배우 오디션에 합격되어 약 2달 동안 전국투어에 참여하기도 한 음악영재 출신이다. 아들에게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을 원치 않았던 아버지는 희성 군이 중3이 돼서야 아들이 성악도의 길을 걷도록 허락했다고 한다.하지만 성악가로 대성하기 위해서는 목소리가 좋고 성숙되어야 하는데다 서울대를 합격하기 위해선 내신성적, 피아노, 시창, 음악이론 등 다양한 부분의 소양을 요구했기 때문에 3년의 시간은 그야말로 피눈물 나는 시간이었다. 특히 희성군은 지역에서 알아주는 성악가인 아버지의 지도가 도움이 되는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그동안의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아버지 제상철 씨 역시 맘처럼 늘지않는 아들의 실력에 가혹하리만큼 혹독하게 훈련시켰던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하고 대견하다고 했다.서울대 성악과 정원 24명 중 남자는 12명, 800명이 넘는 지원자들 중에 당당히 합격한 그 순간을 회상하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하는 성악가 부자는 멀지 않은 미래에 합동 공연 무대를 꿈꾸고 있다.

2021-04-21 19:03:37

달서가족문화센터, ‘달서가족BJ: 달서팸’ 모집

달서가족문화센터, ‘달서가족BJ: 달서팸’ 모집

달서문화재단 달서가족문화센터가 가족 단위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달서가족BJ: 달서팸'을 모집한다. 다. 활동 기간은 6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참가자들은 달서가족문화센터의 공연, 강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후 체험기를 영상에 담아 센터 소식을 홍보하게 된다. 달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가족을 선발할 예정이다.6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마다 1:1 영상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영상제작 및 편집 교육을 받은 뒤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참여 가족에게는 활동 키트인 삼각대, 셀카봉, 콘티북이 지급된다.신청서는 달서가족문화센터 홈페이지(www.dscf.or.kr)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ghp8990@naver.com)로 제출가능하면 된다. 문의 053)632-3801

2021-04-21 17:55:34

수성문화재단, '수성다운 활동가' 참여자 모집

수성문화재단, '수성다운 활동가' 참여자 모집

수성문화재단이 27일까지 문화도시 사업에 참여할 인력양성사업 '수성다운 활동가' 참여자를 모집한다.'수성다운 활동가'는 수성구의 문화활동 주체로서 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지역의 문화 활동을 기획하여 운영할 수 있는 문화도시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5월부터 기초교육과정을 거쳐 지역을 리서치하는 실습과정으로 이어지며, 교육생들에게는 수료 후 수성구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 활동 기획과 운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기초교육과정은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획적 사고와 기획안 작성법 그리고 문화도시의 개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교육과정의 강사로는 안태호(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 주성진(문화기획자), 조광호(독립연구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초교육과정을 담당한다.지역 리서치 멘토로는 권상구(시간과 공간 연구소 이사), 서정아(대구 할로윈축제 총감독), 장우석(물레책방 대표) 등의 전문가가 직접 문화자원을 발굴하는 과정을 함께 하며 교육생들의 지역문화매개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수성구 문화도시센터는 지역 활동가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워크숍을 진행하고, 수료 후에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문화도시 시범사업에 참여시킬 예정이다.모집대상은 수성구에서 거주중이거나 수성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문화활동가들을 포함해 수성구 문화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기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한다.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 플러스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서류전형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총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2021-04-21 17:46:45

'이건희 컬렉션' 이인성·이쾌대 작품, 대구 올 듯

'이건희 컬렉션' 이인성·이쾌대 작품, 대구 올 듯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수집한 미술품 중 대구 출신 작가의 작품들이 대구미술관에 기증될 전망이다.다음 주 초 상속내용을 발표할 삼성 일가는 최근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각종 문화재와 근현대미술품 약 1만3천여 점 중 호암 이병철 회장의 창업지인 대구에 연고가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대구미술관에 기증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측은 대구미술관 이 외에도 이건희 회장이 수집한 미술품 중 상당수를 국립현대미술관과 주요 국·공립미술관에 기증한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이번 주에 삼성 측으로부터 기증 의사를 통보 받은 대구미술관은 현재 삼성 측과 기증 절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작가와 작품의 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대구가 낳은 천재 화가 이인성(1912~1950)과 이쾌대(1913~1965)의 작품들이 기증될 것으로 보인다.때마침 대구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고 있는 특별기획전인 '때와 땅'전에는 삼성 미술관 리움이 소장하고 있는 이인성 작 '경주의 산곡에서'와 '가을 어느 날' 등을 비롯해 개인 소장인 이쾌대 작 '군상' 시리즈를 비롯해 '부녀도'와 '푸른 두루마기를 입은 자화상'등이 전시되고 있다.대구 미술계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대 서양미술을 개척한 대구 화가의 작품이 대구미술관에 소장된다는 것은 대단히 환영할 일이며, 이를 기회로 대구미술관의 공적 역할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최은주 대구미술관장은 "현재 논의 중인 사안이라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순 없지만 오는 30일쯤이면 삼성 측이 기증할 작가와 작품 등이 구체화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현재 주식지분과 미술품, 부동산, 현금 등을 모두 합해 고 이건희 유족이 납부할 상속세가 12조~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건희 컬렉션'의 감정가는 2조5천억원에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21-04-21 16:00:05

대구유림회, 윤석준 회장 선출

대구유림회, 윤석준 회장 선출

(사)대구유림회는 17일(토) 대구향교 유림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윤석준(尹 碩晙)성균관 수석부관장을 제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윤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구유림회의 목표인 정도(正道), 화합(和合), 존중(尊重)을 바탕으로 공부자(孔夫子)의 가르침인 수기치인(修己治人) 대동세계(大同世界)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유교 체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1 14:33:38

[오늘의 역사] 1983년 4월 22일 ‘아기공룡 둘리’ 탄생

[오늘의 역사] 1983년 4월 22일 ‘아기공룡 둘리’ 탄생

만화잡지에서 '아기 공룡 둘리'가 태어났다. 작가는 김수정 씨. 둘리는 빙하기 때 얼음 속에 갇혀 있다가 어느 날 서울로 오게 된 초록색 아기 공룡이다. 항상 혀를 반쯤 내민 어리숙한 말썽꾸러기지만 돌발 상황에선 외계인에게서 전수받은 초능력을 사용하기도 한다. 둘리는 국산 캐릭터 산업의 원조이자 수많은 창작 캐릭터들의 기폭제가 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1 14:26:12

세계 책의 날 기념 향토작가 ‘4+23’ 초대 도서전

세계 책의 날 기념 향토작가 ‘4+23’ 초대 도서전

코로나19 퇴치 기원-2021 세계 책의 날 기념 향토작가 '4+23' 초대 도서전이 23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중구 라일락뜨락1956 전시실에서 열린다.이 행사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을 알리기 위해 지역의 도서출판 학이사(대표 신중현)와 라일락뜨락1956(대표 권도훈)이 마련했다. 특히 대구의 코로나 19를 기록한 도서 4종 '그때에도 희망을 가졌네'(권도훈 외) '그곳에 희망을 심었네'(이재태 외) '아침이 오면 불빛은 어디로 가는 걸까'(윤일현 외) '등불은 그 자체로 빛난다'(손정학 지음)와 대구 작가 23명의 책 표지, 작품집이 주연으로 나서 눈길을 끈다.이번 도서전 초대 작가는 문무학, 이해리, 채형복, 김종필, 김창제(이상 시), 임언미, 임창아, 천영애, 박기옥(이상 산문), 권영희, 이초아, 한은희, 정순희, 권영세, 서미영, 손인선, 심후섭, 김상삼(이상 아동문학), 윤일현, 이재태, 정홍규, 최상대(이상 인문), 그리고 장정옥 소설가 등 23명이다.

2021-04-21 11:16:20

일크미술협회 창립기념 전시회

일크미술협회 창립기념 전시회

일크미술협회(약칭 일크회) 창립전 'Title:ILK'전이 대구 중구 남산로 카페 헤더에서 열리고 있다. '일크'는 동일한 종류이면서 동시에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삶에 대해 닮은 가치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다름과 틀림, 같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Title:ILK'전 참여 작가는 김정대, 김현희, 김형표, 노창환, 정희윤, 조정숙 등 6인이다.김정대는 한국의 장승, 체스의 여왕과 왕 등을 통해 미니멀적 사고의 동경과 애증을 표현한 작품을 보여주고, 김현희는 여행하며 로밍한 공간에서 일정기간 머무르며 누렸던 이방인의 자유에 기초한 작품 '로밍'을, 김형표는 무의식중에 만들 수밖에 없는 시간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다.노창환은 인간의 욕망을 형상화하면서 현실세계를 고발하고 참회를 촉구하는 조각 '블루'를 들고 나왔고, 정희윤은 결국엔 사라질 존재의 흔적을 몽환적 이미지로 기록하며, 조정숙은 생명체의 시작이며 뿌리인 '모성'을 부드러운 흙의 물성을 통해 표현한 '모자상'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특히 회화, 판화, 비구상, 조형,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현재 지역 미술의 경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는 30일(금)까지. 053)268-0818

2021-04-21 11:16:07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아티스트 데이비드 므루갈라 '비 분리의 대화'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아티스트 데이비드 므루갈라 '비 분리의 대화'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2021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두 번째 전시로 데이비드 므루갈라(David Mrugala·1980년생)의 '비 분리의 대화'를 선보이고 있다. 작가는 독일 출신 건축가이자 예술가로 현재 계명대학교 건축학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지속 가능한 삶의 기본이 되는 공간 지각과 경험의 가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유도하고 장려하는 것을 나의 목표로 하고 있다. 비 분리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자연의 속성이다."작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의 초점을 '의미'에서 '행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작품 속에서 기하학적 단순성과 순수성을 드러내고 있다.유리상자 속 그의 작품은 이러한 논리에 따라 원단을 치밀한 수학적 재단과 재봉을 통해 기하학적 곡면을 만들고 무궁화 꽃잎을 연상하는 디지털 염색으로 영원함과 지속성의 의미를 장착, 반복된 움직임으로 고정된 환경이 아닌 지속적인 행동을 강조하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본질의 의미를 찾는 고립적 질문보다는 행동으로 방향을 전환시킴으로써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찾는 현대사회의 도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여기서 므루갈라의 유리상자는 더 이상 빛나는 관념적 이상이 아니라 동시대의 이상향 또는 사유의 메타버스(Metaverse)가 되어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사실 고대부터 모자이크, 프레스코, 스테인드글라스 등에 나타나듯 건축과 미술은 함께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그리스, 로마, 르네상스 때 천재 예술가들의 예를 든다면 이 둘은 더더욱 '비 분리'의 역사로 이어져 왔다.작가는 과거 건축이 물리적 환경과 조화를 요구하는 고정적인 형태라면, 현대 건축은 사회의 복잡성에 대응하는 상호주의적 지속성 혹은 무관심과 갈등에 대한 기술적인 조화의 개념으로 해석해, 이러한 개념을 미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유리상자 속 공간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보여주려 하고 있다.특히 눈에 띄는 작품 하단의 선풍기는 작업의 기하학적 형상을 바꾸어 유리상자 공간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외부와의 관계를 계속 재정의하려는 의도를 품고 있다. 마치 키네틱 아트를 연상시키는 율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작품의 곡면 원단은 비정형적 선의 미학을 탐닉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물결처럼 울렁이는 다채로운 곡선들은 비율과 치수라는 수학적 수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우연성의 무한반복으로 이어지면서 관람객들과의 상호소통을 호소한.전시는 6월 27일(일)까지. 053)661-3500

2021-04-21 11:15:56

피아니스트 김은옥 귀국 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은옥 귀국 독주회

김은옥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5월 5일(수)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이번 독주회에서 김은옥은 슈만의 석양, 비상, 어찌하여?, 변덕, 밤에, 우화, 노래의 종말 등을 연주한다.김은옥은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학사를 졸업한 후 도미하여 뉴욕 맨해튼 음악학교 에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 뉴욕 줄리어드 음악학교를 수료한 지역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다.계명대학교 입학 후부터 남달랐다. 피아노과 신입생 연주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피아노과 신입생 대표로 신록연주회 참가하면서 연주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단대 전체수석으로 졸업하였다.2014년도부터 뉴욕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석사를 시작하여 실기 및 성적 우수상을 받으며 그녀의 학문과 연주에 대한 열정은 이어졌다. 또한, 럿거스 대학에서 박사과정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3년 반 만에 미국박사과정을 졸업했다.뉴욕국제예술 경연대회에서 2위, 국제 대륙 간 경연에서 3위에 올랐으며 뉴욕 링컨센터,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했다. 2021년 2월에 귀국하여 3월부터 계명대학교 외래교수로 음악학부 석사 학생들을 가르치는 그는 "늘 겸손하고 성실한 진정성 있는 음악, 연주와 학문이 고루 잘 내재하는 마음 깊이 남을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니스트와 교육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

2021-04-21 10:37:54

[내멋대로 그림읽기]김재경 작 '산책'

[내멋대로 그림읽기]김재경 작 '산책'

김재경 작 '산책' 116.7x91cm Oil Stick on Panel (2019년) 고타마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게 된 가장 큰 단초는 '괴로움'이었다. 생로병사가 되풀이 되는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뭇 중생들이 벗어나지 못함은 바로 괴로움 그 자체와 괴로움의 발생 원인, 괴로움의 소멸과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이때 싯다르타가 밝힌 괴로움의 유형이 8가지(八苦)였는데 그 중 하나가 '원증회고'(怨憎會苦)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들, 원수 같은 인간, 죽도록 꺼리는 사물과 만나 함께 살지 않을 수 없는 고통을 말한다.뱀보다 더 징그럽고 똥보다 더 구린 놈이 있다. 생물도 아닌 것이, 무생물도 아닌 것이 1년 2개월여 전 문득 나타나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인들 곁에서 떠날 줄을 모르고 일상을 옥죄고 있는 바로 그 놈, 코로나19. 눈에 보이기만 한다면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 터뜨려 없애버리고 싶다.하지만 지금껏 살다보면 나에게 괴로움의 원인이 되는 환경(객관세계)이나 대상은 결코 잘 바뀌질 않는다는 점이다. 바뀌지 않는 환경을 백날 탓해봐야 나만 더 괴롭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나를 바꾸면 어떨까?김재경 작 '산책'은 이런 의미에서 코로나19에 맞서는 방법적 해답을 메시지로 던지고 있다. 그 메시지는 일상의 여유, 즐거운 감정, 자연과의 만남이다. 보라! 산책은 실제로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걷는 것이지만 다른 의미로는 정신의 휴식, 내면과의 만남을 이끌어주는 행위이기도 하다. 잠시 삶의 번잡함을 떨치고 그냥 걷다보면 자신의 내면도 찬찬히 들여다 볼 기회를 얻는다.그림은 판넬 위에 오일스틱으로 간단하게 터치하는 식으로 그려져, 아름답고 청정한 산소가 물씬 뿜어져 나오는 숲의 전경과는 거리가 멀지만 천진한 아이의 표정과 동행한 개 한 마리는 이미 그 어떤 녹음 짙은 숲이나 정원에서의 산책보다 행복한 것 같다.오일스틱은 농축 안료과 잇꽃, 홍화씨 오일을 섞어 만든 스틱 형태의 유화물감으로 크레파스를 쓰는 것처럼 편하고 즉흥적인 그림 그리기에 안성맞춤이다. 김재경은 이 그림을 그릴 때 자신이 울적할 때마다 자주 들렀던 신천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전 스케치 작업 없이 떠오르는 이미지를 즉석에서 그린 것 같다."정신이 피곤하고 기력이 나태해졌을 때, 공원에 들어가 한가한 걸음걸이로 소요하고, 꽃향기를 맡으며 아름답고 고운 경치를 감상하면, 가슴이 맑아지고 심신이 상쾌하여 고달픈 모습이 스스로 사라질 것이다."유길준이 '서유견문'에서 쓴 글이다.다행히 대구 신천에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렸고 연두색 엷은 이파리들이 이제는 제법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옥죄이고 있는 일상을 봄꽃의 싱싱한 생기와 짙어가는 녹색의 이파리들이 숨통을 트여주고 있다.

2021-04-21 06:30:00

'인디플러스'포항' 김종관 감독 특별전

'인디플러스'포항' 김종관 감독 특별전

경북 포항시 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포항'이 김종관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를 재조명하는 '단단한 영화展-김종관 감독 특별전'을 개최한다.작년 '조제'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김종관 감독이 최근 신작 '아무도 없는 곳'을 발표하면서, 김감독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시각으로 청춘과 연애에 관한 단편작을 중심으로 한 특별전이다.이번 특별전은 지금은 접하기 힘든 김종관 감독의 2000년 대 초반 단편작품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서, 그의 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단편영화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김감독 초기 단편영화 11편을 묶은 옴니버스 '연인들'이 상영된다. 기획전 상영 이후에도 감독의 신작 '아무도 없는 곳' 관람이 가능하다.영화 '연인들'은 열한 개의 각각 다른 로맨스에 대한 이야기로 ▷폴라로이드 작동법 ▷누구나 외로운 계절 ▷낙원 ▷영재를 기다리며 ▷운디드 △메모리즈 ▷드라이버 ▷모놀로그#1 ▷길 잃은 시간 ▷헤이 톰 ▷올가을의 트렌드의 단편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특히, '폴라로이드 작동법'은 제3회 홍콩아시안영화제,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회 앵커리지국제영화제 등 여러 단편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낙원 또한 제5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연출 활동을 시작한 후 꾸준히 단편 작업을 해온 김종관 감독은 그동안 장편을 압축한 것이 아닌 단편만의 호흡과 내러티브를 만들어 내며 고유의 완결성을 보여줬다.포항문화재단 인디플러스 관계자는 "김종관 감독만의 섬세한 스토리텔링에 주목하여 장편영화와는 또 다른 단편영화만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또한 4월 24일은 김종관 감독의 신작인 연우진, 김상호, 아이유(이지은) 주연의'아무도 없는 곳'과 그리고 박선주 감독의 '비밀의 정원'을 상영한다.'단단한 영화展-김종관 감독 특별전'은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상영 일정과 정보는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인디플러스 포항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독립예술영화 통합 예매사이트 인디앤아트 시네마(www.indieartcinema.com)에서 수수료 없이 예매가 가능하다.

2021-04-20 17:43:29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류명우씨 위촉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류명우씨 위촉

류명우(51) 씨가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부지휘자로 위촉됐다.류 부지휘자는 대구시향 부지휘자 공개 채용에 응시해 지난 3월 실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다. 기간은 4월부터 1년이며, 평가 후 재위촉이 가능하다.류 부지휘자는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졸업 후 독일로 유학해 프랑크푸르트 음대 피아노과와 쾰른 음대 지휘과를 졸업했으며, 한양대 대학원에서 음악연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존더스하우젠 고성 오페라 축제 부지휘자, 쾰른 챔버 오페라 객원지휘자, 독일 카를스루에 바덴 주립극장 오페라 코치 및 오페라 합창단 부지휘자,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류 부지휘자는 "대구시향이 좋은 음악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더 많은 소통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4-20 16:32:27

구수산도서관 야간 인문학 강연 개최

구수산도서관 야간 인문학 강연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에 '삶의 휴식이 필요한 순간'을 주제로 분야별 명사를 초빙, 야간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5월 26일에는 '미술이 어떻게 마음을 다루는가'의 저자 김소울 플로리다 마음연구소 대표가 '나를 치유하는 명화'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뒤를 이어 6월 30일에는 '음악으로 명상에 들다'라는 주제로 이정은 음악명상가가, 7월 26일에는 '철학으로 휴식하라'를 주제로 안광복 작가가 강연에 나선다.구수산도서관의 야간 인문학 강연은 매월 1일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hbcf.or.kr/bukgs/)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 320-5158

2021-04-20 15:25:17

[오늘의 역사] BC 753년 4월 21일 로마 건국

[오늘의 역사] BC 753년 4월 21일 로마 건국

"큰 바구니에 담긴 쌍둥이 아이가 티베르강을 따라 떠내려오고 있는 것을 늑대가 발견해 젖을 먹여 키웠다. 성인이 된 이들은 스스로 형은 '로물루스', 동생은 '레무스'라고 이름 지었다. 숙부의 흉계로 자기들이 버려졌음을 안 그들은 복수를 하고 힘을 합쳐 도시를 건설하였으나 서로 왕이 되려고 싸우다가 형이 동생을 죽이고 자기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로마'라 명했다. 그 뒤 양심의 가책을 느낀 형은 동생이 죽은 4월 21일을 로마시의 탄생일로 정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0 14:36:10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이번엔 막말 논란 "대깨문은 사람 아닌 벌레"

장제원 아들 장용준, 이번엔 막말 논란 "대깨문은 사람 아닌 벌레"

'음주운전 후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 2년 만에 복귀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노엘)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장용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면서 "나를 까는 사람들은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용어)"이라고 발언했다.라이브에서 한 팬이 "앨범 나오면 사람들이 욕할텐데 마음가짐은?"이라고 질문하자 이에 대해 답하는 과정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다.장용준은 "저는 댓글을 안 본다.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열심히 살 거다.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라며 "저를 까는 사람들은 거의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기 때문에. 대깨문들은 사람이 아니다. 벌레들"라고 혹평했다.이에 옆에 있던 지인이 "너 그런 말 해도 되냐"라고 하자 장용준은 "뭔 상관이야"라고 대꾸했다.아울러 장용준은 "우리 아빠(장제원 의원)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 보내지 마라. XX 온다고 하더라"라고 당부했다.앞서 노엘은 2019년 9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장용준은 또 지난 2월에는 폭행 시비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2021-04-20 14:16:24

오페라 갈라콘서트 ‘헬로! 아리아’, 24일 서구문화회관서 공연

오페라 갈라콘서트 ‘헬로! 아리아’, 24일 서구문화회관서 공연

오페라의 치명적 매력을 보여주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헬로! 아리아'가 24일(토)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서구문화회관의 '서구愛 마토콘서트'의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헬로! 아리아'에서는 주옥 같은 아리아를 성악가들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들려준다.CM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서찬영)와 함께하는 갈라 콘서트는 소프라노 배진형, 조현진, 이예은,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박신해, 최요섭, 바리톤 구본광, 베이스 전태현 등이 출연해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리골렛토', '사랑의 묘약', '카르멘', '돈 조반니', '로미오와 줄리엣' 등 대중들이 사랑하는 작품 속 명곡들로 꾸며진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의 매력과 무대에 울려 퍼질 아름다운 아리아의 선율로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석 무료.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63-3086

2021-04-20 13:10:23

'한국가곡을 노래하다-김효근의 첫사랑'

'한국가곡을 노래하다-김효근의 첫사랑'

작곡가가 자신의 곡을 직접 해설하는 '한국가곡을 노래하다' 공연이 27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한국가곡을 노래하다'는 서양음악에만 치중돼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가곡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수성아트피아가 기획된 시리즈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 김효근을 초청했다. 김효근의 가곡은 아름다움과 긴장감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련된 화성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성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김효근의 첫사랑'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배혜리,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만수가 출연해 가곡 '첫사랑', '사랑의 꿈', '영원히 사랑해' 등 서정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곡을 들려준다. 곡에 대한 해설은 김효근이 직접 하고, 반주는 피아니스트 장윤영이 맡는다. 김효근은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학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3학년 재학 당시 1981년 제1회 MBC대학가곡제에서 '눈'으로 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다수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작곡, 음반 프로듀싱 및 제작, 오페라, 뮤지컬 창작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전석 무료. 053)668-1800

2021-04-20 13:10:04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Exchange’,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Exchange’, 2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서 공연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8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Exchange'(이하 Exchange) 공연을 진행한다. 'Exchange' 공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시민들이 새로운 음악으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도록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새롭게 기획한 시리즈로, 클래식 곡을 연주하는 악기의 파트와 역할을 바꿔 선보인다. 화려함이 돋보이는 바이올린의 기교를 튜바의 묵직한 저음으로 연출하고, 오페라 아리아를 악기로 표현하는 등 기존의 음악적 틀을 벗어나 색다른 면모를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시리즈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의 연주자가 다수 참여한다. 장르의 변화를 앙상블로 표현하기 위해 목관 5중주 '느루'의 정혜진(클라리넷), 박주영(바순), 황효정(플루트), 박선경(오보에), 김태혁(호른)과 금관으로 이수진(트럼펫), 조종욱(트롬본)이 출연한다. 백나현(바이올린), 우현수(더블베이스), 김일천(튜바), 남자은·정승원(피아노)은 솔로로 출연해 각자 악기의 특성과 기존의 고정관념을 전환하는 연주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극단 고도의 주역 배우 예병대와 박주희가 특별 출연한다.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두 번째 공연은 5월 26일(수) 오후 7시 30분 챔버홀에서 '클래식과 함께하는 전래동화'를 주제로 작곡가 이정연의 '사랑하는 내 딸 연이', '훈장님의 꿀떡'과 작곡가 이수은의 '동요로 만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최지환)의 연주로 진행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아름다운 마지막 수요일' 시리즈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클래식의 감동과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석 5천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3)250-1400(ARS 1번)

2021-04-20 13:09:43

대구여성가족재단 ‘2021 청년여성 멘토링 프로젝트’ 참가 멘티 모집

대구여성가족재단 ‘2021 청년여성 멘토링 프로젝트’ 참가 멘티 모집

대구여성가족재단이 다음 달 7일까지 '2021 청년여성 멘토링 프로젝트'에 참가할 2030 청년여성 멘티를 모집한다.청년여성 멘토링 프로젝트에는 연극, 디자인, 출판, 경제, 창업 등 5개 분야 7명의 멘토가 확정돼 있다. 선발된 2030 청년여성 멘티는 멘토로부터 축적된 경험과 전문적 노하우를 전수받고,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가게 된다. 활동 결과물은 결과공유회를 통해 발표, 공유할 예정이다.'연극' 분야는 멘토의 연기 지도를 받아 함께 구성한 시나리오로 한 편의 연극을 완성하게 되고, '출판' 분야는 직접 쓴 글을 독립출판물로 엮어 책을 발간한다. '디자인' 분야는 자신의 캐릭터를 디자인으로 만들고 굿즈를 직접 제작하고, '경제' 분야는 대구지역 기업의 제품을 발굴하고 글로벌마켓을 활용해 수출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창업' 분야는 가구 산업에 대한 분석과 시장조사를 통해 직접 가구 디자인을 하고 만드는 작업을 한다.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wwwdwff.or.kr) 참조. 053)219-9925, 9973

2021-04-20 13:09:05

2021 DIMF 뮤지컬 스타 경연 5월 중순부터 방송

2021 DIMF 뮤지컬 스타 경연 5월 중순부터 방송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배우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영상 심사 및 추가 대면 심사 결과 46개 팀이 확정돼 본선 경연을 치르게 됐다. 이들의 불꽃 튀는 경연 전 과정은 5월 중순부터 채널A를 통해 첫 방송된다.뮤지컬 배우 지망생들에게 '꿈의 무대'로 꼽히는 'DIMF뮤지컬스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15년부터 시작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 프로젝트다. 본 대회 시작 이후 올해 역대 최다 지원자(904팀/928명)가 몰려 더욱 치열해진 경쟁이 예상된다.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과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워크숍 및 쇼케이스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 DIMF 기간(6월 18일~7월 5일) 중 열리는 공식행사, 부대행사 등에 참여해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실전 무대를 경험하게 된다.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5월 중순부터 8주간 방송을 통해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예비 스타의 발굴과 성장의 전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053)622-1946

2021-04-20 13:08:53

김어준 고액 출연료 논란에 "TBS 직무감찰 대상" "출연료 지급 기준 공개 요구 행정심판"

김어준 고액 출연료 논란에 "TBS 직무감찰 대상" "출연료 지급 기준 공개 요구 행정심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의 출연료를 두고 고액 및 구두계약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 출연료가 정당하게 집행됐는지 여부를 따지고, 좀 더 구체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김어준의 연 출연료가 현 TBS 대표이사 연봉의 5배 수준이라고 주장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은 감사원에 관련 질의를 한 후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서울시가 TBS에 연 예산 약 400억원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연료·비용 지출 등으로 지원금이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및 감사가 가능한지 등에 대해 감사원에 질의했는데, "TBS는 감사원법 규정에 따라 회계검사(예산 집행 등 포함) 및 직무감찰 대상"이라는 답을 받았다는 것.박대출 의원은 언론에 "(TBS에 대한)감사 요구안 의결을 국회 차원에서 추진, 국민 세금을 정당하게 썼는지 따지겠다"고 예고했다.같은 날 보수성향 변호사 단체 '경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경변)은 성명을 발표, "'TBS 제작비 지급 규정'의 '별표 1∼4'를 비공개한 TBS의 결정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자를 대리,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지난 18일 청구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시 행정심판위원회는 TBS의 위법 및 부당한 행정정보 비공개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는 TBS가 출연료 산정 근거가 되는 'TBS 제작비 지급 규정'의 일부, 즉 '별표' 부분을 공개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공개되지 않은 별표에서는 출연료 상한액 범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TBS 제작비 지급 규정에 따르면 별표에서 정한 상한액 범위 내에서 외부 제작인력에 제작비를 지급할 수 있고, 콘텐츠 참여자의 인지도·지명도·전문성·경력 등을 특별히 고려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표이사 방침에 따라 상한액을 초과해 지급할 수 있다.그런데 TBS는 지난 3월 10일 관련 정보공개 청구자에게 별표 부분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해당 정보가 공개될 경우 재단(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영업상 비밀 침해 및 외부 출연자 수입 등 제3자의 개인정보를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경변 측은 TBS가 언급한 영업상 비밀 및 제3자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대해 반박하면서 이번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2021-04-19 16:53:00

[오늘의 역사] 1862년 4월 20일 파스퇴르, 저온 살균법 성공

[오늘의 역사] 1862년 4월 20일 파스퇴르, 저온 살균법 성공

프랑스의 화학자이자 미생물학자인 루이 파스퇴르와 그의 동료 베르나르는 액체 속의 병원균과 부패균을 부분적으로 살균하기 위해 100℃ 이하의 온도로 가열하는 저온 살균법을 처음 실시해 성공했고 이를 파스퇴라이제이션이라 명명했다. 이 발견으로 주류의 장기 보존과 우유 등의 기본 식품을 부패 없이 장거리 운송할 수 있게 됐고 인류의 식생활은 크게 개선되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19 14:52:16

구수산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릴레이 강연

구수산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릴레이 강연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이 7월까지 매달 한 차례 분야별 대표 작가와의 만남을 이어간다.5월 29일에는 '혼자가 혼자에게'의 저자 이병률 시인이 '詩가 나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시를 읽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시는 언제 필요한지 등 시의 쓸모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5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강연 참여 희망자를 접수한다.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hbcf.or.kr/bukg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6월에는 우리 문학에 한 획을 그은 스릴러 장편소설 '7년의 밤'의 저자 정유정 작가를 초청하고 7월에는 그림책 '마법의 방방', '문어 목욕탕' 등의 저자 최민지 작가의 강연을 마련한다.한편 구수산도서관은 지난 17일 스타 PD의 원조격인 주철환 작가를 초청, '만약, 인생을 편집할 수 있다면…'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열었다.구수산도서관 측은 "책으로 소통하고, 희망을 품고, 또 다른 이야기를 나누는 감동의 순간을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1-04-19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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