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중기의 필름통] 오감뿐 아니라 뇌까지 자극하는 경이로운 역작…영화 '테넷'

[김중기의 필름통] 오감뿐 아니라 뇌까지 자극하는 경이로운 역작…영화 '테넷'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은 경이로운 영화다. 시간을 소재로 한 그 많은 영화들을 한 구덩이에 쓸어 넣어 버리고, 홀로 이들을 압도한다.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끝을 영화라는 메신저로 포장해 관객의 눈과 귀, 그리고 뇌까지 쥐락펴락한다.'테넷'은 오락 액션영화다. 줄거리는 단순하다. 지구를 멸망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악당을 쳐부수는 주인공 이야기다. 이 정도면 '독수리 5형제'급이다. 어린이용 영웅물의 전형적인 플롯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은 여기에 물리학적 이론을 넣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달콤한 로맨스까지 가미해 150분간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악당은 러시아 무기 밀매상 사토르(케네스 브레너). 그는 현재와 과거를 오갈 수 있는 신비한 힘을 가졌다. 이 힘으로 한 순간에 인류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이를 간파한 정보기관은 엘리트 요원인 주인공(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닐(로버트 패틴슨)을 투입한다.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을 이용해 그에게 접근한 주인공은 사토르가 시간을 거스르는 힘을 가진 것을 알게 된다.'테넷'은 감독이 가장 야심찬 영화라고 자부한 영화다. 그는 우주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인터스텔라'(2014)와 정신분석학의 이해가 필요한 '인셉션'(2010)으로 관객에게 과학적 기초 지식을 요구했다. 이제 '테넷'은 심화과정이다.'테넷'의 설정이 난해하다는 말이 많자 예고편을 통해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물론 완벽하게 이해하지 않고 어슴푸레 영화를 봐도 충분히 오락적 타격감이 있는 영화다.그렇지만 영화를 본 후 끊임없이 일어나는 의문은 관객에게 고문이다. 친절하게 설명하지도 않는다. 시간을 요리한 영화가 그 흔한 플래시백 설명 하나 없이 '알면 알고, 말면 말고'식이다. 감독의 짓궂은 '지적 유희'가 도를 넘는다.영화를 보기 전 몇 가지 알고 가야 할 용어가 있다. 첫 번째는 '인버전'이란 말이다. 인버전은 사물의 엔트로피(물질이 변하는 경향성)를 반전시켜 그 사물만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하는 기술이다.총에 맞은 벽에서 총알이 거꾸로 총구에 들어오고, 전복된 자동차가 다시 온전한 상태로 되돌아온다. 총을 쏘면 총알이 나가고, 탄피가 튀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시간이 역행하는 것이다.또 하나는 타임 패러독스에 대한 이해다. 과거의 나와 마주치면 안 되고, 과거를 바꿔서도 안 된다는 이론이다.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를 살해하면 내가 사라지는 이율배반적인 명제다.그러나 '테넷'은 과거의 나와 만나도 인식하지 못하면 괜찮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미래가 과거를 파괴할 수 있는 것이다.시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터미네이터'처럼 한 시점에서 한 시점으로 이동해서 일어나는 일을 다뤘다. 그러나 '테넷'은 인버전을 통해 시간의 흐름이 역행 또는 순행되는 충돌을 관객에게 짜릿한 트릭으로 선사하는 영화다. 이효리처럼 앞뒤로 읽어도 같은 말이 되는 제목 'TENET'은 그래서 붙여진 것이다.그래서 영화는 시작하는 시점부터 끝날 때까지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 백팩의 작은 고리부터, 군인들이 청군과 홍군으로 나눠 벌이는 대형 군중신까지 모두 어느 것 하나 연결되지 않는 구석이 없다. 영화를 보면서도 리와인드시키고 싶은 갈망이 수차례 일어난다.게다가 영화의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 '인셉션'이 산책이라면 '테넷'은 거의 질주 수준이다. 초반 오페라 하우스의 총격과 폭파장면에서는 빠른 액션 속에 단서들을 흘러가듯이 숨겨두기도 한다.지금까지의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의 단점은 액션이 약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테넷'에서는 일취월장, 시원한 액션들이 강력한 음향과 함께 관객을 강타한다. 거기에 한스 짐머의 애제자 루드비히 고란손이 음악감독을 맡아 현악기의 고음과 둔탁한 퍼커션 저음이 혼합된 독특한 음악으로 관객의 긴장감을 높여준다.놀란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CG)을 지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대형 세트장을 건설해 보잉 747 수송기를 실제 구입해서 충돌 장면을 찍기도 했다. 덴젤 워싱턴의 아들인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연기와 액션도 무게감을 더한다.'테넷'은 렌즈 하나 값만 5억이 넘는 아이맥스 카메라로 전량 촬영했다.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영상과 음향 두 가지를 놓고 선택해야 된다면 음향 특수관을 추천한다.'테넷'은 흔치 않는 영화다.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지적 유희와 상상력, 영화적 감각이 없다면 불가능한 영화다. 26일 개봉. 150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08-26 11:38:15

제2회 예술작당회…'예술가가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법'

제2회 예술작당회…'예술가가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법'

대구문화재단 예술인지원센터는 27일(목) 대구 중구 갤러리 토마에서 예술인들의 토론의 장인 '제2회 '예술작당회'를 비대면 무관중으로 개최한다.이번 주제는 '예술가가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법'으로, 가정과 살림, 육아를 병행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예술인들을 조명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유슬아(별들의도시은하 대표), 김수경(국악밴드 나릿 대표), 김조은(시각예술인)이 패널로 참석한다.토론에서는 자녀교육과 예술활동, 일과 육아 등의 균형을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이나 치열한 현장에서 전문성을 어떻게 유지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돌봄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할 예정이다.라운드테이블 현장 영상은 예술인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SNS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문의 예술인지원센터(053-430-1231).

2020-08-26 11:35:47

김광석 길 보나 갤러리 '김현희 개인전'

김광석 길 보나 갤러리 '김현희 개인전'

"나에게 작업은 치유이다. 고단한 삶에서 잠시 쉬어가는 비상구, 그 곳에서 할머니의 바지를 찾았다."대구문화재단 개인예술가창작지원의 일환으로 화가 김현희가 김광석길 보나갤러리에서 개인전 '닮다르다'전을 연다.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어린 시절에 평화로운 성주 가는 길의 풍경을 '판화적 회화'로 중첩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전시 주제인 '닮다르다'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작가는 애매함이 공허와 연결될 때 불안감을 느끼지만 수없이 반복되는 시간의 과정에서는 되레 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 이러한 삶의 경험을 통해 작가는 판화에서 회화로 여러 번 반복하면서 삶을 치유하는 과정을 작품으로 형상화했다."나의 작업은 중첩된 시간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작가의 말처럼 보이지 않는 시간의 실체를 좇아 작업한 김현희의 판화적 회화에서 혼란스러운 불확실성 속에서 중첩된 편안함을 찾아보는 게 이번 개인전의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전시는 9월 14일(월)까지.문의 010-9181-9689

2020-08-26 11:24:13

할머니의 위로로 성장하는 손녀…연극 '신팽슬여사 행장기'

할머니의 위로로 성장하는 손녀…연극 '신팽슬여사 행장기'

극단 구리거울의 '신팽슬여사 행장기'가 내달 6일(일)까지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공연되고 있다.이 작품은 '꼰대', '구닥다리'라고 비난받는 구세대와 '철없고 버릇없다'고 걱정을 사는 신세대 간의 불화와 소통 부재를 불식시키는 세대 공감 연극으로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공감과 위로, 화해를 다룬다.무한경쟁에 시달리며 불안하게 표류하는 한 청년이 할머니의 위로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성장 기록이자 울다 웃는 사이 사랑의 본질과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감동 가족 코미디 극이다.드라마 작가 지망생 '희수'는 공모전에 떨어지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현우'와 사랑에 빠진 희수는 그와 동거를 시작지만 현우가 임용고시에 합격하자 둘은 불편한 관계가 되고, 현우가 자신 몰래 선을 보자 희수는 결별을 선언하고 고향집으로 돌아온다.삶의 방향을 못 잡고 헤매는 희수의 모습에 '부모님'은 실망하고, 희수는 그들을 떠나 자신의 절대적 지지자인 할머니 '신영필' 여사의 집으로 향한다. 할머니 집에서 뒹굴던 희수는 우연히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연애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들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생의 가치와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홀로서기에 나선다.김미정, 김지식이 극작을, 김미정이 연출을 맡았다. 이경자, 김정연, 김명일이 출연한다. 화술의 정석 이경자와 에너지 넘치는 김명일과 김정연이 뛰어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해당 작품은 제17회 대구국제힐링공연예술제 공식 참가작이다.전석 2만5천원, 화~목 오후 7시30분, 금 오후 4시, 토 오후 3시, 7시, 일 3시,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0분, 할인 정보 및 문의 053)655-7139, 010-5107-8141.

2020-08-26 11:23:27

"586 기득권화…한국에는 구(舊)적폐와 신(新)적폐뿐"

"586 기득권화…한국에는 구(舊)적폐와 신(新)적폐뿐"

"문재인 대통령도 이들(586세대)과 선 긋기 할 수 없어요. 왜냐면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의 능력과 인기에 기반했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들에 의해 기획된 존재입니다. 어쩌다 '박근혜 탄핵'이라는 사건을 만나서 쉽게 집권을 한 것이죠."(진중권)"정책 실패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됐다면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알아야죠. 그런데 현 집권세력은 무능한 데다 뻔뻔하기까지 합니다."(서민)"'586 정치엘리트는 철학도 능력도 비전도 없는 사익추구집단'이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익추구집단이 지금 한국 정치와 한국 사회의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야단법석에서 그 본질이 단적으로 드러났고요."(강양구)한때 진보진영의 스피커로 간주했던 인사들이 현 정권과 그들의 지지세력에 대해 독설을 쏟아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강양구 TBS 과학전문 기자, 김경율 회계사, 권경애 변호사 등 5명이 25일 펴낸 대담집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천년의상상)에서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옹호 진영이 출간한 책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나온 책이다.저자들은 이제는 '586'이 된 옛 '386' 세력을 '또 하나의 보수' 또는 새로운 '기득권층'이라고 꼬집는다. 진 전 교수는 "상당 부분 보수층들이 진보라고 착각하면서 진보라는 쪽으로 가 있고 진보라고 스스로 칭하는 이들도 10년 동안 정권을 잡으면서 기득권이 돼버렸다"며 "이들이 신(新)보수고 우리는 보수 정당을 두 개 갖게 된 것이다. 쉽게 말하면 구(舊)적폐 세력과 신 적폐세력, 국민은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받게 됐다"고 진단했다.서 교수는 "조국(전 장관)이 자녀 입시에서 그렇게 무리를 한 것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학벌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세습하기 위해 몸부림친 것"이라며 "표창장 위조만 안 했을 뿐이지 문재인 정부의 주축인 586 정치엘리트, 현 정부 실세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를 기소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던 사모 펀드 문제에 관해 권 변호사는 "사모펀드는 자산운용보고서를 작성해서 3개월에 1회 이상 투자자에게 교부해야 하는데 조 전 장관이 기자 간담회 때까지 자기 가족이 투자한 블루펀드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몰랐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2020-08-25 15:39:38

대구국악제 국악경연, 유희경 씨 대통령상

대구국악제 국악경연, 유희경 씨 대통령상

유희경( 한국판소리보존회 용인수지지부장) 씨가 제31회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차지했다.유 씨는 지난 22~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예선), 꿈꾸는씨어터(본선)에서 열린 올해 대구국악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명인부 판소리 부문에 참가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상금은 1천만원.심사위원들은 "유 씨는 가사 전달력, 표현력이 뛰어나다. 특히 진양조(판소리에 쓰이는 가장 느린 장단)와 계면성음(슬프고 애절한 느낌을 주는 음색)의 표현이 우수하며 판소리의 깊은 멋과 맛을 잘 살렸다"고 평했다.대구국악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2개 팀 209명이 참가했다. 기악·판소리·무용·민요(가야금병창 포함) 부문은 명인부, 일반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눠 진행됐다.일반부 종합대상은 무용 부문의 서미라(충남 부여군충남국악단 단원) 씨, 학생부 종합대상은 기악 부문의 박한나(경북예고 3년) 양이 수상했다.김신효 대구국악협회장은 "대구국악제는 전통문화를 이끌어갈 명인, 명창, 명무를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국악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생부 예선경연은 비대면 영상 심사로 진행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대회를 치렀다"고 말했다.

2020-08-25 15:36:41

[오늘의 역사] 1998년 8월 26일 SK그룹 최종현 회장 별세

[오늘의 역사] 1998년 8월 26일 SK그룹 최종현 회장 별세

SK그룹의 2대 회장으로 SK를 대한민국의 대표적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키운 최종현 씨가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73년 창업주이자 맏형인 최종건 회장이 죽자 경영권을 이어받아 석유 파동으로 인한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기업의 토대를 굳히고 유공과 한국이동통신을 사들여 석유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그룹의 양대 축을 마련했다. 그는 합리적이고 인간 위주 경영 철학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25 14:29:52

[나의 예술, 나의 삶] 설치·조각·구상 작가 김영환

[나의 예술, 나의 삶] 설치·조각·구상 작가 김영환

"잘 그린 똥 그림보다 못 그린 마돈나 그림이 훨씬 낫습니다. 이유인즉 그림은 보여주기보다 뭔가 느낌을 전달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형태성보다는 색감의 조화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감각적인 그림보다 감성적인 구상회화에 몰두하면서 조각'설치 예술에서도 두루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김영환(56)의 말은 그의 미술관점을 그대로 드러낸 일종의 선언과도 같다.유난히 긴 올해의 여름 장맛비가 바지 끝단을 흠뻑 적시던 날,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자리한 김영환 작가의 화실을 찾았다. 200㎡ 규모의 화실은 작가가 현재까지 3년 6개월 동안 창작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화가들이 어릴 적 자신의 꿈을 밝혔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이 반대 의사를 드러냈던 것과는 달리 6남매 중 다섯째인 김영환은 초·중·고 시절부터 선친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으면 미술 수업을 했다. 선친 역시 故 백태호 선생에게 사사 받았던 화가 지망생이었던 관계로 김영환은 영신고 미술부 시절 때 이미 미술대 진학을 결정했고 선친이 작업실과 물감 등을 챙겨주었다고 한다."고교 때 사실 사진이나 건축에 더 관심이 있었지만 미술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작업이라서 결국엔 미술을 전공하게 됐죠."그럼에도 영남대 미술대학 회화과(83학번) 시절 김영환은 평면보다 입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우렸다. 그의 졸업 작품 역시 입체작품인데, 대구 칠성시장에서 닭대가리 한 포대를 구입, 그 뼈를 추려내려다가 한 번 실패한 후 의과대학 다니던 친구에게 자문을 얻어 다시 한 포대를 재구매해 푹 삶은 후 포르말린에 담가 말려 하얗게 변색된 그 뼈들로 입체작품을 만들었다.그의 작품을 본 대구의 모 화랑에서 그를 초청, 초대전을 열어주기도 했다."특히 대학시절 누구나 한번쯤 그러하겠지만, 삶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운동권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사실적 표현이나 대상의 단순한 재현에만 빠지는 수업방식에는 싫증이 많이 났습니다."1989년 김영환은 졸업과 동시에 독일 유학을 떠난다. 그는 2000년 귀국 때까지 약 11년간 독일 브라운슈바익 국립미술대학을 거쳐 석사과정 이후 밟게 되는 도제식 과정인 마이스터(Meister)과정을 마치게 된다.그의 유학 초기 독일은 통독의 기운이 왕성했고 지도교수였던 헤르만 알베르트 교수 또한 도제 교육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정장차림의 엄한 수업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당시 독일 화단은 표현주의 색채가 강했다. 독일 표현주의 회화는 섬세한 명암과 색을 꺼리고 큼직큼직하고 밝지만 비현실적 색을 사용했고 건물을 처지거나 기울기도 했다.이런 영향을 받은 김영환은 마이스터 과정에서 8명의 독일 아티스트들과 수업했고, 이들 9명의 동문들은 '콘벤치온'(Konvention)이란 그룹명을 갖고 독일 현지에서 다양환 미술활동을 펼쳤다.현재 김영환이 캔버스에 추구하고 있는 템페라 기법은 그의 유학 시절이 끝나갈 무렵에 만나게 됐다."지도교수가 어느 날 '네 갈 길을 찾아보라'는 말을 화두처럼 던진 적이 있습니다. 그런 차에1992년 독일 동문들과 함께 이탈리아 시에나를 방문하게 됐습니다."이곳에서 그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초 화가 지오토 디 본도네의 작품을 비롯해 시에나 대성당의 벽화, 즉 프레스코에 푹 빠지게 되면서 프레스코 제작방식인 습식 템페라와 건식 템페라 중 건식 템페라 기법을 구사하기 시작한다. 김영환은 독일에서 학사과정 때 이미 그림의 재료학에 대한 지식을 쌓은 터라 누구보다 쉽게 템페라 기법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김영환의 템페라 기법은 토끼 뼈 아교를 중탕해서 녹인 후 정제된 석회를 섞어 캔버스 생천에 6, 7번 엷게 바른다. 이 경우 너무 두껍게 바르면 균열이 생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다음에 안료에 계란 노른자를 섞고 미량의 꿀과 식초, 백반을 더한 마티에르로 그림을 그린다. 식초는 부패를 막고 백반은 곰팡이 발생을 막는 역할을 한다.여기에 덧붙여 작가는 덧칠을 많이 할 경우 석회의 특성상 화면이 갈라지거나 색감이 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점묘법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템페라 기법에 점묘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건 김영환만의 독창적 붓 터치이다. 작가는 이런 기법을 30년째 사용하고 있다."붓으로 점묘법을 구사하거나 나이프로 안료를 긁어내고 다시 칠하는 등을 되풀이하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원하는 색감을 얻게 됩니다."그의 첫 공식적인 해외 개인전은 1995년 독일의 도시 렘고에서였다. 이곳서 그는1994년부터 1995년까지 레지던시를 했는데 이때 바위 동물 구름 등과 같은 자연물을 템페라 기법으로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1996년 서울 인사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화면에 2~5개의 오브제를 마치 퍼즐 맞추듯 배치해 시각적 이미지를 강하게 드러냈었다."이 시기에는 특히 오브제의 배치와 색채의 조화에 신경을 많이 썼고 강렬한 색감보다는 서로 조화롭고 부드러운 느낌의 색채들로 이루어졌습니다."김영환은 2000년 귀국 후 대구 맥향화랑에 3년간 전속을 하면서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화면을 대중들에게 보여주었다. 오브제는 주로 집이었다. 또 독일 유학 중 가톨릭에 귀의한 그는 화폭에 종교적 색채를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이런 까닭에 그의 그림이 누구보다 종교적인 색채를 지니게 됐다. 그에 따르면 자연물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에 천착하다보니 자연히 종교적 색채를 그림 속에 띄게 되더라는 것. 이후에 김영환은 쭉 이러한 화풍을 견지하고 있다.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08-25 14:26:45

코로나 재확산에 결국…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9월 6일 조기 종연

코로나 재확산에 결국…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9월 6일 조기 종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대구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예정보다 3주 앞당겨 내달 6일 종연한다.공연 주관사는 25일 "코로나19 확산과 대구시의 객석 거리두기 강화 지침을 이행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됨에 따라 '오페라의 유령' 조기 종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주관사는 한 자리씩 띄어 앉는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을 위해 25~27일 공연을 중단한다. 이후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의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이에 따라 25일부터 내달 27일까지 공연 예매 건은 모두 일괄 취소, 전액 환불된다. 아울러 28일~내달 6일 공연 티켓은 26일부터 인터파크 등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재판매한다.

2020-08-25 11:56:05

대구구상작가회 정기전과 선정 작가 초대개인전

대구구상작가회 정기전과 선정 작가 초대개인전

대구구상작가회(회장 이종갑)는 정기전을 겸해 새로 기획된 선정 작가 초대개인전과 80만원 소품전을 대구시 동구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1층 전시실에서 갖고 있다.대구구상작가회는 1985년 창립전을 발표한 이래 지난 36년 동안 49번의 정기전을 열어 대구 시민들에게 심미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수준을 높이는 데 노력해왔다.이번 전시도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구상작업을 통해 상상력과 새로운 조형성을 선보이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기전과 아울러 2명의 회원을 초대, 개인전과 정기전을 함께 열고 있다.참가 작가는 회장 이종갑을 비롯해 중견작가 문상직, 손문익, 김향주, 이규목, 이태형, 이준절, 여환열, 허영숙과 젊은 작가 김외란, 김주영, 류종필, 김명수, 이운우. 방복희, 최윤기, 김국희, 이경정, 정종민, 김상용, 김시원 등 21명의 작가 5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신설된 선정 작가 초대개인전은 손문익, 김향주 작가로 신작 40여점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또 이벤트로 '무조건 소품 80만원전'을 통해 10호 내외의 소품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30일(일)까지.

2020-08-25 11:19:15

아양아트센터 '김성녀 나의 인생, 나의 무대'…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아양아트센터 '김성녀 나의 인생, 나의 무대'…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수) 오후 7시 30분 '김성녀의 나의 인생, 나의 무대' 무관중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대구 상황을 고려해 이번 공연은 관객 없이 진행하되 생방송으로 현장감 있게 즐기고 싶은 관객을 위해 아양아트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트리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고화질 카메라에 담아 CMB대구방송을 통해 오는 9월 문화가 있는 주간에 송출할 계획이다.'마당놀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배우 김성녀는 국립창극단 단원,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 연기생활 30년 만에 첫 1인극 '벽 속의 요정'으로 올해의 예술상, 평론가 선정 우수 연극 베스트3, 동아연극상 연기상 등을 휩쓸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중앙대 국악대학장을 지냈고, 2012년부터 6년간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을 지냈다.이번 공연에서는 창극단원, 제작자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나라 무대의 역사 속에 참여해 온 그의 삶을 되돌아보며, 앞으로 무궁무진한 변화를 꿈꾸는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본다. 아울러 자신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와 실감나는 연기와 애절한 곡조로 관객들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공연은 '봄날은 간다'로 무대를 연 후 '부모님 전상서' '비내리는 고모령'을 잇따라 부른다. 이어 연극 '벽속의 요정' 중 일부 장면을 연기하고 노래하며, 박타령 등 창극 관련 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김성녀는 "항상 어머니를 떠올리면 애잔하고 그리운 마음과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곤 한다"며 "모두 자신의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공연을 관람하셨으면 좋겠다. 가슴 속에만 머물러 있던 어머니가 떠오르길 바란다"고 밝혔다.문의 053)230-3311.

2020-08-25 11:18:56

도서정가제 재검토?…“동네책방·출판계 반발”

도서정가제 재검토?…“동네책방·출판계 반발”

올 11월 20일로 예정된 '도서정가제' 개정을 앞두고 정부와 출판·서점계가 대립하고 있다. 특히 동네 서점들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도서정가제가 없어지거나 현재보다 후퇴한다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도서정가제는 책을 팔 때 정가의 15%(10% 가격 할인, 5% 경제상 이익) 내에서만 할인하도록 정한 제도다. 자본력을 갖춘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할인 공세에 영세한 중소책방이 고사할 것 등을 우려해 정부가 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이다. 2014년 제도가 시행된 이 제도는 3년마다 한번씩 타당성을 재검토한 뒤 폐지·완화·유지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 오는 11월 20일이 바로 재검토 시한이다.도서정가제 관련 법규에 따라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한 민관협의체에서 십수차례에 걸쳐 논의한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전면적인 재검토를 하겠다는 문체부의 방침에 출판·서점계가 반발하는 것이다.동네 책방 '서재를 탐하다'(대구시 서구 원대동)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희 씨는 "도서정가제라는 안전장치 덕분에 그나마 독립서점과 영세한 동네 책방이 운영할 수 있었다"면서 "만약 도서정가제가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면 대형서점과 온라인 업체가 덤핑으로 치고 들어와 힘없는 동네 책방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서점 대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도서정가제는 누더기법이다.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에선 10% 할인에, 5% 적립, 거기다 무료 배송까지 해주니 영세한 동네 서점은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신중현 한국지역출판연대(학이사 대표) 회장도 "동네 서점들은 도서정가제가 흔들리면 소규모 출판사와 더불어 직격탄을 맞고 일부 대형서점과 온라인 채널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심화돼 출판생태계 황폐화가 필연적"이라고 우려했다.전국 100여 개 서점의 모임인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이하 책방넷)는 지난 19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책은 후대에 전승될 문화 공공재이므로 '저렴한' 가격이 아닌, '적정한' 가격에 공급돼야 한다"면서 "진정 소비자를 위하고 출판문화생태계를 살리는 완전도서정가제 실행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밝혔다. 책방넷은 10여 개 단체와 함께 지난 21일부터 '도서정가제 개악 반대 온라인 시민 지지 서명'을 시작했다.문체부는 도서정가제 관련 개정법률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2020-08-25 11:18:22

[오늘의 역사] 1958년 8월 25일 인스턴트 라면 출시

[오늘의 역사] 1958년 8월 25일 인스턴트 라면 출시

일본 닛신식품의 창업자 안도 모모후쿠가 생면을 튀겨 건조하는 방법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하여 '치킨 라면'을 최초로 발매했다. 지금의 라면과 달리 수프가 아닌 면 자체가 맛이 나도록 개발된 치킨 라면은 대성공을 거두어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한국은 1963년 9월 삼양식품이 라면을 들여온 이래 현재 1인당 라면 소비량이 세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24 14:54:14

대구교대 평생교육원 '시 창작원' 57기 수강생 모집

대구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내달 8일 개강하는 57기 '시 창작원' 수강생을 모집한다.'시 창작원'의 강의는 시 창작 실제와 문학이론 등으로 구성되며 주 1회 3개월 과정이다. 전 대구문인협회장, 시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 주간인 구석본 시인의 강의로 매주 화요일 저녁 7~9시 대구교대에서 진행된다.대구교대 평생교육원 문예대학 시 창작원은 29년의 전통으로 1천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많은 수료생들이 등단 과정을 거쳐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다.학력, 연령, 전공 제한 없이 수강 인원 20명을 원서 접수 순으로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이메일(life@dnue.ac.kr)과 방문 접수(대구교대 평생교육원 행정실)로 받는다. 전화 접수(053-620-1544)도 가능하다.

2020-08-24 13:05:58

갤러리 분도 'Homage to 박동준-이명미 전'

갤러리 분도 'Homage to 박동준-이명미 전'

패션디자이너와 화가의 만남전이 열린다. 갤러리 분도는 작고한 패션디자이너 박동준 선생의 숨결이 남아있는 사옥 3층 갤러리를 새 단장하고 이곳과 인연이 잇는 작가들과 함께하는 기획전 'Homage to 박동준'에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화가 이명미를 초대, 'Homage to 박동준-이명미'전을 24일(월)부터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30여 년간 벗이자 예술적 동지로서 이명미 작가 먼저 일련의 전시에 첫 포문을 열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루어지게 된 것. 이 작가는 갤러리 분도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과 그룹전을 했고 박동준 선생과 협업으로 패션쇼도 수차례 연 적이 있다.박 선생 또한 이 작가의 밝고 화려한 색채 감각과 삶을 달관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자유분방한 '놀이'개념을 사랑했다. 게다가 이 작가의 작품을 의상과 넥타이, 스카프 같은 패션소품으로 제작함으로써 예술세계를 패션 속으로 들어오게 만들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박동준을 연상시키는 마네킹에 이명미 특유의 색채 감각을 입힌 설치물로 구성됐다. 전시장 한 벽면에는 이명미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던 패션쇼 영상도 보여준다. 전시는 9월 25일(금)까지. 문의 053)426-5615

2020-08-24 13:05:22

실험적 연극으로 대구 예술 밝히는 '실험극 페스티벌'…9월5일~10월17일

실험적 연극으로 대구 예술 밝히는 '실험극 페스티벌'…9월5일~10월17일

실험적 공연으로 대구 예술계를 밝힐 '제2회 실험극페스티벌'이 내달 5일(토)부터 10월 17일(토)까지 총 6주간(추석연휴 제외) 대명공연거리에 위치한 골목실험극장에서 펼쳐진다.극단 동성로가 주최하는 실험극 페스티벌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연극으로 끌어들이고, 실험적 연극 창작을 통해 관객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젊은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연극 터전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올해 축제는 '실험으로 예술을 밝히다'라는 부제로, 총 6개팀이 6개 작품을 6주에 걸쳐 매주 한 작품씩 선보인다. 작품들은 신체극, 마임, 무언극, 관객 참여극, 프로젝트 연합공연 등 6개팀이 각기 다른 형식의 창작극을 선보인다.첫 작품으로 내달 5일(토), 6일(일) 극단 동성로의 '파지'가 막을 올린다. 이어 12일(토), 13일(일)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어쩌다 프로젝트의 '고급지지 않은 보이첵', 18일(금)~20일(일) 극단 만신의 '안보야줌 프로젝트'가 펼쳐진다.25일(금), 26일(토) 극단 도적단의 '단기알바모집', 10월 9일(금), 10일(토) 판토마임 팩토리의 '이정훈의 뒷모습'이 이어지며, 10월 16일(금), 17일(토) 연극술사 수작의 '플리즈'로 막을 내린다.극단 동성로, 백치들&어쩌다 프로젝트, 도적단, 만신은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된 단체다. 1996년 창단된 극단 동성로는 올해 '2017년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조정웅 대표를 중심으로 재편됐다.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어쩌다 프로젝트 팀(정성태 대표)은 20~30대 연극인들이 주를 이룬다. 주로 거리극을 공연하는 도적단(정호재 대표)과 연극, 마당극, 뮤지컬 등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극단 만신(김지영 대표)도 작품 구성을 다양하고 알차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 연극술사 수작(서울)은 지난해 '너, 돈끼호떼'로 관객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으며, 이번 참가작 역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판토마임 팩토리(서울)의 작품 또한 주목받고 있다.모든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전 공연관람이 가능한 통합권은 4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극단 동성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가능하다. 문의 극단 동성로(010-7756-6191).〈실험극 페스티벌 공연 일정〉 일자 및 시간/참가극단/작품명 순9월5~6일 오후 3시, 7시(총 4회)/동성로/파지9월12일 오후 7시, 13일 오후 5시(총 2회)/백치들&어쩌다프로젝트/고급지지 않은 보이첵9월18일 오후 8시, 19~20일 오후 5시(총 3회)/만신/안보야줌 프로젝트9월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4시(총 2회)/도적단/단기알바모집10월9일 오후 8시, 10일 오후 4시(총 2회)/판토마임 팩토리/이정훈의 뒷모습10월16일 오후 8시, 17일 오후 4시(총 2회)/연극술사 수작/플리즈

2020-08-24 13:04:56

[별별인터뷰]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는 최제씨

[별별인터뷰]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는 최제씨

최제(60. 영천시 자양면 보현1리)씨는 4년 전 영천에 정착, 아내와 함께 '보현골 약초 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약초라면 '어렵다'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는 산을 좋아했고 자연스럽게 약초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7년간 약초꾼을 따라 전국 산을 다니며 약초를 익혔다.교직을 그만 둔 후 약초가 많은 보현산 근처에 집을 짓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했다. 영천에서 집을 지으며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약초체험교실이었다. 오랜 교직생활의 경험을 살리고 자신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집 한 켠에 체험실을 마련했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체험교실 운영은 만만치 않았다. 보현리가 영천에서도 오지여서 접근성이 좋지 않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약초를 어려워했다. 자연스럽게 체험교실의 꿈을 접게 된다.다음으로 도전한 것이 약초와 관련된 음식들이었다. 특히 아내 강영미씨가 약초를 이용해 효소를 만들거나 약초를 이용한 간장 된장 담그기를 재미있어했기 때문이었다. 국문과 출신인 최씨부부는 약초 블로그를 만들어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함께 직접 만든 약초효소나 장류등을 소개했다. 알콩달콩한 부부의 블로그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들 부부의 약초사랑도 알려지게 됐다. 최씨는 "보현골 약초블로그를 찾는 지인들이나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금은 소주 값 정도는 벌고 있다"며 웃었다.그는 농촌에서 수익을 얻으려면 '스마트 팜'으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충분한 자본과 시설을 갖추고, 영농기술까지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자본과 젊음이 필수라는 것이었다. "은퇴 후 돈을 벌려고 농촌에 온다면 잘못된 결정이다"는 최씨는 "농촌에서 자신만의 소일거리를 찾고 그것이 약간의 수입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정답인 것 같다고 했다. 그들은 약초블로그를 운영하며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과 건강한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사는 삶'이 인생의 목표라는 최씨 부부는 약초로 요리한 음식들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다. 2년 전부터는 손수 만든 밑반찬을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드리고 있다. 부부는 "그것을 받아들며 좋아하는 이웃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 사는 정과 재미를 느낀다"고 했다.부부는 내년 초 쯤 '요리에세이'책을 만들어 시골생활의 즐거움과 더불어 약초를 이용한 건강한 요리를 알릴 꿈에 부풀어 있다.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2020-08-24 10:25:54

[별별 농부연습]6. 과연 수익이 가능할까

[별별 농부연습]6. 과연 수익이 가능할까

귀농귀촌인에게 '얼마의 수익을 희망하십니까'라고 질문하면 귀농을 꿈꾸는 이들은 억대농부를 소망하고 귀촌인이라면 월 '50만원'이면 좋을 것 같다고 쑥스럽게 이야기한다. 영천의 연습농부들 역시 원하는 소득이 월 50만원이 가장 많았다. 과연 가능할까?연습농부로 체류형 농업창업센터에 입주해 있는 한 입주민의 첫 농사체험기를 통해 '농사로 돈벌기'의 어려움과 현실을 생생히 듣기로 했다. #이용직씨의 첫 농사 체험기 (봄 감자)*2020년 3월 15일 - 밭 준비인근에 있는 해발 500미터 산기슭에 위치한 400평 가량의 밭을 봄 감자 심을 장소로 결정했다. 밭 주변에 수원이 없어 재배 기간 동안 급수 작업이 걱정되긴 했지만 하늘을 믿어보기로 한다. 아직 귀농전이라 농업용 장비가 없는 관계로 밭에 퇴비를 충분히 살포한 후 마을 분들께 요청을 드려 트렉터로 밭을 갈고 관리기로 두둑을 만든 후 비닐 멀칭 작업을 했다. 비록 비용은 좀 들었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작업이 진행되었고 밭 작업에 있어서 농업용 장비의 중요성에 대해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2020년 3월 19일 -파종농협에서 구입한 수미 씨감자 100 kg을 밭에 파종했다. 귀농타운 마을 분들의 도움으로 즐겁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확보한 재배기술 자료와 틈틈이 유튜브에서 찾아보았던 자료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늘 심은 감자를 얼마나 수확할 수 있을지 마치 시험지를 받아든 학생처럼 긴장되는 순간이다.*2020년 4월 13일 - 감자싹 확인 및 늦서리 피해감자싹들이 비교적 고르게 올라오고 있다. 비닐멀칭위로 솟아오른 초록색 감자싹들이 대견스러워 보인다. 4월 말일까지 서리가 몇 번 와서 먼저 올라왔던 감자싹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받은 감자는 싹이 새로 올라온다는 이웃의 말에 걱정이 조금 덜어지기는 한다. 농사는 하늘과 같이 짓는다는 말이 실감되는 하루인 것 같다.*2020년 5월 11일 - 감자 순치기, 잡초제거 및 북주기 시작감자를 굵게 키우기 위해 순치기 및 북주기 작업을 시작했다. 밭에 쪼그리고 앉아 한포기씩 작업을 했으며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어떤 것 인지 체험할 수 있는 하루였다. 햇살이 뜨겁지 않아 작업하는데 큰 부담은 없었으며 감자 옆에서 자라는 잡초들도 아직은 만만해 보인다.*2020년 6월 4일 - 감자밭 야생동물 피해감자밭에 짐승이 들어와 수십 포기의 감자를 뽑아놓았다. 크게 자란 감자만 먹어치우고 나머지는 파헤쳐놓은 것을 보니 화가 난다. 야생동물들과 적당히 나눠먹어도 되지 않을까했던 순진한 생각이 후회가 되는 순간이다. 야생동물이 뽑아놓은 덕분에 땅 밑에서 굵어가던 감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벌써 적당한 크기의 감자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2020년 6월 28일 - 감자 수확그 사이 몇 번의 야생동물 피해가 있었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수확을 결정했다. 내려쬐는 햇살에 쭈그리고 않아 캐는 작업이라 지금까지의 작업 중 가장 힘들었지만 수확의 기쁨도 같이 맛볼 수 있었다. 귀농타운 주민 분들의 도움으로 수확을 무사히 마쳤다. 100 kg의 씨감자를 심어 1300 kg 정도를 수확했다. 서리피해와 야생동물 피해를 받은 초보농부의 감자밭 수확치고는 괜찮지 않은가?*감자판매 및 정산상품성이 있는 감자를 선별하여 10kg 들이 감자 100상자를 준비했다. 수확한 감자는 평소 친분이 있는 분들 그리고 그분들이 홍보해주신 분들을 대상으로 거의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사실 감자재배 만큼이나 판매도 걱정이었었는데 주변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 없이 해결되어 다행이다.수입은 감자 한 상자를 1만5천원에 판매, 총 1백5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서 농자재 및 기타 비용으로 약 50만원을 제외하고 100만원의 순수익이 발생했다. 400평의 밭에서 3개월 가량의 영농활동으로 생긴 수익 100만원…. 처음부터 소득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작한 일이라 실망스럽진 않았다. 더구나 내가 재배한 감자를 접해본 분들이 '감자농사 잘 지었네' '감자 맛나더라' 라는 말들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농사를 짓고 나서-'농사로 돈벌기' 과연 가능한가?이번 농사를 통해 소규모 관행농업으로는 만족할만한 수익을 올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적절한 규모의 농토에서 농기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농사가 한 가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으나 이 경우 농촌에 아무 영농기반이 없는 경우 초기 투자비가 만만찮게 들것으로 예상된다.비교적 작은 규모에서 수익성이 좋은 작물을 선택하고 고품질의 농작물을 생산하는 강소농도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겠으나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농사에 적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도시에서 태어나 농촌에 기반이 없으면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경우, 농촌으로 내려와 생활하면서 시간을 가지고 가능한 다양하고 충분한 농촌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성공적인 귀농에 중요한 요소일 것 같다. 많은 자산을 가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귀농 귀촌에 가진 자산을 고민 없이 투자할 수 있는 도시민이 많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귀농 또는 귀촌이 활성화 되려면 정부 지자체의 정책자금 지원도 중요하지만 도시민들이 농촌생활을 장기적으로 많이 경험해보고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강선일 기자 ksj@maeil.com 계명대 리빙랩 프로젝트팀김응호 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영천시 농업기술센터김호일 광고홍보학과 학생김주연 송청빈 채인영 언론영상학과 학생

2020-08-24 10:25:27

[핫 키워드] '집콕 인증샷'

[핫 키워드] '집콕 인증샷'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에 대비해 대구시는 23일 문화예술기관에 대해 일주일간 '셧다운' 조치를 내렸다.이동의 최소화가 대유행을 막을 마지노선이라는 점에서 취해진 조치이다. 이에 대해 많은 국민이 저마다 '집콕 인증샷'을 올리며 외출 자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코로나19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대구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이다.한 인스타그램의 이용자가 올린 '마스크만 쓰고 눈만 내놓은 셀카'를 보고 '마스크 써도 이쁘네요'와 같은 댓글이 속속 올라오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있고 있다. "초강력 코로나 백신, 대한민국 국민들 파이팅!"

2020-08-23 17:13:34

대구과학관·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또 '셧다운'

대구과학관·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또 '셧다운'

대구시가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함에 따라 공공 문화시설이 또 다시 일제히 '셧다운'에 들어갔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진행되는 대극장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계명아트센터)은 고강도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대구시는 23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23일 결정했다. 당초 대구시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주간(23~29일)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이날 2주로 기간을 연장했다.이에 따라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대구박물관,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공공 전시장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공공 공연장 ▷각 지자체 구립 공연장과 도서관 등은 23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 또는 잠정 휴관한다.대구콘서트하우스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광장콘서트 클래식 포레스트'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 가면서 공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28일(금) 오후 7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구음악협회 주최 '2020 대구성악콩쿠르' 본선은 대관이 어려워지자 민간공연장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치우 대구음협회장은 "본선 진출자와 심사위원, 오케스트라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본선전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도 27일(목), 29일(토) '2020 대구오페라축제'(27일~10월17일) 개막작으로 준비하고 있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해당 공연을 아예 취소할 지 연기해서라도 진행할 지는 아직 미정"이라며 "이후에 예정된 오페라축제 공연 개최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에 달려 있다"고 했다.현재 민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공연은 내달 27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유일하다. 해당 공연의 경우 현재 방역 조치를 시행하며 정상적으로 관객을 받고 있다.공연장에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1차 발열 체크를 하고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한 번 더 체크한다. QR코드 모바일 문진표나 종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으며, 공연장 내 음식물 섭취는 완전 금지되고 있다.공연을 주관하는 파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잔여석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조정해 거리두기가 이뤄지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우려하는 관객에 대해 8월 공연은 수수료 없이 예매를 취소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3 16:39:26

계명한국화회 정기전 25일부터 30일까지

계명한국화회 정기전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 향토화단의 주축으로 한국화 발전에 노력해온 계명한국화회는 25일(화)부터 30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전시실에서 '계명한국화회전'과 5전시실에서 '선정 작가 프로젝트:허연경'전을 연다.계명한국화회는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들의 단체로 1978년 발족해 그동안 정기전과 특별전 등을 꾸준히 열어 나름의 새로운 미학을 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수묵채색화단에 혁신적 기치를 선보이며 성장해왔다.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로 수묵채색화 고유의 선묘와 먹의 변화에 심미적 조형성을 더하거나, 새로운 표현기법을 통해 현대성과 다양한 종이를 사용함으로써 독특한 표현성을 목표하는 작업 등을 보여준다.전시 참가자는 이천우, 최천순, 최봄보리, 권정찬, 박해동 제갈동환, 변미영, 강주현 등 40여 명의 작가들이 사경산수화, 도시 풍경, 인물화, 비구상 작품들을 선보인다.

2020-08-23 06:30:00

[속보] 천주교대구대교구 코로나19 추가 지침 발표

[속보] 천주교대구대교구 코로나19 추가 지침 발표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추가 지침을 21일 오후 밝혔다.앞서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수도권 확산과 관련해 안내사항을 사제와 신자 등에게 밝힌 바 있다.이어 대구시 요청 등에 따라 추가 지침을 내놨다고 설명했다.천주교대구대교구는 "대구시에 따르면 전국 다수 종교인들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및 다음 주 주말 종교시설 대면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심히 우려된다"며 "▷광화문 집회 참가자 2주간 미사 참석 금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식사제공 금지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 ▷정규미사를 제외한 소모임 활동 및 행사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대구시가 요청해왔다"고 밝혔다.천주교대구대교구는 특히 "대구시는 만약 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 종교시설 내 모든 대면 활동을 금지하는 '집합 금지 명령', 수칙 위반행위로 인한 감염병 확산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지켜달라고 안내한 준수 사항1.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신자가 있다면, 당사자는 방역당국의 진단검사에 꼭 응하도록 할 것이며, 당사자와 그 가족은 2주 동안 성당에 나오지 말고 주일미사는 방송미사로 대신하도록 할 것입니다.2. 각 본당은, 9월 6일까지는 정규미사 외 일체의 소모임이나 행사를 가지지 않습니다. 성당에서 갖던 레지오마리애 합동주회, 주일학교 교리반 등도 쉬도록 합니다.3. 미사를 봉헌할 때는 기존의 '대구시 7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합니다.

2020-08-21 19:14:30

매일신문CEO스피치아카데미 9기 수료식 개최

매일신문CEO스피치아카데미 9기 수료식 개최

매일신문CEO스피치아카데미(원장 하태균)는 최근 대구그랜드호텔 2층에서 3기 원우회(회장 최진우) 주관으로 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9기 회원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12주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다.

2020-08-21 17:32:56

[오늘의 역사] 1618년 8월 24일 ‘홍길동전’ 작가 허균

[오늘의 역사] 1618년 8월 24일 ‘홍길동전’ 작가 허균

조선 중기의 학자, 사상가, 정치가이자 최초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작가인 허균이 반역을 도모했다는 밀고로 능지처참됐다. 허균은 일찍이 유학을 배워 총명함이 남달랐으나 불교와 도교를 가까이하고 서자들과 교류했으며 기생과도 교감하는 파격과 이단의 언행을 일삼았다. 백성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호민론을 이야기로 풀어낸 '홍길동전'은 사회 모순을 비판하고 이상적인 혁명가의 모습을 그린 조선시대의 걸작이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21 14: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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