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포토뉴스] 대구 팔거산성, 신라시대 목간 출토

[포토뉴스] 대구 팔거산성, 신라시대 목간 출토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팔거산성에서 화랑문화재연구원 관계자들이 7세기 초반 신라시대 목간(木簡)이 출토된 집수지 주변 발굴 현장을 공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팔거산성에서 화랑문화재연구원 관계자들이 7세기 초반 신라시대 목간(木簡)이 출토된 집수지 주변 발굴 현장을 공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1-04-28 18:29:49

대구시 '정점식 미술상' 제정 예술정신 기려

대구시 '정점식 미술상' 제정 예술정신 기려

내년 6월부터 미술 창작을 제외한 미술 이론, 평론, 기획 등 전 분야에 걸쳐 전국 규모의 '정점식 미술상'(가칭)이 주어진다.대구시는 28일 오전 시청 별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정점식 미술상' 제정과 운영을 위해 고 정점식 화백의 유족이 운영하는 도솔문화원(서울시 은평구 소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정점식미술상은 고 정 화백(1917~2009)의 숭고하고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대구시가 주관하고 도솔문화원이 후원한다.이날 협약식에는 채홍호 대구행정부시장, 정영주 도솔문화원장(정 화백의 딸), 장남 정윤 씨, 윤순영 도솔문화원 이사, 최은주 대구미술관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식을 기점으로 대구시는 미술상 운영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하고 도솔문화원은 미술상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하며 홍보를 위한 자료제공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정점식미술상은 2022년 6월 첫 수상자를 선정하며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전국 규모로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고 정점식 화백은 1917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한국 근현대미술 발전을 이끈 대표적 작가로 한국 추상미술계의 거목으로 그의 작품은 아직도 미술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1954년부터1962년까지 계성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1964년부터 2004년까지 계명대학교 교수, 학장 및 명예교수로 재직했다.

2021-04-28 15:55:25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선종…내달 1일 장례미사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 선종…내달 1일 장례미사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 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향년 90세로 선종했다.고 정 추기경의 빈소가 있는 서울 명동성당에는 28일 아침 일찍부터 추기경의 마지막을 배웅하려는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1m 이상 떨어져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면 대성전 제대 앞 투명 유리관에 안치된 정 추기경의 시신 가까이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정 추기경은 1998년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되며 대주교로 승품하면서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게 됐고, 2006년 2월에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이어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서 사임하기까지 14년 간 교구를 대표했다.정 추기경 장례는 5월 1일까지 5일장으로 진행된다.

2021-04-28 15:45:01

정진석 추기경 선종…"교회와 가난한 사람들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선물"

정진석 추기경 선종…"교회와 가난한 사람들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선물"

27일 선종한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은 1931년 12월 7일 서울 중구 수표동의 독실한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했고 1961년 3월 사제가 됐다.고인은 서울대교구 약현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서울 성신고 교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총무, 성신고 부교장을 지냈고 1968년 이탈리아 유학길에 올라 1970년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원에서 교회법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고인은 만 39세 때인 1970년 청주교구장에 임명되면서 최연소 주교로 서품됐다. 이어 (재)청주교구 천주교회 유지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청주가톨릭학원 이사장,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교회법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1996년부터 3년간 주교회의 의장으로 활동했다.정 추기경은 지난 2월 21일 몸에 심한 통증을 느낀 뒤 주변의 권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두 달여 투병 기간 동안 몸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으나 결국 27일 세상과 이별을 고하게 됐다.특히 사제 수품 60주년을 맞는 해에 세상과 작별함으로써 그의 선종은 세인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자타 공인 교회법 전문가가톨릭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때인 1983년 새 교회법전을 펴냈는데 당시 청주교구장이던 정 추기경이 교회법전 번역위원장을 맡아 한국어판 번역 작업을 했고, 1989년 라틴어-한국어 대역본이 교황청 승인을 받아 처음 출간됐다. 이후에 50권에 이르는 교회법 관련 저서와 역서를 남겼다.◆어머니와도 같이 따뜻했던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8일 "김수환 추기경이 아버지였다면 정진석 추기경은 어머니와도 같이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0시를 넘어 서울 명동성당 대성전에서 거행된 첫 추모 미사에서 고인을 그리며 "자신의 모든 것을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염 추기경은 또 "정 추기경은 매일같이 끝기도를 하면서 잘 선종할 수 있도록 기도를 바치셨다"며 미사를 함께한 이들에게 함께 선종 기도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자신을 온전히 내어준 삶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이용훈 의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정 추기경은 평소 언성을 높이거나 얼굴을 붉힌 일이 없었고 모든 사람을 신뢰하시고 인자로이 대해 주시며 사목 표어에 따라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삶으로 일관하셨다"고 말했다.또 이 의장은 "14년간 서울대교구를 이끌며 '생명 존중과 나눔 운동'을 통해 저출산과 낙태 등의 풍조에 맞서 생명 수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셨다"면서 "교황청 가정평의회 운영위원과 사회홍보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공헌을 하셨다"고 밝혔다.◆종파를 초월한 애도의 마음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은 28일 대표회장 명의로 "정 추기경님의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분이 지키려고 했던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노력이 한국 사회에서 지속되기를 소망하며 다시 한번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추모했다.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은 추도문에서 "추기경님께서 우리 사회와 시민들의 마음에 심어주신 감사와 사랑의 실천은 우리 모두에게 행복의 길이 됐다"고 돌아봤다.전국 유림 대표 조직인 성균관 손진우 관장은 "한 분의 현존 성현이 저희 곁을 떠나신 것 같다. 큰 스승을 잃은 천주교인들의 슬픔을 함께하며 고인께서 보여준 평생의 가르침이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염원했다.

2021-04-28 15:40:33

대구 중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거(居)서 보자!’

대구 중구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거(居)서 보자!’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문화 깊은 마당 찾기 프로젝트 '거(居)서 보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문화 깊은 마당 찾기 프로젝트 '거(居)서 보자!'는 (재)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이 총괄 기획해 ▷사교댄스 이야기 콘서트 ▷절교는 싫어, 사교가 좋아' ▷향촌동 미술 프로젝트 '기억의 발굴'△커뮤니티 시네마 '마을로 가는 영화관' △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인문학'등 총 4개의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응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참여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1-04-28 15:25:41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 활짝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 '열린 수장고' 활짝

대구시립합창단 초대 지휘자 장영목(88), 대구문화예술회관 초대 민선관장을 지낸 음악가 남세진(86), 대구시립무용단 초대안무자 김기전(87), 원로영화인 김대한(88), 미술평론가 권원순(83), 연극인 김삼일(79) 그리고 연극인 홍문종(74)까지.평균 연령 85세, 대구 공연 예술 확장의 기폭제 역할을 한 '시조새'들이 29일 오후 2시 한 자리에 모인다.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의 출발을 알리는, 대구예술발전소 3층 '열린 수장고'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지난해 7월 문화예술아카이브팀을 출범, 근‧현대 공연예술 자료 수집에 나선 대구시는 작고한 예술인들의 유족과 원로예술인들로부터 소장 자료를 기증받았다. 대구시는 공연 예술 기록에 좀 더 집중했다. 미술은 작품으로, 문학은 책의 형태로 후대에 전해지지만, 시간 예술인 공연 예술 기록은 흩어져 있었던 탓이다. 그렇게 수집한 팸플릿, 사진, 영상자료 등이 1천 점 이상이다. 대구 공연 예술계 원로들이 코로나 시국임에도 개관식에 기꺼이 참석한 까닭이다.임언미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팀장은 "한 장의 사진이나 팸플릿, 신문기사만으로 당대를 유추해보는 게 전부였지만 6.25 전쟁통에도 기록들을 끝까지 지켜내고 보관해 오신 원로 예술인들의 의지가 수장고에서 빛을 발하게 됐다"고 말했다.덕분에 특이 자료가 적잖다. 한국전쟁기 향촌동에서는 '폐허에도 바흐의 음악이 흘렀다'는 기사가 수록됐다고 알려진 '에튀드'誌 (1953년 10월호 기사 원문에는 '폐허에도 바흐 음악이 흐른다'는 내용은 없다), 1960년대 교향악 운동을 펼치던 대구의 음악인을 위해 파블로 카잘스, 레너드 번스타인, 피에르 몽퇴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음악인들이 보내온 응원 전보와 편지 원본도 공개됐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대구의 역사적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유물들이다.이날 개관하는 '열린 수장고'는 162㎡의 비교적 협소한 공간임에도 아기자기한 구성을 자랑한다. 한국전쟁 후 음악으로 시민을 위로하고 대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했던 1.5세대 음악가들의 유품과 자료를 전시한 '예술가의 방', 대구시가 추진해온 원로예술인 구술 영상 기록화 사업의 결과물(음악, 연극, 무용 분야 원로예술인 8명의 예술 활동과 생애를 증언한 구술 기록)과 대구문화예술 디지털 아카이브를 검색할 수 있는 '자료열람실' 등을 갖췄다.특히 작고예술인의 유족, 원로예술인, 컬렉터 등으로부터 수집한 자료가 전시된 '기획전시대'에서는 시립예술단체 창단을 통해 안정적인 예술 환경을 만들고자 했던 당대 예술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대구시는 향후 인물별, 시기별, 장르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기록 창구가 갖춰지면서 대구시에 서울의 컬렉터가 수집품을 기증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연말에는 이상화 시인과 독립운동가들의 사연이 담긴 병풍을 기증받아 대구미술관에 이관하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문화예술아카이브는 문화예술 기록과 보존의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수집 보존 시스템을 갖춘 미술관, 문학관과는 수시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1-04-28 14:29:33

[오늘의 역사]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폭탄 투척

[오늘의 역사]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폭탄 투척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 시인인 윤봉길 의사가 일왕의 생일연 기념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했다. 물통과 도시락으로 위장한 폭탄 중 물통 폭탄을 투척해 상하이 파견군 총사령관 등 요인들 여럿을 사상케 했다. 세계를 놀라게 한 쾌거를 보여준 윤 의사는 그해 12월 19일, 25세의 나이로 총살돼 순국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8 14:23:44

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 '여전히, 우리는'전

행복북구문화재단 가정의 달 기획전 '여전히, 우리는'전

대구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갤러리 명봉은 가정의 달 기획전으로 '여전히, 우리는'전을 마련했다.주제는 '코로나로 인한 삶'이다. 일상에서 낯선 순간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았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가며 일상을 회복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참여 작가는 회화와 설치 부문의 권유경, 권효정, 박수연, 이상원, 이원경, 임도 등 6명으로 내적 자아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로 구성됐다.권유경의 'Mirror 3, KINK' 설치작품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세계상을 반영하면서도 끊임없이 적응하고 변화하는 가변적 모습을 표현했고, 권효정의 'Balloon Drawing-空-공이'는 풍선과 그림자의 움직임을 이용한 작품으로 풍선 속 공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어지러운 일상의 일탈을 추구하는 작가의 내면을 은유하고 있다.박수연은 자신과 궁극적 존재와의 관계를 묻는 데서 출발,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작품으로 옮겼고, 이상원의 'The Crowd, The Balloons'는 '군중'의 이미지를 대형 캔버스에 전면적인 형식의 추상화된 색채로 표현했다. 이원경의 'B-Heart'는 알루미늄 재질의 와이어를 뜨개질 기법으로 작품화했다. 임도는 뜨개질을 주된 수단으로 하되, 목표 성취를 위한 과정을 기록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성취 과정을 공유하며 위로와 힘을 전하고 있다. 전시는 5월 22일(토)까지. 053)320-5137

2021-04-28 11:55:45

CM심포니오케스트라, 가정의 달 맞아 '발코니&파크 음악회' 열어

CM심포니오케스트라, 가정의 달 맞아 '발코니&파크 음악회' 열어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주단체 CM심포니오케스트라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음악회'란 주제로 '파크 음악회'와 '발코니 음악회'를 연다.5월 1일(토) 열리는 '파크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3개소를 선정해 게릴라 성격의 음악회로 대중들에게 익숙하고 듣기 편안한 음악을 들려준다. '나팔수의 휴일'을 비롯해 '가브리엘의 오보에', 'Reflection'(영화 '뮬란'),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영화 '라이온 킹'), 'Part of your world' (영화 '인어공주'), 'Por una cabeza' (드라마 '여인의 향기') 등을 연주한다.5월 5일(수) 어린이날 지역 아파트 3곳에서 열리는 '발코니 음악회'는 가족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디즈니 시네마 메들리', '탬버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뽀로로 메들리', '첨밀밀', '공주는 잠 못 들고', '아모르 파티' 등 OST 모음곡, 디즈니 메들리, 가요 메들리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허수정 CM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은 "지난해 '발코니 음악회'가 호응이 좋아 올해는 '파크 음악회'를 추가해 확대 편성했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에게 일상 속에서 음악을 통해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053)320-5120

2021-04-28 11:55:31

가정의 달 5월 매주 토요일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

가정의 달 5월 매주 토요일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

서구문화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숲속열린음악회 with 이현공원'이란 제목의 콘서트를 연다.서구문화회관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지역민들에게 치유와 휴식, 힐링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숲속열린음악회는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트로트와 발라드, 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유명아티스트와 지역 예술인의 컬래버레이션 형식으로 열린다.5월 1일 첫째 토요일은 '트로트의 민족'에서 우승한 안성준, 개그맨에서 가수로 변신한 김재롱, 신세대 트로트 가수 구수경이 출연해 트로트의 매력을 보여준다. 8일 둘째 토요일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그렇게 너를 사랑해' 등의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어쿠스틱포크 트리오 그룹 자전거 탄 풍경과, 지역에서 오페라와 뮤지컬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브라비 솔리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15일 셋째 토요일에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가사로 결혼식 축가로도 인기가 높은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을 부른 유리상자와 어쿠스틱 악기 위주로 편안한 포크송의 진수를 보여주는 커피밴드의 공연이 마련된다.22일 넷째 토요일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개성있는 곡으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육중완 밴드의 공연이, 마지막 29일 토요일은 4인조 모던록 밴드인 몽니와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가 무대에 올라 이번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한편 숲속열린음악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The 3column전'(5월 9일까지)이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공간과 융화된 조각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야외미술관 '햇살이 따뜻한 미술관 아트홀릭전'(5월 15~6월 5일)은 이현공원 광장에 마련된다.전석 무료이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예매는 매주 공연 3일 전 수요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진행된다. 053)663-3081

2021-04-28 11:55:13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박소현 양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박소현 양

제43회 대백어린이 미술공모전 대상에 대구 관문초등학교 1학년 박소현 양의 '행복한 우리 가족 나들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대상을 받은 박 양의 작품은 가족 나들이 때 있었던 행복했던 순간을 그린 것으로 어린이다운 묘사와 화면을 가득 채운 공작새의 아름다운 모습을 진솔한 이미지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양은 대상을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공작새는 저이기도 하고 부모님과 나들이를 또 다른 친구들이기도 하다"며 "우리 가족의 즐거운 나들이를 그린 그림에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 대구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다운 받은 후 학교나 가정에서 작품을 제작, 출품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3천107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을 비롯해 금·은·동상, 특·입선 등 1천350명이 입상했다.올해의 주제인 '행복한 우리 가족'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켜요'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을 표현한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은 지역과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 것들로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미래의 진취적 기상이 함께 담겨 있었다.심사를 맡은 남학호 화백 외 2명은 "공모전이라는 특성상 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의 도움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우선 살펴보았다"면서 "어린이들의 창의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자기표현에 높은 점수를 주었고 입장작들은 모두 자유로운 표현과 발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밝혔다.대상 수상자는 대구교육감상과 부상으로 대상 메달과 상품권 100만원, 금상 7명은 대구지방보훈청장상과 금메달 및 상품권 20만원, 은상 7명은 대구예총회장상과 은메달 및 상품권 15만원, 동상 7명은 대구미술협회장상과 동메달 및 상품권 10만원이 주어지며, 특선과 입선은 문구세트가 각각 주어진다.시상식은 5월 4일(화) 오후 6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리며 입상작 작품전(특선 이상 입상 500점)은 5월 4일부터 9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전시된다.

2021-04-28 09:31:43

[내멋대로 그림읽기]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

[내멋대로 그림읽기]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

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 200x154cm, 아크릴 온 캔버스 그림에 문외한이었던 기자가 미술담당을 하면서 느낀 '제일소회'(第一所懷)는 나와 무관했던 미술가들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인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무슨 말이냐면 취재를 위해 미술관과 전시회를 쫓아다니다 보면 처음에 '저것도 그림인가' 또는 '저 작가는 무얼 표현하기 위해 저렇듯 캔버스에 붓질을 해댔을까'하는 의문에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였지만, 기사 작성을 위해 억지로라도 작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어느 순간 '아하 그런 거 였구나'하는 영혼의 메아리를 듣게 되는 때가 있었다.바로 이때가 설혹 그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해보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통해 '나'와 '작가의 정신세계'가 사유의 교집합을 형성하고 비로소 소통되는 순간이 된다. 이 순간은 달리 말하면 '차이성의 드러남'과 동시에 '다름의 인정이자 범우주적 일자(一者)의 나타남'에 대한 각성이다. 또 이러한 생각들이 모이자 이제는 어릴 적부터 다양한 분야의 예술세계와 접촉을 많이 하면 할수록 그 아이의 인성은 그 누구보다도 넓은 이해의 폭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하는 작은 교육관도 생겨났다.김일환 작 '아리랑을 품다'를 보라.구도와 색감은 어찌 보면 단순하다. 큰 나무가 그림 속 주인공이다. 나무 오른편에 수많은 이들이 지나면서 기도를 했을 돌더미가 있고, 왼쪽 지평선 멀리 서낭신을 모신 듯한 당집이 그려져 있다. 토지나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성황당(城隍堂)이나 마을 앞 오래된 나무는 예부터 외부에서 들어오는 액(厄), 질병, 재해 등을 막아주는 토템신앙적인 방패였다.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나무는 인류 문명의 초기부터 자연을 지배하는 신 또는 정령이 내려오는 통로였다. 자연히 이러한 나무를 매개로 하늘로부터 영험한 기운을 내려 받아 마을을 보호하고 나의 안전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으리라.두 산봉우리 사이로 해가 올라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시점은 오전인데 전체 화면을 지배하는 푸른색으로 보아 새벽을 갓 지나온 것처럼 보인다.작품 제목 중 '아리랑'은 뭔가 간절한 마음이 들 때 불러 성황당을 지키는 수호신인 나무의 정령을 일깨워 그 소원을 들어달라는 호소의 노래였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또 성황당과 함께 세월을 이겨온 나무는 애절한 소원의 기도를 얼마나 많이 품고 있을까? 이 점에서 '아리랑을 품다'는 작품명은 아주 적확하다.김일환은 우리 민족의 기원과 토템신앙에 관심이 많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 중에는 유독 나무 그림이 많다. 호(號)마저 '어리석은 나무'란 의미의 '목우'(木愚)다. 그에게 나무는 정신과 혼이 갈구하며 기다리고 있는 형상이자 대표적인 조형언어다.김일환은 술 한 잔이 거나하게 혈액을 돌 때마다 큰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현실의 각박한 삶 속에 황폐해진 우리의 정신과 혼을 씻김의 형식으로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토템적인 시원문화를 되짚어 보고 싶었다"고.

2021-04-28 06:30:00

“대구 전통시장을 살리자” 트롯★ 5인방이 떴다~~~

“대구 전통시장을 살리자” 트롯★ 5인방이 떴다~~~

트롯 대세인 시대에 트롯 5인방이 대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대구의 입장에서 '땡큐'(Thank you!)인 트롯 5인방 주인공은 트롯신동 김다현, 트롯숙녀 문희옥, 트롯여왕 김용임, 트롯신사 유현상, 트롯요정 윤수현 가수.이들 트롯 5인방은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5곳을 주제로 홍보 노래를 선사한다. ▷김다현 '얼씨구~~ 신매'(정의송 작곡) ▷문희옥 '관문시장 앞에서'(송광호 작곡) ▷김용임 '서문시장으로 와요'(김정호 작곡) ▷유현상 '칠성시장'(본인 작곡) ▷윤수현 '와룡시장은 별천지'(이호섭 작곡). 노래 가사는 각 시장마다의 역사와 특성을 잘 살렸으며, 5인방은 멋드러지게 선율을 뽐낸다.26일 대구TBN에서 기자와 만난 유현상·윤수현 가수는 "전국의 전통시장이 다 힘들지만, 대구에서 기획한 전통시장 붐업(Boom-up) 프로젝트 '시장가요'(노래와 가자는 중의적 의미)가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원했다.한편 이 프로젝트는 대구TBN에서 지역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유명 작곡가와 가수들이 함께 대구의 5개 전통시장을 위한 특별한 노래를 기증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2021-04-27 17:22:42

[책] 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 (Clothes for a Summer Hotel)

[책] 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 (Clothes for a Summer Hotel)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대표 희곡작가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 1911~1983)의 마지막 발표작, '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Clothes for a Summer Hotel)'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역 출간됐다. 1980년 초연작인 이 작품은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이 40년 동안 조금씩 번역해 최근 완성했다.'여름 호텔을 위한 의상'은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생애를 바탕으로 부인인 젤다 피츠제럴드의 생애 마지막 날에 초점을 둔 2막극이다. 테네시 윌리엄스는 자신의 생애를 이 부부관계에 투영했고, 1980년 3월 26일 브로드웨이에서 자신의 마지막 연극인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린 바 있다.작품을 번역해 내놓은 김정학 관장은 "국내에 소개되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 연보에도 거의 오르지 못하고, 평단에서도 실종된 안타까운 작품이었다. 피츠제럴드 부부의 비극적 생애가 오롯이 담긴 작품임에도 군데군데 누이인 로즈 윌리엄스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슬픈 가정사가 스며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160쪽. 1만5천원

2021-04-27 17:13:49

범어도서관 민화 프로그램, 한국미술제 특선 배출해

범어도서관 민화 프로그램, 한국미술제 특선 배출해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이 운영하는 민화 프로그램 수강생 조명은 씨가 지난달 있은 제38회 한국미술제(한국예술문화협회 주최) 민화 부문에서 특선(작품 '책가도')으로 입상했다.범어도서관 10개년 프로젝트 사업인 '수성인문학@Suseong'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전통 민화 프로그램은 민화(원체화) 명인으로 프랑스 국립예술살롱전 참가 경력이 있는 조순남 작가가 지도하고 있다.조명은 씨가 그려낸 '책가도'는 오늘날 도서관 서가를 연상케 한다.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향로·붓·연적·도장 등의 문방구와 도자기·화병·부채 등을 구성해 조선시대 선비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조 씨는 "민화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직접 민화를 그림으로써 삶의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전통 민화 그리기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하반기 수업은 6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53)668-1621

2021-04-27 16:51:51

[오늘의 역사] 1686년 4월 28일 뉴턴 ‘프린키피아’ 출판

[오늘의 역사] 1686년 4월 28일 뉴턴 ‘프린키피아’ 출판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자신의 역학 및 우주론에 관한 연구를 집대성한 책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일명 '프린키피아'를 내놓았다. '만유인력의 법칙'은 고전 역학의 세계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한 결정적인 이론이었다. 자연은 일정한 법칙에 따라 운동하는 복잡하고 거대한 기계라고 갈파한 그의 역학적 자연관은 200년이 더 지나 양자역학이 등장하기 전까지 확고부동한 지위를 고수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7 14:37:52

봉준호 "윤여정 개인의 승리"…차기작은 한국어·영어 작품 2개 동시

봉준호 "윤여정 개인의 승리"…차기작은 한국어·영어 작품 2개 동시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올해 배우 윤여정의 연기상 수상을 두고 '개인의 승리'라고 추켜세웠다.2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봉 감독은 한국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윤여정에 대해 "한국 영화사라는 굳이 거창한 작품이 되기보다도 윤여정 선생님 개인의 승리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봉 감독은 "오스카를 노리고 연기 활동을 하는 게 아니다. 반세기가 넘도록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다 뒤늦게 오스카가 좀 부지런함을 떨어서 오스카가 윤 선생님을 찾아와서 상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윤여정에 대해 "오스카상을 받을 만한 내공과 역량과 훌륭함은 이미 오래전부터 갖추고 계셨던 분"이라며 "오스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받는 점에 대해선 "미나리라는 작품 자체의 뛰어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가와 대륙이라는 트렌드나 콘셉트로 묶는 것보다는 미나리라는 개별 작품 자체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나 훌륭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그는 "공교롭게 한국 가족의 이민사를 다룬 것이다 보니까 한국 영화 또는 한국인을 다룬 영화가 결과적으로는 연이어 수상을 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전세계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그의 차기작에 대해선 한국어 작품과 영어 작품 두 가지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봉 감독은 "한국어 작품은 이미 시나리오를 지난 1월에 완성했고 영어 작품은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혼자서 조용히 준비하는 작업의 시간이 길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1-04-27 14:17:54

비대면이 일상인 삶 다룬 소설 '좀비보험' 출간

비대면이 일상인 삶 다룬 소설 '좀비보험' 출간

팬데믹으로 비대면 생활이 기본이 된 시대를 다룬 소설 '좀비보험'이 출간됐다. 좀비보험은 가까운 미래에 바이러스로 점철된 인류가 인간 관계의 기초를 비대면 방식으로 바꾸면 일어날 법한 일을 배경 삼았다. 작가 그룹 '한제이'는 일상과 교육 그리고 사랑에 대한 세 가지 단편으로 비대면의 일상을 이 책에 담았다. 광범위성 중독 증후군 환자를 조사하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보험설계사 이야기로 단편 '내게 와 줘'가 시작된다. 세상과 고립된 채 그들만의 삶을 살아가는 한 마을에 도착한 중독 감별사 이야기가 단편 '우리 마을로 오세요'에 담겼다. 좀비가 된 여자친구와 좀비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는 한 남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빠져 들어가는 단편 '좀비 마라톤'으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작가 그룹 한제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를 비롯 다양한 전염병 시대를 맞이한 인류가 비대면이라는 방식으로 삶의 구도를 전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를 가지고 상상으로 소설을 집필했다"고 전했다. 좀비보험은 한국메세나협회의 최초 문학 지원 작품이다. 스토리 작가로 구성된 작가 그룹 한제이는 웹툰, 드라마, 시나리오, 뮤지컬, 동화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스토리 텔링을 창작하고 있다.

2021-04-27 13:33:13

아양아트센터, ‘테너 이현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 공연

아양아트센터, ‘테너 이현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 공연

아양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수) 오후 7시 30분 아양홀에서 '테너 이현과 함께하는 봄의 소리'를 공연한다. 이날 공연은 테너 이현의 해설과 함께 '봄'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현은 이탈리아 롯시니 콘세르바토리오와 오지모 오페라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첫 무대는 지역 발레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구시티발레단(예술감독 우혜영)이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로 문을 연다. 이어 테너 이현의 '목련화'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현정의 '봄의 소리 왈츠', 메조소프라노 김보라의 '4월의 노래', 테너 이병룡의 '4월', 바리톤 권성준의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나는야 새잡이' 등을 부른다. 또 바이올린 한혜민이 피아노 최훈락, 김명철와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등을 연주한다. 전석 초대. 사전 예약(053-230-3317) 필수다.

2021-04-27 11:48:01

대구문학관, 기획전시 ‘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대구문학관, 기획전시 ‘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대구문학관이 올해 첫 기획전시인 '육肉필筆 - 손끝에서 손끝으로' 展을 연다. 다음달 4일(화)부터 8월 29일(일)까지 대구문학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인들의 편지와 엽서를 통해 그들 사이의 교류를 들여다보고, 육필원고로 작품과 작가의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다.문인 15인(구상, 김동리, 김춘수, 박목월, 백기만, 신동집, 유치환, 이상화, 이설주, 이육사, 이윤수, 이장희, 조애영, 조지훈, 최태응)의 일상이 담겨 있는 편지와 엽서 31점, 육필 원고 40점, 필적 1점 등 총 72점을 만나볼 수 있다. 문학관 측은 이상화가 아내에게 보낸 서간 일부, 이육사 육필 원고인 '바다의 마음'을 비롯해 조애영 친필 교정본, 이설주 미발표 소설 원고 등 귀중 자료들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대구문학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취재를 방불케 하는 방대한 자료 조사를 마쳤고, 이육사문학관, 동리목월문학관, 고려대박물관, 통영시립박물관의 도움도 받아냈다. 특히 대구문학관은 육필과 육필의 상호교감으로 파생되는 '공감각'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연필, 만년필 등 필기구들이 내는 소리를 전시에 활용했다.이하석 대구문학관 관장은 "각 획의 글씨들에 문인들의 숨결과 영혼과 육체성이 전해진다. 새삼 잃어버린 몸과 정신의 수공업적 각인을 느낀다"며 "이 전시를 통해 우리는 문인들의 '몸과 정신의 수공업적 각인'이 우리 문학사에 뚜렷이 다채롭게 찍혀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053)421-1231~2

2021-04-27 11:47:40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 29일 수성아트피아서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 29일 수성아트피아서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아티스트 인 대구' 시리즈 첫 번째 무대로 '박혜지 타악 리사이틀'을 29일 오후 7시 30분 무학홀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독주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타악기 연주로만 꾸며진다. 이날 박혜지는 마림바, 팀파니, 스네어 드럼(작은북) 등 악기부터 와인잔, 깡통 등 생활용품을 사용해 하치스의 '다산제', 리스트(편곡 이상준)의 '마림바를 위한 라 캄파넬라', 이정혜의 '북' 등 고전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퍼커셔니스트(타악기 연주자) 박혜지는 경북예고와 서울대 기악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10년 만에 개최된 2019 스위스 제네바 국제 콩쿠르 타악기 부문에서 우승과 함께 6개 부문의 모든 스페셜 상을 독점 수상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현재 협연과 독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는 올해 '아티스트 인 대구' 공연을 총 7회 선보인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독주회로 생소할 수 있는 '타악기' 리사이틀에서 박혜지의 다양한 매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석 2만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www.ssartpia.kr),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전화(053-668-180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2021-04-27 11:47:23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

부조니 국제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원재연 피아노 리사이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으로부터 "제일 높은 피아니스틱 프로페셔널리즘에 다다르는 재능을 천부적으로 타고났다"는 극찬을 들은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3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원재연은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리스트, 슈만의 작품을 통해 '환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베토벤의 '환상곡 풍의 소나타'란 부제가 붙은 피아노 소나타 제13번과 제14번 '월광'을 비롯해 리스트의 '환영', 슈만의 '환상곡'을 들려준다.원재연은 알프레드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7)에서 준우승 및 청중상을 함께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원재연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피아니스트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 무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재연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지난해 대구공연이 계획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되고 이번에 어렵게 공연이 성사돼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서게 됐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원재연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적 특성을 살린 환상곡을 어떻게 해석할지 자못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석 3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배하면 된다. 053)250-1400(ARS 1번)

2021-04-27 11:47:10

범어아트스트리트 '원만한 관계'전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범·예·가(범어아트스트리트·대구예술발전소·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 교류 프로그램의 프리뷰전인 '원(ONE)만한 관계'전을 스페이스 1~4전시실에 걸쳐 열고 있다.올해를 기점으로 지속적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이 교류에는 범어아트스트리트 8명(그라운드 제로, 김준현, 김진구, 도희정, 단디움(박지연 최영지), 정연지, 최근희)를 비롯해 대구예술발전소 12명(강보라, 강수빈, 김명득, 김서울, 김윤경, 박경종, 박준식, 사윤택, 유수진, 이성경, 홍준호, 황해연), 가창창작스튜디오 8명(권효민, 김상덕, 나동석, 박규석, 원선금, 진서용, 최윤경, 현수하) 등 모두 28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고 있다.4개 섹션으로 구성된 이번 프리뷰전에서 스페이스1은 'Uncanny Sense'를 키워드로 서로 다름 감각을 가진 예술가들의 작품이 기묘하고 이상한 감각으로 전시, 관람자들에게 때로는 불편함이나 때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스페이스2의 'Underground Field'는 잔디가 깔린 전시장에 여러 작가들이 모여 각양각색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며, 스페이스3 '위로위로위로'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소망을 담고 있다. 마지막 스페이스4는 '금고'란 뜻의 'Vault'를 통해 각자의 빛깔을 뽐내며 전시되는 다채로운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5월 16일(일)까지. 053)430-1257

2021-04-27 11:46:57

5월 KBS 수신료 인상 의견 수렴 "전 국민 대상 아니라 200명 토론"

5월 KBS 수신료 인상 의견 수렴 "전 국민 대상 아니라 200명 토론"

KBS가 현행 2천500원에서 3천840원으로 53.6%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수신료와 관련, 앞서 양승동 KBS 사장이 밝힌대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2천500명 대상 설문조사 및 200명이 토론을 하는 것에 그쳐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는 다수 국민의 의견이 제대로 수렴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도 나타나고 있다.▶KBS 수신료 조정안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KBS 인상안 관련 설문조사와 숙의토론이 곧 진행된다. 공론화위가 지난 20일 회의에서 결정한 것에 따르면, 오는 5월 22·23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수신료 인상안 숙의토론이 진행되는데, 이에 앞서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KBS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와 'KBS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등을 묻는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이어 2천500명 설문조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숙의토론에 참가할 200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공론화위는 언론에 설문조사 결과, KBS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과 필요하지 않다고 보는 사람, KBS에 대해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등을 골고루 숙의토론 참가자에 포함시키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숙의토론 참가자 선발에는 연령·성별·지역·직업 등도 고려될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뽑힌 200명이 참가하는 숙의토론에서는 KBS의 공적 책무, KBS의 국민 신뢰 회복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만 이 같은 숙의토론 절차에 대해 '국민 의견'을 묻는다는 표현을 붙인 것에 대해서는 의문도 제기된다. 수신료를 납부하는 국민(또는 가정)이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의견을 낼 수 있는 설문조사 및 토론에 참가할 수 있는 숫자는 2천500명 및 그 중 200명으로 극소수이기 때문이다.또한 숙의토론 절차를 통해 나온 결론이 마치 전체 국민의 의사인 것처럼 다시 국민들에게 홍보되는 것은 물론, 수신료 인상안을 처리하게 되는 방송통신위원회 및 국회에 자료로 전해지는 상황이 예상되고, 그 사전 준비 작업이 숙의토론 절차가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그래서 이번 숙의토론 절차에서 '인상'이라는 답을 정해 놓고 그 타당성을 묻는 게 아니라, 현재 다수 국민이 표명하고 있는 수신료 '유지' '인하' '폐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대로 다룰지, 즉 숙의(熟議, 깊이 생각하여 충분히 의논함)할지 주목된다. 토론 결과가 인상은 물론 유지, 인하, 폐지 등도 될 수 있을지 여부다.▶앞서 양승동 사장은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여론에 대해 바꿔야 할 대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언급을 했다. 이번 숙의토론 절차의 취지를 엿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양승동 사장은 지난 3월 8일 자 KBS 사보에서 "'요즘처럼 수신료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데 무슨 낙관?' 이런 의문이 들지도 모르겠다. 인터넷과 SNS 상에서 반응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국민참여형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국민적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에 따라 '국민참여형'이라는 표현을 썼으나 실상은 2천500명(설문조사) 및 그 중 200명(숙의토론)을 참여시키는 숙의토론 절차가 수신료 인상 사안만 다루는 폐쇄적 방식으로 진행될지, 아니면 인상을 포함한 다양한 답을 낼 수 있는 개방적 방식으로 진행될지 여부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1-04-26 21:49:47

[오늘의 역사] 1968년 4월 27일 이순신 장군 동상 제막

[오늘의 역사] 1968년 4월 27일 이순신 장군 동상 제막

서울 세종로 광화문네거리에 충무공 동상이 제막됐다. 구리로 만든 충무공 동상은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낸 고 김세중 씨가 13개월에 걸쳐 만든 작품으로, 좌대 높이 12m, 동상 높이가 9m에 달했다. 일제가 훼손한 조선왕조의 정신을 되살리는 데는 이순신 장군이 최고라는 의견으로 충무공 동상을 세우게 됐다. 현재는 광화문 쪽 210m 맞은편으로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졌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4-26 18:23:58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개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개최

행복북구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소비가 가능한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을 다음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혹서기 7월 10일 ~ 8월 28일 제외)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이하 이태원길)에서 개최한다.'토요문화골목시장'은 지역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나는 '은행나무는 이야기 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 '주민참여공연', 다채로운 문화예술상품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예술마당'으로 구성된다.우선 대구 칠곡 출신 소설가 이태원의 이름을 담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에서 열리는 뮤지컬 '은행나무는 이야기 한다'는 이태원의 대표작 '객사(客舍)'를 재구성한 거리극이다. 무대는 이태원광장(북구 동천동 897-8)이다. 오후 3시부터 약 60분 동안 진행된다.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주민참여공연은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북구 동천동 903-3)에서 펼쳐진다. 5월부터 7월까지 열리는 '팔거광장 주민콘서트'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으로 나뉘어 개최된다.'팔거광장 주민콘서트'에서는 사전모집을 통해 선정된 음악, 댄스, 무용, 퍼포먼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생활동호인 단체와 지역예술인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총 1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주민경연대회 '펼쳐라! 내가 주인공'은 6월 중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가진 지역주민들의 참가신청을 받아 개최될 예정이다.다양한 취향을 가진 고객과 창작자들을 연결해주는 장인 '예술마당'에서는 도자기, 손 인형, 뜨개, 캘리그라피, 아로마 및 비누공예, 리본공예, 천연염색 등 다양한 예술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태원길 내 팔거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15~20개의 부스가 운영된다.행사의 구체적인 일정 및 정보는 행복북구문화재단 누리집(www.hbcf.or.kr)에서 확인 가능할 수 있다. 문의 053)320-5120

2021-04-26 17:49:32

文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

文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미나리'에 출연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윤여정 님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의 축하글을 올렸다.문재인 대통령은 우선 윤여정에게 "끊임없는 열정으로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분들에게까지 공감을 준 윤여정 님의 연기 인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 영화계를 두고도 "영화 '기생충'으로 작품성과 연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 이은 영화계의 쾌거"라고도 평가했다.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은 지난해 아카데미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미나리도 여우조연상 수상자를 배출,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중 2년 연속으로 한국인 아카데미 수상자를 축하하는 초유의 기록을 쓰게 됐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높여주었고, 무엇보다 코로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지친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문재인 대통령은 윤여정의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두고 "102년 한국 영화사의 역사를 '연기'로 새롭게 썼다는 데에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또한 미국 이민 2세인 정이삭 감독, 배우 스티븐 연과 우리 배우들이 함께 일궈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이번 수상이 우리 동포들께도 자부심과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했다.아울러 "영화 미나리는 우리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 한 가족의 이민사를 인류 보편의 삶으로 일궈냈고, 사는 곳이 달라도 우리 모두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줬다"며 재차 윤여정의 연기를 두고 "우리들의 할머니, 어머니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낸 윤여정 님의 연기가 너무나 빛났다. 다시 한번 수상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축하한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다녀온 봉준호 감독 등 기생충 제작진과 배우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여정을 비롯한 미나리 관계자들과도 청와대에서 만날 지 여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1-04-26 17:10:40

전형성 탈피한 윤여정의 연기 여정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전형성 탈피한 윤여정의 연기 여정과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배우 윤여정의 연기 여정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다양성'이다. 전형적인 배역을 탈피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연기를 해온 배우였기에 거둘 수 있었던 쾌거라는 해석이 나온다.영화 '미나리'에서 할머니 순자 역할로 오스카를 품은 배우 윤여정은 데뷔 이후 55년 동안 9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우선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은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에서 맡은 역할은 순자라는 이름의 할머니였다. 병아리 감별을 하던 딸 부부가 인생 역전을 위해 미국 아칸소주 시골로 이주하면서 생긴 육아의 빈틈을 메우러 온 것이었다. 전쟁통에 남편을 잃고 한국에서 혼자 살아오다 딸과 사위의 손을 덜기 위해 미국으로 온 할머니. 여기까지는 전형적인 한국 할머니였다.그러나 "할머니는 할머니 같지 않다"는 손자 데이빗의 대사처럼 미국 사회의 눈에 특이한 캐릭터였다. 미국 할머니들처럼 쿠키를 구워 주기는커녕 '산이슬물'(청량음료를 지칭)을 가져오라 해서 아이들과 같이 마시고, 다른 놈을 이겨 먹으려면 필요하다며 고스톱 조기교육에 나서는 한국 할머니다.2016년 작 '죽여주는 여자'에서 박카스 할머니를 맡아 열연하던 그의 모습을 되짚는다면 전혀 다른 배우가 아닐까 싶을 정도다. 하지만 이는 배우 윤여정의 신념에 가까운 연기관을 떠올린다면 매우 자연스러운 행보다. 그는 실제 최근 인터뷰에서 "필생의 목적이 무엇을 하든 다르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기 때문이다.그도 처음부터 다양한 배역을 시도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다. 좋아하는 사람과 하고 싶은 작품을 골라서 하는 '사치'를 누린 건 60세가 넘어서부터였다.그의 첫 스크린 데뷔작은 1971년 작 영화 '화녀'였다. 그가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에서도 언급했던 고(故) 김기영 감독과 호흡을 맞춘 이 영화에서 그의 역할은 주인집 남자를 유혹하는 가정부였다. 당시 20대 여배우들과는 다른 행보였다.드라마 '장희빈'(1971∼1972년)에서도 악녀 연기로 주목받았다. 당대에는 억눌러야 미덕으로 칭송받던 욕망 발산이었다. 그는 욕망을 적극적으로 발산하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공백기 이후 돌아온 그가 맡은 역할도 범상치 않았다.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2003년 작)에서 간암 투병 중인 남편을 두고 공개적으로 불륜을 선언하는가 하면 '돈의 맛'(2012년 작)에서는 남편의 불륜을 비웃듯 재벌가 안주인으로서 나이와 무관한 욕정을 분출하며 열연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 윤여정은 더 넓은 스펙트럼의 다양한 연기를 해왔던 게 사실이다. 늘 틀에 박힌 전형성을 거부하는 역할을 연기했던 배우였다"며 "'K할머니'라 불리는 영화 '미나리'의 순자가 전형성을 벗어난 우리 시대의 어르신상을 그려낼 수 있었던 것 역시 배우 윤여정의 이런 특별한 연기 여정의 자연스러운 귀결이 아닐 수 없다"고 평했다.

2021-04-26 16:55:53

관광지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경북도, 투어패스 출시

관광지 어디서나 바코드 하나로…경북도, 투어패스 출시

경상북도는 4월 안동·청도·고령 투어패스를 출시한다. 48시간 동안 지정된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지난해 경주, 울릉, 울진, 문경 등 시·군을 대상으로 출시했고 올해 안동 등 3개 시·군 상품이 추가됐다. 경북도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투어패스를 개발할 예정이다.안동로열투어패스는 이육사문학관, 도산서원, 봉정사를 포함해 맛집, 숙박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할인가맹점 12곳을 이용할 수 있다.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 하회마을, 문보트, 황포돛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2일 출시됐으며 48시간 기본권 기준 성인 3천900원, 소인 2천900원이다.청도투어패스는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한국코미디타운, 운문사와 특별할인가맹점 5곳을 이용할 수 있다. 이달 8일 출시했고 기본권 기준 성인 8천200원, 소인 5천900원이다.고령투어패스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게임팩VR), 대가야생활촌(입장권), 대가야박물관을 포함하고 있다. 특별할인가맹점 2곳까지 이용할 수 있다. 27일 출시되는 이 상품은 48시간권 기준 성인 6천500원, 소인 4천900원이다.경북투어패스는 현재 도내 70여 개 관광시설 및 110여 개 숙박, 맛집 등 특별할인가맹점을 아우른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관광시설 등 정보를 탐색한 뒤 상품예약, 개별 관광지 바코드 입장 등을 할 수 있다.지난해 6월 출시한 경주신라투어패스를 시작으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힐링투어패스 ▷문경레포츠투어패스 등 20여 종이 판매되고 있다.온라인 대표 판매 채널인 네이버 예약 및 쇼핑,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구매하면 된다.

2021-04-26 14: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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