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에스피 아르떼 ‘영화, 음악으로 보다’ 단독 콘서트

에스피 아르떼 ‘영화, 음악으로 보다’ 단독 콘서트

에스피 아르떼(SP Arte)가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범어성당 드망즈홀에서 '영화, 음악으로 보다'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특별히 '영화, 음악으로 보다'로 기획된 이번 연주는 추억의 영화 OST로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곡을 선곡, 사회자 이도현 씨가 직접 해설을 곁들여 좀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에스피 아르떼는 바이올린(노윤지), 피아노(이연희), 드럼(김찬양), 베이스(김제윤)로 구성돼 있다. 대형 스크린에서 추억의 영화 명장면을 눈으로 보면서 귀로는 에스피 아르떼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게스트로 싱어송라이터 사필성과 소프라노 배혜리가 출연하며 그들의 컬래버레이션도 기대되는 무대이다.에스피 아르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 있는 대구시민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창작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기획한 작품이다.

2020-10-22 14:51:33

대구시립무용단 첫 외국인 무용수…마르코 루쏘 볼페

대구시립무용단 첫 외국인 무용수…마르코 루쏘 볼페

"발레를 전공했고, 여러 곳에서 많은 경험을 했기에 무용의 여러 움직임을 표현해낼 수 있는 무용수입니다. 이런 점들이 시립무용단에 도움이 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지난해 7월 대구시립무용단 창단 37년 만에 첫 외국인 단원으로 발탁된 마르코 루쏘 볼페(26·이탈리아).볼페는 9살 때부터 춤을 시작해 프린세스 그레이스 댄스아카테미라는 저명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기초가 탄탄한 무용수로 세계적인 단체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독일 뉘른베르크 공연예술 극장과 올덴부르크 공연예술 극장, 이스라엘 키부츠 컨템포러리 댄스컴퍼니에서 활동했다.낯선 나라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는 데 관심이 많았던 그는 온라인에서 대구시립무용단 단원 모집 공고를 보고 키부츠에서 함께 활동했던 한국인 단원에게 조언을 구한 후 지원을 결심했고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구시립무용단에 합류했다.김성용 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그에 대해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안무가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무용수"라고 평가했다.그가 활동한 다른 단체들과 대구시립무용단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볼페는 "많은 차이점이 있지만 그 중 가장 큰 차이점은 단원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계발하는 방식에 있다"고 했다. 그는 "시립무용단은 좀 더 나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춤을 출 때 외면이나 움직임뿐만 아니라 내면의 힘을 키우고 이를 무용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단원들은 자신에 대해 깊게 탐구하며 움직임과 창의력을 단련시킨다"고 설명했다.볼페가 시립무용단에서 함께한 무대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더 카(The car)'. 그는 "1시간 20분짜리의 대규모 프로젝트였고 여러 스텝들과 무대 장치들, 다양한 음악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무대여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저는 미래에 대한 많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라 제가 언제까지 대구시립무용단에서 활동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무용단을 사랑하고 무용단이 허락하는 한 계속 여기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2020-10-22 14:50:55

대구시향 유일 외국인, 트럼펫 수석 안돈 마르코프

대구시향 유일 외국인, 트럼펫 수석 안돈 마르코프

"2017년 9월 내한 공연 중 오디션을 거쳐 입단했습니다. 제대로 된 오케스트라에서 맘껏 트럼펫을 불고 싶어 한국에 왔습니다."대구시립교향악단(대구시향)에서 트럼펫을 불고 있는 안돈 마르코프(35)는 89명의 단원 중 유일한 외국인이다. 2017년 12월 대구시향 단원이 됐다.그는 왜 클래식 음악계의 변방인 한국까지 왔을까? 그는 "한국 젊은 연주자들이 국제 콩쿠르를 휩쓸고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에 속속 입단하면서 위상이 높아진 것도 한국에 온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그는 트럼펫은 오케스트라를 리드하는 '악기 중의 왕'이라며 트럼펫 예찬론을 폈다. 그는 "트럼펫과 트럼본, 호른, 튜바로 구성된 금관악기는 웅장한 사운드로 오케스트라의 절정을 이끌어야 한다. 웅장하고 힘있는 선율을 만들어내는 트럼펫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등 다른 악기 못지 않은 예술적 소리를 지난 악기"라고 했다.불가리아 태생인 마르코프는 어머니의 권유로 트럼펫을 불기 시작했다. 그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어머니를 따라 많은 연주회를 다니면서 자연스레 악기와 친하게 됐다. 트럼펫은 8살 때 시작해 학교에 입학한 9세부터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다"고 했다. 마르코프는 불가리아 소피아국립음악원에서 학부 과정,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오케스트라에서 트럼페트로 활동했다.마르코프는 2년 9개월 동안 대구살이를 하면서 대구는 물론 부산, 서울, 경주 등을 두루 가봤다고 했다. 그는 "골목골목이 인상깊었다. 특히 앞산전망대에서 대구 시가지를 내려보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음식도 김치찌개를 비롯해 김밥, 파전, 비빔밥, 삼겹살, 오겹살은 물론 막창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고 했다.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마르코프는 정확하고 깔끔하게 연주해내는 연주자이며 친화력도 높아 단원들과 잘 지내는 것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내년 12월까지 시향에서 활동할 마르코프는 "대구시민과 단원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대구시향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간 연장을 그때 생각할 것"이라고 웃었다.

2020-10-22 14:44:43

[오늘의 역사] 1940년 10월 23일 축구황제 펠레 태어나다

[오늘의 역사] 1940년 10월 23일 축구황제 펠레 태어나다

브라질의 가난한 시골 마을 코라코에스에서 펠레가 태어났다.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자란 펠레는 명문팀 산토스의 프로 선수가 됐다. 1958년 스웨덴과의 월드컵 결승에서 2골을 17세 6개월의 사상 최연소 선수인 펠레가 넣어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펠레가 대표 선수로 뛰는 동안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세 차례 우승해 우승컵 줄리메를 영원히 간직하게 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0-22 14:35:32

별주부전이 어린이 국악 뮤지컬로?…대구시립예술단의 '토돌이의 모험'

별주부전이 어린이 국악 뮤지컬로?…대구시립예술단의 '토돌이의 모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한 어린이 국악뮤지컬 '토돌이의 모험'을 24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선보인다.2017년 선보인 바 있는 이번 공연은 이전보다 화려한 무대,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재구성하였으며 특히 대구시립예술단이 출연해 새롭게 태어났다. 대구시립국악단을 중심으로 동·서양 악기가 하모니를 이루며, 연극, 무용,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종합예술 공연이다.손호석의 대본을 바탕으로, 김성경이 연출을 맡아 이야기를 풀어낸다. 음악은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정호 곡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대구시립국악단이 연주한다. 또한 대구시립무용단 김성룡 예술감독의 안무로 대구시립무용단이 출연하여 공연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배우로는 대구시립극단의 윤정화(토돌이), 남준우(별주부), 김현준(용왕), 정가빈(토돌이 엄마), 정영래(여우) 등이 출연한다. 지역의 젊은 소리꾼 김수경이 해설자로 나선다.31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문의 053)606-6133.

2020-10-22 14:34:57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종이꽃'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에브리타임 아이 다이' '종이꽃'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출연: 고아성, 이솜, 박혜수1995년 서울 을지로를 배경으로 회사의 비리에 맞선 여직원들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드라마.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에 모였다. 실무 능력이 완벽하지만 커피 타기 달인이 된 생산관리부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이 된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 셋은 대리가 되면 진짜 자신의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어느 날 자영이 심부름을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다. 자영은 유나와 보람과 함께 회사의 비리를 찾으려고 한다. 불가능해 보이지만 셋은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와 싸움을 시작한다. 110분. 12세 이상 관람가.◆에브리타임 아이 다이감독: 로비 마이클출연: 드류 폰테이로, 마크 멘차카죽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난다는 소재를 그린 스릴러. 전장에서 돌아온 타일러(타일러 대쉬 화이트)는 자신의 아내가 처제의 남편 동료인 샘(드류 폰테이로)과 불륜을 저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화가 난 타일러는 호숫가에서 샘을 죽이고 만다. 시간이 지난 후, 샘이 깨어난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이 아니다. 직장동료 제이(마크 멘차카)의 몸속으로 샘의 영혼이 들어간 것이다. 샘을 우발적으로 죽인 타일러는 범죄사실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제이를 죽이려고 한다. 자아분열증으로 사로잡혀 권총 자살한 것으로 꾸민 것. 다시 눈을 뜨는 주인공. 이번에는 누구의 몸속으로 들어간 것일까. 사고로 죽은 샘이 겪는 예측불가의 체험을 강렬하게 묘사한 스릴러다. 98분. 15세 이상 관람가.◆종이꽃감독: 고훈출연: 안성기, 유진, 김혜성성길(안성기)은 뺑소니 사고로 척추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을 돌보며 힘들게 살고 있는 장의사다. 항상 종이꽃을 접으며 죽은 이들의 넋을 기려오고 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성길은 대규모 상조 회사 파트너로 계약을 맺어 새롭게 일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으로 이사 온 모녀 은숙(유진)과 노을(장재희)이 성길의 삶에 끼어들고, 밝고 거리낌 없는 모녀의 모습에 희망을 다시 품는다. 철저하게 상업적인 회사 경영 방식에 맞춰 일하던 성길은 무료 국수집을 운영하던 장한수의 염을 맡게 된다.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주제를 등장인물들의 사연들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배우 안성기가 생계를 짊어진 힘든 아버지와 인간에 대한 연민을 잘 전해준다. 103분. 12세 이상 관람가.

2020-10-22 14:30:00

[김중기의 필름통] 코로나19가 바꾼 영화 개봉 판도…극장 지고 넷플 뜬다

[김중기의 필름통] 코로나19가 바꾼 영화 개봉 판도…극장 지고 넷플 뜬다

20년 전만 해도 영화의 라이프 사이클은 단순했다. 극장에 개봉된 후 시간차를 두고 VHS나 DVD로 출시되고, 이후 TV 방영으로 일생을 마쳤다. 최고의 순간은 물론 극장 개봉이다. 극장 개봉일에 맞춰 감독과 제작진이 주변 커피숍에 모여 대기하다 극장 매표소에 몰린 관객을 보면서 탄성을 질렀다는 그 순간이 최고의 정점이었다.이제 극장 개봉의 판도가 바뀌어 가고 있다. 온라인으로 개봉되고, DVD나 블루레이 출시도 생략되는 시대가 됐다. 필름의 형태가 사라지고 오직 온라인에만 존재하는 디지털 영상으로 변해가고 있다. 물리매체가 사라지는 것이다. 특히 100여 년간 지속된 극장 개봉의 형태가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지난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됐던 '사냥의 시간'에 이어 '콜'(감독 이충현)도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가닥을 잡았다. 개봉에 따른 불투명한 극장 수입 대신 넷플릭스를 통해 안전한 수익을 선택한 것이다.넷플릭스 측은 지난 20일 "영화 '콜'을 11월 27일에 전세계 단독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콜'은 올 3월 극장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했고, 갈수록 극장 개봉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밀집 시설에 대한 관객들의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으며, 중장년층 관객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 더 이상 극장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에 결국 넷플릭스를 선택했다.'콜'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된 서로 다른 시간대의 두 여자가 서로의 운명을 바꿔주면서 시작되는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확인한 '살아있다'의 박신혜가 출연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또 이창동 감독 '버닝'의 전종서가 함께 출연한다.박신혜는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과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 서연으로, 전종서는 과거에서 현재로 전화를 거는 여성 연쇄살인마로 나온다. 단편영화 '몸 값'으로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 최우수 단편상을 수상한 신예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도 넷플릭스 개봉을 저울질하고 있다. 송중기 주연의 SF 대작 '승리호'(감독 조성희)와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된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낙원의 밤'은 '신세계'와 '마녀'로 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들에서 보여준 화려한 액션과 탁월한 느와르 스타일에 매료된 많은 관객들이 극장 개봉을 기대했다.'승리호' 또한 제작비 240억원의 대작으로 올해 가장 주목을 끈 작품. 여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추석연휴 개봉으로 연기됐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개봉을 무기 연기했다.'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한 SF 대작. 우주쓰레기 청소를 담당하는 승리호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든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두 편 모두 극장 개봉 기대작이었으나 넷플릭스 공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록 코로나19라는 특수 환경이지만, 향후 영화의 개봉에서 온라인이 강력한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소개될 때 놀라움이 불과 3년도 안 돼 일상화된 느낌이다.이에 따라 영화관의 비중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 멀티플렉스 1위인 CGV가 지난 19일 상영관 30% 감축을 결정했다.올해 극장 관객이 전년 대비 70%나 감소한 반면 임대료 등 고정비는 상승했고, 거기에 방역비 등 추가 지출까지 가중됐다. 이미 대구CGV는 지난 8월에 영업이 중단된 상태. 비단 CGV 뿐 아니라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다른 멀티플렉스도 같은 형편이다.몸집 줄이기 밖에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동안 영화관의 스크린수는 과할 정도로 확대된 측면도 있어 극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영화가 상업적 토양에서 잉태된 것이기에 자본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이치에 맞는 일. 비록 코로나19로 앞당겨지긴 했지만, 바야흐로 세상이 바뀌는 순간들을 우리는 보고 있다.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0-22 14:30:00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멜로가 현실을 품을 때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멜로가 현실을 품을 때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여러 맛이 공존하는 드라마다. 클래식이라는 소재가 가진 묵직한 맛에, 멜로드라마의 달달함과 신맛이 더해졌다. 그런데 더 깊게 들여다보면 그 맛의 기본 베이스는 현실이 만들어내는 씁쓸한 맛이다.◆클래식, 가을, 멜로 조합은 옳다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색으로 구분한다면 익어가는 갈색이 아닐까.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멜랑콜리한 쓸쓸함과 스산함이 어딘지 아픈 멜로에 대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다면 거기 딱 어울리는 드라마가 바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다. 게다가 클래식이다. 가을에 더더욱 깊은 음으로 전해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의 선율은 멜로드라마의 결을 더 촘촘하게 세워놓는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은 극중 주인공인 박준영(김민재)이 어깨에 힘을 모두 빼고 한 음 한 음 쳐내는 듯한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피아노 연주만으로도 가슴이 촉촉해진다. 실로 클래식과 가을 그리고 멜로의 조합은 옳다고 여겨지게 만드는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그런데 하필이면 '브람스'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당연히 그 유명한 슈만의 아내인 클라라를 옆에서 평생 바라보기만 했던 브람스의 애틋한 사랑을 떠올린다. 드라마는 실제로 도입부에 절친인 강민성(배다빈)이 좋아하기 때문에 옆에서 윤동윤(이유진)에게 말 한 마디 꺼내지 못하고 친구로서 지내온 채송아(박은빈)와, 마찬가지로 절친인 한현호(김성철)와 연인이 된 이정경(박지현)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기만 해왔던 박준영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채송아와 박준영은 그렇게 클라라를 옆에서 쳐다보기만 했던 브람스의 입장을 공유하면서, 그 공감대로 서로를 보기 시작한다. 물론 뒤늦게 윤동윤이 채송아를 좋아한다 고백하고, 이정경이 박준영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지만, 그건 모든 관계를 뒤틀어 놓는 일이 되었다. 결국 채송아와 박준영은 이렇게 뒤틀어진 관계들 속에서 입은 상처를 서로 위로해주며 가까워진다.이 작품을 쓴 류보리 작가는 클래식을 실제로 전공한 인물로서 멜로와 클래식을 절묘하게 엮어낸다. 박준영이 치는 슈만의 '트로이메라이'는 사실상 이정경에 대한 그의 마음을 표현하는 곡으로 은유된다. '어린이의 정경'을 좋아해 이정경이라는 이름이 지어졌고, 바로 거기에 수록된 곡이 트로이메라이이기 때문이다. 브람스를 연주하지 않는 박준영이라는 캐릭터는 그 자체로 이정경을 옆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아픈 자신의 사랑을 표현한다. 이처럼 드라마는 클래식 음악이나 음악가들 그리고 악기 등을 통해 멜로가 가진 다양한 결들을 표현한다. 모든 회차의 부제로 연주 속도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실제로 해당 회차의 멜로가 담긴 내용들이 그 부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건 이 작품이 얼마나 클래식과 멜로를 잘 엮어놓았는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멜로에 드리워지는 현실의 그림자그런데 이 엇갈린 관계들 속에 재능과 부를 가지고 태어난 자와 그렇지 못한 자라는 현실적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휘둘리다 뒤늦게 바이올린이 좋아져 다니던 경영대를 포기하고 다시 시험을 치러 음대에 들어온 채송아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음대에서 '꼴찌'라는 꼬리표가 달린다. 오케스트라에서 몇 번 바이올린의 위치에 서게 되느냐 하는 건 순위에 의해 결정된다. 채송아가 처한 상황은 그래서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에 있어서도 스펙과 순위에 의해 가능과 불가능이 결정되는 현실을 드리운다. 그는 좋아하는 걸 하고 싶고 그래서 바이올린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음대 교수들이나 클래식 관련업계에 종사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출발선이 다른' 채송아에게 포기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가난하거나 또는 재능이 특출 나지 않다고 '좋아하는 것'을 하지 못하는 사회는 과연 건강한 사회라고 볼 수 있을까.재능이 있다고 해도 가난한 이들은 좋아하던 음악이 생계를 위한 것이 되면서 더 이상 좋아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재능이 있고 콩쿠르에 나가 상을 타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더 이상 피아노 연주를 좋아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박준영의 상황이 그렇다. 그는 가난해 경후재단의 지원을 받았고, 심지어 번번한 사업실패로 손을 내미는 부모들 역시 재단과 이정경의 지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듣고는 절망한다. 좋아서 연주하는 게 아니라 지원 받은 만큼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콩쿠르를 해왔고, 부모들에게 돈을 부쳐주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콘서트를 치렀다. 하지만 그럴수록 박준영은 피아노가 싫어질 수밖에 없었다.좋아하지만 재능이 없거나 늦게 시작했다고 해서 포기를 권유받는 채송아나, 재능은 있지만 가난해 생계로 피아노를 치다보니 더 이상 피아노를 좋아할 수 없게 된 박준영. 도대체 무엇이 이 청춘들을 이렇게 만든 걸까. 달달한 멜로드라마로 여겼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이 지점에서 씁쓸한 현실을 끄집어낸다.◆꿈도, 사랑도 좋아하는 대로 할 순 없을까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의 이면에 놓여있는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현실의 밑그림을 채송아와 박준영의 상황을 통해 끄집어낸 드라마는 여기서 한 차원 더 들어가 음대 교수들의 공공연한 비리 행위들까지 보여준다. 대학원을 가고픈 채송아 같은 학생들의 갈급함을 이용해 갖가지 허드렛일까지 시켜먹는 교수가 등장하고, 이 교수는 심지어 체임버를 꾸려 연주회에 단원들에게 티켓을 강매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실력은 없으면서 권력을 유지하고 누리려는 교수들의 행태는 음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박준영의 지도를 맡은 교수가 그의 연주를 자신의 이름으로 온라인에 올려놓고 이를 문제 삼자 적반하장격으로 증명할 수 있겠냐는 엄포를 놓기도 한다. 그토록 아름답게만 들리던 클래식에도 이런 아프고도 무거운 현실들이 드리워져 있다는 걸 드라마는 잔잔하지만 진중하게 끄집어내 놓는다.물론 '음대의 비리'들까지 꺼내놓는 일은 멜로드라마라는 장르적 결과 불협화음을 만드는 면이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하려는 이야기는 클래식을 통한 멜로의 차원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꿈과 사회의 현실까지를 담아내려 한다는 점에서 이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되는 면이 있다. 즉 드라마는 일관되게 묻고 있다. 과연 우리 사회에서 '좋아한다'는 건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를.채송아와 박준영을 통해 이 드라마가 꺼내놓은 소재는 두 가지다. 사랑과 꿈이 그것이다. 이들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고, 자신이 하는 악기와 그 연주를 좋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제시하는 현실에서 그것들은 단지 '좋아한다'는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어떤 것이 된다. 좋아한다고 해도 그걸 실현시켜줄 수 있는 건 현실적 조건들이다. 그리고 아프게도 그 현실적 조건의 대부분은 '태생적인' 것들이다. 태어나면서 갖게 된 부와 부모 심지어 재능 같은 것들이 그가 앞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계속 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결정하게 되는 사회. 그것이 우리가 밟고 있는 현실이라고 드라마는 얘기한다.그저 채송아와 박준영이 사랑하게 해주면 안 될까. 아마도 이 드라마를 보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는 그것이 허락되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 깔려있다. 뭐든 태생을 눈치 볼 수밖에 없는 지금의 청춘들이 마주하게 된 부조리한 현실이.

2020-10-22 14:30:00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김대일·채찬수 씨 대상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김대일·채찬수 씨 대상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이사장 정태수)가 주최한 제40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에서 한문 부문 김대일(44) 씨의 '강희맹 선생 시'와 문인화 부문 채찬수(64) 씨의 '묵죽'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우수상은 한문 부문 한혜숙 씨의 '남명 선생 시'와 한글 부문 이문석 씨의 '유치환 님의 시 울릉도'가 뽑혔고 기업체매입상은 박영란 씨의 '소나무'와 정지수 씨의 '함승경 선생 시'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박정숙, 박이달, 이강애, 이미경, 정상임, 최경애 씨에게 돌아갔고 삼체상은 이용수, 김지원, 유점옥 씨가 받았다.장년부 장원은 한글 부문 이연희 씨의 '봉서'가, 차상은 김문식, 신보연 씨가, 장년부 차하는 김용국, 박노하, 서강식, 홍정호 씨가 받았다.이번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심사는 지난 18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한글, 한문, 문인화, 현대서예, 캘리그라피, 민화, 사경 등 서예 각 분야를 통틀어 전국에서 686점의 작품이 출품, 이 중 353점이 입상했다.김영훈 심사위원장은 "탄탄한 기본기와 창작성이 빼어난 한문 작품 대상과 기운이 생동하는 능숙한 표현과 여백의 미를 살려낸 문인화 작품 대상은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면서 "협회의 63년 역사와 40회 공모전의 전통에 걸맞게 전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말했다.시상식은 11월 17일(화)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상작은 11월 17일부터 22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전시되고, 11월 24일(화)부터 27일(금)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도 전시된다.◆수상자 명단◇한문 특선: 강병호 고재명 고창운 곽윤은 권기확 권분남 권영주 권옥영 권태자 기경미 기미향 김옥희 김주연 김지영 김찬곤 김학주 김호진 노용순 류태하 박정웅 박진화 박현순 백낙권 백환영 변양원 안금학 안정식 오계희 오광석 우삼식 윤수정 이경미 이인식 이정기 이정우 임죽향 전성원 정숙자 정태중 조명희 조철호 조현일 조희국 채원철 최완우 한방미 황미향 ◇한글 특선: 강나윤 권명준 김대현 류재연 서윤교 여은지 오경숙 우옥희 이동건 이시무 이은주 조정자 최예련 홍성표 ◇문인화 특선: 김낙완 김정예 김춘희 김효선 박순옥 박영란 박은희 배말숙 심명숙 안남선 이명희 이은실 이인숙 이회순 임복연 정락현 정미화 조세진 ◇삼체부 특선: 권원빈 김덕남 김상철 김외숙 김재성 남계동 마지영 문성환 박연일 박종탁 박치훈 백금명 이경민 정재권 조춘희 최영 추효언 ◇캘리그라피 특선: 박찬현 이영미 조미진 조수진 차민정 최우석 최은영 ◇현대서예 특선: 성연화 ◇민화 특선: 김정림 정선현 정태상 ◇장년부 특선: 고동수 김영태 김완식 김절자 김종득 김태성 김태숙 김형길 김홍구 류석찬 박도서 반명석 서만성 성낙표 손인달 송길영 송옥남 신길현 신효철 이병택 이상태 이영석 이용식 임춘학 최경조 허광영 현영심 원용석

2020-10-22 10:04:24

"안성기 과로로 입원 후 이미 퇴원, 지병은 사실무근"

"안성기 과로로 입원 후 이미 퇴원, 지병은 사실무근"

최근 지병으로 열흘 넘게 입원했다는 등의 건강 이상설이 보도돼 팬들의 걱정이 쏠렸던 '국민배우' 안성기(68)가 이미 퇴원한 상황이며 입원 이유는 과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21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건강 이상설 취지의 기사들을 보고 "많이 와전됐다"고 밝힌 안성기는 "과로로 입원한 후 많이 회복해 평소 컨디션으로 돌아와 그저께 이미 퇴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집에서 안정을 좀 더 취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에 좀 더 휴식을 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과로의 이유로 안성기는 지난 여름 영화 '한산'을 촬영했고, 집 내부 공사도 이어지면서 무리를 한 것 등을 꼽았다.건강 이상설 보도와 함께 22일 개봉을 앞둔 안성기 주연 영화 '종이꽃'도 관심을 얻었다. 영화 종이꽃 측은 복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안성기의 영화 홍보 등 관련 일정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안성기로부터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인터뷰를 포함한 영화 홍보 일정 참여가 힘들다는 입장을 전달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앞서 안성기의 건강 이상설을 전한 보도들에서 구체적인 병명과 입원 배경 등을 밝히지 않으면서, 안성기의 이름과 함께 '와병'(臥病, 병으로 자리에 누움) 등의 단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2020-10-21 21:43:48

교황도 결국 마스크 착용… "근위대 무더기 확진 탓?"

교황도 결국 마스크 착용… "근위대 무더기 확진 탓?"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에도 공식 행사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현지시각)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보였다.로마 캄피돌리오 광장의 산타 마리아 인 아라 코엘리 성당에서 열린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 행사에서다. 교황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으로 동방정교회 등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이 행사에 참석했다. 정교회 수장인 바르톨로메오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겸 세계총대주교도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다.이날 교황은 강론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마스크를 쓰고 의식을 진행했다.교황은 올해 코로나19가 로마가 위치한 이탈리아를 강타하는 등 대유행 상황에도 좀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교황은 청년 시절 질병을 앓아 한쪽 폐를 떼어낸 까닭에 잠을 자거나 걸을 때 종종 호흡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줄곧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추정이 나온다.그러나 최근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에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중 행사를 소화하며 불특정 다수 사람들과 만나는 교황의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특히 지난주에는 교황 근위대 구성원 가운데 최소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좌진에 의해 교황의 마스크 착용이 결정됐다는 관측이다.이는 지난 3월 교황과 같은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거주하는 한 몬시뇰(가톨릭 고위 성직자), 로마 교구 총대리인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나오지 않은 결정이다. 당시 해당 몬시뇰과 같은 숙소 거주자 170여명에 대해 전수 검사가 이뤄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교황과 접촉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교황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는 세계적 유행 징후가 나타난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앞서 2월 26일 교황이 발열, 인후통, 오한 등의 단순 감기 증세가 나타나 모든 외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는데, 이에 교황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이탈리아에 돌았고, 검사 결과 교황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2020-10-21 20:44:05

2020부산국제합창제, 신개념 가상합창단(VC) 유튜브 공연

2020부산국제합창제, 신개념 가상합창단(VC) 유튜브 공연

코로나19 시대에 문화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부산국제합창제 조직위원회(위원장 도용복)는 국내 최초 신개념 가상합창단 유튜브 공연을 준비했다. 개막식 행사는 24일(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안 소향시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결코 멈출 수 없는 우리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합창제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가상합창단(VC, Virtual Choir)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스크린 앞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개막 행사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가상합창제를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으로 보여준다.가상합창단은 각 단원들이 연주에 맞춘 지휘자의 영상을 본 후 자신이 맡은 파트를 부른 콘텐츠를 지휘자에게 보내면 이를 편집해 유튜브를 선보인다. 이 가상합창단은 2010년 미국의 유명 작곡가이자 합창지휘자인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가 처음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휘태커는 올해 7월에도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가상합창단 유튜브 공연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올해 부산국제합창제 온라인 공연에는 9개국, 12개 가상합창단들이 참가했다. 이들 참가팀은 현실에서 활동 중이지만 각자 집에서 노래를 불러 영상으로 합성한 '가상합창단'으로 변신했다. 미국 오하이오 영스타운 주립대의 '다나코랄'과 부산의 '교사합창단'은 서로 연합해 '가상합창단'을 꾸리기도 했다.개막 행사장에서는 부산 엔젤피스 예술단과 성악가 20여명으로 이뤄진 앙상블 '라이브 공연'도 펼쳐지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도용복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지만 아름다운 합창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2020-10-21 18:55:51

현대무용으로 말하는 우리 몸의 모든 것…'2020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

현대무용으로 말하는 우리 몸의 모든 것…'2020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

지역의 무용단체 카이로스댄스컴퍼니가 '2020 Body talk: 춤추는 콘서트'를 23일(금) 오후 4시, 8시 두 차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에 올린다.이 공연은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인간의 외형적 단면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자 한다.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위치로서의 몸,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몸, 성별의 구분, 몸의 정체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춤(현대무용)을 통해 풀어본다.총 3장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은 1시간 정도 진행된다. 1장에서는 변화하는 인간의 몸을 주제로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13가지 화학적 요소와 생물학적 요소를 표현해낸다. 2장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나 자신을 가꿀 수밖에 없는 '꾸밈 노동'에 대해 춤으로 말한다. 3장은 중독·반복·생각하지 않는 뇌의 전두엽을 표현한다.최두혁이 총연출, 김영남이 안무 및 대본, 김성원이 음악을 맡았다. 박지수, 윤소희, 전성민, 조은체, 김황주, 박진아, 김황주, 이가희, 장민주, 김민지, 이후승, 최영주, 김영남이 출연한다.카이로스댄스컴퍼니 관계자는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에서 몸이 가지는 의미와 인간이 몸에게 요구하는 단상들에 대해 관객과 춤으로 나누며 소통하게 될 것"이라며 "때로는 대사나 소리로, 때로는 영상으로 춤을 좀 더 쉽게 그리고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전석 초대, 문의 010- 4805-5874.

2020-10-21 18:27:33

CM코리아 챔버 앙상블, 24일 콘서트하우스서 바흐·헨델이 꽃 피운 바로크 음악 연주

CM코리아 챔버 앙상블, 24일 콘서트하우스서 바흐·헨델이 꽃 피운 바로크 음악 연주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 공연이 24일(토)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바로크 시대의 음악만을 연주하는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이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도 음악의 어머니, 음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헨델과 바흐가 작곡한 '바로크 음악'으로만 무대를 꾸민다. 지휘는 서찬영이 맡는다. 먼저 두 개의 오보에와 현악기가 대화를 주고받듯 연주하는 화려한 곡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솔로몬' 중 '시바여왕의 도착'과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2번'을 연주한다. 바흐가 작곡한 4개의 관현악 모음곡 중 가장 사랑받는 2번은 '플루트와 현악 합주에 의한 제2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플루티스트 유우연이 함께한다. 이어 카운터테너 조요한이 영화 '파리넬리'에 등장하며 유명해진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주 오시는 날 누가 당해내랴?'를 부른다. CM 코리아 챔버 앙상블은 마지막으로 바로크 시대 실내악의 정수인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제2번, 제3번을 연주한다. 수상음악 모음곡은 야외음악회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18세기 초 영국 왕실의 뱃놀이 연회가 열렸을 때 헨델과 악사들이 배에 오른 채, 왕과 귀족들이 탄 배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연주했다고 전해지는 곡이다.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사무국 권은실 대표는 "이번 공연은 바로크 음악으로만 채워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고전, 낭만 시대와는 또 다른 바로크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1만원. 053)250-1448.

2020-10-21 18:20:35

‘디퍼런트시리즈: 네오클래식 12- 새로운 조성’,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열려

‘디퍼런트시리즈: 네오클래식 12- 새로운 조성’,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 열려

'디퍼런트 시리즈:네오클래식 12-새로운 조성'이 23일(금)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대구콘서트하우스가 기획한 디퍼런트 시리즈는 관객들이 자주 접해볼 수 없었던 현대음악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역 음악가의 해설과 연주를 곁들인 무대이다. 열 두번째인 이번 '네오클래식'에서는 과거를 지향하지만 20세기의 선율과 화성으로 재탄생한 신고전주의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에릭 사티를 정신적 지주로 삼은 프랑스의 진보적인 작곡가 6인조 외에 힌데미트의 '콘트라베이스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슈니트케의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를 위한 6핸즈 피아노 헌정',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풀치넬라' 중 '이탈리안 모음곡',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췌, 바르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랩소디 1번'까지 지나친 감성은 멀리하되 일반적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함, 예술의 일상성을 선보이는 작품을 만나본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 권은실(진행 및 총감독), 김지혜·이강원(바이올린), 강창대(콘트라베이스), 안수영(플루트), 정혜진(클라리넷), 최용준(오보에), 박주영(바순), 전은구(호른), 김주희·신소연·이재준·김효준·정승원(피아노), 김동준(타악기)이 참여한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2020-10-21 18:18:46

라환희, 백남오 '제2회 수필미학문학상' 수상

라환희, 백남오 '제2회 수필미학문학상' 수상

제2회 수필미학문학상 '작품집 부문'에 전북 출생 라환희 수필가, '선집 부문'에 백남오 경남대학교 초빙교수가 수상했다.대구에서 발행되는 수필 전문지 '수필미학'은 현재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에게 출판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론가를 통해 작품 세계를 조명해 그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수필미학문학상'을 제정했다.작품집 부문은 등단 후 첫 수필집을 펴내는 수필가를 대상으로 하여 위촉된 외부 심사자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선집 부문은 자체 문학상운영위원회에서 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심사위원들은 라환희 수필가의 작품에 대해 "신변 소재들이지만 사물과 현상에 대한 해석과 자아와 세계에 대한 통찰을 유려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했다. 또 백남오 교수의 작품을 두고 "웅혼한 지리산의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수필미학문학상을 받으면 12월까지 평론이 붙은 수필 선집과 수필집 500부를 출판해 주고 '수필미학' 2020 겨울호에 수상작가 특집이 실린다. 시상식은 내년 1월 열린다.

2020-10-21 16:33:16

대구예술발전소, 10월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수창홀에서 즐기는 연극·재즈

대구예술발전소, 10월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수창홀에서 즐기는 연극·재즈

대구예술발전소가 10월 수창홀 콘서트와 마티네 콘서트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처럼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이번달 수창홀 콘서트에서는 창작집단 '옆집 사는 연극쟁이'의 연극 '먼 길 떠나는 노래'를 선보인다. 시리아 내전을 모티브로 한 척박한 시리아의 바위산과 자연에 기대어 살았던 일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의 과정을 담았다.옆집 사는 연극쟁이는 배우이자 작가인 백운선이 결성한 1인 창작단체로 이웃들의 삶 속에서 영감을 받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다. 본 공연은 24일(토)과 25일(일) 오후 4시 무료로 진행하며,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롱아일랜드 재즈밴드'의 공연 'My Romance'가 펼쳐진다.내 인생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재즈 토크콘서트로, 롱아일랜드 재즈밴드는 관객의 사랑과 이별의 에피소드를 관객과의 소통으로 로맨틱하게 펼쳐낸다.롱아일랜드 재즈밴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트로 스윙 재즈밴드로 1930년대 모던한 컨셉의 스탠다드 재즈 연주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형 재즈창작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공연은 28일(수) 오전 11시 진행되며 관람료 5천원이다. 전 공연 각각 30석이 마련되며 티켓링크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예매 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대구예술발전소 운영팀(053-430-1228).

2020-10-21 15:07:14

[유홍준의 시와 함께] 나의 갈등/ 이중기(1957~ )作

[유홍준의 시와 함께] 나의 갈등/ 이중기(1957~ )作

나의 갈등/ 이중기(1957~ )作 솔개 그늘 깔리는 불혹의 가을단풍놀이 시들해진 동해에서 만났네어린 날 내가 놓친 앞거랑징검다리 물이끼를 닦아주던 물살이등 푸른 고기떼 지느러미를 키우고 있었네 반갑다, 반갑다고수평선을 벌떡벌떡 일으켜 세우는근육질의 소용돌이로 달려와반가사유상의 손으로 턱 괴고 앉아삶을 되질하는 내 귀싸대기를 후려쳤네 쌀 거둘 땅에 왜 뱃살 붉은 복숭아만 따느냐고사람의 양식으로 금수를 길러인간을 굶주리게 하느냐고따귀를 후려쳤네, 이 무슨 행패냐고 영천 사는 이중기 시인 이야기를 듣기는 일찍이 들어 흠모하는 마음이 적지 않았다. 시인 몇이 모여 복숭아나무 가지 자른 거 늦가을 밭 가운데 모아 놓고 불 피운 이야길 들을 때면 은근히 샘이 났다. 여전히 내가 해 보고 싶은 건 그런 거다. 마른 나뭇가지를 모아 불 지피는 거. 볼그족족 낮술 한 홉쯤들은 자신 듯 붉은 얼굴로 두런두런 하는 둥 마는 둥 밭일하는 거.그중에 아마도 얼굴이 젤로 붉은 축은 이중기 시인일 것이다. 왜? '이런 쳐죽일 놈! 뭐라꼬?/쌀농사는 돈이 안 된다꼬?/물려준 땅 죄다 얼라들 주전부리나 할/복숭아 포도 그딴 허드렛농사만 짓고/뭐? 쌀을 사다 처먹어?' 아버지한테 귀싸대기를 가장 많이 맞았음으로. 아니다, 아니다, 불빛 같고 복숭아 같은 시인의 얼굴이 가장 자연을 닮아 멋지고 빛날 것이다. 어쩌다 시골을 찾아온 자들의 허여멀건 낯짝과는 달라도 한참을 다를 것이다.이중기 시인은 '어린 날 내가 놓친 앞거랑/징검다리 물이끼 닦아주던 물살'을 동해에서 보는 사람이다. 시인은 한사코 '사람의 양식으로 금수를 길러'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 하는 자본주의로서의 셈법을 탓하고 꾸짖는 사람이다. 농사의 근본, 땅의 근본……. 시인이 말하는 건 늘 그런 거다. 그런데 근본, 그걸 지키는 건 '기준'을 지키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이제 우리네 농촌은 기준이 없다. 그 옛날 우리 마을 앞거랑 징검다리를 닦아주던 물살은 동해로 흘러 등 푸른 고기 떼 지느러미를 키우건만 도대체 우리는 무얼 하고 살고 있단 말인가? 시인 유홍준:1998년 『시와반시』로 등단. 시집 『喪家에 모인 구두들』 『나는, 웃는다』 『저녁의 슬하』 『북천-까마귀』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이 있다. 시작문학상 이형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20-10-21 14:30:00

[오늘의 역사] 1962년 10월 22일 케네디, 쿠바 봉쇄 선언

[오늘의 역사] 1962년 10월 22일 케네디, 쿠바 봉쇄 선언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소련이 쿠바에 핵기지를 건설 중'이라며 '쿠바에서 핵무기가 발사될 경우 이를 소련의 소행으로 간주하고 미국도 핵무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리고 쿠바를 둘러싼 해상 926km를 무력으로 봉쇄한다고 선언한다.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이 우려되는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가 터진 것이다. 이 위기는 우여곡절 끝에 한 달 후 미국이 쿠바해상 봉쇄를 해제하면서 막을 내린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0-21 14:22:35

수창청춘맨숀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 'Freer Plant'전

수창청춘맨숀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 'Freer Plant'전

대구 수창청춘맨숀은 12월 27일까지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의 일환인 2020기획전시 'Freer Plant'를 열고 있다.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는 지역의 청년예술가와 예비 청년미술가의 창작활동을 돕고 창작동기 부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의 미술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소속대학의 추천을 받아 모두 18명의 예비청년예술가를 뽑았다.참여 작가는 구지연 김경현 김수경 김재령 문정연 백서진 신동민 원예찬 유재희 이승미 이원주 이준성 이태윤 조준혜 최명헌 한상훈 황선영 황현지이며 회화, 사진, 조형,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 주제인 'Freer Plant'는 현실 상황과 속박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희망과 더불어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실험 공간으로서의 '공장' '시설'의 뜻을 담고 있다. 또한 18명의 예비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은 4개의 키워드, 즉 '관계' '감각' '의인화' '도전'으로 나눠져 나름의 조형언어와 창작의 동기를 표현하고 있다.'관계' 부문에서는 김수경이 우리가 여러 관계 속에서 제약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형상화하고, 김경현은 관계의 부재와 단절을 그려내며, 김재령은 인간 개인의 내밀한 경험과 의식에 다가가는 방식을 연출하고 있다.'감각' 부문에서는 최명헌이 철거 현장과 그 부산물을 통해 솔직한 인간 모습을 감지하고, 이준성은 두 개의 의자를 작품대로 삼아 철 절구로 상징된 과거와 얼굴 형상을 결합한다.'의인화' 부문에서는 백서진이 고철 덩어리에 각인된 시간과 폐목을 조합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조준혜는 색과 명암을 절제시킨 선을 통해 식물의 본질을 추출해 생명력을 관조한다.'도전' 부문에서는 이태윤이 전시장 곳곳을 누비는 움직이는 조형물과 통일성을 찾기 어려운 드로잉과 무작위적인 오브제 배치로 하나의 스타일을 거부하고, 구지연은 속도로 인한 풍경의 변화에서 인간의 시각적 특성을 발견해 이를 전통화법으로 시도한다. 문의 053)252-2568.

2020-10-21 14:18:53

문예회관, 성당못 부용정서 국악 공연 “국악으로 힐링의 메시지 전달”

문예회관, 성당못 부용정서 국악 공연 “국악으로 힐링의 메시지 전달”

특별한 국악 공연이 22일(목)·23일(금) 양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정자 부용정에서 '귀정'이란 제목으로 열린다.'귀정'은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다가 바른길로 돌아온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상황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22일 오후 6시에는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 김은주, 대금 수석 배병민, 타악 수석 김경동 연주자가 '정악대금독주 상령산'을 비롯해 '양금, 단소 병주 세령산', '김병호류 가야금 산조', '가야금, 대금 산조합주' 등을 연주한다. 여기에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이수자 양수진이 흥부가 중 '박타는 대목'을 불러 흥을 돋운다.23일 오후 7시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 피리 수석 김복희, 거문고 차석 김순녀, 해금 차석 이주영, 타악 수석 공성재 연주자가 출연해 '피리독주 상령산'과 '생황, 해금 병주 수룡음',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으로 국악 선율의 멋을 전달한다. 소리꾼 정지혜는 춘향가 중 '사랑가'로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다. 전석 무료. 053)606-6131.

2020-10-21 14:15:10

'디오 오케스트라'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공연

'디오 오케스트라' 2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서 공연

2020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는 20~40대 해외 유학파 출신 단원, 젊고 역량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된 '디오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김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김성진과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디오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곡은 베토벤이 남긴 발레곡인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중 서곡과 실패와 우울에 빠진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한계를 깨고 일어선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드보르작이 고향 체코의 목가적인 풍경과 민족 정서를 담아 작곡한 '교향곡 제8번'이다.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표현해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과 더불어 가장 사랑받는 피아노 협주곡 중 하나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러시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053)250-1448.

2020-10-21 14:09:28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야외에서 즐기는 뮤지컬의 매력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야외에서 즐기는 뮤지컬의 매력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이 22일(목)~25일(일) 4일간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인 수성못 일대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는다.대구 수성구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주관하는 '2020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은 '거리공연'을 뜻하는 프린지(Fringe)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 페스티벌로, 올해 DIMF 개최 기간(23일~내달 1일)에 맞춰 열린다.이번 축제는 ▷개·폐막 뮤지컬 갈라콘서트 ▷DIMF 뮤지컬아카데미 & DIMF 뮤지컬스타, 뮤지컬 극단, 전문공연팀, 대학생 아마추어 공연팀 등의 뮤지컬 미니공연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야외 버스킹 공연 ▷뮤지컬 관련 이색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축제의 시작과 끝은 국내 최정상뮤지컬배우와 DIMF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라이징스타들이 장식한다. 개막일인 22일(목) 오후 7시부터 시작될 '개막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뮤지컬 '영웅', '웃는남자', '명성황후', '레 미제라블'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양준모와, 뮤지컬 '투란도트', '닥터지바고', '지킬앤하이드'등 에서 활약한 뮤지컬배우 이정화,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팀,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마지막날인 25일(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폐막 갈라콘서트는 뮤지컬 '레베카', '맘마미아', '모짜르트!' 등 수많은 작품과 함께한 뮤지컬배우 신영숙의 특별한 축하무대와 호산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무대, 브라비 솔리스트 앙상블이 선보일 뮤지컬 갈라 공연,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차세대 스타들이 함께한다.축제기간 동안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수성못 일대에 활기를 더할 프린지 공연팀의 무대도 만나 볼 수 있다. 뮤지컬 공연을 비롯해 국악, 마술,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프린지 공연과 DIMF 뮤지컬아카데미교육생들의 무대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수성못을 가득 채운다.DIMF의 메인 행사들을 담당해온 TBC 이도현 아나운서와 뮤지컬 전문 진행자 MC호박고구마(본명 김용철)의 재치 있는 입담이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창작뮤지컬 'My Son'의 하이라이트 공연도 펼쳐진다. 지역 뮤지컬 제작사 EG뮤지컬컴퍼니(대표 이응규)의 창작뮤지컬인 'My Son'은 성적에 집착하는 부모님과 그 기대에 지쳐가는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공연은 호수 둘레길을 따라 드넓은 야외에서 진행되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으며, 메인 이벤트가 개최되는 수상무대와 울루루광장에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좌석 운영과 발열체크 및 손목밴드 배부 등으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2020-10-21 11:01:51

'국민배우' 안성기 아프다…10일째 입원 중

'국민배우' 안성기 아프다…10일째 입원 중

'국민배우' 안성기가 십여 일째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인터넷매체 뉴스엔은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안 씨가 지난 8일 급작스러운 와병으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다소 안정을 되찾고 서울 시내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병명과 입원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다만 앓고 있는 병에 차도가 있어 병원을 옮기게 됐다고만 전해졌다.안 씨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에서 주연을 맡았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병원 입원으로 인터뷰 등 대외 홍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종이꽃'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안성기 배우는 컨디션 난조로 인해 인터뷰를 포함한 모든 홍보 스케줄은 힘들다고 앞서 전달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기 배우의 영화 관련 일정은 처음부터 없었다. 배우님의 입원 사실은 현재 확인된 상태"라고 설명했다.안 씨는 오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인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안성기는 이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아 매년 개막식에 참가해왔다. 또 21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씨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을 지낸 적이 있을 정도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다.

2020-10-21 07:07:02

자연휴양림에서 만나는 대구경북 인디뮤지션의 힐링 공연

자연휴양림에서 만나는 대구경북 인디뮤지션의 힐링 공연

'2020문화가있는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이하 2020청춘마이크 대구· 경북)이 10월 단풍철을 맞아 자연 휴양림에서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으로 온·오프라인 캠핑 여행을 떠난다.이번 달 공연은 25일(일)부터 일주일간 대구·경북의 자연휴양림에서 소규모로 관객을 초대해 진행된다. 25일(일) 오후 3시 경북 청도 운문산 자연휴양림에서 롱아일랜드 재즈밴드, 탐쓴, 두고보자, MONOFLO, 타악집단 일로, 헤이맨이 무대에 선다.26일(월) 오후 2시 경북 포항 비학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카키마젬, 멋무용단, 삑삑이X트래덜반, 아트지협동조합, 신민속악회 바디, 타악연희집단 오락, 소풍, Soulmarket을 만나볼 수 있다.27일(화) 오후 2시 대구 화원 자연휴양림에서는 소;화, 4NowQuartet, Hon'z, 허밍버드, 최은해, 브리즈, 그룹 아나키스트의 무대가 펼쳐진다.28일(수) 오후 3시 경북 안동호반 자연휴양림에서는 김늘X엘린 ,원따나라, 지오뮤직, 리다, 잠시쉼표, 심상명이 함께한다.29일(목) 오후 3시 경북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에서는 리치매직, 서규희, Que, 시즈닝, 스모킹구스가 관객을 만난다.30일(금) 오후 3시 경북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당기시오, 전유동, 잠시쉼표가 출연한다.31일(토) 오후 2시 경북 영덕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인칸토솔리스트앙상블, 오늘도무사히, MONOFLO, 이글루, 조제해시, 노래하는가야금 놀다가, 씨씨티비매직가 초대된다.내달 1일(일) 오후 3시 경북 영양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신민속악회 바디, Que, 김빛옥민, 심상명, SUNBEETEN이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현장 오프라인 공연은 출입구 안전 가이드라인 및 마스크와 손세정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구비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킴으로써 진행할 예정이다.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예약은 (사)인디053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내 구글독스 신청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공연은 (사)인디053 유튜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인디053(053-218-1053)에 문의하면 된다.

2020-10-20 15:47:09

대구출신 배우 김지안, (사)한중국제영화제 '제4회 스타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대구출신 배우 김지안, (사)한중국제영화제 '제4회 스타오디션' 최우수상 수상

(사)한중국제영화제가 최근 개최한 '제4회 한중국제영화제 스타 오디션'에서 대구 출신의 배우 김지안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 씨는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아 심사위원 최다득점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이번 스타 오디션 수상으로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증과 단편영화 출연 기회를 부여받는다.김 씨는 지난 2007년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로 데뷔해 연극, 뮤지컬, 오페라 무대에 섰다. 특히 김 씨는 2012년 제7회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상작인 '사랑꽃'에 공동작가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6월 제37회 대구연극제에서 선보인 '환타스틱 패밀리'의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사회라는 울타리 속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소외된 독거노인의 모습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한중국제영화제'는 사단법인 한중국제영화제가 주최하는 영화제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를 출품받아 심사·시상함으로써 신인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영상심사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이 중 신인 스타 발굴 오디션은 국적과 나이, 성별과 무관하게 배우의 꿈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에게는 한중 기획사 연결, 연계 기회까지 부여돼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김지안 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중들에게 스타성과 연기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0-20 15:08:00

대구의 미술관 수 전국 최하위권…겨우 4곳에 불과

대구의 미술관 수 전국 최하위권…겨우 4곳에 불과

인구 242만명의 대도시인 대구의 미술관 수가 겨우 4곳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문화인프라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구의 미술관은 총 4곳(국공립 2곳, 대학 2곳)으로 인구 10만명당 미술관 수는 0.16곳에 불과했다.대구의 미술관 수와 인구 10만명당 미술관 수는 각각 전체 17개 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 울산과 세종은 미술관이 아예 없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한편, 전국 17개 시‧도별 문화기반시설 중 약 37%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미술관 수는 258개로, 17개 시‧도 미술관은 평균 15개다. 그러나 평균 미술관 수를 상회하는 상위권은 경기(1위 52개), 서울(2위 45개), 전남(3위 32개), 제주(4위 21개), 강원(5위 18개)이었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이 평균 미술관 수에 미치지 못했다.최형두 의원은 "우리나라 남부권은 미술관 수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미술관 소외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며 "국가균형발전의 핵심기제는 국민의 고른 문화예술 향유권에 있다. 지방 거주를 이유로 균등하게 누려야 할 문화예술 향유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으면 공정한 나라가 아니다"고 밝혔다.

2020-10-20 15:05:24

계명한국화회 정기전

계명한국화회 정기전

계명한국화회는 25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정기전과 선정작가 프로젝트;허연경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계명한국화회는 중견과 젊은 작가들로 구성됐으며 1978년 발족, 향토화단에서 한국화 발전에 힘써왔다. 이들은 특히 수묵채색화 고유의 선묘와 먹의 변화에 심미적 조형성을 가미한 화풍이 있는가 하면, 실험적인 작업과 새로운 표현기법을 통해 현대성을 추구함으로써 서구 편향성을 극복하고, 전통적 표현매체의 현대적 조형가치의 가능성을 조명해 왔다.이번 전시에서는 이천우, 최천순, 최봄보리, 권정찬, 박해동, 제갈동환, 변미영, 강주현 등 40여 명의 작가들이 사경산수화, 도시 풍경, 인물화, 비구상작품 등을 선보인다.선정작가 프로젝트에 뽑힌 허연경 작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느낀 애국심을 바탕으로 '조선예술을 탐하다'는 주제로 다양한 조선시대 예술품을 화폭으로 담아냈다.

2020-10-20 14:41:14

대구 이현공원서 듣는 코요테·서문탁 '히트곡 메들리'

대구 이현공원서 듣는 코요테·서문탁 '히트곡 메들리'

인기가수 코요테와 서문탁, 국악인 김영임과 박애리가 대구 서구 이현공원에서 공연을 펼친다.대구 서구문화회관은 마토콘서트 '청바지'와 '서풍'을 오는 21일(수)과 22일(목) 오후 5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연이어 선보인다.21일(수) 마토콘서트 '청바지'(청춘은 바로 지금)를 연다. 코요테와 서문탁, 팝스밴드가 출연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신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코요테는 '실연', '비몽', '순정' 등과 히트곡 메들리를 부른다. 서문탁은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Dear. Queen', '미지의 세계', 'Butterfly', '아리랑'을 열창한다. 팝스밴드는 '달의 몰락',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서울의 달', '이밤이 지나면', '바람 바람 바람' 등 인기곡을 선보인다.이어 22일(목)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서쪽의 새로운 바람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극복을 기원하는 마토콘서트 '서풍'이 열린다. 절제된 무대매너가 일품인 국악인 김영임과 박애리가 출연해 우리 전통 소리의 우수함을 전한다. 영남국악관현악단에서 연주를 맡았다.국악관현악 '방황'으로 공연의 막을 열고, 엄선민소울무용단의 무용 공연과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콜라보로 '꽃밭에서' '아름다운나라'가 펼쳐진다. 이어 박애리가 '쑥대머리', '사노라면', '희망가', '연안부두' 등의 곡을 선보인다. 장구춤과 무용 공연이 이어진다.이후 김영임 명창이 '회심곡', '창부타령', '동네방네 뜬소문'을 열창하고, 김덕수 사물놀이팀이 마련한 신모듬 3악장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전예매가 필수다.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663-3081~6.

2020-10-20 1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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