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 내정자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에 박인건씨 내정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표로 박인건(62) 씨가 최종 확정됐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최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추천 후보 중 박 씨를 후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앞서 지난 8월부터 후임 대표 공모를 받아 8명의 지원자가 신청한 가운데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추천 후보에는 박 씨를 포함해 2명이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박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 기악학 학사, 같은 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 간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예술행정가로 활동했다.충무아트홀 개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으로 있으면서는 재단법인화와 조기 정착에 기여했다. 아울러 공연기획자들과 충실히 교류해 기관 전문성을 높이는 등 공공 공연장의 운영과 활성화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아울러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임기가 끝나는 선임직 이사(류형우 전 대구예총 회장, 박윤경 ㈜KK 대표, 이재윤 덕영치과 원장)와 권오상(권오상 한솔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감사를 대신해 이창우(사단법인 효청원 이사) 신임 이사와 남대하(남대하법률사무소 대표) 신임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원 임기는 3년으로, 1차례 연임할 수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2013년 10월 재단화한 뒤 글로벌 시설로 나아가고자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한 아티스트 마켓형 국제 콩쿠르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는 참가자 다수가 해외 유수 극장에 데뷔하거나 캐스팅 기회를 얻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드러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8월 정관을 개정해 대표 및 임원 임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며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는 제도적 밑거름을 마련하기도 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박 신임 대표 취임으로 그가 지닌 넓은 무대에서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오페라하우스가 보유한 역량과 결합해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대구시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력1973.03. 서울수도사대부속 고등학교1977.03. 경희대학교 기악학과 학사1983.03. 경희대학교대학원 음악교육 석사※ 경력1973.03. 서울수도사대부속 고등학교1977.03. 경희대학교 기악학과 학사1983.03. 경희대학교대학원 음악교육 석사1987.10.~1999.06. 예술의전당 공연부장1999.08.~2004.08.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부장2004.08.~2006.08. 중구문화재단 사장2006.08.~2010.08.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2011.02.~2012.02.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관장2012.08.~2015.08. KBS교향악단 사장2016.08.~2018.12.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2015.03.~현재 FACP(아시아문화예술진흥연맹) 부회장※ 논문, 저서1986.02. 아동 바이올린 교육개선을 위한 논문 (석사)2002.02. 문화예술경영 이론과 실제 (공동저서)

2019-10-09 10:32:59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첫 내한했다. 유튜브 캡처

부산국제영화제 찾은 티모시 샬라메 "헨리 5세와 나, 공통점 있다"

넷플릭스 영화 '더 킹: 헨리 5세'에서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차 첫 내한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내한한 티모시 샬라메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으로서 영국 왕을 연기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더 킹: 헨리 5세'는 평민들 사이에 섞여 살다가 폭압적인 선왕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왕위에 오르게 된 젊은 왕 헨리 5세의 이야기를 그린다. 미숙한 모습에서 진정한 왕이 돼 가는 헨리 5세를 연기한 티모시 샬라메는 전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서 보여줬던 소년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시 샬라메는 "뉴욕에서 연기학교를 다녔는데, 항상 선생님들이 자신의 역량을 벗어나는 힘든 배역을 맡아야 한다고 했다"며 "이번 영화도 그런 맥락이었죠. 그리고 셰익스피어 희곡 기반이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배역에 대해 "아직 사회적인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오는 압박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는 젊은이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며 "저 역시 많은 성인들에 둘러싸여 있고 더 전문적으로 돼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런 인물이 15세기에는 어땠을지 상상했다"고 밝혔다. 티모시 샬라메는 "미국인으로서 영국 억양을 배우기 위해 한 달 반 동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는 "나는 한국 영화 팬이며 줄곧 한국에 오고 싶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기억난다"며 "한국에서 이렇게 환대를 받을지 몰랐다. 치킨은 정말 최고였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부산 곳곳을 관광하고 치킨을 먹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기자회견에는 영화의 감독인 데이비드 미쇼와 젊은 왕의 멘토인 팔스타프를 연기한 배우 조엘 에저턴도 참석했다.

2019-10-08 17:16:56

문경시 관광 캐릭터인 '랄라스타즈'. 대구예술대 제공

경북 문경시 관광 캐릭터 제작에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참여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가 경북 문경시를 대표하는 관광캐릭터 제작에 참여했다.문경시가 지역 기업 제품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신한류 관광캐릭터 '랄라스타즈'(Ralastars)가 그것이다.랄라스타즈는 문경을 대표하는 7종의 동·식물과 연탄 등 친근한 캐릭터로 구성됐다. 문경 토끼비리에 살고 있는 '바니', 문경새재의 다람쥐 '램지', 돌리네습지의 수달 '달이', 대야산 반달가슴곰 '곰이', 단산의 병아리 '뽀뽀', 은성갱도 아기연탄 '탄이', 음악을 좋아하는 동로면 오미자 '오미'가 그 주인공이다.랄라스타즈는 이들 주인공이 지난해 10월 개장한 문경에코랄라(복합생태영상 테마파크)에 모여 노래와 춤을 추며 아이돌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제작은 지역 기업인 씨온엔터테인먼트와 ㈜제노픽스가 맡았고, 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과 조준호 초빙교수와 학생들도 동참했다.대구예술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석정웅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2019-10-08 16:27:39

염수재

경북 고령군 4개 향토문화유산 지정

경북 고령군은 향토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관리를 위해 올해 ▷양천최씨 학곡공파 학매정종중의 학매정(鶴梅亭)과 ▷여주이씨 문순공파 고양군후예대종중의 반곡재(盤谷齋), 성주이씨 문열공파 운교종중의 율수재(聿修齋) ▷절강시씨 대종회의 염수재(念修齋) 등 4건을 군(郡)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이번 4건의 문화유산 지정으로 고령군에는 2012년 봉평리 암각화 등 10건의 군지정 문화재에 이어 14건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게 됐다.이에 따라 선정된 4건의 군 지정 문화재는 군 단위의 보수지원을 받아 역사적 학술적 자료를 첨부, 도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과정을 밟을 수 있게 됐다.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군 지정은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고령지역 유산과 향토의 역사와 예술·학술적 가치, 보존가치가 있는 21건의 유산(유물, 유적)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11번째의 군 지정 문화재인 학매정은 1928년에 학곡(鶴谷) 최원(崔源)과 매헌(梅軒) 최여설(崔汝契) 부자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양천 최씨의 재사이다. 다듬은 화강석 초석을 사용해 격을 높이고 원기둥과 사각기둥을 구분해 사용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또 반곡재는 역사적인 인물인 안동장군 이미숭(李美崇·1346~?)을 기리기 위해 1946년에 건립한 재사이며, 율수재는 성주인 이수인(李守認)을 추모하고 문중의 화합을 위해 1920년에 건립한 재사로 각각 이 지역에서 종종 보이는 수법으로 지역적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염수재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군으로 출병했다가 조선으로 귀화한 시문용(施文用·1572~1643)을 기리기 위해 1839년 건립한 절강 시씨 재사이다. 정면 5칸, 측면 1.5칸 크기의 재실과 사당이 별도의 공간을 이루며 배치한 보기 드문 형태의 재사로 평가되고 있다.곽용환 고령군수는 "향토문화유산은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 있고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앞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8 16:26:48

대구정부종합청사 운영위원 위촉식

대구정부합동청사(소장 백승만) 문화예술센터는 7일 운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운영위원으로 신재순(오른쪽 네 번째) 대구환경미술협회장과 김소하 대구예술대 교수를 위촉했다.

2019-10-08 15:20:56

소설가 김연수

소설가 김연수, 대구 청년과 문학을 마주하다

소설가 김연수가 대구 청년들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청년, 문학을 마주하다'가 10일 오후 6시 청년공감공간 '다온나그래'에서 열린다.대구시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춘 선배(40세 이상)와 청춘 후배(19~39세)들을 연결하는 '책으로 마음 잇기, 책으로 세대 잇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청춘 선배 64명이 책의 날인 지난 4월 23일부터 100일간 대구시청년센터의 청년공감공간 '다온나그래' 독서존에 총 86권의 책을 기부했다.김연수 작가는 '청년에게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경북 김천 출신인 김 작가는 성균관대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1993년 시 '강화에 대하여'로 시인으로 등단했다.이듬해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했고, 이후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받기도 했다. '네가 누구든 얼마든 외롭든' '파라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원더보이' '청춘의 문장들' 등을 집필했다.김 작가와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책으로 마음 잇기'를 통해 청춘 선배와 청춘 후배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하나의 책도 만들어 본다.'청년, 문학을 마주하다'는 온라인으로 신청서(https://forms.gle/4GrMCDFWT7dTqzqX9)를 제출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053)427-1938.

2019-10-08 11:23:17

정재범 작 '염력'

대구문화예술회관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

"지역을 빛낼 청년작가 5인5색의 작품을 한 눈에 즐긴다."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해마다 만25세에서 40세 사이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해 대구 미술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올해의 청년작가전'이 2019년을 맞아 22번째로 열리고 있다.올해에는 43명의 작가가 응모한 가운데 안효찬 이성경 정재범 배문경 이소진 작가가 선정됐다.안효찬은 인간의 탐욕과 사회 모순을 풍자적 시선으로 담아내는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에 의해 태어나고 도살되는 돼지와 환경을 파괴하고 세워지는 건물 공사현장을 소재로 '우리안의 우리'에서 이어지는 '생산적 미완'시리즈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탐욕과 욕망, '게으른 폭력'에 대해 이야기한다.이성경은 한지에 목탄 등 혼합재료로 풍경을 그리지만 그 풍경은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사건, 그 이후의 흔적이나 과거의 기억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주관적 풍경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림자가 되어버린 풍경'들을 담은 회화를 선보인다.정재범은 다양한 설치 작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에 관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FLAT EARTHER'로 '믿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종교, 무속신앙, 자본주의 등 사람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믿음의 형태를 다층적 방법으로 보여준다.배문경은 미디어 작업을 통해 조형성과 공간성을 실험하고 있다. 이번엔 '이상한 나라의 민화이야기'를 주제로 친숙한 민화를 차용한 평면 이미지를 3D프린터라는 도구를 이용해 입체화된 조형물에 영상을 투사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공간체험을 유도한다.이소진은 잡초, 나뭇가지, 기근(공기뿌리), 도깨비풀 등 주변 환경 속 대상을 습관적으로 관찰하고 수집하며 작품화했다. 특히 도깨비풀을 뜻하는 '도꼬마리'라는 자연 생명체의 생존 본능에 관심을 갖고 이를 설치작업으로 표현했다.이들 5명의 작가들은 개인적 경험부터 사회 문제, 매체와 감각에 대한 실험 등 동시대 미술에 대한 작가로서 고민을 각 전시장에 풀어놓으며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는 11월 2일(토)까지이며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문의 053)606-6139

2019-10-08 11:17:17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운명의 힘'.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베르디 걸작 '운명의 힘' 12·13일 공연

오는 12일(토)과 13일(일), 오페라의 황제 베르디의 걸작오페라 '운명의 힘'이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 무대를 장식한다.오페라 '운명의 힘'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 제안으로 작곡돼 1862년 11월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황실극장에서 성공적으로 초연됐다. 1869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4막으로 개정돼 오늘날까지 공연되는 걸작이다.'가면무도회', '돈 카를로'와 함께 베르디 중기의 3대 오페라에 속하며 베르디 작품 중 손에 꼽히는 비극이다. 한층 성숙한 베르디의 관현악이 돋보인다.오페라의 주요 선율이 집약돼 단독으로 연주될 만큼 유명한 '서곡'을 시작으로 '천사의 품 안에 있는 그대여', '나의 비극적인 운명' 등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이중창이 연주되는 3막, 집시 프레치오실라와 수도사 멜리토네가 합창단, 발레단과 함께 연출하는 4막의 역동적 군중신이 유명하다.극은 우발적 사고로 시작해 복잡하게 얽혀가는 인물들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다. 이번 공연 연출을 맡은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갑균 예술감독은 "'운명의 힘'은 오직 신만이 운명을 좌우할 수 있다는 유럽 기독교 사상에 기반했다. 이를 표현하고자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거꾸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베드로상을 거대하게 제작해 무대 중앙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공연은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의 달빛동맹이 빛을 발한 사례이기도 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와 광주시립오페라단이 힘을 합쳐 제작했다. 양 도시의 '오페라 달빛동맹'은 지난 2016년 '라 보엠'에 이어 두 번째다.특히 제작진과 출연진, 연주단체까지 모두 광주와 대구를 아울러 진정한 의미의 '합작오페라'라 할 수 있다. 지난 달 27, 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처음 공연한 당시 '규모와 수준면에서 압도적'이라는 평을 받았다.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오페라 대표선수가 모였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정갑균 광주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이 연출을, 오페라에 대한 탁월한 해석력을 자랑하는 최승한 마에스트로가 지휘한다.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이화영과 임세경, 테너 이병삼과 신상근, 바리톤 공병우와 김만수 등 정상급 성악가들로 구성됐다. 연주단체로는 광주시립합창단과 전남대학교합창단,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어린이 합창단 유스오페라콰이어가 호흡을 맞춘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폐막작은 '운명'이라는 이번 축제의 주제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작품이다. 높은 완성도로 축제를 완벽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번 '오페라 달빛동맹'이 향후 대구와 광주의 활발한 문화교류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12일(토) 오후 3시, 13일(일)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문의 053)666-6174.

2019-10-08 11:16:49

황석영·공지영·안도현. 매일신문DB

황석영 등 문학인 1276명 "검찰개혁" "조국지지" 성명

황석영·공지영·안도현 등 다수 문학인의 이름이 7일 온라인에서 '핫'했다. 이들을 포함한 문학인 1천276명이 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부 장관 지지 성명을 발표해서다. '조국지지 검찰 개혁을 위해 모인 문학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을 지지한다. 검찰 개혁 완수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 대표 발의자 6인 가운데 대중에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 소설가 황석영·공지영, 시인 안도현이어서 네티즌들의 검색이 집중됐다. 특히 공지영의 경우 조국 정국 관련 SNS 활동, 집회 참가 등을 통해 언론의 조명을 먼저 받은 바 있다. 이 밖에도 권오삼, 이경자, 최인석, 양귀자, 하응백, 송지나, 이동순 등의 문학인이 이번 성명에 동참했다.

2019-10-07 16:47:52

12, 13일 이틀간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무대에 오르는 캄보디아 왕립무용단 공연 모습. (재)문화엑스포 제공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 11일 개막…5개국 20개팀 공연

11일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공연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은 역대 최다 해외개최 국가와 수준급 국내공연단 등이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한 달간 이어져 2019 경주엑스포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먼저 세계 각국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해외 공연팀 무대가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지난 2008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캄보디아 왕립무용단'은 12, 13일 1천 년 역사를 가진 크메르 문명의 클래식 무용을 선보인다. 공물을 바치는 춤, 힌두교의 신화적 서사시인 '라마야나' 공연 등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민다.'호찌민 시립 봉센민속공연단'도 같은 날 베트남의 색채가 배어있는 연주회를 펼친다. 베트남 전통악기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춤, 서커스 등으로 무대를 화려하게 채운다.13일엔 아시아 이슬람문화를 무용으로 표현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민속공연단의 이색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현대무용과 창작공연, 크로스오버 무용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설과 신화, 아랍과 이슬람 문화에 대한 내용을 풀어낸다.25~27일엔 '이집트 룩소르 지역의 전통댄스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이집트의 전통과 현대의 민속춤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이 공연팀은 샹들리에 댄스 등 이집트의 전통댄스와 고유의 환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창작 안무를 선보인다.국내 전문 음악팀의 무대도 예정돼 있다.13일엔 국내 탱고 대가들이 아름다운 탱고 음악으로 경주엑스포를 기품있게 장식한다. 전통탱고에서부터 누에보탱고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인 탱고감성을 전달하고 간단한 춤 동작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꾸민다.진행자의 해설과 영상이 함께하는 'N.M.C솔리스트 앙상블 클래식 스토리' 공연도 19일과 26일 각각 열린다. 오페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해설, 영화 속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야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영화음악을 주제로 펼치는 '이지영음악연구소의 영화음악여행'은 대중에 친숙한 영화 속 음악을 피아니스트 이지영의 해설과 함께 감미로운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다. 다음달 2, 3일 열린다.19일과 20일 경주 출신 시인·소설가·작사가가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도 기대를 모은다.경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정귀문 선생은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배호의 '마지막 잎새' 등 1천여 곡을 작사한 한국 대중가요사의 거목이다. 노래는 유명 성악가와 경주출신 가수 장보윤 씨가 부른다.화려함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퓨전 타악도 공연 무대를 압도한다.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모듬북 타악그룹 '진명'은 경주 화랑의 기상과 투지를 북으로 표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미한 파워풀한 퍼포먼스 '경주의 울림'을 선보인다.그밖에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과 총 20회가 예정된 경주국악협회 공연, 실크로드 공연단_한류드라마 패션쇼 등도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을 주제로 1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경주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행사 오픈 전인 10일까지 사전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10-07 11:25:33

대구경북흥사단 평생교육원 무료 웃음교실 참가자 모집

대구경북흥사단(회장 김성수) 평생교육원(원장 남병웅)은 13일(일)까지 애기애타웃음교실 참가자를 선착순 30명 모집한다.애기애타웃음교실은 흥사단 설립자 도산 안창호 선생의 빙그레 미소운동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개강은 이달 16일(수) 오후 7시 대구경북흥사단 대강당에서 한다. 강사는 '남박사의 행복 웃음경영' 저자인 남병웅 웃음박사를 비롯해 웃음강사로 활동중인 흥사단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웃음을 통한 행복한 시민사회를 지향하며 '훈훈한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대구'를 주제로 여는 이번 과정은 '웃음, 유머, 레크, 미소친절, 전래놀이, 건강' 등 즐겁고 유익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트레스 해소나 삶의 변화를 원하는 웃음이 필요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이다. 문의 평생교육원 010-3510-0295.

2019-10-07 11:13:57

가수 허각

대구 두류정수장 터 '가을밤 음악회'…"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정수장 터에서 '제16회 가을밤의 음악회'가 열린다.(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웃는얼굴아트센터'와 '애플재즈오케스트라'가 '2019 희망달서 큰잔치' 전야제로 함께 주최하는 협력공연이다.대구시청 신청사 유치 후보지의 하나인 두류정수장 터에서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가요와 라틴, 보사노바,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재즈음악을 한번에 접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공연은 지역 최정상 재즈오케스트라이자 웃는얼굴아트센터 상주 단체인 '애플재즈오케스트라', 폭발적 가창력을 지닌 가수 '허각'이 잇따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애플재즈오케스트라는 1999년 창단해 지금까지 300차례가 넘는 크고 작은 콘서트를 개최한 지역 대표 재즈 오케스트라다. 올해 대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돼 웃는얼굴아트센터에 상주하며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가수 허각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 우승자로, 최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며 최상의 가창력을 선보인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신의 히트곡과 리메이크 곡을 여럿 선보일 예정이다.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대중적인 재즈 넘버와 대한민국 대표 남성 보컬의 히트곡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많은 시민이 대구의 중심 두류정수장 터에서 가을의 낭만과 여유로움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무료 입장. 문의 웃는얼굴아트센터 문화기획팀 053)584-8719 .

2019-10-07 11:13:15

어린이들이 대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그림 그리기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한글날, 가족과 함께 대구 문화예술교육 체험해 볼까?

한글날을 맞아 대구에서 문화예술교육 박람회 '슬기로운 교육생활'이 열린다.(재)대구문화재단은 오는 9일(수) 오후 1시 재단이 운영하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교육센터)가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에서 '슬기로운 교육생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재단이 지원·운영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알리고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행사에는 8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주말 여가문화 조성과 확산을 목표로 진행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리적 여건과 마을 교육 대상을 분석해 기획하는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과학과 예술, 대구의 문화요소를 결합한 '창의예술교육 랩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날 ▷내 마음대로 만들어요 ▷이야기로 떠나는 세계 악기 여행 ▷상상더하기 사진 ▷사랑의 목걸이 팔찌 만들기 ▷문학과의 산책 ▷강아지 똥으로 놀래? 민들레로 놀래? ▷치유하는 음악극 '꿈꾸면 되지 뭘' ▷노래 그림 그리기 등 8개 체험 프로그램과 '슬기로운 운동회'가 열린다.8개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행사 참가비는 무료로,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arte.or.kr)를 참조하면 된다.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접할 좋은 기회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문의 대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053)430-1282, 1286.

2019-10-07 11:12:15

(사)여성과도시, 장소의 문화정치(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사례) 주제 강의

(사)여성과도시(이사장 윤순영)가 10월 아고라로 김영순 NWKCV 법인대표를 초청, '장소의 문화정치'를 주제로 14일(월) 오후 6시 30분 김광석 소극장(떼아뜨르분도)에서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에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사례로 도시라는 사회적 공간이 당시대의 권력과 욕망의 역학관계 속에서 어떻게 생산되고 변용되는지, 어떻게 부가가치를 재창출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강의를 맡은 김영순 NWKCV 법인대표는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영은미술관 관장, 동경대 대학원 문화자원학과 객원교수, 한국관광연구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자문위원, 서소문 성지미술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사)여성과도시 윤순영 이사장은 "이번 10월 아고라는 여성건축가의 시선, 여성 특유의 유려함으로 도시공간의 장소성에 대한 깊이있는 토론을 펼침으로써 우리 도시를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010-3501-3945)

2019-10-07 11:12:04

[이벤트 당첨자 발표] 네이버 모바일 구독 이벤트 당첨자 발표 (4주차)

매일신문 네이버 모바일 구독 이벤트 네 번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명단이 길어 찾기 어려운 분들은 PC 웹브라우저에서 Ctrl(컨트롤)키와 F키를 동시에 누른 뒤 뜨는 창에 본인 이름이나 휴대폰 번호 뒷자리를 입력해 검색해보세요.이현진 / 010-****-9138임재환 / 010-****-4885이한율 / 010-****-6984김동규 / 010-****-2033하지인 / 010-****-3692이수진 / 010-****-0457이송 / 010-****-0626김아롬 / 010-****-3577하지만 / 010-****-5942박미숙 / 010-****-1270박도현 / 010-****-1083박재광 / 010-****-2923손영익 / 010-****-9792허민정 / 010-****-7910김재경 / 010-****-1234이서연 / 010-****-2674장지혜 / 010-****-6100김용훈 / 010-****-1547이유진 / 010-****-1440소수정 / 010-****-3352이소영 / 010-****-8804윤지은 / 010-****-3160황희원 / 010-****-1893이상미 / 010-****-0816이지은 / 010-****-6686권수진 / 010-****-2257오정순 / 010-****-6374이윤지 / 010-****-9192방가영 / 010-****-2486김태용 / 010-****-9642문양실 / 010-****-3511김계영 / 010-****-2052김지은 / 010-****-3292정주영 / 010-****-5384이제민 / 010-****-0042안혜영 / 010-****-9827조환석 / 010-****-3724김청화 / 010-****-5638안준희 / 010-****-8709장한별 / 010-****-1914김명수 / 010-****-9939최혜진 / 010-****-7601신제경 / 010-****-1556하주연 / 010-****-3821김도희 / 010-****-0652양승원 / 010-****-9748김은서 / 010-****-0037조성근 / 010-****-4457이은경 / 010-****-9800박재복 / 010-****-1108박태화 / 010-****-0117김다래 / 010-****-7023김나온 / 010-****-0580석광민 / 010-****-7230옥수진 / 010-****-0810박황범 / 010-****-0930김현진 / 010-****-0157황지민 / 010-****-2326김병철 / 010-****-1288김복기 / 010-****-0264장동휘 / 010-****-0264최찬미 / 010-****-7849이승현 / 010-****-6467허재완 / 010-****-1111김가영 / 010-****-1195김도형 / 010-****-7714고효숙 / 010-****-2702문수인 / 010-****-5903이승희 / 010-****-1541이지형 / 010-****-5486한은영 / 010-****-5924이하나 / 010-****-0844류삼선 / 010-****-9192이현택 / 010-****-4329도용석 / 010****7-7533김순애 / 010-****-8523김미애 / 010-****-4460안지혜 / 010-****-5491김경실 / 010-****-6466박춘희 / 010-****-3247박철 / 010-****-7744신준성 / 010-****-0525임민주 / 010-****-2259김기준 / 010-****-8759김도희 / 010-****-3821이영수 / 010-****-4184문성대 / 010-****-5751김샛별 / 010-****-3851양희연 / 010-****-5978김보라 / 010-****-6468심수정 / 010-****-2332정지욱 / 010-****-1531김수연 / 010-****-8570이선영 / 010-****-2131남정임 / 010-****-1539이선아 / 010-****-6333이혜숙 / 010-****-7551조정숙 / 010-****-8871석현 / 010-****-6237최옥수 / 010-****-6002이 이벤트는 네이버 모바일 뉴스 채널에서 매일신문을 구독하고 인증샷을 찍어 매일신문 홈페이지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매주 100명 씩 5주간 5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또한 가족·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구독 인증을 하면 온천·스파 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9월9일부터 진행 중에 있으며 10월 1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2019-10-07 10:16:22

[포토뉴스] 제 27회 봉산미술제 미술경매

5일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제 27회 봉산미술제 미술경매가 열려 시민들이 작품 경매를 지켜보고 있다.이날 미술경매에는 화랑 전시작품, 갤러리 소장 작품 70여 점을 선보였다.제 27회 봉산미술제가 5일 오후 대구 중구 봉산문화거리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각 화랑의 전시작품을 포함해 갤러리 소장 작품 70여점을 판매하는 미술품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2019-10-06 19:34:57

인도 전통무용 '바라타나티얌'

인도 전통무용 '바라타나티얌' 공연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 사업인 2019 사랑-인도 문화축제로 인도 전통무용 '바라타나티얌' 공연을 8일(화) 오후 3시에 해솔관 강당에서 진행한다.이번 공연은 인도의 타밀나두 지역에서 유래된 고전 무용의 하나이며, 여성 무용수가 홀로 힌두 신전에서 추던 역사 깊은 무용으로 추정되며, 타악기, 현악기, 피리 등의 반주에 맞춰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사랑'은 인도어(힌디어)로 '다채로운', '아름다운'이라는 뜻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남인도지역의 아름답고 화려한 발놀림, 손동작, 눈의 근육 등을 이용한 인도의 고전 무용과 음악을 즐길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인도 전통무용 소개를 통해 양국 간 문화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53)768-6051.

2019-10-06 18:54:45

박종임 예술감독

광주 비상무용단 예술감독 박종임 전국무용제 大賞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무용제에서 너무나 큰 상을 받아 정말 기뻐요."광주 대표팀 비상무용단(예술감독 박종임)은 제28회 전국무용제 16개 시도 단체경연 부문에서 작품 '펜로즈의 시계'로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박종임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아 만든 '펜로즈의 시계'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의 계단을 걷는 우리들의 모습처럼 뒤섞여 있는 꿈과 현실, 욕망과 이상의 간극을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이다.박 예술감독은 "20여 명의 단원들이 전국무용제를 준비하느라 4개월 동안 정말 고생했다"며 "이번 대상의 영광을 단원들과 제작진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는 전국무용제에서 수차례 대상을 차지하는 등 무용이 강한 도시다. 무용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주시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박 예술감독은 2009년 경남에서 열린 제18회 전국무용제에서 현대무용 '천개의 공감'으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광주 송원대학교 실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광주무용협회 홍보분과위원장, 한국무용협회 이사, 현대무용협회 이사로 있다.박 예술감독은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을 맺은 우의가 좋은 도시다. 양 도시 무용인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기회가 되면 대구를 찾아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2019-10-06 18:00:41

대구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무용제가 열흘간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했다. 시상식 후 기념사진. 김동석 기자

전국무용제 대상, 광주팀 비상무용단의 '펜로즈의 시계'

대구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무용제가 열흘 동안 춤의 향연을 마치고 5일 시상식과 함께 화려하게 폐막했다.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무용협회 시도 지부장, 무용예술인,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전국무용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팀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 경연, 솔로&듀엣 경연 부문에서 치열한 춤사위를 펼쳤다.단체 경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상금 2천만원)은 작품 '펜로즈의 시계'를 선보인 광주팀 비상무용단(안무 박종임)에 돌아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은 대구팀 권효원&CREATORS(안무 권효원)의 작품 'Unspoken'이 차지했다.안병주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에 참가한 상당수 무용팀들은 군무 에너지가 큰 무대를 선보였고, 시사적 주제도 많이 다뤄 무용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해보게 하는 무대였다"며 "하지만 무용이 작품 메커니즘보다 춤의 본질에 더욱 충실할 때 진정한 춤의 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했다.강정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은 폐막 인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에 모여 춤의 향연을 펼친 무용인 모두가 승리자이다"며 "전국무용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제28회 전국무용제 시상은 다음과 같다.◇단체경연 부문 ▷대상 광주 비상무용단 '펜로즈의 시계' ▷금상 대구 권효원&CREATORS 'Unspoken' ▷은상 충북 지은진아트프로젝트 '기원', 전남 정의석무용단 '너와는 다른 시선', 경기 고양댄스컴퍼니 '정의 기억-무아지행', 대전 이금용무용단 '어하! 인불견' ▷동상 인천 이데아댄스컴퍼니 '화류춘몽', 충남 프로젝트넘버 '삼탄', 경북 쇼타임댄스프로젝트 'Hold on to me' ◇경연부문 개인상 ▷안무상 권효원(대구)▷최우수 무용수상 장혜원(광주) ▷우수 무용수상 김승현(인천), 이금용(대전) ▷무대예술상 황정남(전남), 이종영(광주)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작 김민준 'It's a serious talk' ▷우수작 전북발레시어터 '그리움의 넓이', Dance Company '신(神), 아리랑', 권미애무용단 '2:1', ConFactH '닭과 달걀', 이승후&박진범 '푸른 잎사귀보다 푸른 너희' ◇우수지회 부문 ▷최우수지회상 대전지회 ▷우수지회상 울산지회 ▷모범지회상 광주·제주지회

2019-10-06 17:59:49

굿모닝봉사단

굿모닝봉사단 전국 효도가족 행사 연주봉사

굿모닝봉사단(단장 김태훈)은 3일 인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효도가족 행사에 출연해 하모니카, 오카리나 합주로 축하 연주봉사를 했다.

2019-10-06 17:58:13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 학술문화대회

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 선생 학술문화대회가 12일(토) 오후 1시~오후 6시 30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Ⅱ에서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을 주제로 열린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재 선생과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등 영남 출신 학자들과의 교류를 재조명한다.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안병걸 안동대 교수, 정우락 경북대 교수,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하고, 김언종 교수(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는 최재목 교수(영남대), 홍원식 교수(계명대), 김남기 교수(안동대), 정재훈 교수(경북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는 소재 선생의 학문과 정치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함으로써, 소재 선생의 학문세계의 깊이를 재확인하고 이를 현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되었다. 이동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 선생(1515~1590)은 당대 시학의 대가로, 긴 유배생활 이후 다시 정승의 반열에 올라 국정을 담당한 경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재 선생의 진면목은 기묘사림(己卯士林)의 도학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도교, 불교, 양명학 등 다양한 학문을 수용한 학자라는 데 있다.선생은 유배생활 동안 '숙흥야매잠주해(夙興夜寐箴註解)'를 지어 퇴계 이황, 하서 김인후와 학술논변을 나누었고, 나흠순의 '곤지기(困知記)'에 동조하는 '인심도심설(仁心道心說)'을 지어 여러 학자들과 토론하는 등 조선의 학술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내면수양과 진리를 향한 선생의 개방적인 학문태도는 학제간 융합과 통섭적 지식을 요구하는 현대 학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의 010-4088-7853.

2019-10-06 06:30:00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첫 내한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공연으로 11일 개막

'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1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세계 최고 연주자가 모인 다국적 앙상블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의 첫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60일 간 축제의 막을 올린다.이번 연주에서는 스타 트럼페터이자 작곡가인 브랜던 리데노어(Brandon Ridenour), 뉴욕타임스의 극찬을 받은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와 협연한다. 비틀스의 명곡,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등 친숙한 작품뿐만 아니라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 바르토크의 '루마니아 민속 무곡', '디베르티멘토' 등 명곡도 함께 선보인다.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단원 대다수는 줄리어드 음악원 출신 수재다. 리차드 용재 오닐, 클라라 주미 강, 스테판 피 재키브, 조수미, 백혜선, 손열음 등 세계적 연주가들과 호흡을 맞춰왔다.설립자이자 음악감독은 한국인 지휘자 김동민이다. 2008년 내셔널 심포니를 지휘하며 데뷔해 세계 명 오케스트라를 잇따라 지휘했고 빈 필하모닉 선발 '카라얀 지휘 펠로우십'을 수상했다.김동민은 현 체코 필하모닉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슈파체크, 더블베이스 연주자 다쉰 장과 함께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를 결성한 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모토로 10여 년 간 미국 뉴욕 내 무료 공연을 열고 동시대 음악 발굴·연주에도 힘써왔다.이들과 협연하는 트럼페터 브랜던 리데노어는 직접 편곡한 음악으로 이번 무대에 오른다. 그는 뉴욕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해 세계의 이목을 끌었고, 세계적 명성의 금관 5중주단인 캐나디언 브라스의 제1 트럼페터로 발탁돼 7년 간 10개 음반을 내고 주요 음반상에 노미네이트 됐다.또 클라리네티스트 김윤아는 지난 2016년 '콘서트 아티스트 길드 국제 콩쿠르'에서 30년 역사상 처음 클라리넷으로 우승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이 밖에도 26일(토)에는 세계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가, 30일(수)에는 폴란드의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가 각각 공연한다. 11월 3일(일)에는 전국을 들썩이게 한 전석매진의 신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관객을 맞이한다.정태일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오케스트라가 황홀한 하모니로 대구를 물들일 예정이다. 다시 보기 힘들 최고의 음악들로 감성을 충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53)584-0300

2019-10-06 06:30:00

[전시캘린더]8일부터 12월 21일까지

♧Y4P=13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 ♧추상유희 김영세 박경아 전=14일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김대연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18일까지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053)751-5005 ♧하태범 'White-Facade'전=19일까지 리안 갤러리 대구 053)424-2203 ♧박인성:Floated Documentary=19일까지 을갤러리 010-2542-9097 ♧이이남-다시 태어나는 빛 전=20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18 ♧신명준-낙원의 형태=20일까지 봉산문화회과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신영호 개인전 'Study on Tree'=27일까지 갤러리 오모크 054)971-8855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053)606-6138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11월 2일까지 갤러리 금호/명봉 053)320-5123 ♧'국내외 1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빛, 예술, 인간'전=11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12월 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2019-10-06 06:30:00

김대연 작 '포도'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김대연 초대전

탐스럽게 알알이 맺힌 포도송이는 한 송이 한 송이마다 경계선이 너무나 뚜렷하게 명암이 대비되고 심지어 안에서 넘쳐난 당분이 껍질을 뚫고 나온 흰색의 분마저 군침을 돌게 한다. 적포도면 적포도, 흑포도면 흑포도, 청포도면 청포도 모두가 당최 무엇 하나 진짜 포도 같지 않은 게 없다. 제아무리 극사실적 그림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사진과 같을 수가 있을까. 아니 사진도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오브제를 포착하기란 쉽지 않을 터이다.포도송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극단의 경지까지 끌어올린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2세대 극사실 계열에서 주목받는 한 명인 김대연 작가이다.작가의 초기 작품이 바구니에 나열된 군집의 포도를 부감법(시선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조감법)으로 사진보다 정교한 묘사로 표현했다면 현재 작업은 자연 상태 그대로 이슬을 머금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포도송이에 역광 투사해 비춰지는 포도의 신비스런 색을 포착하고 있다.이 때문에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김대연 작가의 초대전은 전시가 시작되기 전 이미 거의 대부분의 작품이 판매되는 등 콜렉터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지금까지 수많은 포도알을 그려오면서 그 기법이 점점 더 사실적으로 변해왔고 그래서 '극사실 작가'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지만 사진 같은 느낌을 탈피해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사진 같은 느낌의 탈피"는 순수한 손놀림만으로 포도에 투사되는 빛이 어떤 아우라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한 탐구가 김대연 포도작품의 핵심인 것이다. 전시는 갤러리 히든 스페이스에서 18일(금)까지 열리고 있다. 문의 053)751-5005

2019-10-06 06:30:00

김영세 작 '바람은 집을 짓지 않는다'

신세계갤러리 추상유희 김영세 박경아 전

현대미술의 여러특징 중 하나는 작품 그 자체가 지닌 아름다움보다는 작가가 어떤 방식과 매체를 이용해 작품을 전개해 나가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사실 현대의 미술작품이라는 게 작가의 의도와 미감이 응집돼 변용과 상이성, 고유한 해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대구신세계갤러리는 상반된 방식으로 추상화를 전개하고 있는 대구 작가 김영세와 박경아의 두 내면세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추상유희-김영세 박경아'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특히 각 작가가 작품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작가는 시기는 다르지만 독일에서 수학했으며 추상성 표현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이뤄낸 바 있다.김영세는 철학 전공을 바탕으로 물감, 오브제의 재료적 운용과 기하학적 원리의 조형성 탐구에 심취한 반면, 박경아는 내면의 심상을 창, 숲, 하늘과 같은 풍경 안에서 이질적 분위기와 표현이 교차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둘 다 적지 않은 부분에서 변화의 양상을 띄고 있다.김영세는 관람자의 지각적인 움직임을 유도하기 위해 화면 속에서 의도적으로 공간의 모호함을 만들어 나간다. 배경에 자리 잡고 있던 물감칠의 양상에 따라 즉흥적이고 엄격하게 드러나는 테두리는 자유로운 형태와 강렬한 대비로 인해 금욕적으로 느껴질 만큼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박경아는 파편처럼 보이는 점이든, 긁히거나 스치다 묻어버린 선이든, 물감이 덩어리째 밀려나 생긴 면이든 간에 이미지의 연상이나 형상의 재현으로부터 전격적이고 과감하게 탈피해 색이 지배하는 그림으로 안착하고 있다.두 작가 사이에는 흥미로운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김영세의 무한 확장되었던 회화적 공간은 과감한 에지(Edge)에 의해 외계로부터 유입된 운석, 혹은 고대 유적 속의 거대한 돌멘(Dolmen'고인돌)과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져 정제된 극미의 화면으로 정리된다.박경아는 화면 안에 균등한 색 입히기를 더해 나가는데, 바탕의 넓고 지배적인 색의 면으로부터 좁고 부각되는 면과 선이 올려지기까지 여러 번의 교차와 중첩을 거쳐 이루어지는 지난한 과장이다.김영세가 전형적인 채색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배경의 색을 덮어 나가며 형상들을 드러나게 하는 '감소의 묘사'라면, 박경아는 교차와 중첩을 이용한 내적 경험의 '증가의 묘사'라 할 만하다.이런 이유로 이번 전시는 추상의 화면이 제시하는 깊이 있는 해석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10월 14일(월)까지.문의 053)661-1508

2019-10-06 06:30:00

손경화 작 'Every Second in Between' (2017년)

대구예술발전소 '빛, 예술, 인간'전

현대미술의 한 양식인 미디어 아트는 언뜻 그 메시지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어두운 실내에 양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마치 기계 부품들이 돌아가는 듯한 기하학적 무늬의 영상이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다. 고개를 돌리면 바닥에 빨강, 파랑, 노랑의 네온 형광등이 사다리처럼 설치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TV모니터에선 출렁이는 바다물결 영상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무언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한데 그 메시지를 포착하기란…, 글쎄.이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3번째 글로벌 기획전으로 열고 있는 '빛, 예술, 인간'전의 일부 작품들이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14명이 참가한 기획전이라고 한다.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 디지털 아트의 신비성, 심미성, 판타지 등 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오늘날 복잡하고도 획일화된 동시대 사회문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접근해 사회성과 개념성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작가 8명, 국내작가 6명이 참여해 영상 사진 설치 입체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작품 이해를 위해 미술관련 책을 뒤졌더니 현대미술의 한 양식 중 '개념미술'이라는 게 있었다. 개념미술은 언어 사진 설치 등을 매체로 완성된 작품 자체보다는 아이디어나 과정을 중요시 하며, 좁게는 기호나 문자 등 표현양식을 말하고 넓게는 퍼포먼스나 비디오 아트 같은 새로운 미술형태를 포괄한단다.이에 비추어 '빛, 예술, 인간'전을 해부해 보았다.손경화는 독특한 도시풍경의 파편들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대구예술발전소라는 새로운 맥락에서 재해석해 영상과 입체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이한나는 관객의 얼굴에 가면을 입힘으로써 관객 자신을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나를 끌어낼 수 있게끔 돕고자 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하광석은 고정관념의 반성으로 가상에 그쳐야 할 영상 이미지가 더 있을법하게 보이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을 연출해 그림자들이 실재의 재현이 아니라 파생실재(시뮬라시옹)임을 알려주고 있다.고든 마타-클락은 버려진 창고의 철재 벽면을 잘라 거대한 타원형의 구멍을 내고 바닥에는 부채꼴의 단면을 절개해 아래 강의 흐름을 노출시켰다. 이 영상은 건물의 안과 밖을 교대로 보여주는데 이를 통해 폐건물을 극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쥬느비에브 아켄은 머리에 지구본을 쓰고 바디슈트와 장갑을 끼고 환경변화의 이슈를 자연적 공간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를 사진을 통해 보여준다. 클라우디아 슈미츠는 한지를 사용해 산의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비디오를 투영해 비디오 이미지의 장애물로서 가능하도록 하여 영상의 빛으로 밝혀지거나 그림자로 드리워지게 했다. 이를 통해 작가는 특권과 낭비, 풍요와 비참함, 지리적'사회적 국경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니스린 부카리는 다마스쿠스에 있는 화려하지만 깨지기 쉬운 네온관을 통해 도시의 변화를 강렬하게 시각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우리에게 경제적 삶과 시간의 흐름을 상기시킨다.이처럼 개념미술은 카탈로그 없이는 선뜻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나 도슨트이든 카탈로그이든 보조적 수단을 통해 작품 하나하나를 이해해 가는 과정은 마치 어려웠던 수학문제를 풀어나갈 때의 기분 못지않은 즐거움을 준다. 아마도 이런 게 현대미술을 관람하는 재미일까?11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이런 이유로 작품 이해를 위해 5회의 강좌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문의 053)430-1287

2019-10-06 06:30:00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0월 5일·6일)

〈팔공산 승시〉"올 가을 스님들의 산중장터 축제장에서 스님 씨름 및 법고대회도 보고 사찰음식 체험도 해보세요."팔공총림 동화사(주지 효광스님)는 6일까지 스님들의 옛 산중장터를 현대식으로 재현한 '제10회 승시축제'를 연다. 이번 승시축제는 스님들과 직접 물물교환을 하는 승시재현마당을 비롯해 승시장터마당, 전통문화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각종 체험과 다양한 공연·전시로 꾸며진다.◆대구전시▷Pre_Position Project 2019 백지훈 'Figure, paysage, marine, and square'=7T갤러리/~10월 5일▷대구무용 기록전시&타 장르 예술과 함께 하는 춤=대구문화예술회관 6전시실/~10월 6일▷야천도예 '막사발 및 찻그릇 도예전'=대구문화예술회관 8전시실/~10월 6일▷사진기록연구소 기획 '부서지고, 세워지고(Scrap and Build)'=대구문화예술회관 9전시실/~10월 6일▷행복솟대 이야기 정기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10월 6일▷제7회 불화이야기 회원문도전=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10월 6일▷전진원 서화전=대구문화예술회관 12-13전시실/~10월 6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조해수 '숨'=갤러리 아르/~10월 6일▷대구의 금석문 탁본전=봉산문화회관 1전시실/~10월 6일▷11번째 이정 개인전 '오, five, 五 '=봉산문화회관 2전시실/~10월 6일▷2019 변화와 기회 기획 '한국 다문화재단 후원 기금 마련'전=대백프라자갤러리 A관/~10월 6일▷정연 꽃꽂이 압화 원예회원전=대백프라자갤러리 B관/~10월 6일▷제27회 봉산미술제 '어린이에게 꿈을'=봉산문화거리 일대/~10월 6일▷최병소x윤종주 전=아소갤러리/~10월 6일▷방복희 초대전 '문'=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10월 6일▷정병현 초대전 '더이상 내가 아니다'=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10월 6일▷여향 황미숙 '선의 유희' 전=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0월 6일▷이송희 'Combination of Color' 전=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10월 7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 여성회관 한국화반 '우리 그림 사랑 전'=CU갤러리/~10월 8일▷대구문화재단 시민자율갤러리 정기전시 '커넥팅 RECONNECT' 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8일▷CamSa 사진전=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10월 9일▷강지혜, 노순천 2인전=수화랑/~10월 12일▷곽동효 초대전=갤러리 오늘/~10월 12일▷이홍주 5회 초대 개인전=위즈아츠 갤러리/~10월 12일▷Y4P전=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10월 14일▷추상유희_김영세, 박경아展=대구신세계갤러리/~10월 14일▷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길프로젝트 Ⅲ '과거로의 문화예술여행'=범어아트스트리트 일대/~10월 15일▷극사실작가 김대연의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갤러리 히든스페이스/~10월 18일▷을갤러리 기획 박인성 개인전=을갤러리/~10월 19일▷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전 '공존하는 도시 1'=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 명봉/~10월 19일▷나를 알아가는 기쁨 전=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10월 20일▷사진가 이원호 개인전 'SOOP(숲)'=갤러리토마/~10월 20일▷Les Couleurs d'Arles' ?인의 포트폴리오전=아트스페이스 루모스/~10월 20일▷TERRY갤러리 오픈 기념 4인 초대전=TERRY갤러리/~10월 20일▷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이이남 초대전 '다시 태어나는 빛'=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10월 20일▷박선 전 '물의 척추'=갤러리 팔조/~10월 20일▷대구미술관 기획 박생광 展=대구미술관 2-3전시실/~10월 20일▷봉산문화회관 기획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Ver.4 신명준=봉산문화회관 아트스페이스/~10월 20일▷장경국 개인전 '온스테이지'=동원화랑/~10월 25일▷대구예술발전소 기획 '빛, 예술, 인간(Light, Art, Humanity)'=대구예술발전소 2-4전시실, 로비, 야외공간/~11월 24일▷경북대학교 미술관 기획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 전=경북대학교 미술관 1-3전시실/~12월 21일▷수창청춘맨숀 기획 Editable-첨삭가능한=수창청춘맨숀/~12월 29일▷대구미술관 기획 남홍 전=대구미술관 전시실/~2020년 1월 5일◆경북 전시▷우야꼬 감프다 전=청도 영담한지미술관/~10월 13일▷박선 '물의 척추' 전=청도 갤러리 팔조/~10월 20일▷신영호 개인展 'Study on Tree'=칠곡 갤러리 오모크/~10월 27일▷[2019 경주작가릴레이전 : 김슬비] INNER=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달/~10월 27일▷Rene Magritte, The Revealing Image : Photos and Films=경주 우양미술관/~10월 31일▷최지이展=칠곡 갤러리 쿤스트/~11월 8일▷시안미술관 기획 'Since then : 그 이후' 전=영천 시안미술관/~11월 17일▷GCN 신춘문예 작가 초대전 '가을이 가기전'=칠곡 오모크 갤러리 내 3층 더커피랩/~11월 30일▷청도 프로방스 빛축제와 함께하는 세계 명화 100선=청도 프로방스/~11월 30일▷[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9]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 : 경주의 아침=경주예술의전당 1층 전시홀/~12월 31일▷에코, 아이코=알천갤러리/~2020년 2월 29일▷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제로ZERO'=포항시립미술관/~2020년 1월 27일▷공존, 함께 걸어온 시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 2층 특별전시실/~2020년 4월 30일 ◆대구 공연▷가족뮤지컬 '기분을 말해봐'=아양아트센터 아양홀/10월 5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0월 6일 오전 11시·오후 2시▷어울아트센터 기획 음악극 '여왕과 나이팅게일'=어울아트센터 함지홀/10월 5일 오후 2시·5시▷제 17회 대구오페라축제 '1945'=대구오페라하우스/10월 5일 오후 3시▷대구문학관 기획 낭독공연, 근대 소설을 만나다-현진건 '새빨간 웃음'=대구문학관 3층 명예의 전당/10월 5일 오후 3시▷cpbc 대구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3주년 음악회=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10월 5일 오후 5시▷제28회 전국무용제 폐막식=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10월 5일 오후 5시▷대구 컨템포러리 무용단&박수열무용단 공동기획 〈박수열의 춤-Tell me without telling me〉=봉산문화관 스페이스 라온/9월 28일 오후 5시·7시▷바이올리니스트 김채인, 피아니스트 서영찬 듀오 리사이틀=원불교 삼덕교당/10월 5일 오후 5시▷서구문화회관 기획 2019 서구 생활문화공연 '이현 노을 콘서트'=이현공원 잔디광장/10월 5일 오후 5시▷서약=떼아뜨로 중구/~오픈런▷동반자살=떼아뜨로 중구/~오픈런▷채환의 논픽션 모노드라마 '마흔즈음에' 김광석을 노래하다=채환홀/~오픈런◆경북 공연▷경주 EDM페스티벌=경주 황성공원/10월 5일 오후 7시 ▷하이마스크=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10월 6일 오후 2시 ▷플라잉=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12월 31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30분▷개그투데이=청도 한국코미디타운/~오픈런▷전유성의 코미디시장 철가방극장 상시공연=청도 철가방극장/~오픈런◆주말 대구경북 5일장▷10월 5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10월 6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대구경북 축제▷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대구 수성구 수성못 일대/~10월 6일▷팔공산 산중전통장터 승시축제=대구 동구 동화사/~10월 6일▷낙동강 디아크 별빛문화 축제=대구 달성군 디아크/~10월 6일 ▷안동민속축제=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시가지 일대/~10월 5일▷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원 및 시내 일대/~10월 6일▷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경북 의성군 의성군청 및 시가지 일대/~10월 6일▷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경북 울진군 울진엑스포공원 일대/~10월 7일▷신라문화제=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및 시가지 일대/~10월 9일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5일〉▷효창원독립평화축제=서울 용산구 효창원▷미디어아트진찬연 '한중록 1795'=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봉수당▷의정부 국제가야금축제=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익산 문화재 야행=전북 익산시 백제왕궁, 탑리마을 일대▷중문 야호 페스티벌=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 〈6일까지〉▷전주 독서대전=전북 전주시 전주한벽문화관▷노원 탈축제=서울 노원구 노해로 일대▷삼척동해왕 이사부 축제=강원 삼척시 삼척문화예술회관▷군산시간여행축제=전북 군산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월명동 일대▷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경기 가평군 자라섬▷부산금정거리예술축제=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일대▷회령포 문화축제=전남 장흥군 회령진성 및 회진항 물양장▷라라라페스티벌=부산 금정구 부산지하철1호선 부산대역 아래 문화행사장▷순천만국가정원 국제차문화산업전=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대한민국와인축제·영동 난계 국악축제=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 일대▷함양 천령문화제=경남 함양군 일대▷무한청춘페스티벌 '약사랜드'=강원 춘천시 약사천 수변공원 일대▷충주농산물 한마당 축제=충북 충주시 충주세계무술공원▷정선아리랑제=강원 정선군 정선공설운동장, 아라리공원 일대▷지상군 페스티벌=충남 계룡시 일대▷계룡 세계 군 문화 축제=충남 계룡시 활주로 행사장▷목포항구축제=전남 목포시 목포항, 삼학도 일대▷진주 전국민속소싸움대회=경남 진주시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포트 비어 페스타=부산 영도구 거청조선소

2019-10-05 08:00:00

이재순

[책 체크] 나비 도서관/ 이재순 지음/ 청개구리 펴냄

'맨발로/ 자근자근/ 소리길 걷는데// 발바닥이/ 간질간질/콧구멍이/ 간질간질// 발바닥이/ 웃으니/ 온몸이 웃네.'-이재순 동시 '간질간질'안동 출신인 이재순은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부문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40여 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만나며 꾸준히 동시를 창작해온 그는 퇴직 후에도 쉬지 않은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은 책은 동시집 '별이 뜨는 교실' 큰일 날 뻔했다' '집으로 가는 길'과 동시조집 '귀가 밝은 지팡이'가 있다. 영남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받았고, 2019년 올해의 좋은 동시집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다섯 번째로 엮은 동시집 '나비 도서관'은 1부 '시간의 발자국', 2부 '나비 도서관', 3부 '얼마나 좋을까', 4부 '또 다른 말'로 나눠 자연과 일상에서 튀밥처럼 팡팡 터지는 동심으로 건져올린 60여 편이 책갈피 속에 노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나비와 꽃, 은행나무, 가랑비, 호수, 수양버들, 바닷가 몽돌, 시골 시냇물 등 소재를 고도의 함축된 언어로 담아내 작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이번 시집의 특징은 우선 못말리는 동심에서 발화된 동시가 많다. '간질간질' '마음 좋은 호수' 등 작품은 장난스러운 어린이의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또 '목발' '유리컵' 밤비' 등 작품에서 보듯 사물과 소통을 시도하는 동시들도 있다. 성숙한 사회의식을 보여주는 시들도 여러편 있다. 대표적인 것이 '월요병' '말씨' '돌탑'같은 작품들이다. 순우리말 중에서 골라 쓴 제목 '잠비'(잠자라고 오는 비)는 말 부림의 묘미로 독자들을 즐겁게 한다. 마지막으로 오붓한 가족이야기를 다룬 작품도 많은데 '천사 그리기' '갓바위 오르는 길' '일자리' 등을 꼽을 수 있다.지은이는 "어제는 밉던 친구가 오늘은 예쁘게 보일 수 있듯, 기쁨 마음으로 보면 누구나 반갑고 소중하다"며 "이번 시집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고 듣고 생각한 것들을 동시로 옮겼다"고 했다. 117쪽 1만500원.

2019-10-05 06:30:00

자유 시장 안보가 무너지다. 표지

문재인정부 3년차…정치·경제·안보 3대기둥 흔들린다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정치·경제·안보를 떠받치는 '3대 기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우려하는 책이 나왔다. 지은이는 "가난하고 위태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결정적 힘은, '3대 기둥' 위에 대한민국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 개의 기둥이 문재인정부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한다. ◇ 대한민국 성장과 지탱의 3대 기둥지은이는 대한민국을 키우고 지켜온 3대 기둥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체제'로 규정한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이 세 기둥이 든든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이 세 기둥은 민주주의의 본질인 개인의 자유를 유지하고(자유민주주의), 키우고(자유시장주의), 지켜온(한미동맹) 핵심이다. 건국 이래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일관되게 더 큰 자유를 지향하고 갈망하며, 자유의 확산을 추구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이것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 자유주의 흔들어대는 문재인 정부문재인 정부는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려는 시도, 드루킹 불법댓글조작사건을 통한 여론 조작의혹, 삼권분립의 무력화와 법치주의의 파괴를 통한 공권력의 사유화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주의 기둥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 최근에는 편법, 부정에 연루된 의혹이 짙은 조국 전 민정수석을 국민 여론을 무시하며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고, 그를 해임하라는 요구를 묵살한다. 더 나아가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정부와 여당은 조국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대통령도 수사 중인 검찰에 경고를 날리고 있다.지은이는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바로 그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치적 기둥인 자유민주주의를 또 한번 휘청거리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한다. 김정은 서울방문 빈껍데기 평화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통한 야권 분열, 일본에 대한 역사전쟁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민 가난하게 만드는 경제 정책문재인 정부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투자 감소와 국부의 해외유출을 초래했다. 기업의 발목을 묶어 놓고는 '일자리 만들지 않는다'며 닦달하고,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정부가 정치문제로 막아놓고는 '대책을 세우라'고 닦달한다.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챙겨야 할 정부가 정파의 이익을 위해 국가경제를 도탄에 빠뜨리는 것이다.소득주도성장론을 앞세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서민들의 소득을 감소시켰고 양극화를 확대했다.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며 청와대에 일자리 게시판까지 설치했지만, 실제로는 일자리 파괴에 앞장섰다. 그러고도 세금을 갖다 부어 만든 단기 일용직 저급 일자리를 늘리고는 '일자리가 늘었다'고 거짓말을 해댄다.◇ 민의 왜곡·가공, 민주주의 근본 파괴대한민국은 한미동맹 덕분에 외부적 위협으로부터 안전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및 축소, 한미일 삼각안보체계 붕괴, 일본과 지소미아(GSOMIA) 파기 등을 통해 한미동맹체제를 거의 무력화 또는 불능 지경으로 끌고 가고 있다.3대 기둥을 흔드는 문재인 정부의 수단은 그들이 가진 권력과 함께 '디지털 포퓰리즘'이다. 열성지지 세력을 통해 인터넷 공간을 무대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전파시키는 '디지털 포퓰리즘'이 문재인 정부 들어 더욱 고도화되어 민심을 왜곡, 조작하고 있다. 일부의 생각이 다수의 생각인 것처럼 왜곡, 포장되고, 다수 국민으로 하여금 '대세추종'을 선택하도록 '판단의 프레임'을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안보와 자유를 염려하는 다수 국민들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민간 홍위병'들과 정부여당은 '토착왜구' '친일파' '매국노' 라며 맹렬하게 비난한다.◇ 장별로 주제…부분별로 읽어도 흥미책은 모두 3부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에서는 디지털 독재 사례로 아전인수격 '촛불정신',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패거리 인사'에 의한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사유화(私有化), 언론의 비판 통제, 정권 핵심세력의 부패 등을 꼽는다.제2부 '자유시장경제는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에서는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반(反) 시장적 경제정책을 해부하고, 시대착오적 경제정책이 불러온 참사를 조명한다.제3부 '한미동맹은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에서는 한미동맹이 갖는 의의와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바람에 양국관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각각의 장마다 명확한 주제가 있어, 장별로 따로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240쪽, 1만8천500원. ▷ 지은이 장성민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16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 역임. 미국 듀크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활동. 한중일 3국 정부로부터 '2002년 동북아 차세대지도자'로 공동 선정. 유럽의회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2003년 한국 정치분야 유망주'에 공동 선정. 현재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및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로 북핵과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10-05 06:30:00

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박김수진 지음/씽크스마트 펴냄

최근 폐사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자 벌써 수천마리 돼지가 살처분되고 있다. 지난 2010~2011년 구제역 사태때는 약 300만 마리의 동물이 생매장되는 비극이 있었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동물을 살처분하는 것을 중단할 방법은 없을까?조류독감, 돼지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원인은 근본적으로 공장식 밀집사육 때문이다. 공장식 축산으로 동물의 면역력과 건강이 파괴되는 동물 학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를 더 넓혀야 한다.'고기가 되고 싶어 태어난 동물은 없습니다'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낯선 권리 개념인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동물권 입문서다.◆채식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터뷰책은 동물을 바라보는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의 흐름, 농장동물과 실험동물이 겪는 처참한 현실, 일상용품이나 전시물로 희생되는 동물 문제, 인간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육식주의 이데올로기의 문제, 비인간동물(인간이 아닌 동물)에 대한 이중 잣대의 모순과 이중인식의 정체 등을 다루고 생명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바탕으로 동물에 대한 이중인식을 극복하는 방법 등 담고 있다.또 지은이가 비인간동물에 대해 갖는 인간동물의 '이중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원인과 이중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윤리적인 이유로 채식을 시도한 적이 있거나, 채식을 하고 있는 열 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한 기록으로 '무엇'보다는 '왜'를 파고들며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5만자에 달하는 분량 등 동물권 관련 국내서 가운데 최초로 시도된 작업이다.인터뷰 기록은 동물권에 대해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심자, 동물권이라는 주제에 대해 어떤 방향이든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 이성적 혹은 윤리적 입장을 세우지 못한 채 연민하는 마음으로만 동물을 보는 사람들, 지식과 정보는 어느 정도 있으나 논리를 더 확장해나가지 못하는 사람들, 동물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은 상당하지만 비거니즘을 실천하면서 벽에 부딪힌 경우 등 저마다 다른 입장에서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고 참고삼을 가치가 있는 자료다.◆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책에서 지은이는 '인간'을 '인간동물'로, '동물'을 '비인간동물'로 지칭한다. 동물이라는 범주 안에 인간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인간이 얼마나 인간중심의 정의와 해석에 익숙해져 있는지, 얼마나 많은 동물이 인간에 의해 대상화, 도구화되어 왔는지 드러내려는 의도에서다.우리는 왜 동물을 인간동물과 비인간동물로 나누고, 비인간동물 중에서도 착취할 수 있는 동물과 사랑해 마지않는 동물로 나누는가, 왜 우리 사회는 똑같은 종인 개를 두고도 '반려동물'과 '식용견'으로 나누는가. 어떻게 인간은 양 목장에 관광하러 올라가서 양을 귀여워하다가 내려와서는 아래에서 판매하는 양고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 수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낮에는 구제역으로 생매장당하는 돼지들을 보며 눈물짓다가 저녁이 되면 황사로 칼칼해진 목을 위한다며 삼겹살집에 들러 즐거운 회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가. 비인간동물에 대한 우리의 인식과 태도는 일관적이지 않다. 이러한 이중 인식과 태도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해야 비인간동물에 대한 인식과 태도에 일관성을 가질 수 있을까.싸움닭의 말로는 비참하지만, 싸움판 위에 오르기 전까지 투계들은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햇빛을 만끽하고, 사람들보다도 나은 음식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치맥'용 닭은 "상상 못 할 정도로 불결한 환경에서 지내는 동안 다리가 쑤시고 폐에 통증을 느끼며, 하늘은 구경도 못 하고, 풀밭을 거닐거나 교미하거나 벌레를 잡아먹지도 못한 채 매일 넌더리 나는 먹이를 42일간 받다가 비좁은 상자에 담겨 트럭에 실린 후 공장으로 이동해서는 거꾸로 매달린 채 감전사당해 목을 잘리게" 된다. 어떤 닭의 일생이 더 나은 걸까. 말하자면 투계꾼이 더 나쁜가, 치맥에 열광하는 우리가 더 나쁜가. 동물학대 가해자의 범주 안에 나는 없었는가, 없는가, 없을 것인가.이 책은 지은이가 자신에게 또 독자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232쪽, 1만5천원.

2019-10-05 06:30: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