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아트피아, 소상공인 상생 '골목골목 사업' 펼쳐

골목길지도 제작 온·온프라인 홍보…가게선 수성아트피아 홍보물 게재
카페·요식업소 등 25개점 전수조사…생활예술공방 협업 프로젝트 운영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골목골목'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아이들이 플라워페이퍼 공예를 하고 있는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골목골목'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아이들이 플라워페이퍼 공예를 하고 있는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정성희)가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골목골목'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수성아트피아가 골목 상권과 협력 관계를 맺는 공식적인 첫 시도이다. 소상공인과 수성아트피아의 콘텐츠를 서로 홍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는 소상공인을 위해 골목길 지도 제작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돕는다. 소상공인은 수성아트피아의 다양한 홍보물을 게재해 방문객들에게 홍보하고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또 계명대와 연계한 골목 브랜딩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에 따르면 주변 소상공인들에게는 주옥같은 스토리가 숨어 있다.

'빵마루'는 1급 빵기능장 주인이 20년째 따듯한 빵을 굽고 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로칸다' 셰프 정명성 대표는 유학생활 중 이탈리아 요리에 눈떴으며, 홀 업무를 총괄하는 엄지영 대표는 한국무용을 전공해 무용수로 활동하던 당시 수성아트피아 무대에서 선 경험도 있다. 동대구로에 위치한 '카페 데우스'는 20, 30대 청년 세대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문구점 '플레이'에는 다양한 스티커와 팬시 용품이 준비돼 있다. 지범로에 위치한 '포레스토'는 퓨전양식당으로 중년층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성아트피아는 이 같은 주변 골목 상권의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골목 콘텐츠에 다채로운 색을 입힐 예정이다.

현재 카페, 요식업, 생활예술공방, 편의시설을 포함한 25개점의 소상공인 전수조사가 끝났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라탄공예, 페이퍼 플라워, 수제청 등 생활예술공방과 협업하는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페이퍼 플라워에 참여한 장소윤(10)·라윤(8) 자매는 "접을 때 진짜 꽃 느낌이 나서 신기했다. 한번 만들어보니 혼자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카네이션을 만들어서 좋았다"고 웃었다.

변현진 라탄공예공방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게도 홍보할 수 있고, 수성아트피아와 협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수성아트피아는 오프라인 홍보를 위해 소상공인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골목 상권 로드맵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골목 사진전, 시각홍보물 디자인, 콘셉트 영상 촬영, 슬로건 제작 등을 기획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개최하고 수성아트피아 공식 홈페이지에 별도로 홍보 페이지를 추가해 온라인 홍보도 할 계획이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지역 상권과 수성아트피아 간 상생을 기반으로 스토리와 색을 더해 수성아트피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나아가 골목 소상공인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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