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크미술협회 창립기념 전시회

김현희 작 '로밍' 김현희 작 '로밍'

일크미술협회(약칭 일크회) 창립전 'Title:ILK'전이 대구 중구 남산로 카페 헤더에서 열리고 있다. '일크'는 동일한 종류이면서 동시에 각각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삶에 대해 닮은 가치관을 갖고 있으면서도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다름과 틀림, 같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Title:ILK'전 참여 작가는 김정대, 김현희, 김형표, 노창환, 정희윤, 조정숙 등 6인이다.

김정대는 한국의 장승, 체스의 여왕과 왕 등을 통해 미니멀적 사고의 동경과 애증을 표현한 작품을 보여주고, 김현희는 여행하며 로밍한 공간에서 일정기간 머무르며 누렸던 이방인의 자유에 기초한 작품 '로밍'을, 김형표는 무의식중에 만들 수밖에 없는 시간의 흔적을 전시하고 있다.

노창환은 인간의 욕망을 형상화하면서 현실세계를 고발하고 참회를 촉구하는 조각 '블루'를 들고 나왔고, 정희윤은 결국엔 사라질 존재의 흔적을 몽환적 이미지로 기록하며, 조정숙은 생명체의 시작이며 뿌리인 '모성'을 부드러운 흙의 물성을 통해 표현한 '모자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특히 회화, 판화, 비구상, 조형, 조각,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현재 지역 미술의 경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는 30일(금)까지. 053)268-0818

관련기사

AD

문화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