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케이크 미술품, 1010만 원에 낙찰…추정가 2배 [종합]

케이크로 논란이 있었던 솔비…"케이크 나에게 고통줬지만 예술적 영감도"

솔비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 앤젤'이 경매에서 1천10만원에 낙찰됐다. 솔비 SNS 솔비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 앤젤'이 경매에서 1천10만원에 낙찰됐다. 솔비 SNS

가수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솔비의 작품이 경매에서 1천10만원에 낙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앤젤'(Just a Cake-Angel)은 17일 마감된 서울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49회 경합 끝에 1천10만 원에 낙찰됐다. 추정가 550만원으로 2배가량 높은 낙찰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소속사는 "이는 가나 아틀리에 입주 작가들이 스피커 오브제로 작업한 평면 작품 중 최고가로, 동시대에 주목받는 작가들보다 높은 낙찰가"라고 소개했다.

이번 경매 출품작은 '저스트 어 케이크' 시리즈의 한 작품으로, 가로 50cm·세로 70cm 사이즈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작업했다.

스피커 기능이 있는 캔버스에 순백색이지만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입체 부조 작품을 완성했고 그 안에 자신의 신곡 '앤젤'을 삽입했다. 음원을 대중에게 공개할지는 낙찰자가 결정권을 갖는다.

솔비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크는 나에게 고통도 줬지만, 예술적 영감도 줬다"며 "군중 속 화려한 모습,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고 소비되고 외면받고 버려진 케이크는 지독하게도 나를 닮아있었다"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해 12월 케이크를 만들었다며 SNS에 소개했다가 제프 쿤스의 작품 'Play-Doh'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솔비는 표절이 아닌 오마주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이 이어지자 'Just a Cake'이라는 문구와 함께 논란이 된 케이크를 시식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솔비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에서 구매한 케이크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 있었다"는 글이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이 카페는 솔비의 작업실에 오픈한 카페의 체인점이었다.

당시 솔비는 "내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이다. 무게감과 책임감을 갖고 많은 분들에게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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