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22회 대구국제무용제…해외 교류 대신 14개 국내 무용 단체 출연

6일(목)~8일(토)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비슬홀
국내 14개 단체 16개 작품

와이즈 발레단 '베니스 카니발'
와이즈 발레단 '베니스 카니발'

제22회 대구국제무용제(이하 국제무용제)가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열린다. 국내 14개 단체가 발레·한국무용·현대무용 등 분야를 총망라한 16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국제무용제는 지역의 독립예술가들 위주의 공연으로 꾸려진 동시에 지역에 있는 해외 활동 무용가들도 참여하는 등 기존에 국제무용제에서 해오던 해외·국내 무용가의 협업 작업을 확대했다.

개막식인 6일에는 팔공홀에서 와이즈발레단 '프레스코'가 첫 무대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구시립무용단의 'The thin and long message', 구미시립무용단의 '버꾸춤', 밀물현대무용단의 'Butterfly Effect 3.0'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대구시립무용단과 와이즈발레단이 차례로 다시 등장해 각각 '마랑 마레의 편지'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인다.

7, 8일 공연은 비슬홀에서 열린다. 7일 박금희발레단, 이상한댄스컴퍼니, 박진미무용단, SD댄스컴퍼니, 대구시티발레단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주연희무용단, 정진우무용단, 서상재 아트팩토리, 전효진발레단, 비스댄스컴퍼니의 무대가 펼쳐진다.

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팔공홀, 비슬홀 객석의 30%만 배정한다. 국제무용제는 컬러풀대구TV, 대구무용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

강정선 대구무용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문화교류가 어려워 올해는 국제무용제의 모습이 조금 변형되었음에 양해를 구한다"며 "해외 팀의 무대는 잠시 접어두고 국내 다양한 춤의 세계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립무용단 '버꾸춤'
구미시립무용단 '버꾸춤'

〈대구국제무용제 일정〉 단체(지역)/안무/공연명 순

▷8월6일(목)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와이즈발레단(서울)/김길용/프레스코
대구시립무용단(대구)/김성용/The thin and long message
구미시립무용단(구미)/김우석/버꾸춤
밀물현대무용단(서울)/이해준/Butterfly Effect 3.0
대구시립무용단(대구)/김성용/마랑 마레의 편지
와이즈발레단(서울)/김길용/베니스 카니발

▷8월7일(금)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박금희발레단(대구)/박금희/광야로부터의 자유
이상한댄스컴퍼니(대구)/이상훈/보이지 않는 것들
박진미무용단(대구)/박진미/마치(설장구 마치의 신명과 몸짓의 변주)
SD댄스컴퍼니(대구)/이승대/pattern_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다
대구시티발레단(대구)/우혜영/The path of fate(숙명의 길)

▷8월8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주연희무용단(대구)/한영숙류/태평무
정진우무용단(대구)/정진우/Rest a while
서상재 아트팩토리(대구)/서상재/나를 찾아주세요
전효진발레단(대구)/전효진/지젤 중 제 2막
비스댄스컴퍼니(대구)/변인숙/감추어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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