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북 구미 성하에너지,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 출시

경북 구미 성하에너지, 초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 출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경북지역 산업단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과 엔젤투자 유치를 통해 성공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내 부품소재 전문기업 성하에너지(대표 장윤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성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받아 사무공간형 소형 저전력 냉풍기 '미니스톰'을 최근 출시했다.성하에너지는 14일부터 20일까지 크라우드펀딩(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플랫폼 퍼니펀딩(Funnyfunding)을 통한 제품 판매와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미니스톰은 열전도 기술 기반 특허받은 전용 '워터블럭'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KC인증과 전자파 인증도 획득했다.열전냉각시스템으로 흐르는 유체를 냉각시키는 고효율성과 탁월한 냉각 성능을 갖췄다. 일반 냉풍기는 아이스팩이나 물을 냉동고에 얼려놨다가 사용하지만 이번 제품은 전자냉각방식으로 냉매가 필요없다. 전자냉각방식은 지난해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술이다.국내 최초로 자동 제습기능을 장착했고,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신개념 열전냉각 방식이다. 초기 냉각 속도가 일반 냉풍기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다. 하루종일 사용해도 냉각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무소음팬을 사용해 소음을 줄였고, 전력소모가 적은데다 초소형 및 경량으로 디자인해 이동성이 탁월하다. 장윤희 성하에너지 대표는 "1인 가구 증가와 개인 휴대용 저전력 냉풍기 수요가 늘면서 시장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여름 우선 1만대를 출시,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규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자본시장과 친숙해지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하에너지를 비롯 홀로그램 전문 스타트업 와우쓰리디 등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벤처기업 5개사를 발굴해, 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및 자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7-14 17:10:50

경북 포항 ‘스틸아트’ 문체부 공공예술사업 공모 선정

경북 포항 ‘스틸아트’ 문체부 공공예술사업 공모 선정

경북 포항의 공공미술 온·오프라인 융합사업인 '포항 예술로(路) 철철'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공모사업에서 관리형 부문에 선정됐다.해당 공모사업은 포항문화재단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기관 중 최초로 선정됐으며,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포항 예술路 철철'은 지난 9년간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축적된 170여 개 철 조형물의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품별 유명 사진작가 작품 촬영 등이 있다.문체부에 따르면 '포항 예술路 철철'은 단순한 장비 설치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미술품을 재생하고 동시에 온라인 콘텐츠 및 플랫폼과의 병행을 준비하는 제안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포항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스틸아트 작품 기반 앱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포항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틸아트가 실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가오는 9월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공개되는 포항형 공공미술 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7-14 14:36:15

[오늘의 역사] 1099년 7월 15일, 제1차 십자군, 예루살렘 정복

[오늘의 역사] 1099년 7월 15일, 제1차 십자군, 예루살렘 정복

60만 명에 달하는 기독교 군단인 제1차 십자군이 이슬람 군대가 점령하고 있던 예루살렘을 탈환했다. 대의명분은 동로마제국을 구하고 기독교 성지인 예루살렘을 되찾자는 것이었으나 이후 200년 동안 9차례의 원정으로 십자군은 침략과 약탈을 일삼는 무법자 집단으로 변질됐다. 십자군 전쟁은 유럽에서 중세 붕괴의 커다란 원인이 된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7-14 14:33:53

경북 구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각광

경북 구미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각광

경북 구미시가 운영하는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가 각광받고 있다.구미시는 6월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낙동강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1차 무료 체험교실에 총 1천720명이 이용했다고 14일 밝혔다.무료 체험교실은 카누,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등 4종의 무동력 수상레저기구로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신청(70%)과 현장 접수(30%)를 병행해 진행됐다.특히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방문객들의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방문 대장 작성에 모든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마무리됐다.구미시는 무료체험 기간 1회 체험 인원 제한, 샤워실 한 칸 띄워 사용하기, 매회 체험 종료 시마다 구명조끼 및 체험 장비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에 철저히 대응했다.구미시는 이번 무료 체험 기회를 놓친 시민들과 수상레저인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하루 6회 '2차 무료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신청은 구미낙동강수상레포츠체험센터 홈페이지(www.gumileports.kr) 우선 예약 및 현장(054-457-2004) 접수하면 된다.사용료는 카누, 카약, 패들보드, 수상자전거는 2천원(성인)/1천원(청소년), 윈드서핑, 딩기요트는 6천원(성인)/3천원(청소년)으로 대폭 인하했다. 구미 시민은 5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1회 1시간이다. 수상레포츠 체험센터는 오는 11월 8일까지 운영된다.

2020-07-14 14:06:35

한신협·KTV, 영상 자료 및 방송 콘텐츠 제공 업무협약

한신협·KTV, 영상 자료 및 방송 콘텐츠 제공 업무협약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이하 한신협)와 한국정책방송원(원장 성경환·이하 KTV)은 14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상호 영상 자료 및 방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택 한신협 회장, 성경환 KTV 원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내용 소개, 양사 대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양 기관은 ▷콘텐츠 및 영상 자료 활용 ▷KTV 아카이브 포털 서비스 참여 및 회원 활동 ▷실시간 방송 동시 연계 방송 ▷기록물 계기별 지원 ▷기관 홍보물 방송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TV 영상의 광범위한 활용과 한신협 회원사들의 정보 공유 서비스가 전국 단위로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택 한신협 회장은 "KTV와 한신협 소속 9개 지역 언론사는 콘텐츠를 공유하는 상생 아이디어에 함께하게 됐다. 이는 한신협에 큰 선물"이라며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KTV로부터 과거의 기록 등을 제공받아 지역 언론의 콘텐츠가 더 풍요로워질 것으로 본다. 양사가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성경환 KTV 원장은 "KTV는 지난 72년간 청와대를 비롯한 중앙 행정부의 정책 콘텐츠와 홍보 기록물을 보관하고 있다. 이를 지역 거점 신문과 함께 국민에게 공유하려 한다"며 "그뿐만 아니라 지방 언론사에서 취득한 콘텐츠를 KTV 아카이브 포털에 입력해 지역의 콘텐츠도 공유하는 등 상호 교류하는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14 13:40:00

대구문화재단, 도시 축제 기획자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대구문화재단, 도시 축제 기획자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지역의 도심형 거리 축제를 이끌어갈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대구축제학교인 '컬러풀 축제 아카데미' 5기 수강생을 7월 27일(화)부터 8월 2일(일)까지 모집한다.올해 교육과정은 수강생 30명과 함께 8월 11일(화)부터 9월 17일(목)까지 매주 2회(화·목) 총 13회차로 구성되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거리 축제 기획에서부터 제작에 이르기까지 실질적인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세계·거리축제 우수사례 ▷축제콘텐츠 발굴 및 스토리텔링 ▷기획안 작성법 ▷홍보마케팅 등 실무 수업과 황운기 총감독 및 수료자들이 함께하는 '2021 컬러풀페스티벌 그려보기' 시간을 가진다.올해는 교육과정을 개편해 기획안을 직접 제작해보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기획안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현장 체험프로그램인 타 지역 축제 탐방에서는 수강생들이 국내 우수축제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분석할 계획이다.수료자들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차년도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참가 시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기획 프로그램 컨설팅 및 거리예술제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한다.참여를 원하는 이는 신청기간 중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 대구축제닷컴(http://daegufestival.com), 대구컬러풀페스티벌(www.cdf.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gfestival@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3-430-1263.

2020-07-14 13:14:40

관계와 소통에 대한 고민…극단 에테르의 꿈 연극 '사이'

관계와 소통에 대한 고민…극단 에테르의 꿈 연극 '사이'

일상 속에 스쳐가는 수많은 '사이'(관계)에 대한 이야기, 연극 '사이'가 21~26일 우전소극장에서 공연된다.연극 '사이'는 마음과 달리 늘 다투게 되는 우리네 가정과, 문제가 없다고 여겼지만 정작 소통은 잘 되지 않는 한 커플의 사연을 통해 '너와 나 사이의 소통'에 대한 고민을 풀어가는 작품이다.엄마와 아들, 단 둘이 살고 있는 한 가정. 아들과의 관계에서 소통의 문제가 있다고 느낀 엄마는 심리상담소를 찾게 된다. 한편, 수년째 연애 중인 남자와 여자는 오랜 시간 문제 없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느 날 서로간의 관계가 어긋나 있단 느낌을 받게 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계속되는 다툼. 그들 사이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본 공연은 극단 에테르의 꿈의 7번째 정기공연으로 대구문화재단의 연례지원사업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지역 신인 극작가 김상훈이 작·연출을 맡았다. 아들 역에 이승재, 엄마 역에 이은채, 여자 역에 최인영, 남자 역에 권도형, 사람 역에 김근영 배우가 열연한다.일반석 2만원.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7시. 러닝타임 70분. 전체관람가.

2020-07-14 12:05:20

극단 나무의자 제6회 정기공연 연극 '부정'

극단 나무의자 제6회 정기공연 연극 '부정'

극단 나무의자의 제6회 정기공연 연극 '부정'이 21~26일 한울림 소극장에서 펼쳐진다.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묘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 누구도 진실을 부정하지는 않으나 진실이 여전히 부정되는 가운데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관객을 사로 잡는다.흉악한 범죄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진실공방을 벌이며 살아온 형사 이도석. 그의 딸 묘희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이도석을 고발한다. 이도석은 고심 끝에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도석을 아버지처럼 믿는 그의 후배 형사 김인성은 묘희의 심리치료사 진영을 찾아가 진실을 향한 공방을 벌인다.극작은 오재균, 연출은 김동찬이 맡았으며, 천정락, 김민선, 이혜정, 조유진이 출연한다.이 공연은 2020년 대구문화재단 활동지원 연례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전석 2만5천원.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4시. 예매 티켓링크. 만 12세 이상 관람가. 문의 전화 053-522-4255.

2020-07-14 12:04:33

[포스트 코로나 언컨택트 시대]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 장르 특성 살려서 제작돼야"

[포스트 코로나 언컨택트 시대] "온라인 문화예술 콘텐츠, 장르 특성 살려서 제작돼야"

예술을 담는 그릇으로서 온라인 매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하나의 보완재일 뿐이며 현장을 완벽히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게 지역 예술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온라인 매체가 일상 속 예술이 공존하도록 돕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이를 위해 문화예술 정책 전문가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각 예술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예술 장르 별로 영상화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연극, 무용 등 각 예술 장르의 성격, 공연의 기간 등에 따라 비대면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내야 할지 접근 방법이 다르다. 지금처럼 모든 예술 장르를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며 "장르의 특수성에 따라 사이버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충분히 고민해보고 장르별 롤 모델을 구상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오 박사는 "온라인 매체로의 전환에 발맞춰 예술인의 창작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고 수익사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예술의 산업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도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는 "비대면이라는 예술계 뉴노멀에 대응하면서 현장, (정책)공급자, 수요자 간 치밀한 토론이 이뤄지는 라운드 테이블이 필요하다"며 "온라인에서 통할 콘텐츠가 무엇인지,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담아낼 것인지 예술계와 대구시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술계에서도 물리적·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매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장기적으로는 '콘텐츠 유료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김종성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대구지회 회장은 "공공 공연장들이 공연·전시의 온라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낸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제는 더 나아가 모든 공연장들이 스튜디오 기능을 갖춰 영상촬영이 가능한 공연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공연 첨단 장비를 도입하는 추세"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온라인 콘텐츠는 장점이 많다. 전시의 경우 작가의 해설까지 담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고, 짧게 공연되고 사장되는 공연의 경우 영상화를 통해 여러번 관람할 수 있다"며 "디지털 아카이빙에도 매우 유리하며 동시에 공연 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른 문화예술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온라인 공연은 유료화가 돼야 한다. 유료화를 위해서 지역 문화 예술 콘텐츠의 퀄리티는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져야 한다. 관객으로 하여금 돈을 내고도 영상을 볼 정도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2020-07-14 12:01:28

[포스트 코로나 언컨택트 시대]  '개점휴업' 희생 감수한 문화계…대안은 온라인 매체

[포스트 코로나 언컨택트 시대] <2> '개점휴업' 희생 감수한 문화계…대안은 온라인 매체

"사람이 죽어가는데 예술이 중요한가." 이 논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문화예술계에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했다. 다중이용시설인 공연·전시장은 가장 먼저 문을 닫으며 예술인은 일자리를 잃었고, 대구는 추경 예산 확보를 위해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30% 일괄 삭감하기도 했다.위기를 기회로 돌리려는 여러가지 시도도 나왔다. 지역 공공 공연장을 중심으로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드라이브인·찾아가는 콘서트를 활용해 관객을 만났고, 전시도 VR이나 영상을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시도들과 더불어 문화예술이 어렵게 유지해온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온라인·드라이브인…비대면 콘서트의 일상화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에서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를 최초로 시도한 것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다. 문예회관은 지난 3월 2일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DAC on Live'를 선보여 온라인 콘서트 시작을 열었다. 이후 다른 지자체들도 앞다투어 온라인 공연 제작에 나섰다.대구콘서트하우스 소속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6월5일)는 지역 온라인 공연의 경험을 집대성한 결과물이었다.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된 공연에서 관객은 7대의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각도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고,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표정까지 볼 수 있었다. 이날 실시간 최대 접속자 수는 916명, 누적 접속자 수는 5천682명을 기록했다.온라인 공연이 뉴노멀로 떠오르면서 세계적 스타들도 가세했다.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온라인 공연은 진행된 '원 월드 투게더 앳 홈'(4월19일)이다. '코로나판 라이브 에이드'라 불리는 이 공연은 레이디 가가의 주최로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온라인, TV를 통해 공연을 펼쳤으며, 코로나19 대응 기금 1천500억달러가 모금됐다.찾아가는 콘서트는 실내악팀을 꾸려 학교나 공공 기관을 찾아가 소규모 공연을 펼쳐보이는 형식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시도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실내 공연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도심의 아파트 단지, 공원, 광장 등을 찾아가는 콘서트로 발전했다.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찾아 게릴라성 공연 '발코니 콘서트'를 열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5월 16일 야외광장에서 광장 콘서트를 펼치는 등 여러차례 관객을 직접 찾아갔다.드라이브 스루(drive-thru)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활 양식으로 떠오르며 차 안에서 즐기는 드라이브 인(drive-in) 공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6~18일 팔공산 자동차극장을 빌려 시민들에게 공연과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연의 들러리로 여겨졌던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 공연은 향후 일상 속으로 깊숙히 들어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예술인들이 관객들과 교감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시도는 좋지만 효과는?…비대면 공연의 가능성과 한계지역에서 온라인 공연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무대를 잃어버린 지역 예술인 일자리 제공에 초점을 맞춰 이뤄져왔다. 그러나 예술 수요자 관점에서 봤을 땐 지역 스타 예술인 부재로 흥행에 한계가 있고 관객의 관심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공연의 주요 가치인 현장성이 상실된다는 측면에서 '온라인 공연이 답은 아니다'라는 게 지역 문화계의 중론이다.이런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일 주최한 온라인 토론회 '제1회 코로나19 예술포럼'에서는 세부 주제로 '온라인 등 비대면 콘텐츠의 전망과 한계'가 논의됐다.패널로 참여한 윤보미 봄아트프로젝트 대표는 "온라인 공연화에 따른 스타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일부 팬덤을 확실히 구축한 스타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최소한의 시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공연 콘텐츠 스트리밍 사이트와 OTT 서비스에는 유명 연주단체나, 극단, 안무가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윤 대표는 "클래식이나 연극 등 현장성과 관객과의 공감이 기본 전제인 예술 장르는 공연의 영상화를 궁극적 목표로 삼아선 안 된다"며 "온라인 콘텐츠가 아티스트 팬덤 구축과 홍보 등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야외나 좁은 실내 공간에서 진행되는 소규모 살롱 콘서트가 비교적 안전한 공연 형태라는 인식 속에서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보다 본질적으로 '공연의 영상화'에 매몰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공연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관람객 명단 작성, 발열체크 후 입장, 거리두기 좌석제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라도 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이 현재로선 현실적인 방안이다.정유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은 "국공립 공연장들이 대부분 폐쇄되고 있는데 이는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에 따른 결과다. 이럴 게 아니라 안전을 담보하며 일상에서 예술이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모색해야 한다"며 "국공립 공연장이 앞장서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야 하고, 공연장 안전하게 이용하기 캠페인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7-14 12:00:51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개선 아이디어 공모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개선 아이디어 공모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품질 향상을 위해 먹어보고 싶은 음식 , 경험해보고 싶은 것, 받아보고 싶은 서비스 3개 분야에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에서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분야별 중복참여가 가능하다.8월 중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2건(각 50만원), 장려 3건(각 30만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앞서 도로공사는 휴게소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야간운전자를 위해 자정까지 운영하는 'Night-Cafe'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또 5천5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품질까지 개선한 '실속 ex-food'가 전국 179개 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휴게소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혁신적인 고객제안이 많이 나와, 휴게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붙 임공모전 포스터

2020-07-13 18:54:54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AOA 지민 탈퇴…" 아이돌 멤버 간 불화의 역사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AOA 지민 탈퇴…" 아이돌 멤버 간 불화의 역사

남영 : 이번 주는 어떤 이야기를 하실 건가요?화섭 : 2주 전이었죠, SNS를 발칵 뒤집어놨던 AOA의 불화설, 불화로 인한 파국 이야기를 해 볼까 해요.남영 : 아, 지민과 민아 이야기 맞죠?화섭 : 맞아요. 사건의 전개를 잠깐 정리할게요. 열흘 전이었어요, 7월 3일, AOA의 전 멤버죠,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악플러로부터 욕설을 담은 DM을 받고 나서 올려놓은 글인데,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말라' 그러면서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갔다,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한 거다' 뭐 이런 이야기였어요.남영 : 그런데 거기서 지민의 이름이 갑자기 나온 이유가 뭔가요?화섭 : 첫 번째 글 올리고 나서 두 번째 올린 글에서 그 실마리가 나와요. 읽어드리면 '들리는 말론 언닌 특실 잡아주고 개인 스케줄들도 그렇고 뭐 취소했다는 말 들리던데 아니길바라. 프로답게 해 언니도'라는 구절이 있는데, AOA 멤버 중에 민아가 언니라고 부르는 멤버이면서 부친상을 당한 멤버는 지민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지민으로 압축이 된 상황에서 지민이 인스타 스토리에 한 단어를 올립니다. '소설' 그 뒤로 민아가 반박하고 심지어는 손목을 자해한 흉터를 보여주면서 '지민 언니'라고 실명을 언급해버려요. AOA 불화의 중심에 지민이 있었다를 인증해버린거죠.남영 : 두 사람은 그 뒤에 어떻게 됐어요?화섭 : 민아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면 그 뒤의 상황이 나오는데, 만나긴 했는데 잘 풀리진 않았던 모양이에요. 지민이 했던 사과문을 올리긴 했는데 첫 사과문에서 민아에 대해 잘못했다는 표현이 없었어요. 그래서 민아가 더 화가 났죠. 사과문을 수정해서 다시 올리긴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죠. 더 심한 폭로가 오고 갔고 결국 지민이 7월 5일에 AOA를 탈퇴하고 연예활동을 중단한다 선언했어요. 거의 강제 은퇴를 당한 거죠.남영 : 결국 파국으로 끝이 났네요. 이런 케이스가 AOA에만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화섭 : 그렇죠. 하기야 아이돌도 사람인데 항상 웃고만 살진 않지 않겠어요? 싸우기도 하고 화해도 하는데, 문제는 이걸 잘 매조지를 못 지어서 사단이 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한민국 연예계와 아이돌 역사에서 멤버 간 불화로 팀이 박살 난 경우가 두 팀이 있습니다. 바로 샵이랑 티아라죠. 남영 : 어떻게 했길래 팀이 그렇게 된 건가요?화섭 : 샵의 경우는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메인보컬을 맡았던 이지혜를 서지영이 질투했고, 그 때문에 서지영은 주변 사람들까지 동원해서 이지혜를 괴롭혔다. 결국 샵은 2002년에 해체하는데, 이때도 말이 많았어요. 유명한 서지영의 기자회견 장면. 꼭 한번 찾아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이상 말하면 회사로 명예훼손 내용증명 날아올 것 같아요. 그러니 여기서 줄일게요. 그런데 재밌는 게 이후에 이지혜는 방송 활동 잘하고 계신 거 알고 계실거고, 서지영은 결혼하고 방송출연 거의 없이 조용히 지내고 계시죠. 이때가 충격적이었던 게 그거에요., 이 샵의 케이스가 '멤버 간 불화'가 팀 해체의 공식적인 사유로 드러난 첫 번째 케이스였다는 거죠.남영 : 그럼 두 번째 케이스가 티아라인가요?화섭 : 그렇죠. 티아라는 남영 씨도 잘 알 수도 있겠네요. 남영 씨가 샵 때는 한창 꼬꼬마 때 이야기지만 티아라가 2010년도 초반 이야기니까 대충은 아실 거 같은데 어때요?남영 : 뭐, 그렇기는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 호스트는 선배시니까, 한 번 정리해 주시죠.화섭 : 그래요, 사실 이 사건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잊혀진 한 단어가 나와야 합니다. 바로 '의지'. 2012년이네요.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한 화영이 그해 7월 23일에 MBC '쇼 음악중심' 공연을 마치고 발목 부상을 입습니다. 아마 그때 무대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던 걸로 나와요. 그래서 그 뒤의 스케줄도 제대로 소화를 못 했어요. 그런데 은정, 효민, 지연, 소연, 보람 등 5명의 멤버가 갑자기 트위터를 통해 '의지' 어쩌고 하는 글을 남기기 시작해요. 그게 알려지기로는 모든 멤버가 같이 이동하는 순간에 남겼던 글이라고 해요. 그러면서 서로 돌려 보는 과정이 있었던 거죠. 트위터니까 그냥 봤겠죠. 이게 바깥의 시선에서 보기에는 티아라 옛날 멤버들이 신 멤버인 화영을 왕따시키는 걸로 보인 거죠. 이 사건은 당시 런던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던 시기였는데 런던올림픽을 제치고 이슈 1위를 기록합니다. 그만큼 화제성이 폭발했다는 거죠. 그러면서 네티즌들이 화영에 대한 왕따 시킨 증거들을 마구 찾아내기 시작하죠. 떡 먹는 화영 사진이라고 있는데 이게 화영한테 찹쌀떡을 너무 많이 먹여서 볼이 터질 거 같은 그런 사진이 있어요, 그게 되게 유명한 증거로 나왔습니다. 결국 이사건 이후에 티아라는 이전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죠, 화영은 결국 탈퇴를 하고 배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티아라는 지금 4명의 멤버가 남아서 팀 입지는 많이 쪼그라든 상태로 활동하고 있어요.남영 : 앞으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날까요?화섭 : 아무래도 없진 않을 것 같아요. 지금도 많은 팀들이 있고 이런저런 탈퇴라든지 해체라든지 이런 것들이 소리소문없이 이뤄지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이 많을까 라면은 다른 생각이에요. 이런 생각을 해봐요. 예전에 연예계 어떤 인사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소녀시대는 9명이 다 친하다. 그런데 그게 제일 무서운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9명이 다 친하기도 쉽지 않은 데다가, 친하다가 깨지면 그만큼 아프다는 거겠죠. 그래서 소녀시대가 지금 보면 단체 활동보다는 개별활동을 더 많이 해요. 아마 팀이 오래 지속된 상황에서 함께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 이제 왔겠죠. 단지 소속사가 달라지고 관심 두는 활동 분야가 달라서 그런 거 같단 생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거죠.사실 아이돌 업계 표준계약서를 보면요. 계약 갱신이 7년 단위로 이뤄집니다. 이 7년이란 세월이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죠. 그러면 그 7년 동안 울고 웃고 지지고 볶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겠습니까. 거기도 사람 사는 데라 치명적인 상처 받으면 뒤도 돌아보고 싶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그걸 이해해주기보다는 이야깃거리로 삼게 마련이죠. 이게 잘 풀리면 괜찮은데 거기서 또 상처를 받는 경우도 굉장히 많을 겁니다.이번에 AOA 사건을 조사하면서 민아 씨의 손목 자해 사진을 봤어요. 모자이크가 안 된 사진을 봤는데 많이 끔찍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알겠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는 두 사람 사이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갔어요. 서로 얼굴을 볼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들고요. 다만 원하는 건, 민아 씨가 마음 잘 추스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길 바라고 지민 씨도 자신이 어떤 짓을 했는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2020-07-13 17:35:11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박철호 작가 초대전 Spiel Raum'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박철호 작가 초대전 Spiel Raum'

"예술가는 의미의 관계망 안에서 시시각각 조합되는 새로운 텍스트를 읽어나가면서 그것을 자신의 화면에 기록한다."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은 새, 잎 등을 소재로 초기 판화부터 생명의 순환을 다룬 캔버스, 설치작품에 이르기까지 생성과 소멸하는 자연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텍스트로 삼는 화가 박철호의 기획초대전 'Spiel Raum'전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또한 작가의 세계관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 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면 작가의 초기의 석판화, 에칭과 같은 판화 등은 날카롭고 강렬한 선들로 이뤄져 있고 돌가루, 파라핀 왁스, 알루미늄 판 등의 재료적 실험을 통해 더욱 묵직한 에너지를 담아내고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특히 린넨, 종이 드로잉 작업으로 발전된 현재의 작품들은 재료나 크기의 제약을 넘어 작가의 흔적을 드러내면서 판화적 요소를 간직한 조형언어를 캔버스에 표현하고 있다.평론가 유진상에 따르면 자연 순환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 가치를 문제 삼은 박철호의 작품은 식물의 생장과 군생, 그것들이 만들어 내는 풍경을 매개로 시점과 시공간의 추이에 따라 수없이 많은 맥락을 파생시키고 있다.이번 전시는 7월 30일(목)까지 진행되며 인당뮤지엄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53)320-1857

2020-07-13 16:05:18

[오늘의 역사] 2005년 7월 14일, 박지성, 맨유 공식 입단

[오늘의 역사] 2005년 7월 14일, 박지성, 맨유 공식 입단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한국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것은 박지성이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에인트호벤 간에 이적료는 600만유로. 1878년에 철도 노동자들이 성금을 모아 창단한 맨유는 애칭이 '붉은 악마들'(Red Devils)이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7-13 15:19:47

[2020매일시니어문학상 대상] 김태호 - 손자바보 ②

우리 할머니는 일제 강점기 때 밀양박씨 집안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당시 선친은 아들이 없어 우리 할머니를 유난히 애지중지 키웠다.선친은 동네 지관으로 있으면서 묘 터를 잡아주고 농사도 많이 짓고 살았다. 당시는 아들이 없으면 가문의 대를 잇지 못했기에 건넛마을에 있는 우리 할아버지께 시집을 보내어 가문을 잇도록 했다. 우리 할아버지는 재산도 없이 전전긍긍하다가 박 씨 집안의 우리 할머니를 만나 입에 풀칠할 신세를 면하게 되었고, 우리 할머니는 재산도 가지고 왔지만 성격이 올곧고 남자 못지않게 일을 척척 알아서 처리하는 여장부였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지금에도 생각해보면,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배필로는 상대가 되지 못 했다. 양지마을과 음지마을, 양동에서 결혼했다고 '양동댁'이라 불렀다. 할머니의 선친은 할머니께 전 재산을 유산으로 남기고 그렇게 세상을 떠났다. 그 이후로 우리 아버지가 할머니 유산을 이어받아 제사와 묘사를 지내다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지금은 내가 맏이가 되어 현재까지 할머니의 친정아버지 묘사를 모시고 매년 벌초도 하고 있다. 평소에 할머니는 성격이 올곧고 강직하여 사리판단이 분명했으며, 집안의 대소사에도 상 어른으로 추앙을 받던 인물이었다. 할아버지는 이런 할머니에게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약주가 과할 때면 할머니께 술주정을 하시던 기억이 일흔을 넘긴 이 나이에도 아슴푸레하게 되살아난다. 할머니는 부부간에 정은 없었고, 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도 늘 맏이인 아버지와 집안일을 상의하고 일처리를 현명하게 하셨다. 당시 수리조합에서 우리 동네를 큰 저수지로 책정대상이 되었을 때, 우리 할머니는 동네 여성들을 대표하여 반대하는 데모대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해서 조합장과 면장을 만나 담판을 짓고, 동네가 물속에 들어갈 처지에 놓인 것을 부결시켜 동네사람들로부터 여변호사라는 닉네임을 듣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는 할머니 성격을 이어 받은 것 같다. 할머니의 선친은 동내에서 지관 일을 봐왔기 때문에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일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할머니는 집안일을 도맡아가며 살림을 아들 못지않게 척척 잘 해냈다. 그래서 선친은 무남독녀인 우리 할머니에게 모든 살림을 맡겼으며, 할머니는 유산을 받아 우리 할아버지에게 한 동네로 시집을 온 것이다. 할머니는 우리나라 대하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비유한다면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 나오는 최 참판 댁과 같은 인물이었다. 성품이 온화하면서도 남성보다 더 강직하고 올곧은 성격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였다. 영리하고 사리판단이 분명했으며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신 분이셨다. 집안의 대소사에 제일 큰 어르신이었고 손자 사랑에는 유별났었다. 우리 할아버지는 평소에 술을 너무 좋아해서 내 기억으로는 하루도 술을 잡수시지 않는 날이 없었다. 그로인해 우리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자주 언쟁을 벌였고, 금슬은 좋지 못했다. 결국 술병으로 할아버지는 칠십대 후반에 돌아가셨고, 할머니와의 일생은 그리 편치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할머니는 우리 집 맏아들인 아버지께 공부를 가르치기 위해 마을 한문 서당에 넣어 공부를 시키려고 했지만, 우리 아버지는 산에 나무나 하고, 농사일은 잘 했지만 공부에는 취미가 없었다고 한다. 할머니가 서당에 가보면 늘 우리 아버지는 꾸벅꾸벅 졸고 있어 할머니 속을 많이 태웠다고 한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우리 할머니는 아버지에게 못 가르친 한을 손자들에게 올인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손자 사랑은 할머니라고 했던가. 그 옛날 우리 오남매 할머니의 품안에서 옛날이야기 들으며 자랐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돋아나는 것은 왜일까? 비록 당신은 꽁보리밥에 간장만 찍어 드시고, 우리 손자들에게는 쌀밥에 고기반찬을 챙겨 먹이던 할머니. 긴 여름밤 부채로 모기를 쫓으며, 해님과 달님 이야기, 호랑이와 귀신이야기, 첫날밤 신부가 방귀를 많이 뀌어 소박맞고 쫓겨난 이야기 등 감칠맛나게 얘기해 주신 것은 우리 할머니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따라하지 못하는 할머니만의 노하우였으리라. 훗날 내가 글을 쓰게 된 밑천도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게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세상에서 우리 할머니만큼 손자들께 베푼 곡진한 사랑이 또 있었을까. 초등학교 4학년 때, 추운 겨울날의 일이 지금도 생생하게 잊혀지지 않는다. 내가 감기로 아침밥을 먹지 않고 학교에 갔었다. 반나절쯤 되었을까? 한 친구가 나에게로 다가와 누가 교실 뒤에서 찾는다고 했다. 할머니였다. 주전자에 녹두죽을 쒀 와서 식을까 봐 품속에 꼬옥 껴안고 계셨다. 지금 같았으면 그 정성을 고마워했겠지만, 당시 어린 마음에 부끄러워 도망치듯 교실로 들어오고 말았다. 교실까지 따라와 한 숟갈이라도 뜨라면서 애원하는 할머니와 숨바꼭질을 하던 기억이 어제 일 같이 생각난다. 끝내 거절하고 말았지만, 그 때의 할머니 심정은 오죽했을까?그 꼴 난 수치심에 할머니의 애틋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한 내가 얼마나 못난 손자였다는 것을 지금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것뿐이랴. 당시 살을 에는 듯한 겨울, 온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일론 양말에 검정고무신 차림이다보니, 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은 추위에 동상을 입은 적도 있었다. 그 이후로 할머니는 겨울철이면 손자들의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털실로 양말과 장갑을 손수 짜주셨다. 뜬금없이 그 기억이 아슴아슴해 온다. 어느 해 가을 운동회가 열리던 날이었다. 바쁜 일손 다 제쳐두고 손자새끼 재롱이며 달리는 모습을 보러 할머니가 오셨다. 보건체조를 하면서 힐끗힐끗 할머니가 있는 쪽을 바라보며 눈 맞춤하던 일, 달리기할 때 학(鶴)처럼 목을 길게 빼고 손뼉 치며 응원하던 그 모습이 지금도 활동사진처럼 망막에 맺혀온다. 점심때가 되면 기름소금에 장아찌만 넣어 정성들여 싸온 김밥을 맛있게 먹기도 했었다. 햇고구마, 햇땅콩, 풋대추, 그리고 한 주 전부터 삭혀 온 감 등, 푸짐한 먹을거리가 지금의 뷔페식단과 비길 바가 있으랴. 짐승도 제 새끼가 아무리 못 생겨도 제일이듯이, 우리 할머니에게는 또한 내가 최고였었다.6·25 직후의 경제사정은 또 얼마나 어려웠던지…. 농사가 흉작인데도 기성회비며 월사금, 수학 여행비는 줄줄이 이어졌다.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 몰래 이웃집에 빌려서 손에 꼭 쥐어주시던 것은 우리 할머니가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사랑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또래 아이들에게 기죽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으리라!중학교 2학년 때였다. 왕복 8km 거리를 걸어서 통학했는데, 내 평생 처음으로 동네 친구와 싸움을 했다. 양 같이 온순했던 나는 항상 다른 친구들에게 져주고 싸움은 난생 처음 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하굣길에 나에게 우리 부모님 욕을 하기에 분을 참지 못해 싸움의 발단이 된 것일게다. 그날따라 어둠살이 짙어서 상대방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시간이라 내 밑에 깔려있던 친구가 돌을 가지고 내 이마를 가격하는 바람에 내가 친구를 넘어뜨려 꼼짝 못하게 하고 이겼다고 방심하는 찰나 일격을 당한 것이다. 싸움결과는 내가 판정승이었으나, 이마에 피를 흘려 TKO패 당한 꼴이 되었다. 집에 도착하자 얼굴에 피투성이가 된 나를 보고 할머니께서 밤중에 싸운 친구 집에 찾아가 우리 손자 살려 내라며 호통을 치던 일이 어제 같은데 이마에 인생계급장을 단 지금에도 잊히지 않는다.당시 우리 오남매 모두 농촌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것도 할머니가 계시지 않았다면 과연 해낼 수 있었을까, 물음표가 생긴다. 방학 때도 부모님은 우리 형제들에게 농사일을 거들도록 하였지만, 할머니는 손자들에게 학생이 공부를 해야지 농사일을 시킨다면서 아버지께 잔소리를 하시곤 했다. 그리고 형님이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는 형에게 못다 한 사랑을 남은 우리들에게 골고루 베풀었다.사진1=필자의 부모님사진2=필자의 고향집에서. 필자의 막내여동생(윗줄 왼쪽), 필자의 둘째여동생(윗줄 오른쪽), 필자의 아들·딸(아랫줄)사진3=필자의 고향밭에서. 필자의 막내여동생(오른쪽)과 막내여동생의 친구

2020-07-13 14:52:55

한국여성농업인구미시연합회, 경북 구미시에 농산물 및 생필품 전달

한국여성농업인구미시연합회, 경북 구미시에 농산물 및 생필품 전달

한국여성농업인구미시연합회(회장 지무근) 회원들은 13일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과 생필품 등 20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에 기탁했다.

2020-07-13 14:30:34

최희영 작가의 개인전 '다시 떠올려 봄'展

최희영 작가의 개인전 '다시 떠올려 봄'展

서양화가 최희영 작가의 열다섯번째 개인전이 에스마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다시 떠올려 봄'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코로나19로 꽃으로 가득한 봄을 느껴보지 못한 것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평소 가장 화려하고 행복한 날 느끼는 현대인의 이해되지 않는 공허함과 쓸쓸함을 꽃에 얹어 표현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대중 속의 외로움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벚꽃, 힘있는 모란 등 보는 순간 환한 봄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고르고 골랐다.최 작가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봄이 왔음에도 봄을 느끼지 못해 많이 힘들었는데, 저의 꽃 작품에서 위로와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8월 8일(토)까지. 010-2729-2898.

2020-07-13 14:23:31

전쟁통 가족애 다룬 연극 '가족특공대'…17,18일 서구문화회관

전쟁통 가족애 다룬 연극 '가족특공대'…17,18일 서구문화회관

전쟁통에 뛰어들어 목숨과 재산을 내놓으면서까지 학도병 아들을 찾으려는 절실한 가족애를 그린 연극 '가족특공대'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17, 18일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가족특공대는 6·25전쟁 당시 칠곡 낙동강전투를 배경으로 학도병으로 징집된 5대독자를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적인 긴장감과 함께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기며 코믹 요소를 더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간다.6·25전쟁이 터지자 심마니인 '강호'는 아들 '용이'의 장가밑천인 산삼 5뿌리를 가슴에 품고, 가족들과 대구 '영애 고모' 댁으로 피난을 간다. 할아버지 '춘봉'을 따라 동생 '정이'와 간 장터에서 어렸을 적 소꿉친구인 '옥순'을 만난 용이는 정이도 따돌리고 옥순과 신이 나 장을 돌아다닌다. 그러다 학도병을 모집하던 모병관에게 잡힌 용이는 학도병 차에 오르게 되고 그렇게 가족들과 생이별한다. 이 소식을 들은 강호와 춘봉, 고모부 '기태'는 전장에 뛰어들어 용이를 구출하고자 마음먹고 가족특공대를 결성한다.티켓은 13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온라인 예매)나 서구문화회관을 방문해 예매할 수 있다. 10세 이상 관람가.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2시, 5시 총 3회 공연. 러닝타임 60분. 전석 무료(1인 2매). 문의 053-663-3081.

2020-07-13 14:20:13

대구문예회관, ‘2020 올해의 중견작가’전

대구문예회관, ‘2020 올해의 중견작가’전

'2020 올해의 중견작가'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올해의 중견작가'전은 대구문예회관이 지역미술계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40~60대 중견작가를 초대해 그간의 작품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 작품 활동에 전환점과 동력을 마련해주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전시다. 전시에 참가하는 김봉천, 김영환, 김윤종, 윤종주, 이상헌 등 5명의 작가는 50~60대 초반의 작가들로, 개성이 뚜렷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여러 해에 걸쳐 공고히 구축해 온 작가들이다.김봉천 작가는 수년간 '은/현'(隱/現)이란 두 글자를 결합해 작품의 제목으로 사용하면서 각각의 글자가 나타내는 바대로 대상의 드러냄과 숨김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 조형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독특한 현대적 미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색채의 사용을 배제한 흑과 백으로 이뤄진 대작 위주의 작품과 함께 조명을 이용한 설치 작업도 선보인다.장기간 템페라화에 천착해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영환 작가는 템페라로 그린 평면 회화를 비롯해 테라코타와 드로잉 작품을 함께 내놓았다.김윤종 작가는 '하늘보기'라는 하나의 주제를 집중력 있게 추구함으로써 자연주의의 특화된 회화적 주제를 통해 참신한 조형 세계를 구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최근에 제작한 대작 위주의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윤종주 작가는 회화 본연의 색과 형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다루는 작가로 최소한의 구조와 질서를 추구하면서 질료와 만남을 통한 비물질 회화적 속성의 조형 언어를 구사한다. 캔버스 틀 안의 화면 전체가 색면의 레이어(겹)로 이뤄진 30여 점의 최근 작품을 전시한다.이상헌 작가는 30년 가까이 나무를 이용해 인간의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기억과 그로부터 발현되는 감정을 나무, 사람, 책 등의 다양한 상징적 형태를 통해 표현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 인류가 경험하고 있는 고립감과 불안감 등의 심리상태를 표출한 작품을 선보인다.이정희 대구문예회관 학예연구사는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대구미술계 중견작가들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게감 있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관람자의 사유를 이끌어내는 고요한 울림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지치고 위축돼 있는 지금, 이 전시를 통해 사색의 시간을 가지고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대구문예회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대구문예회관 홈페이지: http://artcenter.daegu.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관람할 수 있다. 8월 15일(토)까지. 053)606-6136.

2020-07-13 14:15:23

식사시간, 유튜브에서 만나는 인디음악…'청춘마이크' 7월 공연 온라인 스트리밍

식사시간, 유튜브에서 만나는 인디음악…'청춘마이크' 7월 공연 온라인 스트리밍

'2020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대구·경북권' 7월 공연이 13일(월)부터 24일(금)까지 평일 (사)인디053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으로 진행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인디053과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재능 있는 청년예술가에게 공연기회 및 재정지원을 통한 성장발판을, 국민들에게는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공연은 13일 '오늘도 무사히' '어쿠스틱밴드 안녕' '조제 해시' '당기시오'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의 무대로 시작해 국악·무용·대중음악·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청년예술가 총 45팀이 출연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이 이뤄지는 장소는 라이브공연장 클럽헤비, 수창청춘맨숀, 경북 영주148아트스퀘어, 칠곡 3섹터, 영천 기억과 아카이브 등 코로나19로 인해 공간 운영에 차질이 생겨 어려움을 겪거나 평소의 활기를 잃어버린 문화공간이다.자세한 사항은 (사)인디053(053-218-105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0-07-13 14:13:46

경북농협노조 병산서원 인근 환경정화활동

경북농협노조 병산서원 인근 환경정화활동

경북농협노조(위원장 권경욱) 노조 간부 및 집행위원 등 20여 명은 9일 안동 병산서원 인근에서 폐비닐,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2020-07-13 14:13:03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참가 예술단체 모집

대구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 참가 예술단체 모집

대구시립예술단은 문화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프로그램인 DAC플러스스테이지 '찾아가는 공연'에 함께 할 예술인·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 또는 경상북도에 주소지를 둔 예술 전공자와 전문 예술인으로 구성된 공연예술단체 또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개 모집에서 선발되면 8월부터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대구시립예술단 교육운영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대구시립예술단 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0-07-13 10:53:29

[포토뉴스]  ‘코로나 블루, 희망을 그리다’...경북예고 미술작품전

[포토뉴스] ‘코로나 블루, 희망을 그리다’...경북예고 미술작품전

12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경북예고 제53회 미술작품전 '코로나 블루, 희망을 그리다'를 찾은 시민들이 학생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7-13 06:30:00

[오늘의 역사] 1956년 7월 13일, 엘비스 ‘하운드독’ 음반 발표

[오늘의 역사] 1956년 7월 13일, 엘비스 ‘하운드독’ 음반 발표

흑인 여성 블루스 가수 빅마마 손튼의 R&B곡 '하운드 독'이 엘비스 프레슬리의 리메이크 곡으로 발표됐다. 이 엘비스 버전은 무려 11주 동안 팝 차트 정상을 지켜 이후 36년간 빌보드 최장 기록으로 남는다. 이 시대에 로큰롤과 '플레이보이'지, 그리고 엘비스는 기성세대의 비난의 상징물이 됐지만 젊은 세대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7-13 06:30:00

[별별 농부연습]갈등 줄이기 팁

1.무턱대고 간섭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기다려주자2.마을발전 기금이나 찬조금은 자발적인 참여로 유도하자.3.마을의 정서나 관례를 설명하고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자4.서로 예의를 지키며 부드럽게 대하자5.재산적 피해가 많지 않다면 '내 것'과 '네 것'을 너무 챙기지 말자

2020-07-12 16:18:47

[별별 농부연습]3. 마을주민과 갈등 줄이기

[별별 농부연습]3. 마을주민과 갈등 줄이기

귀농인과 지역주민과의 갈등은 사회이슈가 된지 오래다. 그만큼 해결이 쉽지 않다. 최근에는 갈등이 폭력사건으로 확대되면서 귀농귀촌의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귀촌을 포기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농부 연습생에게는 큰 숙제로 다가왔다. 귀농인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예방을 위해 계명대학교 리빙랩 프로젝트팀은 지난 2일 영천시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초보농부들과 이웃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처음에는 서먹하던 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속내를 터놓기 시작했다. 이날 나눈 이야기를 약간의 극적인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등장인물을 만들고 지문을 넣는 등 시나리오 형식으로 재구성해 정리했다. 제목: 도시사람, 농촌사람등장인물 : 4명(마을주민/마을어르신/이장/귀농인)장소 : 영천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안 원두막 #1. 첫 만남원두막에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한가득 차려져있고, 이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저 멀리서 이장과 마을주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이곳으로 다가온다.-이장 : 어르신, 그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마을어르신 : (환한 미소를 보이며) 나야 잘 지내지.-마을주민 : 이야~ 떡이랑 고기 게다가 막걸리까지! 오늘 잔치 상이네요~-귀농인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곳에 온지 10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무척이나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이장 : (주변을 조용히 시키며) 자~자~ 우리가 이렇게 모인 이유는 마을주민과 귀농인과의 화합을 위해서 입니다. 이번에 새로 귀농하신 분들도 계시고 하니, 서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주면 좋겠습니다. #2. 갈등은 어디서 오는가?마을어르신(80대 초반), 그동안 마을에 살던 이주민들이 말썽을 피워 마음고생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는 듯 미간을 한껏 찡그린다.-마을주민: 귀농·귀촌 하신 분들이 자기들끼리만 어울려 다니는 것을 볼 때면 눈에 거슬리더군요. 평소에 마을주민과 담 쌓고 지내는 모습이 참으로 답답합니다.-마을어르신 :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예전에 이런 일도 있었지. 한창 마을 주민들이 땀 흘리며 농사짓고 있는데, 귀농인이 인사도 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그냥 휙 지나가더라고.. 그땐 기분이 무척 안 좋더군.-귀농인 : (작은 소리로 얼버무리며) 도시 사람들은 주변 사람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마을주민 : 그게 무슨 소리여?-귀농인 : 일반적으로 귀농인들은 주변의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아 농촌으로 옵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볼 수 있지요.-마을 어르신 : 에구, 나 원 참.. 도시 사람들이 농촌에 살려고 왔으면 마을 주민들에게 관심을 가져야지.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여! -귀농인 : (잔뜩 기죽어) 그러면 저희가 어떤 식으로 해야 되나요?-마을주민 : 먼저 마을 이장도 찾아뵙고 동네 어르신들께 인사부터 드리면 좋지요. 외지인들이 마을에서 살려면 그만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귀농인 : 저희를 외지인이라고 표현하니 무척이나 서운합니다.-마을 어르신 : 그래, 우리가 많은 걸 원하는 게 아닐세. 다른 건 몰라도 마을 규칙에 따라 청소나 풀베기할 때는 동참하고, 마을주민과 만나면 서로 인사하고 지내면 오죽 좋겠나.-귀농인 : (허심탄회하게) 저희도 잘 지내고 싶습니다. 그런데 농사일에서부터 풀 뽑는 일까지 일일이 간섭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농사도 제대로 짓지 못하고 게으르기 까지 하니 답답하겠지만 어린애 나무라듯 나무라시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마을사람 : 우리도 답답해서 한마디 한 겁니다. 여러 번 참고 참아서 한 것이 그렇게 마음에 걸렸나요. 다 도와 주려고 한건데..(안타깝다는 듯이 쳐다본다).-귀농인 : 저희들도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나무라지 마시고 다정하게 이야기 해주면 좋지 않을까요. #3 화합의 장-마을어르신 : (옅은 미소를 보이며) 그런가?.. 그런 마음인줄은 몰랐다네. 한 평생 이 마을에서 살다보니 자네들을 경계의 눈길로 바라본 건 사실이네.-귀농인 : 어휴 어르신, 그렇게 말씀하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마을어르신 : 귀농인들을 못 믿어서가 아닐세. 마을에는 끈끈한 유대감이 있고 우리만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니 말일세.-이장: 시골에는 그 동네 특유의 문화가 있고 오랫동안 마을을 이끈 공동체 규약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걸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귀농인: 네! 수십 년간 지켜져 온 마을 문화가 있다는 거 압니다. 저희도 존중하는 자세로 따라가겠습니다.마을주민은 귀농인의 말에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씩 누그러진다.-마을어르신 : 허허 자네 그렇게 말하니 고맙구만. 물론 외지에서 와서 이곳 주민들에게 맞추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 그런 어려움을 우리라고 모르는 건 아니라네.-이장 : (흐뭇한 미소로) 서로 존중하고 이해의 마음을 갖는다면 도움 받고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역할극으로 마무리-이장 : 이제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조금은 생겼다고 봅니다.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역할극을 해보면서 이해의 폭을 좀 더 넓혀보면 어떨까요.ㅈ-모든 사람들 : (웃으며) 그거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제대로 할 수 있을는지.. 허허이장이 나눠 준 대본을 보며 대사를 주고받는다. 이윽고 역할극이 끝나자 모두 상대방 얼굴을 보며 겸연쩍은 웃음을 짓는다.-마을주민 :(약간 긴장하며) 입장을 바꾸어보니 외지인이 오자마자 자기 땅이라고 말뚝부터 박는 이유를 약간은 알 것 같습니다. 삶의 방식이 우리와는 많이 달라요.-귀농인 : 당연히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 농촌의 골목과 공용시설들이 동네주민들의 양보와 노력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농촌의 이해는 그 땅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을주민 : (기분 좋은 듯) 자~! 오늘 서로 입장을 바꾸어 연극도 해보면서 그동안 가졌던 편견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모두 박수!!-귀농인 : (가벼운 표정으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모두 박수치며 함께 웃는다. 끝 김응호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강신일 기자 ksj@maeil.com 계명대 리빙랩 프로젝트팀김응호 박민석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김호일 광고홍보학과 학생김주연 송청빈 채인영 언론영상학과 학생

2020-07-12 16:18:27

[별별 인터뷰] 배영규 영천시 자양면 보현4리 이장

[별별 인터뷰] 배영규 영천시 자양면 보현4리 이장

외지인이 귀농한지 2년 만에 마을이장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영천시 자양면 보현4리 이장 배영규씨(65)는 퇴직 후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 마을이 포근해 2017년 정착했고 2년 뒤 이장이 됐다.마을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도시인이 짧은 시간에 이장이 된 비결을 묻자 "동네 상여를 여섯 번 맸고, 마을에 어려움이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가다 보니 이장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이장이 된 이후로 보현4리에는 귀촌인구가 늘어 지금은 절반 가량이 도시서 온 주민들이다."분명 지역주민들의 텃세는 있습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마을을 가꾸고 지켜온 정성과 시간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을 귀농인에게 이해시키고 설득 시키는 것이 이장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그는 이장이 되면서 도시서 온 입주민에게 마을 발전기금을 강요하지 않았다. 또 마을과 떨어져서 조용히 살고 싶어 하는 귀농인에게는 동네행사 참여를 강요하지 않았다. 다만 상수도시설등 이미 만들어진 시설을 이용할 경우 합당한 선에서 지불토록 설명했다."간섭 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하는 귀촌인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에게 간섭하지 말고 기다려 주자고 부탁드리지요. 오래 살다보면 마을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일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품어주고 이해시키면 모든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배씨는 지역민과 귀농 귀촌인이 서로 편 가르지 말고, 이해하려는 노력만 있으면 갈등의 상당부분을 줄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아직도 농사 용어에 대해 잘 모르고 농민들의 깊은 속내를 잘못 읽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고. 그럼에도 이장을 하면서 아름다운 이 마을에 보탬이 되고 주민들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것이 '무척 즐거운 일'이라고 했다. 배씨는 대기업에 38년 근무하면서 주로 울산과 서울서 살았다. 고향은 대구다.김응호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2020-07-12 16:18:03

대구오페라하우스-독일 도르트문트극장 간 인적·공연 교류하기로

대구오페라하우스-독일 도르트문트극장 간 인적·공연 교류하기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독일 최대 규모의 시립극장 도르트문트 극장과 상호 심사위원 초청 및 공연 교류를 해나가기로 했다.도르트문트 극장 측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헤리베르트 게르메스하우젠 도르트문트 극장장은 지난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해 박인건 대표와 양 극장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게르메스하우젠 극장장은 국내 유일의 극장주도식 오페라 성악가 육성프로그램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에 관심을 표하며 신진성악가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게르메스하우젠 극장장은 2021년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DIOA)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한편 2022년 오페라 콘체르탄테(콘서트 오페라)를 시작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와의 공연 교류를 약속했다.게르메스하우젠 극장장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아시아 최대 오페라축제를 열고 있는데 내년 축제 프로그램인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극장이 정상화돼 다양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인건 대표는 "도르트문트극장 측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는 점이 현지에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위상을 대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도르문트 측과 안전한 형태의 예술교류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에게 보여주겠"고 말했다.

2020-07-12 15:30:00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코로나19, 그리고 사람과 삶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코로나19, 그리고 사람과 삶

대구 수성아트피아의 올해 첫 번째 기획페스티벌 '수성아트피아 무용축제'(Artpia Dance Festival)가 15, 18일 이틀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그리고 사람과 삶이라는 주제로 개막작은 해외에서도 검증된 판소리와 몸의 표현을 담은 작품이, 본 공연은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자'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15일(수) 오후 7시 30분 공연되는 개막작은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의 '춤이 사물놀이를 담다: 人_ 조화와 불균형'이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표현의 수단인 소리와 몸짓의 상호 교감을 통해 서로 양립하면서도 조화되는 것을 표현했다. 브레시트 댄스 컴퍼니는 수준 높은 기량과 보편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안무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단체로 북미, 남미, 유럽 등의 축제와 공연장으로부터 초청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본 공연은 수성아트피아와 대구무용협회가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무용가 4인을 선정해 '더 라이프'를 선보인다. 현대무용 윤경진·권준철, 실용무용 권순광, 한국무용 최석민이 6가지 에피소드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18일(토) 오후 6시에 만나볼 수 있다.'더 라이프'는 일상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남녀 4인의 이야기로 각자의 삶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던 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리게 된다. 처음에는 혼란과 고통을 겪지만 그들은 각자만의 방법으로 다시 자신의 삶을 찾아간다. 예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지만 다시 찾은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또 다른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삶을 나아가는 과정을 그린다.이번 무용축제에서 선보이는 두 공연은 소리와 몸짓의 상호 교감, 재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해 관객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전석 1만원. 8세 이상 입장가능. 예매 티켓링크, 수성아트피아. 문의 수성아트피아(053-668-1800).

2020-07-12 15:30:00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7월부터 시작

수성아트피아, 마티네 콘서트 7월부터 시작

수성아트피아의 장수 기획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 올해 첫 공연이 14일(화)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는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홀수 달 두 번째 화요일에 열렸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돼 왔다.7월 마티네 콘서트 주제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Great 베토벤'이다. 먼저 대구MBC교향악단이 오스트리아의 시인·극작가인 하인리히 요제프 폰 콜린이 쓴 동명 희곡 '코리올란'에서 감명을 받아 베토벤이 작곡한 '코리올란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과 첼리스트 김호정,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베토벤 트리플 협주곡을 연주한 뒤, 마무리는 교향곡 제1번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지휘는 현재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백진현이 맡는다.8월 11일(화)에는 로시니의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41번 '주피터', 그리고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 김은주과 함께 '관현악을 위한 가야금 협주곡'을 들려준다.9월 8일(화)에는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미완성 교향곡 연주와 함께 부부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박미선·박치상이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 탄테'를 협연한다.11월 10일(화)에는 번스타인의 오페라 '캔디드 서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들려주고, 피아니스트 인소연이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를 협연한다.12월 1일(화) 올해 마지막 콘서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발레단체인 대구시티발레단이 출연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수성문화재단 김대권 이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관객의 안전을 위해 운영 가능한 좌석만 티켓 오픈해 판매하고 있다"면서 "공연 실황을 녹화해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53)668-1800.

2020-07-12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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