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문준용 "11년째 부모님 금전적 지원 없이 살아"

문준용 "11년째 부모님 금전적 지원 없이 살아"

지원금 특혜 의혹 및 자신의 전시회 관련 논란들에 휩싸인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내놓다 22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도 입장을 밝혔다.그는 재차 "내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이 아니다"라며 지원금 1천400만원 특혜 논란에 대해 반박, "좋은 작품을 만들면 그게 다 국민 세금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지원금을 받아서 좋은 데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문준용 씨는 앞서 서울문화재단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 긴급예술지원을 신청,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1천400만원을 받았다. 지원을 신청한 281팀 가운데 문준용 씨를 포함해 모두 46팀이 수혜 대상이 됐는데, 지원금 최저액은 600만원, 최고액은 문준용 씨 등이 받은 1천400만원이었다.그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고 있는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의 개인 전시회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시국에 전시회를 열었다'고, 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시기와 전시 기간을 연결지은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다.매일경제가 "극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연이 문준용의 전시 기간 때문'이라는 주장을 들었을 때의 심정"을 묻자 문준용 씨는 "너무 황당했다. 유튜버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은 너무 많아서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짧게 말했다.그가 전시회를 연 금산갤러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졸업한 부산 남항초등학교 동창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라 일명 '아빠 찬스' 논란이 나온 데 대해서는 "세간에 알려진 대로 전속 화랑은 아니다. 그렇다고 금산갤러리가 친분이 있다고 아무나 전시해주는 곳이 아니다. 금산갤러리가 주최하는 아트페어에 나가면서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다"고 밝혔다.아울러 문준용 씨는 "11년째 부모님의 금전적 지원 없이 살고 있다. 잘 버텨와서 지금에 이르러 자랑스럽다"고도 밝혔다. 그는 "예술가라도 수익이 안 나면 빨리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도움으로 살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아버지인 문재인 대통령 후광에) 억울하기보다는 작가 활동이 가려져 안타깝다"며 "정치인을 공격하기 위해서 자녀들을 끌어다 이용하는 것은 부당하다. 우리나라 정치 행태가 그러니까 적극적으로 반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준용 씨는 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페이스북에서 의혹 제기와 반박을 주고받는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2020-12-22 22:48:09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 설민석 "결국 직접 사과"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 설민석 "결국 직접 사과"

내용 오류 논란에 휩싸였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12월 19일 방송)과 관련해 이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한 설민석이 22일 직접 사과했다.그는 이날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중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가 있다. 지난 2화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 오류를 범했고, 그 부분을 자문의원께서 지적을 해주셨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다"며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 생긴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여러분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어제(21일) 저녁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판단할 때는 제작진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부연하면서 "어차피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잘못은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설민석은 "아무쪼록 이번 일로 불편해하시고 걱정해 주신 많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방송이 이뤄진 다음 날인 지난 20일 곽민수 한국이집트연구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강의 내용을 두고 사실 관계가 틀린 것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0-12-22 21:45:38

"정일훈 비투비 남아달라" 일본 등 해외 팬들 '퇴출 반대' 요구

"정일훈 비투비 남아달라" 일본 등 해외 팬들 '퇴출 반대' 요구

아이돌 '비투비'(BTOB)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흡연 등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있다는 소식이 어제인 21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일부 팬들의 비난 및 비투비에서 퇴출하라는 요구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제기된 가운데, 일본 팬들이 퇴출 반대 요구를 주도해 모으고 있어 시선이 향한다.일본 내 비투비 팬클럽 '일본 멜로디'(멜로디는 비투비 팬클럽 이름)의 한 일원이라고 밝힌 팬은 "정일훈을 탈퇴시키지 않고 현 7명으로 구성된 비투비를 유지하라고 소속사에 요구하는 서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현재 19개국 팬들을 대상으로 웹사이트(사진)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일본을 비롯해)대부분의 글로벌 멜로디(세계 비투비 팬들)가 정일훈의 퇴출을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약 2천명의 서명을 모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일훈은 4~5년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정일훈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됐지만, 이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일훈이 지난 5월 28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 도피성 입대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경찰은 정일훈이 입대하고 1개월여만인 지난 7월 정일훈 및 공범들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2020-12-22 19:49:29

대구 첫 백화점 '무영당', 구상이 찾던 '대지바' 사들여

대구 첫 백화점 '무영당', 구상이 찾던 '대지바' 사들여

대구시가 근대 건축물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무영당'과 '대지바'를 철거 직전에 극적으로 매입했다.무영당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자본가 이근무가 건립한 최초의 백화점으로 그가 후원한 이상화, 이인성 등 지역의 신지식인,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던 공간이다. 무영당은 1923년 서점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백화점으로 성장했다.무영당은 대구에서 일본인이 세운 미나까이(1934년)·이비시야(1932년) 백화점과 함께 3대 백화점으로 불렸다. 미국식 빌딩 개념을 도입해 상점 건물을 대형화했고,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등 당시 시대 상황을 반영해 지었다.대지바는 6·25 당시 피난 문인들의 후원자 역할을 했던 구상 시인이 후배 문학가들과 자주 들렀던 공간이다.시는 소실 위기에 놓인 원도심 근대 건축물 보존을 위해 동향을 주시하던 중 무영당과 대지바 철거 정보를 입수하고 소유주를 설득해 매입에 성공했다.매입한 두 곳은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청년, 시민들이 즐겨 찾고 다양한 실험이 시도되는 생동감 있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 매입을 계속하는 한편 내년에 조례 개정을 통해 민간개발사업 건축 인·허가 시 사업구역 내 역사문화자산에 대한 보존 및 활용 계획을 사전 협의토록 할 방침이다.

2020-12-22 16:58:30

'형산강환경지킴이' 제26회 늘푸름환경대상 대상 영예

'형산강환경지킴이' 제26회 늘푸름환경대상 대상 영예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한 '제26회 늘푸름환경대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매일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대상을 수상한 형산강환경지킴이(회장 김상춘)는 형산강을 맑고 깨끗한 강으로 가꾸기 위해 10여 년간 솔선수범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미진 대구여고 교사는 지난 2018년부터 환경부 지원 사업인 '꿈꾸는 환경학교'를 기획·운영하며 학내 환경교육을 이끌어왔다. 우수상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지사는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수장 부지와 인근의 훼손된 하천 수변구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펼쳤다.늘푸름환경대상은 '환경이 우리의 미래'라는 한뜻으로 전 국민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매일신문과 화성장학문화재단이 지난 1995년에 제정한 상으로 올해까지 79개의 기관·단체 및 개인이 수상했다.이날 대상 수상자는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2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예년과 달리 초청 대상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며 수상자와 관계자 10여 명만 입장한 뒤 진행됐다.

2020-12-22 16:30:55

MBC 예능 '전참시' 스태프도 코로나19 확진

MBC 예능 '전참시' 스태프도 코로나19 확진

MBC 상암동 사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22일 MBC에 따르면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스태프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MBC에서는 지난 18일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조연출과 예능 '복면가왕' 녹화에 참여한 외부 카메라 감독, 그리고 20일 청소노동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MBC는 지난 주말 예능 6편을 결방하는 강수를 뒀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와 비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이날 CJ ENM 상암동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CJ ENM센터 1층 상점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CJ ENM은 발열 등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2020-12-22 15:23:08

[오늘의 역사] 1972년 12월 23일 박정희, 제8대 대통령 당선

[오늘의 역사] 1972년 12월 23일 박정희, 제8대 대통령 당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제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정희 현직 대통령이 당선됐다. 경쟁 후보도 없고, 선거운동도 없으며, 부정선거 시비가 일 염려도 없는 이 체육관 선거는 그해 10월에 발동한 '10월유신'이라는 독재체제 아래서 치러졌고 임기도 4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후에 만 7년간 이어진 독재정치시기에 그가 주도한 경제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그의 추진력과 비견될 대통령은 드물다고 말해진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22 14:32:54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 ‘십이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

대구시립극단 정기공연 ‘십이야’ 온라인 공연으로 변경

대구시립극단(예술감독 겸 연출 정철원)의 제50회 정기공연이 코로나19 확산세에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했다.현장에서 공연을 볼 수는 없지만 29일(화)~31일(목) 사흘간 대구문화예술회관 유튜브, 대구시립극단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애초 공연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목)과 크리스마스 25일(금)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 '십이야(The Twelfth Night)'를 무대에 올린다. 쌍둥이 남매로 인해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인 '십이야'는 유쾌한 고품격 코미디로 성탄절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문의 053)606-6323

2020-12-22 11:27:08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Call out again'전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 'Call out again'전

신진작가들이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0 DSAC 퍼블릭아트플랫폼5로 'Call Out Again'(기억의 소환)전을 개최하고 있다. 퍼블릭아트플랫폼은 매년 신진작가 공모 초대전을 열어 지역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높이는 한편 신진작가들에게 4, 5년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지역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Call Out Again'전에는 회화, 사진, 조각 분야 작가 7명이 참여하고 있다.회화 분야 강지윤은 팝아트 기법으로 '노꽁의 서랍 속 이야기'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 속 6살의 노꽁 캐릭터는 추억을 담아둔 서랍 속에서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김은혜는 재료와 물성의 반복적인 움직임을 관찰하고 찰나의 순간에 자연의 풍경과 풀을 포착해 화폭에 담아낸다.김태준은 가상과 현실을 주제로 서로 다른 원근법을 구상해 두 측면의 경계점을 퍼즐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박지연은 개인의 선입견으로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이미지와 텍스트의 연관성을 회화로 드러낸다.사진 분야 리차드김(김태형)은 금세 시들어버리는 꽃을 렌즈에 담아 꽃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조각 분야의 배유환은 쓸모없는 대상을 전시장 안으로 가져와 그것들의 가치에 대한 주제로 조각과 설치작품을 내놓았다. 정초해는 어린 시절 교감을 많이 나눈 반려동물 개를 의인화해 변화하는 동물의 인식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30일(수)까지. 문의 053)584-8720

2020-12-22 11:26:30

문준용 "3단계 시행→전시회 문 닫을 각오" 논란 반박

문준용 "3단계 시행→전시회 문 닫을 각오" 논란 반박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자신의 전시회 관련 논란에 대해 21일 반박을 이어나갔다.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원금 논란'에 대해 반박한 문준용 씨는 이어 같은 날 "코로나 시국에 전시회를 열지 말았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문준용 씨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전시회를 갖고 있다.이를 두고 어제인 20일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대통령 가족은 이 와중에 8년 만에 전시회를 연다는 뉴스도 있었다. 추구하는 바는 이해하나, 이 시국에 모범을 보여야 국민도 따르지 않겠나"라며 문준용 씨가 전시회를 연 것을 두고 비판한 바 있다.그보다 앞서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문준용 씨의 전시회가 23일 종료되는 점을 두고 "그 전에 (사회적 거리두기)3단계 되면 전시회가 엉망이 되지 않나"라며 정부 방역 정책과 연관성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문준용 씨의 전시회 종료 다음 날인 24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를 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 루머의 바탕에는 정부가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 씨의 전시회를 '감히' 중단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썰'이 깔렸다.▶이와 관련, 문준용 씨는 "우선 방역 지침은 준수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라"며 "미술 전시회가 무슨 파티 같은 곳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시회는 작품을 파는 곳이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들이 보러 오지를 않으니 팔릴 리가 없다. 방역 지침 때문에 몇명 이상 들어오지도 못한다. 그런데 왜 전시회를 열었을까"라고 했다.이어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고 그거라도 해야 겠으니 피눈물을 흘리며 혹여 한 점이라도 팔아보려는 것"이라며 "비디오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 놓으면 다음에라도 팔리겠지 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문준용 씨는 "이 시국에 전시회 하지 말라는 건, 예술가들 모두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란 건가"라고 재차 토로하면서 (전시회에)"아무도 초대하지도 못했다. 여기저기 계약해 놓아서 취소할 수도 없다. 만약 3단계 시행되면 바로 문 닫을 각오하고 하는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0-12-21 17:36:49

문준용 반박 "1천400만원, 작가 함부로 손 못 대"

문준용 반박 "1천400만원, 작가 함부로 손 못 대"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조선일보의 21일 '[단독] 코로나 피해 지원금 신청해 받은 文 대통령 아들' 기사에 대해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반박했다.▶문준용 씨는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 지원금 1천400만원이란, 작가에게 수익으로 주는 돈이 아니라 작가가 전시 및 작품 제작에 사용하는 돈이다. 문화재단이 관리한다"며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예술 산업 전반에 지원금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멈춰 버린 산업을 장려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지원금은 그러한 취지로 처음부터 사용 규칙을 정하고, 계획을 상세하게 제시받아 적절한지를 심사하여 저를 선정한 것이다. 즉,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을 고른 것"이라며 "지원금은 별도 통장에 넣어 작가가 함부로 손대지 못하게 하고, 영수증 검사도 철저히 한다"고 설명했다.문준용 씨는 "일부 소액은 작가 인건비로 집행된다"고 덧붙였다.▶앞서 해당 보도에서 조선일보는 "문준용 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천400만원을 지원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최근 개막한 본인의 개인 전시 준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수령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지원금'을 '수령'했다는 표현이 나오면서 1천400만원을 문준용 씨가 손에 쥔 뉘앙스가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또한 여론에서는 해당 지원금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예술가들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으로 인식됐고, 이를 대통령 가족인 문준용 씨가 다른 예술가들을 위해 '도의적으로' 포기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모 씨의 장학금 수령 논란이 함께 언급되면서 이들 사례를 묶어 "염치가 실종됐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문준용 씨는 지원금이 소득 보전(수익으로 주는 돈)을 위한 게 아니라 전시 및 작품 제작에 쓰여 자신은 함부로 손을 대지 못하는 것이라고 해명한 맥락이다.해당 지원은 281팀 가운데 문준용 씨를 포함해 모두 46팀이 받았는데, 지원금 최저액은 600만원, 최고액은 문준용 씨 등이 받은 1천400만원이었다.▶아울러 조선일보 보도에서는 문준용 씨의 개인 전시회가 지난 17일부터 서울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열린 점을 함께 언급했는데, 금산갤러리 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등학교 동창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2년 동안 보조 큐레이터를 한 곳이라고 덧붙여 관심을 모았다. 문준용(38)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다혜(37) 씨는 둘째이다.한편, 문준용 씨의 개인전은 오는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2020-12-21 16:11:22

[오늘의 역사] 1894년 12월 22일 드레퓌스 대위 종신형 판정

[오늘의 역사] 1894년 12월 22일 드레퓌스 대위 종신형 판정

유태인 프랑스 장교 드레퓌스 대위가 군사기밀을 독일에 팔아넘겼다는 혐의로 군사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문호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는 기고문이 신문에 실리면서 진실이 따로 있음이 드러났고 12년 후 드레퓌스는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아 누명을 벗었다. 집단적 인종 편견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드레퓌스를 구해낸 프랑스 지식인들의 저항은 지식인의 양심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남아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21 14:36:10

가수 청하, 코로나 치료 마치고 퇴원…"당분간 활동 중단"

가수 청하, 코로나 치료 마치고 퇴원…"당분간 활동 중단"

코로나19 치료를 받아온 가수 청하가 격리 해제 통보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21일 팬 카페를 통해 "청하가 지난 18일 전파력이 없다는 소견에 따라 격리 해제 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자택으로 복귀해 집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청하는 확진 결과를 받은 당일인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총 11일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보건당국은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11일이 지난 후 격리를 해제하도록 하고 있는데, 청하는 이에 해당해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끝냈다.그러나 소속사는 "현재 코로나19의 여파가 더욱 심해짐에 따라 청하의 공식활동은 당분간 중단한다"면서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위생 관리에 신경 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앞서 6일 청하는 어깨 재활을 위해 다니던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뒤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그는 다음 달 발매할 예정이던 정규 1집 및 선공개 싱글 발표를 연기하고 팬 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청하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 그와 접촉한 트와이스 미나, 정채연, 연정, 사나 등도 검사를 진행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2020-12-21 12:24:43

文 아들 문준용,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 받았다

文 아들 문준용,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지원금' 1400만원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문준용 씨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서울시에서 1천400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4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받은 결과 문 씨는 지원금 최고액 1천400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조선일보 등이 21일 보도했다.문 씨는 최근 개막한 본인의 개인 전시 준비 명목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인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인 및 단체 지원을 위해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예술 활동 지원을 통한 문화 예술계 위기 극복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의 사업이다.서울문화재단 측에 따르면 당초 문 씨가 참여하려던 전시 3건이 코로나로 취소돼 손해가 크다고 피해 사실 확인서를 제출했다. 문씨가 지원한 시각 분야에는 총 281건이 접수돼 문 씨를 포함한 총 46팀이 선정됐으며 최저 600만원에서 최고 1천400만원 지원됐다.현재 문 씨는 금산갤러리에서 23일까지 '시선 너머, 어딘가의 사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열고 5점의 미디어 작품을 전시 중이다. 이번 개인전이 열리는 금산갤러리는 문 대통령과 부산 남항초 동창인 황달성 대표가 운영하는 곳이다.문 씨는 2007년 건국대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의 파슨스에서 유학했다. 2012년 두 차례의 개인전을 비롯해, 뉴욕현대미술관(MoMA),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2020-12-21 09:44:52

[오늘의 역사] 1963년 12월 21일 광부 123명 서독에 첫 파견

[오늘의 역사] 1963년 12월 21일 광부 123명 서독에 첫 파견

서독 루르 탄광지대에서 일할 한국 광부 123명이 김포공항을 떠났다. 1인당 GNP가 87달러에 불과했던 당시 광부 파견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요 돌파구였다. 그러나 채굴장비가 체형에 맞지 않아 다치기 일쑤였고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았으며 향수병에 시달렸다. 탄광사고로 사망하는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70년대 말까지 7936명의 광부와 1만32명의 간호사들이 피땀 흘려 벌어 송금한 외화는 한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21 06:30:00

SBS 시스템 마비 "8시 뉴스 10여분 지연"

SBS 시스템 마비 "8시 뉴스 10여분 지연"

20일 SBS 사내 시스템 마비로 매일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SBS 8 뉴스'가 10여분 지연돼 방송됐다.이날 SBS TV에서는 오후 8시쯤부터 10분 동안 재난 안전 캠페인을 반복해 송출했다.이어 오후 8시 10분쯤부터는 광고가 이어지면서 8시 14분쯤부터 뉴스가 정상적으로 시작됐다.SBS 8뉴스를 진행하는 김용태 앵커는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스를 늦게 시작하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시스템 이상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0-12-20 20:31:24

[나의 예술, 나의 삶]구상화가 이영철

[나의 예술, 나의 삶]구상화가 이영철

"너거는 예술 해라, 나는 미술 할란다"는 생각을 갖고 '어른아이를 위한 행복동화'를 주제로 38년째 전업 작가로서 화업을 이어가고 있는 구상화가 이영철(61). 그는 고향 김천에서 고교 시절 문예부와 미술부 동아리 활동을 동시에 했던 재주 많은 청소년이었다. 그의 원래 꿈은 소설가였다. 그 시절 미술대회와 글짓기대회에 나가 상도 많이 탔던 그였지만 왠지 미술대회 수상보다 글짓기 대회의 수상이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거부할 수 없는 삶의 관성은 그를 미술 쪽으로 내밀었다.구미시 인동 50길 양지바른 곳에 자리한 '인동헌(人東軒) 아트 스튜디오'(500㎡)는 이영철이 수차례 화실을 옮겨가며 작업하던 중 1년 전 지인의 도움으로 정착한 작업공간이다. 안에 들면 책장, 캔버스, 물감, 작품 등이 비교적 가지런히 정돈돼 있으며 동화적 구상그림을 그리기에는 안성맞춤의 화실로 여겨진다.고교 졸업 후 이영철은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진학을 미루고 대구에 와 미술학원 강사로 생계를 잇다가 25살에 늦깎이 학생으로 안동대학교 미술학과(83학번)에 진학한다. 이 해 대입시험 날에 부친이 타계하는 불운을 겪으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은 더욱 어려워졌다.어렵사리 대학을 마친 작가는 1988년 신라미술대전 대상 수상, 198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부문 특선을 거머쥠으로써 전업 작가의 길을 가게 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신라미술대전 수상 인센티브로 1990년 유럽 미술관들을 둘러볼 기회가 생겼죠. 교과서에서 보던 명화를 직접 감상하면서 그림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됐죠. 특히 기법에서 손등의 핏줄마저 생생하게 느껴질 정도로 발색효과가 탁월한 그림들을 보면서 '아! 이들 방식으로 그려서는 작가로서 살아남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작가는 귀국 후 전국을 여행하면서 절간의 단청과 불상, 탱화를 유심히 살핀 후 전통 민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기법은 서양화 ▷색은 오방색 위주 ▷내용은 동심을 주제로 한 '이영철식 화면 구성법'을 만들어 냈다.사실 1992년 이영철이 대구 삼덕동에 자리했던 두빛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 때만 해도 그의 화풍은 사실적인 인물화를 중심으로 생로병사를 주제로 그렸었다. 그러던 것이 유럽 미술관 관람 후 배경을 선명한 원색 위주로 한 면분할과 조각보 형태의 그림 등 다양한 실험적 기법을 구사하게 된다. 첫 개인전 후 15년에서 16년 정도 걸렸다."당시 주변의 평가는 이영철이 사실적 그림을 잘 그리고 있는데 왜 사서 고생하느냐는 말들이 있었지만 아랑곳 않고 열심히 나만의 화법(畫法)을 구축해 나갔죠. 돌이켜 보면 전업 작가로 살아남은 현재, 그들은 화단에서 사라지고 저는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죠.(웃음)"이윽고 2008년 무렵 이영철의 현재적 화풍이 제자리를 잡았다. 이른바 '색은 선명하고 원색적으로, 형태는 쉽고 단순하게 그리고, 내용은 순수하고 동화적으로 할 것'이라는 3법칙이 완성된 것이다.그 사이에 작가의 삶에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다.어머니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것이다. 병실에서 간호를 하던 작가는 물감통 박스 종이를 뜯어 그 겉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어느 날 꼼짝도 못하던 불교 신자인 어머니를 위해 작가는 박스 종이에 작은 부처상을 그려 어머니가 볼 수 있도록 창가에 두었는데 이를 본 어머니가 반응을 하게 됐다. 이 순간 작가는 어머니가 좋아했던 꽃을 그려 계속 보여드렸고, 다른 환자들과 의료진들에게도 그림을 선물했다."아, 그때 그림이 지닌 치유효과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죠. 어머니는 입원 43일 만에 부자연스럽지만 걸어서 퇴원하셨는데, 침상 밑을 보니 그동안 그렸던 그림이 200여점 쌓여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어디 가든지 그림을 그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작가는 이 그림들은 선별해 1997년 대구 맥향화랑에서 '삶 속의 그림들'전을 열었다. 특이한 점은 이 전시의 그림은 그가 못을 이용해 오브제의 선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그림을 통해 나와 타인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보다 족한 게 있을까?'라는 생활 속 깨달음을 통해 이영철은 '어른아이를 위한 행복동화'의 힘찬 출발을 시작한다. 모든 어른의 마음 한 구석에는 어릴 적 마음 즉 동심이 남아 있다. 작가의 그림은 바로 이 동심을 이끌어 내는 열쇠가 된다. 그리고 그 동심의 오브제들은 보름달, 아기새(일명 콩새), 꽃랑이(아기 호랑이 별칭), 첫 사랑, 연인, 계절로는 봄, 개망초, 구절초 등으로 형상화되어 그의 화면에 등장하게 된다. 특히 그가 '행복동화'를 주제로 한 그림들에는 화면 하단에 수천여 송이의 꽃이 등장하는 데, 이는 2011년 끝내 타계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의 몸부림이자, 가족을 잃은 슬픔이 결국엔 작가적 자아의 연민이었음을 토로하는 장(場)이기도 하다.개인적 슬픔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새롭게 구축된 그의 이러한 '행복동화'그림은 2008년 법륜스님의 책 '날마다 웃는 집'의 표지와 삽화에 쓰였고, 2014년엔 혜민 스님의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개정판 표지와 삽화에도 등장했다."이들 그림은 어찌 보면 제 인생의 반성이자 기도문입니다. 살면서 유년시절 들꽃과 같은 행복한 시간을 잊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비록 보잘 것 없는 들꽃이지만 한 송이 한 송이 일일이 붓 터치로 그리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이 평화롭게 됨을 느끼게 되는 거죠."38년째 화업에서 26회의 개인전을 가진 이영철은 지금까지 16년째 벽화 봉사를 하는가 하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신의 집에서 버려진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다. 또 종교단체 사회사업 공익사업에 필요하다면 자기 작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대구 영생원, 보명학교, 김광석 거리 입구에 이영철의 벽화가 있다.2012년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와 2014년 '사랑이 온다'는 2권의 책을 쓰기도 한 이영철은 현재 가칭 '마음 풍경 속에는 사랑이 있다'는 책명으로 자신의 화집을 제작하고 있다. 이 화집이 발간되는 2021년 봄에 화집발간기념전시회를 열 예정이다.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12-20 06:30:00

'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 별세…폐섬유증으로 투병

'전원일기' 응삼이 배우 박윤배 별세…폐섬유증으로 투병

MBC TV '전원일기' 속 응삼이로 유명한 배우 박윤배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19일 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박윤배는 폐섬유증을 앓다 전날 이른 오전 별세했다.박윤배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에서 노총각 응삼이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내디딘 그는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토지'(2004), '연개소문'(2005)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영화 '여로'(1986)에서 조연 무라카미 역으로 스크린 데뷔를 마친 뒤에는 '지금은 양지'(1988), '울고 싶어라'(1989),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투 가이즈'(2004), '그 놈은 멋있었다'(2004),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2006),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2008)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활약했다. 빈소는 신촌 연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며, 발인은 내일 오전 7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조문은 받지 않는다.

2020-12-19 11:27:52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이주기종(理主氣從)

[임종대의 우리나라 고사성어]이주기종(理主氣從)

'이주(理主)'는 이(理)가 주가 되고, '기종(氣從)'은 기(氣)가 따른다는 유교(儒敎)의 '성리학(性理學)'에서 유래했다. 유교는 사서(四書;논어·맹자·중용·대학)와 오경(五經;시경·서경·주역·예기·춘추)을 중심한 공자(孔子BC 551~479)의 교학(敎學)이다. 효제충신(孝悌忠信)을 비롯한 도덕의 완성기준과 인(仁)을 최고의 이념으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이룩하는 함양의식을 본지로 삼는다.유교가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은 고구려 372년(소수림왕2)에 태학을 세우고, 백제는 285년(고이왕52) 때 왕인이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하고, 신라는 682년(신문왕2)에 국학을 설립한 데서부터다. 삼국시대 신라의 설총과 최치원, 고려 말 안향(安珦) 등이 성리학(性理學)을 전하고 조선에 정몽주·정도전 등이 배출되었다. 조선의 숭유정책(崇儒政策)이 국시(國是)가 되면서 유학은 치국의 이념이 되었다. 이황(李滉)과 이이(李珥)가 유학사상의 대표가 되면서 동인과 서인의 붕당이 이뤄졌다.이 붕당이 씨앗이 되어 동인에서는 남인과 북인, 남인에서 청남과 탁남, 북인에서는 소북과 대북, 대북에서는 골북·육북·중북·피북, 소북은 청서북과 탁서북, 서인에서는 훈서와 청서, 훈서에서는 신서와 공서, 노론에서는 벽파와 시파, 소론에서는 급소와 완소 등으로 첨예화 되었다. 사람은 상호 교류를 통해 교감하고 의사소통이 이뤄진다. 그런데 이념과 사상이 다르면 평범한 상식이 막혀 이념을 따르게 된다.'성리학'은 주희(朱熹1130~1200)의 무극(無極)에서 태극(太極), 태극에서 음양(陰陽)이기(理氣)가 생하고, 음양에서 오행(五行) 오기(五氣)가 교감(交感)결합하여 만물이 생성되며, 태극은 만물에 내재(內在)한다. 따라서 만물은 기(氣)의 집합체이며 기일원론(氣一元論), 태극은 형이상(形而上)의 이(理)고, 음양오행은 형이하(形而下)의 기(器;氣)로 만물은 기를 받아서 형(形)을 이루고, 이(理)는 만물에 내재(內在)한다. 만물의 근원에 대해서는 이일원론(理一元論), 만물에 대해서는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이 주자 성리학의 기본설이다. 미묘한 인간의 마음(心)과 성(性)과 정(情)은 사단(四端)과 칠정(七情)에 의해서 해명되며, 인간 본성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은 감성의 발현이다.이황은 이와 기를 엄격히 구별하여 이우위성(理優位性)을 견지하고 사단은 이지발(理之發), 칠정은 기지발(氣之發)이라는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견지했다. 이에 이이는 성리학의 기본명제인 이와 기는 하나이면서 둘이요〔一而二〕, 둘이면서 하나〔二而一〕라는 이기지묘(理氣之妙〕로 절충했다. 이처럼 양립된 이기(理氣)에 대하여 기를 보면 이가 기의 주가 되고, 기로부터 이를 보면 기가 이의 주가 된다. 양설은 동(動)하고 정(靜)하는 것이 원래 떨어질 수 없는 형이상과 형이하로 이주기종(理主氣從)의 묘합(妙合)이다. 인간의 사고는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비어 있음〔虛〕과 차 있음〔滿〕을 가리지 않고,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다. 한국의 성리학은 치열한 자기수신으로 중국의 성리학이 미처 도달하지 못한 경지를 개척하여 중국은 물론 일본학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사

2020-12-19 06:30:00

[책]귀를 열고 길을 열다

[책]귀를 열고 길을 열다

귀를 열고 길을 열다조은희 지음/ 비타베아타 「임기를 시작하는 자리에서 엄마 리더십을 선언했다.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따뜻하고, 깨끗하고, 원칙 있는 구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한마디로 엄마 마음 행정이라고 할까요? 엄마는 가족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챙깁니다. 그리고 가족 간에 소통을 이루고 화합을 이룹니다. 그러면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킵니다." '엄마 마음 행정'이라는 말에 잔잔한 박수가 터져 나왔다.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담대함, 나를 '억척이'로 만들었던 실용주의, 네 편 내 편 따지지 않는 포용과 협력을 나는 엄마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173쪽조은희는 서울시 최초로 여성부시장을 지냈고, 현 서초구청장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주목받는 그는, 정파와 이념을 넘어 '주민'을 중심에 둔 일꾼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책에서는 행정 전문가로서 그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그 고민이 어떻게 대한민국 표준 정책으로 실행되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조은희 구청장은 이 책에서 횡단보도 그늘막, 1인가구지원센터, 어르신AI교육 같이 전국에서 벤치마킹하는 정책을 만든 비결에 대해 '귀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작은 목소리 하나 놓치지 않고 귀담아들었다는 것이다. 이는 굵직한 정책성과들로 이어져 야간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인 바닥조명 횡단보도, 독박육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초의 모자보건소와 공유어린이집 등 혁신적인 생활체감형 정책들이 만들어졌다. 한발 앞서 걷는 그의 꿈은 글로벌 플랫폼 도시 서울, 25개 다핵도시로 발전하는 서울로 향한다. 조은희가 꿈꾸는 서울의 모습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그의 구상을 엿볼 수 있다.저자는 냉철한 눈으로 보았을 때 서울은 굼뜬 도시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각종 규제와 철 지난 정치 이념이 서울의 도약을 막고 있으며, 한강의 기적을 일궜던 서울이 "더 이상 미래로 흐르지 못한 채 신음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600년 전통의 역사 도시 서울, 국가 브랜드 파워 10위인 작지만 강한나라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 책에서 저자는 "개인의 교체가 아니라 철학의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이념과 당파를 넘어 누가, 어떤 정치 철학으로, 패러다임을 깨고 서울을 이끌어나갈 것인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일하면서 '여성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온 정성을 기울였으며, 또한 서울시 부시장으로서 시의회·국회·언론 등과 소통하는 등 10년간 서울시 행정 현장에 있었던 그는, 서초구청장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서울의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구상해왔다. 서울의 25개 도시를 5개 권역(도심, 서북, 서남, 동북, 동남권) 혁신 플랫폼으로 하여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도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는 글로벌 플랫폼 도시의 담대한 구상 외에도, 청년기본소득, 청년내집주택 방안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살펴볼 수 있다.저자는 자신을 얼음 바다를 뚫는 '쇄빙선'에 비유한다. 남들이 모두 어렵다고 하는 일도 '되게' 만드는 담대함과 추진력, 도전 정신을 장착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정치, 정책 구상은 과연 서울의 눈부신 미래를 이끌 수 있을까? 엄마의 마음으로 응답하고 소통하는 '엄마 리더십'은 서울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까? 276쪽. 1만5천원. ▷저자 조은희는1961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영문학과, 서울대(국문학 석사), 단국대 대학원(행정학 박사)을 졸업했다. 경향신문 기자, 우먼타임스 편집국장, 청와대 비서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현재 서초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2020-12-19 06:30:00

[책CHECK]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배려·소통의 언어

[책CHECK] 유쾌한 유머와 따뜻한 배려·소통의 언어

"시시때때로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하세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어요."대한민국 행복충전사 1호 강사 이상국이 네 번째 힐링토크집을 내놨다. '리더의 말모이'다. 제목처럼 리더를 위한 공감화법, 센스건배사 등으로 구성된 책이다. 책은 크게 훈, 민, 정, 음 4개 장으로 나눠놨다. 훈訓=가르치다, 민民=사람과 삶, 정情=배려와 이해와 소통, 음飮=리더의 건배사까지다."대중 앞에 서면 잘 알고 있던 이야기도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적어라'. 적자생존이지 않는가? 적는 자만이 살아남는다"와 같은 짧지만 본질에 다가서는 이야기들이다. 말의 씨앗을 모아 전한다는 취지다.작가는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앞날이 불투명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을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조그마한 생각의 전환으로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수 있다고 설파한다. 말에도 온도가 있고 말투에는 열정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256쪽, 1만2천900원

2020-12-19 06:30:00

[광장] 책이 백신이다

[광장] 책이 백신이다

지난 주말 책 이사를 했다. 대구시내 범어동에 위치한 내 개인연구소인 '문화분권연구소'의 책을 의성 단촌 시골집으로 옮겼다. 연구소는 지하에 마흔 평 정도의 크기인데, 이곳에서 나는 문화의 중앙집중을 타개할 '문화분권' 이론을 고민하기도 하고, 가끔은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고 차를 마시기도 하던 다용도 공간이었다. 굳이 말하자면 그 가운데 가장 큰 기능은 내 개인 장서를 보관하는 책 창고 역할이었다.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가 넓지 않아서 책을 두기에 마땅치가 않았다.이삿짐센터를 찾았더니, 책 이사라고 업체들이 회피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 나는 이번에 이사하면서 난생처음으로 책을 버렸다. 주로 시기가 지난 과월호 잡지와 오래된 낡은 책을 버렸는데도 아까워서 손에서 책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버린 게 1천여 권 가까이 됐다. 내가 본격적으로 책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대학에 입학하던 1970년대 말경부터였다. 점심을 굶고 라면값을 아껴 가면서 악착같이 책을 사 모았다. 물론 장서 수집가들처럼 희귀본이나 고서적을 산 것은 아니다. 그냥 그때그때 독서인들의 읽을거리로 출판되던 문·사·철 중심의 양서와 잡지 종류였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를 겸해 시골집에서 빈둥거릴 때 당시 아래채 내 방에 붙여 놓았던 금언 비슷한 글귀가 '무릎이 썩는 독서'였다. 아마 '열하일기'로 유명한 연암 박지원의 어느 문장에 나오는 구절로 생각되는데 어린 마음에 크게 감동을 받았던가 보다. 그 후 다산 정약용의 '과골삼천'(踝骨三穿)이란 구절도 알게 됐다. 다산이 꿇어앉아 하도 책을 많이 읽어 복사뼈에 구멍이 세 번이나 났다는 말이다. 예전에는 이렇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있었는가 보다. 하기야 그랬으니 연암도 있고, 다산도 있는 것이겠지만.우리나라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독일 작가 헤르만 헤세(1877~1962)가 자신의 재산목록 1호인 수천 권의 책을 이사하기 위해 짐을 꾸릴 때 무겁고 두꺼운 책을 들고 무상무념에 젖어 들다가 책의 먼지를 털고 좀이 슬까 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자기 자식들이나 다른 젊은이들이 봐야 할 텐데라며 탄식하는 1931년도에 쓴 글이 기억난다. 책 읽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뭉클한 장면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 종이책보다 영상·문자가 더 유력한 세월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종이책 독서가 무용한 것은 아닐 것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올 한 해는 전 세계가 재앙 상태에 빠져들었다. 국내에서는 연일 확진자가 1천 명을 오르내리면서 사회 전체가 좌불안석 얼어붙고 있다. 조만간 백신 개발을 통해 이 상태에서 벗어난다고 해도 인류는 물질적, 정신적 후유증에서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19를 기준으로 인류사가 나뉘어질 것이라고 예단하는 학자도 있다.그러나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어두운 면이 있으면 밝은 면도 있다.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집합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규제로 사람들이 외출하거나 집단으로 모여서 하는 행사 대신에 집 안에 머물면서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욕망의 자제와 같은 가치가 갖는 미덕을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 물론 독서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올해 7~9월 3개월간 책 판매량이 49%나 늘어났다고 한다. 외출 대신 방안에서 책 읽는 인구가 늘어난 것이라 볼 수 있다.여행사 로고가 새겨진 깃발을 앞세우고 추리닝을 입고 목에 호각을 걸고 미친 듯이 단체로 전 세계를 순례하던 금세기 여행 문화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세계적 대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을 의심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책과 독서가 코로나19와 인간들의 가치 있는 삶에 대한 백신이라는 사실도 의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2020-12-19 05:00:00

홍진영, 논문 표절 결론에 공식 사과…"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

홍진영, 논문 표절 결론에 공식 사과…"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

가수 홍진영이 석사 논문 표절과 관련해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홍진영은 18일 배포한 공식사과문에서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다"며 "죄송하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밝혔다.홍진영은 "'교수님이 문제없다고 했는데', '학위로 강의할 것도 아닌데' 하는 식으로 저 자신을 합리화하기 급급했다"며 "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저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고 반성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제가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앞서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학위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는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 검사 결과 표절률이 74%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이에 홍진영은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는 입장을 내 논란을 키웠다.조선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최근 조사 결과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이 내용을 전달받은 대학원위원회가 표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다음은 홍진영 공식 사과문 전문.안녕하세요, 홍진영입니다.이미 많이 늦었고 돌이킬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어 펜을 들었습니다.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논문 표절 기사가 터졌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그때까지도 저는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습니다..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습니다.그래서 저는 '교수님이 문제없다고 했는데', '학위로 강의할 것도 아닌데' 하는 식으로 제 자신을 합리화하기 급급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거짓으로 비춰질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제가 학위를 반납하면 그냥 넘어가 주시지 않을까, 혹시 그만 용서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관례'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어쩌면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잘못하면 제대로 사과하고 혼이 나야 하는데 저는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습니다.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습니다.그동안 제가 가진 것에 비해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앞으로 조용히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미 있고 좋은 일들을 해가며 제가 받았던 사랑을 갚아 나가겠습니다.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홍진영 올림

2020-12-18 19:07:24

MBC서 코로나19 확진…'놀면 뭐하니' '전참시' 등 주말 예능 결방

MBC서 코로나19 확진…'놀면 뭐하니' '전참시' 등 주말 예능 결방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의 조연출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다른 MBC 프로그램도 방송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MBC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 예방 차원에서 토요일 간판 예능 '놀면 뭐하니?'를 비롯해 주말 예능 프로그램 6개를 결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결방할 프로그램은 '놀면 뭐하니?', '선을 넘는 녀석들', '쇼! 음악중심', '백파더', '안 싸우면 다행이야', '전지적 참견 시점' 등 6개 프로그램이다.MBC에 따르면 '선을 넘는 녀석들'의 조연출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을 진행 중이다. 이에 MBC는 확진자가 들렀던 편집실과 종편실, 예능본부가 있는 방송본부 4층, 6층, 13층을 폐쇄했다.해당 조연출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복면가왕'과 '트로트의 민족' 등의 제작진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은 이번 주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다.박성제 MBC 사장은 "회사 손실보다는 출연진, 제작진과 구성원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20-12-18 16:29:11

달서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예술단체 공연 공모

달서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예술단체 공연 공모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가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에 참가할 예술단체 공연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의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자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마련한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하나다.접수는 28일(월)부터 다음달 4일(월)까지다. 음악, 국악, 연극, 뮤지컬, 무용 등 장르를 불문하고 2년 이상 공연활동 경력이 있는 대구경북 전문공연예술단체가 지원 대상이다.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8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2020-12-18 16:06:51

네이버 '많이본 뉴스' 폐지, 10명 중 6명 '잘했다'

네이버 '많이본 뉴스' 폐지, 10명 중 6명 '잘했다'

네이버 '랭킹뉴스'(많이 본 뉴스) 폐지에 대해 이용자 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60대 네이버 뉴스 이용자 1천2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이 본 뉴스' 개편에 대해 이용자 62%가 '개편을 잘했다'고 평가했다.네이버는 지난 10월 22일 특정 기사가 지나치게 주목받는 경향을 완화하고 다양한 기사를 추천하기 위해 '많이 본 뉴스' 서비스 노출을 중단했다. 이후 네이버는 '많이 본 뉴스' 대신 '언론사별 많이 본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용자들이 개편에 대해 잘했다고 평가한 이유는 ▷다양한 언론사 기사를 볼 수 있는 기회 제공 ▷많이 본 뉴스가 몇몇 언론사에 편중되는 문제 개선 ▷언론사 간 클릭 수 경쟁 문제 개선 등이었다.'개편을 잘못했다'는 응답은 11.1%였다. ▷실제로 많이 이용되는 기사 파악 불가 ▷언론사별 많이 본 뉴스가 비슷하면 다양성이 더욱 축소될 것 등이 부정평가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또 응답자 27%는 '개편에 관심없다'고 답했다.또 인터넷 포털들이 폐지한 연예뉴스 댓글에 대해서는 77.6%의 응답자가 폐지를 잘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이중 34.0%는 '매우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함'을 43.6%는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잘했다고 생각함'을 골랐다.이번 조사는 12월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엠브레인퍼블릭이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0-12-18 14:37:41

[오늘의 역사] 2002년 12월 19일 노무현 후보 대통령에 당선

[오늘의 역사] 2002년 12월 19일 노무현 후보 대통령에 당선

제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노 당선인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는데, 최초로 TV로 중계된 청문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치밀하고 거침없이 추궁해 '청문회 스타'가 됐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정계 입문 14년 만에 국민경선제에서 '노풍'을 불러일으키며 대권 후보가 되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57만 표 차로 이겨 대통령에 당선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18 13:47:24

[오늘의 역사] 1892년 12월 18일 ‘호두까기 인형’ 초연

[오늘의 역사] 1892년 12월 18일 ‘호두까기 인형’ 초연

러시아 작곡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됐다. 원작은 독일의 작가 E.T.A.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이다.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았는데 그 인형이 꿈속에서 쥐의 대군을 퇴치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해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한다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한국에서는 1948년 서울발레단에 의해 초연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12-18 06:30:00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의 삶 기록한 전시회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의 삶 기록한 전시회

올해 코로나19로 잃어버렸던 소중한 일상을 다시 돌아보는 미술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7일까지 경북 포항 영일대 해변에 위치한 카페 헤이안(포항시 북구 해안로 219)에서 일상의 삶을 기록한 전시회 '안녕 봄? 안녕 봄!'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는 문화도시조성사업 중 문화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포항에서 활동하는 문화재생활동단체 'F5'의 제안으로 시작됐다.포항문화재단은 전시회를 위해 시민 각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과 그에 따른 사연을 올 5월부터 7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했다. 이렇게 모인 사진과 사연들은 지역 예술가 3인과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전시장 2층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유한 봄의 기억이 담긴 사진과 박선 작가의 '푸른 새장의 기억공간', 최부윤 작가의 '산란'이, 3층에서는 김연희 작가의 '집에 대한 새로운 고찰' 영상작업과 설치물이 전시됐다.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연희 작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모든 시민들의 일상이 제약을 받게 됐다. 여러 전시들이 취소되면서 미술작가로서의 삶도 제약을 받았다"면서 "다른 작가, 일반 시민들도 같은 처지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 모두 같은 시대에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공감대와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2020-12-17 15:53:27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