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박종임 예술감독

광주 비상무용단 예술감독 박종임 전국무용제 大賞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무용제에서 너무나 큰 상을 받아 정말 기뻐요."광주 대표팀 비상무용단(예술감독 박종임)은 제28회 전국무용제 16개 시도 단체경연 부문에서 작품 '펜로즈의 시계'로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박종임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아 만든 '펜로즈의 시계'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의 계단을 걷는 우리들의 모습처럼 뒤섞여 있는 꿈과 현실, 욕망과 이상의 간극을 몸짓으로 풀어낸 작품이다.박 예술감독은 "20여 명의 단원들이 전국무용제를 준비하느라 4개월 동안 정말 고생했다"며 "이번 대상의 영광을 단원들과 제작진에게 돌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광주는 전국무용제에서 수차례 대상을 차지하는 등 무용이 강한 도시다. 무용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광주시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박 예술감독은 2009년 경남에서 열린 제18회 전국무용제에서 현대무용 '천개의 공감'으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현재 광주 송원대학교 실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광주무용협회 홍보분과위원장, 한국무용협회 이사, 현대무용협회 이사로 있다.박 예술감독은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을 맺은 우의가 좋은 도시다. 양 도시 무용인들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기회가 되면 대구를 찾아 공연을 펼치고 싶다"고 했다.

2019-10-06 18:00:41

대구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무용제가 열흘간 일정을 마치고 5일 폐막했다. 시상식 후 기념사진. 김동석 기자

전국무용제 대상, 광주팀 비상무용단의 '펜로즈의 시계'

대구에서 개최된 제28회 전국무용제가 열흘 동안 춤의 향연을 마치고 5일 시상식과 함께 화려하게 폐막했다.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이날 폐막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무용협회 시도 지부장, 무용예술인,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전국무용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팀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 경연, 솔로&듀엣 경연 부문에서 치열한 춤사위를 펼쳤다.단체 경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인 영예의 대상(상금 2천만원)은 작품 '펜로즈의 시계'를 선보인 광주팀 비상무용단(안무 박종임)에 돌아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은 대구팀 권효원&CREATORS(안무 권효원)의 작품 'Unspoken'이 차지했다.안병주 심사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이번에 참가한 상당수 무용팀들은 군무 에너지가 큰 무대를 선보였고, 시사적 주제도 많이 다뤄 무용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해보게 하는 무대였다"며 "하지만 무용이 작품 메커니즘보다 춤의 본질에 더욱 충실할 때 진정한 춤의 발전을 기할 수 있다"고 했다.강정선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은 폐막 인사를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대구에 모여 춤의 향연을 펼친 무용인 모두가 승리자이다"며 "전국무용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제28회 전국무용제 시상은 다음과 같다.◇단체경연 부문 ▷대상 광주 비상무용단 '펜로즈의 시계' ▷금상 대구 권효원&CREATORS 'Unspoken' ▷은상 충북 지은진아트프로젝트 '기원', 전남 정의석무용단 '너와는 다른 시선', 경기 고양댄스컴퍼니 '정의 기억-무아지행', 대전 이금용무용단 '어하! 인불견' ▷동상 인천 이데아댄스컴퍼니 '화류춘몽', 충남 프로젝트넘버 '삼탄', 경북 쇼타임댄스프로젝트 'Hold on to me' ◇경연부문 개인상 ▷안무상 권효원(대구)▷최우수 무용수상 장혜원(광주) ▷우수 무용수상 김승현(인천), 이금용(대전) ▷무대예술상 황정남(전남), 이종영(광주)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작 김민준 'It's a serious talk' ▷우수작 전북발레시어터 '그리움의 넓이', Dance Company '신(神), 아리랑', 권미애무용단 '2:1', ConFactH '닭과 달걀', 이승후&박진범 '푸른 잎사귀보다 푸른 너희' ◇우수지회 부문 ▷최우수지회상 대전지회 ▷우수지회상 울산지회 ▷모범지회상 광주·제주지회

2019-10-06 17:59:49

굿모닝봉사단

굿모닝봉사단 전국 효도가족 행사 연주봉사

굿모닝봉사단(단장 김태훈)은 3일 인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효도가족 행사에 출연해 하모니카, 오카리나 합주로 축하 연주봉사를 했다.

2019-10-06 17:58:13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 학술문화대회

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 선생 학술문화대회가 12일(토) 오후 1시~오후 6시 30분,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Ⅱ에서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을 주제로 열린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재 선생과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우복 정경세, 창석 이준 등 영남 출신 학자들과의 교류를 재조명한다.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안병걸 안동대 교수, 정우락 경북대 교수,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각각 주제발표하고, 김언종 교수(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는 최재목 교수(영남대), 홍원식 교수(계명대), 김남기 교수(안동대), 정재훈 교수(경북대)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는 소재 선생의 학문과 정치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함으로써, 소재 선생의 학문세계의 깊이를 재확인하고 이를 현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되었다. 이동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 선생(1515~1590)은 당대 시학의 대가로, 긴 유배생활 이후 다시 정승의 반열에 올라 국정을 담당한 경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재 선생의 진면목은 기묘사림(己卯士林)의 도학정신을 계승하면서도 도교, 불교, 양명학 등 다양한 학문을 수용한 학자라는 데 있다.선생은 유배생활 동안 '숙흥야매잠주해(夙興夜寐箴註解)'를 지어 퇴계 이황, 하서 김인후와 학술논변을 나누었고, 나흠순의 '곤지기(困知記)'에 동조하는 '인심도심설(仁心道心說)'을 지어 여러 학자들과 토론하는 등 조선의 학술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내면수양과 진리를 향한 선생의 개방적인 학문태도는 학제간 융합과 통섭적 지식을 요구하는 현대 학문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문의 010-4088-7853.

2019-10-06 06:30:00

[전시캘린더]8일부터 12월 21일까지

♧Y4P=13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 ♧추상유희 김영세 박경아 전=14일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김대연 '실재와 환영을 넘나드는 환상'=18일까지 갤러리 히든스페이스 053)751-5005 ♧하태범 'White-Facade'전=19일까지 리안 갤러리 대구 053)424-2203 ♧박인성:Floated Documentary=19일까지 을갤러리 010-2542-9097 ♧이이남-다시 태어나는 빛 전=20일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053)584-8718 ♧신명준-낙원의 형태=20일까지 봉산문화회과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신영호 개인전 'Study on Tree'=27일까지 갤러리 오모크 054)971-8855 ♧2019 올해의 청년작가전=11월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053)606-6138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11월 2일까지 갤러리 금호/명봉 053)320-5123 ♧'국내외 14명의 미디어 아티스트가 보여주는 빛, 예술, 인간'전=11월 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12월 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2019-10-06 06:30:00

자유 시장 안보가 무너지다. 표지

문재인정부 3년차…정치·경제·안보 3대기둥 흔들린다

문재인 정부 3년차에 접어들면서 대한민국 정치·경제·안보를 떠받치는 '3대 기둥'이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음을 우려하는 책이 나왔다. 지은이는 "가난하고 위태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결정적 힘은, '3대 기둥' 위에 대한민국이 세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세 개의 기둥이 문재인정부 들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한다. ◇ 대한민국 성장과 지탱의 3대 기둥지은이는 대한민국을 키우고 지켜온 3대 기둥을 '정치적 자유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체제'로 규정한다.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온 것은 이 세 기둥이 든든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다.이 세 기둥은 민주주의의 본질인 개인의 자유를 유지하고(자유민주주의), 키우고(자유시장주의), 지켜온(한미동맹) 핵심이다. 건국 이래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는 일관되게 더 큰 자유를 지향하고 갈망하며, 자유의 확산을 추구하는 쪽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이것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는 것이다. ◇ 자유주의 흔들어대는 문재인 정부문재인 정부는 헌법에서 '자유'를 삭제하려는 시도, 드루킹 불법댓글조작사건을 통한 여론 조작의혹, 삼권분립의 무력화와 법치주의의 파괴를 통한 공권력의 사유화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주의 기둥을 심각하게 흔들고 있다. 최근에는 편법, 부정에 연루된 의혹이 짙은 조국 전 민정수석을 국민 여론을 무시하며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고, 그를 해임하라는 요구를 묵살한다. 더 나아가 검찰개혁이라는 명분으로 정부와 여당은 조국 장관과 그 가족에 대한 '검찰수사'를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대통령도 수사 중인 검찰에 경고를 날리고 있다.지은이는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가능성이 크다. 바로 그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치적 기둥인 자유민주주의를 또 한번 휘청거리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한다. 김정은 서울방문 빈껍데기 평화쇼,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통한 야권 분열, 일본에 대한 역사전쟁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국민 가난하게 만드는 경제 정책문재인 정부는 기업활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투자 감소와 국부의 해외유출을 초래했다. 기업의 발목을 묶어 놓고는 '일자리 만들지 않는다'며 닦달하고, 기업의 해외 수출을 정부가 정치문제로 막아놓고는 '대책을 세우라'고 닦달한다.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챙겨야 할 정부가 정파의 이익을 위해 국가경제를 도탄에 빠뜨리는 것이다.소득주도성장론을 앞세운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은 서민들의 소득을 감소시켰고 양극화를 확대했다.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며 청와대에 일자리 게시판까지 설치했지만, 실제로는 일자리 파괴에 앞장섰다. 그러고도 세금을 갖다 부어 만든 단기 일용직 저급 일자리를 늘리고는 '일자리가 늘었다'고 거짓말을 해댄다.◇ 민의 왜곡·가공, 민주주의 근본 파괴대한민국은 한미동맹 덕분에 외부적 위협으로부터 안전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중단 및 축소, 한미일 삼각안보체계 붕괴, 일본과 지소미아(GSOMIA) 파기 등을 통해 한미동맹체제를 거의 무력화 또는 불능 지경으로 끌고 가고 있다.3대 기둥을 흔드는 문재인 정부의 수단은 그들이 가진 권력과 함께 '디지털 포퓰리즘'이다. 열성지지 세력을 통해 인터넷 공간을 무대로 자신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고, 전파시키는 '디지털 포퓰리즘'이 문재인 정부 들어 더욱 고도화되어 민심을 왜곡, 조작하고 있다. 일부의 생각이 다수의 생각인 것처럼 왜곡, 포장되고, 다수 국민으로 하여금 '대세추종'을 선택하도록 '판단의 프레임'을 만들어버린다는 것이다.안보와 자유를 염려하는 다수 국민들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민간 홍위병'들과 정부여당은 '토착왜구' '친일파' '매국노' 라며 맹렬하게 비난한다.◇ 장별로 주제…부분별로 읽어도 흥미책은 모두 3부 15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자유민주주의는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에서는 디지털 독재 사례로 아전인수격 '촛불정신', 드루킹 댓글조작사건, '패거리 인사'에 의한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사유화(私有化), 언론의 비판 통제, 정권 핵심세력의 부패 등을 꼽는다.제2부 '자유시장경제는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에서는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반(反) 시장적 경제정책을 해부하고, 시대착오적 경제정책이 불러온 참사를 조명한다.제3부 '한미동맹은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에서는 한미동맹이 갖는 의의와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바람에 양국관계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각각의 장마다 명확한 주제가 있어, 장별로 따로 읽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240쪽, 1만8천500원. ▷ 지은이 장성민김대중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 16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 역임. 미국 듀크대 국제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활동. 한중일 3국 정부로부터 '2002년 동북아 차세대지도자'로 공동 선정. 유럽의회와 유럽집행위원회로부터 '2003년 한국 정치분야 유망주'에 공동 선정. 현재 '세계와 동북아 평화포럼' 이사장 및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로 북핵과 한반도 평화문제에 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10-05 06:30:00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구 '금사락'에서 열린 '슬픔의 케이팝 파티' 공연 장면. 이화섭 기자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슬픔의 케이팝 파티-부산'을 가다

"선배, '슬케파'라고 알아요?"일전에 식사 자리에서 뜬금없이 들었던 후배의 질문이었다. 처음 듣는 단어에 내심 당황한 모습을 보이자 후배는 '슬픔의 케이팝 파티'(슬케파)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주었다. 옆에 계신 일부 선배들은 "매일신문 안에서 트렌드 최전선을 달린다는 놈이 그걸 모르고 있었냐"는 지청구는 덤이었다.여튼, '슬케파'를 찾아보니 몇몇 언론보도 사례가 있었다. 보도에 나온 주최자 복길(필명)의 말을 인용하자면 "팬덤 문화에 기반한 K팝의 문제적 지점들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그럼에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길티 플레저(Guilty Pleasure·죄책감을 느끼면서 즐기는 행동)' 감성을 공유하고 있는 파티"라고 한다. 하긴 나도 방콕 클럽에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가 나왔을때 반가우면서 생경스러웠던 이중적 감정을 느낀 바 있으니 주최자의 말이 이해가 갔다. 어떤 파티인지 궁금하던 와중에 가까운 부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티켓을 예매했다.슬케파가 열린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구 '금사락'이란 공연장은 공장이 많은 곳 안에 있었다. 70년대 디스코 파티가 열린 곳 중에 이런 창고 같은 곳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며 왠지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3시 토크 세션과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파티로 나눠져 열렸는데, 토크 세션에는 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K-Pop을 여성뮤지션 중심으로 연표를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오후 5시30분부터 10시까지 장장 4시간 반동안 진행되는 파티에 사람들은 입장할 때 미리 나눠준 풍선과 함께 많은 참가자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응원봉을 들고 왔다. 제일 많이 본 응원봉이 엑소와 NCT의 응원봉이었다. DIA(다이아)의 'WooWoo'로 출발한 파티는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의 K-Pop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사람들의 광분을 불러냈다. 떼창은 기본이고, 포인트 안무 나오면 다 따라 추는 진풍경도 나왔다. 분위기는 클럽 같았지만 클럽에서 느껴지는 '끈적함'은 없었다. 되려 그런 끈적한 의도(?)를 갖고 오는 사람은 쫓겨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내가 알고 있던 노래였는데 중반 쯤 돼서야 '아, 그 노래'라며 무릎을 쳤을 때는 '나의 공부가 아직 부족하구나'라는 반성도 했다.10시가 되자 임정희의 '진짜일 리 없어'가 나오면서 슬케파는 끝이 났고 나는 간만에 춤추며 노느라 뻐근해진 무릎과 허리를 끌고 공연장을 나왔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한국 가요를 많은 사람과 함께 어떤 감정을 함께 느끼며 즐기는 건 처음 있는 일이기도 했다. 혼자 슬프게 들을 게 아니라 함께 들어서 좋았던, 그래서 '파티'라 할 수 있었던 그런 자리였다.

2019-10-04 18:00:00

영화 '조커' 포스터. 네이버 영화 제공.

[핫 키워드] 영화 '조커'

영화 '조커'가 개봉 첫날 32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자 '조커'에 대한 다양한 키워드들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조커'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중 하나인 조커가 주인공인 영화다. 올해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는 마블코믹스의 반대편에 서 있는 'DC코믹스'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를 본 사람들은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와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역할을 한 히스 레저를 비교하기도 했다. 또 마블코믹스 영화와 달리 말미에 붙는 '쿠키 영상'도 없다는 점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2019-10-03 19:29:52

김훈동 씨

'제8회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 대상에 김훈동 씨

대구에 거주하는 김훈동 씨가 3일 수원전통문화관 예절교육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시상식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김 씨가 출품한 조각보 작품 '가을 정원'은 쌈솔기법(원단과 원단을 겹쳐 꼭 쌓아 놓은 방법으로 바느질을 하는 기법)을 이용하여 가을걷이가 끝난 정원풍경을 곡선의 유기적인 조합을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2017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첫 남성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권영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첫 남성 대상 수상자가 나왔다"면서 "규방공예가 성별 구분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방 공예 공모전'은 전통 규방 공예를 발굴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한편 수원시는 6일까지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에서 공모전 수상작 본상 16점과 입상작 40점,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 작품 등 100여 점이 전시한다.

2019-10-03 14:40:44

문차숙 시인

문차숙 시인 만촌2성당 실버대학생 대상 특강

문차숙 시인(한국문협 인문학콘텐츠개발위원장)이 4일 천주교 만촌2성당에서 실버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문학과 인생' 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문 시인은 이번 특강에서 삶 속의 문학과, 문학 속의 삶에 대해 강의하며, 자작시도 낭송한다.

2019-10-03 09:40:03

[문화캘린더] 공연 7~13일

♧대구예총 기획 대구·콜롬비아 국제 교류 공연=8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651-5028♧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소극장 오페라 '돈 파스콸레'=8, 9일 오후 7시 30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 053-666-6170♧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기념 콘서트 'BEYOND 20 TOWARDS 20'=9일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053-320-5120♧성음크로마하프협회 연주회=10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562-5108♧최훈락 피아노 콘서트=10일 오후 7시 원불교 삼덕교당 053-425-0896♧노부스 앙상블 제12회 정기 연주회=1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623-0684♧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뉴욕클래시컬플레이어스(NYCP)=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584-0300♧이수희 피아노 독주회=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10-6665-3880♧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제26회 가을밤의 음악회'=11일 오후 7시 30분 두류정수장 터 053-584-8719♧여성아이병원 기획 교감 콘서트=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70-4571-7111♧만정제 모정 이명희류 박은채 흥보가 완창 발표회=12일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53-793-9535♧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오페라 '운명의 힘'=12일 오후 3시, 13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 053-666-6170♧대구경북 교사 오카리나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12일 오후 5시 30분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053-623-0684

2019-10-02 17:08:00

한기웅&단비

대구 서구문화회관 '이현 노을콘서트' 공연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5일(토) 오후 5시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이현 노을콘서트'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새롭게 조성된 서구 대표공원인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깊어 가는 가을날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고자 '2019 대구생활문화제'의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단체들이 참여해 훌라춤, 방송댄스, 난타 등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차명준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과 특별게스트로 '한기웅 & 단비',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콘서트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또한 이날 오후 4시부터 가족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솜사탕, 비눗방울(버블), 다육이 만들기, 타로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이현공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무릎담요와 돗자리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연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가족들과 함께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음악과 공연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소풍의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했다.

2019-10-02 17:00:41

연극 '오백에 삼십'

대구산 인기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 다시 지역 찾는다

대구 토종 코믹연극 '오백에 삼십'이 서울 대학로에서 46개월째 장기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연극 팬들을 위해 대구에서도 공연을 가진다.극단 '돼지'는 청춘들의 아픔을 그린 연극 '오백에 삼십'을 10월 1일(화)부터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대구시 중구 동성로 3길 89)에서 오픈런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극 '오백에 삼십'은 대구 팬들의 성원에 힘 입어 올해만 벌써 연초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에 들어갔다.연극 '오백에 삼십'은 2014년 서울 대학로를 시작으로 대구, 광주, 수원, 부산, 대전, 울산, 안동, 구미, 의정부, 전주, 창원, 원주, 안성 등 수많은 지방 공연을 거쳤고, 전국 곳곳에서 초청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인기 연극이다. 또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연극 중 9월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다닥다닥 붙어서 살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무관심한 세상. 서울 한 동네에 '돼지빌라'라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원룸이 있다. 주인 아주머니도 아주 좋고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진짜 시원한 집이다. 이웃 사람들은 인정 많고, 고작 7평짜리 원룸, 옥탑방에서 살지만 꿈을 잃지 않는다. 정을 나누고 인사를 하고 음식도 나눠먹으며 살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연극 '오백에 삼십'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공감할 수 있는 떡볶이 가게 주인, 코리안 드림 이주여성, 가난한 고시생, 밤 업소 종업원, 어리버리한 형사 등 캐릭터들로 구성해 쉼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 청춘의 아픈 현실을 극으로 잘 그리고 있다.이번 작품의 출연 배우들은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경력이 있는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까지 새로운 젊은 배우 6명을 캐스팅했다. 해덕 역에 신지훈, 흐엉 역에 박혜림, 배변 역에 어영진, 미쓰조 역에 박다진, 멀티남에 이승욱, 멀티녀에 김이슬이 개성 있는 연기를 뽐낼 예정이다.홍재임 아트플러스씨어터 기획실장은 "팬들은 중·고, 대학생은 물론 30, 40대 직장인, 50, 60대까지 거의 전 연령층에서 관람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배우 캐스팅, 작품 완성도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고 했다.극단 '돼지'는 소극장 아트플러스씨어터가 운영하는 극단으로, 2009년 창단 이후 현재 까지 40여 작품을 제작해 공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연극 '오백에 삼십' 대구 공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공휴일 오후 3시, 6시. 티켓 인터파크 예매 진행중. 문의 053)422-7679, 010-6460-7679.

2019-10-02 17:00:00

2015년 열린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 제공.

소재 노수신 학술대회, 12일 경북대에서 열린다

조선 초기 시학의 대가 '소재 노수신'의 학문적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학술대회가 12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에서 열린다.경북대 부설 영남문화연구원과 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소재 노수신 학술문화대회'는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을 주제로 소재 선생과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등 영남 출신 학자들과의 교류를 재조명한다.소재 선생은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로, 당대 시학의 대가이자 긴 유배생활 이후 다시 정승의 반열에 올라 국정을 담당한 경세가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는 '소재 노수신과 회재 이언적, 심학(心學)으로 맺은 새로운 학문 세계'라는 논제로, 이언적과 노수신 두 사제의 학문적 성취를 정리한다.안병걸 안동대 교수는 '퇴계와 소재, 그 동곡이조(同曲異調)'를 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동곡이조'란 같은 악곡에 노래를 달리한다는 뜻으로, 퇴계와 소재 두 사람 간의 이견의 양상을 통해 한국 유학의 지향과 갈등을 논의한다.이어 정우락 경북대 교수는 '소재 노수신과 서애 류성룡의 경세론, 그 실천과 의의'라는 제목의 발표로 당대 학자들이 자신들의 경세론과 그 실천을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검증한다.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정경세, 이준의 소재관: 정경세의 비판적 흡수론과 이준의 계승적 변호론을 중심으로'를 통해 정경세와 이준의 '소재관'을 비교 검토한다.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교수, 홍원식 계명대 교수, 김남기 안동대 교수, 정재훈 경북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는 2015년 소재 노수신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2018년 '한국 양명학에서 소재 노수신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 바있다.이번 학술대회는 12일 오후 1시부터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Ⅱ에서 열린다.

2019-10-02 16:08:46

대구문예회관 내년 상반기 공연장 대관 신청 접수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일(금)까지 7일간 2020년 상반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대관시설은 대극장인 팔공홀(976석)과 소극장인 비슬홀(239석)이며, 향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연 작품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또 행사성, 흥행성, 종교(포교)성, 정치성, 단순한 친목 도모성 공연은 제외된다.상반기 대관 기간은 2020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신청을 받으며, 1월 1일, 설날 연휴, 무대시설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은 대관 신청이 불가하다.대관을 희망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enter.daegu.go.kr)에서 사용허가 신청서 및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확인해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공연운영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관 허용 결과는 10월 중 개별 통보 할 예정이다. 문의 053)606-6147(대관담당).

2019-10-02 14:10:57

청년 도시 인문기획학교 '일상문화실험소' 참가자 모집

'인문학도시' 칠곡군은 9일(수)까지 인문학마을과 함께하는 청년 도시(마을) 인문기획학교 '일상문화실험소' 참가자를 모집한다.일상문화실험소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하며, 이달 16일(수) 오후 7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1차 수업이 있다.이번 학교는 칠곡군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희망하는 문화관련 전공자와 예비활동가를 발굴하고, 인문학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지역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칠곡군 및 인근지역(대구, 구미 등)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20명이다.일상문화실험소는 단순 강좌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인문로드스꼴라, 일상문화실험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는 과정까지 연계된다.교과과정은 (사)인디053 이창원 대표, 문화디자인자리 최혜자 대표, 인문예술센터 최지만 대표가 문화다양성과 삶의 기획, 지역 문화기획의 전망 등 현재 지역문화 전반의 흐름과 기본 개념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분과별 집중 튜터링을 통해 지역의 문화현장을 방문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문의 054)920-1053.

2019-10-02 14:10:45

(재)대구문화재단과 대구 커뮤니티 플랫폼 '내마음은 콩밭'이 이달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를 운영한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 은퇴세대 대상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무료 참여자 모집

은퇴 후 인생 오춘기(五春期)를 맞은 대구의 50세 이상 세대를 대상으로 사회활동 진입 교육 프로그램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가 열린다.(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영석)과 대구 커뮤니티 플랫폼 '내마음은 콩밭'(대표 서민정)은 오는 7일(화)까지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인생나눔학교는 '나의 인생 삼모작, 새로 심어 봄 - 오춘기'를 주제로 열린다. 은퇴세대 및 신노년 세대의 다양한 사회활동 진입을 돕고 예비 멘토 양성과정도 겸한다.오는 14일(월)부터 내달 23일(토)까지 10회차로 운영한다. 다섯개 봄(春)을 테마로 ▷시작해 봄 ▷돌아 봄 ▷꺼내어 봄 ▷나누어 봄 ▷정리해 봄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신 노년 개인 삶의 기억과 생애기술, 관심사를 탐색하며 인문가치를 체득할 수 있다.영남권에 사는 50세(1970년생) 이상 신 노년층부터 누구나 무료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을 받아 선발한다.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대구문화재단(www.dgfr.or.kr)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dgarte.or.kr)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문의 대구문화재단 교육나눔팀 053)430-1291. 카카오톡 친구 '내마음은콩밭협동조합' 검색 후 1:1 채팅.

2019-10-02 14:09:52

CM심포니오케스트라

어울아트센터 개관 20주년 풍성한 공연·전시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개관 20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풍성한 공연과 전시로 지역민에게 보답한다. 1999년 문을 연 어울아트센터는 지난해 북구문화재단이 출범해 더욱 실험적인 기획과 전문적인 운영으로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참여의 생활문화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이번 기념 행사는 'BEYOND 20 TOWARDS 20(20년을 넘어 20년을 향하다)'를 주제로 어울아트센터의 설립목적을 되새겨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자 마련됐다.먼저 9일(수) 오후 5시,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관 20주년 기념 콘서트 'BEYOND 20 TOWARDS 20'을 개최한다. 공연은 어울아트센터 상주오케스트라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행복북구합창단, 그리고 대구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성대한 클래식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1999년 개관 당시 피아노 연주를 보인 허수정 피아니스트가 CM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장을 맡아 연주에 참여한다.행복북구합창단이 'O Sole Mio(오 나의 태양)'와 '경복궁 타령'으로 공연의 문을 열고 이어 대금 이현창, 한국무용 장희정이 출연해 영화 서편제의 주제곡인 천년학을 선사한다.소프라노 최윤희는 3명의 후배 소프라노와 함께 김효근의 '눈'과 L. Arditi의 '입맞춤(Il bacio)'을 노래하고 퓨전앙상블 풍류21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신 뱃놀이'를 연주한다.테너 박신해, 차경훈, 이병룡, 바리톤 구본광, 박정환, 임봉석 등 성악가들도 박태준 작곡 '동무생각'과 G. Verdi의 'Brindisi (축배의 노래)'를 함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10월의 시작과 함께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공존하는 도시', '감·성·환·유(感·性·換·喩)'가 연달아 개최된다. 전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어울아트센터의 역사와 함께해온 지역의 대표 작가들을 초대한다.첫 번째로 10월 1일(화)부터 19일(토)까지 열리는 전시 '공존하는 도시'는 지역 추상미술의 다양성을 표방하며 독자적 작품세계를 다져온 김결수, 김영세, 김영진등 14인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대미술운동 실험정신의 맥을 이어오며 여전히 시대의 단편을 작업에 녹여내고 있다.이어 10월 22일(화)부터 11월 2일(토)까지, 두 번째 전시 '감·성·환·유(感·性·換·喩)'가 열린다. 전시에는 강상택, 권기철, 금대연, 김봉천, 김진혁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20년이 지난 현재도 사람들의 감성적 사유를 작품에 반영하며, 많은 미술 애호층을 형성해오고 있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언제나 어울아트센터와 함께 해준 많은 주민과 예술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어울아트센터는 문화예술을 매개로 모두를 이어주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했다. 문의 053)320-5120.

2019-10-02 14:09:39

조두진 문화부장

[데스크 칼럼]대구 북동 중학교와 고산 도서관

몇 해 전 경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본 풍경이다. 저학년 아이들 하교 무렵이었고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열 명쯤 되는 엄마들이 우산을 들고 학교 안, 교사(校舍) 근처에 모여 자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이었다.그 엄마들을 보고 나서야 좀 전에 지나친 외국인 여성이 떠올랐다. 그녀는 우산을 받쳐 든 채 학교 정문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서 있었다. 아마 이 여성 역시 하교하는 자식을 기다리는 엄마였을 것이다.매일신문은 10여 년 전부터 매년 '전국다문화가족 생활수기 공모전'을 열고 있다. 심사에 몇 번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이가 (엄마인) 나를 부끄러워해 학교에 오지 못하게 한다' '선생님 말씀을 못 알아듣는다며 아이가 마구 화를 냈다'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남편이 때렸다'와 같은 사연을 수없이 읽었다. 학교 정문에서 멀찍이 떨어져 서 있었던 경주의 그 엄마 역시 '아이가 부끄러워할까 봐' 학교 안에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우리나라의 다문화가족 정책은 외국인의 한국화에 집중돼 있다. 그들은 한국에서 살기로 작정했으니 한국화가 필요하다. 한국말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우리 문화도 알아야 하고, 전통 음식도 만들 줄 알아야 하고, 관습도 익혀야 한다. 하지만 그것이 능사는 아니다.외국 출신 엄마를 아무리 한국화하더라도 그들은 한국인 엄마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 능력이 떨어지니 아직 어린아이들은 그런 엄마를 못마땅해 할 수 있다.여기에 더해 아버지와 조부모가 가하는 비난은 어린아이로 하여금 엄마를 부끄럽게 여기도록 할 것이다. 자신이 아는 사회라고는 가정과 학교밖에 없는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학대받고 무시당하는 엄마를 존경할 가능성은 낮다.엄마를 부끄러워하는 아이가 학업에서 성취를 이룩하고, 반듯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 낮을 것이다. 아직 어릴 때는 엄마에게 가하는, 결국은 자신에게 가하는 폭력과 모멸을 어쩔 수 없이 참겠지만, 청년이 되면 그 분노는 가정과 사회로 터져 나올 것이다.'한국인 양성'에만 집중돼 있는 다문화정책을 '국제인 양성'과 균형을 맞춰야 한다. 한국어에 약한 엄마가 사실은 '베트남어에 능하다'는 것을, 한국 관습을 모르는 엄마가 모국 전통에 박식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족들도 마찬가지다. '말을 못 알아듣는다'며 타박할 게 아니라 아내의 모국어를 한마디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사랑하는 자식을 반듯하게 키우고, 아내에게 존중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길이다.대구 북동중학교(달성군 논공읍)의 국기 게양대에는 태극기를 포함해 7개국의 국기가 펄럭인다. 덕분에 이 학교의 다문화가정 아이들, 외국인 아이들은 태극기를 향해, 그리고 어머니 혹은 아버지 나라의 국기를 향해 경례하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낀다.대구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수성구 달구벌대로 650길)에서는 다문화가정 엄마가 강사로 나서 모국의 전통 놀이를 한국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가르친다. 어눌한 줄 알았던 아내, 말귀를 못 알아듣는 줄 알았던 엄마가 여러 사람을 가르치고, 이끄는 모습을 보며 남편들과 자식들은 박수를 치고 감동한다. 그런 아이는 엄마를 자랑스러워 한다. 더 많은 북동중학교, 더 많은 고산도서관이 생겨나기를 소망한다.

2019-10-02 14:02:54

개천문화국민대축제 포스터. (사)대한사랑 제공

개천문화국민대축제 K-history

(사)대한사랑(이사장 박석재)은 개천절을 맞이해,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천문화국민대축제 K-history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1부는 대한역사 광복대상 시상식, 2부 역사왜곡에 분노하라, 3부 개천, 천부로 나라를 세우다 순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부대행사 및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개천문화국민대축제 대회장인 박석재 이사장은 "개천절은 환웅천황이 배달나라를 세운 역사를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우리가 역사광복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9-10-02 13:40:30

2019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박람회장 안 메밀밭에 서 있는 소떼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조두진 기자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29. 2019 대구도시농업박람회 관람기

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렸다. 올해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관객이 눈에 띄게 늘어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가족 나들이 축제로 자리잡아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체 관람객은 21만 명으로(대구시 집계) 지난해 24만 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기온이 5.5℃ 높게 형성되었고(지난해 평균 기온 22.2℃, 올해 27.7℃), 추석연휴로 박람회 개최를 늦추면서 배추모종 나눔행사가 없어 어르신 관람객이 감소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신규 콘텐츠로 다양한 볼거리 제공2019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신규콘텐츠 마련으로 볼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근년에 개최된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1,2회 박람회와 별 차이가 없어 새로운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도시농업 주제관 프로그램'이 모두 알차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시농업 해설, 1평 텃밭‧곤충요리 경연대회, 텃밭채소를 활용한 전문 요리강연, 경북의 귀농‧귀촌과 농촌체험마을 홍보관, 도시농업과 건강 학술행사, 전국 각지에서 온 21개 팀의 요리경연 등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은 박람회장 넓은 메밀밭에 설치한 소떼 조형물을 배경으로 마치 유명 여행지에 온 듯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밝고 들뜬 시간을 즐겼다.이 외에도 '신나는 원예체험(대구시 농업기술센터)'은 어린이들이 곡물을 재료로 작은 액자 안에 무늬를 그리며 채워 넣는 놀이로, 쌀밥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잡곡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흥미롭고 창의적인 놀이라는 평가였다.'텃밭모험놀이터'는 흙과 원목나무로 이루어진 놀이터였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놀이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게임도 즐기고, 안전한 농기구로 흙을 파거나 뒤집어보는 흙장난을 즐겼다. 도심 아파트 숲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자연친화 놀이터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옥수수 미로/수확체험'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올해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렸다. ◇ 주제별 행사장 배치· 시민정신 아쉬움아쉬운 점도 있었다.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로컬푸드와 농특산물 메뉴가 기대만큼 다양하지 않았다. 특히 제철채소, 곡물, 과일 등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대구도시농업박람회의 정체성을 상징할 수 있는 농산물이 드물었다.'기업관'에도 농식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지만 이 역시 다양하지도 특별하지도 않다는 반응이었다. 또 '로컬푸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기업관' 거리가 멀어 관람객들의 집중도가 떨어졌고, 더운 날씨에 이동도 불편했다. 관람객들은 "구입 가능한 식품들을 한 구역에 배치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주제관 주변의 게시판(대구도시농업박람회 연혁)이 장황해 2019대구도시농업박람회 일정표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점도 아쉬웠다. 방문객들이 다음날 일정을 기대하도록 하는 전략도 부족해보였다.관람객들의 시민정신도 아쉬웠다. 관람객들은 무료로 물품(화분, 모종, 에코백 등)을 나누어주는 행사부스에 집중적으로 몰렸고, 의미 있는 전시나 학술행사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다. 또 박람회장 곳곳에 관람객들이 버린 휴지, 음료수 컵, 물병이 나뒹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도시농업 실천 이끄는 박람회로 거듭날 것박람회를 주관한 조숙현 대구시 도시농업팀장은 "예년에 비해 추석이 일찍 찾아오는 바람에(9월 13일) 박람회 개최시기를 예년보다 다소 늦추었고, 이에 따라 다른 축제나 행사들과 기간이 겹쳐 관람객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조 팀장은 "올해 박람회를 점검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실천방안을 강구하겠다" 며 "도시농업 박람회가 단순히 둘러보고 구경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입체적인 박람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조 팀장은 "올해 박람회 참가 시민들이 요청한 주제관과 공공기관 부스 위치 조정 요청, 박람회시기를 조정해 배추모종을 나눠 달라는 요청 등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10-02 13:27:13

2019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서 열린 텃밭채소 활용 셰프 요리 강연 모습.

[도시농업 벤치마킹]서울 강동구·경기도 시흥시 도시농업박람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올해로 일곱 번 열렸다. 2019박람회는 새로운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예년에 비해 풍성하고 유익한 박람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옥수수밭 미로와 옥수수수확체험, 메밀밭의 소떼 조형물은 농경시대의 정취를 자극하는 정겹고 흥미로운 시도였다. 또한 '도시공원 일몰제와 도시농업공원' '건강한 먹을거리 재배와 직거래'에 관한 세미나는 현대 대도시인의 관심을 잘 반영한 뜻 깊은 학술행사였다고 본다.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내년에 여덟 살이 된다. 사람에 비유하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다. 부쩍 호기심도 커지고 접하는 사회의 규모도 달라지는 시기이다. 내년에 8회를 맞이하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도 새로운 환경과 새 패러다임으로 변화해야 한다.향후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특정 장소를 넘어 도심 곳곳에서, 주민 주체로 열리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구청 단위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강동구 도시농업 박람회가 대표적 사례다. 도시농업 선도구를 자처하는 서울시 강동구는 도시농업 박람회를 '천호공원'에서 진행한다. 행사 내용은 여느 다른 도시농업 박람회와 비슷하다. 하지만 강동구 도시농업 박람회는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지역성 및 공원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경기도 시흥시는 2017년 제6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배곧생명공원' 일대에서 개최했다. 배곧생명공원을 중심으로 인근 공동주택, 학교, 상가, 공터 등 거의 모든 생활영역에 걸쳐 도시농업의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이 박람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생활밀착형 도시농업 박람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주체가 되고, 일상 생활공간이 박람회 현장이 된 사례다.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한층 더 성숙한 축제로 거듭나려면, 도시농업이 일상화 되어야 한다. 직접 농사를 짓는 도시농부들과 농사를 짓지 않는 시민들도 관람이 아니라 '콘텐츠'를 갖고 참여하는 입체적 박람회가 될 수 있어야 한다.주 무대인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함께 각 구별 도시농업공원에서도 박람회가 동시에 열려야 모든 대구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2020년 7월 공원일몰제에 맞춰 기존의 도심 공원부지를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제 일곱 살을 지나 여덟 살이 되는 내년부터 대구도시농업 박람회가 대구시내 전지역에서, 전시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도시농업 박람회로 피어나기를 희망한다.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10-02 13:26:54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오페라 작품인 '1945'. (재)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세번째 메인오페라, 창작 '1945'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세 번째 메인 오페라 작품 '1945'가 오는 4일(금)과 5일(토)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1945는 광복 직후 중국 만주에서 조선인 일본군 성노예로 지내던 '분이'가 전재민(戰災民) 구제소를 거쳐 고국으로 돌아가는 동안의 사건을 다뤘다. 분이는 자신과 생사를 함께한 일본인 성노예 '미즈코'를 말 못하는 동생으로 위장해 기차에 타려 하지만, 미즈코의 정체가 들통나면서 일본인 탑승에 반대하는 다른 조선인들과 갈등한다.극은 분이와 미즈코를 중심으로 흐른다. 아울러 한글강습회를 계획한 지식인 '구원창', 남편과 달리 그저 떡장사를 하고픈 '김순남'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앞세워 1945년 당시 일제 식민지와 제2차 세계대전에 휘말린 민초들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렸다.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오페라단이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 오페라다. 지난 2017년 국립극단에서 선보여 국내 큰 반향을 일으킨 배삼식 작가의 동명 연극 '1945'를 원작으로 했다. 원작자가 직접 극본을 집필해 탄탄한 줄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러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와 동요·민요를 활용한 친숙한 음악이 특징이다. 지난 9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했다.음악극과 연국, 뮤지컬, 무용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작곡한 최우정이 동요 '고향의 봄',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전래동요 '두껍아 두껍아' 등 선율을 인용해 친숙한 음악을 마련했다. 또 2018 평창패럴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은 스타 연출가 고선웅이 연출해 '애이불비(哀而不悲, 슬프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음)' 정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이번 대구 공연에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국립합창단이 참여한다.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인 정치용이 지휘봉을 잡는다.유럽에서 활약하는 소프라노 이명주, 뮤지컬 '팬텀'과 '안나 카레니나'로 대중에게 친숙한 소프라노 김순영을 비롯해 소프라노 김샤론, 테너 이원종·민현기·정제윤, 메조소프라노 임은경·김향은, 바리톤 유동직·우경식·이동환 등이 출연한다. 바리톤 이동환과 테너 이원종은 각각 영남대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서 유럽과 한국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출신 음악가다.문화패스, KTX·SRT 티켓, 산모수첩을 소지하거나 DGtickets 부스에 방문해 예매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4일(금) 오후 7시 30분, 5일(토)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053)666-6170

2019-10-02 11:26:26

아신 빤딧짜 스님

아신 빤딧짜 스님 열반경 강좌 개설

불교종립학교인 능인중학교는 서울과 부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아신 빤딧짜 스님의 열반경(부처님 열반 전 10개월간 법문) 강좌를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능인중학교 반야전 2층에서 대구지역 불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담마야나선원 선원장이자 미얀마문화교육원을 운영하는 아신 빤딧짜 스님은 한국과 미얀마에서 20년간 명상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 달빛처럼 꽃향처럼, 11일간의 특별한 수업, 세상을 깨우다, 여래가 오신 길, 보물산 둘레길 등 다수가 있다.강좌는 10월(18, 21일), 11월(1, 4, 22, 25일), 12월(6, 9, 20, 23일), 2020년 1월(3, 6, 17, 20일) 마련되며 시간은 오후 6시 30분~8시 30분이다. 문의 010-4516-6329(전태옥)

2019-10-02 11:25:26

경북 고령 장기리 암각화. 경북도 제공

예천 용문사 대장전·운장대 이을 경북 국보는 ?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심의(매일신문 9월 26일 자 1면)를 통과한 경북 예천 용문사 대장전 및 윤장대에 대해 문화재청이 국보 지정 공식 예고를 했다.2017년 8월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국보로 승격된 이후 3년만에 경북의 신규 국보 탄생이 임박하면서 차기 국보 지정 후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화재청은 1일 보물 제145호인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보물 제684호 '예천 용문사 윤장대'를 묶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라는 명칭으로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윤장대는 영동 영국사, 금강산 장안사 등지에 설치 흔적과 기록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용문사에 유일하게 현존한다. 대장전은 본래 불교 경전을 보관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지만, 용문사의 경우 윤장대를 보호하려고 지었다.문화재청 관계자는 "대장전과 윤장대는 조성 시기, 의미, 특징 등을 검토했을 때 일체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통합해 국보로 승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이로써 경북도가 국보 승격 신청을 해둔 2건 중 1건이 승격돼 고령 장기리 암각화 승격이 당장의 과제로 남았다. 올해 3월 신청한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앞으로 현장조사 등을 거칠 예정이다.보물 605호인 고령 장기리 암각화는 청동기시대 암각화다. 국보 제147호인 울주 천전리 각석 등과 비교해 특별히 부족한 점이 없는 만큼 국보로 지정해 격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경북도는 국보와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및 승격을 위해 모두 38건의 도내 문화재를 문화재청에 신청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보물로 지정·승격을 신청한 문화재는 모두 22건이다. 경주 옥산서원 소장 심원록 및 집사기, 안동 도산서원 소장 유가경서 언해본, 상주 남장사 관음선원 목조관음보살좌상 등 3건이 현지 조사까지 안료돼 차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사 대상으로 유력히 거론 중이다.문화재청이 먼저 나서서 보물 지정·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김천 방초정, 안동 청원루·체화정, 군위 대청, 청송 찬경루, 봉화 한수정 등 6곳도 현지조사를 마쳐 보물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사적 지정·승격을 신청한 곳으로는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경주 표암 등이 있다.경북도가 지정·승격을 신청한 문화재 가운데 신청일이 가장 오래된 곳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이다. 넘어진 채로 발견된 불상으로 유명하다. 2014년 도가 보물 지정을 신청했지만 불상 기립 여부 등 검토할 사안이 많아 아직 절차 진행에 진전이 없다.

2019-10-01 16:44:35

이희진 영덕군수

이희진 영덕군수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모델 영덕을 국제애니메이션 중심지로"

"인구 수만 명 정도인 프랑스의 안시는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문화도시가 됐습니다. 지금 시작은 미약하지만 안시를 거울 삼아 경북 영덕을 국제 애니메이션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를 주최하는 경북 영덕군의 이희진 군수의 포부가 당차다.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에 비견된다. 지난 1956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의 애니메이션 비경쟁 부문 행사가 지난 1960년 안시로 장소를 옮겨 전문적인 국제 애니메이션 축제로 거듭났다.매년 6월 중 5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전세계 30만 명의 애니메이션 영화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찾는다. 때문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이 번창해 1천300명의 일자리와 공장 수백개와 맞먹는 경제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안시 측은 추정한다.이 군수는 "애니메이션사업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호보트 애니메이션화 공모였다. 공동 사업자인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017년 포항시를 먼저 노크했다. 포항시가 망설이는 사이 영덕은 적극적인 자세로 호보트 애니메이션 공모에 합류했다. 5억5천만원 짜리 공모사업이였지만 향후 다양한 가능성을 보았고 콘텐트 산업이란 새로운 분야에 눈 뜬 좋은 계기였다"고 했다.영덕은 먼저 국제로봇필름페어를 당분간 개최하면서 향후 국제행사로 자리잡을 경우 영덕에 애니메이션 관련 국제학교와 제작단지 등을 조성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특히 이 군수는 "현재 국내에도 애니메이션 관련 행사를 하는 곳이 광주와 서울, 부천 등이 있다.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는 이들 행사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로봇애니메이션으로 특화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작은 지자체가 국제행사를 치른다는 것을 두고 고민이 없지 않았지만 지난해 6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다녀오면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특히 호보트를 만든 이승욱 대표(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사무국장)님과 함께 많은 의견을 나누다 보니 작은 지차체지만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콘텐트 산업의 미래에 승부를 걸만하다는 믿음이 들었다"고 했다.

2019-10-01 11:31:56

호보트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주요 상영작

◆호보트10월 2일 (수) 18:30제작사 : ㈜호보트/ 감독 이승욱/ 런닝타임 65분바다 수호봇 선박형 변신로봇 호보트가 영덕에 새로 임명되어 오는 첫날부터 좌충우돌 뜻대로 안되지만 결국 훌륭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 하는 이야기로 강구항이 배경이다. 호보트 형제들이 지구온난화, 해양자원, 해양사고 등 각 분야에서 수호봇으로서 맹활약한다.◆언더독10월 2일 (수) 13:00제작사 : ㈜NEW / 감독 오성윤/ 런닝타임 102분견생역전을 꿈꾸는 댕댕이들의 위대한 모험이 시작된다!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는 우연히 만난 거리 생활의 고참 '짱아' 일당을 만나 목숨을 구하게 된다. 차츰 '짱아' 무리의 스트릿 라이프에 적응하던 찰나 그들의 소중한 아지트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헬로카봇:백악기 시대10월 2일(수) 19:30제작사 : ㈜초이락컨텐츠팩토리감 독 : 최신규·김진철런닝타임 : 84분공룡파크의 VR 영상 속에서 진짜 공룡이 나타났다?!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백악기 시대로 시간 이동을 한 차탄은 그곳에서 새로운 비밀친구 공룡카봇을 만나게 되고, 엄청난 에너지를 가진 응가암을 둘러싼 소동이 펼쳐지는데….◆레드 슈즈10월 3일(목) 15:00제작사 : 싸이더스/ 감독 홍성호/ 런닝타임 92분사라진 아빠를 찾던 화이트 왕국의 공주는 우연히 마법구두를 신고 이전과 완벽하게 다른 '레드슈즈'로 거듭난다. 한편, 초록색 난쟁이가 된 일곱 왕자들은 우연히 자신들의 집에 머물게 된 '레드슈즈'가 저주를 풀 유일한 희망이라 생각해 그녀를 돕기 시작하고…. ◆쥬라기 캅스10월 4일(금) 15:00제작사 : ㈜스튜디오버튼/ 감독 김호락/ 런닝타임 30분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영원한 판타지 '공룡'과 정의로움의 상징 '경찰'의 독창적인 결합. 범죄예방·교통정리·범죄 수사·청소년선도·국가안보 등 수많은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귀엽고 친근한 공룡경찰 '다이노캅스'가 정의와 용기를 실천한다. ◆고고 다이노10월 5일 (토) 10:00제작사 : ㈜스튜디오 모꼬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감독 변권철/ 런닝타임 60분우주 안전 관리국의 훈련과정을 수료한 신입요원 다이노(공룡로봇)들이 키즈 빌리지에 파견된다. 평화로워 보이지만 말썽꾸러기 삼총사 벤과 폴 그리고 에밀리 때문에 매일매일 조용할 날이 없다. 다이노들은 사건 해결을 통해 최고의 요원으로 점점 성장해 가는데….

2019-10-01 11:31:43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가 열리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 앞 삼거리에 호보트 조형물과 행사를 알리는 알림탑이 설치돼 있다. 김대호 기자

"로봇 多 모여라" 영덕서 국제로봇애니메이션 박람회

2019 제1회 영덕 국제로봇필름페어(RIFFY·Robot International Film Fair Yeongdeok)가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영덕 삼사해상공원 야외공연장과 오션비치 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국내외 애니메이션 관계자 집결영덕군은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관계자 100여 명과 전국에서 수백 명의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생·대학원생·교수 등 300여 명이 참가하고 로봇애니메이션 24편이 상영되는 이번 행사를 영덕이 국제적인 위상을 갖추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 상영에 그치지 않고 프랑스·미국·크로아티아·인도·베트남 등 세계 각 나라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방송사·바이어들을 초청하여 '국제 애니메이션 시장의 변화와 국제 공동제작'이라는 주제로 3일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이어 세미나 참가자들이 함께 공연과 다과를 즐기며 애니메이션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비즈니스의 자리를 파티형식으로 마련한 '필름 마켓'이 열린다.각국 문화와 특색이 반영된 애니메이션 작품이 최적의 파트너를 만나고 관련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세계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만화산업의 발전의 기회를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사실상 이번 로봇애니메이션 필름 페어의 핵심행사라는 것이 영덕군 관계자의 전언이다.2일 오후 해외 학생 만화애니메이션 작품 상영을 식전행사로 시작해, 오후 5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독도수비대 강치 애니메이션 송출 협약식, 어벤져스 코스프레 공연·죠이풀합창단 로봇애니메이션 주제가 축하 공연 외에도 우리나라 대표 태권도 시범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타이거즈의 퍼포먼스 및 호보트 콜라보 뮤지컬 공연, 개막작 영화상영으로 4일간의 축제의 문이 열린다.영덕이 국제로봇애니메이션 행사를 하게 된 것은 개막작 '호보트'와의 인연 때문이다.2일 상영하는 개막작 '호보트'(로보트의 불어발음)는 영덕바다를 배경으로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선박형 변신로봇 호보트가 영덕바다에서 펼치는 해양구조·바다수호 등 좌충우돌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2017년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특화 애니메이션공모에 영덕군과 호보트제작사가 함께 참여해 영덕 강구항 풍력발전단지 등을 배경으로 만든 것이다.◆'대학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함께이번 행사 기간 중에는 매년 가을 전국의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졸업생과 재학생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제12회 대학 만화애니메이션 최강전'도 함께 열리다.이 행사에는 어벤져스 표지화 작가로 유명한 웹툰작가 석정현씨와 '언더독' 오성윤 감독, '레드슈즈' 홍성호 감독을 초청하여 특강 및 드로잉 시연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 만화애니메이션 대학원생 교류회 및 세미나도 이어진다.만화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군민들이 유명 작가와 감독을 격의 없이 만나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밖에도 삼사해상공원 특별전시관에선 세계 로봇 애니메이션 역사 특별전 외에도 로봇 태권브이 김형배 특별전, 페이퍼토이, 비즈블럭, 드론 등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iffy.kr)를 참고하거나 영덕국제로봇필름페어 사무국(054-730-6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9-10-01 11:31:26

유소영 소프라노(경북대 교수)

수성구립고산도서관, 시민 위한 오페라 아카데미 '아하!오페라' 개강

수성문화재단 산하 고산도서관(관장 황인담)이 시민을 위한 오페라 아카데미 '아하!오페라'를 10월 1일(화)부터 12월 24일(화)까지 총 11회에 걸쳐 개최한다. 소프라노 유소영 경북대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오페라 아카데미 특강은 헨델과 모차르트, 베르디 등 고전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오페라 작곡가들의 삶과 음악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쉽고 자세하게 풀어 해설한다.올 연말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아카데미 형식으로 개별 작품의 줄거리를 각 막 별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작곡가의 삶과 음악, 작품의 탄생 배경과 재미있는 일화 등을 통해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한다. 오페라를 자주 접하지 못한 시민들, 오페라에 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는 재미있고, 쉽게 오페라에 입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프라노 유소영은 경북대 성악과 교수로 있으며, 서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석사 졸업후, 뉴욕주립대 연주학 박사를 마치고, 국내 대표적 소프라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고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suseong.kr/gosan/) 또는 전화로 참가신청할 수 있다. 053)668-1908.

2019-10-01 11:23:21

대구도슨트협회 1기 회원 모집

21세기 문화를 풍요롭게 할 '도슨트'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구도슨트협회는 제1기 회원을 모집한다. 도슨트는 미술, 예술에 대한 문화적인 가교역할과 미술관이나 갤러리, 각종 아트페어에서 작품 해설 및 안내를 통해 대중에게 보다 쉽게 예술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대구도슨트협회는 이를 위해 10월 24일(목)부터 내년 1월 9일(목)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모두 12차례의 강좌를 통해 도슨트 기초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강좌는 갤러리 위즈아트에서 열리며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이며 회비는 35만원이다. 문의 010-2520-7433

2019-10-01 1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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