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열린 파티에 참석해 트로피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아카데미 4관왕 '기생충' 의미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거둔 4관왕에는 어떤 의미들이 담겨 있을까. 이것은 전 세계의 대중문화산업은 물론이고 우리네 영화 산업 또한 로컬과 글로벌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기생충'이 거둔 아카데미 4관왕 그 각각의 의미2020년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바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각본상에 이어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그리고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작품상까지 모두 4관왕을 거두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의 제작자인 바른손 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그리고 책임PD인 이미경 CJ 부회장은 각 부문에서 수상할 때마다 그 수상에 담긴 남다른 의미들을 소감에 담았다. 각본상을 수상했을 때 봉준호 감독은 "영광"이라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이라고 의미를 담았다.이 영화가 나왔던 지난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었다는 걸 떠올려보면 '기생충'의 각본상 수상은 한국영화 100년의 성과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각본상이란 결국 언어나 문화적 차이 같은 경계 또한 뛰어넘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국제장편영화상 수상은 대부분 예상한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될 것은 이 부문의 본래 이름이 '외국어 영화상'이었다는 점이다. '외국어 영화상'이라는 상의 지칭은 아카데미상이 스스로 영어권을 중심으로 하는 '로컬상'의 의미를 갖는다. 비영어권을 외국어 영화로 간주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그래서 봉준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이번에 이름을 국제장편영화상으로 바꾼 첫 번째 수상이라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는 과거 봉준호 감독이 미국의 한 매체기자가 던진 "한국영화가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영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왜 한 번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 같냐"는 질문에 "오스카는 로컬"이라고 했던 의미심장한 답변에 대한 아카데미의 응답이라고 해석된다. 아카데미 역시 이제 로컬이 아닌 글로벌로 간다는 걸 국제장편영화상이라는 이름의 변화와 '기생충'의 수상이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봉준호 감독은 감독상에서 수상소감으로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예술적"이라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 부분에서 경쟁했던 마틴 스콜세지와 쿠엔틴 타란티노 등등의 후보들을 하나하나 거론해 존경의 의미를 전했다. 이것은 영화라는 문화적 지대가 국적과 상관없이 그 글로벌한 영향을 주고받고 있었다는 걸 말해준다. 또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곽신애 대표가 말한 "의미 있고 상징적인 시의적절한 역사가 쓰여졌다"는 표현은 이번 '기생충'이 아카데미의 주인공이 된 사실이 하나의 영화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라는 걸 담아낸다.◆'기생충'의 무엇이 글로벌한 인기를 이끌었나그렇다면 도대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가진 어떤 요소들이 이러한 놀라운 결과로까지 이어지게 됐을까. '기생충'은 이미 알다시피 '반 지하'로 대변되는 우리네 특수한 삶의 공간이나 정서가 투영된 지극히 로컬 색채를 가진 영화다. 그런데 이 로컬 색채를 가진 영화가 아시아권은 물론이고 미국이나 유럽 같은 다소 다른 문화를 가진 나라에서도 공감대를 가지게 됐던 건 그 특수한 상황을 보편적으로 그려내는 봉준호 감독 특유의 은유와 상징에서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즉 반 지하와 지상 그리고 지하로 나눠지는 그 실제 우리네 현실에서 쉽게 찾아지는 계급적 공간들을 봉준호 감독은 전 세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양극화의 은유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결국 독특한 차별성을 가지면서도 그걸 누구에게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로 연출해냈다는 게 '기생충'이 이런 놀라운 성과를 거둔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이것은 그래서 향후 한국영화들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금껏 한국영화들은 로컬과 글로벌이 나뉘어진 채 미국 같은 글로벌 시장은 '넘사벽'으로 여기는 면이 있었고, 글로벌로 가기 위해서는 할리우드로 들어가거나 손을 잡아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은 그것이 우리 스스로 지워놓은 한계이고 그건 언제든 쉽게 넘을 수 있는 거라는 걸 보여준 면이 있다.이제 로컬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는 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며 인용했던 마틴 스콜세지의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예술적"이라는 말처럼 이제 가장 로컬인 것이 가장 글로벌이 될 수 있는 시대에 들어왔다는 의미가 여기에는 내포되어 있다.◆'기생충' 아카데미 석권과 한국영화가 나아갈 길'기생충'의 성과는 한국영화가 나아갈 길에도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인다. 한국영화는 그간 대중영화와 예술영화의 양극단으로 나뉘는 경향이 짙었다. 즉 칸느영화제나 베를린영화제 그리고 베니스영화제 같은 국제영화제 수상작이 예술영화로서 평단과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지만 대중성까지 확보하는 경우는 흔치 않았다. 또 정반대로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작품들이 나와도 그만한 작품성까지 인정하게 되는 영화 역시 많지는 않았다. 그래서 국제영화제 수상작은 재미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대중영화와 예술영화는 양극단으로 나뉠 수밖에 없는 것일까.이 부분에서도 봉준호 감독은 그런 경계가 별 의미 없다는 걸 일련의 작품으로 보여준 바 있다. '괴물'이 칸느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후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중적 성공을 거둔 바 있고 '옥자'나 '설국열차' 역시 평단의 호평과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끌어안았던 전적이 있다. 이번 '기생충'도 흥행에 큰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고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까지 석권했다.작품성이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상업영화로서의 대중성도 갖는 일은 불가능한 게 아니라는 걸 '기생충'은 보여주고 있고, 이것은 향후 한국영화가 가야할 길이 아닐까 싶다. '영화제 영화'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영화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이제는 우리는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를 지향해야 한다는 것. 여기에 한국영화가 설 자리가 있다는 걸 '기생충'의 성과는 말해주고 있다.

2020-02-13 20:22:24

‘나의 아저씨: 감독판’ 보급형 블루레이(Blu-ray)

아이유X이선균 '나의 아저씨' 일반 블루레이 예판, '패러디 짤'도

배우 이지은(아이유)과 이선균 주연으로 인기몰이 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보급형 블루레이 출시를 앞둬 관심을 끈다.예스24(YES24)가 진행 중인 '나의 아저씨: 감독판' 보급형 블루레이(Blu-ray)의 예약 주문이 오는 14일 마감된다. 지난해 한정 판매한 '나의 아저씨: 감독판'보다 2만원가량 저렴한 25만원대로 공개됐다.본편 및 부가영상 디스크와 양면 자켓, 화보집(44쪽 분량), 인화사진 등을 포함한다. 블루레이 전용 플레이어로만 재생할 수 있으며 DVD 플레이어에서는 재생할 수 없다.지난달 15일 예약 주문을 시작했으며 주문량이 300개를 넘기면 제작을 확정한다. 출시 확정 60일 뒤 출시할 전망이다.예약 마감을 앞두고 누리꾼과 '나의 아저씨' 팬들은 일반판 출시와 관련한 각종 패러디물을 제작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며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첫 블루레이 디스크를 제때 사지 못한 박동훈(이선균 분)에게 이지안(이지은 분)이 '갖고 있지도 않은' 중고 매물을 비싸게 팔려 했지만, 보급형이 출시한다는 소식에 박동훈이 거래를 취소하려 하자 이지안이 가격을 수 차례에 걸쳐 낮춰 가며 판매를 강제한다는 내용이다.드라마 속 명장면들을 편집해 대사를 써 넣은 해당 이미지가 최근 급속도로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자발적 홍보의 수준이 너무 높다"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2018년 방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3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만나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영화 '기생충' 출연 배우인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지은의 배우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 아래는 국내 한 누리꾼이 '나의 아저씨: 감독판' 보급형 블루레이(Blu-ray)를 홍보하며 만든 패러디 이미지 일부. 원문 클리앙 '나의 아저씨 중고나라 버전'(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79893)

2020-02-13 16:02:19

김봉교 자유한국당 구미을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봉교 자유한국당 구미을 예비후보

◆구미을=김봉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열리는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앞장서 국가균형 발전법 개정안 통과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김 예비후보는 "수도권과 충청지역에 공공기관을 이전할 수 있는 국가균형 발전법 개정안은 공공기관 유치를 갈망하는 구미시를 비롯 비수도권 지역에는 상당한 불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위 소위원회에서 행사 때문에 참석하지 않아 관련 법률 개정안을 막지 못한 장석춘 국회의원 등은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개정안에는 정부가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도 각각 1곳에 반드시 혁신도시를 지정토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고 있다"며 "국가균형 발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경제가 더욱 피폐해질 비수도권 지역의 민심은 4월 총선에서 엄중하게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수도권규제 완화의 대표적인 피해지역이기 때문에 사실상 광의적 수도권이라고 할 수 있는 충남과 대전으로 공공기관이 대거 유치된다면 구미경제는 회복 불능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했다.

2020-02-13 15:57:12

김석호 자유한국당 구미갑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석호 자유한국당 구미갑 예비후보

◆구미갑=김석호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 첨단산업을 구미의 핵심병기로 만들겠다"고 13일 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구미는 더 이상 대기업에 의존할 수 없다. 전자·전기·IT 중심의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구미가 직접 인공지능 강소기업을 육성·연계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실제 전자 산업에 인공지능(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제품은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며 인간의 생활공간을 더 여유롭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구미의 경우 전기·전자 중심의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IT의료, 국방ICT, 차세대 모바일, 3D프린팅 등 미래 유망산업 인프라를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구미에 AI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1공단 부지 또는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에 인공지능(AI)특구를 유치한다면 대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3 15:56:36

한국도로공사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진규동)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투자사업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경제중심지인 알마티의 도심지 지·정체 해소를 위해 외곽순환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도로공사와 SK건설, 터키 건설업체 2곳(Alarko, Makyol)이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민관협력사업(PPP)이다.이번 금융약정에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안개발은행(EDB)이 대주단으로 참여했으며, 사업 시행자인 Team Korea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을 통해 사업자금 7천억원을 조달했다.도로건설 부문은 SK건설이, 운영·유지관리 부문은 도로공사가 각각 주관할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알마티 순환도로는 중앙아시아 최초의 대형 민관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3 14:33:47

영화 '1917'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1917…1차대전 참상에서 건져올린 젊은 병사의 희생담

제1차 세계대전의 전투는 유럽을 관통하는 서부전선의 참호에서 치러졌다.근대화로 인해 신형 병기들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전투의 대부분은 병사들의 맨투맨 전투로 이뤄졌고, 그래서 그 참혹함은 2차 세계대전을 능가했다. 19세기 '품위'(?)를 유지했던 전투는 사라지고, 징병된 젊은 병사들의 희생만 시체처럼 쌓여갔던 비정한 전쟁이었다.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작품상 후보였던 '1917'(감독 샘 멘데스)은 그 전쟁의 막바지인 1917년 서부전선을 배경으로 영국군을 구출하기 위해 적진에 뛰어든 두 젊은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독일군에 의해 통신선이 절단된 상황에서 두 병사가 장군의 부름을 받는다. 영국군 8대대 소속 일병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 찰스 채프먼). 휴식을 취하고 있던 이들은 에린 무어(콜린 퍼스) 장군에게 호출돼 특수임무를 맡는다.영국군 2대대의 매켄지(베네딕트 컴버패치) 중령에게 공격 중지를 알려야 하는 임무다. 독일군의 퇴각이 습격을 유도하기 위한 함정이란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블레이크의 형을 비롯한 1천600명 병사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두 병사는 '무인지대'를 넘어 목숨을 건 전진을 시작한다.'무인지대'(No Man's Land)는 서부전선 최악의 전투 지역이자 1차 대전의 무의미한 소모전을 상징하는 곳이다. 적군과 아군을 사이에 둔 폭 300미터의 대치 지점이다. 철조망과 지뢰로 덮여 있고, 시체들이 썩어가는 진흙 구덩이였다. 시체를 밟고 진격하다 포탄이라도 떨어지면 시체의 살점과 뼈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곳이었다.금방이라도 총탄과 포탄이 떨어질 지도 모를 그 곳을 지나 아군에게 밀서를 전달해야 하는 두 병사의 죽음의 여정이 '1917'이 전하는 이야기다.'아메리칸 뷰티'(1999)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던 샘 멘데스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뭘까. 1차 세계대전은 '매력 없는'(?) 전쟁이다. 영웅도 없고, 명분도 없고, 승리도 없이 오로지 죽음 밖에 없는, 그래서 1차 대전을 그린 영화가 많지 않은 편이다.그러나 샘 멘데스는 1차 대전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두 병사의 이야기를 건져 올렸다. 조부의 경험담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그래서 구체적인 자료조사에 들어갔다. 1917년 독일군이 힌덴부르크 전선까지 퇴각했을 무렵, 독일군의 동향을 전혀 파악하지 못한 영국군의 상황을 포착해 이 이야기를 풀어냈다.영화는 전쟁의 참상과 비극을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죽음의 골짜기로 젊은이들을 내 몬 제국주의의 비정함과 허망함을 스크린 뒤에 배치하고 아군을 살리기 위해 온갖 고난을 견뎌내는 젊은 병사의 희생과 의지를 표면에 앉혔다.두 병사는 장군의 명령을 어기거나 포기할 수도 있었다. 형의 목숨까지 달려 있는 블레이크와 달리 스코필드는 처음부터 내키지 않는 임무였다. "왜 나를 선택했냐?"고 블레이크를 원망한다. 그러나 사투가 이어지면서 그는 서서히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에 온 몸을 바친다.감독은 그런 병사의 인간적인 내면을 아름다운 서정성으로 그려내고 있다. 들판에 핀 노란 꽃에서 시작된 영화는 조명탄에 비친 폐허의 그림자까지 아름답게 담아냈다. 벚꽃이 떨어지는 냇가와 이름 모를 병사가 부르는 노래, 갓난아이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등 전쟁터 한가운데이기에 더욱 간절한 잔상들을 관객에게 전해준다.이를 위해 감독은 촬영에 획기적인 영상문법을 시도한다. 영화 전체가 한 장면으로 이어지는 '원 컨티뉴어스 숏'(한 컷의 연속촬영 장면처럼 만든 촬영 기법)을 통해 미학적 가치를 높인 것이다.카메라는 두 병사를 따라 참호와 무인지대의 진창, 온갖 시체가 널린 전장과 들판을 뛴다. 관객들은 러닝타임 내내 두 사람과 함께 달리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되고. 1인칭 시점이기에 관객은 더욱 둘이 처한 상황을 처절하게 목도한다.'블레이드 러너 2049' '007 스카이폴'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을 맡은 명장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의 도전정신이 이뤄낸 성과다. 이를 위해 핸드 헬드, 스테디 캠, 모터 사이클, 드론, 미니 카, 케이블 캠 등 모든 장치들을 동원해 경이로운 촬영을 이뤄냈다.'원 테이크' 촬영 기법과는 달리 장면을 나누어 찍고 이를 다시 이어 붙여 한 장면으로 보이게 하는 마술을 선보인 것이다. 복잡한 동선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이례적으로 4개월간의 리허설이 진행되기도 했다.'1917'은 기술적, 미학적 성취가 뛰어난 전쟁영화다. 샘 멘데스의 작가주의적 고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골든 글로브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0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1917'은 1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에서 건져 올린 아름다운 전쟁영화다.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 19일 개봉 예정.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02-13 14:30:00

영화 '정직한 후보' 스틸컷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정직한 후보' '작은 아씨들' '슈퍼 소닉'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출연: 라미란, 김무열, 나문희4선을 목전에 둔 3선 국회의원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코미디영화. 주상숙(라미란)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국회의원이다. 폐지를 주워 모은 수억 원을 기부한 김옥희(나문희) 덕분에 그의 유일한 혈육이자 손녀인 주상숙도 유명세를 얻었다. 김 여사의 병원비 보험금을 청구하던 중 잘못된 약관을 확인하고 소송을 제기하면서 정치판에 입문했다. 3선 의원이지만 26평 아파트에 살면서 주민들로부터 소박하다고 칭찬도 자자하고, 남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 보좌관인 박희철(김무열)의 코치 덕분이다. 그러나 4선 선거를 앞두고 그녀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거짓말로 일관된 삶을 살았던 그녀가 과연 정직한 후보가 될 수 있을까. 104분. 12세 이상 관람가◆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출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티모시 샬라메루이자 메이 올콧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1918년 처음 영화로 만들어진 후 8차례나 영화화된 인기 소설이다. 네 자매의 사랑과 꿈을 뉴욕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배우 겸 감독인 그레타 거윅에 의해 재탄생됐다. 첫째 메그(엠마 왓슨)는 배우가 되고 싶어 하고, 둘째 조(시얼샤 로넌)는 작가가 꿈이다. 음악가가 되려는 셋째 베스(엘리자 스캔런)와 화가를 지망하는 막내 에이미(플로렌스 퓨). 이웃집에 살던 소년 로리(티모시 샬라메)는 우연한 기회에 네 자매를 알게 되고, 각기 다른 개성의 소녀들과 인연을 쌓아간다. 그리고 7년 후, 어른이 된 그들의 각기 다른 현실에 놓이게 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순응하는 자매들과 그 속에서 독립된 삶을 추구하는 조를 통해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한다. 135분. 전체 관람가◆슈퍼 소닉감독: 제프 파울러출연: 짐 캐리, 제임스 마스던일본의 게임회사 세가가 지난 1991년 처음 선보인 '소닉'의 실사판 영화. 스핀을 통해 빠르게 달려 적을 제압하는 소닉은 마리오와 함께 세가를 대표하는 비디오 게임 마스코트. 음속을 돌파하는 속도를 뜻하는 소닉붐에서 유래됐다. 소리보다 빠른 초고속 고슴도치 소닉은 자신이 머물던 행성에서 지구로 피신한다. 그의 특별한 능력을 알고 있는 과학자 닥터 로보트닉(짐 캐리)은 세계 정복의 야욕을 채우려 하고, 경찰관 톰(제임스 마스던)은 위험에 빠진 소닉을 돕기 위해 나선다.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이야기를 옮겨왔다. 원하는 곳으로 주인공을 이동시켜주는 설정은 원작에서 옮겨왔지만, 인간세계의 등장인물들이 추가됐다. 짐 캐리는 다양한 표정과 몸짓 연기로 만화적인 캐릭터를 실사영화 속에 구현한다. 98분. 전체관람가

2020-02-13 14:30:00

개봉 예정인 기생충 흑백판.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관람객 잇단 발길에…극장가 '기생충' 재상영 러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침체한 극장가에 한 줄기 빛으로 거듭나고 있다.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지난해 5월 개봉했던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낭보가 날아들자 앞다퉈 재개봉을 확정했고, 극장가에는 기생충 재관람 열풍이 불어닥쳤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KOBIS)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2일 하루에만 1만2천601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이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기생충은 아카데미 수상일인 10일 전국에서 1천761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9위에 진입한 뒤, 11일 8천339명으로 5위로 올라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CGV는 대구스타디움점, 대구현대점 등 전국 32곳, 롯데시네마는 동성로점, 상인점 등 30곳, 메가박스는 대구신세계점, 남포항점, 문경점 등 26곳에서 기생충을 관람할 수 있으며 가격은 모두 7천원으로 같다. 대구에서는 CGV와 롯데시네마는 25일까지, 메가박스는 이달 말까지 상영할 계획이다.특히 CGV는 26일부터 기생충 흑백판을 특별 상영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제4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된 흑백판은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톤과 콘트라스트(화면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 간의 격차)를 조절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터키 등 아시아 국가에도 재개봉 열풍이 불고 있다. CJ ENM 베트남 법인은 오는 17일 베트남에서 최대 100개의 상영관을 확보해 기생충을 재개봉할 계획이다. 이달 말부터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흑백판도 상영한다. 기생충은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터키에서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1일 30개 내외의 현지 극장에서 재상영이 시작됐다. 인도네시아에서는 12일 기생충이 CGV 인도네시아 무비차트 1위를 기록했다. 터키에서는 기생충 객석률이 평균보다 약 9%포인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13 14:13:46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주 모습. 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2020 상반기 신규단원 모집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올 상반기 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구지역 거주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전형은 1차 실기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실기 합격자에 한하여 면접을 실시한다. 초등학생은 지정곡 중 한 곡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정곡은 ▷아빠의 자리 (오희섭 곡) ▷내 마음의 수채화 (서옥선 곡) ▷불란지 (김영민 곡) ▷어린왕자 이야기(김영민 곡)▷도라지 꽃 (석광희 곡) ▷노을지는 강가에서 (김봉학 곡) 등이다.중·고등학생은 한국, 독일, 이태리 가곡 중 한 곡을 선택해야 하며, 실용음악 응시자는 자유곡을 준비하면 된다. 초·중·고등학생 공통 실기전형으로 애국가 1절 암보 연주 및 청음과 시창이 있다. 시창은 계명창 또는 '아'로 부르면 된다.응시자 전원 개인악보를 지참하여야 하고, 모든 곡은 원래 조(Key)로만 연주해야 한다. 개인반주자의 동반은 금지한다.지원서 접수기간은 24일(월)부터 28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실기 전형은 오는 29일(토) 오후 1시 30분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응시자는 실기 전형 당일 오후 1시까지 전형장소에 도착해야 한다.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는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거나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직접 수령 및 접수 가능하다. 홈스쿨링 학생은 최종학력증명서를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문의 053-606-6311, 6314, 6348.

2020-02-13 13:56:39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8년만에 '역동성', '주체성'을 담아낸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로 교체하고 2020년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DIMF 제공

DIMF 8년 만에 'CI' 교체!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8년만에 '역동성', '주체성'을 담아낸 CI(Corporate Identity)로 교체하고 2020년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DIMF는 2013년부터 사용한 CI에서 보다 역동적인 의미를 담아 업그레이드된 CI를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쇄물, 영상물, 기념품 등 다양한 영역에 반영할 계획이다.새로운 CI의 가장 큰 특징은 뮤지컬(Musical)의 첫 글자인 'M'을 모든 콘텐츠가 소비되고 생산되는 '공간'에 포커스를 맞춰 그 공간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를 형상화한 것이다.공연과 부대행사 등 콘텐츠가 소비되고 생산되는 곳으로 넓게는 대구, 좁게는 거리·공연장 등 모두 다 하나의 공간·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좌측 스포트라이트에는 '뮤지컬' 공연을, 우측 스포트라이트에는 DIMF가 주관하는 부대행사의 이미지를 일괄적으로 녹여 자연스럽게 디자인에 배치했다.아울러 기존 붉은색 중심에서 노란색과 파란색까지 다양한 색상의 CI 개발을 통해 국제 뮤지컬축제 개최를 포함해 창작뮤지컬 지원 사업,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 프로그램, 뮤지컬 대중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뮤지컬 사업을 아우르는 DIMF만의 특색을 표현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이번 DIMF의 CI 변경 작업은 (주)빅아이디어연구소(소장 김종섭)와의 콜라보로 탄생했다.

2020-02-13 13:56:28

도산우리예절원이 카자흐스탄 수도 누루술탄에 위치한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연 한국 전통 성인식 장면. 도산우리예절원 제공

"관혼상제·글로벌 예절 바르게 배워보세요"

한국 예절의 정신을 찾고 해외 교민들에게 우리 의례를 선보여 온 대구 도산우리예절원(원장 송의호)이 2020년 '예절지도자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예절지도자과정은 '전통예절의 정신을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행하고 바르게 알리자'는 목표를 실천할 지도자를 양성하는 수업으로 지금까지 주부와 공무원·교육자 등 570여 명이 이 수강했다.교육은 전통 관‧혼‧상‧제례와 글로벌 예절, 교양과목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의례의 정신과 현대 의례의 조화도 함께 모색한다. '소학' '육례수략' 등 예서에 바탕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전통의례 시연, 점차 사라지는 축·제문읽기, 사성과 함싸기 실습, 서원 및 종택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퇴계 이황의 15대손 이동후 설립자를 비롯해 금정호 전 스웨덴 대사, 문우관 김홍영 교수 등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의 특강을 한다.1년 교육과정을 마친 뒤에는 회원들이 지역 중‧고교‧대학 등지를 찾아 전통 성년례인 관례와 계례를 올리는 봉사활동을 한다. 해외봉사활동으로 2013년 스웨덴 교민 자녀의 전통혼례를 시작으로 노르웨이‧중국‧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현지 한국 대사관과 협력해 교민과 현지인에게 K-예절(한국의 전통의례와 전통문화)을 알리는 활동도 한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500명이 넘는 인원이 갓을 쓰거나 비녀를 꽂고 새 이름인 자(字)를 받았다.신청 마감은 이달 28일까지로, 교육은 3월부터 매주 토요일 도산우리예절원(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58-1)에서 진행된다. 전 과정은 무료다. 지원서와 관련 내용은 다음 카페 '도산우리예절원'(cafe.daum.net/dosanyaewon, 010-2524-6635)을 참고하면 된다.

2020-02-13 13:55:54

장세용(왼쪽 두번째) 경북 구미시장이 '맛집발굴 보고회'에 전시된 음식들을 둘러보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 전국체전 앞두고 음식문화 발전 행정력 집중

경북 구미시가 오는 10월 제101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외식문화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구미시는 2018년부터 '구미맛집'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구미를 대표할 수 있는 100대 맛집을 선정해 외식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금오산 채미 한방백숙'을 금오산 일대에 특화 단지로 조성해 경북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만들 예정이다.또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150여 업체가 참가하는 '2020년 경북 식품박람회'를 열어 경북지역 향토음식과 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이와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할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100대 맛집을 통해 외식문화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0-02-13 13:53:46

대백 문화센터 회원 작품전 전경.

대백프라자갤러리 제27회 대백문화센터 회원 작품전

아마추어 예술가의 무한한 재능과 끼의 발산은 때로는 무료하기 쉬운 일상에 훌륭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올해로 27번째 맞는 '대백 문화센터 회원 작품전'이 18일(화)부터 29일(토)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전관에 걸쳐 열린다. 이 작품전은 대백문화센터에서 6개월 이상 수강한 회원들이 틈틈이 배우고 익힌 솜씨를 한곳서 보여주는 회원전이다.특히 이번 작품전에는 드로잉엣가든 대표 이지수 플로리스트의 플라워 작품들과 달방 마크리메 공방 박신영 대표의 '모든 마크라메' 작품과 유화, 수채화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 보이며 한국 쉐도우박스 협회 수석사범인 김진희 강사의 작품과 회원들의 작품 및 민화, 연필 초상화, 도자기, 핸드페인팅, 크로기 등 취미와 공예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또한 어린이들의 참신하고 창의적 작품을 비롯해 올로&아이디어 로봇, 어린이 창작 미술 등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3)420-8015.

2020-02-13 13:40:24

콘서트오페라 돈죠반니 공연 모습.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칼스루에국립극장과 손잡고 '돈죠반니' 선보인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2020년 명품시리즈의 첫 시작으로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과 함께 마련한 콘서트오페라 모차르트 '돈 죠반니'를 21일(금), 22일(토) 선보인다.콘서트오페라는 연주회 형식의 오페라로 무대 장치 없이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연주를 맡아 오페라 본연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다.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돈 죠반니'는 중세 스페인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돈 후안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여자 없이 살 수 없는 방탕한 귀족 '돈 죠반니', 복수의 화신 '돈나 안나', 돈나 안나의 약혼자 '돈 오타비오', 지고지순한 순정파 '돈나 엘비라', 철없는 매력적인 하녀 '체를리나', 삐딱하고 건방진 하인 '레포렐로', 순진한 청년 '마제토' 등의 캐릭터들은 '희대의 호색한이 결국 죗값을 혹독하게 치른다'는 권선징악의 교훈이 담긴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다.달콤한 유혹의 노래 'La ci darem la mano(우리 두 손을 잡고)'와 돈 죠반니의 여성 편력을 늘어놓는 'Madamina! Il catalago e questo(아가씨! 이게 바로 그 목록이에요)', 'Il mio tesoro intanto(내 사랑하는 여인이 위로 받는 동안)', 'Fin ch'han dal vino(포도주 마시며)' 등 달콤한 아리아부터 격정적인 아리아까지 변화무쌍한 리듬과 조성 변화,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특징이다.이번 공연은 독일 칼스루에국립극장 소속 니콜 브라운거가 감독을 맡았고 지휘자 도미닉 림부르그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를 이끈다.칼스루에국립극장 소속 성악가들도 총출동한다. 돈 죠반니 역에 아르민 콜라르치크, 돈나 안나 역에 인나 슈링겐지펜, 돈 오타비오 역에 엘레아잘 로드르게즈, 돈나 엘비라 역에 제니퍼 파인스타인, 체를리나 역에 디라라 바스타르, 레포렐로 역에 니콜라스 브라운리, 마제토 역에 바리스 야부즈 등이 출연한다.칼스루에국립극장은 300년 전통의 독일의 유서 깊은 극장으로 발레단, 극단, 관현악단, 오페라단, 합창단 등 75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이번 공연과 더불어 칼스루에국립극장과 수성아트피아 간의 교류가 실질적이고 활발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대비를 잘 해 놓았으니 관객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극장을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1일(금) 오후 7시30분, 22일 (토) 오후 5시 공연. 좌석 3, 5만원. 문의 수성아트피아(053-668-1800).

2020-02-13 13:32:11

신홍식 (사)대구아트빌리지 대표가 '한국의 집' 건축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석민 선임기자

대구 근대골목에 우뚝 선 '한국의 집' 정체는?

대구근대골목투어 제2길 진골목을 나가다보면 정소아과 앞에서 '한국의 집'이란 간판을 단 커다란 한옥건물을 만나게 된다. 그곳을 지나는 관광객은 물론, 대구에서 오래 산 시민들조차 '그 한옥의 정체'에 대해 의문을 갖는다. 한국의 집이 진골목과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누가 대체 뭐 하려고 이런 상업적 요지에 대형 한옥을 지었을까"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한국의 집 주인장인 신홍식(67) (사)대구아트빌리지 대표를 만났다.▷얼핏 보기에도 한옥의 규모가 상당해 보인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이곳에 한옥이 아니라 빌딩이 들어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본관 건물(188.1㎡)과 안채(79.2㎡), 마당과 주차장을 모두 포함하면 1천320㎡(400평) 정도된다. 땅값과 건축비 등을 포함해 100억원 정도 투입되었다. 처음에는 미술관을 구상했다. (사업가 출신의 신홍식 대표는 동시작가이면서 화가이기도 하다) 건설사에서는 13층짜리 빌딩을 짓자고 제안해왔다.그런데 대구근대골목투어 핵심지역인 이 곳에 빌딩을 짓게 되면, 대구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대구근대골목투어가 죽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의 경제적 이득보다 대구문화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직접 한옥을 스케치했다.▷ 이 지역은 중심상업지역으로 알고 있다. 한옥을 신축할 수 없는 곳이 아닌가?- 사실 한옥을 신축한 것이 아니라 개축한 것이다. 대구시민들이 잘 알고 있는 정소아과 건물은 1924년 당시 대구 최고의 부자였던 서병국의 집이다. 그 앞에 위치한 한국의 집 안채는 그에 앞서 서병국의 사촌이 1919년 9월 18일 상량한 대형 한옥이다. 그 때 이미 실내 화장실을 설치했고, 건축 자재 역시 가정집에선 보기 드문 대형 통나무를 사용했다. 비록 양쪽에 위치한 사랑채는 소실되었지만,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집이다.인근 한옥을 추가로 사들여 그 규모만큼 개축을 해 현재의 한국의 집이 지난해 10월 준공되었다.▷ 왜, 이름이 '대구의 집'이 아니고 '한국의 집'인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 대구'라는 관점에서 '한국의 집'이라고 이름 지었다. 안채와 한국의 집 본관의 문은 모두 '들문'으로 되어 있다. 필요에 따라 모든 문을 들어 올리면 대구근대골목 전체와 한국의 집이 완전히 소통할 수 있는 구조이다.▷ 대구근대골목을 따라 난 한국의 집 담벽에 설치된 '정조대왕 화성 반차도'가 이색적이다. 무슨 사연이 있나?- '정조대왕 화성 반차도'는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효심을 잘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말·사람 등 1천800여 등장인물의 표정과 동작이 모두 다르다. 김홍도 김득신 등 당시 최고의 궁중화원이 총동원되어 만들어진 세계적 걸작이다. 이게 책속에만 갇혀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 10년 전 계명대 미대 학생들과 협력해 100호짜리 67개 그림으로 재현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대구학생문화센터, 인터불고호텔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그후 보관할 곳이 없어 창고에 쌓여 있는 게 현실이다.이걸 다시 컴퓨터 그래픽 작업을 거쳐 도자기판에 인쇄(전사)해 '한국의 집 담'에 부활시켰다. 도자기판을 1천300도에도 두 번 굽는 과정을 거치면서 터지고 뒤틀리는 경우가 많아, 이 작업에 무려 2년 6개월이 소요되었다. '돈' 때문에 부모자식간, 형제간 다툼이 끊이지 않는 현대인에게 '효'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그 취지를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언어로 밝혀 놓았다.▷ 앞으로 한국의 집이 어떻게 활용될까 하는 것이 대구시민의 큰 관심사인 것 같다.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솔직히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안채는 한옥카페로, 본관은 국악·클래식 등 작은음악회와 전통혼례 장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대구의 소중한 도심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바람이자 기대이다.

2020-02-13 13:32:01

아동용 도서 '아이 엠 봉준호'. YES24

'기생충' 봉준호 생애 다룬 전기만화 '아이엠 봉준호' 출간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 수상의 역사를 쓴 봉준호 영화감독 일대기를 다룬 아동용 만화가 출간됐다.13일 출판 업계에 따르면 주니어RHK는 최근 직업 탐구 만화 'I AM 아이엠 봉준호'를 출간했다.봉 감독의 지난 생애와 활동을 비추어 영화감독의 세계를 알려 주는 내용이다.어릴 때부터 영화를 즐기던 봉 감독이 밤새워 수많은 영화를 보고 친구들과 그 내용을 얘기하던 모습 등 그의 초등학생 시절부터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다니며 영화 제작에 골몰하던 모습, 첫 상업 영화를 만들던 순간 등을 재구성해 담았다. 한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 봉 감독이 그간 내놓은 작품들 소개 등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영화 제작 과정에서 봉 감독 특유의 섬세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아이엠 시리즈는 앞서 방탄소년단(BTS), 이국종 외상외과의 등을 다루며 아동들에게 국내 유명 인물과 그의 직업 세계를 소개한 바 있다.184쪽. 1만2천800원.

2020-02-13 11:25:43

사진. 플룩서 나우(FLOXER NOW)

외신도 감탄한 방탄소년단 뷔 미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젊은 버전'

스페인의 거대 미디어그룹 아트레스메디아(Atresmedia)의 웹 플랫폼인 플룩서 나우(FLOXER NOW)는 "태형 or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기사로 두 스타의 닮은 점에 주목했다.플룩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버전이라고 말한다.해당 매체는 디카프리오의 스타일링에서 영감을 얻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21년이라는 시간의 격차를 뛰어 넘어 뷔가 영화계에서 가장 잘생긴 한 배우를 참고로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더불어 BTS의 비주얼적인 결과물들을 들여다보면 포즈와 의상, 헤어스타일의 진화가 이미 동양적인 요소를 살짝 가지고 있는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다.또한 "뷔와 디카프리오는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태어난 본투비 스타이다. 영화의 마법 같은 기법이 더해진다면 방탄소년단의 멤버(뷔)는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플룩서는 두 스타에게 연기라는 매개체가 주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방탄소년단의 거침 없는 행보를 감안할 때 가까운 시일 내에 이들이 서로를 알게 되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내다봤다.한편, 최근 한국의 한 성형전문의가 뷔의 비주얼을 평가하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킨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외모는 물론 분위기와 아우라까지 닮은 두 스타를 향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월 21일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0-02-13 10:30:01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기생충' 축전. 인스타그램 갈무리

[전문] 벤츠 '기생충' 4관왕 축전 공개, "코너링이 훌륭한 그 차"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 수상을 축하하는 축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 밤 벤츠코리아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mercedesbenzkr)에 영화 '기생충' 포스터를 활용한 축전을 게시했다. 포스터 하단에 '오스카 아카데미 4관왕'이라는 문구와 함께 벤츠 로고를 새긴 것이다.게시물 본문에는 "'다 계획이 있는' 당신의 수상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영화 속 '코너링 좋은' 그 차"라는 문구로 등장 차량 홍보와 영화 속 명대사를 동시에 해냈다.'다 계획이 있는' 문구는 영화 속 기택(송강호 분)이 아들 기우(최우식 분)에게 한 말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 기우는 학생증을 위조해 부잣집 과외선생이 된 뒤, 나중엔 실제로 명문대에 진학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런 아들을 기택은 대견해하는 모습이다.또 '코너링 좋은' 문구는 박 사장이 자신의 개인 운전기사직에 지원한 기택의 운전 실력을 몰래 시험하던 중 한 말 "코너링이 훌륭하시네요"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에서 박 사장은 코너링 도중 가득 찬 컵 속 커피가 쏟기는지를 살피며 기택의 실력을 가늠한다.당시 박 사장이 타던 차가 벤츠 S-클래스다. S-클래스 가격은 제품에 따라 1억3천500만(S350)~2억1천100만원(S560) 상당이다.영화 속 벤츠 S-클래스는 PPL 광고가 아니라 제작진이 극 전개를 고려해 손수 선택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가진 자와 기생하는 자가 만나고 대화하는 공간이자, '냄새'를 계기로 빈부 격차를 부각하는 중요 공간으로 등장한다.봉준호 감독은 극 중 기택과 박 사장 사이의 균열이 시작될 때 벤츠의 삼각별 로고와 기택의 표정을 오버랩하며 곧 일어날 갈등을 암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센스 있는 축하 인사다", "벤츠코리아는 다 계획이 있구나야~" 등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한편, 벤츠코리아 축전 본문에는 극중 몇 차례 활용됐던 모스부호도 포함됐다. 이를 한국어로 풀면 'ㅊㅜㄱㅎㅏ!', 즉 '축하!'로 해석된다.※아래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축전 본문–·–· ···· ·–·· ·––– · –·–·––'다 계획이 있는' 당신의 수상에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영화 속 '코너링 좋은' 그 차,S-Class 드림–·–· ···· ·–·· ·––– · –·–·––#오스카시상식_4관왕_기생충 #축하합니다#모스부호_확인해보세요

2020-02-12 17:10:32

정부, 신종코로나 공식 명칭 '코로나19'(코로나 일구)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한글 공식 명칭을 '코로나19'(코로나 일구)로 명명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부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명칭을 COVID-19(씨오브이아이디-일구)로 정했다. CO(씨오)는 코로나, VI(브이아이)는 바이러스, D(디)는 질환, 19(일구)는 2019년도를 의미한다.WHO는 명칭을 정하면서 질병 이름이 부정확해지거나 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리적 위치, 동물, 개인 또는 사람들의 집단을 지칭하지 않고 ▲발음이 용이하면서 동시에 ▲질병과 관련이 있는 이름을 고려해 결정했다.

2020-02-12 16:35:23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혈액원에 기프트 소떡소떡 교환권 2천매 전달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동수)는 12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기프트 '소떡소떡' 교환권 2천 매를 후원, 헌혈 참여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에도 '소떡소떡' 교환권 1천500매를 기탁했다.

2020-02-12 16:35:09

조병륜 후보

[인물수첩] 조병륜 신임 경북 구미시체육회장

조병륜(66) 신임 경북 구미시체육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선거로 인해 나눠진 체육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과 체육인들의 바람인 원칙을 저버리지 않는 체육회 구현에 더욱 매진해 신뢰받는 구미체육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또 조 회장은 "경상북도체육회 및 경북 시·군체육회, 구미시 등과 협력해 오는 10월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했다.조 회장은 남서울대(스포츠경영학)와 대구한의대 한방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경상북도체육회 이사와 구미시체육회 부회장·이사, 국제로타리 3630지구 지역대표, 구미시골프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2020-02-12 16:31:21

경북 구미경찰서 직원들이 '경찰관 행복동행 카드'를 작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경찰서 제공

경북 구미경찰서, 친절은 마음으로 청렴은 행동으로 인증샷!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고품격 치안서비스 제공과 청렴하고 바람직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찰관 행복동행 카드'를 제작한다.행복동행 카드는 경찰서 과·계장급, 파출소장 이상 중간관리자와 직원 간 주민에게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경찰이 되고자 인권보호와 자기계발, 청렴 경찰상 정립 등 조직발전을 염원하는 내용을 카드에 직접 기재하고 인증샷을 한 후 책상 등에 비치하는 것이다.또 3월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동행카드 우수작에 대해 시상과 함께 홍보물로 제작, 청사에 게시할 계획이다.구미경찰서는 2017년 치안성과 전국 1위 대통령 단체표창, 2018년 치안성과 도내 1위, 2019년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등을 받았다.이갑수 구미경찰서장은 "중간관리자는 직장 상사이기 전에 인생 선배로서 동료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이자 맨토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동행의 첫걸음이지만 소통의 계기로 삼아 직원들이 치안현장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12 15:08:05

대구시 청년유도회, 2020 한문고전연수반 수강생 모집

성균관 청년유도회 대구본부(회장 양수용·이하 대구시 청년유도회)가 '2020년 한문고전연수반' 수강생을 모집한다.1979년 설립된 대구시 청년유도회는 유교 경전·학술연구를 통해 전통 선비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문고전연수반을 운영해 대학·논어 등 사서를 강독할 뿐만 아니라 종가와 서원 등 선현 유적지 답사, 전문가 초청 교양강좌, 대학생 한문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한문고전연수반은 사서로 불리는 대학·논어·맹자·중용을 순차적으로 해석 풀이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한학자이자 한국국학진흥원 한문교육원 대구강원 주임교수인 이갑규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또 매월 1회 이상 지역 전문가와 한학자 등을 초빙해 전문가 초청 교양강좌를 열어 수강생들에게 유익한 강의를 제공할 계획이다.강의는 한국수필문학관(대구 중구 명륜로23길 2) 3층에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3만원이며 3월 2일 개강한다. 수강에 관한 문의와 수강신청은 010-9811-5834로 하면 된다.

2020-02-12 14:30:00

대구 북구영어작은도서관 전경

대구 북구영어작은도서관 '영어독서레벨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 이태현) 북구영어작은도서관은 자신의 영어독서 수준을 알 수 있는 '영어독서레벨 프로그램'에 참가할 초등 2~6학년 45명을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영어독서레벨 프로그램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읽고 독서퀴즈를 풀어 자신의 영어독서 수준이 미국의 학생들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 파악하여 스스로 재미있게 영어독서능력을 향상 시키는 프로그램이다.도서관 회원증과 대구 북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이 된 북구에 거주하는 초등2~6학년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참가신청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http://lib.hbcf.or.kr/bukgs/)로 가능하며, 문의는 053-320-5190.

2020-02-12 14:30:00

사진. 영화 '기생충' 스틸 이미지

[매일 연예돋보기] 배우 최우식의 눈부신 성장 '계획이 다 있었구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충무로의 유망주로 성장한 배우 최우식. 앳된 동안 외모를 자랑하지만 어느 덧 데뷔 10년 차를 바라보고 있다.최우식은 중앙대학교 아시아문화학과를 졸업한 뒤 2011년 MBC 드라마 '짝패'로 데뷔했다. 이후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특히 영화 '거인' '부산행' '옥자' '마녀' '기생충'에서 남다른 존재감으로 활약을 펼쳤다.영화 '거인(2014)'은 그가 배우로서 선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최우식은 '거인'을 통해 무능한 부모를 떠나 스스로 고아가 된 영재 역을 맡아 다면적인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거인'의 영재를 연기한 후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됐다"며 "배우로서 연기하고 싶은 작품의 기준이 좀 더 분명해졌고, 많은 감독님이 최우식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다. '거인'이 배우라는 길에 대한 확신을 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그는 영화 '거인'으로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배우 최우식의 이름을 충무로에 각인시켰고, 이후 영화 '부산행', '옥자'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거인'이 배우라는 길에 대한 확신을 준 작품이라면 영화 '마녀'는 그에게 도전할 용기를 주었다. 최우식은 영화 '마녀'에서 자윤의 앞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귀공자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은 물론 강도 높은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 화제를 모았다. 이 역할을 맡은 이후 더 다양한 결의 캐릭터에 도전할 용기와 다른 표현 방식으로 연기하는 것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며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여러 영화를 통해 주목받은 최우식은 2017년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첫 인연을 맺은 뒤 2019년 '기생충'에서 송강호 가족의 아들 기우 역을 맡아 세계 영화인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처음과 끝을 이끄는 화자로서, 자신의 몫을 200% 이상 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그는 '기생충'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부터 일찌감치 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한다. 봉 감독은 그에 대해 "착하고 부드럽고 유연하지만, 끈질긴 느낌도 있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그런 점이 '기우'와 닮았고 우리 시대 젊은이의 모습을 품고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기생충'은 지난해 5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데 이어, 뉴욕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토론토 워싱턴 비평가협회상, 골든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까지 수상했다. 이번 2020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는 4관왕의 쾌거를 이뤘다.최우식은 '기생충'에 이어 또 다른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26일 영화 '사냥의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영화 제작·배급사인 A24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영화 '전생(Past Lives)' 출연을 검토 중이다.

2020-02-12 14:14:54

삽화 김진영 명덕창조의아침 원장

울진 스토리텔링 문화공모전 수상작 -대상 '도깨비의 금강주(金剛酎)'<3>

대상-단편소설 '도깨비의 금강주(金剛酎) 박효정 다음날 초저녁부터 울진의 다섯 우두머리 도깨비들이 후포항에 모였다.모두 요술 방망이 대신 육각 방망를 들고 장대기는 자신의 귀물인 긴 장대를 들고 왔다. 벌써부터 표정들이 험하다."그래, 그놈이 있는 데가 어디고?"김서방의 말에 장대기가 조용히 하라며 손짓하며 바닷가 갯바위 틈을 가리킨다."이제 나올 때가 됐다. 이놈은 요절을 내도 내가 낸다. 자네들은 가만히 보기나 하소."장대기는 어제 일에 마음이 상했는지 다른 도깨비들을 나서지 못하게 한다.산에서부터 내린 어둠이 바다에 깔리고 하늘에 첫 별이 뜨자 바위틈에서 붉은 안개가 피어오르더니 이윽고 철방망이를 든 오니가 흉측한 형상을 하고 기지개를 편다."네 이놈~~!"오니가 나타나자마자 장대가 기다렸다는 듯 크게 소리쳤다."에구구 깜짝이야! 어? 친구 네놈이구먼. 같이 놀자고 해도 코빼기도 안 보이더니 오늘은 초저녁부터 웬일이야?""뭐? 야 이 사악하고 나쁜 요괴 놈아! 내가 왜, 네놈 친구냐? 내가 너더러 친구하라고 했나?""뭐, 아님 말고. 그런데 왜왔어? 시퍼렇게 성이나 와서 떡 줄 리도 없고… 왜 왔어?""너 잡으러 왔다 이놈아! 조용히 살던 곳에나 살 것이지 여기가 어디라고 사악한 활개를 치고 다니느냐. 이놈아!""키키킥. 활개는 무슨 활개. 모두 내가 무서운지 아무도 같이 놀아주지도 않는데…""그래 이놈아! 그럼 혼자서 무슨 나쁜 짓을 하고 다닌 것이냐?""키키킥. 나쁜 짓은 무슨 나쁜 짓? 매일 근처에서 멸치대가리나 주워 먹다가 며칠 전에는 날이 하도 더워서 요기~ 요 후포면 마을우물에 몸 한번 담갔다. 그리고 그 며칠 전에는 몸이 가려워 저기~ 저 서면 맨 꼭대기 골짜기에서 목욕 한번 했다. 그래 그게 뭐 잘못됐냐? 이놈아!""그랬구먼. 응 그랬어. 네놈이 거기다 뭔 고약한 것을 흘렸구먼. 너 때문에 온 고을 사람들 한꺼번에 줄초상 치게 생겼다. 이놈아, 이 사악한 놈아!""뭐? 사악? 그래 내가 본시 좀 사악하긴 하지. 그런데 흘리긴 뭘 흘리고 줄초상은 또 뭣이여? 이놈이 뜬금없이 나타나 생도깨비 잡네. 키키킥.""안 되겠다 이놈! 일단 네놈을 요절내고 포박부터 해야겠다."장대기는 더 이상 화를 참지 못하고 오니를 향해 득달같이 달려들었다."키키킥. 오냐 이놈아 얼마든지 오너라."몸집이 집체만큼 커진 오니도 자신 있다는 듯 장대기와 맞섰다.두 도깨비가 격돌하자 일대 바닷가엔 돌풍이 몰아치고 파도가 미친 듯 방향도 없이 출렁거렸다. 장대기는 일격에 쓰러트릴 생각으로 장대에 한끝 힘을 실어 오니를 후려치려 했다. 그러나 휘어진 장대가 오니의 목에 닿으려는 순간, 장대의 한중간이 '뚝'하고 꺾여 버린다."엥? 이게 무슨 변고지?"장대기가 깜짝 놀라자 오니가 배를 잡고 깔깔거리기 시작한다. "키키킥 킥키킥. 야, 이놈아 이 바보 같은 놈아. 얼마 전 너한테 그렇게 혼났는데 또 당하라고? 내가 바보냐?"그렇다. 지난번 장대기한테 패한 오니가 장대기의 귀물을 훼손시켜 놓은 것이다. 귀물의 손상으로 힘이 꺾여버린 장대기는 악을 쓰며 싸웠지만 오니의 상대가 되지못했다. 그러다 오니가 철방망이로 장대기의 다리를 부러뜨리려는 순간, 참다못한 이대감이 불같이 나섰다."네 이놈~~!"화난 이대감의 천둥 같은 목소리에 또 다시 바람이 회오리쳤고 어느 순간 도깨비들이 오니의 사방을 둘러쌌다."어잉? 뭐야 한 놈만 온 것이 아니잖아?"오니가 깜짝 놀라자 다른 도깨비들이 나설 사이도 없이 이대감이 오니에게 달려들었다."이놈의 붉은 도깨비. 내가 너의 목을 비틀고 허리를 돌려 꺾을 것이다.""그래, 오냐. 얼마든지 상대해주마."오니도 자신 있다는 듯 이대감과 몸을 부딪치며 맞섰다. 하지만 그동안 부지런히 힘을 기른 오니도 이대감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 나쁜 잡귀 놈! 너 같이 악한 잡귀는 내 생전 처음 본다. 으아악!"이대감이 오니를 잡고 팔뚝이 터져라 첫 번째 힘을 쓰자 그 굵던 오니의 목이 엿가락처럼 늘어졌다."감히 내 친구를 능멸하고 원한도 없이 숫한 사람들 죽이려해? 으아악!"이대감이 두 번째 힘을 쓰자 오니의 허리가 돌아가 엉덩이가 배꼽 밑으로 와 버렸다."아이고, 아이고. 오니 죽네 오니 죽어. 살려 주시오 살려 주시오. 내 뭐든 시키는 대로 다 할 테니 살려만 주세요."오니가 목이 터져라 애걸하자 김서방이 가져온 금줄을 꺼내 오니를 꽁꽁 묶었다."가자. 빨리 가자. 장대기는 몸이 성치 않으니 여기 남고 우리는 빨리 영감에게 가자."김서방과 나머지 도깨비들은 바지게에 오니를 싣고 지체 없이 정령에게로 갔다.도깨비 일행이 대왕소나무가 있는 소광리 골짜기 앞에 다다르자 정령이 이미 도깨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바지게 위에서 내동댕이쳐진 오니가 정령 앞에 무릎을 꿇었다."네 이놈! 바다건너 남의 나라에 와서 어찌 이리 극악한 장난질을 일삼았느냐. 내 너를 용서할 수 없으니 너의 귀물을 부수고 불태워 없애리라. 이 못된 요괴의 귀물을 당장 가져오너라."김서방이 오니의 귀물을 정령에게 건넸다. 오니의 귀물은 다름 아닌 작은 손거울. 조금 전 이대감에게 당한 흔적으로 거울은 이미 상단과 중간부분에 금이 가 있었다. 손거울을 받아든 정령이 거울을 땅에 놓고 지팡이로 내려치려 하자 오니가 자지러지듯 애원하기 시작했다."에구구 에구구 정령님, 만물과 미물까지도 굽어 살피는 정령이시지 않습니까? 인자하신 정령께서 어찌 저를 소멸시키려 하십니까? 제발 살려주세요.""네 이놈! 미물은 만물을 상하게 하여서는 안 되는 법. 너와는 인과도 없는 인간을 수없이 해하려 하고서도 그 죄를 뉘우치지 못한단 말이냐?" "아닙니다. 오해십니다 오해. 저는 맹세코 고의로 사람을 다치게 한 적도 죽인적도 없습니다. 제발 살려주세요.""엥? 오해라니 이놈아! 앞에 계신 이 분은 억겁을 살아오신 산의 정령이시다. 정령께서도 한 번 보지 못한 괴질이 네놈이 오고서부터 온 고을에 퍼졌는데, 그러고도 오해냐 이놈아?" 오니가 눈물과 콧물 범벅으로 애원하자 듣고 있던 두방이 오니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말했다."흐흐흑 아니야. 정말로 오해야. 정령님 그리고 이 땅 도깨비야 제발 내말 좀 들어봐.""그래 너를 벌하는 것이야 급할 것 없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디 한 번 해 보거라."정령의 말에 오니가 흐느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보시다시피 저는 누군가의 질병으로 생겨난 도깨빕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곳이면 늘 사람들에게 병을 옮깁니다. 그런데 제가 살았던 곳에서는 하루 이틀 정도면 털고 일어나는 잔병에 불과한데 이곳에서 이렇게 큰 사단이 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맹세코 이곳 사람들을 일부러 해하려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제발 믿어 주세요.""네 이놈! 왜국과 이곳은 하늘과 땅이 다르고 산과 물이 다르다. 왜국의 연약한 홀씨가 여기서는 대지를 뒤덮기도 하고 거목의 씨앗이 싹조차 띄우지 못할 수도 있다. 너희의 작은 고뿔이 여기선 몹쓸 괴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진정 몰랐단 말이냐?""에구구 몰랐습니다. 진짜 몰랐습니다. 용서해 주세요.""나 역시 너를 멸하여 마음 편한 것 없다. 너 같은 도깨비는 분명 병도 약도 다 가지고 다닐 터, 지금 당장 그 처방을 고하거라.""있지요. 있지요. 처방이 분명 있지요. 알려드릴 것이니 제발 살려면 주세요.""그래, 그럼 지금부터 그 처방을 소상히 고하거라."정령이 한층 누그러져 말하자 오니는 큰 한숨을 쉬고 처방을 말하기 시작한다."독한 술을 담아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독한 술을 한 번에 담아내야 합니다. 일단 고두밥 일곱 말, 누룩 일곱 말을 넣고 물 여섯 말을 섞어 삼일 간 숙성하여 탁주를 만듭니다. 탁주가 만들어진 다음에는 작은 불을 피워 두 번 증류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고두밥과 누룩을 섞어 술독에 앉힐 때 반드시 오래된 소나무 속에 박힌 관솔을 파내어 함께 넣어야 합니다. 그러면 아주 독한 소주가 2말 나올 것입니다. 그것을 사람들에게 먹이면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병을 피해갈 것이고 걸린 병도 삼일 안에 씻은 듯이 낫게 될 것입니다.""네 이놈, 그 술은 원래 죽은 소나무의 목신을 거두어 신선들께서 만들어 먹던 금강주1) 가 아니더냐. 네 놈이 어떻게 그것을 알고 있단 말이냐?"듣고 있던 정령이 갑자기 미간을 찌푸리며 다시 격노하며 말했다."에구구. 용서해주세요. 언젠가 이곳 신선이 우리 땅에 오신 적이 있는데 그때 신선들의 이야기를 잠시 엿들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우리 신선께서 왜국까지 갔단 말이냐?""예, 오셨습니다. 오래전 우리왜국에 수많은 역병으로 나라가 환란을 격자 이곳 신선이 오셔서 환란을 다스려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가지고 오신 것이 바로 그 금강주입니다."

2020-02-12 11:42:26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사본_경북 구미시 도내 최초 공용차량 무상공유(온나눔) 사업 실시

경북 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도내 최초로 공용차량을 주말 및 연휴에 시민들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온(溫)나눔사업'을 실시한다.온나눔사업은 구미시가 보유한 통합운영 공용차량 중 총 5대(승용차 1대, 승합차 2대, 화물차 2대)를 사용할 예정이다.이용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가족 등이다.운전자의 자격요건은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갖고 있고, 최근 2년간 중과실 사고경력이 없는 시민이면 된다.온나눔사업 신청은 이용일 20일전부터 5일전까지 구미시 홈페이지(참여소통〈알림·신청〉공용차량무료이용신청)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되고, 이용 전날 오후 6시까지 자격확인을 거쳐 승인통보를 해준다.이용횟수는 동일한 이용대상자에 대해 월 2회(공휴일 등이 3일 이상 이어지는 경우 최대 5일까지 1회) 범위에서 가능하며, 다만 이용 가능한 공용차량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월 2회 이상 이용자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를 돕고 취약계층의 복지향상과 여가생활 증진을 위해 공용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한다"며 "앞으로 이용현황 분석결과 수요 예측이 있을 시에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2 11:36:29

경북 안동시 옥동에 건축되는 안동시립도서관 신설 본관의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시립도서관 본관 신설로 39년 만에 명칭 변경

경북 안동시가 39년 만에 안동시립도서관 본관을 신설하면서 명칭도 변경한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동시립도서관 명칭 변경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신설 본관과 2개 분관에 대한 가칭의 우선순위가 선정됐다.옥동에 신설되는 본관의 이름은 운영주체와 본관이라는 의미에 중점을 둔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 121표(44.9%)를 받아 1순위로 집계됐다.기존 동문동 소재의 안동시립도서관은 제1분관으로 운영주체와 안동의 역사적 의미, 인근 웅부공원의 명칭을 고려한 '안동시립웅부도서관'이 106표(39.4%)를 받았고, 정하동에 있는 안동강남어린이도서관은 제2분관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안동시립강남어린이도서관'이 119표(44.2%)로 1위를 기록했다.안동시는 조례안 변경을 통해 5월 바뀐 명칭을 최종 공고할 예정이다. 다만, 안동시의회와의 조율을 거쳐 일부 명칭이 변경될 수 있다.1967년 이동준 씨로부터 '육일관'을 기부 받아 시작된 안동시립도서관은 1981년부터 현재의 위치에서 39년째 운영되고 있다.올 하반기에 개관 예정인 (가칭)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18년 2월 착공해 84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6천752㎡ 부지에 연면적 3천45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물로 지어진다.안동시는 올해 2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이 본관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관장서 정보화 시스템 구축, 실내 환경정비, 운영인력 확보 등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기존 본관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SOC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진 보강과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2020-02-12 11:35:10

'삼성 모델로 방탄소년단?' 갤럭시 S20 런칭 행사에 BTS 뷔 깜짝 등장 화제

삼성 갤럭시 S20 런칭 행사에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이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열고 차기 모델인 '갤럭시 S20'을 비롯해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Galaxy Z Flip)', 최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Galaxy Buds+)'를 발표했다.이날 삼성전자는 프리젠테이션 도중 갤럭시 폰 화면에 버즈 플러스를 낀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을 깜짝 공개했다. 해당 화면이 대형 전광판으로 송출되자 현장에 있던 미디어 관계자들은 SNS를 통해 추후 삼성의 모델로 방탄소년단이 결정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북미 연예매체 올케이팝은 'BTS V는 삼성의 언팩 행사에서 모델로 등장했다'는 제목과 함께 "BTS V는 삼성의 최신 휴대폰 화면의 모델을 장식했다. 뷔는 그의 멋진 옆선을 아름답게 보여줬다"고 전했다.또한 미국 NBC의 기자 '스콧 버드맨'은 자신의 트위터에 "또 한 곳의 기술 회사가 방탄소년단을 프리젠테이션에 활용했다. 지난해엔 구글, 올해엔 삼성" 이라며 행사장에서 찍은 방탄소년단 뷔의 사진을 게재했다.이에 팬들은 "설마 방탄소년단이 삼성 모델??", "방탄소년단 뷔가 행사장 전광판에 등장하는 순간 심장이 터지는 줄", "난 10년동안 아이폰 유저였지만 뷔가 모델을 한다면 당장 핸드폰을 바꿀거야", "삼성과 방탄소년단이라니! 최고의 기업답게 안목도 뛰어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아직까지 정식 모델로 확정되거나, 알려진 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신제품 프리젠테이션에 방탄소년단 뷔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그와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가치와 글로벌한 인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갤럭시 S20' 시리즈는 3종으로 1억800만 화소 카메라와 6.9인치형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갤럭시 S20 울트라(Galaxy S20 Ultra)', 6400만 화소 카메라와 각각 6.7인치형, 6.2인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S20+(Galaxy S20+)'와 '갤럭시 S20(Galaxy S20)'이다. 세 모델 모두 최신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며 빠른 네트워크 접속 시간과 데이터 속도를 자랑하는 최신 5G 표준인 단독모드(Standalone)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0-02-12 10: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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