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학생들이 대구 서구 비산동 주택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를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제 몸 태워 나눠준 온기. 따스하여라"…겨울이면 생각나는 연탄이야기

1950~80년대 산업화 시기, 겨울철이 다가오면 연탄과 쌀, 그리고 김장을 준비해야 마음이 놓였다. 부잣집 창고에 수북이 쌓인 연탄은 부를 상징했다. 반면, 가난한 서민은 연탄을 한두 개씩 새끼줄에 매어 들고 나르면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소망했다. 사람들은 눈이 오면 미끄러지지 말라고 길에 연탄재를 뿌렸고, 아이들은 언덕길에서 오가도 못하는 연탄 수레를 보면 뒤에서 밀어주었다. 가스와 기름, 전기 사용이 늘면서 연탄의 쓰임새는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연탄은 여전히 소외계층이나 차상위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연료이다. 뼛속까지 시린 겨울, 연탄에 대해 알아봤다. ◆장작의 대체연료 '연탄'연탄을 처음 사용한 나라는 일본이다. 19세기 말 규슈 지방에서 석탄에 구멍을 내어 목탄 대신 사용한 것이 연탄의 효시로 알려진다. 그 모양이 마치 연밥을 닮았다고 하여 '연꽃연탄'이라고 불렸다. 20세기 초반 연탄 제조기가 발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연탄이 등장했다.우리나라에 연탄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20년대, 일본인이 평양광업소를 세우면서부터였다. 당시에는 산업용으로 주로 쓰던 수준이었고 가정용으로는 별로 보급되지 않았다.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연탄은 6·25전쟁을 거치면서 사용이 확산됐다.1960, 70년대 겨울철 도시 골목길의 흔한 풍경 중 하나가 새끼줄에 꿴 연탄이다. 서민들은 퇴근길에 한두 장씩 사 들고 집으로 향했다. 수백 장씩 쟁여둘 형편이 안 돼 낱장 연탄을 사서 끼니도 해결하고 온 식구 언 몸도 녹이던 시절이었다.1961년 정부에서 연탄 규격을 처음으로 정하면서 '연탄'이라는 명칭으로 정착됐다. 당시 가정용 연탄의 주종은 22공탄이었다. 1965년부터 생산한 22공탄은 6·25 직후 보급된 19공탄과 구분 없이 '구공탄'으로 불렸다.구공탄은 화력은 약하지만 연소 시간이 더 길어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 가정용으로 흔히 쓰였다. 업소나 공장, 부잣집은 화력이 더 센 32공탄, 49공탄을 썼다.이후 1960년대 산림녹화 5개년 계획과 1970년대 새마을 운동에 따른 농촌 지역 연탄 보일러 보급 등으로 연탄은 가정용 핵심 연료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했다. 특히 온수 보일러와 가스배출기 개발 등으로 연탄 사용이 확산됐다. 1966년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한파가 일찍 몰아닥쳐 10월인데도 추위가 전국을 강타했다.산유국들의 석유생산 중단으로 연탄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떠돌자 시중에는 연탄품귀 현상이 빚어졌다. 1장에 10원하던 19공탄 가격이 17원까지 무려 70%나 폭등했다.그나마 물량이 달려 특히 운반이 쉽지 않은 고지대에 사는 영세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빨래판, 양은대야 등을 가지고 나와 연탄 한 장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가게 앞에 하루 종일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연탄의 전성시대는 198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저물기 시작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준비하던 정부로서는 대기질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연탄 대신 석유나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도록 했다.2000년대 중반 고유가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110만t 수준에서 230만t까지 연탄 수요량이 급증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감소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제 연탄은 과거를 상징하는 존재가 됐다.대한석탄공사에 따르면 현재 채굴되고 있는 곳은 공사 산하 장성과 도계, 화순 광산 3곳과 민간 경동광업소 1곳을 합쳐 4곳이다. 대한석탄공사 비서홍보팀 권준영 씨는 "석탄 1t으로 3.6kg 연탄 277장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연탄공장은 대구에는 없고 경북에 상주(3개)를 비롯해 영주, 문경, 예천(2개), 경주, 김천, 의성(1개) 등 12개 업체가 있다. ◆기름·가스에 비해 싼 연탄연탄은 잘 타게 하려고 위 아래로 통하는 공기 구멍이 여러개 뚫려 있어 '구공탄' 또는 '구멍탄'이라고도 불린다. 해방을 전후해 생산된 연탄의 구멍수는 19개였고 '19공탄'을 줄여 '구공탄'이나 '구멍탄'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현재는 구멍 수에 관계없이 구멍이 여럿 뚫린 연탄을 두루 이르는 말이 됐다.연탄은 뚫린 구멍의 수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19공탄, 22공탄, 23공탄, 25공탄, 31공탄, 32공탄, 49공탄 등이다. 구멍 수가 많으면 불이 잘 붙고 화력도 세다.연탄은 크기에 따라 1~5호로 구분하는데 가정용으로는 2호(지름 150㎜, 높이 142㎜)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연탄은 한 장의 무게가 3.6㎏ 정도다. 연탄 한 장은 지름 15㎝, 높이 14.2㎝ 정도이다. 문경연탄 한 관계자는 "연탄을 사용하면 기름이나 가스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40% 정도 싸다"고 말했다.◆죽음을 부르는 연탄 가스연탄가스는 골칫거리였다. 겨울이면 연탄가스 중독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일가족 네댓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는 것은 다반사였고 같은 집에서 하숙하던 학생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부엌문을 잠그고 밥을 먹던 아이나 부엌에서 목욕하던 어른이 연탄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사건도 일어났다.당시 난방은 연탄아궁이의 열기가 방바닥에 깔린 구들장 밑을 지나면서 방을 데우는 방식이었다. 흙으로 바른 구들장이 깨지고 갈라진 곳이나 벽 틈으로 여러 가지 유해물질과 일산화탄소가 새어나오는 일이 많았다. 특히 잠을 잘 때 사고가 많이 난 이유는 때가 되면 갈아야 하는, 연탄의 속성이 한몫했다.연탄가스 사고 사망자는 1968년 한 해에 350여 명이 숨졌다. 1973년에는 580명으로 늘었고 1976년에는 절정에 이르러 1천13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급증하자 전국 규모의 대책기구를 설립하고 1980년부터는 연탄가스주의보를 매일 밤 방송뉴스로 내보냈다. 아궁이 시공자나 미장공이 구속되기도 했다. 연간 수백 명씩 가스중독으로 사망하자 연탄은 '살인탄', '검은 사신', '겨울철 살인복병' 등 오명을 얻었다.◆밥상공동체·대구연탄은행 나눔 캠페인 "따뜻한 하루 선물하세요"밥상공동체·대구연탄은행은 내년 4월 말까지 '따스한 온기를 나눠요'란 연탄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전국적으로 10만여 가구가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 저소득층, 노인가구 등 소외계층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연탄은행전국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연탄을 사용하는 10만 347가구에 달한다. 대구 2천166가구, 경북은 이보다 많은 2만9천848가구나 된다. 대구연탄은행 박주석(목사) 부대표는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은 모두 어려운 계층"이라며 "고령에 각종 질환으로 생계 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연탄은 아직도 필요한 존재"라고 말했다.박 부대표는 연탄 1장에 800원, 하루 3~4장이면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했다. 박 부대표는 "연탄 쿠폰으로는 내년 4월까지 버티기 힘들고 기부도 초반에만 이어지기 때문에 통상 2월 이후가 문제"라며 "연말을 맞아 주위에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이 없는지 한번 돌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후원계좌 : 대구은행 505-10-100897-0·새마을금고 9002-1781-4568-6(예금주: 대구연탄은행)◇문의: 053)551-9811.

2019-12-02 18:49:59

월드커피칵테일 챔피언십 대회

대한칵테일조주협회(회장 이희수 대구한의대 호텔관광학전공 교수)는 1일 제9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 기간 엑스코 특별무대에서 7번째 '월드커피칵테일 챔피언십' 대회를 열었다.전국에서 결선에 오른 90명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 속에 영예의 대상인 대구광역시장상은 국제호텔전문학교 정윤아 씨, 금상은 구미대 박지수 씨, 은상은 계명문화대 전찬혁 씨·구미대 구본영 씨, 동상은 국제호텔전문학교 임예은 씨·경남도립남해대 조호현 씨·유한대 황석민 씨·상서고 김예원 학생·대구관광고 석호길 학생이 차지하였으며, 특별상 한국커피학회장상은 대구한의대 전현지 씨가 차지했다.

2019-12-02 10:31:31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연주 모습.

성보학교,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제5회 정기연주회 4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대구성보학교 학교기업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단장 하미애)은 4일(수) 오후 7시 30분 '제5회 정기연주회 온 에어(On Air)'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약 90분 연주)이번 연주회는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의 창단 이래 여정을 4개의 악장으로 구성했으며, 11년 긴 담금질 끝에 조용한 앙금으로 가라앉은 결 고운 선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1악장 힐링을 테마로 한 '홀로 아리랑' 연주로 공연개막을 알리고, 홀로서기, 소통의 여정을 지나 이날 공연의 주제인 4악장 '온 에어(On Air)'에서는 영화 알리딘으로 잘 알려진 'Speechless', '아름다운 나라' 등을 연주한다.영국의 피아니스트 신윤석, 하모니스트 박종성 등의 공연축하 영상과 함께 특별공연으로 초등여교장회 '솔바람합창단', 북동초등학교 다문화 뮤지컬팀 '북동어울림뮤지컬단'의 공연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하미애 단장은 "교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이제 성인이 되어 여러분 곁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해의 고단한 마음을 힐링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 공연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9-12-01 16:53:27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스틸컷

(사)대구미래인여성, 제6회 '이야기가 있는 영화데이 개최

(사)대구미래인여성(대표 오무선)은 제6회 '이야기가 있는 영화데이'를 4일(수) 오후 1시 30분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을 관람한 뒤 '영화와 젠더:누구의 시선인가?'를 주제로 유지나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소프라노 린다 박이 피아니스트 하영주의 반주로 개막 축하공연을 펼친다.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은 여성차별을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남녀 차별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태어난 '긴즈버그'는 1950년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전체 학생의 단 2%에 해당하는 9명의 여학생 중 한 명이자, 수석졸업생으로 두 아이를 키우며 법대 교수가 된다.1970년대 어느 날, 그녀는 우연히 남성 보육자와 관련된 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긴즈버그는 이것이 성차별의 근원을 무너뜨릴 수 있는 열쇠임을 직감한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확정된 재판이라며 모두가 말렸지만, 긴즈버그는 남편과 딸의 지지에 힘입어 178건의 합법적 차별을 무너뜨릴 세기의 재판에 나선다.(사)대구미래인여성은 여성인권 증진활동과 양성평등, 여성인력개발,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문의 010-9956-8456

2019-12-01 16:53:02

2019맘마미아

뮤지컬 '맘마미아!' 12월 대구를 달군다

최고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12월 6일(금)부터 29일(일)까지 계명아트센터에서 뮤지컬 팬들을 다시 만난다.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6천5백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해 30억 파운드(약 4조 4,900억원) 이상 티켓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뮤지컬이다.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맘마미아!'는 지난 2016년 공연까지 1천622회 공연 동안 약 195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8월 22일 국내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눈부신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번 무대는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최정원, 신영숙, 남경주, 이현우, 김영주 등 기존 멤버와 1천800명이 지원해 역대 가장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김정민, 홍지민, 성기윤, 박준면, 루나, 이수빈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특히 '로지'와 '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지민, 성기윤 배우는 이번 시즌에 '타냐'와 '해리'로 합류한다. 더불어 250대1 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소피' 역을 거머쥔 루나와 이수빈은 작품의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0대부터 50대까지 총 36명의 실력파 배우들은 '인생의 문제에 맞서는 다양한 세대의 진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보여줄 예정이다.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대표 히트곡 22곡을 아바의 멤버인 비욘 울바우스와 베니 앤더슨이 직접 엄격하게 감수해 타 뮤지컬 음향과는 수준이 다른 음향장비와 사운드 디자인으로 모든 관객이 공연을 보는 동안 뼛속까지 파고드는 음악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또 엄마 '도나'의 우정과 사랑, 도나의 딸 '소피'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엄마와 딸의 사랑을 아바의 음악과 함께 엮어나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전달한다.공연 시간: 화, 수, 목, 금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2시, 6시 30분/ 일 오후 2시(월 공연 없음). 티켓 가격: VIP석 14만원 / R석 12만원 / S석 9만원 / A석 6만원. 예매처: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 문의 1599-1980(예술기획성우).

2019-12-01 16:52:59

올해 극장 관객 사상 최다 기록할 듯 2억 2천 만명 넘을 듯

올해 극장 영화관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총 관객은 2억421만3천29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77만4천573명(5%) 늘어난 수치다. 올해 2억명 돌파 시점(11월 25일)도 작년(12월 9일)보다 2주가량 빠르다.통상 12월 한 달 동안 2천만명 이상이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총 관객은 2억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지금까지 역대 연간 최다 관객 은 2017년의 2억1천987만명이다. 극장 관객은 2013년 처음으로 2억명대로 올라선 뒤 6년째 2억1천명대에 머물렀다.◇ 천만 영화' 5편, 관객 끌어모아올해 극장 관객 수가 늘어난 것은 상반기에만 '천만 영화' 4편이 나오는 등 화제작이 많았던 덕분이다.'극한직업'(1천626만명), '어벤져스: 엔드게임'(1천393만명), '알라딘'(1천255만명), '기생충'(1천8만명)이 올해 흥행 순위 1~4위에 올랐다.최근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는 '겨울왕국2'도 열흘 만에 760만 명을 불러모으면서 1천만 고지를 향해 순항 중이다. '겨울왕국 2'를 포함하면 올 한해만 천만 영화 5편을 배출하게 된다. 이 역시 역대 최다다.종전에는 '명량'(1천761만명), '국제시장'(1천426만명), '겨울왕국'(1천29만명), '인터스텔라'(1천30만명) 4편(개봉일 기준)을 배출한 2014년이다.◇코미디 영화, 여성 감독 강세올해는 코미디 영화가 강세였다. 연초 '극한직업'이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맛깔스러운 대사를 내세우며 흥행 대박을 터뜨리더니 '걸캅스', '내 안의 그놈', '기생충' , '엑시트'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등이 인기를 끌었다.여성 감독 활약도 두드러졌다. '벌새'의 김보라 감독은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 낭보를 전하며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을 받았다. 윤가은(우리집) 감독을 비롯해 한가람(아워바디), 이옥섭(메기), 유은정(밤의 문이 열린다) 감독도 다양한 소재를 갖춘 웰메이드 독립영화를 선보이며 한국영화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2019-12-01 16:00:35

가수 구하라의 빈소가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곳은 팬들을 위한 빈소로 가족과 지인을 위한 빈소는 다른 병원에 마련됐다. 연합뉴스

연예계 '11월 괴담', 올해에도 재현됐다

프로듀스 101 전 시즌 조작 사건과 '카라'의 전 멤버 구하라가 갑작스레 숨진 사건으로 인해 한동안 잠잠했던 연예계 '11월 괴담'이 올해에도 재현됐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1월 괴담'이란 매년 11월에 연예계, 방송가에 사건 사고가 발생한다는 일종의 징크스이자 도시 괴담이다. 마치 짠 듯이 11월만 되면 연예계에 사망, 결별, 범죄, 사고 등의 사건들이 터진다는 것이 이 괴담의 골자다. 올해의 경우 11월 2일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교통사고를 낸 것 부터 프로듀스 101 전 시즌이 조작됐다는 사실이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져 결국 담당 PD인 안 모 PD와 김 모 CP가 구속됐다. 또 배우 김호영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기도 하는 등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11월 괴담이 일반에 알려진 건 2000년대 초반이었지만 이미 연예계에서는 80년대부터 소문처럼 돌기 시작한 이야기라고 한다. 이 괴담의 시초가 되는 사건으로는 1968년 11월 10일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을 노래한 가수 차중락이 뇌막염으로 사망한 사건을 꼽는 경우가 많다. 이 괴담이 연예가에 확산이 된 건 1987년 11월 1일 가수 유재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부터다. 이후 1988년 가수 최병걸 사망(11월 7일), '강병철과 삼태기'의 리더 강병철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11월 22일) 등으로 점점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 11월 1일 가수 김현식이 간경변으로 숨졌고 1995년 11월 20일 '듀스'의 김성재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11월 괴담은 연예계 내부에서는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하지만 연예계 대형 사건들이 꼭 11월에만 터지는 것은 아니다. 올해만 하더라도 가장 큰 연예계 이슈였던 '버닝썬 게이트'는 1월~3월에 걸쳐 이슈가 제기됐고, 2017년에는 영화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과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12월에 일어났다. 그리고 2010년에는 가수 MC몽의 병역 기피를 위한 고의 발치 의혹, 방송인 신정환의 원정 도박, '에픽하이'의 타블로 학력 위조 의혹 제기 등이 모두 9월에 일어났다.이 때문에 11월 괴담의 실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실 실체가 없는 괴담이자 낭설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11월 괴담은 왜 생겨난 것일까. 가장 강력한 가설은 11월이 되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시즌이 종료되면서 스포츠 신문에서 스포츠 기사 대신 연예 기사를 더 싣기 때문이라는 가설이다. 더이상 스포츠 관련 기사를 낼 거리가 없다시피 한 11월이 되면 기사거리를 연예계 쪽에서 찾다 보니 대부분의 내용이 이전부터 알고 있던 연예계의 치부를 크게 터트리거나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다른 때보다 크게 싣게 된다는 것. 또 11월부터 연말까지가 검찰과 경찰의 성과 평가와 인사고과가 이뤄지는 기간이라 실적을 올려야 하는 검찰과 경찰이 이 시기에 내놓는 것이 없으면 곤란한 만큼, 더 일찍 터뜨릴 수 있는 것도 11월쯤 알려지도록 한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나온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괴담에 연예계는 크게 휘청이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연예인들은 11월이 되면 각종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예매체는 11월만 되면 '11월 괴담'에 대한 기사를 준비하거나 이를 분석하는 기사를 내 놓는다. 11월 괴담과 관련한 많은 기사에서 내린 결론은 '다양한 이유로 가질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불안함의 시기에 연예인에 대한 대중적 호기심이 빚어내고 왜곡하는 스토리텔링의 확대재생산' 또는 '성과가 정리되는 시점에서 오는 회의감에 발생한 연예인들의 삐딱선 타기' 등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지금도 11월에 뭔가 흉흉한 사건이 생기면 덮어놓고 11월 괴담과 결부시키려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11월 괴담이 사라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9-12-01 10:20:12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청라언덕에 백합이 핀 까닭은?' 공연

대구 최초로 자곡가 박태준과 청라언덕을 소재로 한 무용공연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은 무용공연 '청라언덕에 백합이 핀 까닭은?'을 12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에서 펼친다.2019 대구문화재단 집중기획 선정작인 '청라언덕에 백합이 핀 까닭은?'은 대구의 근대골목의 상징인 '청라언덕'을 모티브로 하여 예술적 상징성으로 승화시켜 춤으로 해석했다. 특히 박태준이란 인물을 동무생각의 작곡가 개인이 아닌 심리학자 칼 융의 '상징적 분석'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청라언덕은 인간세계에 대한 체험을 언덕 위의 그리움, 애환, 쓸쓸함, 허무함과 과거 청라언덕에 무성하게 우거져 있던 대나무의 생태적 이미지의 의인화 등 다양한 무용언어로 감동적이면서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무대화했다.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예술감독은 "대구 최초 박태준, 청라언덕 소재의 무용공연인 '청라언덕에 백합이 핀 까닭은?' 공연은 박태준의 음악적 세계를 예술적으로 이해하고 문학적으로 해석하여 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안무자, 무용수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다. 이러한 의미 있는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음에 기쁨을 느낀다"고 했다. 전석 초대. 문의 010-2599-6116, 010-2696-1559.

2019-12-01 06:30:00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6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비창 교향곡, 러시아의 겨울로 채우는 대구시향 공연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무대를 차이코프스키, 미하일 글린카 등 러시안 클래식으로 채운다. 13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이번 제462회 정기연주회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제6번 '비창'을 연주한다.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러시아 출신의 세계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릴로프가 협연한다.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러시아 국민음악 기틀을 다진 대표작으로 꼽힌다. 1837~1842년 작곡한 5막 8장의 오페라로, 푸시킨의 동명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세 명의 기사가 악당에게 납치된 루드밀라 공주를 구하려 경쟁하고, 모험과 시련 끝에 약혼자 루슬란이 공주를 구하고 사랑도 얻는다는 내용이다. 그 서곡은 매우 빠른 템포를 이어가며 경쾌하고 화려한 곡상, 쉬지 않고 흐르는 선율을 특징으로 한다.대구시향은 지난 1964년 12월 대구시향 창립공연과 2014년 11월 창단 5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이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세르게이 크릴로프와 협연한다. 이 작품은 베토벤, 브람스, 멜델스존의 곡과 함께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도 꼽힌다. 현란한 기교, 풍부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고난도 작품이다. 차이코프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러시아 민요를 덧댄 지방색과 작곡가 특유의 애수에 찬 멜로디가 특징이다.피날레는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으로 장식한다. 선율의 아름다움, 형식의 균형, 오케스트레이션의 정교함 등이 비창의 감정을 강하게 표현한다. 특히 제4악장이 빠르고 쾌활한 느낌 대신 극히 부드러운 템포로 깊은 감상을 전한다. 모든 연주가 끝난 뒤 그 잔향까지 충분히 음미하며 기다린 후 박수를 치는 것이 관례다.이날 협연하는 세르게이 크릴로프는 세계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다. 1970년 모스크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를 졸업했다. 리피저, 스트라디바리우스, 크라이슬러 등 저명한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석권한 뒤 런던필하모닉, 로열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잇달아 협연했다. 2008년부터 리투아니아챔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연주자이자 지휘자로 폭넓은 음악 레퍼토리를 선보여 왔다.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크릴로프와 런던 필하모닉(바실리 페트렌코 지휘)이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연주곡' 무대를 극찬한 바 있다.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문의 053)250-1475.

2019-12-01 06:30:00

[전시캘린더]3일부터 22일까지

♧신영 개인전=9일까지 봄갤러리 053)622-8456 ♧이은재 '피에타'=11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 053)320-5123 ♧박찬갑 조각 개인전=15일까지 갤러리 MOON101 010-4501-2777 ♧장경선 개인전=15일까지 소헌미술관 053)751-8089 ♧홍경택 초대전 'Great Obsession'=15일까지 인당뮤지엄 053)320-1857 ♧최인수 초대전 '멀리서'=20일까지 갤러리신라 053)422-1628 ♧이정민 개인전=21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최상흠 개인전=21일까지 을갤러리 053)474-4888 ♧'농담, 결코 가볍지 않은'전=21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민병헌:자연과 인체=2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9-12-01 06:30:00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겨울왕국 2'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제니퍼 리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왕국 2' 개봉 10일째 700만…전편 기록 깼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개봉 10일째 7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10일 차인 이날 오전 '겨울왕국 2' 누적 관객 수는 707만7천515명을 기록했다.이는 1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편보다 14일이나 앞선 기록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인 '극한직업'보다도 빠르다.예매율도 현재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이 기세가 유지된다면 관객 수 1천만은 무난히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겨울왕국 2는 이날 오후 3시 24분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8.94를 기록하며 "20대 여성이 좋아하는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700만 돌파를 기념해 이현민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가 안나 그림으로 국내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는 "안나는 내면에 엄청난 힘과 공감 능력이 있다"며 "여러 사람을 포용하고 돕는 것이 안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11-30 15:49:14

걸그룹 모모랜드가 태하·연우의 탈퇴 등으로 9인조에서 6인조로 재편된다. 네이버 캡처

모모랜드 6인조로 재편…태하·연우·데이지 팀 떠난다

9인조 걸그룹 모모랜드가 태하·연우·데이지를 제외한 6인조로 재편된다.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태하와 연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난다"며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소속사는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고 헸다.연우에 대해서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팀과 연우 양 모두에게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또 데이지와 관련해서는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모모랜드는 앞으로 혜빈·제인·나윤·주이·아인·낸시 6인조로 활동할 전망이다.소속사는 "오랜 시간 동안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에 태하는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새 출발 해서 더 예쁘고 좋은 모습으로, 또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지난해 중독성 있는 가사의 '뿜뿜'이 히트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당초 7인조로 출발했으나 2017년 태하와 데이지의 합류로 9인조가 됐다. 태하는 팀에서 메인보컬을, 연우와 데이지는 래퍼를 맡아왔다.

2019-11-30 11:51:56

류영호 저 '출판혁명'

[책] 출판혁명/ 류영호 지음/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펴냄

출판이란 '문서와 회화, 사진 등 저작물을 인쇄술, 기타 방법으로 복제해 다수 독자에게 발매 또는 배포하는 일'(두산백과사전)을 이른다. 또 책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글자나 그림으로 기록해 꿰맨 것'을 뜻한다.출판과 책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지식 문화 창작 행위이자 결과물이다. 1440년 유럽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을 시작으로 대량 출판이 일반화했다. 종이로 만든 책과 기록물은 서점과 도서관을 통해 수많은 인류에게 전해져 왔다.제 아무리 이북(e-book)과 유튜브(youtube)가 대세라지만, 출판의 기능은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진화 중이다. 여전히 '저자-출판사-서점·도서관-독자·이용자'로 이어지는 출판과 책의 프로세스가 유효하고, 다양한 독서 문화 활동이 수많은 곳에서 펼쳐지고 있다.◆웹 플랫폼서 인정받은 콘텐츠, 종이책으로 출간2006년 캐나다에서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가 등장했다. 누리꾼 누구든 작가가 돼 플랫폼에 SF, 판타지, 로맨스, 호러, 팬픽션 등 기존 출판 문법에 얽매지 않은 다양한 웹소설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작가와 독자가 직접 소통할 수도 있다. 이곳에 등록된 글의 저작권은 작가에게 귀속되나, 이를 다른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할 때는 그 수익을 왓패드와 분배한다. '텍스트 유튜브'라는 별명을 얻었을 만큼 플랫폼 규모가 빠르게 확장해 월 8천만 명 이상의 독자와 작가가 이곳을 이용 중이다.현재 이용자 1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37분, 월 전체 이용 시간은 220억 분이다. 사용자 9할이 Z세대 또는 밀레니얼 세대다. 왓패드는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이용한 시간과 다시 읽은 횟수, 완독률, 가장 많이 읽힌 부분 등을 통계로 수집해 취향 분석을 하고 있다.2016년 왓패드는 자사가 보유한 스토리 콘텐츠를 지적재산(IP)으로 활용하고자 왓패드 스튜디오를 만든 뒤 코카콜라, AT&T, 폭스, 파라마운트 등 대규모 기업들과 제휴해 각종 공모전을 벌이고 있다. 왓패드 독자에게 검증된 콘텐츠는 '원 소스 멀티 유즈'(하나의 원작을 다양한 형태로 재생산) 트렌드에 따라 책, 영화 등으로 거듭난다. 대표적 사례가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키싱 부스'다.왓패드는 지난 1월, 가장 전통적인 산업으로 진출했다. '출판'이다. 데이터 중심의 분석 방식을 통해 검증한 콘텐츠를 종이책으로 출간, 왓패드 회원이 아닌 독자에게도 어필한다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중 6종의 종이책을 출간하기로 했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공식 유통 파트너를 선정했다. 이미 검증된 도서를 내는 만큼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를 확률이 높고, 전문 편집자와 마케터, 출판사가 높은 역량을 구사해 지원사격할 가능성도 높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다시 오프라인 도서로 출간하는 추세는 비단 왓패드만의 사례가 아니다. 아마존이 2015년 11월 자사 본사가 있는 미국 시애틀에 아마존북스 1호점 문을 연 바 있다. 이처럼 온라인에서 독자 데이터를 수집해 종이 책을 펴내는 출판 시스템은 미래 출판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디지털 시대 속, 출판의 생활화 유도하는 출판업계디지털 시대로 전환하면서, 기존 집권하던 책과 신문, 방송 등 아날로그 매체의 영향력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해당 매체들이 생산하는 콘텐츠 파워는 여전하거나 오히려 디지털 매체 등에 올라타고 거세게 커지고 있다.출판도 마찬가지다. 오프라인 서점도 시장 상황과 독자 생활 양식 변화에 맞춰 상품을 구성하고, 큐레이션과 커뮤니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오프라인 서점은 독자들의 온·오프라인 반응을 고려해 평대에 책을 올려놓고 있다. 책도 라이프스타일의 일종이라는 뜻에서 식음료, 맥주·와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하는 사례(반스앤노블)도 있다.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초대형 테이블을 설치해 독자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꾸몄다. 작가와 소통하거나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교보 아트 스페이스',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키즈 가든' 등 문화 체험 공간도 확충해 책이 함께하는 생활 양식을 독자에게 제안한다.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그에 집중하는 것이 사업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출판계에 비춰 보면 매체의 형태와 채널은 변했을지라도, 흥미롭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쓰고 읽는 사람들의 활동은 변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인류 사회에서 변치 않는 것을 위해 쌓아 온 출판의 힘은 그 자체가 매력적인 스토리다. '출판 혁명'은 이처럼 세계 출판 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아마존, 반스앤노블, 구글, 코보, 펭귄랜덤하우스 등 메이저 출판 사업자와 왓패드, 굿리즈, 인키트, 시리얼박스 등 북테크 스타트업들 사례를 모은 책이다. 소개된 사례들은 저마다 창작과 제작, 유통까지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거나 업계에서 처음 시도했던 '출판 혁명'의 대표적 예다.아울러 세계 출판계의 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사례와 용어를 총 35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 책은 위기를 맞은 국내 출판계에는 물론 디지털에 무게중심을 옮겨 갔던 독자층이 오프라인 출판에 관심을 갖기에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252쪽, 1만5천원 ※ 류영호는대학에서 국문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국내 대형 서점에서 콘텐츠 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신규 사업 기획, 마케팅 및 각종 제휴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15년 '제21회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아마존닷컴 경제학', '출판 혁신 전략', '세계 전자책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는가'가 있다.

2019-11-30 06:30:00

이연주 소설가

슬픔의 무궁한 빛깔/이연주 지음/청어 펴냄

중견 소설가 이연주씨가 소설집 '슬픔의 무궁한 빛깔'을 펴냈다. 10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돼 있으며, 모두 '슬픔'을 기본 정조로 하고 있다. 제목을 각각 따로 붙인 것도 그 때문이다.첫 번째 작품 ▷자전거 훔쳐 탄 녀석, 은 작가의 고향 마을 절골(寺谷)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옥실'이라는 두메 마을에서 같은 해 태어나 친남매처럼 자라던 세 아이(재훈, 순호, 소희)가 사춘기 시절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두 번째 작품 ▷세상에 없는 토끼와 호랑이, 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인 아버지가 치매에 걸린 지어미를 십년간 끔찍이 간호하지만, 증세가 점점 심해지자 은밀히 살해하고 세 아들을 고향 집으로 불러 형제간의 우애와 부부간의 사랑과 화합을 당부하고 그날 밤 자신도 아내의 뒤를 따른다는 이야기다.세 번째 작품 ▷마지막 봄날, 은 6.25때 남편이 전사하고, 큰아들은 월남전에서 전사한 노파가 만년에 하나뿐인 작은아들이 사업 부도로 고향집이 경매로 넘어가자 더 이상 아들의 짐이 되지 않겠다며 아무도 모르게 스스로 깊은 산속의 동굴로 유폐되는 비극을 그리고 있다.네 번 째 작품 ▷항구를 떠나다, 는 불의의 사고(상인동 지하철 가스폭발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나는 재혼을 포기하고 적극 아이들을 양육하여 훌륭히 키우지만, 믿었던 아들의 배신으로 절망한 나머지 뜻을 같이하는 일행들과 함께 '루카이노스의 섬'(죽음의 섬)으로 가기 위해 항구를 떠난다.다섯 번 째 작품 ▷공처가 고상한(50대), 은 본명보다 '공처가'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고상한 선생'의 죽음을 계기로 그가 직장에서 은퇴하기 전 왜 공처가를 자처하며 살아왔는지를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아내로 알려져 있던 인물의 정체도 밝혀진다.여섯 번째 작품 ▷아주 특별한 조등(弔燈), 은 광복 전 징용으로 끌려간 지아비를 그리다가 육년 전에 별세한 나의 할머니와 6.25때 월북한 지아비를 그리다가 죽음에 이른 건넛집 할머니를 대비하면서 민족적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일곱 번 째 작품 ▷하룻밤 전쟁, 은 안골과 박골에 살던 할아버지(남자의 할아버지는 빨치산, 여자의 할아버지는 토호였는데, 6.25 전쟁 와중에 국군의 소탕작전으로 희생됨.)의 무덤을 찾다가 인연이 되어 결혼한 부부가 할아버지의 벌초를 앞두고 무덤의 호칭 문제로 다투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여덟 번 째 작품 ▷석류와 RAINBOW(레인보우), 는 일종의 성장소설이다. 한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일곱 아이들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온 성유란(별명 석류)을 어른이 되어서도 흠모한다. 하지만 꽃뱀으로 변신한 그녀에 각각의 방법으로 사기를 당함으로써 어릴 시절의 환상이 무참히 깨지는 비극적 아이러니를 그린다.아홉 번 째 작품 ▷친구를 찾는데요, 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두 소년이 한옥에 혼자 외로이 사는 노인과 60년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면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지만, 아들의 괴롭힘과 강요(한옥 매각)에 못 이겨 노인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가출하면서 그들의 행복은 깨진다. 그리고 15년이 흐른 뒤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그 노인을 찾고 있다.마지막 작품 ▷시간이 지날수록 환해지는 풍경, 은 공시생이 우연히 조건이 좋은 아파트에 기거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과 일상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 도전한 시험에서도 결국 낙방하지만, 인생은 새옹지마임을 깨닫게 된다는 일종의 비극적 아이러니를 그린 소설이다.'마지막 봄날'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이 모두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다. 사람살이에 묻어나기 마련인 슬픔을 다양한 빛깔로 보여주며, 10대에서 80대까지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슬픔을 보여준다. 눈물 징징 짜는 슬픔이 아니라, 사람살이의 운명 같은 슬픔이다. 순우리말이 작품에 많이 나타난다.275쪽, 1만3천원. ▷소설가 이연주경북 고령에서 태어났다. 199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하고, 1993년 '현대문학'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대구소설가협회장, 정화중·정화여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대구문학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소설집 '그리운 우물'과 장편소설 '탑의 연가' '최 회장댁 역사적 가을'이 있다.

2019-11-30 05:30:00

'공영방송 EBS의 수신료를 늘려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 홈페이지

'펭수' 소속사 EBS에 수신료 좀 더 주자? "2500원 중 75원"

EBS의 히트 캐릭터 '펭수'의 인기가 KBS 수신료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도 번지고 있다.펭수와 KBS가 무슨 관계길래?설정상 펭수는 EBS를 소속사로 둔 연습생이다. EBS는 KBS와 함께 공영방송으로 묶인다. 대한민국 공영방송은 시청자들로부터 걷는 수신료가 중요한 재원인데, EBS는 전체 수신료의 3%만 배정받고 나머지 90% 이상이 KBS에 돌아간다는 사실이 점차 알려지고 있다. 수신료 2500원 가운데 3%인 75원이 EBS의 몫인 셈.큰 인기를 얻고 있는 펭수의 소속사 격인 EBS에 대한 대중의 '호감'이 높아지면서, 3%라는 수신료 배분율 '숫자'를 매개로 EBS의 수신료 내지는 그 배분율이 적으니, 이를 늘려달라는 의견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온라인에 형성되고 있는 것.펭수가 좋으니까 EBS도 수신료를 많이 받아 잘 됐으면 좋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가 하면, 진지하게 EBS 수신료 문제를 따지는 의견도 나오는 것이다.이런 분위기에 지난 11월 6일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는 '공영방송 EBS의 수신료를 늘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고, 11월 29일 오후 7시 43분 기준으로 5천36명이 동의한 상황이다.이 청원에서는 "수신료 대부분을 KBS가 사용하고 있다"며 "EBS는 3%만 사용한다. 수익은 고등학생 교재 판매 정도에서 나온다. 오랫동안 유지해 온 어린이 프로그램 제작이 적자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와 학생들을 위한 방송 및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는 EBS에 대한 수신료 3% 배분은 너무 부족하다"며 "EBS 수신료 배분율이 최소 1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EBS에 대해 "어린이를 위한 방송 사업 뿐 아니라 최근 유명해진 '펭수'라는, 전 연령을 위한 캐릭터 사업도 펼치는 등 EBS가 교육적이고 유익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펭수를 언급했다.사실 KBS 수신료 문제는 수십년 동안 꾸준히 제기돼왔고, 최근 'KBS 수신료 전기요금 분리징수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한달만에 21만3천306명의 동의를 모아 정부 답변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큰 관심을 얻고 있다.지금까지는 수신료 문제와 관련해 KBS만 언급됐는데, 최근 펭수의 인기로 EBS도 공영방송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EBS 수신료 문제 역시 관심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요금에 포함돼 징수되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해줄 것을 요구하는 의견이 꾸준히 나왔고, 여기에 EBS가 받는 수신료를 늘려달라는 의견도 더해지고 있는 셈이다.아울러 KBS에 대해서는 최근 뉴스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독도 헬기 추락 사고 영상을 구조당국에 제공치 않고 단독 보도에 쓰는 등의 행위를 두고 "수신료가 아깝다"는 비판 여론까지 나온 바 있는데, EBS에 대해서는 그와 대조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19-11-29 19:58:33

가수 구하라의 빈소가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곳은 팬들을 위한 빈소로 가족과 지인을 위한 빈소는 다른 병원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떨어진 별들에 우리는 책임이 없는가

실로 잔인한 가을이다. 일련의 사건이 이렇게 연속적으로 터지는 걸 보는 것도 드문 일인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지난 달 f(x)(에프엑스)의 전 멤버 설리가 하늘나라로 떠난 뒤 한 달 뒤 '카라'의 전 멤버 구하라도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 모두 각자가 활동하던 팀에서는 외모와 넘치는 끼로 만인의 주목을 받던 멤버였고, 세상의 편견이나 시선으로부터 당당하려했던 여성이었다.구하라의 사망 소식에 이례적으로 반응한 쪽은 미국 언론이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25일(현지시간) 구씨의 사망을 다룬 기사에서 전 남자친구 최모씨의 구씨 상대 협박 사건을 거론하며 "협박 사건이 알려진 직후 '구하라 동영상'을 비롯한 유사한 검색어가 한국에서 검색 트렌드가 됐다"며 "온라인 댓글을 다는 이들은 악의적인 루머와 비난으로 구씨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워싱턴 포스트는 한 술 더 떠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여성 가수들이 데이트를 하거나 심지어 실제적인 삶을 살아서는 안 되고, 대신 엄격한 규범에 맞춰야 하는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또 "이 산업의 구성원으로서 두 여성의 사생활은 대중에 의해 극심한 검사를 받았고 혐오스러운 온라인 댓글의 주제가 됐다"고 비판했다. 파파라치가 스타들의 사생활 사진을 거침없이 찍어대는 미국에서조차도 우리나라 사회가 스타를 소비하는 행태를 비난하고 나서는 걸 보면 우리가 어떻게 스타를 소비하는지 되돌아봐야 할 시점인 듯하다.원고지 6~7매 정도 되는 공간에 아이돌에 관한 글을 쓰는 걸 회사에서 허락받고 나서 이 공간을 통해 자주 했던 말 중 하나가 "아이돌은 사람이지 인형이 아니다"라는 말이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아이돌을 마치 피사체, 마네킹, 로봇, 인형처럼 대하는 광경을 마주한다. 가끔씩 올라오는 아이돌 팬사인회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불편함인데, 모자나 옷 등을 선물하면서 거기서 입어보라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아이돌에 대한 팬의 사랑이 느껴지기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 모습으로 어떻게든 아이돌을 짜맞추려는 팬의 욕망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마음에 안 드는 어떤 일이 발생하면 아이돌은 마치 망가진 장난감처럼 버려지고 욕한다.설리와 구하라가 팬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않은 적은 없었다. 문제는 팬을 포함한 많은 대중이 설리와 구하라가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혹은 행동거지가 자신의 기대를 배반했다는 이유로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퍼부었다. 이를 받아쓰며 반성하지 않았던 언론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반짝이는 두 별이 갑자기 지는 이 상황에 나는 책임이 없는가.' 언론계 종사자로서, 아이돌의 팬으로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2019-11-29 17:44:48

경북 지방직 공무원 임용 시험에 최종 합격한 상주공고 학생들.

상주공고 경북 지방직 공무원 9명 합격생 배출

상주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태)가 올해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9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상주공고는 지난달 말 발표된 '2019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에서 일반토목직 분야 6명(김기태, 김상혁, 이재민, 엄종현, 김도환, 여태산), 일반전기직 분야 2명(진한서, 김민석), 일반기계직 분야 1명(최동혁)이 합격했다.상주공고는 올해 경북 지방직 공무원시험에서 9명의 합격생을 포함해 현재 11명의 공무원을 배출했고 대구, 서울 등 여러 지역의 지방직 공무원시험에도 17명의 학생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상주공고는 2013년도에 9명의 학생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해 '공무원 최다 합격'이라는 명성을 얻은 이래로, 2014년도 8명, 2015년도 17명, 2016년도 17명, 2017년도 22명, 2018년도 22명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했다.

2019-11-29 17:23:14

[인사] 씨네21

[인사] 씨네21 "새 편집장 장영엽"

▷편집장 장영엽

2019-11-29 14:48:02

26일 매일신문 3층 회의실에서 매일신문 18기 독자위원들이 10차 회의를 갖고 있다.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독자위원회] 독도 헬기 추락사고·내과 전공의 대란 상세 보도 돋보였다

매일신문 18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가 26일 오전 매일신문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위원들은 독도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첫 보도부터 주도적으로 상세하게 보도하고, 온라인에도 기사모음, 각종 영상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했다는 찬사를 보냈다.또 연말 내과 전공의들이 동시 휴가를 내고 시험 준비로 인해 진료공백이 우려된다는 선제적 보도가 돋보였다고 했다. 반면 신문의 오·탈자 문제는 개선점으로 지적됐다.◆이용두 위원장=11월 12일자 1면 '도의원 정책보좌관 결국 도입' 기사는 사실보도 외에 문제점 지적이 필요한 사안이지만 전문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해 내용이 빈약하다.지자체 초기 도입시의 정신에 위배되는 지방의원들의 지나친 예우 등을 지적하는 추후 기획기사가 필요하다.11월 13일자 1면, 3면 '포항 지진 2년, 아직 텐트에 삽니다' 기사는 이재민 114가구의 어려운 삶과 문제점을 심층 보도해 상기시켜주고, 사설에서도 정부 및 국회의 무성의한 대책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함으로써 지방언론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11월 22일자 '대구국제고 설립, 전면중단 vs 지속추진' 기사는 단순 공방 위주 보도여서 법 개정에 따른 필요성 유무, 보완 대책 등 심층기사가 요구된다.◆배병일 부위원장=11월 14일자 1면 '정부 무관심·日 눈치, 외로운 독도' 기사와 3면 '열악한 독도 현실' 심층보도는 최근 헬기 독도 추락사고로 국민적 관심이 독도에 집중되고 있는 시점에 매우 시의적절했다.여기에 독도의 관리상 문제점, 향후 전망 등 추가 보도가 필요하다. 11월 19일자 사설 '한국당 쇄신 요구에 안이하기 짝이 없는 황대표의 대응', 11월 22일자 사설 '초읽기에 들어간 선거법·공수처법, 한국당은 반드시 막아야'는 특정 정당을 지나치게 비호하는 듯 하다.사설은 특정 정파나 이념을 초월해 다양한 주장을 담을 필요가 있다. 11월 18일자 2면 '그립습니다'에 작고한 박동준 디자이너의 추모글이 게재돼 감명 깊었다. 차제에 추모글을 확대하고 유료화하는 방안도 좋을 듯하다.◆박경수 위원=10월 31일자 '경북지역 양돈농가 돼지가격 하락에 아우성' 기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사람에게 무해하고 철저한 검사를 해 안전하다고 보도했다.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검사를 해서 무해한지 설명을 해주지 않아 아쉬웠다. 또 전년 대비 생산비, 가격변동 등을 그림이나 표로 보여주었더라면 깔끔했을 것이다.11월 4일자 '주 4일 근무 생산성 40% 향상' 기사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주로 화이트칼라들 이야기다. 현장 근로자까지 포함 직군별로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보도했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11월 5일자 '제2회 지역인재 공공캠퍼스' 기사는 공공기관들이 청년들에게 취업정보를 주기 위한 행사로, 어떻게 하면 참가할 수 있는지 내용이 없어 아쉬웠다. ◆정중규 위원=11월 7일자 1면에 헬기 독도 추락사고 영상논란과 관련, 사과차 방문한 KBS 양승동 사장이 피해가족들로부터 거세게 항의받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관련 기사는 2면에 '사과할 자격 없어, 쫓겨난 KBS사장' 제하의 기사가 보도됐다. 사진과 관련 기사를 따로 배치할 것이 아니라 같은 면에 실었다면 적절했을 것이다.11월 2일자 '정시확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광장칼럼은 정시확대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정시확대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입시 공정성 확보 등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따라서 찬반양론이 맞서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선 양쪽 입장을 동시에 게재해 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홍원표 위원=11월 18일자 '환자 느는 연말에 내과 전공의 대란' 기사는 연말에 입원환자가 많은 내과에 의사 부족을 미리 알려주고 입원전담전문의제도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다룬 좋은 기사였다.내과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됨에 따라, 대구 6개 수련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136명 중 3, 4년차 70명이 12월 말부터 동시에 휴가를 내고 전문의 시험준비에 들어간다.이로 인해 연말부터 두 달간 대학병원 내과 병동에 입원중인 환자들의 진료인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런 인력 공백의 대안으로 입원전담전문의제도가 있지만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제도는 입원 환자를 위한 필요한 제도라 생각되고 앞으로 지속적인 여론 형성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강정영 위원=11월 19일자, 20일자에 '개발·역사 보전 갈림길 놓인 대구 북성로' 상·하편을 관심 있게 보았다.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중구는 도시재생과 재개발이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문제점을 잘 지적했다.북성로 일대는 대부분 사업승인이 났고 곧 분양에 들어갈 현장들이다. 그렇다면 보존가치가 큰 건축물을 재개발로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무분별한 개발이 되지 않기 위해 건물 철거 근거와 기준은 무엇인지, 또 조례 제정의 필요성 등 후속 기사가 요구된다.대구는 작년과 올해 5만5천여 가구를 공급했다. 사업부지 대부분은 도심이고 재개발, 재건축 현장이 절반이 넘는다. 재개발과 도시재생의 상생을 위한 기획보도를 부탁한다.◆박규리 위원=독도 헬기 추락사고는 매일신문이 첫 보도부터 주도적으로 상세하게 보도했다. 온라인에서도 속보부터 시작해 추락사고 기사모음, 추락사고 영상까지 올려 궁금증 해결에 맹활약했다.11월 22일자 1면, 3면 '中, 싹쓸이…오징어가 사라졌다' 기사는 중국 어선이 북한 수역에 들어와 오징어를 남획한다는 보도다. 유엔 제재 위반에도 침묵하는 정부를 질타하면서 대흉어 수준의 재난을 우리 어민들 입장에서 잘 취재했다.특히 3면에 사진 4장도 오징어 급감의 잘 표현했고, 중국 어선 북한수역 입어 현황과 국내 오징어 생산량 등을 표로 활용해 변화 추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했다.◆이원호 위원=11월 기사중 '상주·한국타이어 소송', '포항지진 심포지엄', 경상여고 악취사고', 동구문화재단 파행' 등 기사에 관심 있게 읽었다. 기사 모두 이전에 다뤘던 사건이 어떻게 전개되어 가는지에 대한 내용들이다.원래 사건은 일어난 순간만 보게 되고 이후에 어떻게 마무리 되는지 관심을 못가지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매일신문의 많은 기사들은 유기적으로 몸집을 키우는 좋은 습관을 보여주고 있다. 통신사나 인터넷 언론의 발달로 '어떤 사건'이 생겼다고 전달해주는 기능만으론 언론시장에서 경쟁하기 힘들다.언론의 차별성은 논조와 전문성에 나온다고 본다. 매일신문도 전문성 있는 기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주길 바란다.◆김해용 편집국장=오늘 위원들이 지적한 기사의 전문성은 반드이 가야할 길이다. 좋은 기사 발굴을 위해 심층탐사팀도 운영할 방침이다.내년에 지방자치 도입 30주년이다. 지방자치의 방향, 문제점 등 기획기사를 준비하겠다.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파괴적 재개발을 막기 위한 도시재상 관련 보도를 이어가겠다.고인에 대한 추모글 '그립습니다' 코너를 활성화하겠다.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가족, 친지 누구라도 추모글을 보내오면 정성껏 게재해드릴 방침이다.

2019-11-29 13:34:39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추수감사절 맞이 무료 뮤지컬·연극 최근 개최해

(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추수감사절을 맞아 무료 뮤지컬과 연극 공연을 개최했다.본부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화원성명교회 홀리라이트 극단의 연극 '하나님과의 약속', 범어교회 J.Trace 문화선교단의 뮤지컬 '모세', 삼덕교회 위드 엘 극단의 뮤지컬 '앗, 노아의 방주가 대봉동에'를 무대에 올렸다.김홍기(대구 동부제일교회 목사)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문화사역팀장은 "하나님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연극으로 관객과 시민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11-29 10:56:58

함성익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장

대구 사월·반야월·범어·서문교회 사적지 지정식 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회는 지난 25일 함성익(황해노회·창성교회) 목사를 제105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번 회기 중 대구 4개 교회에 대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절차를 밟는다.역사위원회는 지난 제104회 총의 결의에 따라 올 연말연초 중 대구 사월교회와 반야월교회, 범어교회, 대구서문교회 등에 대한 사적지 지정식을 열기로 하고 대구 방문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사적지 지정식 대상에는 진안 부귀중앙교회, 백령도 중화동교회도 포함됐다.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란 총회 역사위원회가 건립 100년이 넘고 국내 민족사에 미친 영향이 큰 국내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사적, 교회성장사적, 교단사적, 민족사적, 지역교회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사적지로 지정하는 사업이다.역사위원회는 순교자기념사업부와 함께 내달 16일 익산 서두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 박병열 장로 순교자 등재 감사예배를 여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3월 사료관 소장자료 일제 점검, 5월 연구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회기 중 백령도에 대한 '한국기독교의 섬' 명명식도 거행할 방침이다.함성익 신임 위원장은 "역사위원회 초창기 서기와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전임 위원장들의 수고를 가까이서 지켜보았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알려지지 않은 교회사와 사적지를 발굴하고 바른 역사관을 수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05회 부위원장으로는 김민교(함북노회·임마누엘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서기와 회계는 신종철 목사, 강성규 장로가 각각 연임했다. 총무는 최효식 순교자기념사업부장이 맡았다.

2019-11-29 10:49:59

2019대구독립문화예술제 포스터. 인디053 제공.

지역 청년문화기획자와 함께하는 대구독립문화예술제

'2019 대구독립문화예술제- 나만 알고 있던'이 다음달 1일 대구 남구 대명동 클럽 '헤비' 건물 전체에서 진행된다.2007년부터 시작된 대구독립문화예술제는 인디, 자립 예술, 서브컬쳐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독립문화예술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2019 대구독립문화예술제'는 '나만 알고 있던'이라는 주제로 청년 문화기획자가 자신만 알고 있던 독립문화예술가를 관객에게 알리는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 방식은 독립문화예술가와 청년문화기획자 그리고 관객의 콜라보래이션을 통한 실험적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이번 축제는 (사)인디053에서 진행하는 청년문화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인 '대문밖프로젝트'를 통해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청년들이 모인 대문바커와 함께 진행한다. '대문밖 프로젝트'는 지역 내 문화예술 기획에 관심이 많은 20대 청년에게 실무자 교육과정과 서브컬쳐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축제는 독립 음악∙출판∙영화∙극∙게임 다섯 가지 장르로 진행된다. 지하 1층 클럽 헤비에서는 기존의 공연 방식을 벗어나 청년기획자가 자신이 알리고 싶은 청년예술가와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관객에게 진솔한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줄 수 있는 뮤직토크쇼가 진행된다.1층 꽃집이었던 공간에서는 향과 풍경을 활용한 독립출판물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12월 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노래방이었던 2층 공간은 차가운 사회에서 마주해야 하는 현실을 다룬 '강박'(김유리), 'One Day'(남인건), '퀴어053'(박문칠) 등 3편의 독립영화를 상영하여 청년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독립영화관으로 활용된다.4층은 지역에서 활동하며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가를 위해 이솝우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연극을 진행한다. 또, 청년예술가가 겪는 차가운 현실을 전시로 드러내며 그럼에도 꿋꿋하게 진행되어 왔던 공연 포스터도 전시된다.가정집으로 사용됐던 5층에서는 게임도 하나의 독립문화영역으로 해석하여 인디 보드게임과 지역에서 만들어진 인디 모바일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대구독립문화예술제를 기획한 인디053 이창원 대표는 "2019 대구독립문화예술제는 대중에게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자리이다. 2019 대구독립문화예술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도전과 자생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현 청년들이 자신만의 예술을 표현하고, 지역 문화 다양성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지역 청년과 예술가들의 활동 영역이 보다 넓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19-11-29 09:47:38

TBC 대구방송 로고

TBC TV, 전국 지상파 TV중 2년 연속 방송평가 1위

TBC가 방송평가 지상파 TV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27일 '2018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이를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전국 158개 방송사업자(367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표철수 상임위원) 심의를 거쳐 방통위가 의결했다.TBC는 전년보다 0.25점 높은 89.11점(100점 만점)을 얻어 전국 60개 종합편성 지상파 TV 가운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TBC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10개 지역민영방송 가운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2018년 발표한 '2017년도 방송평가'에도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지역민방 방송평가 점수를 보면 TBC에 이어 광주방송 87.21점, 울산방송 86.88점, 대전방송 85.86점, 전주방송 84.96점, 제주방송 84.14점, 강원방송 83.43점, 청주방송 82.01점, OBS경인 81.61, KNN 79.33, SBS 78.02점 등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또 지상파TV는 KBS1 83.56점, MBC 79.03점, KBS2 76.01점 등 순이었다.전년과 비교해 TBC와 광주·대전·울산방송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 등 항목에서 점수가 올랐다. 강원·OBS경인·청주·KNN·전주·제주방송은 자체심의 등 항목에서 하락했다. 또 KBS는 관계법령 위반 등 항목에서 하락했으며 SBS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MBC는 편성관련 규정 위반 항목 등에서 상승했다.이번 방송평가 대상 기간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지상파 TV, 라디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위성방송,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보도전문 PP, 홈쇼핑 PP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편성‧운영 영역을 종합 평가했다.

2019-11-28 15:25:46

EBS 캐릭터 펭수를 내세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펭수 다이어리

'펭수 다이어리' 예약 판매 열풍…2030 여성층에 큰 인기

EBS 캐릭터 펭수를 내세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펭수 다이어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알라딘 등 4대 온라인 서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해 오는 12월 19~20일께 출고될 예정이다.이날 오전 10시 예약판매가 시작된 지 1분 만에 200부가 판매됐고 이후 10분 만에 1천부 판매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알라딘 관계자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는 단행본은 처음"이라면서 "주된 구매자층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같은 시간 예약판매가 시작된 예스24에서도 3시간 만에 1만부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이 책은 만년 다이어리 안에 방송에 나왔던 펭수의 발언, 사진, 노래 등의 콘텐츠가 삽입된 형태로 제작됐다.304쪽의 양장으로 제작되었으며, 정가 1만7천원, 판매가는 1만5천300원이다.한편, EBS는 펭수 다이어리 외에도 펭수 봉제 인형, 펭수 문구용품, 펭수 티셔츠, 펭수 에어팟 케이스, 펭수 무릎담요 등 펭수 관련 상품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9-11-28 14:23:18

[공연 캘린더] 12월 2~8일

♧제9회 한울림 골목연극제 '못생긴 남자'=~4일, 수~토 오후 7시 30분, 일 오후 5시 한울림소극장 053)246-2925♧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 '앙상블 D'=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584-0300♧리에 목관 5중주 정기연주회=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623-0684♧차세대음악연구회 제2회 정기연주회=4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10-9190-1567♧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챔버홀 시리즈: 겨울 이야기 To Winter Op.1 '디홀츠 우드윈드 6중주'=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250-1400♧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 '아르끼 뮤직 소사이어티'=5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584-0300♧수성아트피아 기획 아티스트 인 무학 '배원 첼로 리사이틀'=5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053)668-1800♧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청라언덕에 백합 핀 까닭은?'=5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010-2599-6116♧어울아트센터 기획 신인예술가 발굴프로젝트 '제2회 대학생 창작가곡제'=어울아트센터 함지홀 053)320-5120♧엄선민 소울 무용단 '냉정X열정'=6일 오후 8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10-4664-7628♧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챔버홀 시리즈: 겨울 이야기 To Winter Op.2 '최규원 더블베이스 리사이틀'=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250-1400♧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6일 오후 7시 30분, 8일 오후 5시 대구오페라하우스 053)666-6170♧인소연 피아노 독주회=6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053)623-0684♧극단 헛짓 연극 '춘분'=6일 오후 8시, 7일 오후 4시, 7시 30분, 8일 오후 4시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010-7732-7290♧웃는얼굴아트센터 기획 재즈파크빅밴드 with JK김동욱, 웅산=6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대구시립극단 제49회 정기 공연 연극 '크루서블'=7·8일 오후 4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053)606-6323♧시민오페라단 오페라 '춘향전'=7일 오후 4시,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10-3508-5885♧2019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S) '영남시민오케스트라'=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053)584-0300♧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영상음악회 '디토 파라디소'=7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053)250-1400♧빅밴드 콘서트=7일 오후 7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010-3549-8010♧수창청춘극장 옆집 사는 연극쟁이의 '먼 길 떠나는 노래'=7일 오후 4시 수창청춘맨숀 053)252-2568♧제15회 전국신인전통예술경연대회=8일 오전 9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053)256-7957♧수성아트피아 기획 아티스트 인 대구 III '소프라노 유소영 독창회'=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053)668-1800♧영남대학교 실용무용페스티벌=8일 오후 6시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010-8593-3405

2019-11-28 11:21:13

'해머' 포스터

북성로 공구골목 배경 넌버벌퍼포먼스 '해머'

대구 북성로 공구골목을 배경으로 스토리텔링 한 비언어퍼포먼스 극이 대구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꿈꾸는씨어터는 11월 29일(금)~12월 1일(일) 3일간 특별기획공연으로 넌버벌퍼포먼스 '해머'를 총 5차례 공연한다.넌버벌퍼포먼스 '해머'(HAMMER)는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관 대구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지역 특성화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으로 북성로를 매개로 제작 기획이 들어간 작품이다. 이후 2018년도 4월에 북성로 콘텐츠 축제로 펼쳐진 '북성 밤마실' 프로그램 중 40분 분량 형태로 먼저 선보였다. 이후 1년간 리뉴얼 작업을 통해 올해 11월 지역스토리텔링 특별기획공연의 두 번째 무대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1960년 한국전쟁기부터 대한민국 공구 골목의 자부심을 지켜온 대구 북성로에서 3대째 명백을 이어가는 공구 장인 한길만 사장은 골치가 아프다. '자고로 남자라면 '공구'를 다룰 줄 알아야 된다'는 그에게 사랑스러운 외동딸이 데려온 신랑감이 하필이면 망치질 한번 해본적 없는 청년 '노공구'. 사랑스러운 그녀를 위한 청년 '노공구'의 달꼼 아찔한 공구 정복기가 펼쳐진다.이번 무대는 극중에 사용되는 실제 공구들의 이야기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렸으며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공구들이 퍼포먼스에 활용되어 보다 친근하게 관람객에게 다가간다.연출은 김필범이 맡았고 배우는 한길만 사장 역에 김진환, 사달희 여사 역에 이정민, 한미소 역에 김혜빈, 노공구 역에 정지훈, Ms.테리 역에 이응석이 출연해 연기한다. 문의 070-4253-2298(꿈꾸는씨어터)

2019-11-28 11:19:48

밴드 '버스커'. 대구예술발전소 제공

대구예술발전소, 내달 예술 테마 '산타빌리지' 행사 개최

대구예술발전소는 연말을 맞아 12월 4일(수)부터 31일(화)까지 예술을 테마로 한 '2019년 대구예술발전소 산타빌리지' 행사를 연다. 높이 3m의 영상 트리가 어둠을 밝히고, 빛으로 만든 예술과 수공예 마켓, 음악 공연이 마련된다.행사 기간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 중앙에 손영득, 정구은, 방정호, 김재욱 등 미디어 작가 4명이 만든 영상 트리를 설치한다. 이는 3미터가 넘는 대형 사각뿔 구조물에다 각 미디어 작가들이 크리스마스에 연상되거나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영상을 만들어 투사한 작품이다. 예술발전소에서만 볼 수 있는 명물이 될 예정이다.출입구 우측에는 장하윤 작가가 조명을 이용해 만든 '라이트 아트'(Light Art)를 설치한다. 장 작가는 주로 '집'을 소재로 작업해 왔다. 이번 라이트 아트는 도시를 상징하는 아파트 모형을 제작, 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했다.7일(토)과 14일(토), 24일(화)에는 예술테마 마켓을 열고 지역 예술가들이 손수 제작한 미술품 및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마켓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을 방문객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무료 체험부스도 마련한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화) 4시부터는 'DAC브라스퀸텟'과 '버스커'(Busker) 두 팀이 공연한다. DAC브라스퀸텟은 대구시립예술단 예능단원들이 금관악기로 꾸린 전문 브라스 밴드다. 버스커는 그간 싱글 음반 7곡을 발매한 실력파 팀으로, 통드럼과 기타가 어우러진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펼친다.예술발전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행사 기간 누구나 무료 관람하거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87.

2019-11-28 11:15:40

발레 '호두까기인형'

대구 서구문화회관 30일 마토콘서트 '호두까기 인형'

대구 서구문화회관(관장 박원숙)은 2019년 특별기획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맞아 펼쳐지는 정기상설 공연 '마토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호두까기 인형'을 30일(토) 오후 5시에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기획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차이코프스키의 3대 명작 중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을 우혜영 예술감독이 이끄는 '뮤발레컴퍼니'가 선보이는 발레무대이다.주인공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아름답고 환상적인 과자의 나라에서 펼치는 마법 같은 여행을 그려낸다. 차이코프스키의 명곡과 동심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이 아름다운 발레동작과 삼위일체로 이루어져 관객을 몰입시킬 것이다.또한 우혜영교수의 해설로 보다 대중에게 다가가기 쉽게 만든 발레 에센스 공연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전석무료. 문의 053)663-3081.

2019-11-28 10:27:46

고라니가 고추 새순을 몽땅 잘라 먹었다.

[도시농업 Q&A] 텃밭 짐승 피해 막기

텃밭 농사에는 복병이 많다. 벌레나 세균성 질병뿐만 아니라 짐승이 작물을 해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산자락이나 시골 마을 인근에서 텃밭을 가꾸다보면 짐승들 때문에 진저리를 친다. 배추나 무 같은 채소는 작물이 아직 어릴 때 피해를 입고, 옥수수 같은 열매채소는 씨앗을 심은 직후에 새 피해, 또 수확을 앞둔 시점에 멧돼지가 훔쳐 먹기도 한다. 고구마도 멧돼지가 집중적으로 노리는 작물이다.고생하며 파종한 씨앗이나 거의 다 익은 열매채소를 짐승들이 훔쳐 먹으면 농사지을 의욕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최대한 짐승 피해를 줄이도록 설비를 강화하는 동시에 짐승 피해가 적은 작물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콩이나 옥수수를 파종하고 새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새가 싫어하는 약제를 씨앗에 발라 파종하면 된다. 종묘상에서 판매하는 씨앗은 새 피해 방지용 약제 처리가 되어 있다. 자가 채종한 씨앗을 파종하고 싶다면 종묘상에서 새 피해 방지용 약제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토끼는 콩과작물, 녹색 채소, 옥수수 등을 좋아한다. 작물 주위에 30센티 높이로 줄을 치거나 판자로 둘러주면 안전하다. 멧돼지는 감자, 고구마, 벼, 옥수수 등을 주로 노린다. 멧돼지 피해를 막고 싶다면 함석판이나 철근으로 밭을 둘러야 한다. 그물망으로는 멧돼지를 막지 못한다.멧돼지 방지용 철근이나 함석판은 단단하게 땅에 박아야 한다. 어설프게 박아두면 쉽게 무너뜨리고 침입한다. 높이는 최소 1.2미터 이상 되어야 멧돼지가 넘지 못한다. 전문 농가에서는 멧돼지 피해를 막기 위해 전기 철책을 치기도 하는데, 이는 비용이 많이 들고, 근처에 전기가 있어야 가능하다. 텃밭농부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만약 전기 철책을 둘러 칠 경우에는 철책 주변의 풀을 깨끗하게 베어주어야 한다. 철책이 풀에 닿으면 지면으로 전기가 방류된다.고라니는 콩과작물을 비롯해 배추, 무, 고추 어린 잎, 양파 등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2미터 정도의 담은 쉽게 뛰어넘기 때문에 더 높은 망이 필요하다. 2미터 폭 이상의 망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1차 망을 치고, 2차로 상단부에 망을 치는 수고가 필요하다.고라니는 주로 밤에 활동한다. 따라서 점멸 등이나 부정기적으로 요란한 소리가 나는 장치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소리가 잘 나는 방울을 군데군데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디오를 켜 두는 것도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으나 일정한 소리에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2019-11-28 10:15:26

2020년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대구시내에 산재한 도심공원 활용방안에 대한 좌담회가 매일신문 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 조숙현 대구시도시농업팀장, 박정권 대구시 수성구의회 의원, 박정희 북구의회 의원.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도시농업이 경쟁력이다] 36. 농사체험이 포함된 도심생태공원

2020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대구시가 민간으로부터 매입하게 될 대구시내 공원부지를 '도시농업시설이 포함된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자는 목소리가 많다. 박정권 대구시 수성구의회 의원(도시공원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정희 대구시 북구의회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조숙현 대구시 도시농업팀장, 김경호 군위체험학교 교장을 만나 '도심생태공원' 조성에 관해 견해를 들었다. ◇ 생태와 역사문화가 있는 공원으로"현재 수성구 범어공원부지에는 개인 소유의 텃밭, 과수원 등이 있고, 지주들이 저마다 선호하는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다. 그렇다보니 농업용 폐비닐, 농자재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기 일쑤다. 산책로 역시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어린이나 노약자가 걷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도 군데군데 있다. 공원 일몰제로 민간 소유 부지를 대구시가 매입하게 되면 범어공원 전체를 짜임새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 관리해야 한다." -박정권 수성구의회 의원-박정권 의원은 "범어공원의 현재 매력을 지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난개발을 막는 동시에 공원 부지 내 농지를 지금처럼 각 소유주가 취향대로 가꾸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컨트롤타워의 조정 아래 채소별, 과일별, 계절별 특성을 잘 보여 줄 수 있는 방식으로 재배해야 한다. 또 계절별 꽃밭을 조성해 범어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연생태, 생활에 밀접한 농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고, 여기에 안전하고 깨끗한 탐방로까지 조성된다면 범어공원 일대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숲 세권' 마을이 된다. 범어공원 서편의 어린이회관과 대구창의융합교육원과도 범어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론교육과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고 말한다. ◇ 자투리 텃밭·자투리 꽃밭 연결박정희 북구의회 의원은 "북구 침산공원은 아담한 동산이라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장으로 자주 찾는 곳이다. 하지만 식물 다양성이 부족하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채소를 관찰할 수 있는 텃밭도 적다. 공원 전체를 도시농업공원으로 조성하는 데는 여러 반대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군데군데 자투리 텃밭, 자투리 꽃밭, 유실수 밭 등을 조성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체가 하나의 '생태공원'이 되도록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침산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대구의 자연생태를 이해하고, 우리 생활 먹을거리의 원천을 알 수 있도록 조성하자는 것이다.박정희 의원은 "도심의 거리는 늘 화려하게 핀 꽃만 전시된다. 시들 무렵이면 재빨리 철거하고 새 꽃 화분을 배치한다. 도시인들은 식물의 전생애 중 화려한 순간만 보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실제 식물의 한살이가 그런가? 침산공원 곳곳의 자투리땅을 주제별로 조성하고, 이를 연결해 풀과 꽃이 피고 시들고 지는 생의 전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자. 한쪽에서는 이제 막 꽃이 피고, 다른 쪽에서는 한생을 다한 꽃이 지는 모습 말이다. 여기에 가정에서 매일 먹는 채소와 곡물이 싹 트고, 자라고 익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면 훌륭한 생태체험공원이 될 것이다"고 말한다. ◇ 공원부지내 농지에 텃밭시설 조성조숙현 대구시도시농업팀장은 "대구시가 매입하게 될 도심 공원부지 전체를 농업공원으로 조성하는 데는 예산과 법률문제가 있다. 농업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숲을 훼손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공원 부지 중 현재 지목이 '농지'로 되어 있는 토지만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시설을 설치하고, 그 외 부지는 현재 숲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조성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박정희 북구의회 의원은 "도심공원 안에 도시농업시설을 갖추고 관리, 운영하자면 먼저 대구시 각 구청에 도시농업을 담당할 전담부서와 전담직원이 있어야 한다. 현재 대구시내 각 구청에는 도시농업 전담직원이 없는 곳이 많다. 전담직원이 있더라도 실제 업무추진이 거의 없는 곳도 있다.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공원 일몰제와 함께 공원부지 안에 도시농업시설을 갖추어야 하는 만큼 구청별로 전담부서와 전담인력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 공원조성 때 도시농업시설 포함을김경호 군위체험학교 대표는 "현행 법률상 농업실습장, 체험장, 학습장, 농자재 보관창고 등 도시농업 시설도 공원 시설에 포함된다. 하지만 대구시내 각 자치단체는 공원조성사업을 진행할 때 도시농업부분을 배제하고 있다. 대구시내 각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이제부터라도 도시공원 조성 때 농업시설을 포함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미 도시농업시설을 공원조성사업에 포함, 한발 앞서 도시농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정권 수성구의회 의원은 "현재 각 구별로 도심재생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서 도시농업은 거의 배제되어 있다. 각 기초자치단체가 도심재생 국비지원사업에 응모할 때 사업 항목에 '도시농업'을 포함하면 된다. 주택의 담을 허물어 텃밭을 꾸미든, 도심의 빈집이나 유휴지를 텃밭공원으로 조성하든 도심에 도시농업시설이 들어선다면 도시인의 삶과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28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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