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기고]경상북도여, '새바람'을 노래하라

[기고]경상북도여, '새바람'을 노래하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민선 7기 도정 슬로건으로 '새바람 행복 경북'을 내건 지도 어언 2년여가 지났다. 이 슬로건 속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 철학과 혼이 담겨 있어 대・내외적으로 주목을 받았다.2년여가 지난 지금, 경상북도의 새바람은 험준한 고개를 넘지 못하고 있다. 때로는 새바람의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바람은 공기의 흐름이다. 바람이 멈추거나 정체 상태에 있으면 바람으로서의 수명 즉 생명력을 잃은 것이며 그것은 바람이 아니라 공기라 할 것이다.경상북도의 도정에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이 강조되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면 첫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자신의 철학과 열정으로 경상북도의 새 시대를 열고, 경상북도를 발전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날 경상북도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그 이면에는 불합리한 관행과 비정상 등 부정적인 잔재가 있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오랜 관행과 비정상을 청산하지 않고 답습하는 것은 과거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것과 같다. 만약 경상북도가 과거와 결별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한다면 결국 민심을 잃게 되고 도민들의 따가운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 이제는 새바람으로 경상북도를 변화시키고, 새바람으로 경상북도를 혁신할 때다.둘째,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인 팬데믹(pandemic) 시대를 맞아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줄 필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을 잃어버렸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 새바람은 결코 멈출 수 없다고 할 것이다.변화와 혁신은 관심이 많은 것을 우선하고, 가까이에서 찾아야 하며,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사례로, 인사는 과거 낙점, 낙하산 인사 등을 타파하고 실질적 권한을 갖는 인사위원회가 운영되어야 한다. 정책은 이름과 무늬를 바꾸고 새로운 정책이라며 내세울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새로운 생각과 가치 그리고 미래를 담아야 한다. 각종 위원회에는 신진 인물로 대폭 수혈하고, 그 운영을 활성화하도록 하여 소위 권력의 시녀로 만들지 않아야 한다. 또한 변화와 혁신은 인적 쇄신을 수반하여야 하며, 인적 쇄신을 수반하지 않는 변화와 혁신은 수식어에 불과하다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담대한 긴 여정에는 많은 저항과 반대에 부딪치는 등 어려움이 따른다. 그렇다고 주저앉거나 방조한다면 그 조직은 파멸의 길로 들어서고 말 것이다.우리는 역사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진리를 새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변화와 혁신은 만고불변의 생존의 법칙이다.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관행과 고정관념이라는 보호막에서 내일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벗어날 때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다. 그 변화와 혁신이 경상북도의 새바람이다. 경상북도가 마지막까지 생존하기 위해서 변해야 하고, 치열하게 경쟁하기 위해서 변해야 한다.경상북도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서 새바람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 때 경상북도의 발전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00만 도민과의 약속인 '새바람 행복 경북'을 결코 저버려서는 아니 될 것이며, 도민들에게 변화와 혁신으로 응답해야 할 것이다.

2021-01-28 11:46:26

[춘추칼럼] 100년이 지났어도

[춘추칼럼] 100년이 지났어도

"전염병이 퍼져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학교·극장·상점은 폐쇄되고 모임도 금지되었다.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되고 마스크 없이는 외출도 대중교통 이용도 할 수 없었다. 경찰은 심지어 담배 피우려고 마스크 벗는 사람까지 체포하여 벌금을 부과하거나 구류에 처했다. 장례식은 15분 내에 끝내도록 제한되고 도시마다 관이 동나고 묘 파는 인부와 장의사가 부족한 사태가 발생했다. 도로에 화학 약품이 살포되고 일부 도시는 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증명서 없이는 출입할 수 없었다. 의료 인력이 부족하자 자원봉사자, 군의관을 동원했으며 급기야 의과대학 3, 4 학년 과정을 중단하고 학생을 병원에 투입해 의료 업무를 맡겼다."익숙해 보이는 이 장면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겪고 있는 지금이 아니라 100년 전 16억 세계 인구 중 6억 명 감염에 5천만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 당시 상황이다. 지금과 별로 다를 바 없어 보인다.스페인 독감. '1918년 인플루엔자 범유행'이 정식 명칭이지만 보통 '스페인 독감'으로 부르고 있다. 사실 스페인은 억울하다. 독감은 스페인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미국 캔자스에서 시작되어 인근 신병 훈련소로 확산된 독감은 1차 세계대전 중 유럽에 파견된 미군을 통해 유럽 전역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전쟁이 한창이던 참전국들은 적국에 이로운 상황이 알려지는 것을 피하고 아군 사기가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검열을 강화하는 등 독감 관련 보도를 철저히 통제하였다. 하지만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던 스페인에서는 언론이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스페인에서만 8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자 독감과 그 영향에 대해 깊이 있게 보도하였다. 여기에 더해 국왕 알폰소 13세까지 감염되면서 스페인은 오명을 뒤집어썼다.예년 독감과 달리 스페인 독감은 폐렴으로 빠르게 진행하여 걸린 지 2, 3일 만에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았다. 밤 늦도록 카드 게임을 같이 한 여성 4명 중 3명이 다음 날 아침에 죽는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또한 특이한 점은 젊은 인구의 높은 사망률로 희생자 대부분이 65세 이하였으며 특히 20~45세가 전체 사망자의 60%를 차지하였다. 세계는 대혼란에 빠졌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1차 세계대전 희생자보다 3배나 많아지자 전쟁은 서둘러 매듭지어졌고 평화 조약이 맺어졌다. 수많은 희생자를 남기고 독감은 자취를 감추었다.그리고 100년이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어느 도시에서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였다. 처음에는 그다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았고 그저 중국의 한 도시에서 생긴 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교통의 발달과 사람의 이동이 많다 보니 급속도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국경을 봉쇄하였지만 이미 한 발 늦었다.100년 만에 다시 겪는 대유행! 워낙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많은 사람이 죽어나갔지만 치료제도 백신도 없다 보니 100년 전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동 제한, 모임 금지, 상점 폐쇄, 도시 봉쇄 그리고 마스크와 거리두기, 손씻기.하지만 우리는 지난 100년을 결코 헛되이 보내지 않았다. 2018년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스페인 독감 100주년 기념 구호 '우리는 기억하고 대비한다.(We remember. We prepare.)'처럼 인류는 전염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왔다. 역학 조사를 통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격리하여 감염 전파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밝혀내고 신속한 진단 기술을 개발하였다. 음압 병상, 인공호흡기 등으로 중증 환자를 치료하면서 100년 전 같았으면 죽었을 환자도 이제는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축적된 의학 기술의 발달 덕분에 1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내에 항체 치료제와 백신 개발로 코로나19를 물리칠 날이 멀지 않았다.우리나라에서도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한다. 일 년간 힘든 날을 견뎌온 우리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 손씻기,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는 그날까지!

2021-01-28 11:45:36

대구시, 경북도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준비 박차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설치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구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시행총괄팀, 이상반응대응팀, 접종기관운영팀, 인력·백신관리팀, 접종지원팀 등 5개 실무팀과 언론홍보반, 상황관리반 등 2개반이다. 또 민·관 합동으로 '지역협의체'와 '예방접종 이상반응 전문가위원회'도 구성했다.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백신의 접종을 수행할 접종센터를 2월 초 지정하고, 상온보관 백신 접종을 위한 위탁의료기관은 2월 중 선정해 대구로 백신이 배포되면 즉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접종센터는 주차시설과 대기공간, 접종공간, 접종 후 관찰공간이 충분한 장소(실내 체육관, 문화센터, 공공의료기관 시설 등)를 활용하고, 위탁의료기관은 기존의 독감 예방접종에 참여했던 의료기관 중 시설, 장비, 인력이 적합한 곳을 직접 현장 확인해 선정할 계획이다.경상북도는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접종센터 설치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은 227만 명(우선 접종대상 190만 명)으로 정부에서 지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2월에 접종을 시작,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1분기 대상자는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며 2분기 대상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이다. 3분기 대상자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이며 4분기 대상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 등이다.이를 위해 도와 시·군에 예방접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대응 추진단과 지역협의체를 구성했다. 또 다음 달 중순까지 23개 시·군에 접종센터 24곳(시·군당 1곳, 포항 2곳)을 설치하고 위탁의료기관 1천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접종센터에는 의료·행정인력 1천105명을 투입하고 의사회, 간호사회와 협력해 추가로 의료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접종 이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신속하고 투명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1-01-27 18:44:27

대구 동구청, 문화재 도록(圖錄) “동구 문화의 결” 발간

대구 동구청, 문화재 도록(圖錄) “동구 문화의 결” 발간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에서는 지난 26일 동구지역의 선사시대, 삼국시대부터 고려,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보물, 천연기념물, 사적, 사찰 등 96점의 유․무형문화재를 생생한 사진과 설명을 넣어 정리 수록한 문화재 도록인 '동구 문화의 결'을 발간 공개하였다.동구지역에는 민족의 영산인 팔공산과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을 품어 한 점, 한 점 그 가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역사의 산물들이 산재해 있지만, 그동안 정리된 도록이 없어 지역 문화재를 찾아보고 싶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이나 학생들에게 설명이 어려웠다.이번 '동구 문화의 결' 발간을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임으로써,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이해하고 보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평가된다.문화재 도록은 1995년 민선출범 이후 26년 만에 재정비된 유․무형 문화재를 도록으로 발간한 점에서 민선7기의 문화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히며, 문화재의 지속 발굴, 복원, 정비를 통해 문화유산의 역사성 회복과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자원 브랜드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도록을 통해 동구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멋진 동구 건설에 그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27 16:09:58

[오늘의 역사] 1986년 1월 28일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 폭발

[오늘의 역사] 1986년 1월 28일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 폭발

7명의 승무원을 태운 우주왕복선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가 발사된 후 73초 만에 공중에서 폭발하여 승무원 전원이 사망했다. 발사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전 세계에 방송되고 있어서 수백 만 명이 폭발 장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미국의 스페이스 셔틀 발사계획이 막대한 차질을 빚었고 사고 후 2년 9개월이 지나서야 비행이 재개됐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27 14:32:01

배우 윤여정, '미나리'로 美 연기상 20관왕 달성…오스카상 유력

배우 윤여정, '미나리'로 美 연기상 20관왕 달성…오스카상 유력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를 통해 미국 연기상 20개를 휩쓸며 4월 25일로 예정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해 '쾌속 질주' 중이다.27일 영화 '미나리'의 수입배급사인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의 잣대로 불리는 미국 영화 연구소(AFI)의 올해의 영화상과 함께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에서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받았다.이로써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상까지 미(美)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했다.윤여정이 출연한 '미나리'도 112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위원회(NBR)의 여우조연상, 각본상과 함께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 그리고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특히 작년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도 미국 영화 연구소의 특별상을 받은 바 있어, '미나리'의 오스카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미나리'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티븐 연도 이번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에 이어 덴버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까지 연기상으로 3관왕에 올라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재미교포 리 아이작 정 감독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나리는 1980년대 한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로, 다시 아칸소 시골 마을에 한국 채소 농장을 건설하려고 이주한 이민 1세대 가족 이야기이다.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올봄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2021-01-27 10:37:38

매일신춘문예 당선자들 "글쓰기에 더 정진"

매일신춘문예 당선자들 "글쓰기에 더 정진"

'2021 매일신춘문예' 시상식이 26일 오후 매일신문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초 이달 12일 열릴 예정이던 시상식은 초유의 코로나19 시국에 따른 정부의 거리두기 확대 방침으로 방역 규칙을 엄수한 가운데 치러졌다.이날 시상식은 최소 인원 참석으로 진행됐다. 평년과 달리 내빈과 심사위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고자 단편소설, 시, 시조, 동화, 동시, 수필, 희곡·시나리오 등 각 부문 당선자 본인 7명만 시상식에 참석했다.단편소설 부문에 허성환(35) 씨가 '달팽이를 옮기는 방법', 시 부문에 여한솔(27) 씨가 '야간산행', 시조 부문에 김남미(62) 씨가 '금속성 이빨', 동화 부문에 박규연(41) 씨가 '우리 집에 놀러와', 동시 부문에 김사라(35) 씨가 '아버지 구두', 수필 부문에 김미경(53) 씨가 '안아주는 공', 희곡·시나리오 부문에 김진희(27) 씨가 '한낮의 유령'으로 문단에 이름을 알렸다. 특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된 허성환 씨는 현진건문학상 신인상 수상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신인 작가로 등단한 이들은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전달받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들 모두는 대구경북 출신이 아님에도 자신들을 뽑아준 매일신문에 감사하다며 공정한 시스템으로 당선작을 가려준 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등단이 끝이 아니라 계속 쓰라는 응답으로 알고 더 정진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등단하신 분들은 이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고 독자에 대한 존중, 인류에 대한 신의를 지켜주길 부탁한다"며 "힘들고, 때론 두렵고, 여기서 그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지만 오늘 이 시상식의 첫 마음, 당선의 순간을 기억하면서 뚜벅뚜벅 걸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2021 매일신춘문예에는 단편소설과 동화 부문 응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7개 부문 5천346편의 작품이 접수돼 국내 최대 규모의 신춘문예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2021-01-26 17:02:19

[오늘의 역사] 1756년 1월 27일 천재 모차르트 태어나다

[오늘의 역사] 1756년 1월 27일 천재 모차르트 태어나다

오스트리아의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는 그의 뛰어난 재능을 각지의 궁정에 알리고자 6세 때부터 연주 여행을 시작했다. 그러나 천재의 수명이 짧음을 우려한 아버지의 걱정대로 모차르트는 불과 35년 밖에 살지 못했다. 사인은 류머티즘 고열인데 살리에르의 독살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26 14:28:19

대구여성생애구술사 2021년 주인공을 찾습니다

대구여성생애구술사 2021년 주인공을 찾습니다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올해 펴내게 될 '대구여성생애구술史' 주인공 찾기에 나섰다.대구여성가족재단은 다양한 교육 분야와 관련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70대 이상의 여성으로 ▷제도권 교육뿐 아니라 야학에서 가르치거나 공부했던 경험이 있는 분 ▷1970년대 유치원이나 유아원 교육에 오랫동안 종사했던 분 ▷여성 상업 기술학교 또는 학원에서 가르치거나 배웠던 경험이 있는 분 ▷산업체 학교에서 공부하신 분 ▷뒤늦게 공부를 시작한 만학도 등 폭넓은 의미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해줄 수 있는 여성이 모두 포함된다. 추천도 가능하다.대구여성생애구술사 구술자에게는 소정의 인터뷰 비용을 지급한다. '교육'을 주제로 삼게 될 2021년 대구여성생애구술사는 12월 발간 예정이다. 문의=053-219-9925. 이메일(itsmeran@dwff.or.kr)

2021-01-26 14:19:36

2021년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 이렇게 갑니다

2021년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 이렇게 갑니다

명강사진으로 진용을 꾸린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가 2021년 '예술을 일상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수강생을 모은다. 특히 올해는 외국가곡, 거문고 강좌 등 특수강좌를 비롯해 요일별 문화예술 이론 강좌를 배치해 예술이론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가 야심차게 준비한 외국가곡 강좌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조지영을 초빙한다. 전공자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독일, 이탈리아 등의 가곡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독일 가곡부터 현대 가곡 오라토리오까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곡가와 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과 곁들여 개인의 성악적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거문고 과정은 김지성 경북대 예술대학 외래교수가 전통적 방법으로 지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마음을 닦고 내면의 깊이를 고찰하는 강좌로 이어간다. 이미 한국춤, 가야금, 해금 등의 전통실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는 거문고 과정 개설로 명실상부 대구 최고의 국악 강좌 시리즈를 열게 된다.예술의 융합으로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일별 예술강좌 과정도 신설했다. 미술과 오페라를 결합한 '그림 속 오페라', 미술과 역사를 결합한 '서양미술과 역사'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또 정통 클래식, 세계영화, 미학, 서양 고전, 철학, 책읽기 등을 주제로 안현배, 서남준, 장의준, 강대진, 허경, 황장원 등 명강사진이 다양한 예술작품 감상능력 향상과 문화예술을 보는 시각을 넓혀준다.여기에 더해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강의 및 렉처콘서트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국내 클래식 저널리스트로 유명세를 타며 2007년부터 11년 동안 KBS 클래식 FM 'FM 실황음악' 진행자로 활동한 정준호 강사를 새롭게 초빙해 전문성있는 강의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인 예술강좌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강좌를 기획했다"며 "좌석수 제한, 거리두기, 환기 및 소독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1-26 14:15:21

배성재 아나운서 사의 표명…도쿄 올림픽 앞둔 SBS "만류 중"

배성재 아나운서 사의 표명…도쿄 올림픽 앞둔 SBS "만류 중"

SBS 배성재 아나운서(44)가 최근 S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6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SBS관계자가 "배성재 아나운서가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라며 "아직 사표를 낸 상황은 아니다. 도쿄 올림픽과 카타르 월드컵 등 스포츠 이슈가 있어 고위 관계자들이 강력히 만류 중"이라고 밝혔다.배성재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으로 방향을 굳힌 것 같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이에 대해 SBS측은 "확인 중"이라고만 짧게 답했다.배성재는 지난 2006년 SBS 공채 14기로 입사해 국제적인 스포츠경기극 중계하면서 '국민 스포츠 캐스터'로 자리매김했다.아울러 '생방송투데이', '모닝와이드', '한밤의 TV 연예', '정글의 법칙', '매직아이', '게임쇼 유희낙락' 등 다수의 교양·예능 프로그램 출연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도 진행하고 있다.

2021-01-26 13:35:45

[내 멋대로 그림읽기] 도경득 작 'Arrowy' 560X380mm Digital Print(2013년)

[내 멋대로 그림읽기] 도경득 작 'Arrowy' 560X380mm Digital Print(2013년)

현대미술을 접할 때 좀체 이해하기 힘든 작품이 간혹 있다. 아니 많다. 마르셀 뒤샹은 공장에서 찍어낸 변기를 엎어놓고 그 옆에 'Fountain'(샘)이란 작품제목을 붙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자전거 바퀴만 달랑 전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현대미술은 출품 작가들의 심오한(?) 생각이나 동시대 예술성의 변화, 새로운 창작을 위한 작가적 도발성을 모르면 솔직히 감상하기에 적잖은 불편함을 느끼기 일쑤다.이탈리아 아방가르드 예술가 루치오 폰타나는 전체 화면을 붉은 색으로 도배한 캔버스에 세 번의 칼자국을 낸 다음 '공간 개념, 기대'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발표했다. 찢긴 자국 자체를 미술 작품으로 낸 것이다. 그리곤 폰타나는 "캔버스에 구멍을 뚫는 순간, 나는 폐쇄적인 미술공간을 넘어 무한에 이르는 새로운 공간을 창조했다. 드넓은 우주로 이어지는 새로운 예술적 차원을 말이다"고 했다. 그의 논리에 따르면 칼로 화면을 찢는 순간 2차원적인 평면회화에 깊은 공간감이 생기면서 3차원적 회화로의 도약을 맛보았다는 뜻이다. 그는 이런 작품을 1천여 점 이상 남겼다.두 사례에 비하면 도경득의 작품 'Arrowy'(쏜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준다. 화면 아래 세 개의 산봉우리가 있고 그 위로 엷은 붉은 색을 칠한 하늘은 따뜻한 기운을 품고 있다. 하루 중 시간대로 치환하면 석양에 물든 하늘을 닮았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화살은 오히려 앙증맞다. 특히 눈에 띄는 건 화살 끝에 매달린 작은 물건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추측컨대 작가의 소원이나 떨쳐버리고 싶은 심리상태을 형상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오른쪽 아래 홀로 핀 하얀 꽃은 작가가 지향하는 과녁으로 보인다. 과녁과 목표는 동의이어(同意異語) 아닌가. 도경득은 화가의 삶에서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을까?회화는 말 그대로 그림이다. 작가는 오감 중 시각에 비친 유·무형적 대상인 피사체를 주관적으로 해석,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에너지를 바탕으로 화폭에 옮긴다. 다시 말해 작업의 실체는 거울에 비춰진 자신과 같다고 할 것이다. 그래서 화면 속 날아가는 화살은 작가 자신일 수도 있다.도경득에 따르면 그는 나이 서른 쯤 우연히 대덕산 활터를 찾아 한동안 활 쏘는 매력에 빠진 적이 있다. '쏜살'은 이때 경험한 일이 뇌리에 남아 허공을 날아 과녁을 향하는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그린 작품이다. 원래 기억이란 괴물은 삶이 힘들었을 때 더 잘 각인되는 법이다. 아마도 작가는 삶의 슬럼프에서 날아가는 화살을 보며 통쾌함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마음 속 응어리진 것이 있다면, 도경득의 '쏜살'을 떠올리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화살에 그것을 실어 저 멀리 날려버릴 수 있을테니 말이다.

2021-01-26 11:41:44

[오늘의 역사] 1880년 1월26일 더글러스 맥아더 태어나다

[오늘의 역사] 1880년 1월26일 더글러스 맥아더 태어나다

인천 상륙 작전을 지휘한 미국의 군인 더글러스 맥아더가 태어났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한 맥아더는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했는데 한국 전쟁 당시 성공적으로 지휘한 인천상륙 작전은 전쟁의 양상을 남한에 유리하도록 뒤바꿔 놓았다. 그러나 이후 중공군의 개입과 원자폭탄의 만주 투하 주장 등으로 당시 미 대통령인 트루먼과 불화하여 해임되었다. 한국에서 그의 공과에 대한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25 14:48:28

탤런트 송유정, 꽃다운 나이에 사망…향년 26세

탤런트 송유정, 꽃다운 나이에 사망…향년 26세

탤런트 송유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26세.소속사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25일 "송유정이 23일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1994년생인 송유정은 화장품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3년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 출연했고 MBC '소원을 말해봐', KBS2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각종 CF 모델 활동도 이어갔다.송유정은 지난해 비, 송강호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후 1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2021-01-25 14:28:18

대구 아양아트센터, 주민 참여형 축제 예술단체 모집

대구 아양아트센터(관장 김기덕)는 '2021 행복 동구 열린음악회'와 '구민참여 버스킹'에 참여할 예술단체를 공모한다.'행복 동구 열린음악회'와 '구민참여 버스킹'은 아양아트센터가 주민 참여형 축제를 통해 동구 일대를 예술이 흐르는 문화의 안식처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사업으로 총 150여 회 진행된다.공모 분야는 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 예술, 마술, 복합장르 등 공연이 가능한 장르이며, 접수 기간은 30일(토)까지다.참가 자격은 최근 2년간 관련 분야 활동 실적이 있는 대구지역 문화 예술단체 또는 개인이다. 비전공자(아마추어 단체, 개인)도 신청이 가능하다.선정된 단체(개인)는 '행복 동구 열린음악회'와 '구민참여 버스킹'에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출연료가 지급된다. 문의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www.ayangarts.or.kr), 053)230-3318

2021-01-25 11:47:03

'2021 박동준상'에 미디어아티스트 뮌 듀오작가

'2021 박동준상'에 미디어아티스트 뮌<김민선·최문선> 듀오작가

(사)박동준기념사업회는 2021년 박동준상에 미디어아티스트 '뮌'(MIOON·김민선, 최문선) 듀오 작가를 선정했다.박동준기념사업회는 지난해부터 매일신문과 공동으로 패션문화예술 분야 크리에이터 발굴과 육성을 위해 박동준상을 제정, 앞으로 20년간 패션과 미술 부문으로 나누어 매년 교차 시상하는데 올해는 미술 부문 수상자를 뽑았다.특히 올해의 박동준상은 갤러리스트이며 소셜디자이너인 고 박동준 선생의 문화·예술철학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미술 분야 유망 작가를 선정하기 위해 추천위원회 8명의 추천을 받아 지난 19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함께 고인의 기일이 있는 11월에 시상식과 아울러 갤러리 분도에서 개인전을 지원하게 된다.올해의 수상자인 '뮌'은 부부 작가로 홍익대와 미디어아트의 엘리트 코스인 독일 쾰른 미디어아트 아카데미와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를 졸업했다.뮌은 2001년부터 영상 설치작업으로 사회적·심리적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수용하는 매체 구현에 대한 실험을 영상, 설치, 키네틱 조형물, 인터랙티브 아트, 사진, 사운드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뮌은 2000년대 후반 이후 개인의 내밀한 의식의 흐름이나 개인이 마주하는 사회적 시스템과 규제, 그 주위에서 반응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이들은 독일 쿤스트뮤지엄 본(Bonn), 쿤스트 페어라인, 코리아나 미술관, 아르코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리버풀 비엔날레, 일본ICC, 국립현대미술관, 부산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다. 수상 경력은 2005년에 독일 노스트라인베스트팔렌이 주는 젊은 미디어 예술가상 대상과 2009년에 송은미술대상을 받았다.박동준기념사업회는 사회적 개념과 개인의 문제를 작품에 잘 표현하고 있는 수상작가 뮌의 전시회를 11월 중 갤러리 분도에서 가질 예정이다.

2021-01-25 10:36:16

[오늘의 역사] 1874년 1월 25일 작가 서머싯 몸 출생

[오늘의 역사] 1874년 1월 25일 작가 서머싯 몸 출생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 '달과 6펜스'의 작가 서머싯 몸이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사관의 변호사 아들로 비교적 유복하게 자랐지만, 8세와 10세에 양친을 잃은 몸은 청소년기에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방황하다 공부했던 의학을 접고 문필가의 길에 들어섰다. 희곡과 소설에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는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저작을 남겼고, 91세에 니스에서 생을 마감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25 06:30:00

행복북구문화재단 2021년 사업계획… 행복문화도시를 향해

행복북구문화재단 2021년 사업계획… 행복문화도시를 향해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올해 '지역민과 함께, 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행복문화도시'라는 비전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마련한다.우선 어울아트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계를 회복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와 함께 행복북구문화재단은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등 최고 수준의 예술단체 공연도 준비 중이다.또 어울아트센터의 대표 기획프로그램인 'EAC 시즌공연' 4편과 예술인들의 실험적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는 '소극장 운동', 대학생 창작가곡제를 비롯해 지역유망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신인·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퍼블릭 프로그램들도 추진한다.이 밖에도 육아로 공연을 즐기기 힘든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아가랑 콘서트', 공연장을 찾기 힘든 관객들을 위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등교 음악회 등의 '퍼블릭 프로그램'을 60차례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어울아트센터의 대표 기획전 '2021 유망작가릴레이 초대전'과 지난해 유망작가로 선정된 작가 5인이 함께 펼치는 '성장通프로젝트전', 화랑이나 전시 기획자들과의 매칭프로그램, 현대미술 기획전, 지역예술기관과 단체와의 교류전 등 10여 회의 전시도 열린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설립 4년 차를 맞아 좀 더 시민에게 다가가고,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5 06:30:00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MV 8억뷰 돌파

방탄소년단(BTS) '다이너마이트', MV 8억뷰 돌파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공개 5개월 만에 유튜브 8억뷰를 넘어섰다.24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21일 공개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이날 낮 26분쯤 조회 수 8억 건을 넘어섰다.지난해 12월 7억 뷰를 돌파하고 나서 약 한 달 만에 1억 뷰를 추가하며 식지않는 화력을 입증했다.BTS 뮤직비디오가 8억 뷰를 돌파한 것은 6번째.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11억 뷰를 넘었고 '페이크 러브'와 '마이크 드롭' 리믹스, '아이돌', '다이너마이트'가 8억 뷰 대열에 올랐다.'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역사적 기록을 쓴 바 있다.핫 100 차트에 21주간 머물며 최신 순위(1월 23일 자)에서도 35위에 오르는 등 K팝 가수의 곡으로는 전례 없이 장기 집권에 들어갔다.

2021-01-24 16:10:45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김새롬 "경솔함 반성"

'그알' 정인이 편 관련 실언에 김새롬 "경솔함 반성"

방송인 김새롬이 홈쇼핑 방송 중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 정인이 사건 후속 편에 대해 실언을 한 것을 두고 사과했다.앞서 김새롬은 지난 23일 홈쇼핑에 출연해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며 시청자들에게 상품 구매를 독려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민적 관심을 끈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 정인이 이야기의 후속편을 방송 중이었다.김새롬은 비난이 쏟아지자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의 ('그것이 알고 싶다') 주제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그러면서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나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며 "질타와 댓글을 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2021-01-24 11:08:12

"방송에서 적나라한 성추행 장면 보여주다니"…궁금한이야기Y CCTV 공개 논란

"방송에서 적나라한 성추행 장면 보여주다니"…궁금한이야기Y CCTV 공개 논란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가 마을 이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85세 노인의 사연을 전하며 성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마지막 사연으로 한 시골 마을의 이장 박모 씨가 80세가 넘은 할머니를 성추행한 사건을 방송했다.박 씨는 지난해 7월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에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할머니의 신체를 만졌다. 그는 이후에도 할머니 집에 찾아와 추행을 계속했다.할머니 가족들은 나중에서야 사실을 알게 됐고 박 씨를 고소했으나 해당 사건은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법률상 강제 성폭행, 성추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거부 의사가 확인돼야 하는데 이러한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여전히 마을 이장으로 활동 중인 박 씨는 "노인네가 남자가 그립다고 했다"며 "증거는 없고 들은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런데 해당 사건 방송 후 또 다른 논란에 직면하게 됐다. 제작진이 성추행으로 추정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모자이크를 했지만 영상 속 사람의 움직임과 상황 설명이 더해져 자극적인 장면이 연출되면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왔다.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에 대한 항의글 십수 건이 게시됐다. 네티즌들은 "오늘 방송 cctv영상노출 신중했어야 했다" "제작진의 부모님이라 생각하면 이렇게 내보냈을 건가" "영상공개로 2차피해 박제"라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폭행 장면 방송한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 징계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도 올라온 상태다.

2021-01-23 16:40:20

맞불소송으로 번진 TV조선-MBN의 '트로트 전쟁'…방송가 풍토 바뀔까

맞불소송으로 번진 TV조선-MBN의 '트로트 전쟁'…방송가 풍토 바뀔까

최근 트로트 예능이 범람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표절 소송'까지 벌어졌다. 방송사간 포맷 표정 소송은 이번이 첫 사례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탄생시키며 트로트 열풍을 불어온 TV조선이 MBN을 상대로 "포맷을 도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TV조선은 지난 19일 "MBN은 당사의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포맷을 도용, 2019년 11월 '보이스퀸', 2020년 7월 '보이스트롯'을 방송했고, 현재는 '사랑의 콜센타'를 도용한 '트롯파이터'를 방송 중"이라며 "당사는 '보이스트롯'을 대상으로 포맷 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18일자로 제기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이 소송은 단순한 시청률 경쟁을 위한 원조 전쟁이 아니라, 방송가에서 그동안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던 경계심 없는 마구잡이 포맷 베끼기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이라며 소송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하지만 MBN측도 반박에 나서며 법적대응으로 맞불 작전을 예고했다. 트로트라는 주제만 같은뿐 프로그램의 유사성을 없다는 것이다.MBN은 "'보이스트롯', '트롯파이터' 등은 TV조선의 트로트 관련 프로그램들과 전혀 무관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보이스트롯'은 남녀 연예인으로 출연자를 한정하고 있고, '트롯파이터'는 자사가 지난해 2월 방송한 '트로트퀸' 포맷을 활용한 것으로 '트로트퀸'은 '사랑의 콜센타'보다 두 달 먼저 방송했다. 당사 역시 과거 본사 프로그램과 유사한 TV조선 프로그램으로 인해 먼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MBN의 간판 프로그램인 '나는 자연인이다'가 큰 성공을 거두자 TV조선이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인 '자연애(愛) 산다'를 제작해 피해를 줬다며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이들의 소송전으로 오랫동안 만연한 포맷 도용 관행이 개선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양 방송사의 소송전이 어떤 이유에서 시작됐든 간에 이같은 관행이 사라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어떤 소재나 장르가 인기를 얻으면 비슷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생산되면서 트렌드의 쏠림 현상이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번 트로트 트렌드는 이같은 쏠림 현상이 전반적으로 과했다"면서 "이로 인해 다른 소재의 프로그램들은 그만큼 설 자리를 잃어버릴뿐더러 시청자들의 권리도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또 "무분별하게 창작물을 베끼는 관행을 없애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이런 프로그램이 설 수 없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01-23 09:25:36

[대학 도서관을 가다-경북대] 조선지위인(朝鮮之偉人)

[대학 도서관을 가다-경북대] 조선지위인(朝鮮之偉人)

1922년, 식민지 조선에서 출판된 '조선지위인(朝鮮之偉人)'은 서가 한편에 심상하게 놓여 있었다. 모서리가 닳아 손끝에서 스르르 빠지는 책장을 잡아채며 책이 지나온 시간을 상상해 본다. 이렇게 오래되어 겉장이 나달나달한 책을 펼쳐 종이 냄새를 맡으면 같은 용도의 물건으로서 책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이라던 움베르토 에코의 말을 절절히 실감하게 된다. 거추장스러운 별도의 장치 없이 오래 전 인쇄된 책을 그저 펼치는 것만으로 내용에 접근할 수 있으니 말이다.1921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딱 100년 전, 천도교 교단의 자금으로 잡지를 발간하던 개벽사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조선의 10대 위인 투표를 실시했다. 개벽사는 잡지 지면을 통해 이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광고했고, 몇 천 명의 독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 시기의 문맹률이나 비용을 들여 엽서를 보내야 하는 수고로움을 고려하면 투표에 참여했던 독자들의 열기는 상당히 뜨거운 것이었다. 그러고 보면 시청자들이 투표로 아이돌을 선발하는 프로듀스 101의 성공이 우연만은 아니었던 모양이다.당시 투표로 선정되었던 10대 위인은 솔거, 최치원, 최충, 문익점, 서경덕, 이황, 이이, 이순신, 최제우, 유길준이었다. 이들은 각각 조선의 예술, 문학, 교육, 산업, 과학, 사상, 정치, 군사, 종교, 사회 개선 분야를 대표하는 위인으로 꼽혔다. 이듬해 개벽사의 주필이던 김기전은 이들 위인의 업적을 해설하여 책으로 엮어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조선지위인'이라는 책이다.'조선지위인'에는 독자들이 뽑은 위인 외에도 두 명이 추가되었다. 김기전은 굳이 부록이라는 형식을 택해 김옥균과 전봉준을 책 뒷부분에 포함시켰다. 투표의 결과와 상관없이 이 둘을 위인의 반열에 나란히 놓고자 했던 것이다. 김옥균과 전봉준은 각각 갑오개혁과 동학혁명이라는 미완의 혁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경술국치 이후 10여 년이 경과하고 연전의 3.1운동마저 좌절되었던 1922년의 조선에서 이들은 조선의 앞에 펼쳐질 수 있었으나, 끝내 가지 못한 길이었다. 목차의 '부록'이라는 굵은 글자 위로 당대 조선의 현실에 대한 저자의 회한이 스친다.경북대도서관에는 1922년에 인쇄된 초판본뿐 아니라, 1926년 재판본도 함께 보관되어 있다. '조선지위인'은 재판을 찍고, 출판 이후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베스트셀러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책이 이렇게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유는 무엇일까? 독자들은 반만 년의 지난 역사를 훑어 뛰어난 인물을 선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그리고 최치원, 이순신을 비롯한 위인들의 구체적인 업적을 살핌으로써 조선의 영예로운 과거를 곱씹을 수 있었다. 아마도 이 과정은 독자들에게 손상된 민족적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경험이었을 것이다.너무나 당연하게 위인으로 꼽히는 인물은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위인들은 당대의 필요에 의해 호명된다. 식민지 시기 내내 위인전과 각종 서사물에 빈번하게 등장했던 것은 이순신이었다. 최근에는 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만덕 등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여성 인물의 위인전이 속속 출판되었다. 그리고 대중문화,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듯 방탄소년단이나 아이유 등 K-팝스타의 위인전이 시중에 나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만약 2021년의 위인을 투표로 뽑는다면 어떤 인물이 새롭게 등장할지 새삼 궁금해진다. 지금, 당신의 위인은 누구인가요?김도경 경북대 교수

2021-01-23 06:30:00

[책CHECK]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책CHECK]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코로나19로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나고, 끝을 알 수 없는 불안으로 마음이 어두워져가는 요즘, 한 장씩 페이지를 넘기며 잠시 잊고 있었던 내 안의 순수한 나를 만나 호흡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10년 만에 발간된 그림찻방의 두 번째 시리즈인 이 책은 정겨운 174개의 그림과 글로 우리를 어린 시절의 그 마음으로 이끈다. 마음 가는대로 책을 펼쳐 글과 그림을 읽고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는 것만으로도 깊은 명상에 빠졌다 돌아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빛명상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소개와 함께, 차명상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는 방법도 알려준다.저자 정광호는 그림찻방 외에도 '천상의 보물, 침향', '행복순환의 법칙', '행복을 나눠주는 남자' 등 다수의 책을 발간했다. 383쪽. 2만3천원

2021-01-23 06:30:00

[책]김춘수의 풍경

[책]김춘수의 풍경

김춘수의 풍경/ 이기철 지음/ 문학사상 펴냄"그는 그야말로 시 아닌 것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등산도 바둑도 스포츠도 자동차 운전도 하지 못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도 타지 못했고 쉰일곱 살에 경북대학교에서 영남대학교로 교수 자리를 옮겨 연구실이 연구동 22층 건물의 복판, 12층에 배정되었을 때, 그 방에 들어가서 창밖을 내다보다가, 갑자기 "아……!" 하고 주저앉았다는 말이 전해지기도 하는, 높이에 대한 공포를 가진 병증(病症)의 시인이었다."(16쪽)이기철 시인은 시인 김춘수의 인간과 문학에 대해 묘사하고 서술하고 관찰하고 해석하는 동안 머릿속에 산재한 소재가 불분명한 생각들과 끊임없이 대화했다. 자료와 연대와 시인의 행적을 일관되게 꿰어 맞추는 일은 고증이라는 까다로움에 막혀 자꾸만 글의 흐름이 더뎌졌다. 초고에서부터 탈고를 할 때까지 필자는 잊힌 생각의 파편들을, 너무 아끼다 깨버린 백자 항아리의 반짝이는 조각을 주워 맞추는 것처럼 조심해야 했다. 시인이 떠나고 없는 자리에 남은 말의 흔적, 만날 수 없는 시인과의 일방적 대화는 때로 독백이 되어 사라져버린 희미한 시간을 원고 위에 재생시키는 두루마리 풍경화로 되살아났다.필자는 김춘수 시인을 우리 시 문학사상 최초의 '예술시인(Artistic Poet)'이라고 명명한다. 그는 지적이었고 인위적 실험을 체현한 시인으로, 어떤 무늬로 수놓을까를 끝없이 묻고 대답한 시인이다. 동양적 사유보다는 서양적 사유에 더 많이 의존하긴 했으나 그것은 우리 시의 방법적 자장을 넓히기 위한 힘든 시도였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이 책은 김춘수 시인의 전기(傳記)가 아니다. 필자는 이 글을 시를 쓰듯 쓰고 싶었고 평론 쓰듯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의 손은 문체를 간섭하지 않았다. 추억록이라면 추억록이고 시의 탐구라면 시의 탐구, 일화라면 일화뭉치일 이 글을 필자나 동세대의 누군가가 남기지 않으면 한 '예술시인'이 살고 간 참모습의 장면들이 영영 어둠 속에 묻힐 것 같아 없는 시인의 숨소리를 듣는 마음으로 가감 없는 이 책을 쓰게 됐다. 이로써 필자는 시인에게 진 최소한의 빚을 갚는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영남대 명예교수인 저자 이기철은 1963년 경북대 주최 전국대학생 문예작품 현상모집에서 시 '여백시초'가 당선되면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김춘수 시인과 만났다. 저서로는 첫 시집 '낱말추적'을 비롯해 '지상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 '유리의 나날' 등 다수가 있다. 368쪽. 1만5천원

2021-01-23 06:30:00

[영상] 가수 영탁, 노인유치원에 선물 전달…'벌써 5번째' 영상편지까지

[영상] 가수 영탁, 노인유치원에 선물 전달…'벌써 5번째' 영상편지까지

가수 영탁이 미스터트롯 방송 당시 인연이 된 경기도 고양시 한 노인유치원에 꾸준히 선물 전달과 안부 영상을 보내는 등 따뜻한 효(孝) 나눔을 하고 있어 화제다.영탁은 22일 고양시 일산서구 한 노인유치원에 음식과 손소독제, 막걸리, 생필품, 영양제, 마스크 등이 담긴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이날 선물전달은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영탁과 노인유치원의 관계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미스터트롯 방송 출연 당시 사형제라 불렸던 영탁, 안성훈, 김수찬, 남승민이 팀미션 수행을 위해 당시 이곳을 방문했고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과 환대를 받은 바 있다.이후에도 영탁은 해당 노인유치원에 조용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선물 전달은 이날까지 총 5번이나 이뤄졌다.선물은 쌀, 부침개, 전병, 떡, 손수건, 막걸리, 닭강정, 손소독제, 마스크, 피죤 생필품, 영양제 등 어르신들이 꼭 필요로 할 제품을 고심해 다양하게 마련됐다.특히 영탁은 선물뿐만이 아니라 새해를 맞아 노인유치원 어르신들에게 직접 촬영한 안부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다.영상 편지에서 영탁은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영탁이가 올해에도 좋은 노래와 에너지 전해 드릴 테니까 2021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찐!찐!찐!찐! 건강하세요"라고 했다.이에 노인유치원 어르신들도 영상으로 화답하며 "영탁이 성공해라! 영탁이 장가가라! 영탁이 최고다!"라며 영탁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전했다.한편, 영탁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1-22 15:01:53

[오늘의 역사] 2001년 1월 23일 한국화가 김기창 별세

[오늘의 역사] 2001년 1월 23일 한국화가 김기창 별세

한국 화단의 거목 운보 김기창이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7세에 장티푸스의 고열로 청각을 잃은 그는 17세에 이당 김은호 문하에서 한국화를 배웠다. 일제강점기 선전에 수차례 입선하며 유명 작가가 됐으나 친일 행위로 큰 오점을 남겼다. 해방 후 실험적인 작품으로 변신을 거듭한 운보는 청록산수, 바보산수 등 한국화의 독자적 경지를 개척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 활동을 열정적으로 이끌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1-22 15:00:50

[다시,사투리] 사투리는 돈이다?

[다시,사투리] 사투리는 돈이다?

광주의 오래된 송정역시장 안에는 '역서사소'란 이름의 가게가 있다. 전라도 사투리로 '여기서 사세요'란 뜻의 이 상점은 의기투합한 청년들이 모여 전라도 사투리를 비롯 전국의 사투리로 만든 상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광주 전남 지역의 사투리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그들의 중요한 목적중 하나다. 이곳에서의 인기 상품은 '맨-나가 당신만 생각난디 뭐 땀시 근다요' '니만 생각하믄 내 맴이 겁나 거시기해'등이 적혀 있는 사랑의 엽서.◆사투리를 활용한 상품들역서사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의 디자인과 모티브는 '사투리'다. 화려한 디자인 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공감하고 말의 속뜻과 감성이 빠르게 다가오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 포인트. 이곳을 찾는 이들로부터 '재미있다' '좋다' '이게 뭐야'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투리 달력, 사투리 일력, 사투리엽서, 사투리 봉투는 최고의 인기 상품이다.대전에는 공공자전거 '타슈'가 있다. 충청도 사투리를 상징하는 '유~'를 넣어 이름을 지으며 인기를 끌자 지역잡지 '보슈'가 생겨났고 막걸리 '드슈'도 등장했다. 내친김에 대전시는 매년 5월 '교통문화의 날' 행사 이름을 아예 '먼저 가슈'로 지었다. 광주시도 무인공공자전거 명칭을 '타랑께'로 정했다.경상도지역의 한 소주회사는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해 '좋은데이'로 상표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대구지역의 한 은행도 '단디'란 사투리를 사용한 상품이 히트하면서 유사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역의 20대 남매는 멸치 모양에 알록달록한 색과 맛을 입힌 영양 간식을 만들면서 '멜로치 젤리'란 이름을 붙여 관심을 받기도 했다. 경상도 사투리로 만든 달력도 나왔다. 일요일은 쉰데이,월요일은 행복하데이,토요일은 놀러 간데이등 '~하데이'를 넣어 재미를 더했다.◆사투리대회는 지자체의 단골 메뉴사투리경연대회는 지자체에서 빠뜨릴 수 없는 단골 메뉴가 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충청도에서 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렸고, 제주도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 부산등의 지역에서는 이미 사투리 대회를 열어 지역사투리를 널리 알리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지역에서는 안동을 비롯 영천에서 사투리 경연대회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안동시의 사투리 경연대회는 햇수가 10년이 넘을 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안 본이는 있어도 한번 본이는 없니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특히 올해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투리UCC경진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을 활용한 사투리 대회라는 점에서 젊은이들로부터 인기다. 김범준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 원장은 "계명대학교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사투리 UCC백일장을 개최, 젊은이들의 사투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며 "지역의 문학이나 민속등을 사투리로 바꾸는 작업을 통해 지역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사투리 마을까지 등장제주도는 사라져가는 제주도 방언을 보존하고 지켜나가 위해 '제주어 마을'을 만들었다. 제주 사투리 해설사, 제주어 체험지도사를 양성, 제주도 사투리를 지켜나가고 배울 수 있는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또 제주도사투리 카드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제주도 사투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이 많은 제주시의 연동에는 길바닥에 제주 방언을 사용한 속담을 적어두어 관광객에게 재미와 함께 제주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대만의 한 항공회사는 무착륙 제주도 여행상품을 마련, 제주도 상공에서 제주도 사투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강원도에서는 강릉 사투리를 그래피티로 디자인한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고, 국립국어원은 사투리 상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사투리 활용상품을 구하고 있다. 대상작이 새겨진 모자를 실제 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통영의 경우 학생들이 제주도와 일본을 직접 다녀와서, 통영 사투리를 활용한 '통영관광사투리 상품화'를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고등학생들은 박경리 생가에서부터 박경리 문학관을 찾아가는 방언지도를 직접 제작하고, 안내가 필요한 곳에는 방언스티커 설치를 제안했다.일본에서는 이미 지역사투리를 각종 상표나 상품 설명에 활용하고 있다. 또 지자체의 캐치프레이즈에 사투리를 사용, 캠페인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함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사투리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교육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활용하며 ▲지진피해와 복구등 공익적인 기능에 활용하고 있다.몇 해 전 국내서도 사투리가 유행하면서 드라마나 영화를 넘어 사투리와 관련된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졌다. 모두들 사투리의 낮섦과 푸근함에 매료 되어 웃으며 지갑을 열었다. 사실, 사투리가 지역문화의 가치를 넘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김동욱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교수는 "흥행만을 생각한 나머지 사투리를 단지 흥미 요소로 과장하거나 희화화하여 사용한다면 오히려 사투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투리를 활용하되 재미나 경제적 이익만을 쫓아서 사용하다보면 사투리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키우고 잘못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역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보다 더 신중하고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교수는 무엇보다 우리지역의 사투리를 활용한 상품을 만들거나 사투리를 활용해 지역을 홍보하려는 의지가 약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사투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조차 없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라고 덧붙였다.김순재 계명대 산학인재원 교수 sjkimforce@naver.com그림 안창표 화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구예술대학 겸임교수)이 기사는 계명대학교와 교육부가 링크사업으로 지역사랑과 혁신을 위해 제작했습니다.◆다시, 사투리 연재 순서1.왜 다시, 사투리 인가①사투리는 지역의 유산이다.②설문조사로 본 사투리의 현실③사투리는 돈이다.2.예술 속 사투리3.사투리와 사람들4.외국의 사투리 보존과 현황5.대담◆사투리 연재 자문단김주영 소설가안도현 시인엄홍준 계명대학교 교수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장옥관 계명대학교 교수

2021-01-22 14:36:00

코로나19의 소용돌이에서 대구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단어는?

코로나19의 소용돌이에서 대구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단어는?

'가족', '집', '시간'미증유의 재난, 코로나19의 소용돌이에서 대구시민들이 가장 먼저 떠올린 단어는 무엇이었을까. 대구시민들의 코로나19 수기 공모전 수상작품 117편을 대상으로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이색적인 분석 결과를 내놨다. 박한우 영남대 교수팀과 협업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해낸 단어들이었다.대구여성가족재단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을 맞아 '대구의 코로나19 기억법' 수기 공모전 수상작품의 3만1천377개 단어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수상작품들은 코로나19 대확산으로 긴박했던 2020년 2월~5월 대구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수상자들은 초등학생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었다.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가족', '집', '시간'이라는 단어가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가족'은 '코로나', '어머니', '위해', '생활' 등의 단어와 가장 진하게 연결되는 경향을 보였다. 가족 중심으로 생활 반경이 축소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읽힌다.대구여성가족재단은 특히 주목할 만한 단어쌍으로 '코로나-사태', '공포-영화', '코로나-신천지', '거리-두기'를 꼽았다. 박미란 연구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거리두기가 자주 언급되어 시민들이 이를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여성과 가족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서술형 텍스트가 아닌 계량적 데이터로 아카이빙하고자 시도했다"며 "유사한 사회적 재난이 발생할 경우 위험 전달과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에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1 15: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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