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경북 구미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 직원 표창

경북 구미경찰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 직원 표창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이갑수)는 5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고 수거책까지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구미 대구은행 공단점·농협 신평지점 직원 등 3명에게 표창장과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2020-08-05 15:27:11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마돈나와 이효리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마돈나와 이효리

'58년 개띠'인 마돈나는 지난해 '마담X'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마돈나의 통산 열 네번째 앨범인 '마담X'는 여러 평론가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고 발매 첫 주에 빌보드 앨범200 차트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순위가 떨어졌지만 이 앨범은 40년 가까이 미국 팝 씬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돈나의 건재함을 알리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갑자기 마돈나를 소환한 이유는 '싹쓰리'의 이효리를 보면서 마돈나가 걸어온 길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효리를 '한국의 마돈나'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섹스 심벌'로서의 이미지도 가지고 있는데다 사회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 또한 주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돈나와 이효리는 비슷한 부분이 있다.하지만 마돈나와 이효리를 가른 결정적 차이점은 새로운 시도를 얼마나 과감히 했느냐는 점, 그리고 그 시도에 대중이 얼마나 호응해줬느냐는 점이다. 마돈나는 지금의 이효리와 비슷한 나이일 때이자 이효리가 '핑클'로 데뷔해 한창 인기를 끌던 시점인 1998년 'Ray of Light'(레이 오브 라이트)란 앨범을 낸다. 마돈나는 당시 낯선 장르였던 '일렉트로니카'를 과감히 도입, 전세계적으로 대중화시켰다는 평을 듣는다. 덕분에 마돈나는 이전의 엄청난 성공에도 그를 외면했던 그래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뒤로도 앨범의 상업적 성공은 차치하고라도 각종 콘서트 투어와 젊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이효리는 지금 마돈나가 '레이 오브 라이트'를 발표할 때쯤의 나이가 됐다. 이효리는 5집 '모노크롬'과 6집 '블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을 보여주었다. 이는 4집 'H-Logic'(H-로직)에서 겪었던 표절 파동 때문에 더욱 자신의 음악을 보여주려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평단의 평가와는 별개로 앨범의 판매고나 대중적 인기는 그가 '10minute'(텐미닛)'이나 'U go girl'(유 고 걸) 때보다는 훨씬 낮았다. 그 뒤 이효리는 제주도로 가서 가끔 예능을 통해 얼굴을 비추다가 올해 '싹쓰리'를 통해 가수로서 다시 등장했다.'싹쓰리'를 보면서 '우리는 이효리를 이렇게밖에 못 대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여름 바닷가'는 결국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의 음악을 큰 변주 없이 들고 온 노래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효리를 그 시대의 히트가수로 묶어놓은 것밖에 되지 않는 것 아닌가. 이효리라는 가수는 무궁무진하게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인데, 대중들은 여전히 '핑클' 때와 '텐미닛' 때의 이효리만 원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첨언하자면 이효리도 좀 더 과감히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마돈나가 다양한 시도와 젊은 뮤지션과의 협업으로 80년대 섹스 심벌에서 21세기 레전드 음악인으로 남았듯이 말이다.

2020-08-05 14:47:01

[오늘의 역사] 1610년 8월 6일 허준, 동의보감 완성

[오늘의 역사] 1610년 8월 6일 허준, 동의보감 완성

조선 선조와 광해군 때의 전의이며 한의학자인 허준이 동양의술의 백과전서인 '동의보감' 총 25권 25책을 완성했다. 선조의 명에 따라 편찬을 시작한 지 13년 만의 일이다. 이 의서는 1613년 간행되어 조선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까지 전해져 천하의 보물로 그 가치가 크게 평가됐다. 동의보감은 2009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05 14:16:57

월남전 참전자회 대구북구지회 회장단 취임식

월남전 참전자회 대구북구지회 회장단 취임식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대구북구지회(지회장 정덕주)는 최근 대구북구보훈회관에서 회장단 취임식 및 임원 임명식을 가졌다. 정덕주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약하지만 북구지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2020-08-05 14:14:59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JTBC 모범형사…영웅? 그저 모범적으로만 살아달라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JTBC 모범형사…영웅? 그저 모범적으로만 살아달라

형사물에 등장하는 형사들은 명석한 두뇌와 놀라울 정도의 체력과 집중력으로 도무지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범인을 잡아낸다. 그래서 그들은 보통 이상의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다. 그런데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왜 지극히 평범한 형사를 내세웠을까.◆'모범형사', 강도창이라는 형사의 정체형사물의 주인공이라 하기엔 너무 평범하다. 아니 평범하다 못해 부족한 면들, 심지어 현실에 타협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JTBC 월화드라마 의 강도창(손현주)이 그 주인공이다. 같이 시작한 동기 우봉식(조희봉)이 빨리 승진해 인천 서부경찰서 강력2팀 팀장이 되었지만 그는 지금도 그 팀장의 지시를 받는 팀원이다. 어쩌다 나이는 40대 중반이지만 가정을 꾸리지도 못했고, 이혼해 자식까지 빼앗긴 상심에 술에 빠져 살아가는 여동생 강은희(백은혜)마저 건사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그러니 그에게 코앞으로 다가온 승진 심사는 그만큼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하지만 마침 그 때 5년 전 자신이 최종적으로 수사를 마무리해 사형 구형을 받은 이대철(조재윤)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다. 이대철이 진범이 아니라는 정황과 증거들이 나오면서 강도창은 갈등하게 된다. 심지어 강력2팀 팀원들에게 승진 심사를 앞두고 있는 자기 입장을 얘기하며 조용히 넘어가자고까지 하지만, 서장까지 나서 사건을 덮으려 하고 인천 부동산 거물 오종태(오정세)와 정한일보 사회부 유정석 부장(지승현) 그리고 문상범(손종학) 서장과 남국현 강력1팀장(양현민) 그리고 검찰까지 개입된 혐의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강도창은 마음을 고쳐먹는다. 자신의 잘못된 수사 하나 때문에 무고한 피해자가 죽게 생긴 데다 그의 딸마저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걸 보게 되면서 그는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어렵게 재심에 들어가지만 결과는 정해진 대로 사형 집행. 결국 이대철은 강도창에게 딸을 부탁하며 사형대에 오르게 된다.이처럼 '모범형사'가 그리는 강도창이라는 형사는 우리가 흔히 보던 형사물의 영웅들과는 사뭇 다르다. 굉장한 능력의 소유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다른 수사력을 갖춘 인물도 아니다. 대신 이 인물의 차별점은 적어도 창피한 줄은 알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에게 피해가 올 수도 있는 길을 걸어간다는 점 정도다. 어째서 '모범형사'는 이런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운 걸까.◆영웅이 아닌 모범을 택한 '모범형사'이 드라마의 제목에 들어가 있는 '모범'이라는 단어는 어딘지 형사물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거기에는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가 담겨져 있다. '모범'이라는 지칭이 끄집어내는 건 그런 기본적인 것들조차 지키지 않는 '불량'하고 '불법'적인 이들이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책감 하나 느끼지 않고 권력과 돈으로 사건을 덮으려는 오종태, 그의 죄를 덮어주는 대가로 거래를 하는 법무부 장관과 검경 그리고 언론이 그들이다. 이렇게 불량하고 불법적인 이들은 심지어 시스템화되어 공고한 자신들만의 세계를 구축한다. 검경은 이대철이 진범이 아니라는 증거를 숨기고, 언론은 이에 공조해 이대철을 잔인무도한 살인범으로 만들며, 심지어 법무부 장관은 무고한 이대철을 사형 집행해 더 이상 이 사건이 거론되지 않게 만들어버린다.그 시스템이 너무나 공고해 반대편에 서 있는 강도창이나 그의 파트너 오지혁(장승조) 같은 인물은 마치 바위를 마주한 계란 같은 힘없는 존재들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것은 아마도 지금의 대중들이 거대한 권력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이 힘 없는 강도창 같은 인물이 과연 저들과 대적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시청자들의 '서민 영웅 판타지'는 커진다. 자신마저 외면하면 그 누구도 나서지 않을 것 같아 나섰다는 강도창 같은 돈키호테라도 있어야 이 무력한 세상에서 작은 숨통이라도 트일 것 같아서다.영웅이 보통 이상의 무언가를 꿈꾸는 판타지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라면, '모범'은 지켜야 할 것을 지키는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들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 탄생시킨 판타지라는 점에서 씁쓸한 면이 있다. '모범형사'는 이처럼 대단한 영웅을 요구하는 게 아니다. 그저 모범적으로 살아달라는 이야기를 건네는 것이다. 그래서 강도창이라는 인물이 판타지가 되는 지점에는 기본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씁쓸하지만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주는 풍자가 숨겨져 있다.◆조남국과 손현주가 그리는 서민 영웅에 대한 기대감이 작품을 연출한 조남국 PD와 주인공 강도창 역할을 연기하는 손현주는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웃집 웬수' 같은 다소 가벼운 작품을 함께 한 두 사람은 '추적자'에서 드디어 케미의 잠재력을 터트렸다. 그 후로 '황금의 제국'을 같이 했고 '모범형사'로 돌아왔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모범형사'는 여러모로 두 사람이 함께 해 큰 성공을 거두었던 '추적자'를 떠올리게 한다. 작품 속 백홍석(손현주)은 형사였고 억울하게 사망한 딸의 진범을 추적하며 맞닥뜨리게 되는 거대 권력과 한바탕 붙는 서민영웅이었다.손현주가 형사라는 역할로 그려내는 서민영웅의 아우라는 평범한 이들의 억울함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점에서 '추적자'와 '모범형사'는 닮았다. 올바르게 정의를 향해 걸어가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모두 힘없는 약자들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력해 보이는 약자들이 의외로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그건 연대를 통해서다.'모범형사'는 이대철이 사형집행을 당한 후, 무력감을 공유하는 약자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대철을 돕다 같이 물을 먹어버린 강력2팀이 그렇고, 무엇보다 아버지가 사형집행 당하는 걸 볼 수밖에 없게 된 그의 딸 은혜(이하은)가 그렇다. 또 그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멈추지 않는 강도창의 파트너 오지혁(장승조)도 이 약자들의 연대에 들어와 힘을 내기 시작한다. 이런 연대를 통한 권력과의 대결 구도는 이 드라마가 갈수록 몰입감을 높이는 이유가 된다. 그렇게 당하던 약자들이 권력에 일침을 가하는 그 장면이 못내 기대되기 때문이다.'모범형사'의 몰입감은 조남국 PD의 담담한 연출에 의해 더욱 힘이 생긴다. 조남국 PD는 극적인 연출보다는 강도창이라는 인물이 겪게 되는 감정 변화에 더 집중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신조차 외면하려 했던 강도창이 조금씩 변화해 급기야는 서장에게 "경찰 얼굴에 먹칠하는 건 너야"라고 일갈하게 되는 과정은 의외로 자연스럽게 다가온다.최근 장르물의 전성시대를 맞아 형사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양적으로 많아지면서 어떤 공식화된 전개를 보이기도 하는 건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이코패스들이 너무나 많고 그들의 살인 수법은 갈수록 잔혹해진다. 그래서 형사들도 슈퍼히어로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간다. 갈수록 자극적으로 흘러가는 형사물들 속에서 사람 냄새나는 형사를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모범형사'의 강도창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는 마치 지금의 대중들이 공권력에 원하는 바를 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누가 굉장한 힘을 보여 달라고 했던가. 그저 모범적으로 살아달라 했지.

2020-08-05 14:09:20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애니멀 크래커'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 '큐리오사'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애니멀 크래커' '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 '큐리오사'

◆애니멀 크래커감독: 토니 벤크로포트, 스콧 크리스천 사바목소리 출연: 존 크래신스키, 에밀리 블런트먹으면 동물로 변하는 마법의 과자를 발상으로 한 애니메이션. 수많은 관객이 환호하는 삼촌의 서커스단에서 자란 오웬(존 크래신스키)은 누구보다 서커스를 사랑하는 소년. 그러나 사랑하는 여자 조이(에밀리 블런트)와 결혼하기 위해 서커스단을 떠나 장인의 개 사료 공장에 취직했다. 원하지 않은 일이지만 오웬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7년간 묵묵히 견딘다. 그러던 어느 날, 서커스단에 불이 나 삼촌이 돌아가고 오웬에게 전해진 것은 삼촌의 유품인 낡은 상자 하나. 그 상자에는 먹는 순간 과자 모양과 똑같은 모습의 동물로 변하는 마법의 과자가 담겨 있다. 조이와 오웬은 마법의 과자를 이용해 서커스 공연을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방학을 겨냥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즐거운 영화다. 94분. 전체 관람가.◆주식회사 스페셜액터스감독: 우에다 신이치로출연: 오사와 카즈토, 고노 히로키괴짜 저예산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2017)를 연출한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의 코미디 신작. 배우 지망생 카즈토(오사와 가즈토)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절하는 증상으로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진다. 일자리마저 잃게 된 그는 5년 만에 만난 동생 히로키(고노 히로키)의 소개로 배우 에이전시 스페셜액터스에 합류한다. 스페셜액터스는 의뢰인의 고민을 소속 배우들이 직접 짠 시나리오와 연기로 해결해주는 곳이다. 어느 날, 사이비 종교 단체에 빠진 언니 때문에 집안의 여관이 통째로 넘어갈 위기에 놓인 고등학생이 고민해결을 의뢰한다. 카즈토를 포함한 스페셜액터스의 배우들은 신도로 위장 잠입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거듭된 실패로 실의에 빠진 주인공이 재연 배우로 자신감을 찾는 코미디. 110분. 전체 관람가.◆큐리오사감독: 루 주네출연: 노에미 메를랑, 니엘스 슈나이더'큐리오사'는 '외설적인 물건이나 사진, 사진' 등을 말한다. 영화에서는 카메라가 대중화되기 전 외설 사진집을 의미한다. 19세기 파리, 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피에르(니엘스 슈나이더)와 마리(노에미 메를랑)는 서로 사랑하지만, 마리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 피에르의 친구와 결혼을 한다. 상처받은 피에르는 알제리로 떠나고, 그곳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매혹적인 뮤즈 조흐라(카멜리아 조르다나)를 만나 그녀의 누드사진을 찍기 시작한다. 1년 후. 애정 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마리는 피에르가 조흐라와 함께 파리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간다.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던 마리와 피에르는 은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마리는 피에르의 사진작품들을 보며 자신의 누드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105분. 청소년 관람불가.

2020-08-05 13:58:18

[김중기의 필름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거친 스토리를 살린 연출의 힘

[김중기의 필름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거친 스토리를 살린 연출의 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빼고 더할 것 없이 깔끔한 하드보일드 범죄영화다. '아저씨'처럼 거침없고, '신세계'처럼 묵직하게 '유혹'과 '악'에 빠진 두 폭주기관차의 질주를 스크린에 담아냈다.두 남자가 있다. 일본에서 살인청부업으로 살아가는 인남(황정민)과 그에 의해 죽은 형의 원수를 갚겠다며 인남을 추격하는 레이(이정재). 둘의 살인은 무자비하다. 인남에게 살인은 일일 뿐이고, 레이에게는 어릴 적 아픈 기억이 담긴 유희일 뿐이다. 킬러 세계에서 고수에 속하던 둘이 어느 순간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이처럼 단순한 설정을 가진 영화다. 인남에게는 구해야 할 딸이 있어 둘의 폭주를 감상적으로 순화시켜주는 것이 플롯이라면 플롯이다.감독 홍원찬은 '추격자', '황해' 등 명품 액션 스릴러 영화의 각색을 맡았고, '오피스'로 데뷔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이다. 이전 영화들에서 체득한 남성적 파워를 이 영화에 다 쏟아 붓고 있다.우선 두 주인공의 캐릭터 묘사가 정교하다. 인남이 '악'에 빠진 것은 후천적이다. 정부기관으로부터 버림받은 요원이 가진 기술이야 살인뿐, 그래서 그 일을 하면서 돈을 모은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일은 일본에서 악독한 짓을 하는 폭력배. 이 일만 마치면 그는 파나마로 갈 생각이다. 그는 무채색이다. 칙칙한 카키색에 검정과 회색의 옷에, 얼굴 또한 콘트라스트가 짙다.레이는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아이였다. 아버지는 백정이고, 그 또한 '백정'이란 별명으로 죽이는 것을 좋아한다. 그에게 살인은 짜릿한 놀이기구 같은 것이다. 그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다. 첫 등장에서는 흰색 롱코트를 입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화려한 원색의 옷으로 바뀐다.기도에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앞 구절이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시옵고'다. 레이는 살인과 죽음의 유혹에 빠졌고, 인남은 구원을 받고 싶지만 악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인물이다. 선과 악은 공존하는 것이 아니라, 선이 없는 곳에 바로 악이 있다. 인남은 바로 그런 곳에 있고, 레이는 인간이 가면 안 되는 극지까지 간 악이다.영화는 둘의 서사를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레이가 그렇게 인남을 죽이려는 이유도 명쾌하지는 않다. "이유는 중요한 것이 아니야. 이젠 기억도 안 나네"라고 한다. 이것이 정답일 것이다. 감독은 오로지 둘의 처절하고, 피비린내 나는 대결만 충실히 그려낸다. 마치 하드 보일드는 이런 것이라는 듯이.영화는 한국과 일본, 태국에서 촬영됐다. 태국 로케이션 촬영이 압도적으로 많다. 총기소유가 불법인 한국이 아니어서 총과 수류탄, 폭발 등 장면이 어색해 보이지 않는 선택을 한 것이다.캐릭터들의 의상과 함께 색감과 미장센도 적절하고 효과가 좋다. 액션 촬영의 경우 간간이 고속촬영을 통한 슬로모션을 가미해 비장미를 더했다.특히 사운드는 최근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쾌감을 선사한다. 주먹의 타격감과 칼과 칼이 부딪치는 질감을 소름 돋도록 묘사해냈다. 맨손과 칼뿐 아니라 총격과 폭발신의 음향도 키아누 리브스의 '존 윅'을 연상시킬 만큼 장르적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잔인한 설정은 있지만, 이를 사운드로 묘사하는 바람에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을 봐야하는 불편을 줄여주기도 한다. 홍원찬 감독은 인터뷰에서 실제 리얼 액션을 베이스로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는 데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이 영화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의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의 재회로 관심을 끌었다. 워낙 '신세계'에서 '브라더'로 각인된 둘의 호흡이 컸기 때문이다. 다만 이 영화에서 둘은 오로지 격돌만 할 뿐, 둘의 케미(연기 궁합)를 보여주는 장면은 많지 않다.특히 예고편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배우 박정민의 역할이 눈에 띈다. 그는 태국의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는 한국 성소수자 유이로 나온다. 황정민과 이정재가 미친 듯이 액션만 펼친다면 그는 둘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로 100% 역할을 소화한다. 인남의 딸로 나온 아역배우 박소이의 존재감도 높다. 차기작이 기대된다.'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우직하게 밀어붙인 연출의 힘이 남성적 거친 스토리에 잘 부합된 범죄 액션영화다. 108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08-05 13:54:03

제22회 대구국제무용제…해외 교류 대신 14개 국내 무용 단체 출연

제22회 대구국제무용제…해외 교류 대신 14개 국내 무용 단체 출연

제22회 대구국제무용제(이하 국제무용제)가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비슬홀에서 열린다. 국내 14개 단체가 발레·한국무용·현대무용 등 분야를 총망라한 16개 작품을 선보인다.올해 국제무용제는 지역의 독립예술가들 위주의 공연으로 꾸려진 동시에 지역에 있는 해외 활동 무용가들도 참여하는 등 기존에 국제무용제에서 해오던 해외·국내 무용가의 협업 작업을 확대했다.개막식인 6일에는 팔공홀에서 와이즈발레단 '프레스코'가 첫 무대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대구시립무용단의 'The thin and long message', 구미시립무용단의 '버꾸춤', 밀물현대무용단의 'Butterfly Effect 3.0'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대구시립무용단과 와이즈발레단이 차례로 다시 등장해 각각 '마랑 마레의 편지' '베니스 카니발'을 선보인다.7, 8일 공연은 비슬홀에서 열린다. 7일 박금희발레단, 이상한댄스컴퍼니, 박진미무용단, SD댄스컴퍼니, 대구시티발레단이 무대에 오른다. 8일에는 주연희무용단, 정진우무용단, 서상재 아트팩토리, 전효진발레단, 비스댄스컴퍼니의 무대가 펼쳐진다.선착순으로 입장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팔공홀, 비슬홀 객석의 30%만 배정한다. 국제무용제는 컬러풀대구TV, 대구무용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한다.​강정선 대구무용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문화교류가 어려워 올해는 국제무용제의 모습이 조금 변형되었음에 양해를 구한다"며 "해외 팀의 무대는 잠시 접어두고 국내 다양한 춤의 세계에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대구국제무용제 일정〉 단체(지역)/안무/공연명 순▷8월6일(목)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와이즈발레단(서울)/김길용/프레스코대구시립무용단(대구)/김성용/The thin and long message구미시립무용단(구미)/김우석/버꾸춤밀물현대무용단(서울)/이해준/Butterfly Effect 3.0대구시립무용단(대구)/김성용/마랑 마레의 편지와이즈발레단(서울)/김길용/베니스 카니발▷8월7일(금)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박금희발레단(대구)/박금희/광야로부터의 자유이상한댄스컴퍼니(대구)/이상훈/보이지 않는 것들박진미무용단(대구)/박진미/마치(설장구 마치의 신명과 몸짓의 변주)SD댄스컴퍼니(대구)/이승대/pattern_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다대구시티발레단(대구)/우혜영/The path of fate(숙명의 길)▷8월8일(토)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주연희무용단(대구)/한영숙류/태평무정진우무용단(대구)/정진우/Rest a while서상재 아트팩토리(대구)/서상재/나를 찾아주세요전효진발레단(대구)/전효진/지젤 중 제 2막비스댄스컴퍼니(대구)/변인숙/감추어진 것들

2020-08-05 11:07:15

삶의 슬픔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헌정…연극 '아브락사스'

삶의 슬픔 속에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헌정…연극 '아브락사스'

삶의 무게와 슬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생(生)의 기운을 전하는 작품, 연극 '아브락사스'가 오는 8월 6~8일 오후 6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공연된다.이번 작품은 프랑스 몽펠리에의 작가 '쟝 피에르'가 그의 작품 '스테판'을 실제로 마주하게 되고, 이를 완성시키는 과정 속에서 예술에 강하게 중독되어 예술과 현실과 혼동하는 등 그의 동거녀인 '엠마'와 갈등을 빚으며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진실을 그리고 있다.2019년 6월 창작 초연된 이 작품은 총체극장 영신프로젝트의 차영준 총괄 프로듀서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쟝 피에르 역에 이동빈, 엠마 역에 김채현, 스테판 역에 김민정이 출연한다.보다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많은 변화를 주었다. 우선 지역 내의 청년예술가들을 창작진으로 섭외하여 설치미술을 연극과 접목하여 극장 전체를 주인공 '쟝 피에르'의 작업실로 꾸몄다. 또한 관객들이 작품을 관람할 때 직선적인 시각이 아닌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원형무대를 구현하여 실험적 요소를 가미했다.차영준 연출은 "아브락사스는 기억과 기억을 오가는 추상적인 공연"이라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자 여전히 슬픔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 슬픔을 이겨내고 살아가야 하는 이들에게 바친다"고 밝혔다.전석 매진. 문의 영신프로젝트(010-2041-7085).

2020-08-05 10:40:24

미투 사건 다룬 문제작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7, 8일 소금창고

미투 사건 다룬 문제작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7, 8일 소금창고

극단 구리거울의 올해 진행 중인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다룬 '섀도우 씨어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극 '여름은 덥고 겨울은 길다'가 7일(금) 오후 7시30분, 8일(토) 오후 3시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관객을 만난다.극단 구리거울은 올 상반기에 프로젝트 1탄으로 관습의 부조리를 다룬 가르시아 로르카의 비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제작한 데 이어 2탄으로 '한국 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문제작 '여름은 업고 겨울은 길다'(제작 극단 골목길)을 초청했다.이 작품은 미투 사건을 가해자를 중심으로 들여다보고 죄와 책임을 묻는 연극으로, 권력형 성폭력을 향해 날카로운 시선으로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진다. 완성도 높은 대본, 연출, 연기 삼박자를 갖춘 작품으로 지역 공연계에 자극제가 될 전망이다.도시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평생 변방을 떠돌다 노인이 된 형은 동생이 살고 있는 고향을 찾아간다. 서울에서 직장에 다니던 동생의 아들도 고향으로 내려오는데, 그는 직장에서 해고되고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며, 법원의 출두명령서를 받고 괴로워한다.연출을 맡은 박근형은 냉엄한 질문과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대중가요와 따스한 유머를 통해 공감 깊은 이야기로 풀어냈다. 연극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해 온 방은희, 강지은을 비롯해 성노진, 서동갑, 오순태, 김은우, 이호열, 이지혜 등이 출연한다.전석 3만원, 문의 053)655-7139, 010-5107-8141.

2020-08-05 10:34:08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싹쓰리’와 트로트 열풍, 한국 대중음악의 민낯을 드러내다

[이화섭의 아니면말고!] ‘싹쓰리’와 트로트 열풍, 한국 대중음악의 민낯을 드러내다

남영 : 요즘 '아니면 말고' 주제 잡기가 그렇게 힘드시다면서요?화섭 : 그래서 아까 곡소리 냈잖아요 ㅋㅋㅋ 죽겠다니까 지금 ㅠㅠ 올해는 '문화'라는 판 자체가 너무 흔들리는 해라는 생각이 들어요. 뭘 해도 논쟁적인 이야기가 안 나오는게 다들 '코로나 19 때문에 대중문화 다 죽는다' 이런 이야기만 나오는데 이 이야기만 주구장창 이야기할 수는 없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긴 해요.남영 : 그래도 방송은 제작돼야 하는데 골라 오셨으니까 이 자리에 앉으셨을 텐데….화섭 : 그렇죠. 찾다보니까는 찾았는데 계기가 있죠. 주말에 친구들과 술자리가 있었어요, 술집 다니는 데마다 들었던 노래가 '싹쓰리'의 '다시 여름 바닷가'였어요. 남영 씨는 노래 들어봤어요?남영 : 네.화섭 : 어떻든가요?남영 : 아 되게 옛날 노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낯선 느낌? 이었던거 같아요.화섭 : 그래요. 이해가 되요. 저는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나름 음악에 조예가 있는 친구와 이야기를 해봤어요. 결국 이 주제로 귀결되더라고요. 지금 한국 음악판에 새로운 음악이 없다. 정서 자체가 너무 과거로 돌아가고 있는 것 아닌가하고 생각을 해봐야 하는 거죠.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게 '다시 여름 바닷가' 이 노래를 부른 세 사람, 유재석, 이효리, 비는 다 언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지 생각을 해 봤어요.남영 : 다 90년대 후반 아닌가요?화섭 : 어, 그렇죠.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에 인기를 얻었어요. 이번에 나온 '다시 여름 바닷가'를 들어보면 그때 당시 인기를 끌던 멜로디가 떠오를 수밖에 없게 노래를 만들어놨어요. 처음 듣고 생각나는 노래가 UN의 '파도'였거든요. 이 노래가 2001년쯤에 나온 노래에요. 근데 이게 20년 지났잖아요? 근데 그 노래가 20년 지난 노래랑 똑같다,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이런 노래가 음원사이트에서 계속 1위를 한다, 이건 어떤 의미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남영 : 사실 이 노래는 그냥 김태호 PD가 만든 '놀면 뭐 하니'에 나와서 인기를 끈 거 아닌가요?화섭 : 뭐, 틀린 말은 아닙니다. '놀면 뭐하니'를 만드는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시절부터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만든 노래를 흥행시키는 건 유명했죠.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때 유명한 '냉면' 그리고 '영계백숙', 또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 같은 곳에 나왔던 '말하는 대로'부터 '압구정 날라리', '순정 마초', '흔들어주세요' 등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다 인기차트에 올라가고 인기를 얻었죠. 이런 경향이 이어져서 '놀면 뭐하니'에서도 이게 이어지는데,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이나 '합정역 5번 출구' 이런 노래들도 트로트 판에서 인기를 얻었고. 그런데 '놀면 뭐 하니'에서 나온 노래들이 '무한도전' 때보다는 음원차트에 들어가는 파워가 좀 약하긴 했어요. 그게 아직 프로그램이 안착하기 전이었던 시절이어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근데, 사실,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조금 다른 데 있어요.남영 : 어떤 부분을 주목하시는 건가요?화섭 : 우리나라에서 '음악'이라는 콘텐츠에서 비어있는 나이대가 언젠고 보니까 30대, 40대들이더라고요. 희한하게 자신의 취향을 소비로 연결시키는 흐름이 거의 없었던 나이대라는 게 제 분석이에요. 그러다가 50대가 넘어가면 급격하게 트로트로 넘어가요. 예를 들어 보면 70년대 20대 세시봉 포크음악 들으시던 분들이 30, 40대가 되면 80년대가 되죠. 조용필의 흐름을 그냥 지켜보기만 하십니다. 그러다 50대가 되면 갑자기 현철, 설운도를 땡겨듣기 시작하세요. 이게 86세대, 586세대도 똑같은 게 80년대 조용필 '기도하는~' 하면서 알죠. 으아악 하시는 아줌마들이 90년대 서태지 나올 때도 가만히 있어요. 돈 벌 때 정신없고 애 키우는데 정신없죠. 그러다 2000년, 2010년대가 되면서 장윤정의 어머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가 나오면 노래방 가서 부르시는 거에요.그런데, 요 흐름이 90년대에 20대였던 사람들은 좀 다르게 흐르기 시작합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이 과거에 좋아했던 취향을 소환했어요. 대표적인 케이스가 '응칠', '응사', '응팔'로 이어지는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 생활' 최근에 종영한 그 드라마에도 맞닿아있는거죠. 그게 하필 요즘의 '레트로' 열풍과 맞아들어가면서 이 나이대 사람들은 자신의 취향을 어느정도 유지하는 게 가능해진 상황이 된 겁니다. '싹쓰리'가 나오게 된 배경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회귀 정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남영 : 회귀 정서인 건 알겠는데, 그게 크게 문제가 되나요?화섭 : 이 회귀정서가 새로운 음악을 진입하는데 장벽이 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죠. 대중음악이 다양해지지 못하는 증거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이번에 준비하면서 생긴 문제의식인데. 현재 대한민국 대중음악 카테고리는 딱 세 개로 나눠집니다. 아이돌, 레트로, 트로트. 아이돌 음악도 안 그래도 전형성 있다 그래서 비판받는 지점이 되게 많잖아요. 근데 이게 레트로, 트로트로 가면 더 심해요. 레트로는 멜로디 자체가 20년, 30년 전 이야기죠. 트로트는 아예 새로운 노래가 주목받지 못해요. '싹쓰리'로 레트로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까 일단 넘어가고, 트로트 이야기를 해봅시다. 트로트가 지금 TV 프로그램에 많이 나오잖아요. 근데 올해 새로 소개된 트로트 노래는 뭐가 있는지 생각나는 거 있나요? 제가 찾아보니까 2020년에 만들어진 노래는 영탁 '찐이야' 이거 하나밖에 안 뜬게 없어요. 트로트 전문 프로그램이라고 해봤자 가요무대밖에 없는 상황에서 행사도 전무하다시피하고. 하기야 예전에도 트로트는 신곡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는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미스트롯', '미스터트롯'과 같은 트로트 관련 예능 프로그램이 뜨면서 더 악화된 측면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예전에도 제가 송가인이 명실상부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신곡 하나 내서 떠야 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정말 공격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지금 어떻습니까, 송가인의 위치가. 자 그렇다면 지금 트로트계는 신곡을 어떻게 만들어서 좋은 노래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보다는 일단 물 들어왔으니 노부터 젓고 보자, 이게 더 강하거든요. 이게 지금 트로트라는 장르의 발전을 결정적으로 저해할 수 있다, 이게 결국은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이 흘러가는 데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는 거죠.남영 : 결국 지금 대중가요의 흐름이 결코 좋은 흐름이 아니라는 말씀이죠?화섭 : 그렇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이대로 가다가는 기껏 한류다 뭐다 해서 되게 많이 만들어놨잖아요. 한국 대중가요의 성과가. 굉장히 눈부신 성과가 있는데 이게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 있겠다, 이런 걱정도 솔직히 듭니다. 저는 솔직히 좀 더 새로운 대중음악들을 대중매체에서 들을 수 있기를 바라는 사람 중 하나고요. 정말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라 마지않습니다.

2020-08-04 18:06:16

경북 구미시, 홍경구 단국대 교수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총괄계획가 위촉

경북 구미시, 홍경구 단국대 교수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총괄계획가 위촉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4일 홍경구(48·단국대 건축학부·오른쪽) 교수를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조성사업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구미시는 혁신지구사업을 중심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 내 다양한 대규모 사업을 통합·연계해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구축한다.홍경구 총괄계획가는 혁신지구사업의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업 착수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관리한다.장세용 시장은 "1산단은 역사와 상징성은 물론, 구미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곳"이라며 "혁신지구가 다시 한번 1산단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04 15:55:44

[오늘의 역사] 1962년 8월 5일 마릴린 먼로 의문의 죽음

[오늘의 역사] 1962년 8월 5일 마릴린 먼로 의문의 죽음

세기적인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가 자살로 보이는 의문의 죽음으로 생을 마감했다. 멋진 금발과 푸른 눈, 전신에서 발산하는 성적 매력으로 그녀는 영화 '나이아가라'에서 주연을 맡은 후 순식간에 세계적인 섹스 심벌로 떠올랐다. 그러나 연이은 결혼 실패와 비인간적인 할리우드의 생리로 인한 약물중독 등 불행한 사생활은 그녀를 벼랑으로 내몰고 말았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04 14:40:37

매주 토요일 이현공원에서 펼쳐지는 버스킹…'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매주 토요일 이현공원에서 펼쳐지는 버스킹…'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서구문화회관이 마련한 버스킹 공연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이 이달부터 10월 17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서구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듣고 출연진과 대화를 나누며 한주 동안 받았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힐링 음악회이다.오는 8일 실력파 버스킹 '목요커'가 여름을 즐기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전한다. 15일에는 남성 성악가들로 이루어진 '유앤어스'가 뮤지컬넘버, 팝송,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관객들과 만나며 22일 작은 거인 버스커 '오혜림'이 파워풀한 발라드를 들려준다.이어 9월 5일 티암뮤지컬앙상블, 9월 12일 통기타듀오 노필, 9월 19일 루씨 앙상블, 10월 3일 트로만짜, 10월 10일 애플트리&서구합창단, 10월 17일 색소포니스트 오태운&보컬 서희 등이 차례로 관객과 소통한다.아울러 8, 9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버스킹 대신 마토 콘서트가 펼쳐진다. 8월 29일에는 국악인 김영임, 김덕수, 박애리와 영남국악관현악단이 함께하는 마토콘서트 '서풍'이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9월 26일에는 코요테, 서문탁과 엠제유엔팝스밴드가 함께하는 마토콘서트 '청바지'가 이현공원 내 서구구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무료관람이며 돗자리를 지참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안에서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53)663-3081~6.〈버스킹 공연 '토요일은 아름다운 밤' 및 '마토콘서트' 일정〉 날짜/공연명/출연자8.1/커피밴드의 포크송 스토리/커피밴드8.8/목요커의 썸머타임/목요커8.15/유앤어스의 여름이야기/유앤어스8.22/작은거인 오혜림의 파워발라드/오혜림8.29/마토콘서트 '서풍'/김영임, 김덕수, 박애리, 영남국악관현악단9.5/티암뮤지컬앙상블의 별빛이야기/티암뮤지컬앙상블9.12/7080 통기타이야기/통기타 듀오 노필9.19/피아노트리오의 아름다운 멜로디/루씨 앙상블9.26/마토콘서트 '청바지'/코요테, 서문탁, 엠제유엔팝스밴드10.3/트로만짜의 가을을 즐기는 방법/트로만짜10.10/애플트리&서구여성합창단의 콜라보레이션/애플트리, 서구여성합창단10.17/색소폰에 노래를 입힌다면/오태운,서희

2020-08-04 11:06:27

택시 문 세게 닫는다 시비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 찔러

택시 문 세게 닫는다 시비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 찔러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 문을 세게 닫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를 찌른 승객 A(21) 씨를 3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쯤 구미시 진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승객 A씨가 운전기사 B(57·여) 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살인미수 혐의)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8-03 16:07:01

[오늘의 역사] 2003년 8월 4일 정몽헌 회장 사망

[오늘의 역사] 2003년 8월 4일 정몽헌 회장 사망

대북 송금과 비자금 150억원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아오던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서울 계동 현대사옥 12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대그룹 창업주인 고 정주영 회장의 5남이었던 정몽헌 회장은 2000년 6월 현대아산 회장에 취임하면서 대북사업에만 전념했었으나 사업에 대한 엇갈리는 평가와 검찰의 잇따른 소환 조사에 중압감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03 14:26:16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대관 신청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하반기 대관 신청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 14일(금)까지 2020년 하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정기대관 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이며 대구 소재의 전문공연예술인 및 단체에 한하여 신청 가능하다.오케스트라, 뮤지컬 등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 소연습실 1개, 실제 공연장과 같은 실감 나는 환경에서 공연 연습 및 제작발표가 가능한 '대명홀'을 이용할 수 있다.대관시간은 ▷오전(10~13시) ▷오후(14~17시) ▷저녁(18~22시) ▷심야(22시~익일 오전 1시)로 운영된다. 대관료는 대명홀 1만5천원,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천원이다. 이번에 첫 시범운영 중인 심야대관은 수시대관으로만 신청가능하다.대관 신청은 14일(금)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www.dgp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dgperfor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및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홈페이지(www.dgpf.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대구문화재단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053-430-1270~1).

2020-08-03 11:42:46

100억원 지원 '예비문화도시' 가는길…경쟁 아닌 상생

100억원 지원 '예비문화도시' 가는길…경쟁 아닌 상생

대구 중구·남구·북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과 경북 경주·안동·칠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법정 문화도시의 첫 단계인 예비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했다.앞서 실패한 대구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문화도시 사업 취지를 잘 이해해 준비체계를 만들고, 지자체간 과열 경쟁 구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경북 9개 지자체는 지난달 24일 '제3차 예비문화도시' 공모 신청을 완료했다.문화도시 사업은 '문화를 통한 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이 자율적으로 도시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문체부가 2018년부터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문화도시에 지정된 지자체는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고 지자체 부담금을 포함하면 최대 200억원의 대형 예산이 투입된다.이에 따라 지자체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올해는 1차 관문이 더 높아졌다. 예비 도시 지정 신청 후 ▷서면 검토 ▷현장실사 ▷최종발표회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의 계획 검토를 거쳐 예비 도시로 지정하는데, 올해는 '서면 검토' 단계에서 일부 지자체를 탈락시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1월 말 문화도시 재도전 포기를 공식화하며 구·군에 기회를 넘겼다. 이런 탓에 구·군은 6개월 남짓의 짧은 준비 기간을 가진 실정이다.민간의 주도로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적 관점에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게 문화도시 사업의 목적인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지역의 한 문화도시 포럼에 참석한 A 씨는 "각 지역이 이미 지닌 문화시설 등 인프라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거나 몇몇 영향력 있는 문화계 인사들 주도로 사업을 꾸려가는 방식은 문화도시의 지향점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지역 한 문화계 관계자는 "대구의 많은 구·군이 도전하다보니 서로 견제하며 지역 내 문화 전문가 영입과 용역 업체 선정을 위해 경쟁하는 분위기"라며 "구·군의 울타리를 넘어 근접한 지자체들을 한 권역으로 묶어 상생을 지향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다.대구경북연구원 오동욱 박사는 "문화도시 사업은 문화 향유의 주체인 지역민에게 문화도시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게 핵심"이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는 준비 과정과 추진 체계를 갖췄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8-03 11:39:39

경북 구미시, 42억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경북 구미시, 42억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경북 구미시가 42억원을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짓는다.구미시는 산동면 신당리 국가산업4단지 확장단지 내 근린공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69㎡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 교직원 교육, 어린이집 지원(보육컨설팅·운영지원), 가정양육 지원(부모상담·양육 관련 교육·일시보육)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 지원 기능을 한다. 또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 교육실, 체험놀이방, 육아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다.구미시는 오는 10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 상반기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영유아 보육 지원 거점기관이 돼 아이와 부모, 보육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11:36:18

경북 구미경찰서, 흉기로 택시 기사 찌른 20대 검거

경북 구미경찰서, 흉기로 택시 기사 찌른 20대 검거

경북 구미경찰서는 택시 문을 세게 닫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흉기로 택시 기사를 찌른 승객 A(21)씨를 3일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4분쯤 구미시 진평동 한 도로에서 택시 승객 A씨가 기사 B(57·여)씨 배를 흉기로 찔러 B씨가 중상을 입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8-03 11:14:07

[기고] 미래통합당, 참회와 개혁이 답이다

[기고] 미래통합당, 참회와 개혁이 답이다

세기적 역사학자 토인비는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이라 하였으며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하였다. 오늘 단종(端宗)의 얘기로 그것을 살피려 한다.'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은 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더니 저 물도 내 맘 같아야 울어 밤길 애닯다.'위 시조는 의금부도사(義禁府都事) 왕방연(王邦衍)이 세조의 명을 받고 단종을 강원도 영월까지 호송하고 돌아오는 길에 허탈한 마음 달랠 길 없어 유배지 청령포를 굽어보는 서강 강변에 앉아 애절한 심정을 노래한 단장곡(斷腸曲)이다.그는 참혹한 권력의 희생양이 된 단종에 대한 애끊는 그리움과 서러움을 절절히 표현하는 가운데 부도덕한 정치권력으로부터 어린 임금을 보호하지 못한 무기력의 애통한 회한이 담겨 있다.이렇듯 단종에 대한 애틋함으로 괴로워하는 그에게 무자비한 임무가 주어졌던 것이니 단종을 사사(賜死)케 하는 사형집행관 임무가 그것이었다.감히 왕명을 거부할 수 없어 무거운 발걸음으로 청령포에 도착하였지만 무슨 일로 왔느냐는 단종의 하문(下問)에 차마 사실대로 아뢰지 못하고 마당에 엎드려 머뭇거리기만 하였다. 이에 수행했던 라쟁(羅錚)은 시간이 너무 지체되었으나 계속 주저하고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홀연히 이 일을 자청하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공생(貢生)이었다. 그는 활시위에 긴 끈을 이어 단종의 목에 걸고 뒷문에서 잡아당겨 단번에 보란 듯이 단종을 목졸라 죽였다. 공생은 평소 청령포에서 심부름과 잡다한 일로 항상 단종을 모시던 자였다. 그런 자가 평소 정성껏 모시던 주군(主君)을 솔선하여 자기 손으로 교살한 것이다.세조로부터 사사의 업무를 하명받은 의금부도사조차 사태가 너무 황망하여 감히 집행을 못하던 상황에서 일개 공생 따위가 감히 자신의 상관을 처형하였다는 이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이와 같음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좌파들도 계유정란과 다를 바 없는 촛불 난동과 언론 조작으로 국민을 최면화시켜 정권을 탈취하였으니 이런 야비한 행위를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포장하기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최악의 무능하고 부패한 대통령으로 낙인찍어 정치적 사형집행을 한 것이다. 단종의 운명이 다 되었음을 간파한 공생은 권력의 실세에 부합한 것은 오로지 자기가 살길이라 판단하고, 자진하여 목을 졸랐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말종 인간의 패륜 행위에 다름 아니다.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조선시대의 공생이 너무나 많이 있다. 당시 새누리당의 비주류 국회의원들은 촛불 세력이 거세게 박근혜 탄핵을 외쳐대고 모든 언론이 어용으로 변질되자 이에 대세가 기운 것을 직감하고 그들의 살길은 오로지 주인의 목을 조르는 길뿐이라고 판단한 것이다.그리하여 좌파 세력보다 앞장서 헌법재판소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청원한 것이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인가. 이들의 탄핵 청원은 500여 년 전 자청하여 단종의 목을 자른 조선시대의 공생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들의 활약으로 이 땅의 종북 세력들은 너무나도 쉽게 정권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에 보수 세력은 지리멸렬하고 공산화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어떻게 해야 하나, 보수 세력들이 다시 뭉쳐야 한다. 보수 세력의 재결집만이 이 시대, 이 나라의 지상과제인 것이다. 공생들의 좀비들이 득실대는 미래통합당의 물갈이 개혁은 물론 작금의 상황으로 만들어간 '배신의 정치꾼'들이 정계에서 사라져야 한다. 이것 없이 보수 세력은 하나가 될 수 없을 뿐더러 나라는 거덜나고 집권은 백년하청이 되는 것이다.

2020-08-03 10:40:00

경북 구미시 2025년까지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한다

경북 구미시 2025년까지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한다

경북 구미시가 조선시대 관청 등을 짓는 천생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구미시는 2025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인의동 마차골 일대 1만4천562㎡에 천생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공원에는 조선 시대 인동부 동헌을 비롯해 내삼문, 사무헌, 외문루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인동부(현 구미시 인동) 동헌은 조선시대 말까지 있던 관청이고, 천생산은 임진왜란 때 곽재우 의병장 등이 왜군을 막아낸 천생산성이 있는 곳이다.구미시는 올해 토지 보상을 끝내고 내년 초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연말에 착공한다. 또 원평동 구미시립민속관을 이곳으로 옮길 방침이다.구미시는 천생역사문화공원 조성 후 황상동 마애여래입상, 황상동 고분군, 인동향교, 동락서원, 구미 척화비 등과 연계해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08-03 06:30:00

[오늘의 역사] 기원전 210년 8월 3일 진시황제 사망

[오늘의 역사] 기원전 210년 8월 3일 진시황제 사망

불로장생의 허망한 꿈을 좇던 진시황이 불과 50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중국 최초의 중앙집권적 통일제국인 진나라를 건설한 그는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문자, 도량형, 화폐를 통일했으며 만리장성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분서갱유로 문명을 파괴하고 아방궁 등 사치한 토목공사로 백성들을 피폐하게 만들었다. 그의 사후 4년 만에 진제국도 어이없이 멸망하고 말았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0-08-03 06:30:00

코로나 속 40년 만에 다시 구속된 이만희…신천지 최대 위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89)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일 검찰에 구속되면서 이단 논란 속에도 교세가 급성장해온 신천지가 창립 36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이 총회장이 받는 범죄 혐의는 크게 두 가지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한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다. 다른 하나는 50억대 교회 자금을 횡령해 가평 평화의 궁전을 건축하거나 개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다.하지만 이 총회장 측은 방역 당국의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에 우려를 표했을 뿐 방역 방해를 목적으로 명단 누락 등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오히려 성도들에게 협조를 지시했다고 반박하고 있다.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개인 돈을 쓴 것일 뿐 교회 자금 횡령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회장이 사법당국에 구속된 것은 1980년 이후 40년 만이다.교계에 따르면 이씨는 신천지를 창립하기 전인 1980년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의 교주 유재열을 비판하다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이듬해 풀려난 뒤 1984년 3월 신천지를 창립했다.이 총회장은 전날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고령과 지병을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그는 심장에 이상 증세가 있으며, 과거 허리 수술 등으로 인해 다리까지 불편하다는 게 신천지 측 설명이다.신천지는 이 총회장을 정점으로 경기 과천 총회의 총무와 24개 부서장, 전국 지역별 본부로 볼 수 있는 12개 지파의 지파장에 의해 운영되는 구조를 취한다.총회 총무와 24개 부서장의 선임인 내무부장이 지난달 28일 구속기소 된 데다 이 총회장마저 구속되며 당분간 지도부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20-08-02 17:34:33

[단독] 장세용 구미시장, 칠곡군에 "행정통합해 특례市"

[단독] 장세용 구미시장, 칠곡군에 "행정통합해 특례市"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와 군위군 통합에 이어 구미시와 칠곡군 행정통합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구미는 지난해 연말 군위군과 행정통합을 추진했다. 하지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공동후보지가 확정되면서 대구와 군위가 통합하게 돼 구미와 군위 통합은 어렵게 됐다.구미는 이에 생활권이 비슷하고 인접한 칠곡에 지난달 30일 행정통합을 제안했다. 두 자치단체가 통합할 경우 인구 5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지정돼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구미국가산업단지가 통합 자치단체 중앙에 놓여 도시 리모델링 등 '구미형 뉴딜정책'을 펼치는 데에도 유리하다. 일반교부세를 비롯한 각종 세입 증가, 부동산 가치 상승,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교육 수준 향상, 생활편의시설 확대 등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더 낫다는 게 구미시 입장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와 칠곡의 행정통합은 두 지자체 모두에게 긍정적 면이 많아 추진할 가치가 충분하다"면서도 "적잖은 진통도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차근차근 신중하게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칠곡 입장은 행정통합에 따른 손익계산이 복합해서인지 구미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장 시장의 구미·칠곡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 군수는 "장 시장과 통합신공항과 관련한 전화통화를 하면서 군위는 대구에 편입되니까 칠곡과 구미를 통합하는 게 어떠냐고 농담조로 얘기했을 뿐 진지한 행정통합 제안으로 보지 않았다"며 "대구경북 통합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 시·군 통합을 거론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행정통합은 단체장 입장이 중요한 게 아니고 주민 의사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시·군·구 행정구역 통합은 대상 지자체 간 합의,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광역지자체), 지방의회 의견 검토 및 주민투표 실시, 통합추진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 법률 제정 및 출범(행정구역 통합) 등의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한다.

2020-08-02 17:03:36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

2020-08-02 15:44:34

고산도서관, 여름특집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고산도서관, 여름특집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고산도서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여름특집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초등학생 1, 2학년 대상으로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진행하는 여름독서교실 '슬기로운 독서교실'은 도서관 사서와 함께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책을 함께 읽은 후 책 속 보물찾기, 비치백, 드림캐처, 부채 만들기 등 독후 연계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어른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진행하는 '독도인문학 교실'은 강연과 탐방 형식으로 이뤄진다. '독도자료전'도 도서관 전시실(지하1층)에서 8월 한 달 동안 열린다.28일(금) 오후 7시에는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계명대 교수의 '나무 인문학: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의 강연이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는 의학, 물리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의 주제에 대해 탐구해보는 '인문독서아카데미' 강연이 열린다.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고산도서관 영화산책'이 있고, 25일(화) 오후 2시에는 '영화인문학테라피'가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053)668-1908.

2020-08-02 14:30:00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중국어 퇴출"

인도,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중국어 퇴출"

인도 정부가 전날인 30일 한국어를 인도 정규 교육 과정 제2외국어 과목으로 사상 첫 채택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인도 정부 새 교육 정책에 따르면 한국어는 태국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제2외국어 권장 과목에 추가됐다.아울러 기존 과목 가운데 중국어가 제외됐는데, 이는 최근 국경 유혈 충돌 사태로 인해 커진 인도 내 반중 정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 정책으로 인도의 외교 상황도 엿볼 수 있는 셈.주인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애초 인도 정부의 교육 정책 개정 초안에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 권장 과목에 추가한다는 내용이 없었다.그러나 이후 주인도한국대사관 및 주인도한국문화원이 새 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인도 외교부 및 인력자원개발부(현재 교육부로 개명)에 한국어 채택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인도는 1968년 처음으로 교육 정책을 수립한 이래로 1986년, 1992년에 이어 이번에 28년 만에 정책 개정을 했다. 몇 년 단위가 아닌 좀 더 긴 호흡으로 교육 정책을 개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향후 변동 여부를 감안하더라도 한국어가 상당 기간 인도 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지로 존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과 인도는 1973년 국교를 수립했다. 이어 양국은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2015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며 가까워졌다. 특히 경제 분야는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진출 등에 힘입어 점차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2018년 7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이어 2019년 2월에는 모디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 양국의 신남방정책(한국) 및 신동방정책(인도)을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한국어와 관련해서는 최근 인도 내 한국어 강좌 개설 대학 등 교육하는 학교가 늘고 TOPIK(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실 한류 불모지로 유명했던 인도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K팝과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끌면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이를 매개로 먼저 한류가 불었던 국가들처럼 한국어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07-31 21:29:29

"막후 역할" 총리·국방위원장 움직인 장세용 구미시장

"막후 역할" 총리·국방위원장 움직인 장세용 구미시장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확정 과정에서 대구경북지역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물론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장 시장의 막후 노력이 없었더라면 정부를 움직이는 데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장 시장은 최근까지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회, 국방부 등을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정세균 국무총리,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만났을 때는 "통합신공항이 제3의 지역으로 꼽히는 영천으로 간다면 항공 수요가 겹치기 때문에 가덕도신공항은 아예 건설할 수 없다"고 압박했다.장 시장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그만큼 통합신공항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구미지역 주요 수출품인 IT전자부품·모바일·첨단소재 등은 높은 부가가치와 정밀도로 인해 항공물류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영남지역 수·출입 항공화물의 98%는 인천공항에 의존하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통합신공항의 최대 수혜지는 대한민국 수출 핵심인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LG, 삼성, 도레이 등 글로벌기업이 다수 들어선 구미로선 통합신공항이 물류 비용과 글로벌 비즈니스 접근성, 투자 유치 문제를 일거에 해소할 전환점이 되는 셈이다. 나아가 경북지역 전체 산업 물류와 경제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장 시장은 "이제 구미는 단순한 생산기지에서 R&D 중심 첨단산업단지(IT·방산·항공)로 거듭나는 신(新)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기업 유치와 더불어 항공전자부품산업·물류산업·관광산업 육성, 항공복합신도시 조성 등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산업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어 "구미국가5산단 분양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공항 연계 도로망 확충, 항공 관련 인력 양성 등 구체적인 계획을 이른 시일 내에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07-31 16:36:33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스트레이키즈가 가고 있는 다른 길

[이 기자의 아이돌 탐구생활] 스트레이키즈가 가고 있는 다른 길

'스트레이키즈'의 최근 발표곡 '神메뉴'는 굉장히 재기발랄한 곡이다. 마치 메뉴 하나 밖에 없지만 맛있는 식당의 패기가 느껴진다. 중간에 들어가는 '네, 손님'이라고 외치는 부분부터 '두 두 두 두 두 두'라는 후렴구에서는 굉장히 강한 '맛'이 느껴진다. 노래의 분위기도 매우 파워풀하지만 그 안의 가사도 잘 살펴보면 어떤 자신감 같은 게 느껴져서 간만에 듣는 맛을 느낀 노래였다.이런 강렬한 맛을 내는 아이돌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사실은 의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찌보면 스트레이키즈는 JYP가 이때껏 만들어낸 아이돌 중 데이식스와 함께 가장 이질적인 색깔을 나타내는 팀이기 때문이다. 데이식스는 JYP 산하 레이블 'Studio J'(스튜디오 제이)를 통해 나온 팀이라 논외로 둘 수 있지만 스트레이키즈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팀이다.JYP가 만들어낸 음악들은 음식으로 치자면 크림 스파게티, 강렬해봤자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같았다. 대개는 흑인 음악을 베이스로 했고, 때로는 원더걸스를 통해 80년대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사운드도 입혔다가, 아니면 2AM이 했던 정통 발라드나 2PM이 보여줬던 약간 끈적한 느낌의 댄스음악이 대부분이었다. 대개 'JYP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예상가능하던 시절이 있었다.'스트레이키즈'는 예상가능하던 JYP의 음악적 경향을 깨고 나온 팀이다. 데뷔곡인 'Hellevator'(헬리베이터)부터 JYP에서 해오던 달짝지근하고 말랑말랑한 음악이 아니라 톡 쏘는 음악이 나왔다. 앞서했던 것처럼 음식에 비유하자면 '스트레이키즈'의 음악은 마라탕 같았다. JYP에서 듣기 힘들었던 강렬한 비트와 그에 맞는 강한 이미지의 가사와 래핑은 'JYP가 어떤 생각으로 이 팀을 만들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갖게 했다. 하지만 의구심은 의구심일 뿐 스트레이키즈는 이후에도 마라탕과 같은 자신의 기조를 꿋꿋이 지켜나갔다.이런 강렬함 때문이었을까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더보이즈와 함께 남자 신인상을 양분해 가졌다. 더보이즈가 데뷔 당시 스트레이키즈와 팀 색깔이나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걸 생각하면 스트레이키즈는 JYP의 또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아직 스트레이키즈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팀은 아니나 분명히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팀인 것은 확실하다. 이번 정규 1집 타이틀곡 '神메뉴'만 봐도 스트레이키즈는 아직도 자신만만하다. 이런 팀은 슬슬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도 될 것 같다.

2020-07-31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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