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TV] 섬세한 보컬과 감성 록발라더 K2 김성면의 무대

[TV] 섬세한 보컬과 감성 록발라더 K2 김성면의 무대

KBS1 TV '백투더뮤직'이 21일 오후 1시에 방송된다.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노래와 무대 그리고 팬들을 생각하며 꾸준히 음악을 이어간 가수 김성면의 이야기와 라이브 공연이 준비된다.K2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김성면은 '슬프도록 아름다운' '유리의 성' 등 섬세한 보컬과 풍부한 감성으로 1990년대 청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록발라더였다.그는 그룹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 사이'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그러다 노래 발표 2년 후 가요톱10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김성면은 군 입대를 해야만 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얼굴 없는 가수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1집에서 40만 장의 앨범 판매 기록을 세운 K2를 군대에서 만들게 된 이야기, 데뷔 전에 이미 유명한 언더 밴드의 리드보컬이었다는, 우리가 몰랐던 그의 사연들을 들려준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 그의 첫 데뷔곡과 K2의 히트곡 그리고 신곡이 처음 공개된다.

2021-04-20 15:20:54

[TV] 가상의 공간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우리의 미래

[TV] 가상의 공간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우리의 미래

EBS1 TV 'EBS 비즈니스 리뷰'가 20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EBS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김상균 교수와 함께 메타버스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얼마나 가깝게 다가왔는지 알아본다.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예를 들어 자신의 아바타(가상 현실에서 자신을 대신하는 존재)를 통해 가상 공간에 접속한다. 가상 공간은 수업이나 콘퍼런스,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이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현실에서 하던 일들을 디지털 가상의 공간 메타버스로 옮겨 참여하는 방식이다.어쩌면 메타버스에서는 현실보다 더 자유롭게 가능한 것들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코로나19로 학교나 회사 생활을 하지 못하는 학생과 사원을 위해 메타버스를 통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전에 우리가 사용했던 인터넷 기반 연결과의 차별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2021-04-19 15:10:10

[TV] 5개월 기다림 끝에 결실한 우리말 달인 확정

[TV] 5개월 기다림 끝에 결실한 우리말 달인 확정

KBS1 TV '우리말 겨루기'가 19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지난해 11월, 제58대 우리말 달인 이후 약 5개월의 기다림 끝에 겨루기의 승자가 나타난다.이번 출연자들은 뛰어난 우리말 실력은 기본이고 의지 또한 막강하다. 치열한 경쟁이 마치 우승자 다시 겨루기를 보는 듯 하다. 출연자들이 어려운 문제들도 척척 맞혀 나가자 현장은 감탄을 자아낸다.점수를 쌓아 멀리 달아나는 듯하면 어느새 쫓아오는 결전 속에서 단 한 명, 우승자가 가려지고 달인 문제에 도전할 기회를 얻는다. 달인 도전자는 특히 2단계 띄어쓰기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정답 문장을 완성해 오랜만에 공개되는 3단계 문제에 도전한다.심화 어휘력을 판단할 달인 3단계 문제가 공개되고 잠시 고민에 빠진 도전자는 신중하게 정답을 선택한다. 긴장된 시간이 흐른 후 정답을 확인하고 달인이 되는 순간 우승자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듯 감격해 놀라워한다.

2021-04-19 06:30:00

[TV] EBS1 '다빈치 코드' 4월 18일 오후 1시 20분

[TV] EBS1 '다빈치 코드' 4월 18일 오후 1시 20분

EBS1 TV 일요시네마 '다빈치 코드'가 18일(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루브르 박물관에서 박물관장이 살해당한다. 현장에 남겨진 암호는 비밀단체를 파악하는 단서가 된다.기호학자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프랑스 경찰의 요청을 받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박물관장이 자신의 몸과 주변에 그림과 암호를 남긴 채 죽어 있다. 거기다 이상한 것은 랭던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프랑스 경찰 국장이 갑자기 태도가 돌변, 오히려 랭던 교수를 유력 용의자로 몰아간다.그리고 사건 현장에 나타난 경찰국 소속 암호 해독 요원 소피 느뵈(오드리 토투)는 랭던에게 음모에 걸려들었다며 은밀히 도움을 자청하고 나선다.사실 느뵈는 박물관장의 손녀이다. 가까스로 루브르 박물관을 탈출한 두 사람은 암호를 단서로 사건을 풀어간다. 암호 속에 감춰진 실마리를 쫓아 진실에 접근할수록 가톨릭 극보수 종파와 이에 맞서는 비밀단체 시온 수도회의 압박에 위험해진다.영화는 작가 댄 브라운의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사건 현장의 비트루비우스 인체 비례도와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열쇠가 되는 쐐기돌(keystone)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은 영화 곳곳에서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영화는 예수의 아내를 내세워 기독교계를 경악시키며 관람 거부 성명서와 가처분 신청서를 내게 할 만큼 충격적인 주제였다.

2021-04-16 14:34:46

웃음기 싹 빼고 경제 공부하는 개그우먼 이희경

웃음기 싹 빼고 경제 공부하는 개그우먼 이희경

'누려~'라는 유행어를 가진 개그우먼 이희경. 한때는 개그콘서트의 헬스걸로, 한때는 영어 잘하는 개그우먼으로 주목받았던 이희경이 경제 공부에 나섰다.EBS 라디오(연출 한진숙, 이정선)의 진행자가 된 후 하루에 한 시간씩 꼬박꼬박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청취자의 눈높이에서 풀어가고 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동안 방송되는 에서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청취자에게 성큼 다가가고 있는 다양한 경제 관련 코너는 다음과 같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지형의 경제로 줌~'에서는 금융 전문 이지형 변호사가 출연해 그날그날의 다양한 경제 관련 이슈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해준다.또한 새로 신설된 '경제씨의 하루'에서는 청취자가 알아두면 돈을 아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제 관련 팁을 콩트 형식으로 구성해 소개한다. 매일매일 다르게 준비되는 요일별 코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월요일엔 '세계 경제 기행' 코너로 최준영 박사가 출연해 나라별 돈과 금융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준다.화요일에는 금융전문가 신성진 대표와 함께 '돈! 알고 씁시다.'라는 코너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와 돈을 잘 쓸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수요일에는 권순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안팎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으로 인해 마음에 병이 생긴 청취자를 위로하는 '마음 상담소' 코너가 청취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목요일에는 '경제 키워드로 세상 읽기' 코너로 전민기 빅데이터전문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 주 동안 가장 화제가 된 경제 키워드를 소개하고 흥미있게 설명한다.금요일에는 '오천만의 투자 생활'이라는 코너로 김현우 자산관리전문가에게 청취자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금융 관련 정보를 전해 들을 수 있다.토요일에는 'Check! Check! 책코노미'에서 장동석 북칼럼니스트가 경제 관련 서적 중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꼭 읽고 넘어가야 할 의미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이어서 박병률 기자가 전하는 '대중문화로 읽는 경제 이야기'에서는 영화나 소설 등 대중문화 작품과 경제 이론을 연결하여 청취자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한다.그리고 일요일에는 '경제 인싸이트'라는 코너로, 만나고 싶었던 경제 관련 인물의 초대석으로 꾸미거나 경제 분야 전문가가 출연하여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강의를 들려준다.매일 오후 4시 수도권 주파수 104.5MHz에 채널을 고정하면 개그우먼 이희경과 함께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경제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이다.

2021-04-16 10:01:36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

이제 군대 리얼리티는 더 이상 보기 불편하다? '가짜사나이' 가학 논란으로 인해 군대 리얼리티는 그 자체로 어딘가 불편함을 주는 소재가 됐다. 하지만 그 논란의 잔상이 채 사라지지 않은 지금 채널A '강철부대'는 어떻게 불편함 대신 환호성을 만들었을까. ◆'가짜사나이'와 무엇이 달랐나작년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는 화제성만큼 논란도 컸다. 시즌1이 큰 반향을 얻은 후, 더 큰 스케일과 강도 그리고 유명 스타들까지 참여한 출연진으로 돌아온 시즌2는 한 마디로 뜨거웠다. 하지만 바닷물 속에 처박히고 구르며 치러지는 혹독한 군대 훈련과, 이로 인해 부상자와 탈락자가 속출하는 상황은 그 자극성만큼 불편함을 키웠다.급기야 조교들이 출연자들에게 훈련을 시키며 조롱하는 뉘앙스의 말까지(물론 이것조차 정신력을 강화하는 훈련 중 하나라고 했지만) 등장하면서 대중들의 반응은 급격하게 냉담해졌다. 갖가지 논란들이 쏟아졌고, 조교들의 논란 가득한 사생활까지 끄집어내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은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강도의 자극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군대 리얼리티는 그렇게 고개를 숙였다.그리고 채 일 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채널A와 SKY TV가 '강철부대'라는 군대 리얼리티를 갖고 나왔다. '가짜사나이'로 인해 군대 리얼리티라면 어딘가 부정적인 인상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이었다. 또 다시 가학성 논란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왔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첫 방영 후 '강철부대'에 논란은 없었고, 오히려 호평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엇이 달라 이런 정반대의 반응들이 나오게 된 걸까.그것은 '강철부대'가 군대를 소재로 하긴 하지만, 이를 다루는 방식 자체가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이다. '강철부대'는 그간 MBC '진짜사나이'나 이를 패러디한 제목의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가 모두 지향했던 '군대 훈련'을 과감하게 지워버렸다.사실 훈련을 소재로 담을 필요조차 없었다. 그것은 이 프로그램이 이미 특수부대를 나온 예비역들이 자기 부대의 명예를 걸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어서다. 물론 지금은 일반인이지만 특수부대 예비역들의 면면은 결코 현역에 뒤지지 않는다. 실제로 그들 중 몇몇은 크로스핏 강사 같은 군 경험이 힘이 되어주었을 직업에 종사하는 인물들이 있을 정도다. 그러니 훈련이 왜 필요하겠나. ◆오디션 프로그램 혹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보듯이 대결에 참여한 특수부대는 듣기만 해도 어떤 강렬한 아우라가 느껴지는 부대들이다. 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단, 해병대, UDT(해군특수전전단), SDT(군사경찰특임대), SSU(해군해난구조전대)를 나와 그들을 대표하는 예비역들이 각 4명씩 6팀을 꾸렸다. 자신들의 부대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한 이들은 처음 스튜디오에서 만나는 그 광경만으로도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었다.우리에게는 트로트가수로 더 친숙하지만 사실은 특전사로 오랜 군 경력을 가진 대선배 박군(박준우)에게 707팀의 박수민이 "선배님 죄송한데 댄스 한 번 볼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 대목은, 아마도 어느 정도의 대본 설정이 있어 보이지만 그 자체로도 긴장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들어오는 팀마다 깐족대며 심지어 시청자들에게 절을 요구하는 몰래카메라를 유도하는 707팀은 대놓고 '빌런'을 자처한 것. 하지만 그런 깐족거림을 무대응으로 일축시킨 UDT팀의 등장이나, 맛보기로 벌인 턱걸이 대결에서 자존심 싸움을 하는 이들의 모습은, 향후 '강철부대'의 이야기가 어떤 재미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체감온도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칼바람 부는 한 겨울 바닷가에서 치러진 첫 번째 대결은 그 기대가 틀리지 않았다는 걸 보여준다. 너무 추워 살얼음이 언 걸 녹여놨다는 진흙탕 속에서 힘과 힘 그리고 전략이 부딪치는 참호격투는 마치 '악어들이' 뒤엉키는 듯한 야생의 느낌으로 아드레날린을 자극하고, 곧바로 달리기와 포복, 40kg 타이어 들고 뛰기 그리고 10m 외줄 타기로 이어지는 각개전투는 그것이 체력적으로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하는 충격에 가까운 놀라움을 안긴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다. 어두워진 밤바다에 조난상황을 연출한 더미를 던져놓고 수영을 해서 이를 구조해 오는 미션이 치러진다.그 강도는 '가짜사나이'와 비교해도 결코 약하지 않다. 하지만 '강철부대'는 이것을 부대의 명예를 걸고 하는 자발적인 대결로 풀어냄으로써 자극은 높였지만 불편함은 지워버렸다. 군대 리얼리티의 불편함이 누군가 명령을 하고 누군가는 따르는 그 '위계'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면, '강철부대'는 팀이 미션을 놓고 치르는 오디션 프로그램 혹은 익스트림 스포츠 대결 같은 방식으로 그 불편함을 지웠다.승패를 떠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미션을 해내려는 모습에는 다른 팀이라고 해도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는 모습도 빼놓지 않았다. 이러니 시청자들은 반색할 수밖에 없었다. 첫 회 2.9%(닐슨코리아)로 시작한 시청률이 3.4%, 4.3%로 매회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게 된 이유다. ◆벌써부터 팬덤이 생겨난 캐릭터 분명한 출연자들'강철부대'는 그 부대 선정과 팀 구성에 있어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즉 팀 구성은 그들이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자존심 대결이 될 수밖에 없는 대진을 보여준다. 같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의 특전사와 707은 신경전이 생길 수밖에 없는 부대들이다. 특전사에서도 별도로 차출되어 대테러와 특수임무를 맡는 조직이 707이기 때문이다.이를 염두에 두고 보면 처음 이들이 대면할 때 하필이면 707팀의 박수민이 특전사팀을 자극한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해병대와 UDT 그리고 SSU도 마찬가지의 라이벌 의식을 가진 부대들이다. 모두 해상 작전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로 자신들이 최고의 부대라는 자부심은 팀 구성만으로도 이들의 대결을 더 팽팽하게 만들어낸다.그리고 이런 대결 구도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출연자들은 그 과정에서 자신들만의 매력적인 캐릭터를 드러낸다. 첫 등장부터 잘 생긴 외모에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준 UDT 출신 육준서는 방송 이후 벌써부터 팬덤이 생길 조짐을 보이는 인물이 됐다. 그가 화가이자 유튜버라는 이력은 이 밀리터리 서바이벌과 사뭇 대조적인 면모를 드러냈고, 방송에 포착된 모습에 김희철이 '팬'을 자처하는 모습은 그를 더욱 매력적으로 부각시켰다.겉모습만 봐도 위압감을 주는 현역 크로스핏 선수 황충원이나 첫 번째 미션에서 우승자가 된 SSU의 정해철은 그 강렬한 인상으로 각각 '황장군', '무사' 같은 별칭으로 불리게 됐다. 다소 왜소한 체구에도 그저 힘만 쓰는 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박군은 자신만이 아니라 팀원들까지 믿고 따르는 '전략적 리더'가 되어 '박갈량'이라는 별칭을 얻었다.본래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이란성 쌍둥이라 그 미션 구조가 유사하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 과정에서 스타가 탄생하듯, 이 밀리터리 서바이벌은 일찌감치 스타들을 배출해내고 있다. 물론 해외에도 군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은 적지 않지만, 군 예비역들이 자기 부대에 대한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서바이벌은 우리 식 군대의 특수한 상황을 절묘하게 해석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강철부대'는 그래서 똑같은 소재를 가져온다고 해도 그것을 어떻게 요리하고 풀어내느냐에 따라 그 맛이 완전히 다를 수 있는 콘텐츠의 세계를 보여주는 면이 있다.

2021-04-16 06:30:00

[TV] 며느리의 친정 방문을 두고 벌어지는 고부 갈등

[TV] 며느리의 친정 방문을 두고 벌어지는 고부 갈등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이 1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매년 터키로 가서 몇 달씩 지내고 오는 며느리를 이해 할 수 없는 고부간의 갈등 사연이다.올해로 결혼 3년 차의 신 제이넵 씨는 매년 터키로 떠난다. 시어머니는 1년에 한 번이지만 100일을 훌쩍 넘기고 나서야 돌아오는 며느리가 탐탁지 않다.해마다 고부에게 어김없이 위기가 찾아온다. 시어머니는 홀로 지낼 아들도 걱정이고 오고 가는 경비도 만만찮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시기에는 며느리가 터키에 가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거실에는 며느리가 준비한 짐들이 한가득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하지만 며느리 또한 서운하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에게 가지 말라는 시어머니가 너무 야속하다.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기간이라도 줄여볼 수 없느냐고 제안해보지만, '3개월도 부족하다'라는 며느리의 말에 갈등의 골은 깊어져 간다.

2021-04-15 15:04:18

[TV] 섬진강의 선물로 담아내는 귀한 자연밥상

[TV] 섬진강의 선물로 담아내는 귀한 자연밥상

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15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섬진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밥상을 마주한다. 전남 곡성군 압록 마을은 봄맞이로 분주하다. 이맘때 나는 푸성귀에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무채를 넣는다. 여기에 잘게 다진 민물고기를 넣어 어머니의 손맛으로 조물조물 무쳐내면 민물고기뼈채무침을 맛볼 수 있다. 섬진강에서 유명한 참게는 다진 민물고기로 빚은 완자와 들깨 국물로 탕을 끓여낸다.이어서 찾은 곳은 전북 순창군 장군목이다. 섬진강 물을 먹고 자란 두메 부추는 마늘과 부추와 달래의 중간 맛이 난다. 보약 같은 이 부추를 먹으면 자연을 먹는 거나 다름 없다. 오순도순 모여서 빚어낸 경단은 활짝 핀 진달래꽃을 따다가 감싼다. 그러면 향긋함에 보기에도 화려한 진달래 경단이 된다.이어 산수유가 군락을 이룬 구례에서는 지리산이 거저 내어준 머위에 돼지고기 볶음을 넣고 돌돌 말아서 달콤한 맛의 원추리 잎으로 감싼 요리를 맛본다.

2021-04-14 14:54:59

[TV] 통발 장어잡이 어선 사나이들의 바다 이야기

[TV] 통발 장어잡이 어선 사나이들의 바다 이야기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1 TV '바닷가 사람들'은 장어 통발 어선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일주일에 한 번, 붕장어 경매가 열리는 날이면 통영 미수항 인근의 수협 위판장이 들썩인다. 서해와 제주도, 부산 기장 앞바다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어획된 붕장어들이 모두 통영으로 집결한다.경력 42년의 정충기 선장이 이끄는 77t급 장어 통발 어선의 경우, 한 번에 투망하는 장어 통발의 수가 1만 개에 이른다. 9m 간격으로 통발을 엮어 던진 길이는 90㎞로 한 번 투망에 6시간 이상 소요된다.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시작되는 양망 작업은 투망 작업보다 더 고단하고 위험하다. 통발을 엮은 밧줄이 암초에 쓸려 끊어지거나 폐그물과 함께 뒤엉키는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행여나 작업 중단 시간이 길어지면, 작업 시간도 늘고 어구 손실로 이어진다.통발 장어잡이에 생을 걸고 살아온 바다 사나이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2021-04-13 14:51:39

[TV] 자전거를 탄 풍경, 에콰도르에서 특별한 체험

[TV] 자전거를 탄 풍경, 에콰도르에서 특별한 체험

EBS1 TV '세계테마기행'이 1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자전거를 타고 떠나는 특별한 에콰도르 여행은 우뚝 선 침보라소산이 보이는 리오밤바에서 시작된다. 자전거 트레킹의 꽃이라는 침보라소 다운힐 주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다. 만년설을 덮고 있는 침보라소를 바라보며 풍경을 온몸으로 담는다.이어 떠난 곳은 배낭여행자들의 필수 여행지 바뇨스, 이 마을 안에는 성모마리아가 나타났다는 폭포가 있다. 순례지로 꼽히는 성모폭포에서 폭포수를 맞는 사람들을 만난다.다음 여정에서는 아찔한 자전거 짚라인을 통해 하늘을 날아본다. 그리고 아마존처럼 울창한 농장에서 바나나 수확 체험을 한다.원주민의 인디헤나 땅인 오타발로에는 수많은 원주민이 살며 그들이 보존해온 야모르 축제를 함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인디헤나의 전통시장을 엿볼 수 있는 폰초 광장에서 섬세한 수공예품에 마음을 뺏기고, 고소한 야핀가초를 맛보며 자전거 트레킹 여정을 마무리한다.

2021-04-12 07:14:22

꽃피는 너멍골, 재 너머 봄이 온다

KBS1 TV '인간극장'이 12~16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전북 완주, 재 너머 너멍골로 6년 전, 스물일곱 살 청년이 찾아들었다. 배낭 하나에 단돈 100만 원을 들고 연고도 없는 산골로 귀농한 진남현(33) 씨. 외딴 산골 땅을 사서 돌을 주워 구들을 만들고 짚을 얹어 초가삼간을 짓더니 벌레 때문에 도저히 못 살겠다며 초가집을 허물고 벽돌을 쌓아 다시 집을 만들었다. 필요한 건 뭐든 제 손으로 만들고, 조선시대 옛 농서를 읽는다는 괴짜 농부다.그러던 중, 외딴 산골로 한 아가씨가 찾아왔다. 남현 씨의 밭에서 개최한 다큐 영화제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황포도 씨(37)다. 서로 인연을 알아본 초보 농부와 자연주의 삶을 꿈꾸던 도시 아가씨는 1년 후, 집 앞 보리밭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젊은 부부가 터를 잡고 사니, 실로 오랜만에 산골마을에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 딸의 이름은 보리. 어느새 5개월, 봄날의 새싹처럼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오늘, 재 너머 눈부신 봄이 온다.

2021-04-11 15:10:23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방송 중 주인공 교체는 드라마로서는 존페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위기가 아닐 수 없다.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그러나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좋은 예가 됐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가능케 했고, 그 시사점은 뭘까.◆왜 지금 평강인가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삼국사기 열전에 기록된 '온달설화'를 기반으로 창작됐다는 고지와 함께 시작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그 설화는 다름 아닌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다. 울보 평강공주에게 왕이 자꾸 그러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낸다고 농담을 했는데, 성장한 평강이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 한다며 궁을 떠나 온달과 혼인하고 그를 대장군으로 성장시킨다는 이야기다. 워낙 드라마틱한 이야기인데다, '온달설화'로 기록되어 있어 많은 이들은 이게 그저 이야기일 뿐 실제 역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짙다.하지만 필자와 인터뷰한 고대사 전문가인 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 교수는 그것이 이야기가 아닌 실제 역사라고 말한다. "역사 속 평강은 굉장히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온달설화가 '기승전결'의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 '기승'은 사실상 온달 이야기가 아닌 '평강설화'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즉 평강의 능동적인 역할에 의해 온달이라는 장군이 탄생할 수 있다는 걸 이 이야기는 담고 있다는 거죠."물론 온달 역시 평범한 인물은 아니었다. 드라마 속에서 온달은 순노부 족장이었던 온협(강하늘)의 아들로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평민이었다는 것. 하지만 당시로서는 공주와의 혼례라는 파격적인 선택의 주인공이 되었다. 그가 비범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혼례 후의 삶을 통해 드러난다. 부마로서 편하게 여생을 마칠 수도 있었지만 온달은 신라가 가져간 고구려 땅 수복을 위해 전쟁에 나갔다 장렬한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이도학 교수는 그래서 '온달설화'의 이야기에서 평강과 온달이 일관되게 강조하는 메시지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했다.온달설화의 앞부분 절반을 평강이 차지할 정도로 본래 이 설화는 평강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달이 뜨는 강'이 굳이 온달설화에서 평강을 찾아낸 건, 다분히 현재 대중들이 요구하는 능동적인 여성상에 부합됐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드라마 속에서 평강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의 모든 분야(?)들에 주도적인 인물이다. 기억을 잃은 채 염가진(김소현)이라는 살수로 성장하며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면(修身), 온달(나인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고 촌부로 살려던 그에게 대업의 꿈을 심어주고 대장군으로 성장하게 했으며(齊家), 공주로 궁으로 돌아와서는 아버지 평원왕(김법래)을 무력하게 만드는 제가회의와 일대 정치권력의 대결을 벌이고(治國), 고구려 땅 회복이라는 대업(平天下)을 향해 나간다.이를 현대적으로 보면, 일의 영역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사랑도 쟁취하며 나아가 사회에서의 지위는 물론이고 커다란 꿈도 펼쳐나가는 여성상이 아닐 수 없다. 평강이라는 고구려 인물이 '달이 뜨는 강'이라는 사극으로 지금 현재 재탄생하게 된 이유다. ◆청춘들의 현실과 꿈이 투영된 '달이 뜨는 강''달이 뜨는 강'에는 또한 지금의 이른바 N포세대로 불리는 청춘들의 현실과 꿈에 대한 이야기도 투영되어 있다. 드라마 속 온달과 평강은 애초 꿈 자체가 꺾인 인물들이었다. 온달은 역적으로 몰려 마을 사람들이 도살당하고 아버지마저 죽은 후, 살아남은 순노부 사람들과 '귀신골'이라는 심산유곡에 숨어 들어와 한평생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려 하는 청춘이다. 평강은 기억을 잃은 후 천주방에서 살수로 키워져 자칫 아버지 평원왕마저 살해할 뻔했던 청춘이었다. 이렇게 드라마가 해석해낸 평강과 온달은 어쩔 수 없이 '바보처럼 살아가야 할' 지금의 청춘들의 현실을 떠올리게 한다.하지만 드라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들이 다시 힘을 키우고 성장해 꿈을 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억을 되찾아 궁으로 돌아오지만, 제가회의 수장인 고추가(귀족 칭호 중 하나) 고원표(이해영)의 계략에 의해 다시 귀신골로 쫓겨난 평강은 그 곳에서 온달과 함께 원대한 꿈을 향한 행보를 시작한다. 결국 북주의 침략을 막아내는 전공을 통해 평강과 온달 그리고 순노부 사람들은 다시 옛 지위를 회복하게 된다.'달이 뜨는 강'은 이처럼 현 청춘들의 현실과 꿈이 투영된 평강이라는 한 인물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사극의 장르적 영역들을 보여준다. 고구려라는 시대적 특징이 투영된 전쟁과 정치 사극의 면모를 그리면서 동시에 평강과 온달의 성장드라마와 더불어 청춘 멜로까지 담아낸다. 이처럼 다양한 재미 요소들은 '달이 뜨는 강'이 다양한 세대의 시청층을 폭넓게 확보하게 된 이유가 된다. ◆주인공 교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좋은 예'달이 뜨는 강'은 드라마 외적으로도 좋은 예가 된 사극이다. 즉 드라마 방영 6회 만에 온달 역할을 맡았던 지수의 학교폭력 논란이 터짐으로써 '주인공 교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잘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바꾼 사례라는 것.보통 이런 사태가 터지게 되면 '조기종영' 수순을 밟고 일정 기간 결방이 불가피한 게 일반적이지만, '달이 뜨는 강'은 의외의 선택을 했다. 빠르게 주인공을 나인우로 교체했고, 결방 없이 지수 분량을 나인우로 대체해 찍어 방영했다.물론 이런 결정과 과정에는 다른 출연자들과 스텝들의 양해와 희생이 필수적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이들은 자신들의 희생을 기꺼이 감수했고, 몇몇 출연자들은 추가 촬영에 '노 개런티'로 임함으로써 다소 고개 숙인 촬영장 분위기를 활기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런 소식은 결국 시청자들의 응원과 지지로 이어졌다.결정적으로 이 사태가 '달이 뜨는 강'의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책임이 아니라 그들 또한 피해자인데다, 무엇보다 엄청난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재촬영을 통해 작품을 마무리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그 진심이 통했던 것.흥미로운 건 새롭게 투입된 나인우가, 갑작스러운 출연의 어색함을 촬영을 통해 조금씩 적응해가고, 배우로서의 성장 또한 보이는 과정이 '달이 뜨는 강'의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와도 맞아 떨어진다는 점이다. 평강 역할을 연기한 김소현은 극 중에서 평강이 온달을 성장시키듯이, 새로 투입된 나인우와 합을 맞춰 배우로서의 그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처음에는 그저 순박하게만 보였던 나인우는 그래서 점점 액션부터 감정 연기까지 깊어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물론 '달이 뜨는 강'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굉장한 스토리를 담은 사극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평강과 온달을 끌어와 지금의 청춘들의 현실과 꿈을 투영해내려 했던 그 재해석이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만큼 주인공 교체라는 위기를 넘는 드라마 외적인 이야기가 드라마틱한 울림을 만든 작품이 됐다.이제 앞부분 6회마저 다시 나인우로 재촬영을 하고 있는 '달이 뜨는 강'은 글로벌 OTT에 판권이 판매되어 전 세계 190개 국에 수출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꿈마저 포기했던 청춘이 대업을 꿈꾸고 실현해가듯, 위기상황에서 이를 극복한 드라마는 전 세계인들이 보는 한류 콘텐츠로 서게 됐다. 어려움이 있어도 멈추지 않은 강이 있어, 그 위에 달이 떴다.

2021-04-09 06:30:00

EBS1 '미세스 다웃파이어' 4월 11일 오후 1시 20분

EBS1 '미세스 다웃파이어' 4월 11일 오후 1시 20분

EBS1 TV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11일(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아이들을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무능한 남편, 직장에선 유능하지만 집에선 악역을 자처할 수밖에 없는 아내.자유로운 영혼의 다니엘(로빈 윌리엄스 분)은 직장에서 해고당한 날에도 세 아이들과 난장판 생일파티를 벌인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직장에서 돌아온 아내 미란다(샐리 필드 분)는 참아왔던 이혼을 결심한다.결국 세 아이의 양육권은 아내에게 주어지고 다니엘은 일주일에 단 한 차례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아이들이 보고 싶은 다니엘은 미란다가 집안일을 돌봐줄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에 분장 전문가인 동생을 찾아간다. 나이 많은 여자로 분장해 미란다를 감쪽같이 속이고 가정부로 취업하는데….부부는 결혼생활 내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남편이 미세스로 감쪽같이 변해서 나타나면서부터 서로에 대한 배려와 신뢰가 싹트는 경험을 하게 된다.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1990년 개봉된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몰이를 하며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조앤 K. 롤링의 소설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감독과 제작을 맡아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출을 계속해서 제안받았지만 촬영으로 자신의 어린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주지 못했던 감독은 미국으로 돌아간다.

2021-04-08 11:47:23

[TV] 사회 고발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 '모범택시'

[TV] 사회 고발 동명의 웹툰 원작 드라마 '모범택시'

SBS TV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 '모범택시'는 사회 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과 범죄 액션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사람들과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정의를 보여준다.택시 회사에는 기사 이제훈을 필두로 대표와 해커, 엔지니어로 구성된 흥미로운 팀이 이루어져 있다. 이들이 어떤 방식으로 악당을 응징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찰진 팀플레이가 기대된다.그런가 하면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대부업계를 휘어잡고 있는 대모 차지연(백성미 역)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들의 관계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일종의 거래로 지칭되고 있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사적 정의 구현을 목표로 응징하는 무지개 택시 라인과 공적 정의를 원칙으로 하는 검찰 라인과의 관계도 흥미롭다.

2021-04-08 11:46:36

[TV] 맛과 영양 자랑하는 봄날의 단짝 같은 식재료

[TV] 맛과 영양 자랑하는 봄날의 단짝 같은 식재료

KBS1 TV '한국인의 밥상'이 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서로 조화를 이루며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봄날의 식재료와 오랜 시간 단짝을 이루며 살아가는 이들을 만난다.임진강에 봄과 함께 산란기의 황복이 찾아온다. 강을 거슬러 올라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황복에 제철을 맞는 미나리가 해독작용을 돕고 풍미를 좋게한다. 30년째 황복을 잡는 어부 이선호 씨는 절친한 형 강호군 씨와 강으로 나선다. 황복은 종이보다 얇게 회를 뜨고, 껍질은 살짝 데쳐 미나리와 함께 무친다. 어린 시절 먹던 말린 황복찜과 참게젓도 더해진다.그해 처음 수확한 부추는 특히 귀한 대접을 받는다. 오랜 직장 생활 끝에 병을 얻은 남편을 위해 부추 농사를 시작한 아내는 부추가루를 솔솔 뿌려 장어를 굽고 부추겉절이를 곁들인다. 부추와 궁합 맞는 돼지고기국과 콩가루 뿌린 부추털털이도 만든다. 알콩달콩 부추 농사를 지으며 사는 지금이 인생의 봄날이라 말하는 부부의 밥상을 찾아간다.

2021-04-07 14:55:27

박수홍, 수척한 얼굴로 홈쇼핑 등장…"힘내겠다, 고맙다" [종합]

박수홍, 수척한 얼굴로 홈쇼핑 등장…"힘내겠다, 고맙다" [종합]

친형의 횡령 의혹으로 법적 다툼에 들어간 방송인 박수홍이 홈쇼핑에 생방송으로 출연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지난 6일 오후 방송된 홈쇼핑 채널 '홈&쇼핑'의 갈비탕 판매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수홍은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최근 논란이후 몸무게가 15㎏이상 빠진 상태였다.이날 쇼호스트는 "살다 보면 인생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잘 먹고 힘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은 "힘내겠다"며 "고맙다"고 했다. 이어 "사람이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인정받기 위해 살지 않나 싶다"면서 "인정받고 있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생방송 종료 25분을 남기고 준비한 제품이 완판되자 박수홍은 "힘 받아 간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쇼호스트가 "속이 허하시니 뜨끈하게 드시라"고 했고, 박수홍은 "지금 속이 허하지 않다. 꽉 채워지는 것 같다"며 최근 여론의 지지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는 듯한 대목도 엿보였다.네티즌들도 "박수홍씨 힘내시라고 주문했다", "살이 너무 빠진 모습보고 눈물이 났다", "잘 이겨내실거라 믿는다" 등 여전히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친형과의 법적 분쟁으로 기존 출연하던 방송 활동을 자제하고 있던 박수홍은 이번 홈쇼핑 생방송은 사전에 약속돼있던 것이어서 출연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방송에서 친형에 대한 직접적 언급이나 현재 법적 분쟁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박수홍 측은 지난 5일 친형 박진홍 씨와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박수홍 측 법률대리를 맡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고 밝혔다.친형 박 씨의 횡령 논란은 지난달 26일 한 네티즌이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단 댓글로부터 시작됐다. 글에 따르면 박수홍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30년간 출연료 및 계약금 100억 원을 횡령했고, 박수홍은 노예처럼 살았다는 것이었다.논란이 커지자 박수홍은 형의 횡령 의혹을 인정하며 대화를 요청했지만 오랜 기간 동안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다.박수홍에 대한 동정 여론이 커지자 이후 친형 부부가 박수홍의 재산을 늘려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박수홍이 클럽과 해외여행 등에 많은 돈을 지출했다는 비방 글이 다수 올라오기 시작했고, 박수홍의 후배 손헌수가 적극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다.이후 친형 박씨가 박수홍이 1993년생 여자친구 때문에 가족과의 갈등이 시작됐다고 언론을 통해 인터뷰하는 등 계속해서 박수홍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론은 박수홍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2021-04-07 08:32:33

[TV]  사사건건 서로 부딪히는 은퇴 부부의 동상이몽

[TV] 사사건건 서로 부딪히는 은퇴 부부의 동상이몽

EBS1 TV '가족이 맞습니다'가 7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은퇴 1년 차 남편의 일상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부부의 동상이몽이 그려진다. 남편은 15년간 가족과 떨어져 주말부부로 지냈다. 은퇴 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와 전원생활을 하며 노후를 보내는 것이 오랜 꿈이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과 함께 살게 되면서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남편 대신 홀로 세 자녀를 키우고 시어머니까지 모시다가, 이제는 은퇴 후 돌아온 남편까지 챙기게 됐다.그녀의 답답한 속도 모른 채 남편은 전원생활의 로망에 빠져 있다. 게다가 강화도에서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처남을 방문한 뒤로는 남편의 전원생활에 대한 꿈은 점점 더 커져간다.은퇴 후 전원생활을 당장 이루고 싶은 남편과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5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그동안 남편에게 재취업을 권유하는 아내. 과연 이들 부부의 입장 차이는 극복될 수 있을 것인가?

2021-04-06 14:59:04

[TV] 의대생 아기 엄마의 빈틈없는 학업과 육아 일상

[TV] 의대생 아기 엄마의 빈틈없는 학업과 육아 일상

MBC TV '아무튼 출근'이 6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일상 브이로그 첫 영상으로 12만여 명의 구독자를 사로잡은 이도원 씨의 일상이 공개된다. 의대 본과 3학년의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치열한 밥벌이 기록이 그려진다.어스름도 걷히지 않은 새벽부터 그녀의 하루는 시작된다. 3년 차 초보 엄마의 서툰 솜씨로 아이를 위한 반찬들을 만든 뒤, 각종 집안일까지 해치운다. 새벽 5시, 누구보다 아침을 일찍 열었음에도 정작 출근 준비에 동분서주 뛰어다닌다.병원으로 출근한 실습생 이도원은 불꽃 튀는 생존 경쟁을 벌인다. 병동 회진 중, 언제 기습할지 모르는 교수님의 질문에 바짝 긴장하고, 매일 주어지는 발표 과제를 위해 점심도 거르며 몰입한다.이도원은 학업과 육아를 병행하는 치열한 일상에도 밥벌이 또한 놓치지 않는다.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크리에이터로 영상 작업에 몰두하고, 출간을 준비하는 작가로 원고를 작성하며 빈틈없는 하루를 보낸다.

2021-04-05 15:25:36

[TV] 효심도 성실함도 화목한 오부자네 복의 비결

[TV] 효심도 성실함도 화목한 오부자네 복의 비결

KBS1 TV '인간극장'이 5~9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충북 괴산, 골 깊은 삼방마을에는 복 많기로 소문난 오부자네가 있다. 아들 며느리에 듬직한 네 손자까지, 3대가 함께 사는 지용기(74), 이계연(73) 어르신네다.담배 농사를 짓던 부부는 결혼 패물을 팔아 송아지 한 마리를 샀고, 그 일소를 불리고 불려 한우 150마리의 축사를 일궜다. 축사를 지금처럼 키울 수 있었던 건 우직한 장남 덕이 크다. 결혼해서부터 한집에 살며 아버지를 도와 축사 일을 도맡았고, 복덩이 며느리 사이에 아들을 넷이나 뒀다.이제는 금쪽같은 손자들이 장성해 축사 일을 도와주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함박웃음을 지으신다. 한창 놀기 바쁠 청년들이 얼굴 한번 찌푸린 적 없이 축사와 농사일을 거든다.효심도 성실함도 말로 가르쳐서는 될 일이 아니다. 흐르는 물처럼 대대로 내려가는 터라 살아있는 부자유친의 지침서가 여기 있다.

2021-04-05 06:30:00

[TV] EBS1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4월 4일 오후 1시 20분

[TV] EBS1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4월 4일 오후 1시 20분

EBS1 TV 일요시네마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가 4일(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이제까지 할 라슨(잭 블랙 분)은 여자의 외모에만 집착하는 나름의 연애 신조를 꿋꿋이 지키며 살아왔다. 비록 그의 접근에 반응해주는 미인은 거의 없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다.그러던 어느 날, 할은 유명한 심리 상담사와 함께 승강기가 고장나 갇히게 된다. 상담사는 승강기에서 할과 대화를 나누다 특별한 최면을 걸어버린다. 바로 그날 할 앞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난다.사실 할이 반한 상대는 300파운드(약 140kg)의 뚱뚱한 여자이다. 그러나 할의 눈에 비치는 그녀의 모습은 날씬하기 그지없는 절세미인 로즈마리(기네스 펠트로 분)이다.늘씬한 몸매에 환상적인 금발, 게다가 성격까지 천사 같은 그녀와의 시간은 완벽 그 자체이다. 그런데 상황은 조금씩 이상하다. 왜 그녀가 엉덩이만 살짝 걸쳐도 의자가 부서지고 사람들의 시선은 이상한지?영화는 다소 엉뚱한 소재에서 실컷 웃다가 뭔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건 무엇인가?'라는 문제다. 외적인 아름다움에만 모든 가치를 두는 요즘의 세태를 풍자하고 인간 내면의 미에 눈을 돌려보자고 말한다.엽기발랄한 웃음이 생생한 로맨틱 코메디를 만드는 페럴리 형제의 노력은 이 영화로 전미 박스오피스 10위 권에 장장 6주 동안 링크되며 보답 받았다.

2021-04-02 07:57:21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조선구마사’, 2회 만에 폐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조선구마사’, 2회 만에 폐지, 그리고 남은 문제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2회 만에 폐지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역사왜곡 논란은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어째서 이번 '조선구마사'에서는 폐지까지 가는 결과로 이어졌을까. 그 사태 이면에 놓인 달라진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환경을 들여다보자. ◆2회 만에 폐지된 '조선구마사'사상 초유의 일이다. 물론 드라마가 어떤 사건에 의해 중도에 흐지부지되며 조기종영된 사례는 없지 않다. 예를 들어 2006년 MBC에서 방영됐던 '늑대'는 촬영 도중 주인공이었던 에릭과 한지민이 스턴트 차량에 받히는 사고를 당해 3회 만에 조기 종영했고, 2004년 방영됐던 MBC '영웅시대'도 애초 100부작으로 기획되었지만 특정 인물을 영웅화했다는 여론과 당시 정치권의 민감한 반응에 결국 70부작으로 조기 종영했다. 이밖에도 시청률 난항으로 조기 종영한 드라마들은 일일이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하지만 '조선구마사'처럼 짧은 기간에 마무리조차 하지 못한 채 폐지를 선언한 사례는 없다.문제의 발단은 드라마 첫 회 도입 부분에서부터 비롯됐다. 좀비에 악령까지 깃든 이른바 '생시'라는 존재가 등장하는 판타지 사극이지만 '조선구마사'는 굳이 역사 속 실존인물인 조선 초 태종, 양녕대군, 충녕대군을 등장시켰다. 이야기가 마무리된 건 아니지만, 대체적인 이야기 구조는 조선 땅에 창궐한 생시들을 막기 위해,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로부터 구마의식을 배워 생시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라고 한다.하지만 이 이야기 구조 자체가 조선의 존폐를 좌지우지한 것이 바티칸 같은 외세의 힘이었다는 의미를 담을 수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이야기가 드라마 시작 전부터 나오던 터였다. 제작사 측은 그런 논란의 소지들을 모두 수정하거나 바꿨다고 했지만, 드라마 첫 회에 태종이 환시를 보며 양민을 학살하는 대목에서부터 시청자들을 들끓게 만들었다.여기에 바티칸에서 온 구마사제를 맞이하러간 충녕대군이 저자세로 술을 따르는 장면과 선조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대사와 더불어 그 장소에 사용된 음식, 술병 같은 소품들이 중국음식이거나 중국풍이라는 비판으로 논란은 더욱 가중되었다. 이 소품 문제가 심각해진 건 최근 벌어지고 있던 중국의 '문화공정(전파공정)'이 대중들을 더욱 예민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김치도 비빔밥도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의 문화공정이었기에 드라마 속에 등장한 '중국음식'과 '중국풍' 소품들과 결합하며 중국 측 논리에 빌미를 제공하기에 충분했다.논란은 거센 대중들의 여론으로 일파만파 커졌고, 광고주들마저 압박했다. 이 작품에 제작비를 대거나 장소 제공 등으로 제작지원을 하고 광고 등을 한 업체들은 자칫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기를 맞았고, 결국 손절을 선택했다. 거의 모든 광고와 협찬이 빠져나가고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SBS는 방송을 강행하는 것이 무리한 일이라는 걸 실감하게 됐고 결국 2회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문화공정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 사이'조선구마사'는 빠르게 폐지되었지만, 이 사태는 현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많은 숙제를 남겼다. 먼저 지금 현재 글로벌 콘텐츠시장에서 우리네 K콘텐츠가 서 있는 위치를 다시금 실감하게 됐다. 그것은 일종의 콘텐츠 전쟁이면서 문화 전쟁이나 다름없었다.선제적으로 국내 콘텐츠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 자신들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전 세계에 팬층까지 확보하게 만들었던 넷플릭스가 그 전쟁의 한 축이라면, 이에 맞서는 중국의 아이치이 같은 중국판 넷플릭스가 또 다른 축이고, K콘텐츠는 그 중간에 서 있는 상황이었다.마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펼쳐지는 경제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하는가를 고심하는 외교문제처럼, K콘텐츠가 어느 쪽과 손을 잡아야 더 유리한가를 판단하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이다.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플랫폼에 우리 대중들이 마음을 연 것은, 이들의 로컬 정책이 우리와 잘 맞아 떨어진 면이 있어서였다. 즉 로컬의 문화를 하나의 차별성으로 담아냄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우위를 잡으려는 넷플릭스의 방향성은, 로컬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그것을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나가려는 우리의 방향성과 일치했던 것.'킹덤' 같은 조선좀비 장르의 탄생은 사극으로서의 로컬 문화와 좀비 장르라는 넷플릭스에 어울리는 보편성이 만나 큰 시너지를 만든 작품이었다. 이처럼 넷플릭스와 우리의 이해관계는 주로 '자본'으로 얽히는 것일 뿐, 문화적 충돌은 그리 생겨날 소지가 없었다.하지만 넷플릭스에 대항하는 중국의 자본들과 아이치이 같은 플랫폼은 이야기가 다르다. 김치나 비빔밥 같은 음식은 물론이고 윤동주 시인마저 자국인이었다는 문화공정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네 콘텐츠에 침투할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런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해도, 거대한 중국시장을 노릴 수밖에 없는 그 플랫폼에 들어가려는 K콘텐츠라면 '중국향'의 요소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그리고 그 '중국향'이 저들의 '문화공정'과 만나면 보다 심각한 왜곡을 만들어낸다. '조선구마사'는 물론 제작비 320억원을 모두 순수 국내제작사가 투자한 작품이라고 밝혔지만, 거기 등장한 중국음식이나 중국풍 의상이 보여주는 '중국향'은 저들에게 문화공정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사안으로 비화되었다. ◆K콘텐츠, 위상과 더불어 무거워진 어깨물론 최근 K콘텐츠에서 중국의 문화공정과 맞물려 터진 논란들은 그만큼 우리네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tvN '빈센조'에 들어간 중국 비빔밥 PPL은 "비빔밥도 자기들 것"이라 우기는 문화공정에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일파만파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것은 중국제품이(그것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예 유통도 안 되는) PPL을 할 정도로 우리 콘텐츠가 아시아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실제로 최근 K콘텐츠가 가진 영향력은 넷플릭스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킹덤'이 글로벌한 인기와 화제를 일으켰고, 그 후에도 '인간수업'은 물론이고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그리고 '스위트홈'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되는 족족 여러 나라에서 넷플릭스의 많이 본 콘텐츠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성공과 더불어 국내에서만 서비스 가입자 수가 거의 배로 증가한 넷플릭스 입장에선 K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물론 우리네 콘텐츠 제작과 비춰보면 200억~30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가 커보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이 정도 규모는 너무나 작은 수준이다. 투자비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효과는 너무나 좋다. 가성비도 최고지만 한국의 가입자 수까지 배로 늘릴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아닐 수 없다.이것은 중국도 마찬가지다. 한한령 이후 정상적인 방식의 중국 유통은 막혔지만, 인터넷 등을 통해 K콘텐츠는 꾸준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었다. 넷플릭스를 경쟁자로 보고 있는 중국의 아이치이는 그래서 한국드라마의 판권을 사서 아시아권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방영되진 못하지만, 아이치이는 꾸준히 한국드라마의 판권을 구입해 아시아권 서비스를 하며 플랫폼 가입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들은 약 50여 편의 판권을 사는가 하면, '간 떨어지는 동거'처럼 아예 아이치이 오리지널 제작 드라마까지 만들고 있다.K콘텐츠는 확실히 그 위상이 달라졌다. 하지만 잘 만들고 잘 팔리는 것만큼, 그 영향력 또한 커졌다는 걸 인식해야 할 상황이다. 특히 중국이나 일본처럼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갈등과 분쟁의 소지가 있는 인접국들의 경우, 투자(자본)와 제작(콘텐츠)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들을 조심해야한다. 제2의 '조선구마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2021-04-02 06:30:00

[TV] 잘못된 인식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

[TV] 잘못된 인식에 맞서는 용기를 보여주는 영화

KBS1 TV 독립영화관 '69세'가 3일 0시 10분에 방송된다.아무도 자신의 진실을 믿어 주지 않는 69세 주인공은 자신의 존엄을 위해 세상에 당당히 맞선다. 어느 날 69세 효정(예수정 분)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9세의 남자 간호조무사에게 치욕적인 일을 당한다.긴 고민 끝에 효정은 동거 중인 동인(기주봉 분)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경찰과 주변 사람은 모두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효정을 치매 환자로 매도하고, 법원 역시 나이 차이를 근거로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한다.현실에 고통받던 효정은 힘겹지만 용기를 내어 가해자를 향한 일갈을 마음먹는다. 아직 살아 있기에 69세의 자신를 위해서이다.임선애 감독의 연출은 영화 시작부터 피해자를 위한 배려가 드러난다. 그리고 노인 성폭행보다는 인격 침해를 보여주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그린다. 그리고 예수정 배우의 섬세한 연기도 돋보인다.

2021-04-01 10:36:54

박수홍, 이 와중에 보육원 1천만원 후원…파도파도 나오는 미담

박수홍, 이 와중에 보육원 1천만원 후원…파도파도 나오는 미담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에게 30여년 간 방송 출연료 등 을 빼앗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불과 한달여 전에도 보육원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애신아동복지센터(애신원) 관계자는 1일 언론을 통해 "박수홍이 2002년부터 애신원을 찾아주고 후원해줬다"며 "최근 차량이 필요해 부탁을 드렸는데 '요즘 조금 힘든 일이 있다'며 후원자를 연결시켜주며, 자신도 1천만원을 후원해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더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애신원 측은 이후에 박수홍의 상황을 알게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박수홍과 애신원의 인연은 2001년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졌다. 박수홍은 직접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매년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한다. 또 아이들을 초청해 뮤지컬 관람을 시켜주거나 스키캠프에 초대한 적도 있었고, 보육원 합창대회에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실제로 애신원 홈페이지에는 매년 애신원을 찾아 아이들과 해맑에 웃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박수홍의 어려운 상황이 알려진 뒤 애신원에서 생활했다는 네티즌이 그의 미담을 전하기도 했다.이 네티즌은 지난 31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통해 "수홍이 아저씨 덕분에 스키장도 가 보고 이은결 마술도 보고 많은 개그맨과 가수분들도 봤다"며 "참 선한 분이셨는데 제가 어린 나이였음에도 저희를 아껴주시는 게 다 느껴졌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어리고 힘든 시기에 큰 행복을 주셨다. 이렇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젠 정말 진심으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박수홍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은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올라온 댓글로부터 시작됐다.댓글 작성자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이라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백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폭로했다.이후 박수홍이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왔다"며 친형의 횡령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경고했다.이후 온라인 상에는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미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절친한 후배 손헌수를 포함해 개그맨 후배와 방송 관계자들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021-04-01 10:36:25

김인석도 박수홍 응원…"기도하고 도와주세요" [전문]

김인석도 박수홍 응원…"기도하고 도와주세요" [전문]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30년간 방송 출연료 등 천문학적 금액을 횡령당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후배 개그맨 김인석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인석은 지난 3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린다. 제가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시고 힘 주신 분"이라며 박수홍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김인석과 박수홍이 함께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김인석은 이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 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다"며 "선배님 기도하겠다. 다 잘될거다"고 말했다.김인석의 게시물에는 마찬가지로 후배 개그우먼 심진화도 댓글을 통해 기도하는 듯한 모습의 이모티콘을 남겼다. 앞서 박수홍의 친형이 30년 넘게 그의 출연료 등을 횡령해왔다는 의혹이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에 올라온 댓글로부터 시작됐다.해당 댓글 작성자는 "박수홍 30년 평생 1인 기획사. 30년 전 일 없던 형 데려와 매니저 시킴. 박수홍 출연료 모든 돈 관리 형이랑 형수가 함"이라며 "박수홍이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 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액이 100억이 넘고, 지금 그들은 도망간 상황"이라고 폭로했다.의혹이 커지가 박수홍은 SNS를 통해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왔다"며 "30년의 세월을 보낸 어느 날, 내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됐다.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에 평소 그의 상황을 알고 있던 개그맨 후배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 김인석 인스타그램 전문이다.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글 올립니다.제가 힘들 때. 다 포기하고 싶을 때 절 다독여주시고. 이 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용기 주시고 힘 주신 분입니다.어떻게든 제 마음 더 알리고싶어서.이렇게 공개된 곳에 글 올립니다.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던 제가 죄송하고... 아무 힘 없는 후배라 또 죄송하네요.선배님 기도하겠습니다.다 잘될 겁니다.여러분도 기도해주세요. 도와주세요.

2021-04-01 09:44:58

[TV] 기장 미역 어가 살리기 쇼핑 라이브와 레시피

[TV] 기장 미역 어가 살리기 쇼핑 라이브와 레시피

SBS TV '맛남의 광장'이 1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가격 폭락으로 위기에 직면한 부산 기장 미역 어가의 사연이 공개된다. 쫄깃한 맛과 특유의 향으로 유명한 부산 기장 미역이 '맛남의 광장'에 다급한 S.O.S를 보냈다.최근 납품량이 줄어들고 전국적으로 미역 소비가 감소해 어민들이 미역을 제때 출하하지 못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미역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참담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해는 좋은 품질의 미역도 할 수 없이 전복 먹이로 보냈다. 심지어 전복 먹이용으로 판매하는 미역 가격이 kg당 100원까지 폭락했다고 전한다.다음 날, 기장 미역 어가 살리기를 위한 맛남 쇼핑 라이브와 요리가 시작된다. 백종원은 생미역을 갈아 미역 베이스를 만들어 한·양식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생미역 2천 상자의 완판을 위한 요리에 미역 죽은 물론, 미역 파스타와 미역 리소토까지 세 가지 요리의 레시피를 준비한다.

2021-03-31 14:59:18

[TV] 톱스타들의 사진 작가 조선희 씨의 여고 시절 단짝

[TV] 톱스타들의 사진 작가 조선희 씨의 여고 시절 단짝

KBS2 TV 'TV는 사랑을 싣고'가 3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27년 경력의 포토그래퍼이자 톱스타들의 사진작가 조선희 씨가 출연한다. 조 씨는 1988년 대구 원화여고 2학년 때부터 줄곧 붙어 다녔던 단짝 금선주 씨를 찾아 나선다.칠곡 왜관읍 대구만물상회의 오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조 씨는 늘 바빴던 부모님 곁을 떠나 할아버지 댁에 맡겨졌다. 고등학생 때는 친척 집이나 같은 반 친구 집에서 더부살이하며 평생 사랑이 고프게 자랐다.오늘 찾아 나선 친구 금 씨는 조 씨를 늘 살뜰히 챙겨주고 무조건적으로 애정을 줬다. 두 사람은 꿈을 가지고 서울로 상경한 후에도 자주 만나 서로를 응원해 주고 힘들 때마다 곁을 지켜 준 소중한 친구였다.그러다 1998년, 첫 스튜디오를 내며 금 씨와 연락이 점차 줄게 됐고 무심코 뱉은 독설로 금 씨와 연락이 끊어지게 된 것 같다고 한다. 그녀는 단짝 친구와 오해를 풀고 여고 시절 추억을 나누기를 기대한다.

2021-03-30 15:00:37

[TV] 인생의 쉼표와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 집

[TV] 인생의 쉼표와 가족의 보금자리가 되어 준 집

EBS1 TV '건축탐구 집'이 3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양평 서후리,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오유당'이 앉아 있다. 서울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유능한 펀드매니저 유병옥 씨에게 갑자기 건강의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은 후 인생의 쉼표가 필요했다. 환경을 바꾸어 보자는 아내의 의견에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부부는 땅이 부부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한다. 브로치 디자이너였던 아내는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디자인의 신조를 집과 생활에 녹여냈다고 한다.한편 한국에서 보기 힘든 파란 박공지붕에 가운데 굴뚝을 세운 열십자 형태의 보금자리가 있다. 22년 전 뉴질랜드에서 만나 가정을 이룬 부부는 아이들에게 한국의 정서를 알려주기 위해 2년 정도 잠시 머물 생각이었다.그러나 이곳에서 자신의 뿌리를 느꼈다는 아이들은 한국에서 살고 싶었고, 부부는 집을 짓게 됐다고 한다.

2021-03-29 15:01:13

[TV] 방탄소년단의 활기찬 매력 넘치는 특별한 토크쇼

[TV] 방탄소년단의 활기찬 매력 넘치는 특별한 토크쇼

KBS2 TV 스페셜 토크쇼 'Let's BTS'가 2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방탄소년단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토크쇼로 찾아온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후보 지명과 단독 무대에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높이는 쾌거를 준 바 있다.이에 KBS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전원이 출연하는 특집 2021 스페셜 토크쇼 'Let's BTS'를 기획했다.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면모 뿐 아니라 일곱 청년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함께 담아낸다.멤버들끼리 서로의 속마음에 대해 나눌 수 있는 구성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풀어갈 것이라며 국민들과 방탄소년단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장치까지 준비 중임을 밝혔다.

2021-03-29 06:30:00

사유리 '슈돌' 출연에…"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방송 중단" 靑청원 해프닝

사유리 '슈돌' 출연에…"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방송 중단" 靑청원 해프닝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한 방송인 사유리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두고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방송을 중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비혼모 출산 부추기는 공중파 방영을 즉각 중단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공영 방송이 올바른 가족관을 제시하고 결혼을 장려하며 정상적인 출산을 장려하는 시스템과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한 프로그램에서 '비혼모'를 등장시켜서 청소년들이나 청년들에게 비혼 출산이라는 비정상적인 방식이 마치 정상인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시청자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공영 방송의 가정상을 제시해주시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프로그램과 출연자 명은 익명처리됐지만, 해당 청원의 대상은 비혼모 사유리가 출연하는 '슈돌'로 추정된다.앞서 지난 23일 '슈돌' 측은 사유리가 새로운 슈퍼맨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슈돌' 측은 "우리 프로그램 제목의 '슈퍼맨'은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영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사유리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슈퍼맨의 길로 들어섰다. 슈퍼맨 사유리의 육아를 보고 싶다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한 만큼 사유리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섭외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아이를 낳고 슈퍼맨의 길로 들어선 사유리의 육아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부모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미혼의 사유리는 난소 나이가 48살이라는 소식을 접한 뒤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임신한 사유리는 지난해 11월 4일 아들 젠을 출산했고, 11월 16일 출산 소식을 알렸다.사유리는 출산 직후 인터뷰에서 "엄마가 혼자여도 열심히 살면 아기가 이해해준다고 생각한다. 시선이 많이 변했으면 좋겠다"며 아빠의 빈자리까지 채워주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사유리는 또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 시술이 가능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해 '자발적 비혼모'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해당 청원에는 26일 오후 6시 기준 400여명이 동의했다.KBS 시청자권익센터에도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씨의 출연을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시청자 청원글이 올라와 이날 오후 기준으로 1천500여명이 동의했다.

2021-03-26 18:42:39

[TV] EBS1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TV] EBS1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3월 28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가 28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영화는 사회적 신분 상승에 집착하는 남편과 자아를 찾기 위해 집을 나간 아내가 아들의 양육권을 놓고 갈등을 그린다. 가정 보다는 일에 더 집중하는 테드(더스틴 호프만 분)은 아내 조안나(메릴 스트립 분)와 일곱 살 아들이 있다.어느 날 회사에서 승진 소식을 듣고 집에 들어서는데 아내는 새 인생을 찾겠다고 집을 나가버린다. 테드는 자아를 찾는 이유로 아들마저 내팽겨친 아내에게 미련을 버린다. 하지만 바쁜 업무에 육아와 집안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그렇게 테드와 빌이 나름대로 적응해 가고 있을 때 아내는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다.영화는 70년대 미국 가정의 모습과 자아 찾기에 나서는 여성들의 인권을 담아낸다. 이에 맞물려 아이들은 어른들의 선택과 다툼의 결과에 유년시절을 보내야 한다.영화는 엄마 없이 아이를 키우면서 벌이는 아버지의 상황과 등장인물의 성격묘사를 드러낸다. 전통적인 결혼과 가족 개념이 바뀌고 가정에서 남성의 역할이 변화하는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민감하게 포착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한편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이 영화를 촬영하던 로버트 벤튼 감독은 우연히 공원 한 모퉁이에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연주하던 거리의 악사들을 보고 그 자리에서 악사들의 출연과 주제 음악을 결정했다.

2021-03-26 14: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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