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선두 SK에 1대4 패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전반에서 열세를 보이며 선두 SK 와이번스에 무릎을 꿇었다.삼성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1대4로 패했다.이로써 시즌 45승 1무 62패 승률 0.421을 기록한 삼성은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이날 첫 선발 등판한 벤 라이블리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7사사구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는 위력적이었지만, 제구 문제를 드러내며 고전했다.라이블리는 1회 한동민에게 솔로포를 헌납하며 호된 KBO리그 신고식을 치렀다. 2회에는 1사 만루 위기에 몰려 김성현에게 희생플라이를 헌납했다.3회를 첫 무실점 이닝으로 넘긴 라이블리는 4회 1사 만루 위기에 다시 몰려 노수광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삼성은 0대4로 뒤진 5회 강민호의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대4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19-08-13 21:02:39

KBO리그 관중 동원, 4년 만에 700만명대 추락

KBO리그 관중 동원이 4년 만에 700만명 대로 추락할 전망이다.13일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올 시즌 관중이 800만명을 넘기기는 사실상 힘들다"라며 "2년 연속 관중이 감소했는데 중장기 발전 계획을 새로 세우겠다"라고 밝혔다.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는 12일까지 전체 일정의 75%인 542경기를 소화한 결과 569만6천913명이 입장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617만7천475명보다 8% 감소한 수치다.현 추세라면 올해 관중이 지난해(807만3천742명)보다 50만∼60만명가량 줄어든 750만∼760만명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이 목표로 내세웠던 878만명보다는 100만명 이상 모자라는 수치다.올해 새 구장 효과를 누리고 있는 NC 다이노스만 59% 증가했을 뿐 나머지 9개 구단의 관중은 일제히 감소했다.2006년 시즌 관중이 300만명을 겨우 넘었던 KBO리그는 2007년 400만명, 2008년 500만명을 차례로 돌파했고 2011년 600만명, 2012년 700만명대로 올라섰다.2013년과 2014년에는 다시 600만명대로 주춤했으나 2015년 700만명대로 복귀한 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800만명 관중시대를 열었다.그러나 지난해 관중 상승세가 5년 만에 꺾이면서 4%가량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시즌 초반부터 5강 5약으로 나뉘는 등 10개 구단의 전력 불균형으로 팬들의 관심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지방 인기구단인 롯데, KIA, 한화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2019-08-13 15:25:42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5으로 더 낮아지며 마침내 '마의 1.4점대'에 진입했다. 평균자책점 리그 1위가 1.4점대를 기록한 건 내셔널리그에서는 1917년 프레드 앤더슨(1.44),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919년 월터 존슨(1.49)이 마지막이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류현진은 한 세기 만에 1.4점대 방어율왕에도 도전하고 있다.

류현진, 시즌 12승+한미 통산 150승+ERA 1.4점대 진입

2019-08-12 17:06:59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13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 김병훈 기자

벤 라이블리, 13일 SK전에서 KBO리그 데뷔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가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전 선발투수로 라이블리를 예고했다.라이블리는 지난 8일 덱 맥과이어를 대신할 새 용병 투수로 삼성과 총액 32만5천달러에 계약했다.라이블리는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 150㎞, 평균시속 145~147㎞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다. 변화구 가운데선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는 평가다.라이블리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갑용 배터리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긍정적인 보고를 받은 김한수 감독은 라이블리의 데뷔전을 13일 SK전으로 정했다.라이블리는 10일 불펜 피칭을 끝낸 후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기자들과 만났다. 자신을 '공격적인 투수'라 소개한 라이블리는 "나는 오늘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졌다"며 "체인지업을 더 낮게 던지는 것 등 공의 움직임과 관련해 코치와 얘기했다"고 말했다.라이블리는 현재 가을야구 가능성이 희박해진 삼성의 상황을 알고 있지만, 다음 시즌까지 내다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삼성이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기회라 보고 한국에 왔다. 잘하면 다음 시즌에도 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삼성은 라이블리의 남은 시즌 투구를 살펴 다음 시즌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19-08-12 16:24:00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즌 12승'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완벽투…사이영상 굳히기 돌입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 그리고 평균자책점 마의 1.4점대 진입을 동시에 이뤄냈다. 동양인 최초 사이영상 수상이 점차 현실화하고 있다.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팀의 9대3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2승(2패)과 프로 데뷔 13년 만에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5로 더 낮췄다.2006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 데뷔한 류현진은 사상 최초로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하며 화려한 루키 시즌을 보냈다.2012년까지 한화에서 통산 98승(52패)을 거둔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로 진출, 이날까지 통산 52승(30패)을 더해 한미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다.이날 류현진은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을 십분 활용해 삼진 4개, 보내기 번트, 병살타를 제외한 아웃카운트 15개 중 12개를 땅볼로 잡아냈다.1회 선두타자 팀 로캐스트로를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내보낸 류현진은 4회 2사 후 크리스천 워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1타자를 연속 범타로 요리했다.5회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로캐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류현진은 6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고비를 맞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두 타자를 외야 뜬공과 병살로 처리하며 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7회를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팀이 8대0으로 앞선 8회 구원 투수에게 배턴을 넘겼다.류현진은 다저스가 9대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달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후 23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다음날 목 부위에 불편함을 느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지만,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사이영상 굳히기에 돌입했다.큰 부상이 아니었고, 휴식의 성격이 짙었던 만큼 류현진은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되자마자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돌아온 류현진은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사이영상 굳히기에 들어갔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는 지난달 말 부상자명단에 오른 뒤 여전히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류현진은 이날까지 142⅔이닝을 던지며 소화 이닝에서 셔저(134⅓)와의 간격을 더욱 벌렸고, 평균자책점에서도 셔저(2.41)를 거의 1점 차이로 앞서고 있다.

2019-08-12 16:07:26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김윤수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러프 역전 쓰리런' 삼성, KIA에 5대4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다린 러프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연패를 끊어냈다.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4연패를 마감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45승 1무 61패 승률 0.425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김윤수는 3⅔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노 디시전'에 그쳤다. 김윤수는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선발승 사냥에 실패했다.삼성은 0대2로 뒤진 4회말 추격에 나섰다. 무사 1, 3루에서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상수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2대2 동점을 만들었다.5회초 KIA가 1점을 달아났다. 삼성은 5회말 2사 이후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2루수 플라이로 아웃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삼성은 7회초 KIA에 1점을 더 헌납해 점수는 2대4가 됐다.하지만 8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러프가 경기를 뒤집는 쓰리런 홈런(시즌 18호)을 터트렸다.9회초 KIA의 마지막 공격을 방어한 삼성은 5대4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2019-08-11 20:40:16

6년 만에 친정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한 오승환이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로비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르포] 결국 '울컥한' 돌부처…끝판대장 오승환의 라팍 입성기

10일 오후 4시 '끝판대장' 오승환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 입성했다. 검은색 마세라티 차량 뒷좌석에서 내린 오승환은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라팍 1층 로비로 들어섰다. 낮 최고기온 35도의 무더위에 취재진의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까지 받은 탓인지 "어휴 엄청 덥네요"라며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첫 라팍 방문 소감을 밝혔다.▶오승환이 라팍을 나갔다 다시 들어온 사연은오승환의 실제 라팍 도착 시간은 앞선 오후 2시 30분쯤. 이날 아침 서울에서 차량으로 출발한 오승환은 예상보다 일찍 라팍에 도착했다. 오승환은 라팍 내 모처에서 조용히(?) 대기했고, 오후 4시가 되기 전 라팍을 나갔다가 들어왔다. 오승환의 라팍 도착 장면 촬영이 필요했던 취재진을 위해 일종의 연출을 해준 셈이다.오승환은 곧바로 감독실로 향했다. 삼성 김한수 감독과 오승환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세 시즌 동안 덕아웃 동료로서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 2개를 함께 손가락에 꼈다. 감독과 선수로 재회한 두 사람은 비공개로 약 1분여간 대화를 나눴다. 이어 코치실로 이동해 김태한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도 복귀 인사를 건넸다.오승환이 코치실을 나오자 그를 기다리고 있던 윤성환이 "야 반갑다"라며 인사했다. 1981년생 윤성환은 1982년생인 오승환보다 한 살이 많고, 삼성에서의 프로 데뷔도 마찬가지 한 시즌 빠른 2004년에 했다. 덕아웃을 통해 그라운드로 나와 라팍을 잠시 둘러본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4층 프런트 사무실을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오승환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 5시 정각이 되자 공식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라팍 기자회견장의 문이 열린 건 2017년 11월 30일 강민호 입단식이 열린 이후 2년여 만이다. 오승환의 삼성 복귀가 전국적인 관심사임을 반영하듯 기자회견장에는 20여명의 취재진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공식 기자회견에서 사과부터 한 오승환오승환은 질의응답에 앞서 "저는 2015년 도박 사건으로 현재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있다. 저를 아껴주셨던 팬들께 실망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일이 있고 나서 후회하고 반성했다. 해외 활동으로 인해 이제야 징계를 받는데 앞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였다.오승환은 등번호 21번이 새겨진 홈 유니폼을 착용한 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올해 부상으로 체중이 줄어든 탓인지 옷은 다소 커 보였다. 라팍의 첫인상에 대해 오승환은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다. 라팍을 보자마자 많이 흥분된다"며 "빨리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고 했다.해외 생활 6년 동안 삼성과의 추억을 떠올렸느냐는 질문에 "특히 우승했던 순간들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우승을 확정짓는 마무리투수이다 보니까 더 그렇다"며 "앞으로는 삼성의 새로운 우승 장면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해외에서 느끼고 배웠던 점을 후배들과 교감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및 재활과 관련해 오승환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승환은 "13일에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앞두고 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다"며 "그렇다고 지금 바로 공을 던질 순 없지만 수술 후 내년에 복귀를 위해 열심히 재활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라팍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진 '라젠카, 세이브 어스'기자회견이 끝나고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관람한 오승환은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 때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대구시민운동장 시절 오승환의 등판을 알렸던 '학교 종소리'와 '라젠카, 세이브 어스'가 라팍에 처음으로 울려 퍼졌다. 전광판에는 오승환의 '삼성 왕조' 시절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재생됐다.2만159명의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으로 오승환을 반겼다. 일부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원정팀 KIA 덕아웃에서도 박수가 나왔다. 오승환은 삼성 임대기 대표이사로부터 유니폼과 모자 그리고 환영 꽃다발을 전달받았다. 기념촬영을 끝낸 오승환은 3루 홈 관중석 앞으로 이동해 대구팬들에게 공식 복귀 인사를 했다.오승환의 첫 마디는 "안녕하세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입니다"였다. 이어 "더운 날씨에도 많이 찾아와 환영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정말 열심히 해서 내년에 이곳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승환의 입에서 '한국시리즈'란 말이 나오자 라팍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이날 오승환은 출장정지 징계 중인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 살짝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내년 5월초 오승환의 실제 등판까지는 9개월여가 남았지만 라팍은 '끝판대장'이 복귀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로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2019-08-11 14:26:56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롯데에 3대6 패…3연패 빠지며 이틀째 8위

삼성 라이온즈가 홈에서 벌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2연전을 모두 내줬다.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3대6으로 패했다.3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44승 1무 60패 승률 0.423을 기록, 전날에 이어 이틀째 8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원태인은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6패(4승)를 당했다. 패스트볼(39개)보다 변화구(63개)를 더 많이 구사한 원태인은 롯데 타선에게 난타를 허용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원태인은 0대0으로 맞선 3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윌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뺏겼다.삼성 타선은 3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1점을 뽑는데 그치며 점수는 1대2가 됐다.1점차 박빙 승부에서 원태인은 5회초 전준우에게 솔로포를 헌납했다.6회초에는 2사 만루 위기에 몰려 이대호에게 3타점 2루타까지 맞았다. 점수는 1대6이 됐다.삼성은 6회말 상대 투수 폭투와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따라붙었다.하지만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3대6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19-08-09 21:26:02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롯데에 0대8 패배…다시 연패의 늪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총체적 난국으로 8점차 영봉패를 당했다.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0대8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44승 1무 59패 승률 0.427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은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3패(4승)를 당했다.최채흥은 1회초 선두타자 정훈에게 솔로포를 헌납했지만 이후 4회까지 2실점에 그치며 순항했다.하지만 5회초 급격히 흔들렸다. 피안타 4개와 폭투 2개로 3점을 더 내줬고, 공을 넘겨받은 김승현이 승계주자의 득점까지 허용해 총 6실점을 기록했다.이어 유격수 이학주의 실책까지 나오며 2실점을 추가, 점수는 0대8로 크게 벌어졌다.삼성 타선도 힘을 쓰지 못했다. 상대 선발 서준원에게 꽁꽁 묶인 타자들은 이날 5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2019-08-08 21:26:39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맥과이어 대체 용병 투수로 벤 라이블리 영입

삼성 라이온즈가 덱 맥과이어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벤 라이블리를 영입했다.삼성은 8일 "라이블리와 연봉 및 이적료를 합해 총액 32만5천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국내 병원 2곳에서 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고 덧붙였다.1992년생 만 27세인 라이블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출신으로 신장 193㎝, 체중 86㎏의 체격을 갖췄다.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4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프로 데뷔했다.올해까지 총 26차례 메이저리그 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통산 4승 10패 평균자책점 4.80의 성적을 남겼다.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70경기(선발 53경기)에 등판해 통산 27승 14패 3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라이블리는 포심패스트볼 최고시속 150㎞, 평균시속 145~147㎞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다. 변화구 가운데선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다는 평가다.라이블리는 구단을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기쁘다. 삼성이 최대한 많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한편 '노히트노런의 사나이' 맥과이어는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방출됐다.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14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로 노히트노런의 대역사를 썼던 맥과이어는 올해 21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의 성적을 남겼다.

2019-08-08 18:06:42

벤 라이블리

삼성, 라이블리 영입 임박…메디컬테스트 예정

삼성 라이온즈가 덱 맥과이어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로 우완 벤 라이블리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영입 후보군 5명 중 1순위로 알려진 라이블리가 8일 한국에 입국, 곧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은 지난 2일 맥과이어를 2군에 내려 보내며 대체 용병 투수를 물색해왔다. 그리고 일주일이 채 안 돼 라이블리의 메디컬테스트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은 결국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전원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삼성은 지난달 25일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하고 타자 맥 윌리엄슨을 영입한 바 있다.라이블리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총 26차례 메이저리그 경기(선발 20경기)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4승 10패 평균자책점 4.80이다.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6경기에서 55승 32패 평균자책점 3.15를 올렸다.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고 한 차례 구원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의 성적은 24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4.48이다.'노히트노런의 사나이' 맥과이어는 결국 한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맥과이어는 4월 2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역대 14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 노히트노런의 대역사를 썼지만 그뿐이었다.올해 맥과이어는 21경기에서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2019-08-08 15:54:39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삼성 라이온즈 성준 2군 감독이 양창섭과 이야기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일관계 악화에…삼성 라이온즈도 탈(脫)일본 고민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비시즌 기간 일본에서만 훈련을 소화하던 삼성 라이온즈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삼성은 오는 10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 여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교육리그 출전과 관련해 "예의주의하면서 여러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교육리그는 일본프로야구(NPB) 2군의 시범경기다. KBO리그에서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2군뿐만 아니라 1.5군까지도 포함시켜 한국보다 특히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일본 투수들의 공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일단 NPB는 지난 6일 교육리그 일정을 발표하면서 삼성을 포함해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KBO리그 3개팀을 포함시켰다.올해 교육리그는 10월 7일 개막해 28일까지 전체 143경기를 치른다. NPB 전체 12개 구단과 일본 독립리그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의 선발팀(1개팀·미정), KBO리그의 삼성, 두산, 한화로 구성돼 있다.두산은 2006년, 한화는 2009년부터 참가 중이다. 삼성은 2010년부터 참가한 LG 트윈스가 2016년을 끝으로 교육리그에서 빠진 자리에 이듬해부터 참가하고 있다.세 팀은 올해 참가 여부를 이달 중으로 함께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NPB에 불참을 통보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한일 관계가 악화하기 전에 참가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KBO리그 3개팀을 포함한 일정표가 최근 발표됐기 때문이다.교육리그 개막을 2개월 앞두고 불참을 통보할 경우 KBO리그의 국제적인 신뢰도가 손상될 수 있어 향후 교육리그 재참가도 어려울 수 있다.삼성은 올 시즌 종료 후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 캠프지도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삼성은 매년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마무리 훈련과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삼성은 캠프지의 탈(脫)일본 또한 타 구단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 캠프지를 한 번도 차리지 않는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KBO리그 8개 구단 모두가 현재 일본 캠프지 변경을 검토 중이다.그러나 삼성의 경우 지난 2005년 선동열 전 감독 때 오키나와 온나손과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10여년 동안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어 캠프지 변경에 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아카마구장을 장기 임대 중이다. '온나손 삼성돔'을 비롯해 시설 현대화를 위한 대대적인 투자도 벌여 KBO리그 해외 캠프지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의 고민이 타 구단보다 훨씬 더 깊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2019-08-08 15:53:28

오승환

'라젠카, 세이브 어스' 들으러…오승환 복귀 효과로 10일 경기 예매 급증

오승환의 귀환에 대구가 들썩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승환 복귀 효과'가 가져온 마케팅 효과에 기대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6년 만에 친정 품에 안긴 오승환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대구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예정이다. 2016년 개장 이후 오승환의 첫 라팍 방문이다.오승환은 5회말 종료 후 약 4분간의 클리닝 타임 때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에게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을 상징하는 등장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도 라팍에서 처음으로 울려 퍼진다.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김상헌 응원단장이 진행하는 'Q&A 타임'도 간략하게 갖는다.끝판대장의 귀환을 직접 보고 싶어하는 팬들로 인해 이날 경기의 티켓 예매가 급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500~600장에 그치던 티켓 판매는 6일 오후 오승환의 삼성 복귀가 발표되자마자 2배 이상인 1천300장으로 늘었다.삼성에 따르면 7일 15시 기준 티켓 예매자는 총 9천1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어 1만석 예매 돌파가 코앞이다. 10일 경기까지 아직 시간이 더 남아있고, 주말 현장 평균 티켓 판매가 5천~6천장임을 고려하면 2만명 안팎의 관중이 라팍에 들어찰 것으로 예상된다.유니폼, 응원 도구, 기념품 등 삼성 관련 굿즈(goods·야구 관련 파생 상품)를 판매하는 라팍 팀스토어도 오승환 맞이에 분주하다. 등번호 21번의 오승환 마킹지는 당장 10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올해 라팍 만원관중(2만4천석) 동원은 5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한 차례 나왔다. 예매만으로 매진이 달성된 적은 라팍 개장 이래 단 한 차례다. 2017년 10월 3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이승엽 은퇴식이 열릴 때였다.이승엽 은퇴 이후 삼성을 대표하는 '전국구 스타'의 부재에 아쉬움을 삼키던 삼성팬들이 오승환의 복귀 소식을 듣고 앞다퉈 라팍을 향하고 있다.삼성은 계약 하루 만에 발생하고 있는 오승환 복귀 효과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한편 삼성은 앞서 이날 경기를 '퍼스트팀데이'를 테마로 한 '어썸데이(Awesome Day)'로 지정한 바 있다.원정응원석을 제외한 예매자 전원에게 퍼스트팀 기념구를 증정할 계획이다.기념구에는 KBO 팀 최초 '2만2000타점', '4만3000안타','6만6000루타' 등 프로 원년구단 삼성이 최초로 세운 역사적인 기록이 새겨져 있다. 선수단은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1982 올드유니폼'을 착용한다.경기 전에는 이학주, 김동엽, 러프가 각 70명의 팬들과 함께 선수 사인회를 갖는다. 경기 후에는 스프링클러와 물대포가 설치된 그라운드를 산책하는 '워터 그라운드' 행사가 열린다.

2019-08-08 06:30:00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연장 12회말 끝내기 피홈런…NC에 1대2 석패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2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삼성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44승 1무 58패 승률 0.431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7⅓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노 디시전'에 그쳤다.삼성은 4회까지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지만 단 1득점을 뽑는데 그쳤다. 1회초부터 1사 2, 3루 찬스를 맞았지만 윌리엄슨의 뜬공 때 3루주자 박해민이 무리한 홈 쇄도로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됐다.4회초에는 1사 2, 3루 찬스를 다시 맞았지만 김상수의 땅볼로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4회말 백정현이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는 곧바로 1대1 원점으로 돌아갔다.경기는 연장으로 갔다. 삼성은 12회말 마지막 수비 상황에서 정범모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맞으며 1대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19-08-07 22:55:36

오승환

'끝판왕' 오승환이 대구에 돌아온다…올해 연봉 6억원에 사인

'끝판왕' 오승환이 6년 만에 대구로 돌아온다.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해야 하는 오승환은 내년 5월초쯤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6일 삼성 라이온즈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승환과 올해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며 "다만 잔여 시즌 출장정지로 인한 미지급분이 발생하며 실제 수령액은 약 50% 수준이다"고 밝혔다.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기쁘고 반갑게 맞아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수술과 재활에 집중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친정 복귀 소감을 밝혔다.KBO리그 규약상 FA 자격 선수가 아니면 단년(1년) 계약만 맺어야 한다. 따라서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나고 2020년 삼성 재계약 대상자에 포함돼 올 연말쯤 내년도 연봉 협상을 다시 갖는다.오승환이 FA 자격을 갖추려면 앞으로 4시즌을 더 뛰어야 하며 이때까지 삼성이 보유권을 갖는다.6년 만에 푸른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조만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재활 기간에는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오승환은 과거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72경기) 출장정지 징계' 처분을 받아야 한다.따라서 실제 마운드에 오르는 시점은 대략 내년 5월초쯤으로 관측된다. 5일 기준 삼성의 올 시즌 잔여 경기는 42경기로 다음 시즌 개막 이후 30경기까지는 오승환의 출장이 불가능하다.오승환은 지난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됐다. 웨이버 공시 이후 다른 구단의 클레임 가능 기간이 7월 30일로 종료되자 삼성은 MLB 사무국의 신분조회를 거쳐 오승환 측과 접촉에 나섰다.삼성 관계자는 "오승환 측과 큰 이견 없이 협상이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오승환은 오는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방문해 대구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할 계획이다.오승환은 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1라운드(전체 5순위)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같은 해 전반기 막판부터 마무리투수로 나선 오승환은 2013년까지 KBO리그 통산 444경기에 등판해 28승 13패 11홀드 277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69의 기념비적인 성적을 남겼다.2013시즌을 마친 뒤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해 2시즌 만에 80세이브를 기록하며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끝판왕의 위엄을 뽐냈다.2016년 MLB에 진출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등 3개 팀에서 마무리와 셋업맨으로 뛰며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2019-08-06 15:28:15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삼성 좌완 백정현이 선발 등판한다. 연합뉴스

[주간 전망] '5위와 5게임차' 삼성, 격차 좁히기 위해 연승 절실해

삼성 라이온즈가 중하위권 팀과 잇달아 2연전을 갖는다. 연승 유무에 따라 삼성의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5일 기준 삼성은 102경기를 치러 44승 1무 57패 승률 0.436으로 리그 7위에 랭크돼있다. 5위 kt 위즈와 6위 NC 다이노스는 승차가 없고, 삼성이 바로 밑에서 5게임차로 추격 중이다. 5위와의 격차가 후반기 시작일이었던 7월 26일에 8게임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딱 열흘 만에 3게임을 줄였다.하지만 승부는 지금부터다. 당장 6일부터 창원으로 이동해 NC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경기 모두 잡아내면 격차는 3게임으로 바짝 좁혀진다. 반대로 2경기 모두 내주면 7게임까지 벌어진다. 8위 KIA 타이거즈가 삼성을 0.5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은 터라 5위권 도약은커녕 8위 추락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이어 8일 대구로 돌아와 일주일 만에 9위 롯데 자이언츠와 재대결을 펼친다. 10일에는 KIA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4년 만의 가을야구 복귀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면 이번 주 6경기에서 최소 4승 이상이 필요한 삼성이다. 상대가 '그나마' 해볼 만한 팀인데다가 올 시즌 승률이 높은 홈에서 4경기를 갖기 때문이다.다행히 삼성은 4일 LG 트윈스전에서 2대1 신승을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베테랑' 윤성환이 7이닝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팀을 절망에서 구해냈다. 반등의 발판은 마련됐고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야 한다. 올 시즌 연승의 최대 숫자가 '4'에 불과한 삼성은 이제 이 숫자를 넘어서야 가을야구가 현실화된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6일 선발투수로 'NC 킬러' 백정현을 예고했다. 백정현은 NC를 상대로 통산 16번 선발 등판해 1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올해도 4차례의 대결에서 완봉승 한차례를 포함해 3승 평균자책점 2.73을 올렸다. 6연전의 첫 주자로 백정현을 내세운 삼성이 연승을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2019-08-05 15:12:28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1사 3루에서 삼성 이원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성환 QS+ 시즌 7승' 삼성, LG 2대1 제압하고 3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가 '베테랑' 윤성환의 역투에 힘입어 연패를 탈출했다.삼성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말 2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이로써 시즌 44승 1무 57패 승률 0.436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7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경기는 플레이볼 직후 쏟아진 소나기로 인해 40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다.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2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수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삼성은 1대0으로 앞선 2회말에 삼중살을 성공시켰다. 윤성환은 박용택에게 내야안타,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이어 유강남을 상대했고, 2구째 타구가 땅볼로 3루수 이원석의 정면으로 향했다.이원석은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주자 박용택을 포스 아웃시킨 뒤 2루로 던져 1루주자 김민성도 잡아냈다. 2루수 김호재는 다시 1루로 던져 유강남까지 잡아내며 삼중살이 완성됐다. 올 시즌 첫 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72번째 삼중살이었다.윤성환은 4회말 2사 1, 3루 위기에서 김민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는 1대1 동점이 됐다.하지만 삼성은 6회초 1사 3루에서 터진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고 9회말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키며 2대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2019-08-04 20:29:18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덱 맥과이어도 교체하나…반복되는 외국인 투수 잔혹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헤일리에 이어 맥과이어마저 방출 수순을 밟으면서 삼성의 올 시즌 외인 농사도 '흉작'으로 기록될 전망이다.3일 삼성 김한수 감독은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맥과이어의 향후 거취에 대해 "구단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짧게 말했다. 부연 설명을 하진 않았지만 남은 시즌 맥과이어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다.삼성은 맥과이어의 대체 용병 투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 현재 영입 가능 금액으로 데려올 투수가 많지 않아서다. 앞서 방출된 헤일리의 대체 용병도 투수가 아닌 타자 맥 윌리엄슨이었다.맥과이어는 올 시즌 21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8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했다. 4승은 오직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만 올린 승수다. 4월 21일 한화전에선 KBO리그 역대 14번째이자 외국인 투수로는 4번째로 노히트노런의 대역사를 쓰기도 했다.하지만 한화전을 제외하면 마운드 위에서 좀체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볼넷 1위(66개)의 불명예를 썼고, 이에 경기당 소화 이닝도 5.4이닝에 그치며 규정이닝을 채운 26명 가운데 24위를 기록했다.아울러 맥과이어는 팀 내 선발진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 지원(5.69점)을 받고도 5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1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맥과이어는 개막 후 한 달이 지나 선발진에 합류한 '신인' 원태인과 똑같은 4승만을 거뒀다.삼성이 1~2주 내 대체 용병 투수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남은 시즌은 토종 선발진으로 꾸려 나가야 한다. 기존 윤성환, 원태인, 백정현에 최채흥, 김윤수가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콜업된 정인욱도 선발 자원으로 분류될 수 있다.삼성의 지독한 외국인 투수 잔혹사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용병 교체마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으로 실기(失期)하고 있다는 점이 더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2019-08-04 15:42:52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연합뉴스

류현진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행…선발 한 번 거를 듯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에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목 통증이라는 악재를 만났다.다저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IL 등재는 2일 자로 소급 적용된다.다만,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아 류현진은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른 뒤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켄 거닉(MLB닷컴), 빌 플렁킷(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등 다저스 구단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트위터에서 전한 내용을 보면, 류현진은 전날 아침 자고 일어났더니 목 오른쪽 부분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이어 선발진에서 오래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참이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류현진이 한 번만 선발 등판을 건너뛸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따라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는 류현진 대신 신인 토니 곤솔린이 등판한다.류현진은 지난 4월 왼쪽 사타구니 근육 통증을 앓은 데 이어 시즌 두 번째로 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로는 개인 통산 10번째 IL 등재다.류현진은 1일 '투수들의 무덤'인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6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발판을 놓았다.또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자책점 정정으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53으로 끌어내리고 빅리그에서 이 부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류현진은 올해 빅리그에서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다.내셔널리그 다승 3위(11승 2패)에 오른 류현진은 잠시 숨을 고르고 정규리그 종반을 대비한다.

2019-08-03 11:16:39

삼성 김한수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19 KBO리그 70% 경과… 44게임 앞둔 삼성 라이온즈

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70%의 일정을 지나고 있다. 앞으로 약 한 달간은 2연전 일정이 시작된다.1일까지 KBO리그 페넌트레이스는 총 경기 수인 720경기의 딱 70%인 504경기를 마쳤다. 2일 하루 쉬고 3일부터 재개되는 남은 30%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10개 팀의 가을야구 진출 여부가 갈린다.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100경기를 치러 43승 1무 56패 승률 0.434로 리그 7위에 랭크돼있다. 가을야구 막차 탑승권인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6경기다.삼성이 남은 44경기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리지 못한다면 창단 첫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라는 '흑역사'를 남기게 된다.관건은 잦은 이동이다. 9월 둘째 주까지 한 달 이상 이어지는 2연전 일정에선 일주일에 세 번씩 상대팀이 바뀐다. 본격적인 무더위도 선수단을 지치게 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3~4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로 2연전을 출발한다. 이어 8월 둘째 주인 6~7일 창원에서 NC와 맞붙은 다음 8일 대구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2연전씩을 갖는다.8월 셋째 주는 SK 와이번스전(문학), kt 위즈전(수원), LG전(대구)이 열리며 넷째 주는 한화 이글스전(대전), 두산 베어스전(대구), 키움 히어로즈전(대구)이 이어진다.8월 마지막 주는 KIA전(광주), SK전(대구), 두산전(잠실) 순이다.즉 삼성은 앞으로 한 달(26경기) 동안 SK·두산·LG·KIA와 4차례, 키움·NC·kt·한화·롯데와 2차례씩 경기를 갖는다.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를 보이는 SK, 두산, LG와의 12경기에서 승률을 높은 것이 필수다. 아울러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 kt와의 4경기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게임이다.어깨 부상을 당한 구자욱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호재다.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의 가세로 한층 탄탄해진 삼성 타선에 구자욱마저 복귀한다면 득점 생산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2019-08-02 15:06:10

대구고 상징. 매일신문DB

[계산동기획] 대통령배 통산 3회 제패 '대구고' "매일신문 대붕기 최다 우승 기록 눈길"

대구 야구가 1일 빛났다.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4대9로 지고 리그 7위를 기록 중인 삼성 라이온즈 얘기가 아니다.이날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대구고가 서울 충암고를 9대2로 꺾고 우승한 것.대구고는 지난해 52회 대회에서도 경기고를 10대2로 제압하고 우승한 바 있다.아울러 2003년 37회 대회 때 처음으로 우승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대통령배 대회 통산 3회 우승 기록을 쓴 것이다.◆'경북고' 초반 휩쓴 대통령배, 이젠 '대구고'가 평정일단 최근 2회 연속 우승 기록 자체가 대구 고교야구의 저력을 전국에 다시 알린 셈이다. 이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초반기에 경북고가 대구 고교야구를 전국 최고로 평가 받게 만든 것과 닮았다.(대구 사람들 말고는 잘 모를 수 있는 사실인데, 경북고는 경상북도가 아니라 대구(수성구 황금동)에 있다.)경북고는 대통령배 1회(1967) 및 2회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4·5·6회 3차례 연속 및 8회(1974년) 대회까지 제패하며 당시 전국 고교야구계를 평정한 바 있다. 다만 경북고는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이후 27회(1993년) 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가 대통령배 대회에서 우승한 게 대구 소재 고교의 대통령배 제패 기록이다.※그보다 앞서 대구상고는 7회(1973) 대회에서도 경북고를 이기고 우승한 바 있다. 즉, 대통령배 대회 1회부터 8회까지는 3회 대회 때 서울 선린상고가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7차례 '대구 고교야구'가 정상에 오르며 대한민국 고교야구를 대표했다. 경북고가 우승한 8회 대회 대구상고의 준우승 기록도 있다. 즉, 7·8회 대회 결승전은 대구 고교야구 잔치였다.대통령배 대회에서의 대구 고교야구의 침체라면 침체였던 이런 흐름을 21세기 들어 깨 나간 게 바로 대구고이다. 2003년 대통령배 대회 우승, 다소의 침체기, 2010년 봉황대기 대회 우승, 이후 다시 다소의 정체기를 보내고, 2018년 시쳇말로 '포텐'(잠재력(포텐셜)을 가리키는 신조어)을 터뜨리며 엄청난 성과를 냈다.그 해 대구고는 황금사자기 대회 준우승, 대통령배 대회 우승, 봉황대기 대회 우승 등 우승 2회 및 준우승 1회를 달성하며 1960년 창단 이후 최고의 성과를 냈다.이어 올해도 대통령대 대회를 제패, 그동안 우승과 공백기를 거듭하며 아쉬움을 만든 흐름에서 벗어나 당분간 대구 고교야구를 대표하는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대붕기 8회 최다 우승 저력, 다시 발휘할까?그러면서 대구고가 '훨훨' 날았던 대붕기 고교야구대회 기록도 '소환'되고 있다.매일신문 주최로 1979년부터 2010년(32회)까지 매년 열리다 폐지된 이 대회에서 통산 8회이자 최다 우승을 기록한 고교야구팀이 바로 대구고여서다. 과거 대붕기에서처럼 앞으로 대통령배 등 현존 여러 고교야구 대회에서 선전할 지에 기대가 쏠린다.대구고는 모두 32개 대붕기 우승컵의 1/4을 쓸어갔다. 3회(1981) 대회 때 첫 우승을 기록했다. 1983·1984·1985년 열린 5~7회 대회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 1987년(9회), 1997년(19회), 2003년(25회), 2006년(28회) 등 꾸준히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대구고가 만일 내년 대통령배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2개 고교야구 대회(대통령배, 대붕기)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쓰게 된다.

2019-08-01 22:26:29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맥과이어 2이닝 강판' 삼성, 롯데에 4대9로 패하며 루징 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덱 맥과이어의 예기치 못한 강판 탓에 5점차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4대9로 패했다. 홈에서 롯데에 루징 시리즈를 당한 동시에 후반기 4연승 후 2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43승 1무 56패 승률 0.434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맥과이어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8패(4승)를 당했다.선취점은 롯데가 올렸다. 맥과이어는 2회초 2사 1, 3루 위기에 몰려 강로한에게 3점 홈런을 얻어 맞았다.맥과이어는 3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다시 몰려 채태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다. 계속된 만루 위기에서 윌슨과 상대하던 맥과이어는 우측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김승현과 교체됐다.갑작스레 마운드에 오른 김승현은 윌슨에게 2타점 2루타, 신본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맥과이어의 모든 승계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강로한을 병살타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2개를 1실점과 맞바꿔 점수는 0대8이 됐다.삼성은 4회말 홈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러프가 1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16호)를 쏘아 올렸다.하지만 6회초 롯데 손아섭이 솔로포를 때려내 점수는 2대9가 됐다.삼성은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러프의 투런포(시즌 17호)로 2점을 추격하는 데 그치며 4대9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이날 맥과이어의 등판으로 인해 맥 윌리엄슨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삼성 타선은 5번 이원석부터 9번 이성곤까지 전원 무안타 굴욕에 그쳤다.

2019-08-01 21:21:21

대구고 야구부 투타의 핵심인 현원회(왼쪽)와 이승민. 포수와 투수로 환상의 배터리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지난해 전국대회 2관왕의 영광을 올해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병훈 기자

대구고 야구부, 대통령배 2연패 쾌거…전국 최고 야구명문 재입증

대구고 야구부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 대회 2연패는 대구고 창단 최초다.손경호 감독이 이끄는 대구고는 1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 충암고를 9대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로 창단 첫 한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대구고는 아울러 대통령배에서만 통산 3번째로 정상에 섰다.이날 선발 등판한 '좌완 에이스' 이승민은 6⅔이닝 2실점 호투로 결승전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대구고는 1회초 1사 3루에서 류현우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올렸다.3회말 충암고에 1점을 내줘 점수는 2대1이 됐으나, 대구고는 곧바로 달아났다. 4회초 이원준이 2사 3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렸다.4회말 충암고에 다시 1점을 헌납해 점수는 3대2, 1점차가 됐다.하지만 5회초 1사 2, 3루에서 김상휘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손경호 감독은 4대2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부상으로 빠졌던 대구고 주장이자 포수인 현원회를 수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져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대구고는 8회초 1사 1, 3루에서 조민성의 스퀴즈번트 성공으로 1점을 더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현원회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이승호의 1타점 2루타까지 더해 점수는 9대2가 됐고 이후 경기는 대구고의 우승으로 끝났다.앞서 대구고는 1회전에서 충훈고를 4대1, 2회전에서 신흥고를 4대0으로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 공주고전에서 5대1, 8강 휘문고전에서 3대1로 이겼다.준결승에서 부산고를 9대6으로 승리해 대통령배 2년 연속 결승에 오른 대구고는 대망의 결승에서 충암고까지 완벽히 제압하고 대회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2019-08-01 21:06:59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1회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주고 무실점을 기록,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첫 무실점 투구에 성공했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7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기면서 자신의 승리는 챙기지 못하고 팀 승리에 발판을 놓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연합뉴스

류현진 '투수들의 무덤'서 첫 무실점 쾌투…팀 승리 발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과의 악연을 끊고 평균자책점을 더욱 낮췄다.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류현진은 0-0으로 맞선 7회 말 페드로 바에스에게 배턴을 넘겼다.타선 지원을 못 받아 승패 없이 물러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6으로 떨어뜨렸다.투구 수는 80개에 불과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다저스는 0-0으로 맞선 9회 초 윌 스미스의 석 점 홈런과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투런포를 묶어 5-1로 이겼다.팀 승리에 토대를 쌓은 류현진은 시즌 12승 수확과 한·미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류현진은 KBO리그에서 98승, 메이저리그에서 51승을 올렸다.33일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에 선 류현진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투구로 '괴물'의 위용을 뽐냈다.해발고도 1천600m 고지에 있는 쿠어스필드에선 공기 저항이 적은 탓에 장타가 쏟아져 투수에겐 무덤, 타자들에겐 천국으로 통하는 곳이다.올 시즌 53경기가 열린 쿠어스필드에서 선발 투수가 5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던진 적은 이날 나란히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과 헤르만 마르케스(콜로라도)를 포함해 총 6번 밖에 없다.그만큼 점수 안 주기가 무척 어려운 장소다.이 중 류현진은 콜 해멀스(시카고 컵스·7이닝 무실점)에 이어 5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버틴 올 시즌 두 번째 원정팀 투수다.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 점수를 주지 않은 건 6번째 도전 만에 처음이다. 2017년엔 무려 10점(5자책점)을 주기도 했다.6월 29일 쿠어스필드에서 4이닝 동안 홈런 3방 포함 안타 9개를 맞고 7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쓴 류현진은 이날은 초반부터 공을 낮게 던져 장타를 절대 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류현진 '칠테면 쳐봐'[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경기 초반엔 체인지업을, 중반엔 커브를 주무기로 각각 던져 콜로라도 타자들의 방망이를 유인했다.류현진은 특히 '천적' 놀런 에러나도를 세 번 모두 범타로 잡아내 호투의 발판을 놓았다.에러나도는 전날까지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23타수 14안타(타율 0.609)에 홈런과 2루타 4방씩을 쳐 10타점을 올리고 장타율 1.304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번 만큼은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뜬공 1개로 완전히 막혔다.공 16개로 2회까지 6명의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3회 1사 후 좌타자 토니 월터스에게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후속 마르케스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톱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우전 안타를 내줬다.실점할 찰나에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레이저 송구'가 빛을 발했다.벨린저는 강한 어깨로 홈에 정확하게 던져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던 주자 월터스를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쿠어스필드 무실점 역투를 이끈 류현진의 팔색조 변화구[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류현진은 4회에도 2사 후 4번 타자 데이비드 달에게 우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이언 데스먼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욘데르 알론소를 1루수 땅볼로 잡고 불을 껐다.5회 하위 타순의 타자 3명을 가볍게 돌려세운 류현진은 6회 선두 블랙먼을 상대로 풀 카운트에서 이 경기 첫 삼진을 낚았다.이어 트레버 스토리를 좌익수 직선타로 엮고 에러나도를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다저스 타선은 콜로라도 선발 마르케스에게 삼진 10개를 헌납하고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마르케스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강판한 7회 초 선두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돌파구를 찾는 듯했으나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 류현진에게 승수 쌓을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19-08-01 09:45:19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삼성 김윤수가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롯데에 4대8 패…후반기 4연승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이원석과 맥 윌리엄슨의 홈런포에도 불구하고 4점차로 패했다.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4대8로 패했다. 연승 숫자를 '4'에서 마감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43승 1무 55패 승률 0.439를 기록했다.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한 김윤수는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김윤수는 최고시속 148㎞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의 변화구를 섞어 롯데 타선을 상대했으나 5회초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기고 강판당했다.삼성은 0대1로 뒤진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러프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이원석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14호)를 쏘아 올렸다. 점수는 2대1이 됐다.하지만 김윤수가 4회초 롯데 윌슨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헌납하며 2대2 동점이 됐다. 5회초에는 전준우와 채태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대4 재역전을 당했다.삼성은 7회말 또다시 터진 이원석의 솔로포(시즌 15호)로 추격에 나섰으나 롯데에 8회초와 9회초 2점씩을 더 헌납했다.9회말 윌리엄슨의 마수걸이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4대8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2019-07-31 22:02:31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

맥 윌리엄슨, "쉽지 않았던 삼성행 결정…더 좋은 활약 보여줄 것"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의 방망이가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 땅을 밟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윌리엄슨은 "삼성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30일까지 윌리엄슨은 3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타율 0.364(11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3경기 가운데 2번은 멀티히트를 올렸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선 팀의 4연승을 견인하는 2타점 결승타를 날렸다.윌리엄슨은 지난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첫발을 디딘 후 아직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컨디션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했다. 윌리엄슨은 "나날이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 주말과 비교해도 현재 컨디션이 한층 더 좋다"고 자신했다.한국행은 윌리엄슨에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윌리엄슨은 "가족, 애인 등과 함께 고민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 한국에 오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한국야구를 알고 싶었고,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윌리엄슨이 적응 과정을 생략한 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데는 '용병 선배'들의 도움도 크다. 윌리엄슨은 "대구에 온 첫날부터 러프와 맥과이어 도움을 받았다. 저녁 식사에 초대받았고 외식도 같이 간다"며 "한국에서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배운다"고 했다.한국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인사'다. 윌리엄슨은 "훈련이나 식사 때 나이가 많은 선수에게 인사를 해야한다고 배웠다. '맛있게 드십시오', '수고하십시오' 등을 말하는데 미국이랑 다른 점이다. 유심히 관찰하고 잘 배우고 있다"고 했다.남은 시즌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점에 대해 묻자 윌리엄슨은 "나는 타격이나 수비 등 특정 부분을 매우 잘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는 대체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삼성이라는 좋은 팀의 팀원이 될 수 있도록 적응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07-31 15:49:07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터진 김동엽의 2루타 때 득점을 올린 맥 윌리엄슨이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롯데 잡고 후반기 4연승 내달려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타자 맥 윌리엄슨의 맹타에 힘입어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후반기 4연승을 올린 삼성은 이로써 시즌 43승 1무 54패 승률 0.443을 기록했다.선발투수 윤성환은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6패)을 수확했다.삼성은 0대1로 뒤진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2, 3루 찬스에서 윌리엄슨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김동엽도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이 벼락같은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 올렸다. 2사 2루에서는 윌리엄슨이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점수는 5대1, 4점차가 됐다.삼성은 6회초 1점을 추격한 롯데를 제압하고 5대2 승리를 거뒀다.

2019-07-30 21:39:57

프로야구 전적(30일)

프로야구 전적(30일)대구 롯데 000 101 000 2 8 0 4삼성 000 320 00x 5 11 1 4▶승=윤성환(6-6-0) ▶세=우규민(2-5-6) ▶패=서준원(2-6-0) ▶홈런=박해민(5회 1점·5호·삼성), 이대호(6회 1점·12호·롯데)

2019-07-30 21:39:43

지난 2013년 10월 31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3 KBO리그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의 6차전 9회초에 삼성 오승환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승환 29일 조용히 귀국, 삼성과 이번 주 접촉 예정

'끝판왕' 오승환이 해외 진출 6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오승환은 '친정' 삼성 라이온즈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만남을 갖는다.7월 27일(한국시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출된 오승환은 이틀이 지난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귀국했다.오승환은 웨이버공시 마감일인 이날까지 빅리그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지난겨울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만큼 오승환은 MLB, 일본프로야구(NPB) 재도전이 아닌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오승환의 국내 보유권을 가진 삼성은 이번 주부터 오승환과의 만남을 시작할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금주 내 오승환 측과 만날 예정이다"며 "결과가 나오는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은 2013시즌이 끝난 후 '비 FA 자격'임에도 오승환의 NPB 한신 타이거스 진출을 허락, 그를 임의탈퇴 선수로 처리했다. 임의탈퇴 선수는 보유권을 지닌 원소속팀의 동의 없이는 다른 구단과 계약이 불가능하다.아울러 오승환은 팔꿈치 수술도 받을 예정이다. 오승환은 오른쪽 팔꿈치에서 떨어져 나간 뼛조각을 제거 해야 한다.조만간 오승환의 삼성 복귀가 성사된다면 팔꿈치 수술 재활로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과거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어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총경기 수의 50%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아야 한다.오승환은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해 2013년까지 마무리투수로 뛰면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277세이브를 거뒀다. 이후 일본과 미국에서 통산 399세이브까지 기록했다.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둔 가운데 오승환이 삼성에서 대기록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2019-07-30 15:06:53

맥 윌리엄슨

[주간 전망] 맥 윌리엄슨 영입 효과, 불방망이 살아난 삼성

삼성 라이온즈가 후반기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선수단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그야말로 심기일전한 모습이 역력하다.29일 기준 삼성은 97경기를 치러 42승 1무 54패 승률 0.438로 리그 7위에 랭크돼있다.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3연승을 내달렸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8경기에서 단숨에 6경기로 줄였다.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파격적인 '용병 2타자' 승부수를 던졌고, 당장 결과는 긍정적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투수 저스틴 헤일리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한 타자 맥 윌리엄슨은 헐거웠던 삼성 타선의 무게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윌리엄슨은 후반기 두 번째 경기인 27일 한화전부터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경기에서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2안타는 모두 2루타다. '뉴 페이스' 윌리엄슨의 등장으로 삼성 타선 전체가 활력을 되찾았다.삼성은 후반기 3경기에서 평균 9.7득점을 기록했다. 홈런만 6방이 터졌다. 특히 강력한 용병 타자 경쟁자를 맞은 다린 러프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붙박이 4번타자 러프는 후반기 타율 0.455 1홈런 6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하위타선에선 김동엽의 타격감이 본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7번타자 김동엽은 타율 0.417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7타점 모두를 득점권 상황에서 올렸다는 사실이다.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향후 대진은 삼성에 미소를 보내고 있다. 30일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른다. 8월 2일 하루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다음 3일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2연전을 갖는다.이번 주 5경기에서 3승 이상을 거둔다면 다음 주 가을야구의 명운을 건 6연전에 도전해볼 만하다. 삼성은 8월 두 번째 주에 중하위팀인 NC, 롯데, KIA와 차례로 2연전을 갖는다. 5강과의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30일 선발투수로 윤성환을 예고했다. 롯데 마운드는 서준원이 오른다. 윤성환의 롯데전 통산 성적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4.86이다. 신인 서준원은 6월 1일 선발투수로 삼성 타선을 상대해 6이닝 무실점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2019-07-29 14: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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