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 라이온즈 제15대 사령탑에 오른 허삼영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태한·진갑용·성준 등 떠난다…허삼영호 코치진 개편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 신임 감독 선임 직후 코칭스태프 개편에 착수하며 '새 술 담을 새 부대 찾기'에 나섰다.9월 30일 출범한 허삼영호는 이튿날인 지난 1일부터 곧바로 코치진 인선을 시작했다.먼저 1군에선 김태한 수석코치, 진갑용 배터리코치와 작별을 택했다. 진갑용 코치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퇴출'이라고 표현했으나, 삼성은 "문제는 없다. 서로의 생각에 차이가 있었을 뿐"이라며 갈등설을 부인했다.2군에선 성준 감독, 3군(육성군)에서는 조진호 투수코치, 신동주 타격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향후 코치진 추가 개편과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재계약 불가는) 현재로서는 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총 5석의 공석이 발생한 가운데 한 자리는 이미 채워졌다. 현 오치아이 에이지 1군 투수코치가 2군 감독을 맡는다.나머지는 허삼영 감독의 구상을 바탕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내부 이동과 외부 영입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다. 다만 허 감독은 '공부하는 코치'의 중요성을 밝힌 바 있다.허 감독은 지난달 30일 "투수, 타격, 수비에서 분야별 코치가 전문가다. 전문가로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코치들이 공부하지 않으면 부족한 능력이 드러나게 돼 있다"고 말했다.10월 중 마무리캠프가 시작되는 만큼 새 코치 영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코치를 염두에 두고 있을 경우 속도 조절이 있을 수도 있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수석코치 자리다. 수석코치는 허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 나머지 코치진을 잘 이끌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무엇보다 허 감독이 현장 지도자 경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 수석코치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진다.아울러 허 감독이 강조하는 데이터와 현장 간의 적절한 조화를 꾀할 수 있는 인물이 수석코치에 앉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9-10-02 15:45:04

지난 6월 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대우가 오치아이 투수코치와 주먹을 부딪히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단독] 닻 올린 삼성 허삼영호, 2군 감독에 오치아이 코치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 감독을 선임한 데 이어 오치아이 투수코치에게 2군 감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방출을 통한 선수단 재정비 작업도 조만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0일 삼성 제15대 사령탑에 오른 허삼영 신임 감독은 코치진 개편과 관련해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구단과 협의하겠지만 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는 입장을 밝혔다.허 감독이 코칭스태프 구성에 변화를 암시한 가운데 삼성은 앞서 현 오치아이 투수코치에게 2군 지휘봉을 맡기며 잔류를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는 성준 감독이 2군 선수단을 지도해왔다.삼성이 2군 사령탑에 일본인 오치아이 코치를 앉히려는 배경에는 유망주를 중심으로 참가하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가 자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은 2017년 첫 참가 이후 올해까지 3년째 일본프로야구(NPB) 2군의 시범경기인 교육리그에 출전 중이다.일본 야구에 해박한 오치아이 코치의 지도 아래, 향후 교육리그 참가 효용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오치아이 코치는 1992년부터 2006년까지 주니치 드래곤즈 투수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아울러 오치아이 코치를 2군 감독에 두며 삼성은 투수 유망주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치아이 코치는 1군 투수코치(2010~2012년, 2018년~현재)를 역임하며 선수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후문이다.한편 삼성은 조만간 일부 선수를 웨이버 공시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버 공시란 방출을 뜻한다.현재 명단 작성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출자가 지난해 대비 많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삼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무려 17명을 웨이버 공시하는 이른바 '대량 방출'을 단행했다.삼성은 오는 6일 일본으로 출국해 7일부터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와 교육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이에 따라 2군 감독 선임과 웨이버 공시는 이른 시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019-10-01 16:30:00

이종범 LG 트윈스 2군 총괄 코치. LG 트윈스 제공

이종범, 고향팀 '기아 타이거즈' 감독 되나?

이종범 현 LG 트윈스 코치가 '고향팀' 기아 타이거즈의 새 감독으로 부임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1일 국내 한 언론에 따르면 이종범 LG 트윈스 2군 총괄 코치가 기아 타이거즈의 감독으로 내정됐다. 이 언론에 따르면 기아 타이거즈는 현재 새 감독 선임을 놓고 최종 검토를 벌이고 있고, 빠르면 이번 주나 늦어도 15일 이전에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아 타이거즈 측은 "이종범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 모두에 대해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종범의 감독 부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19-10-01 13:52:47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신임 감독.

'프런트→감독', 삼성 프런트 야구 본격화하나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47·사진) 전력분석팀장을 새 사령탑에 임명했다. 삼성이 창단 후 처음으로 프런트에게 감독직을 맡기면서 구단 중심의 '프런트 야구'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삼성은 30일 김한수 감독의 후임으로 허 팀장을 제15대 감독에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삼성 홍준학 단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허삼영 신임 감독은 현재 삼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다. 삼성이 추진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이끌 적임자다"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삼성이 현장 지도자 경험이 없는 프런트에게 곧바로 지휘봉을 맡긴 건 1982년 창단 이래 처음이다. KBO리그 전체에서는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에 이은 두 번째다. 장정석 감독은 선임 당시 운영팀장이었다.허삼영 감독의 부임으로 삼성은 '프런트 야구'에 본격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프런트 야구란 과거 '감독 야구'와 달리, 단장을 필두로 한 구단 프런트 중심으로 전력 보강과 운용 계획 등을 수립하는 것을 뜻한다.익명을 요구한 야구 관계자는 "허삼영 신임 감독 선임으로 삼성은 한국프로야구에 '프런트 중심의 야구'라는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모기업으로부터 독립적이면서도 프런트가 전면에 나선다는 점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프런트 야구보다 몇 발 더 앞서 나가는 것 같다"고 했다.최근 삼성이 추진하는 근본적인 개혁 가운데 최대 화두는 데이터 야구를 바탕으로 한 전력의 극대화다. 삼성에서 20년 이상 전력분석 업무를 담당한 허 감독은 군사용 레이더를 이용한 선수별 측정 시스템인 '트랙맨 시스템'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프런트 야구의 본격화로 현장 목소리가 실종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야구 관계자는 "삼성은 이제 선주(프런트)와 선장(감독)이 같아진 셈이다. 선주와 선장의 뜻이 같으니까 손발이 안맞을 수 없을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프런트가 제시하는 방향이 항상 옳을 수 없는데,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어지게 된다. 또 코치들이 샐러리맨으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고 했다.

2019-09-30 17:17:15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신임 감독

허삼영 신임 감독, "선수들의 장점만을 끌어모으겠다"

삼성 라이온즈가 허삼영(47) 전력분석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허삼영 신임 감독은 "선수들의 장점만 모아서 선수단을 꾸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삼성은 30일 "제15대 사령탑이 된 허삼영 감독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3년간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허삼영 감독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선수들을 잠깐 만나 '우리가 수 년간 하위권에 머문 것을 겸허히 인정하자. 하지만 우리에게 불가능은 없다. 희망은 여러분들의 장점에서 다 나올 수 있다'는 메세지를 전했다"고 말했다.이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역임하며 봐온 것을 토대로 팀워크와 소통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향후 계획에 대해선 "군별로 연차를 나눠 회복 훈련, 기술 훈련, 체력 훈련 등 개별적인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대구 출신으로 올해 만 47세인 허삼영 감독은 대구상고를 졸업했다. 고교 선수로는 1990년 매일신문사 주최 대붕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유망주였다.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투수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15.43이었다.입단 당시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길지 않았다.다만, 성실함을 인정받아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입사했고 1998년부터는 전력분석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감독 선임 이전까지 삼성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겸임했다.허삼영 감독은 삼성이 지난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서 운영팀 차장으로 현장 지원을 진두지휘했다. 이에 포지션을 망라한 삼성 유망주들을 그 누구보다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에 따르면 허삼영 감독은 데이터 야구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삼성이 지난해 도입한 트랙맨 시스템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허삼영 감독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것이다.20년간의 전력분석 노하우를 갖춘 허삼영 신임 감독은 삼성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및 성향을 잘 파악하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삼성에 정통한 야구 관계자는 "허삼영 감독은 꼼꼼하고 연구하는 스타일이다. 선수들의 기량과 생활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비교하자면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과 스타일이 비슷하다. 염 감독도 화려하지 않은 선수 생활을 보낸 뒤 프런트 생활을 오래했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를 발판삼아 야구 지도자가 됐다"고 했다.허삼영 신임 감독 취임식은 향후 선수단 일정을 고려해 날짜가 확정될 예정이다.

2019-09-30 16:59:46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신임 감독

삼성 새 감독에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

삼성 라이온즈가 30일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라이온즈의 제15대 사령탑이 된 허삼영 감독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3년간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올해 만 47세인 허삼영 감독은 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다.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⅓이닝, 평균자책점 15.43이었다.입단시 강속구 투수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이 길지 않았고, 성실함을 인정받아 1996년 훈련지원요원으로 입사했다. 1998년 이후에는 전력분석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감독 선임 이전까지 라이온즈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겸임했다.허삼영 감독은 특히 데이터 야구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라이온즈가 2018시즌부터 라이온즈 파크에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후 운용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20년간의 전력분석 노하우를 갖춘 허삼영 신임 감독은 또한 라이온즈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및 성향을 잘 파악하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허삼영 신임 감독 취임식은 향후 선수단 일정을 고려해 날짜가 확정될 예정이다.

2019-09-30 14:13:26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kt전 0대7 패…최종 8위로 시즌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을 최종 8위로 마감했다.삼성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대7로 패했다.이로써 올해 페넌트레이스 총 144경기에서 60승 1무 83패를 기록한 삼성은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올 시즌에 남긴 승률 0.420은 삼성 창단 이래 두 번째로 낮다. 최저 승률은 지난 2017년 최종 9위의 성적으로 기록한 0.396이었다.이날 마운드에는 윤성환(2이닝 1실점), 백정현(3⅓이닝 4실점), 김시현(⅔이닝 무실점), 장지훈(1이닝 무실점), 홍정우(1이닝 2실점)가 차례로 올랐다. 패전투수에는 윤성환이 이름을 올리며 올해 최종 8승 13패의 기록을 남겼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시즌 최종전에서 박해민(중견수)-이학주(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맥 윌리엄슨(좌익수)-이성규(2루수)-최영진(1루수)-김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삼성은 0대1로 뒤진 3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2번 이학주부터 4번 러프까지 중심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역전에 실패했다.0대5로 점수차가 벌어진 8회 무사 1, 2루 찬스를 다시 잡았지만 이번에는 5번 이원석부터 7번 이성규의 방망이가 침묵하며 결국 0대7 영봉패로 경기를 마쳤다.

2019-09-29 16:40:09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1회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시즌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아시아 투수 최초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을 수확했다.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완벽투를 뽐낸 류현진은 이로써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아울러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지난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경신했다.아시아 투수가 주요 타이틀을 차지한 건 탈삼진 부문의 노모(1995년 236개·2001년 220개)와 다르빗슈 유(2013년 277개), 다승 부문의 대만 투수 왕젠밍(2006년 19승)에 이어 류현진이 4번째다.메이저리그를 휩쓰는 '타고투저' 흐름에서 정교한 제구 하나로 버틴 류현진은 아시아 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고 화려한 시즌을 마감했다.시즌 14승으로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룬 류현진은 이제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이날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류현진은 0대0으로 맞선 5회초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웨브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류현진은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선 0대1로 끌려가던 5회 동점 솔로 아치로 빅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린 류현진은 타율 0.157 1홈런 3타점으로 올 시즌 타격을 마쳤다.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경기를 출발했다.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후속 에번 롱고리아와 케빈 필라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류현진은 5회 2사 후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다저스는 1대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2019-09-29 15:37:53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좌중간 2루타 때, 1루주자 이학주가 득점에 성공해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굿바이 홈런' 이학주, "운이 좋았고 유종의 미 거두고 싶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가 "운이 좋았다"고 굿바이 홈런 상황을 회상했다.이학주는 경기가 끝나고 "공이 중앙으로 몰렸고 타이밍이 잘 맞아서 넘어간 것 같다. 한 마디로 운이 좋아서 끝내기를 친 것 같다"며 "이번 주 1위권 순위 싸움하는 강팀과 상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팀 순위에 상관없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선수단 전체가 노력했고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이어 "끝으로 시즌 마지막까지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학주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7대7로 맞선 10회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서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019-09-28 21:14:37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홈 최종전 승리' 김한수 감독, "이학주가 홈팬들께 큰 선물 안겼다"

홈 최종전에서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굿바이 홈런의 주인공인 이학주를 치하했다.경기가 끝나고 김 감독은 "홈 최종전에 정말 많은 관중이 와주셔서 선수들도 끝까지 집중한 것 같다. 이학주가 홈팬들에게 끝내기 홈런으로 큰 선물을 안겼다"고 했다.

2019-09-28 21:08:50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홈 최종전에서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학주 끝내기' 삼성, 9대7로 SK 제압…홈 최종전 유종의 미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극적인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최종전에서 연장 10회말 9대7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이로써 시즌 60승 1무 82패 승률 0.423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벤 라이블리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5승 사냥을 눈앞에 뒀으나 불펜 난조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6회까지 3실점으로 호투하던 라이블리는 7회 들어 다소 흔들렸으나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며 내년 재계약 가능성을 높였다.선취점은 SK 몫이었다. 라이블리가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정의윤에게 선제 투런포를 헌납했다.삼성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러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곧이어 이원석과 이성규도 잇달아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3대2로 뒤집혔다.2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도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상대 선발 박종훈을 조기 강판시켰다. 박해민이 바뀐 투수 박희수를 상대로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고 이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SK는 박희수를 내리고 세 번째 투수 문승원을 올렸다. 구자욱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러프가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원석이 1타점 2루타를 추가, 점수는 6대2로 벌어졌다.SK는 3회초 9번 김성현부터 2번 고종욱까지 3연속 안타로 1득점에 성공했다.이후 소강 상태에 그치던 경기는 7회 다시 불이 붙었다.라이블리는 7회초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려 김성현에게 내야안타, 노수광에게 내야 땅볼을 허용해 2실점을 기록, 점수는 6대5가 됐다.삼성은 다시 달아났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러프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원석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SK의 추격도 끈질겼다. 8회초 2사 후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이 로맥에게 솔로포를 맞았다.9회초 마무리투수로 올라온 우규민도 1사 후 대타 박정권에게 솔로포를 맞아 점수는 결국 7대7 동점이 됐다.연장으로 흘러간 초박빙 승부의 주인공은 이학주였다.10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학주는 SK 여섯 번째 투수 정영일을 상대로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투런포(7호)를 쏘아 올렸다.9대7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1만8천여 관중이 들어찬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이날까지 총 144경기 중 143경기를 치른 삼성은 29일 수원으로 이동해 kt 위즈와 올해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019-09-28 20:56:18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자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이 비를 맞으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경기는 21분 후 재개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야속한 타선' 정인욱, 5이닝 2실점에도 선발승 무산…SK전 0대4 패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바지 연패의 늪에 빠졌다.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대4로 패했다. 정규리그 종료 2경기를 앞두고 연패 숫자를 '3'으로 늘린 삼성은 이로써 시즌 59승 1무 82패 승률 0.418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정인욱은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안았다.올해 두 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정인욱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6회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안타를 맞았고, 로맥에게 볼넷을 내줬다. 투구수 95개째에 삼성 김한수 감독은 정인욱을 내리고 최지광을 올렸다.무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최지광은 이재원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위기 상황을 맞았다.김강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최항과 김성현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헌납하며 점수는 0대3이 됐다.또한 정인욱의 승계주자 두 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함에 따라 정인욱의 자책점도 2점이 됐다.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소사에게 꽁꽁 묶이며 9회까지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결국 0대4로 경기가 끝나며 삼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영봉패의 굴욕을 안았다.

2019-09-27 21:59:28

삼성 라이온즈 신인 홍원표(왼쪽)와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제공

'황동재 2억3천만원' 삼성, 내년 신인 계약 완료

삼성 라이온즈가 황동재를 포함한 내년 신인 11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1차지명을 받은 경북고 우완 황동재가 최고액인 계약금 2억3천만원을 받았다.2차지명 1라운드에서 삼성에 호명된 유신고 좌완 허윤동이 1억5천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2라운더 라온고 내야수 김지찬이 1억1천만원으로 억대 계약금 대열에 합류했다.허윤동과 김지찬은 이달 초 부산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일조, 입단 전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2차지명 3~10라운더인 홍원표(8천만원), 이승민(7천만원), 박주혁(6천만원), 조경원(5천만원), 정진수(5천만원), 신동수(4천만원), 한연욱(3천만원), 김경민(3천만원)도 삼성과의 계약을 마쳤다.내년 삼성 신인 계약금 총액은 9억원으로 올해 신인 계약금(8억8천만원)에 비해 2천만원 상승했다. 단, 황동재가 받은 팀 내 계약금 최고액 2억3천만원은 올해 원태인이 받은 3억5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이 감소했다.

2019-09-27 15:01:08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마지막 두산전 0대11 패…상대전적 3승 13패로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총체적 난국 속에 홈에서 대패를 당했다.삼성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0대11로 패했다. 올 시즌 두산전을 3승 13패로 마감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59승 1무 81패 승률 0.421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3⅓이닝 9피안타 3볼넷 9실점(7자책점)으로 시즌 12패째(8승)를 안았다. 9월 네 차례 등판에서 무승에 그치던 윤성환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윤성환은 1회초부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려 오재일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세혁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0대4로 뒤진 2회초 2사 이후에는 안타 3개를 잇달아 맞아 2점을 헌납했고, 4회초에는 1사 1, 2루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는 마운드를 내려왔다.이어 등판한 장지훈이 6회까지 2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 점수는 0대11로 크게 벌어졌다.삼성 타선 또한 상대 선발 유희관을 공략하지 못했다.8회까지 유희관을 상대로 박해민, 이성규, 김도환이 각 하나씩 3개의 안타만을 뽑아내며 무득점에 그쳤다.

2019-09-26 20:53:04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채흥 2연속 QS' 삼성, 타선 침체로 SK에 0대1 석패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최채흥의 호투에도 타선 침체 탓에 문학 원정에서 석패했다.삼성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9승 1무 80패 승률 0.424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6패째(6승) 안았다.하지만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이어 2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내년 삼성 토종 선발진 안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경기는 최채흥과 상대 선발 김광현의 좌완 명품 투수전으로 전개됐다.0대0의 팽팽한 균형은 4회 깨졌다. 최채흥이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솔로포를 맞았다.삼성은 0대1로 뒤진 8회 이날 처음으로 3루에 주자가 들어섰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하며 1점차 영봉패로 경기를 마쳤다.

2019-09-25 20:59:05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구자욱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박해민이 홈으로 뛰어들며 선취점을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백정현 QS+·박해민 2득점' 삼성, 시즌 마지막 LG전 4대2 승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투수 백정현의 호투와 박해민의 2득점 활약에 힘입어 잠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삼성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올해 마지막 LG전을 잡아낸 삼성은 이로써 시즌 59승 1무 79패 승률 0.428을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 시즌 8승을 수확했다.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해민이 기습번트를 성공시켜 출루했다. 이어 윌리엄슨의 타석 때 박해민은 2루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윌리엄슨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자욱이 박해민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수 앞 내야땅볼을 쳐 점수는 1대0이 됐다.하지만 곧바로 동점이 됐다.3회말 1사 3루 위기에 몰린 백정현이 채은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박해민은 8회 1사 후 3루타를 때렸고 윌리엄슨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구자욱이 투런포(15호)를 쏘아 올리며 점수는 4대1이 됐다.삼성은 이후 LG의 거센 추격을 1실점으로 봉쇄하며 4대2, 2점차 승리를 따냈다.

2019-09-24 21:45:33

[매미야 뉴스] 기강해이·감독교체…어수선한 삼성라이온즈

일찌감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를 접은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에 시즌 막판 궂은 소식들이 가득하다. '야통'(야구대통령)으로 불리며 삼성 야구의 전성기를 구가한 류중일 직전 감독(현 LG 트윈스 감독)과 달리, 현 김한수 감독은 2017~2019 시즌 동안 리그 하위권을 맴돌며 이렇다 할 성과를 한번도 내지 못했다. 현 삼성그룹(제일기획이 관리)은 이미 다른 감독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재계약 만료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런 분위기 속에 삼성 선수들의 기강해이는 도를 넘고 있다. ▷월요일 경기가 없다며, 일요일에 2년차 이하 선수들의 나이트클럽 행 ▷주장 강민호 선수의 잡담 견제사 ▷1군 엔트리 말소 선수의 라커룸 해프닝 등.또, 오랜 삼성맨이자 야구계의 레전드급 선수인 '양신' 양준혁 방송인 및 야구 해설위원은예전 사귀던 여성과의 갑작스러운 성추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SNS를 통해 양준혁으로 추측되는 사진과 함께 의문의 폭로성 글을 올린 여성은 "양준혁의 실제 모습이 방송과 다르다"며 자극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적은 뒤, 추가글 게시까지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준혁 측도 단호한 법적대응을 벼르고 있다. ※ 매미야 TV 9.23(월)〈권성훈〉 9월 23일 월요일. 야수 권성훈입니다.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는 없으셨습니까?# 대구 경북 피해 사진〈김민정〉 대구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고 빌라 외벽이 떨어지고... 시외버스가 추락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많았는데요. 7,500가구가 전기가 끊어지는 일도 있었습니다.〈권성훈〉 태풍은 지나갔지만 비가 많이 온 뒤라서 농경지 침수와 배수구 역류, 산사태 등 피해는 계속해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말이죠. -----------------------------〈김민정〉 오늘 첫 소식은 프로야구 이야기. 삼성 라이온즈의 몰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권성훈〉 프로야구 원년 구단이자, KBO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삼성. 하지만 요즘 삼성 라이온즈의 현실은 참담합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터를 잡은 뒤 4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하며 초라한 시즌 마감을 앞두고 있죠.〈김민정〉 성적도 초라한데 잇단 구설수로 삼성 선수단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까지 제기돼 팬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 2년차 이하 선수들이 주말 늦은 시각 클럽에서 포착됐는데요. 다음날이 휴식일이었기 때문에 이들의 외박이 구단 규정 위반은 아니었지만,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확정되던 날의 팀 분위기를 생각하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강민호 선수 '잡담사'유튜브 영상〈권성훈〉 이뿐입니까? 이달 초 삼성의 주장 강민호 선수가 경기 중 누상에서 상대 선수와 잡담을 나누다 투수 견제에 태그아웃되는 이른바 '잡담사'를 당했죠. 이런 안일한 플레이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급기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까지 나서 "프로 선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표하는 웃지못할 일이 있었어요.# 삼성 경기 (선수들 위주)〈김민정〉 올 시즌 중반에는 한 선수가 1군 엔트리 말소를 통보받자 불쾌감을 숨김없이 드러내서 작은 소란이 있었는데요. 삼성 라커룸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건 1~2년 전부터라는 게 야구 관계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라고 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죠?# 오승환/ 이승엽〈권성훈〉 2014년 오승환을 시작으로 2018년 이승엽까지 주축 베테랑들이 해외 진출, FA, 은퇴 등의 이유로 대거 삼성을 빠져나갔죠. 선수단 구심점 역할을 해주던 중고참 선수들이 짧은 시간 내 사라지자 질서와 기강이 크게 훼손됐다는 거죠. 이런 기강해이가 올 시즌 삼성 순위 하락의 첫손에 꼽는 이도 많습니다. 여기에 김한수 감독의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즌 막판 레임덕 현상도 심각하다는 분석이 있어요. 한 야구 관계자는 "감독은 직이 위태로운데 선수들은 클럽에 드나드는 게 삼성의 현주소다"라며 씁쓸해 했다고 합니다.〈김민정〉 체력과 전력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정신력도 프로 스포츠의 필수 요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삼성의 도를 넘은 기강 해이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는 없는 정도입니다. 4년간 9위-9위-6위-8위로 이어지는 삼성 순위가 오직 전력의 약화 때문 만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김한수 감독 사진〈권성훈〉 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내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감독 거취와 관련한 발표가 임박하다는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단장 재신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거든요.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삼성은 최근 차기 감독을 사실상 내정하고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민정〉 계약 마지막해인 김한수 감독의 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선수단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삼성. 제발 내년에는 가을 야구.... 대구에서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발... 제발.. 제발..이요!---------------------------------------# 양준혁 폭로 SNS〈권성훈〉 다음 소식도 삼성 라이온즈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양신'양준혁 선수, 현재는 방송인이자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가 갑작스러운 성추문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SNS을 통해 양준혁으로 추측되는 사진과 함께 의문의 폭로성 글이 공개됐는데요. 해당 게시물을 올린 여성은 양준혁의 모습이 방송과 다르다며 자극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적은 뒤 추가글 게시까지 언급하며 또 다른 내용이 더 있음을 예고해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양준혁 SNS 대응〈김민정〉 하지만 추가 폭로를 예고했던 여성은 현재 돌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삭제한 상태입니다. 파장이 커지자 양준혁 해설위원은 SNS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양준혁 논란 글을 올린 여성과 자연스러운 남녀 관계로 만나다 헤어지게 됐는데 이 과정에서 악의적인 감정을 품고 글을 올린 것 같다며 해명했습니다.〈권성훈〉 다음날 양준혁 측 법률 대리인은 성추문과 관련해 폭로한 여성분의 악의적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가 확보됐다며 그 여성을 상대로 법적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는데요.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SNS 등을 이용해 타인의 사생활을 폭로해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명백히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김민정〉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현재 여론은 '지켜보자는 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아무 정황 근거도 대지 않은 채 SNS에 일방적인 폭로를 하고 글을 삭제했다는 점에서 기존 '미투'와는 분명 다르다는 점, 그렇기 때문에 신뢰하기 힘들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안재현-구혜선 SNS 논란〈권성훈〉 SNS를 이용한 폭로전은 꾸준히 이어지는 양상이지만, 최근 더욱 가열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지난달 안재현-구혜선도 SNS로 불화를 알리며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긴 바 있고요. 가수 강타의 사생활도 SNS를 통해 폭로돼 충격을 안겨줬죠. SNS 폭로는 이성보다 감정에 쏠린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서로에게 피해만 안겨주는 필요 이상의 폭로는 앞으로 지양되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김민정〉 월요일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영상 | 이남영 lny0104@imaeil.com

2019-09-23 19:54:47

삼성 라이온즈 시즌 피날레 이벤트.

삼성, 28일 홈 최종전 시즌 피날레 이벤트 개최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8일 SK 와이번스와의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서 '시즌 최종전 피날레 이벤트'를 진행한다.구단 로고가 새겨진 응원 수건을 입장 관중 전원에게 증정한다. 오후 3시~5시30분까지 각 입장 게이트에서 받을 수 있다.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폴라로이드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구단 유니폼 판매 순위 상위 5명인 구자욱, 박해민, 강민호, 김상수, 이학주가 참여한다.경기 개시 직전 국민의례 순간에는 어린이회원 20명이 선발 라인업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선다.9월 12일 우천 순연으로 열리지 않았던 '경품 수확 출석체크 이벤트'도 최종전에 다시 진행한다. 야구장 방문 후 삼성라이온즈 앱 출석체크를 통해 상품 교환권을 받을 수 있다.경기 후에는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그라운드 사인회가 개최된다. 총 8개 그룹으로 나뉜 선수들이 그룹당 100명의 팬과 함께 사인회를 진행한다.이에 앞서 27일에는 내년도 신인을 만날 수 있는 '루키스데이'가 열린다.2차지명 2라운더 김지찬이 루키스 포토타임의 주인공으로 나서고, 이어 1차지명 황동재를 비롯한 신인선수 10명이 팬 사인회를 갖는다. 경기 중 클리닝타임에는 전원 그라운드에 나가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루키스 PR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한편, 23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4시까지 삼성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올드 유니폼 온라인 '공매'가 열린다.해당 유니폼들은 5~6월에 진행됐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시리즈때 선수들이 실제 착용했던 것들이다.삼성은 공매 수익금 전액을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등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2019-09-22 15:51:34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6대3 승리를 확정한 직후 삼성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왕좌의 게임 '신스틸러' 삼성, 우승경쟁 핵심변수로 떠올라

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규리그 왕좌를 두고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돌연 삼성 라이온즈가 우승경쟁의 핵심변수로 떠올랐다.21일 기준 SK(84승 1무 53패), 두산(83승 54패), 키움(84승 1무 56패)이 1~3위를 기록 중이다. 1위와 2위가 1게임차, 2위와 3위가 0.5게임차에 불과해 시즌 종료 일주일 여를 앞두고도 우승경쟁은 그야말로 '안갯속'인 형국이다.잔여 경기는 SK 6경기, 두산 7경기, 키움 3경기다.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은 올 시즌 우천순연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 남은 3경기 대진도 좋다. 키움은 24일 7위 KIA 타이거즈, 27~28일 10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키움의 3경기 전승 가정하에 SK가 6경기서 4승 이상을 거두면 현재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다. 단 SK가 딱 4승을 거두고 두산이 7경기 중 6승 이상을 거둔다면 왕좌는 두산 몫이다. SK 3승 이하, 두산 4승 이하의 경우엔 키움이 대역전 드라마를 작성한다.우승경쟁의 핵심변수는 8위 삼성이다. 삼성은 오는 25일 SK와 맞붙고 이튿날인 26일 두산을 상대한다. 이어 27일부터 다시 SK와 2연전을 갖는다. 삼성의 주중 4연전 승패에 따라 SK, 두산, 키움이 각각 울고 웃는다.22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kt 위즈와의 경기는 우천순연됐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이날 등판 예정이던 정인욱을 24일 LG 트윈스전에 다시 올린다면 로테이션상 4연전에 백정현, 최채흥, 윤성환, 라이블리가 차례로 나올 수 있다.삼성은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이고 있다. 현재 7위 KIA 타이거즈와 0.5게임차인데, 남은 6경기에서 한 계단 순위 상승을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남기려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아울러 26~28일 3경기는 모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특히 28일 SK전은 '공식적인' 시즌 최종전이다. 삼성은 2017~2018년 2년간 만원 관중이 들어찬 홈 최종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창단 첫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하고 독이 바짝 오른 삼성이 조용히 고춧가루를 품고 있다. 갑작스레 '신스틸러'로 등장한 삼성이 과연 누구를 왕좌에 앉힐 것인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2019-09-22 15:23:58

기상청 초단기 강수예측.빨간원 안이 서울. 왼쪽은 21일 오후 5시. 오른쪽은 21일 오후 7시 10분. 기상청

잠실 날씨 "오후 7시 전후 비 시작, 기아 대 두산 경기 우천취소 여부는?"

21일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가운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우천취소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17호 태풍 타파가 북상 중이라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저녁 중부지역은 비가 내리는 지역과 비가 시작되지 않은 지역으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이에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어떨 지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기상청 초단기 강수예측에 따르면 기아 대 두산의 경기가 시작되는 오늘 오후 5시에는 잠실구장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그런데 오후 7시 10분쯤부터는 비구름이 잠실구장을 비롯해 서울 전역 하늘 위에 드리운다.다만 하늘만 흐릴 뿐 비가 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동 강수확률은 오늘 내내 30%를 유지, 흐리기만 할 가능성이 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아울러 비가 내리더라도, 강수량이 많지 않아 경기에 별 지장을 주지 않을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다만 이 같은 예보 내용은 태풍 타파 북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뀔 수 있다.우천취소 기준은 다음과 같다.우천취소는 KBO 경기운영위원이 개시 3시간 전부터 결정에 들어간다. 경기 중 취소 시 5회 말까지는 노게임, 6회 초 이후엔 콜드게임이다.아울러 경기를 중단하는 서스펜디드 게임의 경우 중단된 시점까지의 점수 등 기록은 유효하며, 추후 경기 재개시 중단된 시점부터 경기가 이어진다.

2019-09-21 15:43:41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갑작스러운 불펜 난조' 삼성, 한화에 3대5 패

삼성 라이온즈가 불펜 난조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대5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7승 1무 79패 승률 0.419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은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0대0의 팽팽한 균형은 삼성이 4회에 깼다.2사 후 이학주가 3루타를 때렸다. 이어 타석에 선 박계범이 이학주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날려 점수는 1대0이 됐다.하지만 6회 리드를 뺏겼다.5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던 윤성환이 6회 2사 후 장진혁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 득점권 위기를 초래했고 이성열과의 7구 승부 끝에 2타점 2루타를 맞았다.삼성은 8회초 반격에 나섰다. 박해민, 윌리엄슨,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러프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대2 재역전에 성공했다.그러나 8회말 최지광이 1사 후 1피안타 2사사구로 만루 위기를 맞았고, 임현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3대3 동점이 됐다.이어 등판한 우규민마저 포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줘 경기는 결국 삼성의 3대5 패배로 끝났다.

2019-09-20 21:31:57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왼쪽부터), 김태한 수석코치, 박진만 수비코치.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차기 감독 내정설 '발표만 남았다'…시즌 종료 앞 '폭풍전야'

2019 KBO리그 페넌트레이스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내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감독 거취와 관련한 발표가 임박하다는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단장 재신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삼성은 김한수 감독의 재계약 여부 및 차기 감독 선임과 관련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하지만 복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삼성은 최근 차기 감독을 사실상 내정하고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차기 감독을 두고 온갖 설들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탓에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종료에 발맞춰 속전속결로 신임 감독 선임을 진행한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김 감독이 조만간 자신의 거취를 직접 표명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아울러 야구장 안팎에서는 그룹보다는 구단이 중심이 돼 감독 후보군을 추렸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현 삼성 홍준학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가 그룹으로부터 다음 시즌 재신임을 받았다면, 설명이 가능한 시나리오다.그러나 감독과 달리 단장 인선은 예측 불가의 영역에 있다는 반론도 있다. 삼성에 정통한 야구 관계자는 "전임 안현호 단장도 출장길 KTX 안에서 그룹으로부터 경질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어진 홍준학 단장 취임도 파격적이었다"고 했다.삼성뿐만 아니라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한 다른 팀들도 물밑으로 차기 감독 찾기에 한창이다. 이례적으로 후보군을 발표한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하면 많은 인물이 각 팀 차기 감독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삼성의 발표가 가장 이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9-09-20 16:22:38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2회말 1사 후 박계범이 좌월 1점 홈런을 날리고 홈 베이스로 달려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채흥 6승+박계범 멀티홈런' 삼성, 12대2 KIA 제압

삼성 라이온즈가 최채흥의 호투와 박계범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삼성은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대2 대승을 거뒀다. 5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이로써 시즌 57승 1무 78패 승률 0.422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최채흥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5패)이자 프로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아울러 지난 4월 14일 kt 위즈전 이후 시즌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삼성은 1회 러프와 이원석이 나란히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올렸다.2회 1사 후에는 박계범이 솔로포(시즌 3호)를 터트려 점수는 3대0이 됐다.3회 선두타자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러프가 투런포(시즌 22호)를 때려냈다.6회에는 박계범의 솔로포(시즌 4호)가 다시 터졌고, 러프의 몸에 맞는 볼과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2점을 추가해 점수는 8대0으로 벌어졌다.삼성은 8회 러프와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와 이성규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2점을 만회한 KIA를 누르고 12대2 대승을 거뒀다.

2019-09-19 21:29:24

1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성규 데뷔 첫 홈런' 삼성, LG에 3대4 역전패

삼성 라이온즈가 올해 마지막 포항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삼성은 18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대4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56승 1무 78패 승률 0.418을 기록, 리그 8위 자리를 유지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백정현은 6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11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시즌 10패째(7승)를 안았다.2대1로 앞선 7회 통한의 역전 투런포를 맞았지만,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이 더 아쉬웠다.삼성은 1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1대0으로 앞선 3회 백정현이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솔로포를 맞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4회 무사 2루 상황에서 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삼성은 2대1로 앞서갔다.하지만 3회 피홈런 이후 6회까지 무피안타 호투를 이어가던 백정현이 7회 선두 페게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후속 김현수에게 통한의 투런포를 헌납했다.9회에는 삼성 세 번째 투수 장필준이 페게로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이성규가 데뷔 첫 홈런을 터트렸으나 경기는 결국 삼성의 3대4 역전패로 끝났다.

2019-09-18 21:42:53

창단 첫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 올 시즌 삼성 선수들은 연차를 막론하고 기강 해이의 모습을 잇따라 드러내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잇단 구설수' 삼성 선수단, 기강 해이 도 넘었다

# 최근 2년차 이하 선수들이 주말 늦은 시각 클럽에서 포착됐다. 다음날이 휴식일인 까닭에 이들의 외박이 구단 규정 위반은 아니었지만,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확정되던 날 팀 분위기에 견줘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달 초 주장 강민호는 경기 중 누상에서 상대 선수와 잡담을 나누다 투수 견제에 태그아웃되는 이른바 '잡담사'를 당했다. 안일한 플레이에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급기야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까지 나서 "프로 선수로서의 본분을 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올 시즌 중반에는 선수 A가 1군 엔트리 말소를 통보받자 불쾌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통상 감독 및 코치진에게 인사를 한 후 2군에 가는 것이 관례지만 A는 이를 지키지 않았다. A는 그라운드 안에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제멋대로 표출, 팀워크를 흐리곤 했다.(이와 관련, 삼성은 18일 오후 '선수 A가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2군행에 불만을 표시한 건 전혀 아니다. 경험이 적다보니 라커룸 문화를 몰랐을 뿐이다. 나중에 정중히 사과했고 문제없이 끝났다'는 입장을 전해왔다.)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야구장 안팎에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김한수 감독의 레임덕 현상과 맞물려 라커룸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 라커룸에 이상 신호가 감지된 건 1~2년 전부터라는 게 야구 관계자들의 공통된 증언이다. 2014년 오승환을 시작으로 2018년 이승엽까지 주축 베테랑들이 해외 진출, FA, 은퇴 등의 이유로 대거 삼성을 빠져나갔다. 선수단 구심점 역할을 해주던 중고참 선수들이 짧은 시간 내 사라지자 질서와 기강이 크게 훼손됐다는 분석이다.일각에서는 올 시즌 삼성 순위 하락의 원인으로 기강 해이를 첫손에 꼽는다. 야구 관계자 A씨는 "시즌 중반 2군행을 통보받은 선수가 이를 납득할 수 없다는 듯 감독과 코치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경산에 갔다고 한다. 현재 삼성 기강이 어떤 상태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고, 객관적 전력에 비해 순위가 낮은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 3년간 김한수 감독의 '신상필벌' 없는 리더십은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대표적인 예로 김 감독은 지난 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나온 강민호의 '잡담사'에 침묵하며 다음날 그를 계속 선발 출장시켰다. 강민호를 선발 제외하면서 선수단 전체에 '필벌'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고 대신 그에게 속죄의 기회를 준 것이다.최근에는 신인급 선수들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주말 2년차 이하 선수 수 명이 지인들과 함께 대구 시내 모 클럽에 갔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 단순 사생활로 치부될 수 있지만 NC 다이노스전 2연패로 창단 첫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당시 팀 분위기 하에 경솔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잇따랐다.김한수 감독의 재계약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즌 막판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야구 관계자 B씨는 "감독은 직이 위태로운데 선수들은 클럽에 드나드는 게 삼성의 현주소다"며 "젊은 선수들은 창단 첫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삼성에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수 있다"고 씁쓸해했다.자율 야구의 시대라지만 최소한의 기강은 프로스포츠에서 필수라고 야구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기강 해이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은 관중과 팬을 실망시키고 개인은 물론 팀 성적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년간 9위-9위-6위-8위로 이어지는 삼성 순위가 오직 전력의 약화 때문만인지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9-09-18 18:29:47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창단 첫 4년 연속 PS 좌절…지방 4개팀 동시 탈락도 최초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 첫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을 확정했다. 삼성을 포함해 지방 4개 구단의 가을야구 진출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KBO리그 흥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16일 기준 삼성은 134경기에서 56승 1무 77패 승률 0.421로 리그 8위에 랭크돼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NC 다이노스와는 13경기 차로 벌어졌다. 지난 주말 NC와의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삼성의 5강 진입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삼성은 4월 12일 6위를 기록한 뒤 약 한 달간 7위~9위를 오르내렸다. 5월 26일 6위 자리를 탈환한 삼성은 6월 한 달 동안 호시탐탐 5강 진입을 노렸으나, 분위기를 탈 수 있는 연승을 내달리지 못하며 5위에 단 한 번도 올라서지 못했다.6월 28일 올 시즌 마지막 6위를 기록한 이후부터는 한 계단씩 뒷걸음질쳐 8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보여준 '여름 대반격'을 올해는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 자율 훈련을 만끽한 선수단은 시즌 중반부터 체력 저하 기미가 뚜렷했다.새 외국인 투수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는 극심한 부진 끝에 결국 중도 퇴출당했다. 삼성은 이들의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다 후반기에 접어들어서야 용병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했다.'뉴 페이스' 김동엽과 이학주가 가세해 기대를 모았던 타선도 실망감을 안겼다. 김동엽은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이학주는 커리어 첫 풀 시즌 소화가 힘겨운 듯 시즌 중후반 들어 저조한 타격감을 보였다.삼성이 4년 연속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건 1982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1994년~1996년의 3년이 최장 기록이었다. 아울러 삼성은 창단 5년차 kt 위즈를 제외하고 9개 구단 중 유일하게 최근 4년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팀이 됐다.특히 올해는 삼성을 포함해 7위 KIA 타이거즈, 9위 한화 이글스, 10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각 연고지를 대표하는 전통의 지방 4개팀이 KBO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다 함께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이는 KBO리그 흥행에도 악영향을 미쳤고, 당장 입장 관중 급감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2017년 840만688명, 2018년 807만3천742명이었던 페넌트레이스 총관중은 올해는 730만명 언저리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19-09-17 15:24:22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정인욱이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정인욱 조기 강판' 삼성, 한화에 1대11 대패…4연패 빠져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4연패 늪에 빠졌다. 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정인욱은 조기 강판당하며 고개를 숙였다.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대11로 패했다. 연패의 숫자를 '4'로 늘린 삼성은 이로써 시즌 56승 1무 77패 승률 0.421을 기록했다.2017년 9월 17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729일 만에 선발 등판한 정인욱은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에 이름을 올렸다.정인욱은 경기 초반부터 고전했다.1회 1사 후 장진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후속 김태균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장진혁은 3루에 진루했다.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 후 정근우와 상대하면서 폭투까지 범해 3루주자의 홈 쇄도를 허용했다.0대1로 뒤진 2회에는 2사 후 2연속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장진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3회 3타자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낸 정인욱은 4회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흔들렸다.이어 최재훈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우익수 구자욱이 3루로 정확히 송구했으나 3루수 이성규가 포구 실책을 범해 송광민은 홈까지 도달했다.정인욱은 2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는 마운드를 내려왔다.정인욱은 최고시속 149㎞의 패스트볼 48개, 슬라이더 14개, 포크볼 14개, 커브 7개 등 총 83개의 공을 던졌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비율이 45.8%에 그치며 제구 난조를 호소했다.삼성 김한수 감독은 박해민(중견수)-맥 윌리엄슨(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이성규(3루수)-손주인(2루수)-김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으나 득점 생산은 쉽지 않았다.삼성은 1회 1사 만루, 2회 1사 1루에서 잇달아 병살타가 나오며 허무하게 이닝을 종료했다.3회에는 1사 후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했고,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0대4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온 러프가 솔로포(시즌 21호)를 때리며 1득점에 성공했다.그러나 5회 1사 1루, 7회 1사 1루 상황까지 이날 총 네 번의 병살타가 나온 삼성은 한화에 만루 홈런을 포함, 7점을 더 내주며 1대11 대패로 경기를 마쳤다.

2019-09-16 21:34:20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회 4실점 라이블리' 삼성, NC에 1대6 패배…최근 3연패

삼성 라이온즈가 창원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줬다.삼성은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대6으로 패했다. 전날 1대7 완패에 이어 창원 원정 2연패이자 최근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로써 시즌 56승 1무 76패 승률 0.424를 기록했다.이날 선발 등판한 벤 라이블리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째(3승)를 안았다.최근 3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며 내년도 재계약의 청신호를 켰던 라이블리는 이날 3회에만 4실점하며 급격히 흔들렸다.삼성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최고시속 150㎞ 포심패스트볼 54개를 필두로 커브 23개, 슬라이더 11개, 체인지업 2개, 투심패스트볼 1개를 던졌다.전방 배치된 NC 좌타자와 맞서 몸쪽을 향하는 투심을 줄이고 바깥쪽 포심을 주로 던졌으나 밀어치기에 공략당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라이블리는 2회 1사 후 박석민에게 솔로포를 맞았다.문제는 NC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였다. 1사 후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준 라이블리는 1번 김태진, 2번 이명기, 3번 박민우로 이어지는 좌타자들에게 연속 3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이어 스몰린스키에게 투런포를 헌납, 점수는 0대5가 됐다.4회부터는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 2사부터 6회까지 8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삼성 타선은 상대 선발 구창모에게 꽁꽁 묶이다가 0대5로 뒤진 4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4호)을 터트렸다.하지만 거기까지였다.추가 득점에 실패한 삼성은 8회 NC에게 1점을 더 내줘 5점차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2019-09-15 16:42:19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5회에 상대 타자를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부활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메츠전 7이닝 무실점…13승은 실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활했다.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다.0대0으로 맞선 8회초 타석에서 에드윈 리오스로 교체돼 13승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5로 낮췄다.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메츠전을 계기로 부활의 시동을 걸었다.류현진의 무실점 경기는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수확한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래 34일 만이다.아울러 이날 경기로 올 시즌 168⅔이닝을 던져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192이닝) 이후 6년 만에 규정 이닝(162이닝)을 돌파했다.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메츠 선발 제이컵 디그롬도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평균자책점을 2.61로 끌어내렸다.열흘 만에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맞췄다.2회 윌슨 라모스까지 5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로빈슨 카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토드 프레이저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3회 2사 후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의 땅볼 때 1루주자를 2루에서 잡아냈다.이후 류현진은 7회 라모스까지 1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코리안 몬스터'의 부활을 알렸다.한편 다저스는 류현진이 내려간 8회에 세 명의 구원투수를 내보냈지만, 계투진은 몸에 맞는 공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자이 데이비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0대3으로 졌다.

2019-09-15 15:09:19

1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3:2로 승리 후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서울·수도권 연고지 팀들만의 가을잔치

올 시즌 프로야구가 서울공화국(수도권) 가을잔치가 됐다. 1~4위까지 연고지팀이 모두 서울과 인천으로 이미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가을야구 '마지막 잎새'인 와일드카드(5위 팀)마저 수원이 연고지인 KT 위즈가 5위 NC 다이노스(창원)와 3.5 경기차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만약, KT가 극적으로 마지막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쥔다면, 가을야구 5개팀 모두 수도권 연고지으로 확정된다. 경부선 지역 연고팀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롯데(부산)가 꼴찌인 10위(47승 3무 84패), 한화(대전) 9위(51승 82패), 삼성 8위 (56승 1무 74패)를 기록하고 있다.인구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서울(수도권) 초집중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스포츠마저 서울 독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프로야구에서 지역 연고지 팀은 아예 홈에서 가을야구를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된 것. 특히 21세기 최고의 야구명가로 매년 안방 대구에서 코리안시리즈 축배를 든 대구 야구팬들에겐 최근 4년은 치욕에 가깝다.9월13일 현재, 1위 SK(인천)는 13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83승 1무 48패(승률 0.634)로 코리안시리즈 직행을 바라보고 있으며, 2위 두산(서울 잠실, 79승 51패, 0.608)과 3위 키움(서울 고척, 82승 1무 54패, 0.603)은 승차없이 치열한 순위싸움을 하고 있다. 4위 LG(서울 잠실, 72승 1무 58패)는 큰 이변이 없는 한 현 순위로 그대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와일드카트 팀과 가을야구의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시즌 초·중반 삼성과 함께 하위권(7~9위)에 머물다 중위권으로 무섭게 치고 올라간 KT는 11,12일 NC와의 맞대결에서 2경기 모두 패하며, 3.5 경기차로 6위에 머물러 있지만 남은 10경기의 결과에 따라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을 잡을 수 있을 여부가 판가름난다.지역 연고지의 팀들은 올 가을야구 잔치에 초라하고 씁쓸한 구경꾼 신세로 전락해 내년 시즌을 준비해야 할 판이다. 대구(삼성)-부산(롯데)-대전(한화)-광주(기아) 연고지 팀은 시즌 내내 7~10위에 맴돌았다.한편, 유일한 전라도 연고지 프로야구팀 기아(광주, 57승 2무 75패)는 8위 삼성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7위에 랭크돼 있다. 20세기 말(기아의 전신 해태), 21세기 초(삼성) 야구명가의 영광을 뒤로 하고 '쓸쓸한 가을 달빛동맹'의 하위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019-09-1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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