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포항에서 두산 11대2 대파…5위 3게임차 맹추격

2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이원석이 좌중간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삼성 이원석이 좌중간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전원 출루를 달성한 '완전체' 타선의 활약으로 포항에서 곰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25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11대2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이로써 시즌 34승 43패 승률 0.442를 기록, 리그 6위를 유지하면서 5위 NC 다이노스를 3게임차까지 추격했다.

선발투수 백정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해 시즌 3승째(8패)를 따냈다.

이날 삼성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헌곤(좌익수)-다린 러프(1루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완전체 타선을 구성했다.

김동엽은 지난달 6일 2군에 내려간 이후 정확히 50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2루타를 때린 후 우익수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김헌곤과 러프가 각각 3루수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이원석이 3점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렸다. 이원석은 이 홈런으로 KBO 역대 90번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2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로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상수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박해민은 김헌곤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5대0이 됐다.

박해민은 3회말에도 2사 이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상수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초 두산이 1점을 추격해 1대6이 된 4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이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박해민이 친 내야안타가 상대 투수 실책을 유도, 2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만루 찬스에서는 구자욱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1점을 올렸다. 점수는 10대1이 됐다.

5회말 1사 1, 3루에서는 김동엽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1점을 추격한 두산을 끝까지 제압하고 11대2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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