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클래식 시리즈 1패 후 1승…헤일리 115구 역투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삼성 선발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투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저스틴 헤일리의 115구 역투와 8회말 빅이닝을 만든 타선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완벽히 설욕하고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9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래식 시리즈의 균형을 1패 후 1승으로 맞춘 삼성은 시즌 16승 24패 승률 0.400을 기록, 4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헤일리는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115구를 던지며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헤일리는 직전 등판이자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이날 호투로 명실상부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경기는 양 팀 외국인 에이스 간 명품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헤일리의 호투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5회초까지 팽팽하던 0대0 균형은 5회말 삼성이 깼다.

강민호,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박한이가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6회말 삼성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6회말 삼성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6회말에는 1점을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이원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러프,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1사 1, 2루 찬스에서 김헌곤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3대0이 됐다.

롯데는 8회초 2득점에 성공, 삼성을 1점차 턱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터진 김헌곤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두 번째 만루 찬스에서 박계범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세 번째 만루 찬스에서는 박한이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점수는 6대2가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박해민, 김상수, 구자욱이 3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삼성은 8회말 6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점수는 9대2가 됐다.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시즌 첫 만원 관중(2만4천명)을 동원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시즌 첫 만원 관중(2만4천명)을 동원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장필준이 8회초에 이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3자 범퇴로 처리, 경기는 9대2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전날에 이어 클래식 시리즈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시즌 첫 만원 관중(2만4천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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