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삼성라이온즈 '승리요정' 김지찬, '알토란 활약' GOOD!

삼성라이온즈 '승리요정' 김지찬, '알토란 활약' GOOD!

작전이면 작전, 주루면 주루, 수비면 수비까지 곳곳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 아기사자 김지찬이 '승리요정'으로 떠올랐다.21승13패로 정규리그 중간순위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에서 김지찬은 2년차 신인답지 않은 깜짝 활약으로 팀의 보물같은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김지찬이 유격수 선발 출전한 최근 10경기는 지금까지 8승 2패를 기록할 정도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수원에서 열린 kt위즈와 3연전에서 김지찬의 진가는 더 발휘됐다.김지찬은 최근 kt전 2연승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드러냈다. 2차전에선 kt 선발 투수 쿠에바스로부터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안타와 도루까지 기록하며 삼성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드는 데 공헌했다.13일 kt와 3차전에서 김지찬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김지찬은 kt 데스파이네의 공을 받아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득점까지 이어냈다. 김지찬은 2대0으로 앞선 8회 1사 만루 기회에서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특히 김지찬은 5회초 안타로 출루한 뒤 끊임없이 도루를 시도하며 투수를 괴롭혔다. 수차례 견제를 받으면서도 틈을 노린 김지찬은 타자의 파울타구가 나오면서 3차례나 2루 베이스까지 전력질주 했다가 1루로 돌아오면서 직관온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김지찬은 13일 기준,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타율 0.281(57타수 16안타) 7타점 13득점 7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올 시즌 초 역대 최초로 '한 이닝 멀티히트와 3도루'라는 진기록도 달성한 바 있다.승부처에서 작전이 필요할 때 중요하게 쓰인다는 것은 해결해 낼 능력이 있다는 걸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김지찬은 "올해 출루에 더 신경을 쓰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주자가 3루에 있으면 점수를 내기 위해 팀배팅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떤 자리에서는 항상 열심히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1-05-14 15:54:20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 김광현 vs 김하성 2년 만의 한국인 승부 기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 김광현 vs 김하성 2년 만의 한국인 승부 기대

국내 프로야구 무대를 거쳐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에서 첫 투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김광현은 17일 오전 8시 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다. 최근 주전 유격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기세를 몰아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된다면 김광현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14일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와의 방문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15∼17일에 열리는 3연전에는 요한 오비에도,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오른다.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4로 호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자신의 승수는 챙기지 못했지만 팀은 김광현이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광현이 정규시즌에서 서부지구 팀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시즌 초 불규칙한 출전 일정 탓에 고전했지만 최근에는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모두 안타를 쳤다.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외야수 윌 마이어스, 1루수 에릭 호스머, 유틸리티 플레이어 유릭슨 프로파르, 백업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대거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김하성의 출전 시간이 늘었다.17일에도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둘의 빅리그 첫 투타 대결이 성사된다.KBO리그에서는 김하성이 김광현을 상대로 30타수 10안타(타율 0.333), 1볼넷, 4타점으로 우위를 보인바 있다. 김광현도 김하성에게 홈런을 내주지 않고 삼진 5개와 병살타 1개를 뽑아냈다.KBO리그 출신 한국인 투타의 빅리그 맞대결은 2016년에 처음 벌어졌고, 2019년까지 이어졌다.2016년 6월 11일, 세인트루이스 우완 불펜 오승환(현 삼성 라이온즈)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내야수 강정호를 상대로 공을 던졌다. 사상 첫 KBO리그 출신 코리언 메이저리거 투타 대결이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동갑내기 친구 황재균(kt위즈), 강정호와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씩 만났었다.

2021-05-14 15:18:10

삼성 원태인 또 '괴물투'…'4할 타자' 강백호 얼어붙었다

삼성 원태인 또 '괴물투'…'4할 타자' 강백호 얼어붙었다

"한 달만 잘하려고 겨울동안 준비한게 아닙니다."삼성라이온즈 '포효하는 사자' 원태인의 다승·평균자책점 선두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 주중 3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이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자책점 3점 이하)를 따냈다.삼성은 kt 수비 실책 등을 틈타 조금씩 점수를 보태며 4대0으로 승리했고, 원태인은 시즌 6승을 챙겼다. 더불어 1.18이던 평균자책점을 1.00까지 낮추며 리그 1위를 지켜냈다.1회부터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한 원태인은 착실히 삼진을 잡아나가며 상대타자들을 그대로 돌려세웠다.이날도 어김없이 '명품' 체인지업을 선보인 원태인은 5회말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배정대를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없이 무사히 이닝을 넘기기도 했다. 짠물 피칭을 이어간 원태인은 올 시즌 최다 투구수인 106개의 공을 던졌지만 끝까지 공에 힘이 느껴졌다.특히 7회말 2사 주자 1, 2루 동점주자가 나가있는 상황, kt 강백호와의 대결이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원태인은 이미 100개 이상의 공을 던진 상황이었지만 강백호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았고 좌익수 뜬공으로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또 다시 포효했다.그간 시즌 후반 부족한 체력으로 페이스가 떨어졌던 원태인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절치부심한 모습이다. 원태인의 선두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주목된다.

2021-05-13 21:44:09

역시 '에이스'…류현진, 애틀랜타전 7이닝 1실점 '시즌 3승'

역시 '에이스'…류현진, 애틀랜타전 7이닝 1실점 '시즌 3승'

"에이스가 완벽히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3승(2패)을 거머쥐었다.류현진은 13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7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이날 역투로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2.95로 끌어내렸다.류현진은 2대1로 앞선 8회초 공격에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토론토는 2점을 추가해 4대1로 승리해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류현진이 7이닝 이상을 책임진 건 지난달 8일 텍사스 레인저스(7이닝 2실점)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연속 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완벽히 제 컨디션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류현진은 총 94개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은 직구(30개), 체인지업(25개), 컷패스트볼(22개), 커브(17개) 등 4개 구종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애틀랜타 타선을 압도했다.경기 후 화상인터뷰에 나선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선 몸의 중심이 앞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뒤로 교정하는 준비 과정을 밟는 등 경기를 앞두고 여러가지를 준비했다"며 "컷패스트볼은 약간 느리지만 움직임이 큰 슬라이더 성으로 던졌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을 비롯해 현지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원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고, 끊임없이 타자들의 밸런스를 깨뜨렸다"며 "류현진이 다음에 어떤 공을 던질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압도적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MLB 닷컴 역시 "토론토 선발 투수들이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한 가운데, 류현진은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류현진의 구속이 올라오지 않더라도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팀의 홈 경기로 열려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 않아 류현진이 타자로도 나섰다. 9번 타자로 나선 류현진은 3회와 6회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021-05-13 15:22:05

'아홉수의 저주' 끊어낸 삼성라이온즈…가을야구 향한 20승 선착

'아홉수의 저주' 끊어낸 삼성라이온즈…가을야구 향한 20승 선착

삼성라이온즈가 올 시즌 가을야구를 향한 첫번째 관문인 정규리그 20승 선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현재 20승 1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가을야구를 향해 푸른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삼성은 7대5로 승리했다.2000년대에 들어 2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하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은 2012년 넥센히어로즈(현 키움)가 유일할 정도로 가을야구 진출의 첫 관문으로 20승 선착이 중요했다.특히 프로야구 역사상 2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리그 1위 달성 확률은 65.6%(32번 중 21차례)인만큼 가을야구를 넘어 정규리그 우승에도 희망을 품어볼 수 있다.전날 kt와 주중 1차전에서 삼성은 20승 선착에 먼저 도전했지만 6대9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삼성은 마치 '아홉수의 저주'에 걸린 것 마냥 선수들의 부상 및 사고가 이어지는 등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경기 시작 직전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워밍업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면서 공을 단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호세 피렐라는 주권이 실책성으로 던진 공에 헬맷을 맞으면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원석까지 내야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로 뛰는 중에 허리 통증을 느끼고 교체되기도하면서 '부상 악재'가 이어졌다.이날 kt와 주중 2차전 경기 초반은 좋았다. 허리 부상으로 빠져있던 강민호가 다시 포수 미트를 잡았다. 공격에서도 희생플라이로 선제점과 추가점을 따내는 등 팀 배팅도 잘 이뤄졌으며 주루와 수비부분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잘 맞아떨어졌다.박해민은 8년 연속 두자리 수(10) 도루를 달성과 함께 4안타, 멀티히트도 기록했다. 오재일도 오른쪽 담장을 넘는 시원한 솔로 홈런을 하나 쳐냈으며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송준석은 좌측 파울플라이 타구를 몸을 아끼지 않고 담장에 부딪히면서까지 잡아낼 정도로 대단한 집중력을 보여줬다.삼성은 경기 중반으로 접어든 5회말 김상수의 수비실책과 백투백 홈런을 포함해 홈런 3개를 내주고 6회말에도 최지광이 장성우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6대0에서 1점차, 턱 끝까지 추격당하긴 했지만 9회초 한 점을 보태고 '미스터제로' 우규민과 '끝판대장' 오승환이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한편, 어깨 통증으로 빠진 라이블리는 12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라이블리를 휴식차 1군에서 말소하고 신인 좌완투수 이승현을 콜업했다.

2021-05-12 21:34:48

[김우정 기자의 스낵베이스볼] 스트라이크 판정 논란과 로봇심판

[김우정 기자의 스낵베이스볼] 스트라이크 판정 논란과 로봇심판

올해도 어김없이 심판의 스트라이크존 판정 논란이 불거졌다. 어쩌면 한국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40년이 되도록 스트라이크존 판정 논란은 끊이지 않아 이제는 당연한 일처럼 느껴질 정도다.지난 9일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LG 홍창기는 8회 2사 만루 최대 승부처에서 7번째 공을 그대로 지켜봤고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삼진 아웃당했다. 홍창기는 이내 배트를 땅에 집어던지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김하성 역시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 오심에 한숨을 내쉬기도 하는 등 미국이라고 별반 다를 게 없는 모양새다.2017년부터 KBO리그에 도입된 비디오판독은 그 판정 범위가 매년 넓어지는 데 반해 스트라이크존 만은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심판도 사람인지라 스트라이크존 판정이 100% 정확하기는 어렵다. 경기당 250구 이상의 공을 지켜보는 데다 스트라이크·볼 판정만 내리는 게 아니다 보니 모든 공을 자로 잰 듯 일관된 판정을 기대하긴 어렵다.여기에다 포수가 투수의 공을 스트라이크 존에서 잡는 모션으로 심판의 콜을 이끌어내는 '플레이밍'도 기술로 인정될 정도이니 로봇만큼 정확한 판정은 더더욱 힘들 따름이다.야구팬들의 눈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이나 TV중계를 통해 야구를 보면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이 그려진 화면을 지켜보면서 공이 정확히 들어왔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졌다.이렇다 보니 '로봇심판' 도입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KBO는 지난해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을 퓨처스리그에 도입해 시범 운영했다.이 로봇심판은 카메라 등으로 투수의 공 궤적을 분석해 판단하고 이를 심판에게 알려 심판이 콜을 외치는 방식으로 운용됐다. 하지만 시스템이 심판에게 분석 결과를 알리고 판정하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아직 상하좌우 스트라이크 존 설정에 대한 오류도 다수 발견돼 현장에 투입되려면 보완점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막상 로봇심판이 도입된다고 한들 스포츠경기의 박진감과 재미는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일부 남아있긴 하다.결국 현 시점에서는 심판들 스스로 역량을 높이고 또 오심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라곤 하지만 적어도 판정으로 억울함을 당하는 일만큼은 없어야할 것이다.

2021-05-12 16:11:02

머리에 공 맞은 피렐라 "놀라라"…단독 선두 삼성 '부상 주의보'

머리에 공 맞은 피렐라 "놀라라"…단독 선두 삼성 '부상 주의보'

올 시즌 30경기 이상을 치르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에 '부상 주의보'가 떨어졌다. 시즌 초반 기세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선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발생하는 전력 누출을 최소화해야 한다.올 시즌 개막전 오재일, 최채흥 등 투·타에서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던 삼성은 최근에야 완전체 모습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오재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주전으로 나서고 있고 좌완 에이스 최채흥도 지난 9일에야 1군 첫 등판을 마쳤다.하지만 최근 강민호가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그 자리는 김민수가 대신하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선 선발로 내정됐던 벤 라이블리가 경기 시작 전 워밍업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느껴 공 한 개도 던지지 못하고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현재 리그에서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호세 피렐라 역시 이날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kt 주권의 141㎞ 패스트볼이 헬멧을 강타, 주저 앉았다. 경기는 뛰었으나 후유증이 걱정되는 상황이다.이 밖에도 그간 리드오프로 나섰던 김상수가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근 타격감을 올리고 있는 이원석도 7회초 내야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로 뛰는 중에 허리를 삐긋해 교체됐다.지난해 6월 삼성은 월간 승률 6할을 달성하며 상승세 분위기를 탔지만 잇따른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급격히 순위가 하락한 바 있다.특히 라이블리와 백정현 등 선발들의 부상에다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 역시 허리 통증으로 빠지는 등 부상 악재가 잇따랐었다.때문에 올 시즌을 준비하며 삼성은 선수들의 부상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정도였다. 불의의 부상은 그림자는 언제 드리울 지 모른다. 이제서야 겨우 완전체를 구축할 수 있게 된 삼성은 지금 선두를 지키기 위해선 더 선수 부상관리에 고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2021-05-12 15:27:36

기회 잡은 김하성, 콜로라도전 5타수 1안타 1타점

기회 잡은 김하성, 콜로라도전 5타수 1안타 1타점

팀 동료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지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와 타점, 득점을 한 개씩 생산했다.앞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공백이 생겼고 김하성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김하성은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김하성의 타율은 0.190에서 0.191(68타수 13안타)로 소폭 올랐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대량 득점에 성공한 6회에 힘을 보탰다.3대1로 맞선 1사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킨리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만들었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은 김하성은 이후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득점을 기록했다.첫 안타는 8대1로 앞선 7회에 나왔다. 김하성은 좌완 불펜 벤 보우덴이 던진 체인지업을 가볍게 걷어 올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김하성이 선발 기회를 잡은 건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는 8대1로 승리했다.

2021-05-12 14:56:27

지지 않는 김광현, 통산 1500K…ML 13번째 등판 '무패'

지지 않는 김광현, 통산 1500K…ML 13번째 등판 '무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늦게 터진 팀 타선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김광현이 선발 등판한 날 팀은 계속 승리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김광현은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하고 0대1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라이언 헬슬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이날 이번 시즌 5번째 등판한 김광현은 가장 많은 공 88개를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06에서 2.74로 낮아졌다.특히 이날 김광현은 한·미 통산 1천500탈삼진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삼진 1천456개를 잡았던 김광현은 전날까지 빅리그에서 삼진 42개를 보탰고, 이날 케인과 쇼를 상대로 삼진을 추가해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광현은 강판할 때까지 삼진 4개를 더 낚았다.세인트루이스는 0대1로 끌려가던 8회초 '발 야구'로 어렵게 동점을 이뤘고 연장 11회초폴 골드슈미트의 좌중월 2점 홈런, 타일러 오닐의 석점 홈런에 힘입어 6대1로 역전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와 2위 밀워키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이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김광현 등판일'에 승리하는 '전통'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2년간 김광현이 등판한 날에 11승 2패를 거뒀다.김광현은 이날 승수를 쌓진 못했지만 경기 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내가 등판할 때마다 팀이 승리해 만족스럽다. 팀 분위기도 좋다"며 "하지만 오늘 컨디션이 좋았음에도 6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쉽다. 다음 등판은 처음으로 서부에서 공을 던지는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2021-05-12 14:54:19

강민호 쉴 때, 김민수 폭발…삼성 차세대 포수 '눈도장'

강민호 쉴 때, 김민수 폭발…삼성 차세대 포수 '눈도장'

삼성라이온즈 포수 김민수가 백업 그 이상의 대활약으로 차세대 '안방마님'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허리 부상으로 빠진 강민호를 대신해 포수 미트를 낀 김민수는 홈런을 포함해 5할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형 포수'로 자신의 가치를 발산하고 있다.올 시즌 개막 전 허삼영 감독은 강민호를 받칠 백업 포수로 김민수를 낙점했다. 권정웅, 김응민, 김도환 등과 함께 백업 포수 경쟁에서 김도환과 김응민이 부상으로 탈락하면서 김민수에게 그 기회가 먼저 찾아왔다. '송구 능력이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으며 발탁된 김민수는 시즌이 시작하자 타석에서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김민수는 시즌 초반이지만 허 감독의 결정은 옳았다는 걸 타격으로 증명하고 있다. 4월 한달간 8경기에서 타율 0.455로 방망이를 달군 뒤 강민호가 잠시 빠진 5월, 그야말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장타를 펑펑 때려냈다.최근 4경기에서 김민수는 13타수7안타(0.538), 2홈런, 4타점, 1볼넷을 기록, 삼진은 하나도 없었을뿐더러 7개 안타 중 하나를 제외하곤 모두 홈런을 포함한 장타였다.지난 9일 대구 롯데전에서 6대6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던 8회말 김민수는 풀카운트 싸움 끝에 롯데 구승민의 직구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 전날 롯데전에서 1점차로 석패했지만 김민수는 2루타 두 방을 쳤었고 7일 롯데전에선 데뷔 8년만의 첫 홈런을 선제 솔로포로 기록하기도 했다.삼성으로선 올 시즌을 끝으로 강민호가 세 번째 FA자격을 얻어 차기 포수에 대한 고민도 컸지만 최근 김민수가 그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2014년 프로 무대에 데뷔 후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이 0.166(163타수 27안타)에 그쳤었던 김민수가 올 시즌 화려한 반전을 이뤄내며 차기 주전 포수 자리를 노려볼 만큼 성장해나가고 있다.물론 아직은 포일 등 실책도 간간히 나와 수비 부분에서나 투수 리드에 있어 강민호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민수의 성장은 현재 진행형이다. 1군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1-05-11 15:50:44

삼성라이온즈 '가을야구 보증수표' 20승, 1승 남았다

삼성라이온즈 '가을야구 보증수표' 20승, 1승 남았다

올 시즌 초반 정규리그 중간순위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시즌 막바지까지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10일까지 31경기를 치룬 삼성은 19승 12패로 2015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2016~2020년) 정규리그 우승팀의 31경기 전적을 살펴보면 삼성의 현재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정규리그 31경기 기준(우천취소 및 무승부 제외)으로 지난해 통합 우승팀인 NC다이노스는 24승6패, 2019시즌 두산베어스는 20승10패, 2018시즌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는 20승9패, 2017시즌 기아타이거즈 21승 9패, 2016시즌 두산 19승8패를 각각 달렸었다.삼성은 2015년 20승10패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고 그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승에 가장 먼저 도달한 팀 중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구단은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뿐이다.2016년부터 2020년까지, 5시즌 동안 삼성은 31경기에서 15승 이상을 거둔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삼성은 시즌 초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고 정규시즌을 하위권으로 마감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했었다.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투타에서 모두 삼성은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일까지 삼성은 팀 타율 0.278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OPS(출루율+장타율) 0.788로 3위, 홈런 32개 3위, 도루 27개 2위로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여기에 투수들의 팀 평균자책점은 3.68로 리그 2위를 기록중이고 5승1패 평균자책점 리그 1위인 1.18로 4월 월간 MVP로 선정된 원태인을 비롯해 탈삼진 리그 2위(43개)를 달리는 데이비드 뷰캐넌과 최근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최채흥까지 선발진이 완성되가고 있다.지금까지 정규리그 우승팀의 상황과 20승 선점 고지를 밟은 구단들의 사례를 볼 때 삼성은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이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넘볼수 있는 페이스로 달리고 있다.삼성은 11일부터 수원과 잠실로 원정을 떠나 kt위즈와 LG트윈스를 각각 상대하게 된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을 채워 리그 초반의 무서운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21-05-10 15:45:09

'포효하는 사자' 삼성 원태인, 첫 KBO 월간 MVP

'포효하는 사자' 삼성 원태인, 첫 KBO 월간 MVP

'포효하는 사자' 삼성라이온즈 에이스 투수로 우뚝 선 원태인이 KBO 리그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삼성으로선 5년만에 월간 MVP를 배출했다.올 시즌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낸 원태인은 압도적인 득표를 받을만큼 MVP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원태인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31표(96.9%), 팬 투표 35만3천764표 중 20만9천486표(59.2%)로 총점 78.05점을 기록했다. 2위 5.47점을 기록한 kt위즈 강백호를 제치고 개인 첫 월간 MVP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원태인은 4월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삼성을 리그 단독 1위로 이끌었다. 4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고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또 36탈삼진(2위), 이닝 당 출루허용률(WHIP) 1.00(공동 4위) 등 투수 부문 대부분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원태인의 활약으로 삼성은 지난 4월 28일 기준 2015년 정규시즌 마지막 날 이후 2천81일만에 리그 단독 1위(개막 후 10경기 이상 기준)에 오르기도 했다.특히 원태인은 지난달 대구 한화전과 사직 롯데전에서 뛰어난 구위로 각각 10탈삼진씩을 올리며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은 삼성 소속선수로는 역대 4번째이자, 양현종(전 기아타이거즈)의 2014년 5월 9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약 7년만에 달성된 진기록이다.원태인은 현재 평균자책점 1.18로 KBO 리그 해당 부문 선두에 우뚝 섰다. 국내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어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선발에도 관심이 쏠린다.4월 MVP로 선정된 원태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원태인의 모교 협성경복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2021-05-10 14:56:38

다시 뜨는 '베이브 류스'…류현진, 13일 애틀랜타전 출격

다시 뜨는 '베이브 류스'…류현진, 13일 애틀랜타전 출격

부상을 털고 돌아온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류현진은 13일 오전 8시 20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10일 토론토가 공개한 애틀랜타와의 3연전(12∼14일) 선발 투수 등판 일정에 따르면 로비 레이,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 순으로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한다.류현진은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투구 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은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재정비했다.IL 해제 후 첫 등판에서 다소 고전한 류현진은 "제구에 문제가 있었다. 다음 경기까지 다시 연구하겠다"고 자평했다.류현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아직 2경기 연속 승리한 적이 없다.애틀랜타 타선은 9일까지 팀 OPS(출루율+장타율) 0.736으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류현진은 애틀랜타를 상대로 개인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 2.37를 기록, 해볼만 한 상대다.지난해에도 8월 6일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의 호투로 선발승을 챙긴 바 있다.13일 경기는 내셔널리그팀의 홈경기로 열려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지 않는다.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10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1년 7개월 만에 타자로 등장해 마운드와 타석에서 류현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타자로 213타수 28안타(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을 올린 바 있다.

2021-05-10 14:56:01

마운드 위 '따봉' 최채흥 삼성라이온즈 복귀, 선발진 전력 강화 탄력

마운드 위 '따봉' 최채흥 삼성라이온즈 복귀, 선발진 전력 강화 탄력

모두가 기다려 온 삼성라이온즈 좌완 에이스 최채흥이 부상을 털어내고 올 시즌 첫 마운드에 올랐다. 비록 불펜진이 대량 실점한 탓에 승수를 올리진 못했지만 옛 기량을 확인하는 복귀전이었다. 최채흥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91개 공을 던져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평균 구속인 130㎞ 후반대로 찍히는 등 완전히 구위가 올라온 것은 아니었지만 주특기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슬로우 커브로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뜬공과 땅볼을 유도해내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노련미는 여전했다. 2회초에는 마차도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주장 박해민이 몸을 던져 잡아내자 최채흥은 엄지를 치켜들며 자신의 전매 특허 '따봉'을 날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홈 구장 선수등장 소개 영상에서 엄지를 치켜드는 모습으로 활짝 웃는 최채흥의 모습이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3회초, 최채흥은 전준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회초 선두타자 한동희를 상대로 3구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는 등 조금씩 컨디션을 올렸다.최채흥은 지난해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채우고 동시에 토종 선발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3.58)을 기록했다. 여기에 자신의 첫 두자리수 승(11승)을 거머쥐면서 팀의 토종 에이스로 거듭났다.올해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구위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뜻하지않은 오른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세 차례 등판해 몸 상태를 확인했고 이날 올 시즌 첫 정규리그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선발 투수들의 역투가 이어지면서 성적을 선두로 끌어올린 삼성은 최채흥까지 복귀, 확실한 5선발 체제를 가동하게 돼 선발 무게감이 더욱 강해져 당분간은 좋은 분위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21-05-09 16:35:24

만 36살에 전성기 'Mr. 제로'…삼성 베테랑 투수 우규민의 활약

만 36살에 전성기 'Mr. 제로'…삼성 베테랑 투수 우규민의 활약

'미스터 제로'삼성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우규민이 올 시즌 새로 부여받은 코드네임이다. 우규민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0.00의 활약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고있다.우규민은 7일까지 모두 14경기에 출전에 3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달리고 있다. 모두 12이닝을 소화한 그는 안타 7개 볼넷 하나만을 내주고 삼진 10개와 1실점 비자책 기록으로 불펜진을 앞서 이끌고 있다.우규민은 팀이 항상 필요로 할때 마운드에서 그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불펜 투수임에도 팀내 선발투수들에 버금가는 승수를 쌓은점만 봐도 그가 팀을 여러차례 승리로 이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특히 우규민은 지난 2일 대구 LG전에서는 팀이 역전을 당했을 때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그 힘을 받아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며 역전승을 만들기도 했다.우규민은 지난 시즌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복귀하기 전까지 마무리로 활약했었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2승 1패 6홀드 7세이브 평균자책 4.88로 비교적 준수하게 잘 버텼지만 후반기에는 부상 등으로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 7.97로 부진했다.2016년 FA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우규민은 지난 시즌 마무리 후 1+1년 총액 10억 원에 두번째 FA계약을 맺었다.2003년 신인 드래프트로 LG에 입단한 우규민은 2010년대 초반 리그를 대표하는 언더핸드 선발 투수로 유명했다. 삼성 역시 선발자원으로 우규민과 계약했지만 선발보다는 불펜자원으로 우규민을 활용해왔다.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는 우규민은 팀내 오승환 및 강민호와 더불어 고참 반열에 올라있는만큼 경기에서 활약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에서도 동료들에게 의지가 되고 있다.올해 만 36세. 전성기가 지났다는 시선도 있지만 우규민은 보란듯이 이겨내고있다. 이제 그의 야구 인생 목표는 은퇴 전 우승반지를 한번 껴보는 것이다.시즌 개막 전 "팀 분위기도 좋고 몸 상태도 최상이다. 올해만큼은 끝까지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겠다"고 다짐을 남긴 우규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2021-05-07 14:55:12

'에이스의 복귀' 류현진, 시즌 최다 실점에도 '2승' 달성

'에이스의 복귀' 류현진, 시즌 최다 실점에도 '2승' 달성

'에이스가 돌아왔다.'부상을 털고 돌아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면서 많은 실점을 했지만 팀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붙으면서 류현진을 도왔다.류현진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했다.이날 류현진은 시즌 최다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 타이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랐지만, 16안타를 친 타선의 도움으로 류현진은 시즌 2승(2패)을 거머쥐었다. 토론토는 10대4로 오클랜드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부상에서 막 복귀한 터라 경기 초반에 제구가 살짝 흔들리면서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그의 주무기인 체인지업, 커터 등을 적절히 배합해 던지면서 상대 타자들을 요리해나갔다.류현진은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3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가 경미한 오른쪽 둔부 통증으로 자진해서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사흘 뒤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했다.구단 역시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를 반겼다. 토론토는 구단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는 류현진이 그리웠다. 에이스를 복귀를 환영한다.(We've missed Ryu. Welcome back, Ace!)"라는 글과 함께 류현진이 역투하는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5회말 2사 3루에서 맷 올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경기 후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를 통해 "경기 초반엔 직구 구속이 잘 나오지 않는 등 공이 좋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경기 후반에 던진 공이 더 좋았다. 1회 맞은 홈런과 3회 2루타를 허용한 공이 아쉽다. 다음 등판까지 연구하겠다"며 "처음 통증을 느낀 뒤 3일 정도는 아픈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경기에서도 통증은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1-05-07 14:32:55

삼성라이온즈 '독사' 송준석, 멀티히트…눈도장 '쾅'

삼성라이온즈 '독사' 송준석, 멀티히트…눈도장 '쾅'

삼성라이온즈 '독사' 송준석이 선발 출전때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6일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송준석은 7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한 멀티히트로 알짜 활약을 펼쳤다.이날 송준석은 2회초, 정확히 노려 친 공이 우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의 대형 솔로 홈런을 쳐냈다. 특히 정확한 타격을 위해 방망이를 짧게 쥐고 휘둘렀음에도 타구가 멀리 날아가는 등 송준석의 타격력을 가늠케 했다.이어 송준석은 4회초 무사 주자 1, 2루 상황 중견수 깊숙한 뜬공으로 2루 주자를 한 베이스 더 전진시켜 동점 점수를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고, 6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 2루타까지 쳐내며 멀티안타를 기록했다.지난 23~25일 광주 기아타이거즈와 3연전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서 홈런 하나를 포함해 10타수 5안타 5할의 맹타를 휘두른바 있는 송준석은 이날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허삼영 감독과 김용달 타격코치 모두에게 타격 재능을 인정받은 송준석에 대한 기대감이 올 시즌 특히 더 고조되고 있다.김용달 코치는 "(송준석은) 타격 재능뿐만 아니라 강한 멘털로 끝까지 공에 집중한다. 앞으로 활약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한편, 삼성은 이날 연장 10회말 한화 박정현의 끝내기 안타를 맞고 5대6으로 패배했다.

2021-05-06 22:02:08

김광현·양현종 동갑내기 듀오, MLB 선발 등판 아쉬움 남겨

김광현·양현종 동갑내기 듀오, MLB 선발 등판 아쉬움 남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투수로 동시 출격한 '코리안' 동갑내기 좌완 듀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나란히 아쉬움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김광현과 양현종은 6일 각각 뉴욕 메츠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각각 좋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둘다 조기강판되면서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둘의 '동반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투구 내용면에서는 자신들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양현종, 한국인 MLB 선발 데뷔전 최다 8탈삼진같은날 양현종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조기강판되긴 했지만 한국인 MLB 선수 선발 데뷔전 최다 8탈삼진을 잡아내며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날 양현종은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양현종이 선발 데뷔전에서 잡아낸 삼진 기록은 앞서 박찬호(은퇴)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각각 선발 데뷔전에서 기록한 5탈삼진을 웃도는 기록이다. 이와 함께 양현종은 1980년 대니 다윈 이후 텍사스 구단 역대 두 번째로 3⅓이닝 이하 투구에서 삼진 8개를 잡아낸 투수로 이름을 남겼고 33세 65일로 MLB 텍사스 투수 선발 데뷔 최고령 기록도 세웠다.이날 양현종은 4회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히 잘 막아냈고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공을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팀은 3대1로 역전승했다.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양현종은 "감독님이 수훈선수로 뽑아주셔서 이런 귀중한 모자를 쓰게 됐다"며 "큰 무대 첫 선발이다 보니 긴장했지만 초반에 삼진 3개를 잡아서 여유 있게 던진 것 같다. 절반의 성공인 것 같다"고 자평했다.◆김광현, 4이닝 1실점 "햇빛 탓 제구 흔들려"김광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공격 이닝에 대타로 교체됐다. 팀은 4대1로 이겼지만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해 시즌 2승 사냥에는 실패했다.김광현은 원래 5일 등판 예정이었지만, 선발 로테이션이 일부 조정되면서 이날 선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3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2대0으로 앞선 4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1실점만 허용하고 잘 막았다. 김광현은 2대1로 팀이 앞선 상황에서 4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됐다.경기 후 김광현은 햇빛 때문에 4회초 투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공격 상황에서 감독님이 내게 '대타로 바뀐다'고 말해 당황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위기 상황을 잘 막아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4회 투구를 할 때 포수한테 햇빛이 반사가 돼 제구가 흔들렸지만 수비 시간이 길어지며 해가 져서 구위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1988년 태어난 김광현과 양현종은 동갑내기 친구로 2006년 쿠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청소년 국가대표로 함께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으며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후로는 각각 SK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기아타이거즈의 에이스로 성장, 국가대표로도 함께 나가는 등 한국 야구를 이끌었다.

2021-05-06 15:04:00

삼성 라이블리 '또 불운' 첫 승 실패…팀은 4연승 질주

삼성 라이블리 '또 불운' 첫 승 실패…팀은 4연승 질주

'이쯤되면 굿이라도 한 번 해야하나….'삼성라이온즈 라이블리가 호투를 펼쳤음에도 또다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라이블리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선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피칭을 하고 있지만, 지독히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마다 펑펑 터지던 타선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라이블리는 5일 어린이날 대전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105개 공을 던지며 3개 안타와 볼넷 2개 만을 내주는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삼진 8개를 잡아낼 정도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으나 타선이 한 점도 내지 못해 시즌 첫 승이 또다시 불발됐다.라이블리로서는 승리 요건을 채울 마지막 기회인 6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게 두고두고 아쉬웠다.6회말에는 이학주가 수비 중 1루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오히려 실점 위기에 몰려 패전의 멍에를 쓸뻔 했다.공교롭게도 삼성 타자들은 라이블리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힘을 냈다.0대1로 뒤진 8회초 구자욱·피렐라·강민호가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내, 승기를 잡았다.지난달 28일 라이블리는 대구 NC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뒤늦게 타선이 폭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이날 라이블리는 공격적인 피칭으로 팀 홈런 1위의 막강한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지만 승리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스프링캠프 기간에 머리를 파랗게 물들이고 나타나면서 화제를 모았던 라이블리는 올 시즌 개막전 시범경기 2경기에서 8이닝 9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다시 머리를 완전히 밀고 각오를 다졌다.하지만 시즌 개막 후 2경기에서도 8⅔이닝 11실점으로 평균 자책점은 11.42까지 치솟았다. 거기다 상대 투수와 대진운도 따르지 않았다. 고척스카이돔에서 개막전을 가진 삼성은 우천으로 취소됐던 타 팀과는 달리 한 경기를 먼저 치른만큼 라이블리는 다른팀 1선발들과 싸움을 이어왔다.승리는 실력에 운이 따라 줘야 한다지만, 최근 여러 경기서 빼어난 투구를 했음에도 승수를 쌓지 못하는 라이블리로서는 따르지 않는 운을 탓해야 할 판이다.

2021-05-05 16:57:39

[김우정기자의 스낵베이스볼] 삼성 외국인 선수 영입 조건

[김우정기자의 스낵베이스볼] 삼성 외국인 선수 영입 조건

'발 빠른 러프+성실한 나바로=호세 피렐라?'오랜만에 삼성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들 덕분에 활짝 웃고있다. 암흑기와 더불어 외인선수들의 잇따른 영입 실패로 비난의 화살을 맞았던 삼성은 이제 외인선수들의 활약으로 '저 선수 여권 빼앗아라', '귀화 추진하자' 등의 애정(?)어린 응원을 듣고 있다.국내무대에 외인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1998년이다. 이때부터 2년간 드래프트를 통해 각 구단은 외인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고 2000년에 자유계약제로 바뀐 이후 수차례 조정을 거쳐 현재의 3인 보유, 3인 출전 체제로 굳어졌다.20여 년간 숱한 외인선수들이 국내무대를 거쳐갔다. 미국뿐만 아니라 아이티, 푸에트리코, 쿠바, 베네수엘라 등 모두 17개의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밟았다.지난해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을 영입해 10년간 이어져온 외인투수 잔혹사를 끊어냈다. 특히 2016~2017 시즌간 6명의 외인 투수들이 쌓은 승수가 겨우 11승에 불과했다. 그러나 뷰캐넌은 지난 시즌 15승을 거둬올린 후 올 시즌 현재 4승으로 다승 투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타일러 살라디노와 다니엘 팔카가 부상과 성적부진으로 떠난 뒤 올 시즌 새로 합류한 피렐라가 '허슬 플레이'와 '장타'까지 그야말로 대활약해 박수를 받고 있다. 스스로 평발이라고 밝힌 피렐라는 부상 위험이 크지만 "100% 전력을 다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며 전력질주, 그 모습에 팬들은 힘찬 응원을 보낸다.이 둘의 활약으로 삼성은 '세글자' 이름의 외인선수들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속설에도 힘이 실린다.최근 구단에서 외인선수들을 스카웃할 때 실력과 함께 선수의 인성도 살피는 게 대세라고 한다. 과거 외인투수 최초 승률1위의 갈베스와 황금장갑을 꼈던 나바로는 실력은 좋았지만 잦은 말썽과 불성실함으로 팀 분위기를 망치는 등 사례가 있었기에 삼성은 이를 더욱 중요시 여긴다.어찌됐든 외인선수들의 활약에 팬들은 신이 난다. 오죽하면 피렐라가 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춤을 추는 세리머니나 여성들도 부러워할 속눈썹까지 관심을 받으며 '피요미(피렐라+귀요미)'라는 별명을 얻었을까 싶다.KBO는 2023년 시즌부터 타자 1명, 투수 1명씩 육성형 외인선수를 영입해서 퓨쳐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외인선수들을 2군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어떤 선수들이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1-05-05 15:10:27

원태인·뷰캐넌·강민호…잘 나가는 삼성, '무관의 설움' 씻을까

원태인·뷰캐넌·강민호…잘 나가는 삼성, '무관의 설움' 씻을까

올 시즌 정규리그 중간순위 선두를 질주하는 삼성라이온즈가 올해는 무관의 설움까지 씻어낼 수 있을까.암흑기로 접어들면서 매년 연말 개인 타이틀 홀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남의 잔치만 바라보며 입맛만 다셔온 삼성이 올해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타이틀을 겨냥하고 있다.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투수·타자 기록 리그 상위권에 삼성 선수들이 자리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삼성은 2017년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2017년 타점왕을 한 이후 지금까지 개인타이틀 무관에 그치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기아타이거즈의 최형우가 삼성에 있던 2016년 타격 3관왕과 골든글러브를 낀 이후부터 삼성은 상과는 거리가 멀었다.지난해 삼성 주장 박해민이 34번의 도루로 타이틀홀더에 도전했지만 1개 차이로 kt위즈 심우준에게 밀렸다.하지만 올 시즌은 팀 성적과 함께 선수들의 개인 성적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먼저 투수들 중 최근 '사자의 포효'를 외치며 승승장구 중인 원태인이 평균자책점 1.16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원태인은 4승으로 데이비드 뷰캐넌과 함께 리그 공동 1위다. 탈삼진 부문에서도 뷰캐넌이 38개로 리그 공동 1위, 원태인이 36개로 뒤쫒고 있다.지난해 투수 각 부문 1위에 오른 선수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키움의 요키시가 평균자책점 2.14, 두산 알칸타라가 20승, 롯데 스트레일리가 탈삼진 205개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원태인과 뷰캐넌이 지금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기만 한다면 개인타이틀 홀더뿐만아니라 '황금장갑'도 노려볼만 하다.올해 KBO 최초 3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하고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오승환은 팀의 승리가 많아지면서 현재 세이브 7개로 두산 김강율(7개)과 함께 타이틀 홀더를 다투고 있다.타자들의 방망이도 뜨겁다.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가 타율 0.393으로 kt 강백호(0.41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타율에서는 0.356(4위)으로 다섯 손가락안에 든 호세 피렐라는 안타 37개, 홈런 9개로 각각 kt 강백호(안타 41개), NC 알테어(홈런 10개)에 이어 2위에 자리하며 타이틀 홀더를 노리고 있다. 도루에서도 구자욱과 박해민이 각각 8개, 7개의 베이스를 훔쳐 키움 김혜성(12개)을 추격하고 있다. 구자욱은 피렐라와 득점에서도 21점으로 공동 2위다.삼성은 왕조 시대였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타이틀 홀더를 탄생시킨 바 있다. 팀의 성적이 개인 성적과 무관하지만은 않다는 이야기다. 조금 이를 수 있지만 올 시즌 왕조 재건에 나선 삼성이 올 연말은 선수들이 두 손 무겁게 시상식을 나설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21-05-04 15:34:28

김광현, 6일 메츠전 등판…양현종과 '코리안데이' 성사

김광현, 6일 메츠전 등판…양현종과 '코리안데이' 성사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등판 일정이 하루 미뤄지면서 코리안 좌완 동갑내기 듀오가 같은 날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발 투수로 서게 됐다.김광현은 6일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애초 김광현은 5일 메츠전에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세인트루이스는 4일 게임노트를 통해 '5일 메츠전 선발은 요한 오비에도'라고 알려 등판이 하루 밀렸다.이에 따라 4월 30일 필라델피아전에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진 김광현은 닷새를 쉬고 등판한다.선발 맞대결 상대는 마커스 스트로먼, 올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86을 올린 '에이스급 투수'다. 스트로먼은 2019년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김광현이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메츠와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꿈의 선발 무대를 예약한 양현종 역시 같은 날 아침 8시 40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2021-05-04 13:45:16

"코로나 시름, 야구장서 푼다"…팬심 몰리는 라팍

"코로나 시름, 야구장서 푼다"…팬심 몰리는 라팍

"왜요 제가 '1위 구단' 팬 처럼 보이나요."최근 삼성라이온즈의 거침없는 질주에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유행하는 '인터넷 밈 (internet meme)'이다. 삼성의 선전은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팬들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2015년 이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역 야구팬들은 '더이상 야구 보기 싫다', '보면 화딱질 난다'며 실망감을 표출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진 삼성의 모습에 '야구 볼 맛 난다'는 응원의 외침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실제로 지난 1, 2일 주말간 대구 LG트윈스전에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는 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KBO 리그 올 시즌 34번째 매진이자, 라팍 두 번째 매진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라팍은 전체 관중의 30%인 7천33명의 관중을 받고 있다.삼성의 활약을 직접 보고자 팬들이 오랜 만에 '예매 전쟁'을 거쳐 '직관'을 하러 라팍으로 달려온 것.삼성 구단 공식 유튜브채널인 '라이온즈TV'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단 소식 등을 알려주며 팬들과 소통, 구독자 1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삼성이 올 시즌에 스포츠 전문 아티스트 광작가와 손잡고 '코믹스 히어로'를 콘셉트로 선보이고 있는 일러스트가 포함된 유니폼과 각종 아이템들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ONE TEAM, 혼연일체', 삼성이 올 시즌 내건 슬로건처럼 구단의 지원-선수단의 활약-팬들의 응원이 하나가 돼 코로나 시대 지친 일상에 야구가 웃음을 주는 결말이 맺어지길 대구시민들은 바라고 있다.

2021-05-03 17:16:07

삼성라이온즈, 화끈한 선두 질주…벌써 "가을이 보인다"

삼성라이온즈, 화끈한 선두 질주…벌써 "가을이 보인다"

화려했던 '왕조 시대'를 다시 한 번 이루고자 '사자 군단'이 포효하고 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지만, 2021년 삼성라이온즈는 지지않고, 포기하지 않는 팀 컬러로 5년 만에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팬들은 "이대로 가을까지 가자"며 코로나19 시대의 시름을 야구로 잊고 있다. 3일 현재 삼성은 16승 10패 승률 0.615로 KBO 리그 1위다. 2015년 10월 6일 이후 2천31일 만에 다시 밟아보는 순위표 맨 윗자리다.◆잘나가는 삼성엔 이유가 있다최근 5년간 '9-9-6-8-8'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성적표를 깨고자 삼성은 지난 겨울, 예전과는 다른 행보로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성적이 곤두박질 쳤음에도 뒷짐만지던 삼성은 지난 겨울, FA시장을 노크했고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중심타선 보강을 위해 오재일을 데려왔다. 50억원(4년)의 거금을 투자했다.야성을 깨울 외국인 타자 물색에 나서,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뛴 호세 피렐라를 낙점했다. 한국 무대의 적응을 관건으로 봤고, 피렐라의 일본 무대 경험을 중시한 결정이었다.경험은 외국인 투수에게도 적용됐다. 2020년 15승7패로 빼어난 성적으로 거두며 한국 무대 적응을 마친 검증된 데이비드 뷰캐넌과 재계약했다. 2019년 손을 잡았지만, 그다지 빼어난 성적으로 거두지 못했던 벤 라이블리와도 또 한번의 동행을 선택했다. 그는 첫해 4승4패, 이듬해 6승7패로 외국인 투수의 기대 요건을 채우지 못했지만, 삼성은 그에게 다시 한번 신뢰를 보냈다.라이블리는 올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면서 머리색깔을 푸른색으로 물들이며 '푸른 사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팀 성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삼성은 화려함보다는 적응을 선택의 기준으로 봤고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받은 이들은 보란듯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그동안 씨를 뿌리고 관리한 '화수분 야구'도 올 시즌 제대로 빛을 보고 있다.이름 있는 선수들의 '이름값' 활약에다 이들의 뒤를 바치는 백업 선수들의 성장은 삼성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시즌 시작과 함께 선발진의 난조로 4연패를 당한 팀을 구한 건 2년차 투수 이승민이었고, 김지찬과 송준석, 박승규 등은 빠른 발과 신예의 패기로 팀 분위기를 데우며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역할로 빛을 내고 있다.구단의 투자와 선수에 대한 믿음, 그에 보답하려는 선수들의 열정이 그라운드에서 표출되면서 삼성은 모처럼 힘 있고 강한 구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기겠다는 근성이 살아났다.팬들은 올 시즌 삼성의 가장 달라진 점으로 승부 근성을 꼽는다. 지고 있을 때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며 '한 번 해보자'는 투지가 팬들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있는 것.지난 2일 대구 LG전에서 1대1이던 4회말,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이원석의 평범한 뜬공에 3루 주자 피렐라는 과감하게 홈으로 내달렸다. 접전 상황에서 포수가 공을 놓치자, 3루에 안착한 2루 주자 강민호가 그 틈을 파고들어 홈 플레이트를 터치, 그저 아웃카운트만 늘릴 뻔 했던 순간, 삼성은 집중력을 발휘해 순식간에 2점을 만들어냈다.이를 발판으로 삼성은 승리를 거뒀다. 이는 예년과는 달라진 삼성의 현재 모습 중 하나다.삼성은 올 시즌 장점인 빠른 발을 십분 발휘, 25개의 베이스를 훔쳤다. kt(26개) 다음으로 많다.허삼영 감독은 "올해는 장타율 상승으로 기존의 기동력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안 풀릴 땐 기동력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 우리 팀은 기동력을 살릴 선수가 많다"고 했다.타선의 폭발력은 거침이 없어 3일 현재 삼성은 팀 홈런 27개(2위), 팀 타율 0.273(3위), OPS(출루율+장타율) 0.770(3위)로 공격력이 리그 정상급이다.김용달 삼성 타격 코치는 "타자들 모두 자신이 갖고 있던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살리는 스윙에 집중해왔고 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베테랑들의 경험과 신인들의 패기가 합쳐지면서 그 시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마운드는 전성기 시절처럼 탄탄하다.확실한 원·투 펀치 뷰캐넌과 라이블리가 여전히 기량을 발휘하고 있고 여기에 원태인의 성장은 기대 이상. 뷰캐넌은 올 시즌 리그 첫 완봉승으로 삼성의 1선발 위용을 과시했고, 흔들렸던 라이블리도 안정을 찾고 있다. 원태인은 현재 평균자책점 1.16으로 리그 최고의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선발진이 중심을 잡으면 불펜진은 승리를 굳히는 승리 공식도 쓰고 있다. KBO리그 역대 최초 300세이브 고지를 밟은 오승환이 여전히 건재하고 우규민이 평균자책점 '0'으로 마운드의 허리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김윤수, 양창섭, 임현준, 장필준, 심창민 등이 제몫을 다하면서 오랜 만에 삼성의 지키는 야구가 마운드에서 재현되고 있다.삼성은 현재 선취득점시 승률이 11승 4패(0.733)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이대로 "가을야구 가자"허삼영 감독의 데이터 야구도 빛을 발휘하면서 삼성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야구 전문가들의 관측이다.철옹성 선발진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토종 에이스 최채흥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가 5월에는 마운드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중심타선 오재일의 방망이도 예열되고 있다. 투타에서 플러스 요인이 더 많은 삼성이기에 팬들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의 '가을야구'를 기대한다.2013년, 최다 수용인원 1만명의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들어올린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8년 만인 2021년, 라팍에서 다시 들어올리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한 야구팬은 "삼성이 자만하지 않는 모습으로 매경기 최선을 다해 올해 가을에는 라팍에서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 종식을 알리는 시민 대축제의 축포를 쏘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03 17:06:05

원태인·뷰캐넌·피렐라, 4월 MVP '삼성 집안 경쟁'

원태인·뷰캐넌·피렐라, 4월 MVP '삼성 집안 경쟁'

삼성라이온즈 투타 핵심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호세 피렐라가 나란히 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빼어난 활약으로 6년 만에 삼성을 선두(10경기 이상 시)로 이끈 주역으로 MVP를 둔 내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이들 세 명의 선수를 포함해 모두 8명의 4월 MVP 후보를 발표했다.원태인은 4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하며 다승-평균자책점 월간 1위 자리에 올랐다. 탈삼진(36개) 2위,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 공동 4위(1.00)에 오르는 등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뷰캐넌도 원태인과 함께 4승을 거두며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1.38, 탈삼진 34개로 두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외국인 타자 피렐라는 홈런 9개(공동 1위), 장타율 0.691(2위), 안타 34개(3위) 등 모든 타격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했다. 특히 화끈한 주루플레이 등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다.이 밖에 4월 한 달간 타율 0.407, 출루율 0.462로 무서운 성적을 기록한 kt위즈 강백호, 6개 홈런과 27타점을 기록하며 월간 타점 1위에 오른 한화이글스의 노시환도 MVP 후보에 올랐다.NC다이노스의 에런 알테어는 4월 한 달간 9홈런, 장타율 0.726으로 두 부문 1위에 올랐고 타점도 22개를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다.LG트윈스선발 앤드루 수아레즈는 5경기에서 38개의 탈삼진, 경기당 평균 7.6개라는 놀라운 탈삼진 수치를 기록했고,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10차례 등판해 6세이브를 올렸다.4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해 선정한다.투표 및 수상 결과는 10일 발표한다. 팬 투표는 3일 오후 5시부터 신한 SOL에서 가능하다.

2021-05-03 13:58:56

'선발 꿈 이룬' 양현종, 6일 등판…5일 김광현·7일 류현진 출격

'선발 꿈 이룬' 양현종, 6일 등판…5일 김광현·7일 류현진 출격

양현종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투수 꿈을 이룬다.두 번의 기회에서 보여준 활약이 그가 꿈꾼 MLB 선발을 현실로 만든 것이다.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6일 오전 8시 40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각하지 못했던 무대다.KBO리그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최고 대우 제안을 뿌리치고 MLB 진출에 나섰으나 텍사스 유니폼을 입기까지의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그는 텍사스와 '신분'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하고 미국행을 결정했다.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기다렸던 양현종은 지난달 27일 빅리그 엔트리에 포함됐고, 그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구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일 보스턴전에서는 4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의구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대망의 선발 기회를 얻었다.기존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4⅓이닝 동안 11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게다가 중지에 굳은살이 생겨서 주사 치료를 받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텍사스는 아리하라의 공백을 양현종에게 맡기기로 했다.만약 양현종이 6일 미네소타 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다면 그가 꿈꾼 현실은 더욱 길어질 수 있다.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합류로 한국 최고의 좌완 삼총사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연달아 등판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텍사스 구단이 6일 경기에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이에 앞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일 오전 8시 4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올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승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인 김광현은 메츠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바통을 이어 6일 양현종이 MLB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무대를 갖는다. 6일 오전 8시 40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통해서다.양현종은 올 시즌 두 차례 계투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7일엔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와 오전 4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그는 지난달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도중 오른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뒤 자진해서 강판했다.이후 토론토는 류현진을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 류현진의 IL 등재는 4월 27일로 소급 적용했고, 문서상 이달 7일 오클랜드전부터 뛸 수 있다.올 시즌 류현진은 5차례 선발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 중이다.

2021-05-03 13:32:30

삼성 방망이 불타오르게 바꿔놓은 '용달 매직'

삼성 방망이 불타오르게 바꿔놓은 '용달 매직'

"담장! 넘어갑니다."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오랜만에 반가운 구호가 자주 들려오고 있다.올 시즌 막강한 타선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중간 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반등에는 '용달매직' 김용달 타격코치의 힘이 컸다.삼성은 2일 기준, 팀 홈런 27개, 팀 타율 0.273, 안타 235개로 각각 리그 2·3·4위를 달리고 있다. 매경기 홈런포에 시원한 장타까지 최근 삼성이 선두권을 달리면서 펼치는 타자들의 타격 퍼레이드에 팬들도 기대감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겨울동안 준비를 많이 했다. 지금까지 선수들은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깨우쳤고 단점을 줄이면서 자신이 가진 장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입을 뗀 김용달 코치는 최근 타격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강한 2번'으로 이제 삼성 타선을 이끌어가고 있는 구자욱에 대해 김용달 코치는 "중심타자로 매번 큰 타구만을 쳐낼 생각을 하다보니 상체가 많이 뜨고 스윙 폼이 커졌다면 올해는 하체를 강화해 중심을 잡고 정확한 타격폼을 찾아 타구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김용달 코치는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허슬플레이'와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는 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는 팀 타선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처음에는 피렐라의 활약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국내 무대에 적응하면서 공을 비켜때리는 확률을 낮춰 타격의 정확성을 높였다"며 "원래 힘이 강한 선수라 정확력이 높아지니 당연히 장타도 펑펑 쳐내고 있다. 화끈한 플레이 스타일이 타자들에게 자극제도 되고 있다"고 했다.여기에 최근 부상을 털고 1군 무대로 합류하면서 팀 타선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는 오재일과 4할의 타율로 타격감이 물오른 '안방마님' 강민호, 최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송준석까지, 신·구의 조화로 삼성은 과거 왕조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있다.김용달 코치는 "타자들이 타격밸런스는 과거 두산베어스와 삼성에서 각각 은퇴한 김동주와 양준혁의 타격폼을 참고하면 좋겠고 멘털 부분은 이승엽을 배웠으면 한다"며 "강팀은 신·구 선수들이 조화로워야한다. 최근 삼성은 이런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했다.삼성은 지난달 30부터 2일까지 LG트윈스와 홈 3연전에서 이학주의 2경기 연속 홈런, 강민호의 멀티홈런, 구자욱의 동점 솔로포 등 호쾌한 타격을 자랑하며 스윕승을 거뒀다. 올해 두 번째 스윕승을 달성한 삼성은 LG를 상대로 올린 스윕승은 2015년 7월 5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2021-05-02 16:52:00

'사자군단 부활 반갑다'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올해 최다 관중 운집

'사자군단 부활 반갑다'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올해 최다 관중 운집

'전통의 명가' 삼성 라이온즈가 부활에 프로야구 팬들이 야구장을 가득 채웠다.삼성과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7천33명의 프로야구 팬들이 운집했다.삼성라이온즈파크 수용 정원의 29.3%에 이르는 관중이 입장했다. 이날까지 열린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121경기를 통틀어 한 경기 중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KBO 사무국과 프로 10개 구단은 지난달 3일 정규리그를 시작하면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 두기 지침과 방역 수칙을 준수해 수도권 구장은 수용 규모의 10%, 비수도권 구장은 30%의 관중을 수용하기로 했다.전날까지 올해 최다 관중은 4월 16일 경남 창원NC파크의 5천62명이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이룬 NC 다이노스의 '관중 무료입장' 공약에 따라 5천명 이상의 관중이 공짜로 야구를 즐겼다.이날 삼성이 시즌 초반 가장 안정적인 선발 야구를 펼치며 전날 LG를 2위로 밀어내고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서자 라이온즈 팬들이 주말 1·2위 대회전을 관전하고자 라이온즈 파크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힘을 낸 사자 군단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LG에 8대2로 승리했다.

2021-05-01 19:24:23

"올림픽대표팀 백신 접종으로 4일 프로야구 쉽니다"

"올림픽대표팀 백신 접종으로 4일 프로야구 쉽니다"

KBO가 도쿄올림픽 대표팀 예비 명단 선수들의 백신 접종으로 인해 5월 4일 경기를 취소했다.KBO는 30일 "5월 4일 편성된 5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경기는 10월 잔여경기 일정 발표 때 함께 편성된다"고 밝혔다.KBO는 지난달 대한체육회에 총 154명의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해외에서 뛰는 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를 제외한 116명이 5월 3일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1차로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된다.이에 따라 KBO는 백신 접종 해당 인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각 팀의 전력 공백 가능성을 최소화해 공정한 정규시즌 진행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순연된 5경기는 이날 예정됐던 대전 삼성-한화, 잠실 LG-두산, 사직 기아-롯데, 창원 SSG-NC, 고척 KT-키움전이다. 이튿날 5월 5일 어린이날, 같은 구장에서 예정된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된다.KBO는 5월 2일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순연될 경우 3일에는 백신접종 일정을 위해 경기를 편성하지 않고 5일 경기 취소시에도 다음날 더블헤더나 특별서스펜디드 경기를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경기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도 한시 운영된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도록 하고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1차 접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예비엔트리 프로 선수 20명(해외선수 4명 제외)은 추후 관계 당국의 일정에 따라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각 상황 및 이슈에 대해 팬들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유연하고 빠르게 적용해나갈 예정이다.

2021-04-30 15: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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