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10대 여성에게 돈 주고 '맞는 방송'한 20대들 검거

10대 여성에게 돈 주고 '맞는 방송'한 20대들 검거

20대 남성 3명이 인터넷 방송을 하며 10대 여성을 때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른바 '맞방'(맞는방송)을 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29일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25) 씨 등 2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2일 오전 2시 40분쯤 인천 서구 한 오피스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면서 주걱 등으로 B(18) 양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려 멍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B양에게 "방송으로 생기는 수익을 나눠주겠다"고 유인해 그와 계약을 맺고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방송 이후 B양 측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당시 방송에 사용된 스마트폰 등을 확보했다. 또 인터넷 방송 본사로부터 A씨 등이 방송한 영상을 제출받았다.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일단 B양은 청소년보호시설인 쉼터로 가도록 했다"며 "A씨 등이 사용한 스마트폰 등을 디지털포렌식해 여죄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5-29 21:13:40

달서구청, 주민 성금 투입해 사회복지 공모사업 추진

달서구청, 주민 성금 투입해 사회복지 공모사업 추진

달서구가 주민들이 낸 성금을 재원으로 공모를 받아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한다.달서구청은 '2020 희망달서 지역복지사업'에 선정된 11개 사회복지시설에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공모에는 달서구 사회복지시설과 복지단체 30곳이 참여했고 달서구청은 전문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재원은 주민 성금으로 마련됐다. 달서구청은 그동안 모인 '달서사랑 365운동' 성금 5천만원을 해당 사업에 투입했다. 달서구청은 11개 사회복지시설에 각각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 6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사업이 특히 많았다.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은 코로나블루(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우울증)를 겪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숲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명상, 요가, 시 낭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거노인을 심리적·정서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월성재가노인돌봄센터는 문화프로그램과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코로나 백(세까지) 신(명나게)'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이 외에도 30대 젊은 아빠와 어르신이 짝을 지어 봉사활동을 하는 '우리 서로 통하는 사이' 사업과 한부모 여성가족의 주거생활 안전을 위해 지원하는 '스마트 맞춤형 안전시스템 프로젝트', 지역 환경문제, 노인 일자리 개선을 목표로 한 '어르신 환경지킴이 교육단 양성' 등 8개 사업이 내달 중 추진된다.달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탓에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소외계층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낸 성금이 지역 주민들 삶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0-05-29 17:34:17

경찰 '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車 속도 분석 의뢰

경찰 '경주 스쿨존 사고' 가해車 속도 분석 의뢰

매일신문 | 자전거 탄 아이 들이받은 '경주 스쿨존 사고'경찰이 경주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관련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경주경찰서는 29일 사고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 이후 운전자가 한 말 등을 조사했다. 또 사고 당일인 25일 가해 차량 운전자 B씨를 1차 조사한 데 이어 조만간 다시 조사할 예정이다. B씨는 1차 경찰 조사에서 "고의로 낸 사고가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28일 교통 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린 뒤 피해 초등학생 A군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놀이터에서부터 멈추라면서 승용차가 쫓아와 사고를 냈다"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또 사고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TV와 사고 차량 운전자 블랙박스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차량 속도 분석을 의뢰했다. 사고의 고의성과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을 분석해 위법 유무를 가리겠다는 것이다.이번 사고는 지난 25일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B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A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를 추돌해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A군 가족은 "A군이 놀이터에서 운전자 자녀와 다퉜는데 B씨가 '우리 애를 때리고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쫓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스쿨존에서 사고가 난 만큼 운전자는 일명 '민식이법'(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위반에 해당한다"며 "제한속도를 넘었는지, 고의로 사고를 냈는지 등을 조사해 추가로 적용할 법이 있는지 살피겠다"고 했다.

2020-05-29 15:54:27

포항 남구청 50대 공무원, 경주 야산서 숨진채 발견

포항 남구청 50대 공무원, 경주 야산서 숨진채 발견

현직 공무원이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쯤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인근 한 야산에서 포항시 남구청 직원 A(58)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실종 당일인 28일과 이날 오전 자신의 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A씨 부인의 신고전화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였다.경찰은 A씨의 동료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5-29 15:20:20

공원일몰제 코 앞인데…달서구 "땅주인 많아 고민"

공원일몰제 코 앞인데…달서구 "땅주인 많아 고민"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7월로 예정된 도시공원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공원 활용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사유지 비중이 높아 개발이 쉽잖은 탓이다.달서구에 있는 도시공원일몰제 적용 공원은 학산공원, 장기공원, 송현공원, 갈산공원, 장동공원 등 5곳으로 대구시 8개 구군 중 가장 많다. 도시공원일몰제는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뒤 20년 동안 공원 조성이 되지 않을 경우 땅 주인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해제하는 제도다.이 중 민간개발사업이 예정된 갈산공원을 제외한 4개 공원은 달서구청이 구체적인 실시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등 공원조성계획을 짜고 있다. 달서구청은 장동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는 한편 노후된 공원 산책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사업 추진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달서구 5개 공원 중 현재 주차장이나 산책로 등 조성사업이 예정된 부지는 8만5천302㎡로 전체 부지 면적(136만8천272㎡)의 6.2% 수준에 그친다.이 중 장동공원과 장기공원의 경우 1965년부터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있음에도 50년 이상 방치돼 주민 민원이 유독 많은 곳이다. 장동공원의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은 예산 확보 등 문제로 멈춰있고, 장기공원은 공동묘지가 밀집해 있어 사실상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지만 출판산업지원센터와 웃는얼굴아트센터 주차장 조성 외에 별다른 계획이 없는 상태다.민간개발이 진행 중인 갈산공원도 갈 길이 멀다. 최근 주차장 조성비용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 무산 위기에 처했다. 주차장을 만드는 데 돈이 예상보다 많이 들고, 개발 과정에서 생기는 지가상승분도 개발 업체 측이 부담하게 됐기 때문이다.공원부지 중 사유지 비중이 높다는 점은 구청 주도 공원조성 사업이 늦춰지는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달서구청에 따르면 5개 공원 전체 면적 중 사유지 비중은 80.2%에 달한다. 대구시는 땅주인과 협의해 부지를 사들이겠다는 방침이지만 워낙 땅주인 수가 많고 부지도 넓어 매입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러나 내달 중 공원실시계획이 고시되고 대구시가 부지 매입에 나서면 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구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달서구청 관계자는 "최대한 자연녹지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땅주인들과 실시계획을 공유했고 이견이 많지 않았다"고 했다.

2020-05-28 18:09:05

'SNS 통해 접근…'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20대 구속

'SNS 통해 접근…' 청소년 성착취물 제작 20대 구속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는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하고서 강간에 성매매까지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9·경기·유통업)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 전국 각지를 돌며 피해자 11명을 상대로 성 착취 영상물 총 231개(사진 195·동영상 36)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는 중학교 1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했다.A씨는 금전 등 목적으로 범행한 '박사방', 'n번방'과 달리 강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상담해주겠다", "이모티콘을 선물해 주겠다"며 접근, 이를 수락한 청소년에 "얼굴을 제외한 신체를 찍어 보내 여자임을 인증하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해 사진 등을 받았다.그는 이후 SNS 검색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피해자 인적사항을 알아낸 뒤 "기존 보낸 것보다 더 노출이 심한 사진을 달라", "만나자"며 협박하고 피해자를 만나 강간이나 성매매를 했다.A씨는 피해자가 만남을 거부하면 다른 SNS 계정이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또 다시 그에게 연락, "네 사진이 유포됐다. 아는 사람을 통해 삭제해 주겠다"며 접근한 뒤 "널 위해 내 돈을 들여 삭제했으니 보답하라"고 협박하기도 했다.A씨는 이런 과정으로 만든 성 착취물을 SNS에서 지인 2명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성 착취물을 받은 지인 2명도 입건했다.경찰 관계자는 "청소년이 경계심 없이 오픈채팅방과 같은 SNS를 이용할 경우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고, 무심코 올리거나 전송한 사진이 악용돼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청소년은 물론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5-28 11:29:47

춘천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소방관 2명 사망

춘천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소방관 2명 사망

28일 오전 8시쯤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소방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주택 주변 간이 황토방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A(40) 씨와 B(44) 씨가 숨진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다.A씨와 B씨는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A씨 등 같은 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8명은 전날 오후 2시쯤 친목 도모를 위해 동료 직원의 부모님 집인 이곳을 찾았다.자정쯤 A씨와 B씨는 주택 주변에 따로 지은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청했으며, 나머지 6명은 주택에서 잤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황토방 시설 관리·점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0-05-28 10:52:06

[단독] 대구 서구의회 의원, "아내와 쌍방폭행" 주장 경찰에 신고

[단독] 대구 서구의회 의원, "아내와 쌍방폭행" 주장 경찰에 신고

대구 서구의회 한 구의원이 아내 폭행에 맞서 자신도 아내를 때렸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해 경찰이 가정폭력 관련 수사에 나섰다.27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구의회 소속 A 구의원은 이날 오후 4시쯤 "아내 B씨가 폭행해 나도 아내를 폭행했다"는 취지로 112에 직접 신고했다.경찰이 접수한 신고 내용 등에 따르면 사건 당시 부부 간 주먹이 오간 것은 아니며 몸을 밀치는 등 행위가 이뤄졌던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 구의원과 아내 B씨를 격리 조치한 뒤 두 사람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B씨를 임시 보호소에 입소시켜 심신 안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자녀 교육 등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조만간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갈등 해결 의사도 파악할 계획"이라면서 "양측 의견이 조율되지 않을 경우 가정보호사건으로 보고 수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B씨 가족은 이날 B씨가 A씨를 먼저 폭행한 사실이 없으며, 평소에도 A씨가 B씨를 몇 차례 폭행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B씨 가족은 "오늘 오후 B가 갑자기 전화해 '남편이 나를 때린다, 계단에서 나를 밀쳤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이어 "A씨는 앞서도 B와 자기 자식에게 종교를 강요하거나 생활비 지출 등을 문제삼아 폭언·폭행하는 등 괴롭힌 것으로 안다. 이런 이유 탓에 자녀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이날 A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이혼'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날 B씨도 자신의 SNS 계정에 "종교도 정치도 가정부터 챙기고 나서, 내가 왜 사단(사탄) 마귀인지 이해가 안 간다", "서글프다, 평생 운 다 썼다, 죽지 않은 걸 다행으로, 도망가려던 흔적" 등 문구와 찢어진 상의 사진을 남겼다.이와 관련 A 의원과 연락을 시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2020-05-27 22:25:44

'코로나 용사' 대구 의료진 "지역 병원 처우 부당"

'코로나 용사' 대구 의료진 "지역 병원 처우 부당"

코로나19 용사 칭호를 얻었던 대구지역 거점·전담병원 의료진들이 지역병원으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부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덕분에' 라는 감성 구호 뒤에 정부가 끝까지 차별과 희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대구지역 거점·전담병원 의료진들이 최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줄어 일반병동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했다. 확진자를 돌본 의료진이 복귀 전 가져야 하는 2주 자가격리 기간을 개인 연차로 사용하도록 하고 검사 비용도 개인 부담으로 떠넘겼다는 것이다.노조에 따르면 이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의료진은 3천200명에 달한다. 노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와 대구시에 문의했지만 '밀접접촉이 아니어서 병원에 유급 자가격리를 강요할 수는 없다'는 답만 돌아왔다"며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면 자가격리 지침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정부와 대구시에 지역병원 소속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대구 의료진들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코로나 전사라는 이유로 희생을 요구하지 말고 제대로 된 보상과 처우로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5-27 18:25:34

교관 A씨는 경비행기 조종 자격 갖춘 20년 경력 베테랑

교관 A씨는 경비행기 조종 자격 갖춘 20년 경력 베테랑

경북 청도경찰서는 패러글라이더를 타다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 교관에 대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0대 조종 교관 A씨는 20대 여성 체험객을 태우고 청도 원정산 활공장을 이륙해 8km 떨어진 청도천 인근에 착지예정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씨는 이륙한지 3분여쯤 지나 갑자기 추락해 실종됐다가 사고발생 10여시간만인 이날 오후 10시 32분쯤 구미리 뒷산 3~4부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혼자 남은 20대 체험객은 바람을 타고 활공하다 활공장에서 11km쯤 떨어진 청도읍 한 공장 인근 나뭇가지에 걸렸다가 무사히 구조됐다.경찰은 사고 당일 구조된 체험객의 휴대폰 동영상을 제출받아 A씨의 추락과정과 안전장치 착용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량경비행기 조종 자격을 갖추고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교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체험객은 이날 이륙하기 전 20분간 동영상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해당 패러글라이딩 업체의 안전교육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다.

2020-05-27 17:22:33

이태훈 달서구청장,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이태훈 달서구청장, 3년 연속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대구 달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이태훈 구청장이 최고등급(S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구청장은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해당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달서구청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과 명품교육, 따뜻한 공동체, 활력 넘치는 생활문화, 쾌적한 생활환경 등 5개 분야의 29개 사업에서 55.3%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2018년부터 구청장 공약이행 구민평가단과 주민배심원제를 도입해 주기적으로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평가를 받고 구청 홈페이지에 공약 정보를 공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해당 평가에서는 달서구 외에 대구 남구와 북구, 경북 김천과 안동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경북 의성과 봉화는 자료제공을 하지 않은 지자체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2020-05-27 16:30:00

경주 바닷가서 어선 어획물 훔친 30대 낚시객들 '입건'

경주 바닷가서 어선 어획물 훔친 30대 낚시객들 '입건'

경북 경주 바닷가에서 어선 어획물을 훔친 낚시객들이 해경에 붙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는 27일 정박한 어선 옆에 매달아둔 어획물 포대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7)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월 29일 오후 3시쯤 경주시 감포읍 전촌항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어선 옆에 달린 어획물 자루를 보고 다가가 소라 10㎏, 붕장어 4㎏, 해삼 20마리 등 시가 20여 만원 상당의 어획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낚시객들이 선착장이나 방파제 인근에는 신고자나 폐쇄회로(CCTV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선의 물품이나 어획물을 절취하는 경우가 있다"며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어민들을 힘들게 하는 범죄행위로 보고 엄중히 조사 중"이라고 했다.

2020-05-27 14:26:42

'경주 스쿨존 사고' 고의성 논란에 경찰 합동수사팀 꾸려

'경주 스쿨존 사고' 고의성 논란에 경찰 합동수사팀 꾸려

최근 경주 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 SUV 차량이 자전거를 탄 초등학생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경주경찰서가 27일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38분쯤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SUV차량이 A군이 타고 가던 자전거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A군은 오른쪽 다리를 다쳤다.다음날인 26일엔 해당 사고 영상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고의성 논란이 일었다. 피해자 측은 "사고 전 A군이 인근 놀이터에서 운전자의 자녀와 다툼을 벌이며 때린 뒤 사과 없이 가버리자 운전자가 고의로 쫓아와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고 집중적인 수사를 위해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구성했다. 고의성 여부가 논란이 된 만큼 사고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히 수사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2020-05-27 12:39:07

경북 영천시 발주 공사현장 곳곳 안전사고 우려 키우는 ‘지뢰밭’ 전락

경북 영천시 발주 공사현장 곳곳 안전사고 우려 키우는 ‘지뢰밭’ 전락

경북 영천시가 발주한 도심내 공사현장 곳곳이 관리감독 소홀로 주민 민원과 안전사고 우려를 키우는 '지뢰밭'으로 전락하고 있다.영천시가 230억원을 투입해 2021년 말까지 완공예정인 영천중학교에서 영천교간 900m 왕복 4차로 도로 확장 공사현장.수 십여개의 상가건물과 지장물 철거작업을 진행하면서 가림막 등 안전시설물을 부실하게 설치하고 분진소음 등으로 주민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 일부 현장은 공사장에서 배출된 각종 폐기물이 골목길 안쪽에 방치돼 나뒹굴고 있다.공사현장 반경 1㎞내에는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 등 교육시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및 등기소 등 행정시설이 밀집해 있다. 등교수업이 시작된 초·중학생을 비롯해 주변을 지나는 보행자와 통행차량이 많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작년부터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영천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간 920m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현장도 업체의 관리소홀로 보행자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지역 주민들은 "영천시와 공사업체에 안전시설물 강화를 촉구하고 있지만 별다른 대응은 없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영천시 관계자는 "공사업체에 기준 미달 안전시설물에 대한 보강을 지시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민원 및 안전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7 12:18:32

청도서 실종된 패러글라이더 조종 교관 숨진 채 발견

청도서 실종된 패러글라이더 조종 교관 숨진 채 발견

26일 오전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뒷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체험객을 태우고 활공하다 추락한 60대 조종 교관이 실종된지 10시간여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청도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구조대와 청도군인명구조대 등 260여명이 야간수색에 나서 이날 오후 10시 32분쯤 구미리 뒷산 암자 청석암 부근에서 숨져있는 교관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곳은 활공장에서 직선거리로 1.2km쯤 떨어진 곳으로 추정되고 있다.사고가 난 패러글라이더는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이곳 활공장에서 20대 여성 체험객과 조종 교관이 함께 타고 이륙한 지 얼마지나지 않아 교관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패러글라이더에 혼자 남은 20대 체험객은 청도읍 공장 인근에서 나무에 걸려 무사히 구조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0-05-27 00:07:18

청도 이어 경주서도 패러글라이더 추락…1명 실종·2명 부상

청도 이어 경주서도 패러글라이더 추락…1명 실종·2명 부상

하루 새 경북 청도와 경주에서 패러글라이더 추락 사고가 잇따랐다. 두 지역에서 모두 2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쯤 경주시 건천읍 한 야산 인근에서 A씨가 탄 패러글라이더가 하강 중 활강장 주변 나무에 부딪혔다.이로 인해 A씨가 4∼5m 높이에서 추락해 119구급대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 날 오전 11시 57분쯤엔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한 야산에서 2명이 탄 채 활공하던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아래로 추락했다.이 과정에서 패러글라이더 조종사가 실종돼 구조대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패러글라이더에 타고 있던 체험객은 나무에 걸린 채 약간의 상처만 입고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떨어진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사와 체험객이 함께 타고 야산에서 활공해 평지로 내려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05-26 19:45:33

박언휘 슈바이처 나눔봉사회 열린 음악회

▶박언휘 슈바이처 나눔봉사회(이사장 박언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열린 음악회'=28일(목) 오후 3시 대구 북구 늘봄요양원 대강당. 010-2530-0304.

2020-05-26 18:49:54

"40초도 안때려 숨져" 주장에…재판부 "태권도 1R 1분30초"

"40초도 안때려 숨져" 주장에…재판부 "태권도 1R 1분30초"

태권도 유단자들이 일반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클럽 폭행 치사' 결심 공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 측이 "40초도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자 재판부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 맞받아쳤다.서울동부지법은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2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B·C(이상 21세) 씨에 대해 26일 결심공판을 열었다.피고인들은 지난 1월 서울 광진구 한 클럽에서 피해자 여자친구에게 "이 쪽에 와서 놀자"며 팔을 잡아 끌었다가 피해자와 시비가 붙자 그를 클럽 밖으로 데려간 뒤 가까운 상가에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A, B씨는 피해자를 폭행한 혐의를, C씨는 이를 말리지 않고서 방조한 혐의를 각각 받는다. 이 가운데 A씨는 B씨로부터 얼굴 발차기를 맞고 쓰러진 피해자 얼굴을 발로 걷어차 결정적 가격을 한 혐의를 받는 인물이다.피고인들은 폭행이 너무 짧은 시간에 이뤄져 살인 고의도, 말릴 틈도 없었다는 입장이었다.A씨 측 변호인은 "실제 폭행 시간은 40초도 되지 않는 등 살인 고의가 없는 우발적 사건"이라 주장하며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다.수사당국이 상가 주변 CCTV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피해자를 끌고 이동했다가 돌아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0초다. 이동 거리를 고려하면 폭행에는 더 짧은 시간이 들었을 것이므로 그 사이 살인 고의가 생길 수 없다는 주장이다.C씨 또한 "왜 말리지 않았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너무 짧은 시간이었고, 다른 사람을 때려본 적 없는 친구들이 일반인을 때리는 모습에 당황했다. 순식간이라 말리지 못했다"고 답했다.그러나 재판부는 "태권도 유단자가 일반인을 숨질 정도로 때리기에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태권도 한 라운드(경기) 시간이 1분 30초정도인데, 피고인들은 그 시간 안에 수많은 타격을 하는 데 익숙한 사람들 아니냐"는 것이다.재판부는 C씨에게도 "40초라는 시간은 그렇게 짧지 않다. 말릴 틈이 없었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C씨는 대답하지 못했다.검찰 역시 C씨에게 "피고인은 상가에 들어가기 전 이미 피해자를 발로 차 넘어뜨렸다. 놀라서 말리지 못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서 있던 피해자 얼굴을 '하이킥'한 B씨와, 쓰러진 피해자 얼굴을 '사커킥'한 A씨 중 누구 발차기가 더 강했느냐"고 물었다. "모르겠다"는 B씨 답변에 재판부는 "운동하는 사람답게 구체적으로 제대로 얘기하라"고 지적했다.이날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태권도 시합이었다면 실격인 행위를 거리 싸움 때 행한 점을 비판했다. 태권도 시합이 때 얼굴을 때리는 행위는 반칙이고, 쓰러진 상대선수를 가격하는 건 때에 따라 실격도 될 수 있는 행위라는 지적이다.재판부는 "대련 때도 보호장구를 갖추고 맨발로 한다. 사건 당시 피고인들은 가죽구두를 신었는데 충격의 크기가 세다는 것을 예상 못했느냐"고 따져 물었다.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자신들의 폭행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도 집단 폭행한 점, 쓰러진 피해자를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난 점 등으로 미루어 고의가 인정된다는 이유다.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5일로 예정됐다.

2020-05-26 18:20:55

김병하 영천시의원 음주운전 단속돼…면허정지 수준

김병하 영천시의원 음주운전 단속돼…면허정지 수준

경북 영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인 김병하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에 입건됐다.영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은 지난 25일 낮 시간대 경산에서 볼 일을 본 후 돌아오다 영천 금호지역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적발 당시 김 시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조만간 김 시의원을 불러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2020-05-26 17:48:06

재난지원금 효과?…피부관리실·골프연습장 '북적'

재난지원금 효과?…피부관리실·골프연습장 '북적'

지난주 대구지역 소비심리가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늘어난 소비가 일부 업종에 집중된 탓에 여전히 자영업자 상당수는 매출 감소로 힘들어 하고 있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주(5월 3주차) 48개 생활밀착업종의 대구지역 BC카드 매출액은 899억5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29억5천만원)에 비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한 주 전(5월 2주차)에 비하면 크게 회복됐다. 5월 2주차 대구지역 BC카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1% 감소한 상태였다.대구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소비 회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5월 2주차까지는 소비가 주춤했지만, 지난 주 들어 시민 대부분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아 지갑을 열면서 소비가 빠르게 늘었다는 것이다.다만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생활밀착업종 48개 중 매출이 오른 업종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부관리실(126%), 골프연습장(62.3%) 등 13개에 그쳤다. 다중이용시설에 속하는 영화/공연(-96.7%), 노래방(-46.9%) 등 나머지 35개 업종 매출은 29.3% 감소했다.자영업자들은 매출 증가를 체감하면서도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진될 경우 다시 매출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대구 중구의 한 피부관리실 원장은 "주말 예약이 다음 주까지 가득 차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며 "거의 대부분의 손님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쓰고 있다. 일시적 효과에 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2020-05-26 17:44:39

119상황실 "화재 건물 위 요양원"…재빠른 조치에 사상자 '0'

119상황실 "화재 건물 위 요양원"…재빠른 조치에 사상자 '0'

대구 한 119종합상황실 직원이 한밤 중 화재 신고를 받고는 건물 내 요양원이 있다는 사실을 재빨리 파악하고 조치한 덕분에 노인 27명 목숨을 살렸다.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에 따르면 26일 오전 0시 3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5층짜리 건물 1층 마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119종합상황실 직원은 건물 주소지를 확인하던 중 같은 건물 2~5층에 요양원이 입주했음을 파악했다. 상황실 직원은 곧장 소방에 등록된 요양원 관계자에게 연락해 불이 난 사실을 알리고서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초동 조치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당시 요양원에는 환자 27명과 직원 4명이 있었다. 환자 대부분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으로, 90대만 9명에 달했다. 상황실 직원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게 이 같은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연락을 받은 요양원 관계자는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젖은 수건으로 노인들 호흡기를 보호하고 건물 문과 창틈의 연기 유입을 최소화했다. 환자들이 누운 침상도 좀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모아 구조하기 쉽도록 대비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힘을 더했다.건물 1층에서 시작한 불길과 유독가스가 점차 건물 전체로 퍼졌다. 소방대는 화재 발생 4분 30초만에 현장에 도착해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심야 일반 상가 화재에는 1개 구조대가 출동하지만 요양원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3개 구조대가 출동해 신속히 구조했다.건물 내 22명이 소방대원 도움으로 대피했고, 5층에 있던 노인 5명은 옥상에 대피시켜 불이 완전히 꺼진 다음 건물 밖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구급대는 사고 현장 주변에 임시 응급의료센터를 차리고서 환자를 분류한 뒤 구급차 12대로 병원, 다른 요양원 등에 노인들을 분산 이송했다. 26명이 다른 요양병원으로, 다른 1명은 집으로 각각 옮겼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노인들은 연기를 흡입한 것 외에 부상 등 피해가 없었다.요양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했는데 오히려 우리가 큰 도움을 받았다"며 "요양원 입소 노인 대부분은 80~90대로 고령에다 거동도 불편해 화재 직후 걱정이 컸는데 소방관들의 빠른 대처와 활약 덕분에 한 분도 다치지 않고 위기를 모면해 감사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소방당국 조사 결과 불은 1층 마트 바깥 간이 창고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을 발견한 마트 직원들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을 잡지 못했다.이 불로 1층 마트와 건물 외벽 등 200㎡가 타 소방서 추산 2천625만원 재산피해가 났다.

2020-05-26 17:28:42

경북 청도서 패러글라이딩 추락...1명 구조, 1명 실종돼 수색나서

경북 청도서 패러글라이딩 추락...1명 구조, 1명 실종돼 수색나서

26일 오전 11시 57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뒷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2명이 타고 활공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추락해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청도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하면서 체험객인 20대 여성은 청도읍 한 공장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 구조됐고, 조종사인 60대 남성은 추락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고가 난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사와 체험객이 함께 타고 야산에서 활공해 평지로 내려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청도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 4개조, 119소방대 5개조 등 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05-26 16:50:28

부지 사용 못해 멈춘 '포항 지진관측망' 사업

부지 사용 못해 멈춘 '포항 지진관측망' 사업

포항시에서 지진 재난이 발생한지 3년여가 흘렀지만, 정부가 추진한 공공 지진관측망 운영이 부지 사용 문제로 아직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포항 지열발전 안전성 검토 TF위원회(이하 포항지진TF)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포항시가 서로의 입장만을 내세우고, 부지 활용에 대한 협조가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규탄했다.포항지진TF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산자부는 포항 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옛 지열발전소 부지(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 대해 (사)대한지질학회 주관으로 '포항 지열발전 실증부지 지진 활동 및 지하수 변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포항지진TF 측은 "당초 지난해 12월 완료가 목표였던 해당 사업이 코로나19 등으로 거듭 예산이 삭감되면서 오는 11월로 연장될 예정"이라면서 "산자부와 포항시는 예산 부족으로 우선 임대를 희망하고 있지만, 채권단이 자금회수를 위해 매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지열발전소를 운영하던 넥스지오는 경영난으로 지난 2018년 1월 파산하고, 해당 부지는 채권단에 의해 지난 2월 경매가 신청됐다. 부지 면적 1만3천843㎡에 감정가격은 약 47억원으로 알려졌다.안경모 포항지진TF 위원(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은 "해당 사업은 포항 지진의 패턴을 정확히 데이터화해 향후 지진 발생 시 미리 예측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부지사용 방안을 조속히 해결해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0-05-26 16:48:11

청도서 2명 탄 패러글라이딩 추락…1명 구조·1명 실종

청도서 2명 탄 패러글라이딩 추락…1명 구조·1명 실종

26일 오전 11시 57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구미리 뒷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2명이 타고 활공 중이던 패러글라이더가 갑자기 추락해 1명은 구조되고 1명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청도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패러글라이더가 추락하면서 체험객인 20대 여성은 청도읍 한 공장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 구조됐고, 조종사인 60대 남성은 추락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고가 난 패러글라이더는 조종사와 체험객이 함께 타고 야산에서 활공해 평지로 내려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청도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헬기 2대와 산불진화대 4개조, 119소방대 5개조 등 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다.경찰은 수색 작업이 끝나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0-05-26 15:07:36

성착취물 '박사방' 유료회원들, 첫 범죄단체가입죄 구속

성착취물 '박사방' 유료회원들, 첫 범죄단체가입죄 구속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에 연루된 유료회원 2명이 관련 사건 최초로 범죄단체가입죄를 적용받아 구속됐다.김태균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등 혐의를 받는 A씨, B씨에 대해 "주요 범죄혐의사실이 소명됐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소명된 범죄혐의 사실에 대한 피의자들의 역할과 가담정도, 사안의 중대성 등에 비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경찰이 수사 중인 박사방 유료회원 60여 명(지난 13일 기준) 가운데도 운영자 '박사' 조주빈(25·구속기소)의 범행에 유독 깊게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이유로 이들은 박사방 관련 수사에서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됐다.형법 상 범죄단체 등의 조직은 '사형, 무기 또는 장기 4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 또는 집단을 조직하거나 이에 가입 또는 그 구성원으로 활동한 사람에 대해 그 목적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대법원 판례를 보면 범죄단체 조직 및 가입의 구성요건은 다수의 구성원, 공동의 목적, 시간적인 계속성, 통솔체계 등이다.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만큼 앞서 범죄단체가입죄 혐의를 제외하고 재판을 받던 조주빈과 공범 '부따' 강훈(19·구속기소) 등에게도 같은 혐의가 추가 적용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검찰은 이들이 박사방에서 특정 역할을 맡아 활동한 데다, 일부는 범죄 수익도 배분받았다고 보고 기소 후 범죄단체가입죄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검찰이 범죄단체 조직, 가입, 활동 혐의로 입건한 36명 중 조주빈 등 수감자 6명에 대해서는 직접 보강조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입건된 범죄집단 구성원 30명도 지난 8일 공조수사하고자 서울경찰청에 수사 지휘했다"면서 "그중 2명에 대해 박사방 범죄집단의 구성원으로 적극 가담한 혐의로 오늘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5-25 23:45:13

포항 확진자 신상 정보 유출, 잡고보니 공무원

포항 확진자 신상 정보 유출, 잡고보니 공무원

지난 2월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신상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범인이 포항시청 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시민의 개인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 누설)로 포항시청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B씨의 실명과 주소, 동선 등이 적힌 '확진환자 발생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확진환자 동선을 주의하라는 의미로 지인에게 정보를 전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유출된 B씨의 신상 정보는 코로나19 불안감을 타고 포항시 안팎으로 무차별 확산했으며, B씨는 신변에 불안을 느끼는 등 피해를 입었다.경찰은 A씨 외에도 다른 경로로 B씨의 신상 정보를 유출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개인의 정보를 다루는 기관에선 보안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5-25 18:19:43

하나로마트·식자재마트, 재난지원금 쏠린다

하나로마트·식자재마트, 재난지원금 쏠린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식자재마트 등 지역 중대형마트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대형마트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일각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영세 소상공인보다는 형편이 나은 중대형마트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중대형마트들은 최근 들어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일부 매장은 생필품, 식자재 등의 판매품목뿐 아니라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던 제품까지 들여놓는 등 품목을 확장하고 있다.달성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하나로마트에서도 선풍기, 드라이기 등 간단한 전자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이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정도 늘었다"며 "앞으로도 자체 PB상품 기획전을 여는 등 품목 확대와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반대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돼 고객을 잃게 된 대형마트는 매출 감소에 울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엔 생필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야외활동에 쓰이는 다른 제품군 부진으로 어려웠는데, 이번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또 다시 고전하고 있다"며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까지 논의되고 있는데 이 경우 매출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영세 소상공인들은 긴급재난지원금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보다는 중대형마트에 집중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 나들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사용된 뒤 매출 증가폭은 10% 남짓"이라며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이 풀리는 것이 아니라 형편이 나쁘지 않은 중대형마트에 소비가 집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2020-05-25 18:15:42

‘성착취물‘ 유포 승려, ‘박사방‘ 등 영상 1천여건 소지

‘성착취물‘ 유포 승려, ‘박사방‘ 등 영상 1천여건 소지

'박사방' 등에서 나돌던 성 착취물을 텔레그램과 자신이 운영하던 음란물 사이트를 통해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승려가 음란물 8천여 건, 성 착취물만 해도 1천여 건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25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판사 박민) 심리로 열린 승려 A(32) 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A씨의 공소사실에 대해 이처럼 밝혔다.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4개의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음란물 8천여 건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제3자로부터 'n번방', '박사방' 등을 통해 유포된 성 착취물 영상을 사들인 뒤 4명에게 15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았다. 'n번방'(개설자 문형욱·갓갓), '박사방'(개설자 조주빈·박사)은 미성년자 등 여성 성 착취물을 제작해 공유한 텔레그램 대화방이다.A씨 휴대전화 등에는 아동·청소년이 대상인 영상물 등 1천260건의 성 착취물이 저장돼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검찰은 A씨가 성 착취물을 사들인 뒤 일부를 판매한 점으로 볼 때 그가 영리 목적으로 성 착취물을 소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A씨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검찰이 제출한 증거목록에서 누락된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일부 증거물과 관련한 열람 후에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짧은 머리카락의 A씨는 재판부의 인정신문 과정에서 "○○사의 스님이 맞느냐"는 질문에 "네, 맞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이날 재판이 열린 법정에는 여성 방청객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A씨의 다음 재판은 내달 22일 열릴 예정이다.

2020-05-25 17:06:44

달서구청, 드론 활용해 환경오염 감시…대구 최초

달서구청, 드론 활용해 환경오염 감시…대구 최초

대구 달서구청이 대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환경오염행위 감시업무를 수행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달서구청은 3억원을 투입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미세먼지 측정기가 부착된 드론 2대를 활용해 성서산업단지와 대규모 공사장의 환경오염행위와 미세먼지 불법배출을 감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달서구청은 앞서 22일 구청 미세먼지상황실에서 드론 시연회를 열어 감시능력을 점검했고 사업에 관심있는 타 지역 지자체 관계자 20명이 방문하기도 했다.달서구청은 드론을 기존 감시원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대형 공장 굴뚝이나 공사장, 달성습지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환경감시망을 구축한 만큼 달서구만의 특화된 환경오염물질 및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0-05-25 17:03:01

불법체류 외국인 2명 포항 모텔서 강도짓하다 붙잡혀

불법체류 외국인 2명 포항 모텔서 강도짓하다 붙잡혀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모텔 주인에게 상해를 입히고 금품을 훔친 혐의(강도상해)로 스리랑카 국적 A(28·남) 씨와 B(28·여)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쯤 포항 남구 한 모텔에 투숙한 뒤 '시설이 잘 되지 않는다'며 이곳 업주인 60대 여성을 유인, 상해를 입히고 관리실로 이동해 현금과 귀금속 등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 현장에서 10여 ㎞ 떨어진 다른 모텔에 투숙해 숨었지만,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나지 못한 채 5시간 만에 붙잡혔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년 전 취업, 어학연수 비자로 각각 입국 한 뒤 기간이 만료돼 불법체류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25 16:30:23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