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포항 해병대 일병, 부대 건물 아래 추락해 사망 "조사중"

포항 해병대 일병, 부대 건물 아래 추락해 사망 "조사중"

경북 포항 소재 해병대에서 한 병사가 부대 건물 아래로 추락, 사망했다.3일 해병대 1사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해병대 소속 A일병이 부대 안에 있는 한 건물 4층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부대 측이 부상을 입은 A일병을 병원으로 이송, 치료가 이뤄졌으나 끝내 숨졌다.추락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해병대의 사고 경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08-03 21:10:25

포항 한 간이해수욕장서 40대 남성 익수사고 '의식 불명'

포항 한 간이해수욕장서 40대 남성 익수사고 '의식 불명'

경북 포항 한 간이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익수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3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6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해수욕장에서 A씨가 바다에 빠져 축 늘어진 모습으로 피서객 4명에게 발견됐다.피서객들은 A씨를 뭍으로 끌어올리면서 119에 신고했고, A씨가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A씨는 피서객 중 1명이 해경·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0여 분간 실시한 심폐소생술 덕에 맥박과 호흡을 되찾았다. 심폐소생술을 한 피서객은 대구지역 소방서 구조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해경과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교대로 진행한 응급처치로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의식은 깨지 않았다.A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다.

2021-08-03 11:40:28

해병대 지휘관, 부하 세워놓고 사격…관용차로 제주 투어까지(종합)

해병대 지휘관, 부하 세워놓고 사격…관용차로 제주 투어까지(종합)

경북 포항 해병대 지휘관이 사격장 사선 전방에 인원을 배치한 채 사격하고, 사격장이 아닌 곳에서 공포탄을 소비하는 등 위험하고 황당한 짓을 저지른 혐의로 군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해병대 제1사단 등에 따르면 1사단 소속 중령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사격장에서 사선 전방 오른쪽에 부사관을 세워둔 채 사격을 실시했다. 총구가 부사관에게 향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A씨는 '분실한 탄피' 때문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사격장에서 한 병사가 사격 후 탄피를 잃어버리자, 낙탄 지점을 찾기 위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또한 지난해 중순에는 제주도 신속기동부대 임무수행 기간 중 관용차량을 타고 올레길 전 구간 투어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문제의 행동은 올해 들어서도 이어졌다.지난 4월 포항에서 시행된 합동 상륙훈련에서 보급으로 나온 음식을 먹지 않고 외부에서 가져온 초밥을 먹는가 하면, 지난 6월에는 사격장이 아닌 공수훈련 강하장에서 남은 공포탄을 소비하다 들통나기도 했다.A씨의 이런 행위를 군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일 군부대 SNS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관련 제보가 올라오면서 밝혀졌다.제보자는 지난해 12월과 지난 6월 부대 소통함을 통해 해병대에 A씨 관련 제보를 넣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제보자는 글에서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 된다. 이렇게 많은 사안을 해병대에 제보했지만, A씨는 계속 대대장 자리에 앉아있다"며 군 당국의 조사와 처분에 불신을 드러냈다.이에 대해 해병대 관계자는 "탄피와 관련해선 A씨가 지휘관으로 적절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확인돼 서면경고를 내렸고, 해당 대대도 기관경고 조치했다"며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법적 처벌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되면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1-08-02 16:25:11

6m 나무에 '대롱대롱'…포항서 패러글라이딩 타던 20대男, 아찔한 사고

6m 나무에 '대롱대롱'…포항서 패러글라이딩 타던 20대男, 아찔한 사고

경북 포항에서 페러글라이딩을 즐기다 6m 높이 나무에 걸린 20대 남성이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구조됐다.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 곤륜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A씨가 소나무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바닥에 에어매트 등 구조장비를 설치하고 하강 장비를 통해 A씨를 안전하게 땅으로 내렸다.A씨는 활공 중 장비조작 미숙으로 나무에 걸린 것으로 소방당국에 조사됐다.소방당국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활동 전 기상확인과 개인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고 했다.

2021-08-02 10:47:05

전남 여수 리조트서 물놀이하던 유아 익사…경찰 '리조트 조사 중'

전남 여수 리조트서 물놀이하던 유아 익사…경찰 '리조트 조사 중'

본격적인 여름 휴가로 전국이 북적이는 가운데, 전남 여수의 리조트에서 물놀이를 하던 유아가 익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7시쯤 여수시 돌산읍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3살 남자아이가 물에 빠진 상태로 발견됐다.신고를 받은 소방서 구조대가 아이를 구조해 인근 여수전남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리조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익수 경위 등을 조사 중에 있다.

2021-07-31 21:55:17

흡연실서 다닥다닥 붙어 '노마스크 흡연' 방역 구멍

흡연실서 다닥다닥 붙어 '노마스크 흡연' 방역 구멍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의 방역지침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마스크 흡연'에 대한 방역지침이 전혀 마련되지 않아 불만이 높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흡연장소 등이 코로나19 감염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25일 오전 안동지역 한 당구장.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시골 당구장에서 흡연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하지만 흡연실은 달랐다. 실내에 설치된 흡연실에는 대여섯 명이 옹기종기 모여 담배 연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거나 한쪽 귀에만 건 사람, 담배 냄새가 밴다며 아예 쓰고 들어가지도 않은 사람도 있었다. 주인은 환풍기를 계속 돌리며 수차례 환기를 시키지만 하루에 수백 번 이곳을 들락거리는 흡연자에 대한 방역까지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앞서 24일 오후 경북도청이 있는 예천 신도시. 술집 앞에는 젊은층부터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까지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대부분 두세 명이 모여 담배도 피우고 이야기꽃도 피웠다. 담배를 다 피운 사람까지 한참 동안 마스크를 내린 상태에서 상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행인 대부분은 이들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인도 반대편으로 붙어서 가거나 아예 차도를 거쳐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한 주민은 "흡연자를 이해하지만 코로나 시기인 만큼 다른 사람을 의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오전 상주 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청송휴게소 흡연공간. 담배 재떨이 근처에 10여 명의 사람이 모여 있다.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동해안을 찾은는사람들이 많아져서 흡연공간 역시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 대부분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하지만 이들은 불과 한팔 간격도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전화 통화를 하거나 바닥에 침을 뱉고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감염병예방법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와 제83조(과태료)에 따라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대상이 되지만 음식을 섭취할 때는 예외가 된다. 담배는 기호식품으로 분류돼 역시 예외 대상이 된다. 코로나는 통상 호흡기를 통한 감염·전파가 많기 때문에 식품 역시 특성을 고려해 감염 위험도에 따라 법적인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 지자체 방역담당은 "흡연자에 대한 신고는 거의 없지만 신고가 들어온다고 해도 뚜렷한 방역지침이 없어 훈방 조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1-07-30 06:30:00

성추행 혐의 '원스타'(★, 준장) 구속기소

성추행 혐의 '원스타'(★, 준장) 구속기소

소속 부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국방부 한 직할부대 현역 육군 장성이 기소됐다.28일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국방부 검찰단은 A준장을 군인등강제추행치상, 강요미수, 성폭력처벌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보통군사법원에 구속기소했다.A준장은 지난 6월 말 부하 직원과 회식을 한 후 노래방에서 피해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7월 4일 구속됐다. 해당 성추행 혐의는 국방부 성폭력 피해 특별신고기간(6월 3∼30일)에 발생한 것이기도 했다.A준장에 대해서는 한 차례 구속 기한이 연장됐고, 이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A준장은 피해 여성의 신고가 접수된 지난 6월 30일 곧바로 보직에서 해임됐다.

2021-07-28 17:14:34

경북 청송군, 대규모 돈사 신축 행정소송 모두 승소

경북 청송군, 대규모 돈사 신축 행정소송 모두 승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빛나는 경북 청송군이 최근 지역의 대규모 돈사 신축 건과 관련된 취소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이로써 청송은 청정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게 됐다.27일 청송군에 따르면 최근 2건의 '건축불허가 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원고 측인 축산업자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최종 청송군이 승소했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대규모 돈사 신축 건과 관련해 10건의 행정소송이 진행됐고 모두 최종 승소했다.청송군은 지난 2018년 9월부터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상수원 수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 및 주요 관광자원 보존을 위해 주거밀집지역 경계로부터 1천m 이내의 돈사 신축을 제한하고자 '가축사육제한조례'를 개정하고 건축 불허가 처리하고 있다.앞서 2017~2018년 초까지 임하댐 및 길안천 상류에 기업형 돈사가 집중적으로 신청되면서 주민들의 생활과 자연환경 등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됐다. 이에 청송군은 이들에게 모두 건축 불허 처분을 내렸지만 축산업자들은 이에 불복하고 2019년부터 청송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했다.이에 법원은 "돈사 신축 시 악취 및 오·폐수 발생에 따른 수질오염 등의 피해는 인근 주민의 생활환경에 매우 치명적"이라며 "낙동강 상류에 있는 세계지질공원 청송의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 주민들의 각종 환경 피해로부터 보호할 공익상의 필요가 크다"고 판단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법원의 이 같은 결정은 우리 군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고 지켜나가겠다는 군정의 일관된 의미표명의 결과"라며, "우리 군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소카페 청송군'에서는 어떠한 환경오염원도 발 디디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8 09:54:45

'미성년자 강제추행' 수감 70대男, 무고 2차례…추가 징역형

'미성년자 강제추행' 수감 70대男, 무고 2차례…추가 징역형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복역 중 피해자 등을 상대로 허위 고소를 남발한 70대 남성이 무고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더 오래 교도소에 살게 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박진숙 판사)은 27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75)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미성년자 강제추행과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지난해 5월 교도소에서 강제추행 피해자 측이 자신을 허위로 고소하고 법정에서도 위증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작성해 우편으로 검찰에 제출했다.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서도 그 해 8월 피해자 측을 같은 방식으로 고소했다.A씨가 피해자 측을 허위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앞서 A씨는 강제추행 등 사건이 재판 중이던 2017년 9월 법정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 아동의 가족이 거짓말을 했다고 고소했다. A씨는 2014년쯤 13세 미만 아동의 신체부위를 강제로 만지고, 지인을 상대로 허위 차용금 사용진술서를 위조하는 등 혐의를 받고 있었다.당시 검찰은 A씨의 고소를 불기소 처분했지만, A씨는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재정신청에 항고까지 했다. 대법원도 A씨의 주장을 기각하면서 무고죄에 걸린 A씨는 징역 10월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이런 상황에도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다시 피해자 측을 고소했고, 결국 징역형이 추가되는 선고를 받게 됐다. A씨는 2008년에도 다른 사건에서 무고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판사는 "강제추행 피해자의 가족을 2회나 무고해 죄질이 무척이나 나쁜 데다, 관련 사건 판결이 대법원까지 가서 확정됐음에도 사건 증인을 무고해 죄질이 더욱 나쁘다"며 "사건 수사 관계자들까지 악의적으로 고소하고 있는 점, 범행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점, 피해자들을 다시 무고할까 걱정될 만큼 확증편향에 빠져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1-07-27 15:42:01

경북 청송경찰, 금융사기 피해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

경북 청송경찰, 금융사기 피해 막은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장

경북 청송경찰서(서장 정근호)는 26일 청송새마을금고 진보지점을 방문해 3천500만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경찰에 따르면 이 지점 직원 이모(30) 씨는 지난 1일 한 주민이 피의자에게 현금을 인출해 전달하려는 것을 막고 경찰에 이 내용을 신고했다.경찰은 최근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금융사기 범죄 근절에 대응하기 위해 청송새마을금고 관계자들과 더욱 협업해 금융 사기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7 14:47:58

경북 영천서 경운기 추돌사고...1명 숨져

경북 영천서 경운기 추돌사고...1명 숨져

26일 오전 3시30분쯤 경북 영천시 도남동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서 가던 경운기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50대 여성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운전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1-07-26 13:15:53

㈜동방·한진·동연특수 '포스코 운송용역 입찰담합' 적발

㈜동방·한진·동연특수 '포스코 운송용역 입찰담합' 적발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제품(선박이나 교량, 산업용 기계 등 제작에 사용되는 철판) 운송용역 입찰에 담합해 금전적 이득을 챙긴 ㈜동방, ㈜한진, ㈜동연특수 등 3개 업체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3일 이들 업체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향후 행위금지 명령)과 과징금 1억7천700만원(동방 8천900만원·한진 8천100만원·동연특수 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동방과 한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제철소가 생산하는 후판제품의 운송용역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사업자, 투찰 가격을 미리 합의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동연특수는 2018년 입찰에서 동방, 한진 등과 담합한 혐의다.이들 업체들은 포스코가 후판제품 운송구간별로 단가를 투찰하는 것을 악용해 자신들이 수행하던 각자의 운송 구간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담합을 꾀했다. 업체들의 회합은 입찰이 시작되기 수일 전 이뤄졌고, 경쟁으로 인한 가격 하락 방지 등이 논의됐다.이 같은 수법으로 동방과 한진은 합의한 운송구간 77개 중 42개 구간에서 미리 정한 낙찰 예정자가 낙찰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3개 업체가 입찰 담합으로 벌어들인 돈은 52억원 상당으로 밝혀졌다.공정위 관계자는 "동방과 한진은 한국 대표 물류기업이면서도 이런 짓을 저질렀다"며 "공공·민간 분야 입찰에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 활동을 면밀히 하겠다"고 했다.

2021-07-25 16:17:51

누범기간 중 70대 여성 성폭행하려한 50대 남성 '징역 5년'

누범기간 중 70대 여성 성폭행하려한 50대 남성 '징역 5년'

누범기간 중 70대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향 부장판사)는 25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강간) 혐의로 기소된 A(56)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도 명령했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5일 오후 7시쯤 평소 알고 지내던 경북 포항시 북구 B(76) 씨의 집 대문이 잠겨있자 담을 넘어 들어가 B씨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말에 자리를 피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A씨는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다. 실형을 복역하고 출소한 지 불과 3개월이 지나지 않은 누범기간 중에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과 술로 인한 정신병적 장애가 범행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점, 동종 범행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업무방해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지난해 12월 공갈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7-25 16:16:11

분당 아파트서 30대女 투신…인근 빌라선 사촌여동생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분당 아파트서 30대女 투신…인근 빌라선 사촌여동생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촌관계로 추정되는 여성 2명이 동시에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촌 언니가 동생을 자택에서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기 성남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분당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30대 A씨가 추락해 숨졌다. A씨의 유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A씨가 거주하던 인근 빌라에서 사촌 동생 B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와 함께 살았던 B씨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와 B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어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1-07-24 19:41:53

인천 생태공원서 알몸으로 진흙 묻히고 논 남성 2명…마약 '양성'반응

인천 생태공원서 알몸으로 진흙 묻히고 논 남성 2명…마약 '양성'반응

인천의 한 생태공원에서 옷을 벗고 돌아다니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 2명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23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전날 인천 남동구의 한 생태 습지공원에서 하의만 입거나 나체 상태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체포당시 생태공원 갯벌에 있는 진흙을 몸에 묻히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둘 모두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한편,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요청했다며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21-07-23 18:50:01

"속옷 알바 해볼래?" 여성들 속여 성착취물 제작

"속옷 알바 해볼래?" 여성들 속여 성착취물 제작

오픈채팅방에서 속옷 아르바이트를 시켜주겠다고 속여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한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2일 여성 상대 성착취물 제작 혐의 등으로 A(29) 씨와 B(31) 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1~2월쯤 SNS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속옷 모델 아르바이트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청소년 C양에게 접근, 본인 인증 명목으로 신체 사진을 찍게 한 뒤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C양을 상대로 두 차례에 걸쳐 성 매수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범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5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성인 여성 D씨를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D씨를 속여 알아낸 SNS 계정 비밀번호를 임의로 바꾼 뒤 채팅방에 들어온 남성에게 접근, "게임 아이템을 구해주면 만나서 성관계를 하겠다"고 속여 85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특히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진술 등을 통해 A씨가 지난해 8월~올해 7월까지 동일한 수법으로 총 100여 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수십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신체 사진과 연락처 등을 요구하면 쉽게 믿어서는 안 된다"면서 "유사한 피해를 본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021-07-22 17:56:54

CJ대한통운 산재로 배송 밀린 포항…"안내도 없어"

CJ대한통운 산재로 배송 밀린 포항…"안내도 없어"

CJ대한통운 포항지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물품 배송이 지연되면서 포항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22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이하 포항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8시 30분쯤 대한통운 포항지사 분류장 남구지역 택배분류 컨베이어벨트에 노동자의 손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후 포항지청은 남·북구지역 택배분류 설비 가동을 중단시켰고, 하루 뒤에 사고가 나지 않은 북구지역 택배분류 설비 가동을 승인했다.포항지청은 남구지역 택배분류 설비 가동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판단, 대한통운의 안전작업계획서를 보고 사용중지 명령 해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이처럼 남구지역 택배 배송이 묶이자 지역민들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시민 A(29) 씨는 "달걀과 닭을 주문했는데, 배송이 안돼 큰일이다. 더운 날씨에 노출된 음식이 상한 상태로 배송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며 "배송지연에 따른 안내나 사과도 일절 받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시민 B(34) 씨도 "지난주에 주문한 아들 생일 선물이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다. 찾으러 가려고 해도 물품 분류를 못해 찾을 가능성이 많지 않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빨리 상황이 해결돼 제때 제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1-07-22 16:30:13

[속보]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 전 연인 아들 살해 40대男 2명 구속

[속보] 제주 중학생 살인 사건, 전 연인 아들 살해 40대男 2명 구속

사실혼 관계였던 전 연인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주범과 공범 등 40대 남성 2명이 21일 구속됐다.이날 오후 제주지방법원 김연경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주범 백모(48) 씨와 공범 김모(46)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실시,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백씨와 김씨는 사흘 전인 18일 오후 3시 16분쯤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 주택에 침입해 이 집에 사는 중학생 김모(16) 군을 살해했다.이들은 2층으로 된 이 집의 2층 다락방 창문을 통해 침입, 김군을 살해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 두 사람의 침입 장면이 담겼다. 이들은 집 안에 있던 물건으로 김군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사건 당시 김군의 어머니는 일을 하러 외출한 상황이었고, 이에 따라 김군은 혼자 집에 있었다.살해된 김군은 사건 발생 7시간여 후인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귀가한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김 군을 살해한 후 달아난 백씨와 김씨는 하루 뒤인 19일 각각 다른 장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김군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김군의 사망 원인은 경부(목 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났다. 또한 사망 당시 김군은 손과 발이 결박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백씨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김 군 어머니와의 관계가 틀어지자 앙심을 품고 지인 김씨와 공모해 김군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조사에서는 김군 어머니가 백씨와 헤어진 후 협박과 폭력 등에 시달리다 사건 보름쯤 전인 지난 2일 112에 신고해 경찰 신변 보호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백씨는 폭행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이어 4일에는 법원이 백씨에게 김군 어머니 등에 대한 100m 내 및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경찰은 백씨와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검토했으나, 공공의 이익 등 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 데 따라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21-07-21 19:09:43

'온라인 채팅' 무방비 노출된 포항지역 청소년들

'온라인 채팅' 무방비 노출된 포항지역 청소년들

경북 포항지역 청소년 상당수가 SNS 등 온라인 채팅을 통해 모르는 사람과 대화한 적이 있으며, 실제 만남까지 이뤄진 경우도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사)포항여성회와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포항지역 중학생 2천8명(남 39.6%, 여 60.4%)과 고교생 1천487명(남 61.2%, 여 38.8%)을 상대로 '온라인 채팅 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교실에 비치된 QR코드에 학생들이 직접 접속해 15개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설문은 '포항 여중생 집단폭행·조건만남 강요 사건'(매일신문 9일 자 6면 등)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 실태 파악을 위해 진행됐다.21일 공개된 설문자료 분석 결과, 중학생 중 71.1%가 온라인 채팅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중학생 응답자 중 10.7%는 채팅을 통해 낯선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남 이후 상대에게 위협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1.7%였다.온라인에서 외모나 몸매에 대해 불쾌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5.3%, 채팅 상대에게 욕설이나 성적 비하 발언을 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도 13%나 됐다. 응답자 중 1.2%는 신체 일부를 촬영해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이 있었다고 답했다.고교생 응답자의 경우, 온라인 채팅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이 49.2%로 중학생보다 현저히 적었다. 채팅에서 연락된 사람과 만나본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5.4%로 중학생의 사례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중·고교생이 온라인 채팅을 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 없음'(중학생 46.7%, 고교생 45%)이 가장 많았고, '심심해서'(중학생 35.8%, 고교생 35.4%)가 그 뒤를 따랐다. '외로워서' 채팅을 시작했다는 응답자(중학생 13.6%, 고교생 7.9%)도 있었다.온라인 채팅을 접하게 된 경로에 대해선 '지인(친구) 간의 채팅 과정에서'(중학생 69%·고교생 55%)를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포항여성회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과 경찰, 포항시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온라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미성년 대상 불법 성매매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여중생 사건 가해자 8명 중 6명(남 3, 여 3)에 대한 2차 공판이 대구지법 포항지원 6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향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남성 3명과 여중생 1명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지만, 나머지 여중생 2명의 변호인은 "폭행은 어쩔 수 없이 가담했고, 조건만남 강요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반론을 제기했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18일 오전 11시 10분쯤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신문

2021-07-21 17:48:04

"6세 몸에 손톱자국·상처…" 근로복지공단 운영 포항 A어린이집 경찰 조사

"6세 몸에 손톱자국·상처…" 근로복지공단 운영 포항 A어린이집 경찰 조사

경북 포항 근로복지공단 법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포항시 남구 A어린이집 보육교사 B(30대 초반)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3일 어린이집에서 뛰노는 C(6) 군의 행동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힘을 주며 목과 팔 등에 손톱자국 등 상처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 TV 등을 통해 B씨의 행위를 확인했으며,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이 사건은 10세 미만 아동 사건이라 포항남부서 초동 수사 후 경북경찰청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포항시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어린이집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1-07-21 11:22:56

[속보] "귀신 들려서" 10살 조카 물고문 학대→사망, 무속인 이모 무기징역·이모부 징역 40년 구형

[속보] "귀신 들려서" 10살 조카 물고문 학대→사망, 무속인 이모 무기징역·이모부 징역 40년 구형

10살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는 이유로 물고문 학대를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이모 부부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 및 징역 40년을 구형했다.▶20일 오후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 심리로 열린 해당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아동학대)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숨진 A(10) 양의 이모 B(34, 무속인)씨에게는 무기징역을, 이모부 C(33, 국악인) 씨에 대해서는 징역 40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아울러 검찰은 C씨에 대해 취업제한 10년 명령도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들은 피해자인 조카를 지속해서 학대했고, 지난 2월 8일에는 사실상 빈사 상태에 빠진 피해자의 손발을 묶고 욕조에 머리를 집어넣었다 빼내기를 반복하는 물고문을 해 살해했다. 피해자 사인은 다량 출혈에 의한 속발성 쇼크 및 익사로 나왔다"고 설명했다.또 "피해자는 도망갈 수도 없이 집에서 매일 맞고 개똥을 먹고 학대를 당하고 갈비뼈가 부러질 때까지 구타를 당해 온몸에 피하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이모 부부는 손발을 묶고 피해자 머리를 욕조에 넣으면서 게임을 하듯이 숫자를 세고 그 행위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검찰에 따르면 B·C씨 부부는 지난 2월 8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자택에서 조카 A양을 3시간에 걸쳐 폭행하고, 화장실로 끌고 가 손발을 빨랫줄로 묶어 움직일 수 없게 한 후 머리를 물이 담긴 욕조에 수차례 강제로 넣었다가 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B·C씨 부부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A양이 숨지기 전까지 폭행을 비롯해 도합 14차례에 걸쳐 학대했는데, 이 가운데 자신들이 키우는 개의 대변을 강제로 핥게 한 행위도 있었다.특히 B·C씨 부부는 자신들의 친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A양에게 이 같은 학대를 한 것으로 파악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이날 재판에서 이모 B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모두 다 제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모부 C씨도 "아이에게 미안하다. 반성하겠다"고 최후진술을 했다.또한 B·C씨 부부 변호인은 "이들에게는 피해자를 살해할 동기가 없었던 만큼,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그 밖의 정상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변론했다.선고 공판은 8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2021-07-20 17:45:38

포항 앞바다 물질하던 70대 해녀 익수사고로 숨져

포항 앞바다 물질하던 70대 해녀 익수사고로 숨져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물질하던 70대 해녀가 익수사고로 숨졌다.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5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방석2리 앞 50m 바다에서 해녀 A씨가 어촌계 마을 공동어장 어획물을 채취하던 중 실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 등과 수색작업을 벌여 의식이 없는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실종 당시 A씨와 함께 물질했던 해녀들은 "물에 들어간 A씨가 나오지 않았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포항해경은 A씨가 숨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1-07-20 15:05:58

[취재현장] 주소 갖기 외면하는 울진 지역 기관들

[취재현장] 주소 갖기 외면하는 울진 지역 기관들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지난 4월 발간한 2021년 세계 인구현황 보고서에 실린 통계표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와 같은 1.1명으로 198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지난 2019년 1.3명으로 192위였던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처음 꼴찌로 떨어진 뒤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 1.1명은 세계 최고인 니제르(6.6명)의 6분의 1 수준이며 세계 평균 2.4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이처럼 저조한 출산율과 맞물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자체의 문제는 출산율보다 인구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낳는 인구도 없는 데다 그나마 있는 인구도 유출되고 있으니 지자체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국가의 3대 요소는 주권, 국민, 영토다. 마찬가지다. 지자체도 주민이 없으면 무슨 존재 의미가 있을까?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각 지자체마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주소 옮기기, 전입 지원금 지급, 이사비 지원 등의 방법을 동원하며 안간힘을 쏟고 있다.경북 울진군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2018년 11월 5만80명으로 5만 명대가 위협받기 시작해 급기야 2019년 1월 5만 명 선이 무너져 버렸다.울진군은 당시 인구 5만 명 선을 지키기 위해 공직자의 울진 전입을 비롯해 울진 지역 모든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인구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5만 명 선이 무너졌으며 현재는 4만8천 명 아래로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이 같은 위기감을 반영하듯 울진군은 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울진 사랑실천! 울진愛(애) 주소 갖기 운동' 을 지난 5월부터 펼치고 있다.이 운동은 저출산·고령화로 지역의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상황에 대응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등이 함께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울진군이 꺼내 든 카드였다.이 과정에서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챌린지 홍보판을 들고 직접 사진 촬영을 한 후 언론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주소 갖기를 독려했다.하지만 주소 갖기 캠페인에도 인구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었다. 챌린지에 동참한 각급 기관장들도 울진으로 주소를 옮기는 데는 소극적이며 사진만 찍는 그야말로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실제로 6월 말 현재 울진군 인구는 4만8천206명으로 캠페인 때보다 무려 107명이나 줄어들어 주민들의 실망이 크다.군민들은 '쇼'가 아닌 실천을 바라고 있다. 일례로 환동해산업연구원이 좋은 본보기다. 이 기관은 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주소를 옮겼을 뿐만 아니라 전체 직원 대부분이 울진으로 주소를 옮긴 아주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 주고 있다.또 지난 7일에는 원장이 직접 '울진 사랑실천! 울진愛 주소 갖기 운동' 챌린지에 동참하기도 했다.주민등록법상 모든 국민은 거주지를 옮길 경우 14일 이내에 주소를 이전하도록 돼 있다. 이를 근거로 하면 울진에 근무하면서 주소를 옮기지 않고 있는 공공기관 직원들은 관계 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셈이다."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울진에 있는 동안이라도 주소를 옮기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관장들이 솔선수범해야 직원들도 따를 것 아닙니까?" 한 식당 업주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흘려듣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1-07-20 14:43:34

부산역 폭발물 설치 신고 "경찰 수사중"

부산역 폭발물 설치 신고 "경찰 수사중"

19일 낮 부산역 청사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수사 중이다.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곧장 경찰, 소방, 군 당국이 부산역 건물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수사당국은 현재 신고자를 추적하고 있다.

2021-07-19 17:52:30

서울 서초구 우면동 2인조 강도 신고 "아직 경찰 추적 중"

서울 서초구 우면동 2인조 강도 신고 "아직 경찰 추적 중"

18일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한 공원에서 2인조 강도 사건이 발생,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해당 공원에서 2인조 강도로부터 휴대전화 1대와 차 키 1개를 빼앗겼고,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피해자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현재는 퇴원한 상황이다.

2021-07-18 22:04:00

김상립 수필가 ‘김규련 수필문학상’ 수상

김상립 수필가 ‘김규련 수필문학상’ 수상

제6회 김규련 수필문학상은 김상립(81) 수필가의 품에 안겼다. 15일 한국수필문학관(관장 홍억선)에서 열린 시상식에 장호병 심사위원장과 허창옥 박기옥 역대 수상자, 그리고 유족 대표 김준홍 포스텍 교수, 심후섭 대구문인협회장 등 30명이 참석했다.

2021-07-18 18:47:42

땅 투기 의혹 청도군청 공무원 4명 구속…상주시의원 1명도 압수수색 받아

땅 투기 의혹 청도군청 공무원 4명 구속…상주시의원 1명도 압수수색 받아

공직자 땅 투기 의혹에 대한 경북경찰청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지방법원은 지난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땅 투기 의혹을 받는 청도군청 공무원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5일 이들의 땅 투기 의혹 수사를 위해 청도군청과 읍·면사무소,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이들 공무원은 지난 2016년 7월쯤 지역 한 맹지 3천800여㎡(약 1천100여 평)를 본인 또는 처, 친·인척 명의로 공동 매입했는데, 그 다음해 매입한 농지 앞으로 진입도로(길이 160m, 폭 4m)가 개설돼 경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이들이 인·허가에 개입했는지, 정보를 미리 알았는지 등을 두고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고 증거인멸 등 우려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이다.청도군 관계자는 "군청직원 4명이 동시에 구속돼 당황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이들은 현재 읍·면에 각각 흩어져 근무 중인 만큼 큰 업무 공백은 없을 것으로 본다. 문제가 없도록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경찰청은 이들의 구속에 하루 앞선 지난 15일에는 상주시의원 A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A씨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예정된 지역 인근 토지를 매입, 직무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활용해 땅 투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해당 시의원은 땅 투기 한 게 아니라는 취지로 주변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7-17 14:46:43

포항시립예술단원 성추행 공무원 징역형 '법정 구속'

포항시립예술단원 성추행 공무원 징역형 '법정 구속'

경북 포항시립예술단 여성 단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매일신문 2020년 10월 15일 6면 등)된 포항시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권순향 판사)은 1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포항시 공무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각각 명령했다.권 판사는 "A씨는 포항시 소속 공무원으로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횟수 등을 비춰봤을 때 죄책이 중하다. 피해자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피해자가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징역형으로 처벌하되 별다른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선고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실형 선고에 따라 법정에서 구속돼 교정시설로 갔다.권 판사는 A씨가 법정을 떠나기 전 구속 사유에 대해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는지 물었지만, A씨는 고개를 떨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A씨와 변호인 측은 항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 수사와 재판 등 과정에서 줄곧 억울함을 호소해왔다.A씨는 2019년 중순쯤 포항시립예술단 단원인 B씨를 수개월 동안 노래방 등에서 5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이 사건은 B씨가 이런 내용을 지난해 11월 경찰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이번 사건을 공론화하며 A씨에 대한 강한 처벌을 촉구해온 포항여성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법원이 검찰의 구형보다 무거운 선고를 내린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판결의 성과는 피해자의 용기 있는 '미투' 덕분이며, 이번 판결이 성평등의 포항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1-07-1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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