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문경 봉암사 인근 산불 임야 3㏊ 태우고 4시간만에 진화

19일 오전 11시쯤 부처님 오신 날에만 개방되는 문경시 가은읍 희양산 봉암사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3㏊를 태운 뒤 4시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문경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6대, 산불진화차, 소방차와 함께 소방인력 105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3시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2019-03-19 18:32:47

무면허 선박 운항 60대 선원 검거

울진해양경찰서는 무면허로 선박을 운항한 혐의(선박직원법 위반)로 선원 A(62) 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자망어선(9.77t)의 선원인 A씨는 지난 18일 해기사 면허없이 이 어선을 울진군 기성면 사동항 동쪽방향 약 40km 앞 해상까지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조업을 하다 현장에서 울진해경 소속 P-95정에 적발됐으며, 조사 결과 선장이 병원 진료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선박을 운항한 것으로 드러났다.울진해경 관계자는 "도로 위 무면허운전과 마찬가지로 해상에서 면허없이 선박을 운항하는 행위는 다른 선박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범죄 행위"라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규정에 맞는 면허를 취득해 선박을 운항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선박직원법상 5t 이상의 선박을 운항하기 위해서는 소형선박조종사를 포함한 해기사 면허를 취득한 뒤 관련 교육 등을 이수해야 한다.무면허로 선박을 운항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2019-03-19 18:27:59

[속보]영덕버스 배임 횡령 수사 막바지

2016년 한 해 동안 2억원 가까운 회계 부적정 판정을 받은 영덕버스의 횡령·배임 관련 수사가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지난해 2월 고발된 사건을 경찰로 넘겨 수사한 결과 지난해 말로 사임한 영덕버스 전 대표 A씨와 일부 직원의 유류대·접대비 등과 관련된 의심스런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현재 횡령 및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버스부품 거래 관련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영덕버스와의 거래 규모가 가장 큰 부산의 한 자동차 부품상에 대해 부산지검에 수사를 의뢰해 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지난 2016년 한 해 분에 대한 영덕군의 감사 결과, 부품 비용과 관련해 물품수불대장·차량 정비일지 기록이 누락되거나 일지에 기록이 있더라도 수리비 지급내역과 맞지 않는 등 부적정 판정을 받은 금액이 1억5천559만원에 달했다. 이 중 절반 가까운 7천여만원이 부산의 한 부품상과의 거래로 드러났다.영덕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어서 구체적인 언급은 할 수 없다"면서 "부산지검 촉탁수사 결과에서 의심스러운 부분이 새로 드러날 경우 계좌추적 등 추가 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덕버스는 한해 도비와 국비 17억여원을 지원받고 있다.

2019-03-19 17:21:06

울진~강릉간 오전시간대 시외버스 운행이 최근 재개됐다. 신동우 기자

울진~강릉행 오전 시외버스 노선 재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영 개선'을 이유로 사라졌던 울진~강릉행 시외버스 운행(매일신문 2월 23일 자 2면)이 재개됐다.울진군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울진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오전 7시 30분(죽변발 오전 7시 42분· 부구발 오전 7시 54분) 버스가 다시 운행에 나섰다. 울진~강릉 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오전 10시 이전 시간대 4차례 버스 운행이 모두 감축됐다.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여객운수사업이 근로시간 특례조항(무한대→68시간으로 단축)에서 제외되면서 운전기사들의 근로개선을 위해 적자폭이 큰 노선을 우선 감축했기 때문이다.울진군은 3개월 간 강릉행 오전 시간대 노선 회복을 위해 강원도청, 강원여객 등과 협의를 계속했고, 경북도청 및 지역 금아여객 등과도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이에 강원흥업(주)·강원여객자동차(주)의 사업계획변경 승인을 통해 울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하는 강릉 완행 1개 운행이 재개됐다.전찬걸 울진군수는 "그동안 강릉행 시외버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군민들이 이번 운행 재개로 교통 불편을 다소 해소하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2019-03-19 17:17:49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속보] 청담동 이희진 부모 살해 공범 피의자 3명 중국 칭다오 이미 출국

[속보] 청담동 이희진 부모 살해 공범 피의자 3명 중국 칭다오 이미 출국

2019-03-18 18:45:29

18일 오후 4시 41분쯤 대구 달서구 본동 한 자동차 타이어 판매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대구 달서소방서 제공

(종합)대구 달서구 타이어 판매점서 불, 담배꽁초 때문으로 추정

18일 오후 4시 41분쯤 대구 달서구 본동 한 자동차 타이어 판매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건물 화장실의 패널식 외벽과 주변 폐목재 등이 불타 32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건물 주변 쓰레기더미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나 건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019-03-18 18:37:49

An image grab from TV New Zealand taken on March 15, 2019 shows New Zealand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addressing the country on television following the mosque shooting in Christchurch. - At least one gunman who targeted crowded mosques in the New Zealand city of Christchurch killed a number of people, police said, with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describing the shooting as \

[빅데이터로 본 한 주]"이거 왜 나만 갖고 그래"

"이거 왜 이래!"지난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했다. 발포 명령을 부인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그렇게 답했다. "왜 나만 갖고 그래."1996년이 겹친다. 그가 내란 등 13개 혐의로 수사를 받을 때 한 말이었다. 세간의 유행어가 됐다. '이거 왜 이래'도 유행어록 등재 조짐을 보였다. 이틀을 버티지 못하고 무위로 끝났다.온통 '정준영'에 쏠렸기 때문이다. 버닝썬 폭행사건에서 촉발된 핵폭탄급 연예계 불탈법 게이트는 닫힐 줄 모른다. 시리즈물처럼 쏟아져 나온다.대한민국 뉴스의 블랙홀이다. 압도적 검색량이다. 케냐행 에티오피아 여객기가, 대통령 해외 순방이 빨려 들어간다. ◆대한민국 뉴스 블랙홀, 버닝썬대한민국 뉴스의 블랙홀답다. 시시각각 새로운 기사가 나온다. 연인이 된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방송인 강남도 24시간을 견디지 못한다. #승리 #정준영 #버닝썬 관련 기사의 흡입력이다.몇 달째 검색어 상위에 '승리'가 있었고 최근 들어 FT아일랜드 최종훈, 씨앤블루 이종현,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추가됐다. 속칭 '승리카톡방'에 함께 있던 이들이다.지난 주 키워드 검색어는 '승리카톡방 해결사, 유인석'이었다. 유리홀딩스 대표다. 유리홀딩스의 '유리'는 유인석의 '유'와 승리의 '리'를 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유인석의 폭발적 검색 증가세는 SBS 뉴스에서 비롯됐다. 버닝썬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SBS 8시 뉴스는 유인석이 경찰 유착 관계의 배후였다고 1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카톡방에서 회장님으로 불린 유인석은 FT 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을 소문나지 않게 처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통칭되던 경찰 고위급의 도움이 있었다는 의혹이 함께 제기됐다. '경찰총장'은 청와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윤모 총경이었음이 밝혀졌다.그러나 대중의 의심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단속 당시 윤 총경은 관할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근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준영, 정준영, 정준영'정준영 찌라시', '정준영 영상', '정준영 카톡', '정준영 여자친구'.'정준영'이라는 이름만 붙으면 모두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일련의 시리즈물처럼 인식될 정도다. 연관 검색어도 끊이지 않는다. 정준영 동영상의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까지 검색어로 올랐다. 해당 연예인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걱정 말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아니 땐 굴뚝의 연기는 빠른 속도로 퍼졌다.느닷없이 검색어로 오른 이들은 자신은 동영상 피해자가 아니며, 관련된 언급에 법적 대응하겠다며 강도 높게 대처하기까지 했다.간단하게 요약본이라도 내야할 만큼 방대한 분량의 사건들이 줄줄이 터져나온다. 이쯤 되니 사정기관이 연예인 사건을 정략적으로 터트렸다는 음모론까지 고개를 든다. 여론의 시선을 돌리거나 뭔가 치명적인 걸 감추고 싶을 때 사용되던 수법이라는 경험적 의심이다.사건의 시작은 버닝썬 폭행사건이었다. 성추행 당한 여성을 보호하려다 오히려 성추행범으로 몰리며 출동한 경찰에게까지 폭행을 당했던 일명 '김상교 씨 사건'이다. 이후 빅뱅 승리 카톡, 정준영 동영상까지 고구마 줄기처럼 줄줄이 따라 올라오는 중이다.급기야 정준영과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을 함께 촬영했던 차태현, 김준호에게 불똥이 튀었다. 차태현, 김준호는 내기 골프를 친 것으로 세평의 도마에 올랐다. 연결고리는 정준영과 함께 프로그램을 찍었다는 것뿐, 불탈법과 거리가 있다는 동정론도 나온다. 이들이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말리는 여론이 확연히 더 많다.아무리 직접 관련이 없다고 외쳐도 통하지 않는다. 해명 불통의 시간이다. 또 누가 도마에 오를지 연예계는 숨죽이고 있다. ◆뉴질랜드 총기난사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2곳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한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이슬람사원(모스크) 안에서 수십 발의 총격이 들렸다. 잠시 뒤 6km 떨어진 린우드 마스지드 모스크에서도 총격 테러가 일어났다. 같은 집단의 범행으로 추정되는 테러였다.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까지 합하면 100명이 넘는다. 모스크에서는 금요예배가 진행 중이었다.브렌턴 태런트(Branton Tarrant)라는 이름의 범인은 범행 현장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7분 가까이 생중계했다. 사건에 앞서 스스로를 호주에서 태어난 28세 남성이며 2년 동안 테러를 계획했고, 실행을 위해 뉴질랜드에 왔다고 밝혔다."Let's get this party started(파티를 시작하자)"는 말을 하며 모스크로 직접 운전을 해 갔고 총을 난사했다. 소형 카메라가 달린 헬멧을 쓴 채였다.

2019-03-18 18:30:00

불법 선단 꾸려 오징어 싹쓸이 조업한 일당 붙잡혀

선단을 형성해 오징어 불법 싹쓸이 조업을 벌인 오징어 채낚기 어선과 트롤어선 선장 및 선주 등 3명이 해경에 붙잡혔다.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트롤어선 선장 A(55) 씨와 선주 B(46) 씨, 채낚기 어선 선장 C(66) 씨를 수산자원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채낚기 어선이 집어등을 이용해 오징어를 모으면 트롤어선이 그물로 싹쓸이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51회에 걸쳐 공조 조업을 하며 오징어 153t(시가 15억원 상당)을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직접 채낚기 어선을 구입해 C씨를 선장으로 고용했으며, 선주 B씨로부터 오징어 어획량의 20%에 해당하는 돈을 불법 조업의 대가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또 트롤어선을 선미식으로 불법 개조해 조업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A씨가 타는 트롤어선은 배 옆에서 그물을 끄는 현측식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해경이 확인한 결과 해당 어선은 배 뒤에서 롤러를 이용해 그물을 끄는 선미식으로 불법 개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03-18 18:20:49

대구 달서구 타이어 판매점서 불, 인명피해 없어

18일 오후 4시 41분쯤 대구 달서구 본동 한 자동차 타이어 판매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건물의 패널식 외벽과 가재도구 등이 불타는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019-03-18 17:46:36

김학의. 매일신문DB

[속보] "김학의 또 소환 가능" 검찰 과거사위 2개월 연장 결정

[속보] "김학의 또 소환 가능" 검찰 과거사위 2개월 연장 결정

2019-03-18 17:19:52

[사건 속으로]"술 그만 마시라" 꾸중했다는 이유로 아버지 때린 조현병 20대 아들 구속

평소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A(26) 씨는 지난 14일 자정쯤 대구 달성군 자신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일을 마치고 늦게 귀가한 아버지 B(53) 씨는 "술 좀 그만 마시라"고 꾸지람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집에 있던 둔기로 B씨의 머리를 서너 차례 때렸다. 대구 달성경찰서는 18일 A씨를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가족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동네에서 일면식도 없던 한 여성에게 이유 없이 주먹을 휘두르는 '묻지마 폭행'을 저질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족은 평소 A씨가 자극받지 않도록 매우 조심스럽게 대했다고 했다. 3개월가량 병원 치료도 받았다. 그러나 이날 B씨는 20대 후반에 접어들도록 변변한 일자리도 구하지 못한 채 밤마다 술을 마시던 아들이 안타깝고 답답해 잔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이 한 마디가 방아쇠가 된 것이다.이를 보고 놀란 A씨 여동생이 119에 신고해 구급대원과 함께 경찰이 출동하면서 A씨는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다행히 머리 일부가 찢어졌을 뿐 목숨에는 지장이 없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현재 가족들은 A씨가 가족까지 때릴 줄은 몰랐다며 같은 공간에 있기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가족이 원할 경우 A씨에 대해 경찰 또는 법원의 (긴급)임시조치를 내리거나 피해자보호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대구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조현증에 따른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지만, A씨가 집행유예 중이었던데다 가족들도 불안해해 구속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2019-03-18 16:40:10

장애인 승마교실

대구시장애인승마협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지체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승마교실을 연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 대상자는 15세 이상 50세 미만 지체장애인이고, 참가 가능 여부는 교관과 면담 후 결정된다.대구시장애인승마협회 관계자는 "이번 승마교실은 전문 교관의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승마의 기초부터 배울 수 있고 시합 참가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10-2720-5550, 010-9353-5812

2019-03-18 16:12:22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이 씨의 아버지 A 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 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사건 장소인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피살…"이희진과 관련 가능성?" 경찰 신중 수사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의 피살 소식이 전해졌으나 범행 동기와 범행 수법은 아직 베일에 쌓여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이희진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는 각각 경기 평택의 한 창고와 안양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사망 시점은 시신발견 3주 전인 지난달 25∼26일께로 추정됐다. 일단 유일하게 붙잡힌 용의자 A 씨는 경찰에서 "이 씨 부모와 돈 문제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A 씨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지목됐다. 이들 모두가 이희진 부모와 금전 관계로 얽혀 있는지, 일부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가담했는지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이 씨 부모 두 사람의 시신 발견현장이 서로 다른 점도 수수께끼다.경찰은 여러 정황을 토대로 이희진 부모가 모두 안양 자택에서 피살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이희진의 어머니는 그대로 둔 채 아버지만 앞서 임대해 놓은 평택의 창고에 유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추측하고 있다.하지만 왜 범인들이 달아나기도 바쁜데 시신을 옮기는 수고까지 감수했느냐는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경찰은 이번 범행이 이희진을 향한 원한에 의한 '보복 범죄'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한편, 이희진은 동생(31)과 함께 인가를 받지 않고 투자매매회사를 세워 2014년부터 2년간 1천700억원 상당의 주식을 매매하고 시세차익 130억원을 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4월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았다.이희진은 또 원금과 투자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여러 투자자로부터 240억원 상당을 끌어모으거나 증권방송 등에 출연해서는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292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을 판매한 혐의도 받았다.경찰은 이 씨 부모의 죽음이 이 같은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인 아들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 등을 모두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2019-03-18 13:42:45

영해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 당시 영해시장 싸전(쌀가게) 일대. 가운데 도로가 당시 국도였고 이 도로를 따라 동해안 북부 최대 영해장이 섰다. 김대호 기자

[만세운동의 현장, 지금은] 개발이 비껴간 영해 만세 현장, 100년 전 그 모습 그대로

영덕의 기미년 만세운동은 '영해 3·18 만세운동'으로 대표된다.이 운동은 경북에서 보기 드물게 3천 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격렬하게 저항한 운동으로 기록된다. 주재소 일경으로는 감당이 안 돼 대구의 일본 군대까지 시위 해산에 동원됐다. 맨손으로 일제의 총검에 저항한 이 시위로 군중 8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100년이 지난 지금, 경북 어느 지역보다 격렬했던 영해 만세운동 현장의 도로와 건물들은 상당수 옛 모습 그대로이다. 만세운동이 처음 일어났던 당시 영해시장 싸전(미곡 시장) 양쪽. 군중들이 습격해 일본 순사 스즈키를 굴복시키며 장악했던 당시의 영해주재소는 현재 영해파출소로 남아 있고 길 건너에는 일제 수탈의 앞잡이 역할을 했던 영해금융조합 건물이 남아 있다.당시 경북 동해안 최대의 영해장은 현대화의 물결과 함께 서남쪽으로 옮겨갔다. 100년 전 좁은 국도에서 현재는 소방도로 격하됐다. 100년 전 3천여 민중이 지났던 골목에 개발이 비껴가면서 오히려 원형 보존된 것이 아이러니하다.당시 만세군중이 지나던 길의 도로명 주소는 현재 예주2길로 이름 붙여져 있다. 정작 도로명 3.18만세길은 전혀 엉뚱한 곳에 있다.영덕군과 영해애향동지회는 매년 3.18을 기념하는 만세문화제를 열지만 정작 100년 전 만세가 일어났던 곳 대신 새로 옮겨간 영해시장과 의거 기념탑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영해면 주민 A(56) 씨는 "영해 사람들은 이곳에서 3.18만세운동 뿐만 아니라 갑오 동학혁명보다 수십 년 앞선 영해 동학혁명이 일어난 것에 대해 자부심이 크다"며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좀 더 내실있는 행사를 열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3-18 10:31:36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들이 아들 이희진을 옹호하기 위해 출연한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이희진 #청담동 이희진 #주식부자 이희진

청담동 이희진 부모 방송에도 출연했는데…"피살된 채 발견" 충격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의 부모가 피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들이 아들 이희진을 옹호하기 위해 출연한 방송분이 재조명되고 있다.2016년 10월 16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희진의 부모는 인터뷰를 통해 허위 주식정보를 퍼뜨린 뒤 사기 혐의로 구속된 아들 이희진을 감쌌다.이희진의 어머니는 "저희 아이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사람이 주식을 다루는 일은 목숨을 다루는 일이다. 주식에 투자하다 자살하는 사람 많다"고 이희진의 잘못을 인정했다.이어 "그런데 언론에서 계속 (이희진을) 천하의 사기꾼 이희팔이라고 그런다. 얼마나 왜곡되고"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이가 죄 진만큼만 (벌)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이희진의 어머니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언론에서 (이희진의 범죄 사실을) 띄우고 그걸 어떻게 유지하려고 거짓말로 부풀려서 했던 것 (보도했던 것) 같다"며 "그걸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이희진 아버지 역시 "솔직히 말해서 부가티 딱 2번 탔다"며 "그래서 나도 '너 미친놈 아니냐' 했다. 그때 당시에는 '왜 샀냐'고 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희진의 아버지는 "내가 장담한다. 거짓은 없다. 허풍은 있어도"라며 "애가 거짓말은 안 한다. 있는 사실만 얘기한다"고 강조했다.한편, 18일 이희진의 부모가 피살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이희진 #청담동 이희진 #주식부자 이희진

2019-03-18 10:12:42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18일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께 이 씨의 아버지 A 씨는 평택의 한 창고에서, 이 씨의 어머니 B 씨는 안양 자택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사건 장소인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청담동 이희진 부모 피살 소식에…이희진은 누구?

18일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희진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희진은 2014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은 채 투자매매회사를 설립해 비상장주식 1670억 원 상당을 매매해 시세 차익 약 130억원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더불어 이희진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특정 비상장주식을 지목하며 허위·과장 정보를 퍼뜨리고 204명의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도해 251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게 한 혐의도 받는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2018년 4월 이희진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 원, 추징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이희진 #청담동 이희진

2019-03-18 10:03:38

[속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된 채 발견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된 채 발견

2019-03-18 09:46:56

[속보]영덕버스, 이번에는 부당해고 논란

보조금 부정집행과 횡령 등으로 검찰 수사(매일신문 1월 14일 자 10면 등)를 받고 있는 영덕버스가 이번에는 전 노조위원장을 해고해 부당노동행위 논란에 휩싸였다.영덕군 등에 따르면 영덕버스는 지난달 25일 버스기사 6명을 대상으로 영해면와 영덕읍 근무지 맞바꾸기와 운행차량 변경 등의 인사 조치를 3월 1일 자로 시행한다고 일방 통보했다. 버스기사 인사 및 운용은 감독기관인 영덕군과의 협의사항이지만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갑작스러운 인사 통보에도 소속 노조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인사 대상이 된 버스기사 일부는 전 노조위원장 A씨에게 부당함을 호소했고, A씨는 기사 3명의 위임장을 들고 회사 측에 항의했다. 이후 며칠 뒤 A씨는 회사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았다.영덕버스 측은 해고통지서를 통해 '경영난과 부채 누적으로 회사가 존폐 기로에 서 있다. 이럴 땔수록 사고에 대한 문책성 경고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 '권한도 없는 전 노조위원장이 나서는 것은 회사 기강을 해이하게 하고 회사 정상화를 어렵게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A씨는 "그동안 회사의 보조금 부당집행과 횡령 등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대한 보복성 인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사고를 낸 또 다른 버스기사는 이번 인사에서 빠져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근무지 변경 역시 일방적으로 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된 설명을 듣기 위해 영덕버스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한해 17억원 이상의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는 영덕버스는 회계 부적정 지출(2016년 2억원)로 영덕군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고, 배임과 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2018년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19-03-18 06:30:00

탈선 사고를 일으킨 영동선 화물열차가 궤도를 벗어나 있다. 마경대 기자

열차 탈선 사고 원인, 하루 지나도 오리무중

14일 발생한 영동선 열차 탈선사고(매일신문 15일 자 10면)와 관련, 브레이크 고장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됐다.다수의 코레일 관계자에 따르면 기관사가 제동을 걸면 열차마다 달린 브레이크 장치가 동시에 작동되게 돼 있는데 이날 사고 열차는 브레이크가 작동됐다가 원상 복구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이에 따라 관계자들은 차축이 부러져 열차가 탈선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도 "탈선 화차의 바퀴를 잡아주는 차축이 부러진 것으로 확인돼 차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코레일 경북본부 측은 "조사에 착수한 항공철도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이번 탈선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쯤 봉화읍 유곡리 영동선 철로에서 봉화 석포역을 출발해 영주역으로 가던 3398호 화물열차(17량)에서 화차 1량(13번째 차량)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한동안 영동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사고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가 15일 오전부터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2019-03-16 06:30:00

코레일 로고

1호선, 경부선 무궁화 및 새마을호 "낙뢰 탓 지연" 코레일 밝혀

15일 오후 3시 30분 낙뢰로 인해 수도권 전철 신창역, 천안역 주변 열차가 서행중이다.이 여파로 이날 저녁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 무궁화 및 새마을호 등의 일부 열차가 지연중이다.저녁 시간대 퇴근 및 하교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019-03-15 19:35:23

대구 성서산단 알루미늄 공장서 가스 폭발… 3명 부상

15일 오후 1시 4분쯤 대구 달서구 갈산동 한 알루미늄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공장 지붕 일부가 붕괴됐고 직원 3명이 머리, 어깨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직원들은 떨어지는 지붕을 미처 피하지 못해 골절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폭발에 따른 화재 등 2차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완전 연소한 도시가스가 열처리로에서 폭발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19-03-15 18:31:14

구미경찰서 전경

구미경찰서 고양이 이불에 싸 불태운 20대 검거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를 불태워 죽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구미경찰서는 15일 이 같은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27)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 55분쯤 자신이 사는 구미의 한 원룸 4층 옥상에서 고양이를 이불에 싼 뒤 불을 내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당시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불 속에서 불에 타 숨져 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경찰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아 불태웠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9-03-15 18:30:53

김부겸 김학의. 매일신문DB

김부겸 김학의 악연? "수원지검 공안부 부장검사 시절 징역 1년 구형"

김학의가 15일 낮 온라인에서 화제다.이날 검찰에 공개소환됐지만, 출석 예정 시각이었던 이날 오후 3시 서울동부지검에 나타나지 않은 것.그러면서 김학의의 과거 검사 시절 관련 언론 보도가 화제다.수원지검 공안부 부장검사로 있던 2001년 7월 23일 당시 김부겸 의원(한나라당 경기군포)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것. 당일 수원지법 110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다.이어 2019년 3월 14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런데 이 자리에 김부겸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자격으로 민갑룡 경찰청장과 함께 참석했던 것.민갑룡 경찰청장은 김학의의 별장 성 접대 의혹이 담김 동영상과 관련, 얼굴이 뚜렷하게 나온 원본이 있다고, 이를 검찰에 보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2019-03-15 15:51:16

김학의. 매일신문DB

김학의 서울지검 소년부 부장검사 시절 청소년 성매매 조사 눈길 "이후 자신이 성 접대 연루 의혹"

김학의가 15일 낮 온라인에서 화제다.이날 검찰에 공개소환됐지만, 결국 서울동부지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서다.그러면서 김학의의 과거 검사 시절 관련 언론 보도가 화제다.2003년 서울지검 소년부 부장검사 시절에 발표한 일명 '원조교제' 관련 조사결과다. 그해 1월 27일 서울지검 소년부는 2001년 7월부터 1년간 사법 처리를 한 청소년 성매수 128건 분석 결과, 78.1%가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수자와 청소년이 만났다고 발표했다.

2019-03-15 15:43:18

정준영 사건을 파헤쳐온 한 스포츠신문 기자가 2016년 정준영의 불법촬영 사건 당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정준영의 황금폰을 둘러싼 미심쩍은 정황을 폭로했다. '황금폰'은 정준영이 지인들과 카카오톡 대화 목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이다.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정준영 황금폰 이제야 제출…"3년 전에 잃어버렸다더니" 당시 황금폰 행방이?

정준영 사건을 파헤쳐온 한 스포츠신문 기자가 2016년 정준영의 불법촬영 사건 당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정준영의 황금폰을 둘러싼 미심쩍은 정황을 폭로했다. '황금폰'은 정준영이 지인들과 카카오톡 대화 목적으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이다.스포츠서울 박효실 기자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제일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이 휴대폰(황금폰)확보인데, 정준영 씨 측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걸 계속 기다려줬다"고 밝혔다.박 기자는 "당시에 정준영 씨 쪽에서는 그 휴대폰(황금폰)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고 경찰도 못 받았다고 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다"며 "제출을 했는데 휴대폰(황금폰)이 망가졌다고 하니까 경찰에서 정준영 씨 측에서 복원해서 내라고 해 디지털 포렌식 업체에다가 맡겼다는 것. 피의자에게 증거 능력이 있는 휴대폰을 스스로 복원해서 제출하라고 하라는 게 상식적이지는 않았다"고 폭로했다. 박 기자는 또 "경찰 쪽에서 (불법 촬영) 영상이 유포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정준영 씨의 메신저, 이메일 사용 내역이라든가 인터넷 사용 기록 같은 걸 볼 수도 있고, 개인 PC라든가 외장 하드까지 수사를 확대할 수 있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박 기자는 "당시 검찰은 정준영 씨 측이 업체에 맡겨서 디지털 포렌식으로 휴대폰을 결국 기소 51일 만에 받았고, 정준영 씨 측 변호사 입회하에 함께 확인했다더라"며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무혐의로 종결이 됐다"고 했다.이를 종합하면 정준영 측은 황금폰을 수리한다는 이유로 경찰에 제출하지 못했으며, 검찰에는 제출했지만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이에 대해 박 기자는 "제가 단정할 수는 없지만, 과연 51일 만에 피의자 손에 들어 있었던 것에 가까운 휴대폰의 증거 능력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2019-03-15 10:37:20

경찰, 사기로 재판 넘겨진 '청년 버핏' 추가 혐의 확인… "조만간 기소의견 검찰 송치"

주식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기부금으로 내고 유명세를 누리다 구속된 '청년 버핏' A(35) 씨가 앞서 13억8천만원 피해를 입었다는 첫 고소인 외에 다른 피해자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저지른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대구 성서경찰서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인 A씨의 사기 혐의에 대한 추가 피해자 4명의 진술을 확보해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대학 동문 등 4명에게 주식 투자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뒤 학교와 자선단체 등에 기부금으로 제공하고서 돌려주지 않거나 일부만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해당 피해자들에게 아직 돌려주지 못한 투자금액은 4억원 정도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애초 A씨는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첫 고소인 외에도) 9명의 투자자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에 달하는 5명은 피해 사실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투자자 대부분이 고액 자산을 보유한 유력인사이다보니 경찰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피해 사실이 공개될 경우 사회적 지위에 흠집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백에 따라 나머지 피해자들과 접촉해 봤지만 대부분 진술을 꺼리고 있다. 당사자 의사에 반해 강제로 수사할 수는 없다"고 했다.오는 2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종열) 심리로 열리는 첫 재판을 앞둔 A씨는 경찰이 새로운 혐의를 밝혀내면서 추가 기소를 통해 더 큰 죗값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A씨는 2013년 대구 모 대학 재학 당시 주식으로 벌어들인 1천500만원을 자신이 소속된 학과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목받았다. 당시 기탁금이 1억원으로 잘못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A씨는 400억원대의 자산가로 알려진 뒤 거액을 기부하면서 '청년 버핏', '기부왕'으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2017년 한 주식전문가가 A씨에게 주식 투자실적 공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 돈으로 기부한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2019-03-15 06:30:00

일본 도쿄에서 대구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항공편이 4시간 30분가량 지연된 끝에 결항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항공 제공

일본 도쿄~대구 제주항공편 4시간 30분 지연 끝 결항… 승객 불편

최근 일본 도쿄에서 대구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기가 4시간30분가량 지연된 끝에 결항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14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와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30분쯤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출발해 대구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제주항공 7C1119편 항공기가 갑작스러운 기체 이상으로 이륙하지 못했다.항공사 측은 일시적인 문제로 판단해 4시간30분가량 항공기를 정비했지만, 결국 일정대로 운항하지 못하고 다음날 오전 1시쯤 숙박시설을 마련해 탑승객들을 돌려보냈다. 정비 시간이 늦어진 데다 대체 항공편도 없어 결항한 것이다.승객 86명은 4시간 넘게 공항에서 기다리다 결국 귀국을 하루 미뤄야 했다. 대구시민 A(56) 씨는 "14일 오전 울진에서 계약 관계의 손님이 오기로 돼 있었는데, 항공편 결항으로 예정 업무를 모두 미뤄 손해가 막심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현재 해당 항공기는 정비를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진 상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결항 피해를 본 탑승객들에게 사과와 함께 숙식 및 보상금을 지급하고, 원하는 시간대의 다른 회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2019-03-15 06:30:00

탈선 사고를 일으킨 화물열차가 철로위에 정차하고 있다. 저 멀리 긴급 구조팀들이 투입돼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봉화서 화물열차 탈선, 긴급 복구 작업…인명 피해는 없어

14일 오후 6시50분쯤 봉화 봉성면 영동선 철로에서 봉화 석포역을 출발, 영주역으로 가던 3398호 화물열차 1칸이 탈선해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열차 탈선으로 영동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승객이 큰 혼란을 겪었다. 이 사고로 경북 영주에서 강원도 강릉간 상하행선 여객 열차가 모두 멈춰섰다. 코레일은 상하행선 열차를 모두 봉화 춘양역에 정차시킨 후 탑승객들을 버스 편으로 영주와 강릉으로 이송했다.코레일 경북본부는 구조반을 긴급 출동시켜 현재 탈선 차량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다. 사고는 봉화 봉성역과 봉화역 중간 지점이다.코레일 경북본부 관계자는 "사고화물 차량 17량중 중간 화차인 13번째 차량이 탈선됐다. 화물열차라 승객이 없고 기관사 등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면서 "긴급복구는 15일 오전 1시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9-03-14 21:38:46

서울 지하철 7호선 14일 오후 7시 21분쯤 수락산역~도봉산역 터널 탈선. 네이버

서울 지하철 7호선 14일 오후 7시 21분쯤 수락산역~도봉산역 터널 탈선

7호선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터졌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21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도봉산역 터널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 양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이에 열차 운행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2019-03-14 19:57:06

'정준영 사태'를 계기로 몰카 영상 공유는 범죄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성평등운동 관련 시민단체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가 몰카 2차 가해를 금지하자고 촉구하는 내용의 경고장 이미지를 제작, 공개하자 누리꾼이 이를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제공

'정준영 동영상 어디?'... 몰카 공유 놀이 "뿌리뽑자" 움직임

가수 정준영과 남성 연예인들이 단톡(카카오톡 등 메신저의 단체 대화방)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물(이하 몰카)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리낌없이 이뤄지는 몰카 유포 행위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여성단체 등에 따르면 일부 단톡에서는 포르노나 성관계 몰카 영상이 공유되는 일이 일상화돼 있다. 이번 '정준영 사태' 때도 일부 언론에서 피해자를 특정하는 보도가 나오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정준영 동영상'이 급등하기도 했다.직장인 A(32) 씨는 "정준영 동영상의 존재가 보도된 뒤 친구, 회사 동료끼리 모인 단톡에서 일명 '정준영 동영상 피해자 리스트'를 공유하거나 '동영상 구한 사람 없냐'고 묻는 이들이 많았다. 한 친구가 '잘못 공유하면 처벌받는다'고 했다가 '진지충'이라며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관련법에 따르면 몰카를 보거나 내려받는 행위만으로는 처벌받지 않지만 몰카를 유포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 정준영 사태로 몰카 공유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커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몰카 공유 행위를 그만 두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등 시민단체는 지난 12일 단체 SNS에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2차 가해, 지금 당신이 멈춰야 합니다' 등 문구를 담은 경고장 이미지를 배포했다. 현재 이 이미지는 많은 누리꾼에 의해 공유되며 자발적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여성단체는 몰카 공유 금지 캠페인에 대해 지금껏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범죄가 그만큼 심각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강혜숙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주로 남성이 촬영한 몰카에는 남녀의 신체가 모두 등장하지만 관음증의 피해는 대부분 여성이 입는다. 다만 최근 미투 운동으로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되면서 자정 노력이 일고 있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했다.

2019-03-14 1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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