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조국 아들 서류 폐기, 딸 A+ 준 교수…"연세대는 비리백화점?"

조국 아들 서류 폐기, 딸 A+ 준 교수…"연세대는 비리백화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4) 씨의 대학원 입시 서류를 포함, 4년 이상 보존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각종 서류를 폐기한 연세대학교가 교육부 감사에서 적발됐다.14일 교육부의 연세대 및 학교법인 연세대 종합감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 밖에도 딸에게 자기 수업 최고 성적을 부여한 교수와 동료 교수 자녀에게 평가 응시 기회를 부당하게 부여해 최종 합격시킨 교수, 유흥주점과 골프장 등에서 법인카드로 10억원 넘게 부당 사용한 교수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교수들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앞서 지난해 9월 조국 전 장관 아들 조모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받은 인턴활동증명서 허위 발급 여부에 대한 논란이 조국 전 장관 인사청문회 진행 시기에 나온 바 있다. 이에 연세대 대학원에 다닌 조국 전 장관 아들 조모씨의 입학전형 관련 자료도 요구됐다. 그런데 당시 연세대는 자료가 분실됐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이번 교육부 감사에서는 조국 전 장관 아들 조모씨의 대학원 입시 채점표가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연세대 대학원이 2016학년도 후기 입학부터 2019학년도 후기 입학까지 서류심사평가서와 구술시험평가서 등 입학전형 자료 총 1천80부를 보존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입학전형 업무 관련 대학원 입시 서류는 4년 이상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조국 전 장관 아들 조모씨는 앞서 연세대 정치외교 석박사 통합과정에 2017학년도 2학기에 지원해 탈락했으나 다음 학기인 2018학년도 1학기에 다시 응시해 합격했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으로 학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연세대에서는 딸에게 자기 수업을 듣게하고 A+, 즉 최고 학점을 준 사례도 적발됐다.교육부에 따르면 연세대 교수 A씨는 2017년 2학기 회계 관련 수업을 담당하면서 식품영양학 전공 대학생 딸에게 수강을 듣게 하고 이같은 점수를 줬다.심지어 당시 A씨는 딸과 같이 사는 집에서 시험문제를 제출하고 정답지도 작성한데다, 성적 산출 자료도 따로 보관치 않는 등 감사를 피하려는 시도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연세대 교수 B씨의 딸은 연세대 대학원 입학전형 서류 심사에서 부모 동료 교수들이 봐 준 덕분에 합격했다.당시 B씨의 딸 평가를 맡았던 6명 평가위원 교수들은 주임교수와 사전 협의, 정량 평가에서 9위였던 B씨의 딸을 5위로 높여 구술시험 기회를 줬다.더구나 평가위원 교수들은 이어 B씨의 딸에게 구술시험 점수 만점인 100점을 주기도 했다.그러면 서류 심사 1, 2위 통과자들의 구술시험 점수를 각 47점과 63점으로 부당하게 떨어뜨렸다. 결국 B씨의 딸은 최종 합격했다.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자기 딸 학점 부당 부여 교수 및 동료 딸 부당 선발 교수 등 비리에 관여한 교수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이 교수들에게 해임, 파면, 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내리라고 학교에 밝혔다.▶주요 보직을 맡은 교수들이 별도 증빙 없이 총 10억5천180만원을 법인카드로 긁은 사례도 적발됐다.연세대 부속병원 소속 교수 등은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에서 45차례에 걸쳐 1천669만원을, 골프장에서 2억563만원을 법인카드로 긁었다.연세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가 1호 종합감사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각종 비리 대거 적발이 점쳐지기도 했다. 연세대는 종합감사를 개교 이래 처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연세대는 이번 종합감사에서 총 86건을 지적 받아 26명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하게 됐다. 특히 교수들 중심으로 각종 비리 사례가 드러나면서,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징계 처분이 이뤄질 지, '솜방망이' 처분을 할 지 등에 대해서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2020-07-14 18:22:45

긴급재난지원금 약발 다했나…자영업자 매출 '뚝'

긴급재난지원금 약발 다했나…자영업자 매출 '뚝'

긴급재난지원금이 상당부분 소진되면서 자영업자 매출이 재차 감소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숙지는 듯 했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확산세로 돌아선 점도 소비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주(7월 1주) 대구 48개 생활밀착업종의 BC카드 매출액은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줄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민간소비가 재차 감소세에 접어든 이유로는 긴급재난지원금 소진이 꼽힌다.실제로 카드 매출액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직후인 5월 3주차 –3.2%까지 개선됐지만 6월 3주차 이후 지금까지 다시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로 5월 소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듯 했지만 6월 3주차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지역 자영업자들은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지역 소비심리도 위축됐다고 호소하고 있다.지난달 다중집합업종의 매출 감소폭은 유독 컸다. 지난달 영화·공연 업종 매출은 전년 대비 91.7% 감소했고, PC방과 노래방도 45.7%, 46.5% 줄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줄어든 36개 업종의 평균 감소폭이 26.4%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타격이 컸다.대구 수성구에서 PC방을 운영하는 A씨는 "통상 낮 손님 대부분은 하교길에 PC방에 들르는 중고등학생이고 성인 손님은 퇴근시간 이후에 몰린다. 요즘 학생 손님은 작년과 비교하면 30% 수준 밖에 안 된다"며 "PC방은 매장 면적이 넓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손님이 가득 차 있어야 그나마 수익이 나오는 업종이다. 지난주 매출만 보면 7월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했다.자영업자들은 빠른 시기에 정부, 지자체 차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이 8월까지지만, 사실 이미 재난지원금 효과는 끝났다고 보는 게 맞다. 지금도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며 "금액 규모도 중요하지만 대구시가 검토하고 있는 2차 재난지원금 지급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0-07-14 17:45:29

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사건 수사 속도

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사건 수사 속도

경찰이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행위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탐닥터 안주현 씨를 폭행 등 혐의로 체포, 나흘 뒤 구속한 데 이어 감독과 주장 선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1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영장을 발부받아 김봉규 감독과 주장 장윤정 선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김 감독과 장 선수는 고 최숙현 선수 등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들에게 폭행과 폭언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최 선수 외에도 전·현직 선수 15명이 김 감독이나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 등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선수들로부터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살펴보고 있다.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변호인과 협의, 출석 일정을 조율해 김 감독, 장 선수 소환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앞서 국회 등에 출석한 자리에서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진술 짜맞추기, 증거 인멸 등을 고려해 구속 수사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경찰은 김 감독과 장 선수가 연락이 되고 있고 각종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다만 소환 조사 협조 상황이나 혐의 규명 정도를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0-07-14 17:42:07

원자력노동조합, 탈원전 반대 전국 릴레이 농성 선포

원자력노동조합, 탈원전 반대 전국 릴레이 농성 선포

원자력산업 노동조합들이 정부의 탈원전정책 폐기를 요청하며 전국 릴레이 농성을 선언하고 나섰다.14일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서울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원전 반대와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범국민 온·오프라인 서명 64만 달성을 기념해 1천100km 전국 릴레이 대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원자력노동조합연대(이하 원전노조연)는 한국수력원자력·두산중공업·한전기술·원자력연구원·한전원자력연료·코센·LHE 등 7개 기업의 노조로 구성된 1만4천여 노조원들의 연대 단체이다.이날 기자회견은 '탈원전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가 주관했다. 원전노조연을 중심으로 녹색원자력학생연대, 원전중소협력업체협의체, 울진군범군민대책위원회, 미래대안행동 등이 참여했다.원전노조연은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원전 주기기 제작업체인 두산중공업이 구조조정을 시작하는 등 대표적 국가 경쟁산업이던 원전건설 기술력이 붕괴되고, 수천 명의 노동자가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며 "원전산업 생태계 붕괴는 정부가 수십년간 이어온 에너지 정책을 하루 아침에 뒤엎고,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호소에 귀를 막은 탓"이라고 맹비난했다.이들은 오는 21일 한울원자력본부를 기점으로 경주, 고리, 창원, 영광, 김천, 대전, 세종 등에서 3달 간의 릴레이 농성을 벌인 뒤 오는 9월 19일쯤 서울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고한석 원전노조연 사무국장은 "탈원전 정책은 시작부터 전혀 공정하지 않았고, 당사자인 노동자에 대한 존중은 흔적도 없었다"면서 "원전소재지 등을 돌며 탈원전 정책 재공론화 요구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온 국민의 결의를 모아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14 17:38:56

20억원 받은 감리단, 백사장 복원 모래 빼돌릴 때 뭐 했나?

20억원 받은 감리단, 백사장 복원 모래 빼돌릴 때 뭐 했나?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던 모래 수천t이 2개월가량 부산으로 팔려나간 사실(매일신문 14일 자 1면)이 일부 확인되면서 현장관리를 해야 할 감리단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포항시가 모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감리단에 수 차례 주지시킨데다 20억원의 비용까지 지불했기 때문이다.포항시에 따르면 해당 현장(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감리는 대구업체인 A사 등 3곳이 맡고 있다. 감리단은 반·출입 때 트럭마다 개별 송장을 작성하고 있지만 대부분 운송기사가 직접 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간혹 모래 반·출입 양을 현장마다 확인했지만 매번 시행한 것이 아니라 표본조사처럼 수 일에 한 번씩 그날 반·출입 양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래가 반출된 공사현장과 해당 모래를 받는 사업현장의 감리업체가 달라 모래의 총 반·출입 양을 일일이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게 감리단 측 설명이다.그러나 불법 모래 반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감리사는 지난 7일 트럭 1대가 지정 사토장 외에 다른 곳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포항시에 보고한 뒤 공사를 임시 중단했다. 이후 감리단은 현장조사반을 투입해 지금까지 모래가 어떤 방식으로 불법 반출됐는지와 얼마만큼의 모래가 외부로 유출됐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공사현장과 지정 사토장 입구마다 CCTV를 설치하고, 감리 인원을 추가 투입해 추후 발생할지 모를 유츨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포항시 역시 14일 장부상 모래 반출입 양과 실제 현장 모래양을 비교하는 등 조사를 시작하는 한편 관련 사항을 포항북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감리 관계자는 "현장의 모래가 전부 공공사업에 쓰이지는 않는다. 질이 떨어지는 모래는 성토 등에 투입되기도 해서 외부 업체에 판매된 모래의 양을 정확히 확인하긴 어렵다. 지정 사토장마다 직원을 뒀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감리회사가 편의를 위해 기본적인 감독체계를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운송업자는 "공사장에서 나온 트럭이 제대로 입하장에 도착했는지 기록하는 것은 감리단의 기본업무"라며 "현장마다 관리자 1명을 두고 반·출입 확인도장을 받게 하는 단순작업만으로도 충분히 관리감독이 가능할 일을 왜 소홀히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2020-07-14 16:10:18

경북 포항지진 원인 '시추기', 배상문제 놔두고 철거?

경북 포항지진 원인 '시추기', 배상문제 놔두고 철거?

경북 포항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포항지열발전소의 시추기가 철거될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아직 포항지진에 대한 명확한 책임공방과 배상 등의 문제가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지열발전소의 해체가 진행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쯤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해체작업을 위해 외국인(인도네시아 등) 기술자가 국내로 입국했다.이들은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 중이며 2주일 넘는 동안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곧바로 포항지열발전소 기계들의 점검에 돌입하고 이후 2차 추가 인력을 보내 본격적인 해체 수순에 돌입할 계획이다. 철거 기간은 약 1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앞서 포항지열발전소의 운영사였던 넥스지오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자 양도담보권을 가진 신한캐피탈은 지난 2월쯤 해당 시설을 인도네시아 업체에 매각했다.시추기는 본체를 포함해 총 9종의 부속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매각 금액은 160만 달러(한화 약 19억원)이다.포항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0월쯤 지열발전시설 점유이전 및 철거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한캐피탈 측이 "현장 조사결과 시추기는 지하 지열정과 분리돼 있어 철거해도 안전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가처분 신청이 무산된 바 있다.현재로서는 시추기가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각된 상황이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는 형편이다.하지만 지역사회는 시추기 해체와 관련, 사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씩 흔적 지우기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양만재 포항지진공동연구단 부단장은 "시추기를 중국에서 도입한 가격이 96억원이다. 이중 정부 예산이 70%정도 들어갔는데 혈세가 투입된 장비를 헐값에 서둘러 팔아넘기는 것이 말이 되냐"며 "아직 정부의 공식적 사과도 없었고 손해배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증거 보존을 위해 해체 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0-07-14 14:02:25

포철 용역 따내려 18년 담합 7개사 "과징금 460억원"

포철 용역 따내려 18년 담합 7개사 "과징금 460억원"

포스코 포항제철소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을 따내려고 18년 동안이나 담합한 7개 운송사가 수백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3일 포스코가 실시한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 담합한 7개 사업자에게 시행명령과 과징금 460억원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사업자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 철강재 운송용역 입찰에서 각 회사가 낙찰받을 물량의 비율을 먼저 정한 뒤 3천796건의 입찰 때 돌아가며 낙찰받기로 하고 이 내용이 실현되도록 투찰 가격을 회의에서 공동으로 결정했다. 회의는 입찰마다 진행됐으며, 회사별 운송물량 비율을 화면에 띄우고 비율이 유지될 방안을 논의하기까지 했다.이들은 포스코가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던 철강제품 운송사업자 선정 방식을 2001년부터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자 운송물량은 유지하되 이익은 높이기 위해 담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는 입찰에 담합한 운송사도 공개했다. 공개된 운송사는 CJ대한통운㈜, ㈜삼일, ㈜한진, ㈜동방,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천일티엔에스, 해동기업㈜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철강재 운송용역 시장에서 장기간 은밀하게 유지돼 온 담합을 엄중히 제재하고 재발을 막고자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간분야 입찰 담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공정위 제재가 출범 예정인 통합물류법인 '포스코GSP(Global Smart Platform, 가칭)'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포스코GSP는 포스코가 철강제품 운송을 입찰에 붙이지 않고 직접 운영하고자 연내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저지하려는 운송사와 화물연대 등과 마찰도 빚어지고 있다.

2020-07-13 17:23:41

포항서 14세 딸 상습 폭행한 알코올 중독 40대 징역 1년

포항서 14세 딸 상습 폭행한 알코올 중독 40대 징역 1년

14세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알코올 중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2단독 이준영 판사는 13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40)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12일 오전 7시 3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통화 중 아내가 전화를 끊고 받지 않자 자고 있던 딸 B(14) 양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깨운 뒤 흉기를 신체에 갖다 대며 "전화 안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다. 당시 B양은 겁에 질려 1시간 동안 140여 통의 전화를 어머니에게 걸었다.이후에도 B양은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으며, 교회에 나갔다는 이유로 성경으로 폭행당하는 등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정신·신체 학대를 당했다.이 판사는 "학대 과정에서 딸의 신체에 흉기를 갖다 댄다든지 유리컵을 던져 깨뜨리고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해 책임이 무겁다. 알코올 중독 상태에서 재범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0-07-13 15:47:32

경북 영천시 공무원노조,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사건 재발 방지 대책 요구

경북 영천시 공무원노조,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사건 재발 방지 대책 요구

경북 영천시 공무원노조가 13일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영천시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시장 면담을 요구하던 민원인 A씨가 폭언과 함께 비서실 직원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받고 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폭력사태는 단순히 한 공무원 개인에게 위해를 가한 것이 아니라 1천300여 영천시 공직자를 폭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영천시와 사법당국에 ▷악성 민원에 대한 강력한 대응체계 확립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민원인에 의한 폭력사건에 대한 영천시 차원 대응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처리 등을 촉구했다.

2020-07-13 15:39:06

포항해경, 포항·경주 '연안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포항해경, 포항·경주 '연안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포항·경주를 포함한 경북 남부 앞바다에 연안 위험예보 주의보가 13일 발령됐다.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보도자료를 통해 "해상 기상이 매우 나빠지고 해안 저지대나 방파제에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 스스로가 방파제, 갯바위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했다.연안사고 위험 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등 3단계로 구분해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이날 오전 동해안에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 호우특보가 발령되자 '주의보'를 발령하고 15일까지 3일간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2020-07-13 11:45:43

경북 예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차량 화재…주민들 잠시 긴급 대피

경북 예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차량 화재…주민들 잠시 긴급 대피

12일 오전 2시 42쯤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 신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화재가 발생한 차량 엔진룸이 전소됐고 양옆에 주차된 차량 2대가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새벽에 갑자기 불이나 아파트 화재 경보가 울리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잠시 소란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 작동되면서 소방 당국에 의해 25분여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엔진룸부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예천소방서 관계자는 "엔진룸 베터리 쪽부터 심하게 탄 흔적이 있기 때문에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7-13 11:43:40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안주현 구속영장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안주현 구속영장

대구지검 트라이애슬론팀 가혹행위 특별수사팀은 12일 경북경찰청이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팀에서 소위 팀닥터로 불린 안주현(45)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전 법원에 청구했다. 안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3일 중 판가름 날 전망이다.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선수들을 폭행하고 불법의료 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으로 안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안 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 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안 씨는 최 선수를 비롯해 여러 선수를 때리거나 폭언을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여자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으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행위 사건이 알려지자 잠적했던 안 씨를 지난 10일 대구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이후 경주경찰서로 이송해 이틀 동안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지만 대체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안 씨는 경산 한 내과의원에서 물리치료사 보조직원으로 일하던 중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 소개로 운동처방사로 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선수들에게 미국에서 의사 면허를 땄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등 의사 행세를 했고 팀 내에서 '팀닥터'로 불렸다.앞서 안 씨는 지난 3월 최 선수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김규봉 감독과 안 씨, 장윤정 선수 등 선배 선수 2명을 고소했을 때 최 선수 폭행 혐의가 드러나 5월 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그는 이르면 13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 과정에서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한편 안 씨 체포 등으로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김 감독과 장윤정 선수에 대한 조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경찰청은 광역수사대 4개팀(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현직 선수를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20-07-12 16:24:20

경북 영천 축사 2곳서 잇딴 화재...3억7천만원 피해

경북 영천 축사 2곳서 잇딴 화재...3억7천만원 피해

12일 새벽 경북 영천에 있는 축사 2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억7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3시29분쯤 금호읍 A축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돈사 2동 198㎡와 돼지 800여 마리가 불에 탔다. 불은 소방서 추산 1억9천500만원 상당 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앞서 오전 1시2분쯤 북안면 B농원에서 난 불은 계사 2동 660㎡와 태양광시설, 병아리 5만6천여 마리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600만원 상당 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0-07-12 16:13:23

경북 영천 축사 2곳서 잇딴 화재...3억7천만원 피해

경북 영천 축사 2곳서 잇딴 화재...3억7천만원 피해

12일 새벽 시간대 경북 영천에 있는 축사 2곳에서 잇따라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억7천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3시29분쯤 영천시 금호읍 A축산에서 불이 나 돈사 2개동 198㎡와 돼지 800여마리가 불에 탔다. 화재는 소방서 추산 1억9천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앞선 오전 1시2분쯤 영천시 북안면 B농원에서 난 불은 계사 2개동 660㎡와 태양광시설, 병아리 5만6천여마리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억7천6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0-07-12 09:24:42

[속보] 경찰 "박원순 시장 타살 혐의점 없어, 부검 없이 유족 인계"

[속보] 경찰 "박원순 시장 타살 혐의점 없어, 부검 없이 유족 인계"

10일 오후 9시를 넘겨 경찰은 이날 새벽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시장에 대해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신을) 부검하지 않고 유족에 인계한다"고 밝혔다.타살 흔적이 없다는 언급은 이날 오전 0시 1분쯤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수색당국에 의해 발견된 후 오전 2시쯤 진행된 경찰의 첫 브리핑에서도 나온 바 있다.앞서 브리핑에서는 시신의 상태를 밝힐 수 없지만 외견상 박원순 시장 본인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이에 따라 경찰은 변사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 또한 현장감식도 새벽 중 이뤄졌다.이어 경찰은 앞서 벌인 현장감식에서 확인한 현장 정황, 검시 결과, 유서의 존재 여부 및 내용, 유족과 서울시 관계자 등의 진술 등을 종합해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유족의 뜻도 존중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하지 않는다고 경찰은 덧붙였다.앞서 이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타살 의혹에 대한 네티즌들의 추정글이 퍼지기도 했다.그러나 경찰이 타살 혐의점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이런저런 추측들은 말 그대로 추측에 불과한 것으로 일단락될 전망이다.한편, 9일 오전 10시 44분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관사(공관)에서 나온 박원순 시장과 통화를 한 후 전화기가 꺼져 있는 것을 확인한 딸이 이날 오후 5시 17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박원순 시장의 연락 두절 소식이 국민들에게 알려졌다.이어 경찰과 소방 등이 수색에 나선 지 약 7시간 만인 10일 오전 0시 1분쯤 서울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에서 박원순 시장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박원순 시장의 시신은 현장감식이 종료된 10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장례는 같은 병원 장례식장에서 서울특별시장(葬, 서울특별시 기관장)이자 5일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다.

2020-07-10 21:23:56

청도 청도천 잠수교에서 SUV차량 물에 휩쓸려 1명 숨져

청도 청도천 잠수교에서 SUV차량 물에 휩쓸려 1명 숨져

10일 오후 5시 24분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청도천 잠수교를 지나던 SUV 차량이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60대 운전자는 숨지고, 동승한 또 다른 60대는 차량을 빠져나와 구조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0-07-10 19:36:35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린대 부설 평생교육원 부실운영' 조사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린대 부설 평생교육원 부실운영' 조사

경북 포항 선린대학교 집행부가 김영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의 부실운영 문제까지 불거져 캠퍼스 분위기가 뒤숭숭하다.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하 국가평교원)은 지난 3일 선린대 평생교육원에 조사관을 보내 사회복지 분야 과목이 평가인정을 받은 대로 운영을 했는지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집중 조사했다.조사 당시 국가평교원은 해당 과목이 부실하게 운영된 정황 등 지적사항 여러 가지를 발견하고 돌아갔으며, 조만간 이 사항을 심의위원회에 부칠 예정이다.이번 조사는 '사회복지 과목의 현장 실습이 부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의 민원과 신고가 접수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평생교육원은 정부가 정한 기준대로 과목 수업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학점 평가인정을 받은 뒤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데, 이를 어긴 사례가 발견되면 국가평교원 소속 심의위가 열려 벌점 부과 여부를 판단한다.벌점은 14가지 위반사항에 따라 1점에서 10점까지 부과되며 적발 차수가 3차까지 누적되면 최고 30점까지 한 번에 벌점을 받을 수 있다.벌점이 쌓이면 평가인정 신청 제한, 학습과정 운영정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66점 이상이 되면 평가인정이 취소된다.국가평교원 관계자는 "몇 가지 지적사항이 있었지만 지금은 결론이 확실히 난 게 아니라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심의 결과가 나오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선린대 관계자는 이번 국가평교원 조사와 관련해 "정기적인 일반 점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했다.한편, 선린대 집행부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위반 의혹 등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는 9개월째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10월 말 검찰에 고발된 이 사건은 경찰로 내려갔다가 지난 4월에야 기소의견으로 다시 검찰에 넘어왔다.검찰은 집행부에 대한 추가 고발건, 포렌식으로 복원한 피고발인 측의 휴대전화 문서 확인 등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07-10 19:08:49

경주시·체육계·사법기관 '소극 대응'…화 불렀나

경주시·체육계·사법기관 '소극 대응'…화 불렀나

전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의 피해 호소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까지 경주시나 체육계, 사법기관의 미흡한 대처가 화를 불렀다는 여론이 크다.최 선수 아버지는 지난 2월 초 경주시를 찾아 '최 선수가 훈련 중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징계를 요청했다. 최 선수가 활동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은 경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경주시체육회가 시 보조금을 받아 관리한다.하지만 두 기관의 대처는 미온적이었다. 감독과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외국에 나가 있다는 등 이유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시는 지난달 11~16일 열린 경주시 행정사무감사 제출 자료에서 최 선수 아버지가 제기한 민원을 누락(매일신문 10일 자 3면)시키기까지 했다.최 선수는 3월 초 김규봉 감독과 팀닥터 안주현 씨, 장윤정 선수 등 선배 2명을 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의 사건지휘를 받은 경찰은 같은 달 19일 고소인 조사 등 수사에 나섰다.경찰은 담당 형사팀장이 직접 수사해 여러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범죄사실 입증에 노력했다. 그 결과 피고소인 4명을 지난 5월 29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결국 사망에 이르렀고 유가족이 경찰 수사에 아쉬움을 표명하고 있어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처지다.검찰에 대해서는 애초 피해자 고소장을 접수받아 경찰의 수사를 지휘한 뒤 사건을 송치 받고도 최 선수, 피고소인 등 조사에 신속히 나서지 않은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온다.최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인 지난달 25일 대한체육회 조사관과의 통화에서 "기소, 불기소 의견 통지를 받은 게 있으면 그걸 보내 달라"는 조사관의 질문에 "대구지검으로 넘어간다는 그 연락밖에 안 받았다"고 답했다.검찰이 사건을 송치 받은 후 약 한 달간 최 선수로부터 진술을 듣는 등 수사에 적극 나서지 않은 정황이 아니냐는 얘기다. 검찰이 신속히 나서 피고소인 등에 대해 수사 중인 점을 최 선수가 알았다면 '수사 결과에 대한 기대로 극단적인 선택은 안 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검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07-10 18:18:04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경찰에 체포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경찰에 체포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팀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팀 내에서 팀닥터로 불린 안주현(45) 씨를 체포했다.경북경찰청은 10일 폭행·불법의료 행위 등 혐의로 안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대구시 모 주거지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간 안 씨 행방이 묘연해 도주나 잠적 등 우려가 나왔으나 체포 장소는 주거지였다. 경찰은 이날 안 씨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도 병행했다.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다수 전·현직 선수들이 안 씨 등으로부터 폭행 등 피해를 봤다고 진술했다. 일부 선수는 안 씨가 단순 운동처방의 범위를 넘는 의료행위를 한 정황까지 호소했다. 안 씨는 의사는 물론 물리치료사 자격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안 씨가 여자 선수들을 상대로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협력해 관련 혐의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했다.

2020-07-10 17:58:32

대구 자영업자들 "최저임금 인상 시 줄폐업"

대구 자영업자들 "최저임금 인상 시 줄폐업"

대구 자영업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단체 행동에 나섰다.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이하 외식업중앙회) 8개 지부는 10일 각각 '최저임금 인상 반대' 집회를 동시에 개최했다.이날 집회는 앞서 지난 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동계가 경영계의 내년도 최저임금 삭감 제안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한 데 대한 항의 의미로 열렸다.그동안 외식업중앙회는 최저임금 인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집회에 참석했지만, 이날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전국 40개 지회가 각각 모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코로나19로 다른 업종에 비해 유독 타격이 커,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대구 북구에서 삼계탕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3년간 최저임금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손에 쥐는 돈이 크게 줄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더해지면서 현재 매출은 작년의 절반 수준"이라며 "최저임금이 여기서 더 오른다면 줄폐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외식업중앙회 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최소 동결이라도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손님들이 물가에 민감하다 보니 그동안 최저임금 인상에도 음식 가격은 크게 인상되지 않았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최소한 최저임금이 동결돼야 그나마 버텨볼 수 있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1천원 가까이 올린다는 것은 다같이 죽자는 말"이라고 말했다.한편,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있는 경영계와 노동계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경영계는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을 이유로 삭감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반면, 노동계는 생존권을 이유로 대폭 인상을 주장한다.다만 지난 1일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 1만원(전년대비 +16.4%), 경영계 8천400원(-2.1%)을 제시했으나 9일에는 노동계 9천430원(+9.8%), 경영계 8천500원(-1.0%) 등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

2020-07-10 17:44:43

[속보] 경찰, 경주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체포

[속보] 경찰, 경주 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 체포

경북경찰청이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팀 '팀닥터'로 불린 안주현(45) 씨를 폭행, 불법의료행위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은 이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주거지에서 체포한 뒤 압수수색을 했다.

2020-07-10 15:38:39

[속보] 박원순 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 "오전 2시 예정"

[속보] 박원순 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 "오전 2시 예정"

10일 오전 0시 1분쯤 서울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9일 오후 5시 17분쯤 딸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진행된 지 약 7시간 만이다.이에 오전 2시에는 박원순 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박원순 시장의 사망 원인 및 정확한 사망 시점 등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 내용이 브리핑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0-07-10 01:10:02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 숨진 채 발견"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 숨진 채 발견"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 숨진 채 발견"※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2020-07-10 00:37:19

[속보] 박원순 시장 수색 9일 일정 종료 "2차 수색 중, 일출 때 헬기 투입"

[속보] 박원순 시장 수색 9일 일정 종료 "2차 수색 중, 일출 때 헬기 투입"

9일 낮 연락이 두절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실종 당일 발견되지 못했다.경찰 및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까지 1차 수색을 진행했으며, 오후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 중이다.경찰·소방력 770여명이 투입된 상황이며, 경찰견과 소방견 등 수색견 9마리도 투입됐다.이는 앞서 약 600명이 투입된 것에서 더 늘어난 규모이다.수색 당국은 새벽에도 박원순 시장을 찾지 못할 경우 일출과 함께 헬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지만 수색 당국은 기상 상황과 상관 없이 수색 작업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현 수색 지역은 와룡공원-국민대입구-팔각정-곰의집 등을 잇는 성북동 일대 지역이다. 수색이 장기화할 경우 수색 지역이 좀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시민들의 협조도 요구되는 상황이다. 외출 당시 박원순 시장은 검은색 모자, 짙은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배낭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및 내일 별다른 일정이 없어 출근하지 않은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공관)에서 나왔다. 이어 8분쯤 뒤인 오전 10시 53분쯤 와룡공원 CCTV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이 잡혔다.실종 신고는 앞서 밝혀진대로 박원순 시장의 딸이 오후 5시 17분에 했고,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경찰 수색이 시작됐다. 곧이어 오후 5시 42분부터는 경찰로부터 협조 수색 요청을 받은 소방도 수색 작업에 합류했다.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후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앞서 박원순 시장이 가족에게 남긴 메모가 공관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 메모 내용은 가족 의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2020-07-10 00:00:02

[종합] "박원순 시장 2차 수색 중…못 찾으면 헬기 투입"

[종합] "박원순 시장 2차 수색 중…못 찾으면 헬기 투입"

실종된 박원순 서울시장을 수색하고 있는 서울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는 이날 오후 10시 20분을 조금 넘겨 관련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실시했다.경찰은 이날 오후 9시 30분 1차 수색을 마쳤고, 오후 10시 30분에 2차 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 수색 지역은 와룡공원-국민대입구-팔각정-곰의집 등을 잇는 지역이다.경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위치 정황과 관련, 이날 오전 10시 53분 와룡공원 CCTV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및 내일 별다른 일정이 없어 출근하지 않은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공관)에서 나왔다. 이어 8분쯤 뒤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CCTV에 잡힌 것이다.경찰은 이외의 CCTV 자료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외출 당시 박원순 시장은 검은색 모자, 짙은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배낭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종 신고는 앞서 밝혀진대로 박원순 시장의 딸이 오후 5시 17분에 했고,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경찰 수색이 시작됐다. 곧이어 오후 5시 42분부터는 경찰로부터 협조 수색 요청을 받은 소방도 수색 작업에 합류했다.소방당국은 성북구 일대 인적이 드문 곳을 계속 수색하고 있다며 오늘 밤 찾지 못하면 내일(10일) 아침 해가 뜸과 동시에 헬기도 투입해 수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내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지만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도 수색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후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기동대와 형사 등 경찰 인력 428명과 소방 인력 157명, 드론, 경찰견 및 소방견, 구급차 등 현지 인력·장비가 대거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 일대 및 종로구 와룡공원 주변 등에 투입, 1차 수색이 완료됐고 2차 수색에 돌입한 상황이다.

2020-07-09 22:32:42

"박원순 시장 메모 발견…비서 '미투' 고소 언론 보도도"

"박원순 시장 메모 발견…비서 '미투' 고소 언론 보도도"

9일 낮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관(관사)에서 메모가 발견됐다고 이날 SBS와 MBC가 저녁 뉴스를 통해 전했다.앞서 이날 오후 5시 17분쯤 박원순 시장의 딸이 경찰에 "(아버지가) 유언과 비슷한 말을 남긴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메모까지 발견됐다는 소식이 이어진 것이다. 경찰이 박원순 시장에 대한 수색 과정에서 시장 공관도 수색했는데 여기서 발견했다는 것.박원순 시장이 남긴 것으로 보도된 메모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아울러 SBS와 MBC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의 실종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어제(8일) 저녁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SBS와 MBC에 따르면 고소인은 박원순 시장의 전 비서로, 박원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 등 피해 정황이 고소장에 적혔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 긴급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피소와 실종이 개연성이 있다고는 단정할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앞서 서울 종로경찰서에 박원순 시장 관련 미투 사건 고소가 접수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오보라고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BS와 MBC 보도 내용에 따르면 고소장은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바로 접수됐고, 곧이어 고소인 조사도 진행됐다.한편,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 및 내일 별다른 일정이 없는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공관)에서 나오면서 외출 상태이다.원래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었지만 이날 오전 급히 취소됐는데, 이에 대해 당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몸이 안 좋아서, 건강상 이유, 최근 일정이 많아서"라고 면담 취소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외출 당시 박원순 시장은 검은색 모자, 짙은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배낭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후 끊긴 것으로 파악된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2개 중대, 드론, 경찰견 등을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 일대 및 종로구 와룡공원 주변 등에 투입, 야간에도 계속 박원순 시장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0-07-09 21:09:34

박원순 시장, 가회동 관사→성북구 길상사 인근 "연락두절"

박원순 시장, 가회동 관사→성북구 길상사 인근 "연락두절"

9일 오후 5시 17분쯤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방이 신고 접수 약 2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도 묘연하다.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이날은 물론 내일도 별다른 일정이 없는 상황이고,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공관)에서 나오면서 외출 상태이다.외출 당시 박원순 시장은 검은색 모자, 짙은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배낭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서울시는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예정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이 취소됐다고 기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과 김사열 위원장은 서울-지역 간 상생을 화두로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할 예정이었다.당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몸이 안 좋아서, 건강상 이유, 최근 일정이 많아서"라고 면담 취소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박원순 시장의 외출이 약 7시간 진행된 이날 오후 5시 17분쯤에는 박원순 시장의 딸이 경찰에 연락두절을 이유로 실종 신고를 했다. 이게 언론 보도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려졌다.당시 박원순 시장의 딸은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현재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전했다.이어진 경찰 조사 결과 실제로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후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현재 경찰은 2개 중대, 드론, 경찰견 등을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 일대 및 와룡공원 주변 등에 투입, 박원순 시장을 수색하고 있다.한편, SNS 등 온라인을 통해서는 박원순 시장이 숨졌다거나 시신이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발견됐다는 등의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20-07-09 19:16:31

[속보] 박원순 시장 실종신고…딸 "유언 같은 말 남겼다"

[속보] 박원순 시장 실종신고…딸 "유언 같은 말 남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연락이 두절돼 딸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이날 출근하지 않았고, 내일까지 일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박원순 시장의 딸은 이날 오후 5시 17분쯤 아버지가 4~5시간 전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고, 이후 연락을 했더니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는 내용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서울 성북동 인근에서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최종 기록이 남은 것으로 확인, 수색 작업 중이다.앞서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이날 오전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한다고 서울시 측이 알리기도 했다. 당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몸이 안 좋아서, 건강상 이유, 최근 일정이 많아서"라고 면담 취소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020-07-09 17:56:27

특고 고용보험 가입길 열렸지만…실효성 의문

특고 고용보험 가입길 열렸지만…실효성 의문

정부가 특수고용직노동자(이하 특고)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입법안을 내놨지만 현장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보험료 부담 주체가 명시되지 않은데다 고용보험 혜택인 실업급여 지급 기준도 현실과 맞지 않아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용노동부는 8일 특고의 고용보험 당연가입을 골자로 한 '고용보험법'과 '고용보험료 징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연내 국회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특고는 개인 사업자로 분류돼 전일제 노동자만을 당연가입 대상으로 규정한 고용보험에 들 수 없었지만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일반 노동자처럼 실업·구직급여 등 고용보험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실업·구직급여 지급 기준이 전일제 노동자에 맞춰져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일하고 있는 특고가 많은 점도 문제다.대구 대리운전 기사 전모(44) 씨는 "대리운전 기사 상당수가 수입이 적다보니 회사 몰래 '투잡'을 뛰고 있는데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회사와 계약이 끝난 것을 증명해야 해 혜택을 받기 어렵다"며 "현재 소속 업체가 있지만 코로나19로 회식, 모임이 줄어 수입은 작년의 30%도 안된다. 취업 여부보다는 실제 소득을 기준으로 혜택을 주는 등 특고 특성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지역 전문가들은 세부 기준 설정도 중요하지만 결국 정부의 재원 마련이 정책 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특수고용노동자의 상당수가 개인 사업자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노동자처럼 일을 하고 있다. 그동안 애매한 신분 탓에 근로자로도, 소상공인으로도 지원받지 못한 만큼 취지 자체는 긍정적"이라며 "일반 근로자들처럼 특고도 보험료를 절반만 부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재원 마련이 필수다. 정부가 재원 마련 방안을 밝히지 않아 불확실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2020-07-09 17:55:59

계명대 대학생 팀, 코로나19 악용 스미싱 예방캠페인 영상 제작

계명대 대학생 팀, 코로나19 악용 스미싱 예방캠페인 영상 제작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 대학생 4명(허유나·이미현·곽영민·정은빈)이 박형진 지도교수와 함께 '아차하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심리를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 영상을 만들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LINC+사업단) 지원으로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지역사회 연계형 수행과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1분49초 분량의 이 홍보영상에는 ▷한 노인 부부가 등장해 보여주는 보이스피싱의 사례유형(#1.전염병 발생 접촉장소 확인 #2.신용등급 상향조정 제안 #3. 비대면 대출 권유) ▷대처요령(1332(금융감독원), 112(경찰청), 118(인터넷진흥원) ▷보이스피싱 상황에서 여유롭게 슬기로운 대응요령(통장에 잔고 없어요, 현금 밖에 안써요, 당신 정보 먼저 주세요) 등을 담았다.이 팀의 캡틴을 맡은 허유나(4학년) 씨는 성우섭외 및 기업연계, 정은빈(3학년) 씨는 기획 및 스토리보드 제작을 맡았다. 이미현(4학년) 씨는 2D 그래픽 소스, 곽영민(4학년) 씨는 애니메이션 및 영상 제작을 담당했다.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영상콘텐츠부장)도 멘토로 참여해 이 영상제작을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박형진 지도교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참여한 학생들과 직접 만나지 못해 답답함이 적지 않았다"며 "하지만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날로 진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등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있는 영상을 만들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한편, 2020 1학기에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오프라인 만남보다는 주로 온라인 화상회의(Zoom)로 단계별 진행상황을 체크하며 완성된 작품으로 TV매일신문(유튜브 매일신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07-09 16: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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