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속보] 일본 도쿄 북동쪽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

[속보] 일본 도쿄 북동쪽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

13일 오후 11시 8분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남동쪽 103km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70도, 동경 141.80도. 발생 깊이는 60km이다.지진 발생 지역은 후쿠시마현 앞바다이기도 하다.이번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실내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는 경우가 많은 수준을 가리킨다. 산사태 및 목조 건물 붕괴 등의 우려도 제기된다.또한 가까운 도쿄 등 일본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수십초 동안 이어지는 등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파악됐다.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도쿄전력은 후쿠시마에 위치한 원전이 지진에 따른 이상이 없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2021-02-13 23:26:34

美 바이든 행정부, 북핵 강경 카드 꺼내나? "긴급 우선순위 과제"

美 바이든 행정부, 북핵 강경 카드 꺼내나? "긴급 우선순위 과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새로 짜는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미국과 동맹을 위협하는 '긴급 우선순위' 과제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13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 비핵화를 강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우리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을 줄이고 남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략적 목표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계속 북한 비핵화에 전념하겠다고 설명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최근 북한과 직접적 접촉이 없었던 점을 거론하면서, 이게 북한의 핵 및 미사일을 매개로 한 도전을 미국이 우선순위 과제로 두고 있지 않다고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도 덧붙였다.아울러 "우리는 우방 및 동맹국들과 긴밀히 접촉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들뿐만 아니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로부터 위협을 받는 역내(사정거리 내) 모든 우방국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프라이스 대변인은 현재 우방 및 동맹국들과의 대북정책 조율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도 했다.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월 중순부터 말까지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을 순방할 것으로 보이고, 이때 한국도 들를 것이라고 이날 미국 CNN이 보도했다.블링컨 장관은 어제인 12일 정의용 신임 외교부 장관과 첫 전화 회담을 하기도 했다. 통화에서는 한미동맹 강화, 한미일 협력, 한반도 비핵화의 중요성 등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13 18:48:02

[속보] 바이든 "미얀마 쿠데타 지도자 제재, 아웅산 수치 석방"

[속보] 바이든 "미얀마 쿠데타 지도자 제재, 아웅산 수치 석방"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미얀마 쿠데타의 군부 지도자를 즉각 제재토록 하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긴급연설을 통해 미얀마 군부에 권력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택에 구금돼 있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에 대한 석방도 요구했다.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공식 확인시켜 준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은 미얀마 쿠데타를 두고 민주주의 및 법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고 규탄한 바 있다.미얀마 군부는 지난 1일 쿠데타를 표명하면서 1년 동안 비상사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2-11 03:49:45

영국 '백신 여권' 논의 "미국 등과 국제적 체계"

영국 '백신 여권' 논의 "미국 등과 국제적 체계"

영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빙하는 수단으로 백신 여권을 논의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이는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부 장관이 직접 밝힌 것이다. 그는 "향후 각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백신을 접종했거나 관련 검사를 받았는지 알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와 접촉했고 미국과도 이번 주 대화를 해 국제적 체계를 갖추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항공운수협회(IATA) 관계자가 전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정부와 백신 여권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영국은 세계 최초로 백신 접종에 나선 국가이다. 이에 따라 국민 백신 접종 완료 소식도 빠르게 전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맞춘 출입국 체제도 선도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섑스 장관은 "영국에서 취업을 하거나 서비스를 받을 때 사용하는 용도의 백신 여권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나 향후 백신 접종을 거의 마무리 한 국가와 그러지 못한 국가가 나뉠 경우, 각국이 방역을 위해 백신 접종 여행객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고, 이때 백신 여권이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그러면서 백신 여권에 대해 차별적 수단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상황이다. 가령 백신을 빠르게 또한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국가들의 경우 국제 교류에서 소외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대로 백신 여권 같은 수단은 지난해부터 장기간 침체 상황인 관광산업과 항공산업 등의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 역시 나온다.

2021-02-10 22:54:48

中 '클럽하우스' 신속 차단···꾸준한 국민의 해방구 가로 막기

中 '클럽하우스' 신속 차단···꾸준한 국민의 해방구 가로 막기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은 최근 폭발적으로 사용자가 늘어난 미국의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클럽하우스'의 중국 본토 이용자들은 전날 저녁부터 '클럽하우스' 접속에 차단당했다고 보도했다.금기 이슈인 대만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대한 토론이 이뤄지는 '해방구'로 불리자 중국 당국이 신속히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이용자는 클럽하우스 앱을 열려고 하자 'SSL 오류가 발생해 서버에 안전하게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떴다면서 화면 스크린샷을 인터넷에 올렸다.클럽하우스는 지난 주말 사이 중국에서 갑자기 인기몰이했다. 이곳으로 몰려간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신장 위구르족 강제수용소, 대만 독립, 홍콩 국가보안법같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토론했다.클럽하우스의 접속 차단은 시간 문제라고 본 사람이 많았지만, 당국이 예상보다 빨리 움직였다는 지적이 나온다.스탠퍼드대 사이버정책센터의 그래엄 웹스터는 "몇 년 전에는 문제가 생긴 뒤에야 검열 당국이 나섰다면 이번에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지기 전에 국경을 넘는 이 공간을 닫아버렸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그는 2000년대 말 이후 중국 정부의 통제 강화로 온라인상의 공론장은 꾸준히 축소돼왔다고 덧붙였다.중국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같은 미국의 주요 소셜미디어는 금지돼 있으며 한국의 카카오톡도 접속이 막힐 때가 많다. 클럽하우스는 2020년 4월 출범한 소셜미디어로, 음성으로 대화하고 기존 이용자의 초대장을 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중국에서 클럽하우스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클럽하우스 초대장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지난 7일까지 최고 400위안(약 7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1일 클럽하우스의 토론에 참여한 일이 화제가 되자 한국과 중국 등지에서까지 사용자가 빠르게 늘었다.

2021-02-10 11:32:12

WHO·中 공동조사 "코로나 발원지가 우한? 증거 못 찾아"

WHO·中 공동조사 "코로나 발원지가 우한? 증거 못 찾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원지로 거론되는 중국 우한에서 관련 조사 중인 WHO(세계보건기구) 전문가 조사팀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발원지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조사팀은 코로나19 유행 초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코로나19가 어떻게 나타났고 또 인간에게 어떻게 전이됐는지 등에 대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잠정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매우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이 조사팀과 공동조사를 벌인 량완녠 칭화대 교수(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우한에서 발견되기 전 다른 지역에서 먼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세계적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2월 이전에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상당한 규모로 퍼진 증거 역시 없었다고 설명했다.그간 박쥐와 천산갑 등이 코로나19 숙주로 언급돼 온 것에 대해서도 량완녠 교수는 고양이과 등 다른 동물이 숙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한은 박쥐 서식 환경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코로나19와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WHO 전문가 조사팀은 지난 1월 14일 우한에 도착, 약 4주 간 조사를 벌여왔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잠정 결과이며, 향후 세부조사 내용 및 결론을 발표할 계획이다.

2021-02-09 20:19:12

[속보] WHO "中 우한 코로나 발원지 증거 못 찾았다"

[속보] WHO "中 우한 코로나 발원지 증거 못 찾았다"

[속보] WHO "中 우한 코로나 발원지 증거 못 찾았다"

2021-02-09 19:33:36

"티베트,홍콩.신장위구르 인권 지킬 것" 첫 통화부터 격돌한 美·中 외교 수장

"티베트,홍콩.신장위구르 인권 지킬 것" 첫 통화부터 격돌한 美·中 외교 수장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각)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의 첫 통화에서 미국은 티베트,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옹호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중국을 압박했다.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 외교를 총괄하는 양제츠 정치국원과의 통화에서 "미국은 우리의 국익을 지킬 것이고 민주주의 가치를 옹호하며, 중국이 국제 시스템을 악용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번 통화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이 미국은 신장과 티베트, 홍콩 등에서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계속 옹호할 것이라고 했다"며 "중국이 미얀마에서 발생한 군사 쿠데타를 비난하는 데 동참하도록 압박했다"고 밝혔다.또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대만해협을 포함해 인도·태평양에서 안정을 위협하는 활동 그리고 규범에 기초한 국제 시스템을 훼손한 것에 대해 중국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블링컨 장관은 앞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자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그는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서 대량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내려진 국무부의 입장에 동의한다고 했었다.◆ "내정 간섭 우려… 미국이 '하나의 중국' 인정해야"양제츠 정치국원은 "홍콩과 신장, 티베트는 중국의 국내 문제"라며 "외부 세력이 개입해선 안된다"고 했다.중국 외교부 성명에 따르면 양제츠 정치국원은 블링컨 장관에게 미국은 최근의 실수를 수정해야 하고, 양측은 서로의 정치 시스템과 발전 경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양제츠 정치국원은 지난 2일 국제포럼 화상 연설에서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관계를 진전시킬 준비가 됐다"면서도 "미국이 신장과 홍콩, 티베트 등 중국 주권과 관련한 문제들에서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중미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고, 미국의 이익 또한 저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또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는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핵심 이슈"라고 했다. 중국은 대만문제를 자국의 주권 및 영토와 관련된 핵심이자 내정문제로 간주해 왔다.하지만 인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대한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국무부는 지난 4일 중국 신장의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 폭로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영국 공영방송 BBC도 위구르족 재교육 수용시설을 탈출했다는 여성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들이 재교육 수용시설에서 조직적 강간, 집단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2021-02-06 17:08:29

2천100조 푸는 미국, 바이든 경기부양안 美 상원 통과

2천100조 푸는 미국, 바이든 경기부양안 美 상원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한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부양안이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 시각) 미 상원이 오전 전체회의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양당은 전날부터 15시간가량 토론과 수정안 표결 등을 진행, 상원 의석 지형에 따라 50표씩 동률이 나왔다. 표결에선 당연직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예산안은 곧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하원으로 송부돼 최종 표결을 하기 때문에 통과가 확실시되는 상황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이 부양안을 의회에 제시했지만 공화당 측에서 부채 증가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해왔다.특히 연간소득 7만5천달러(약 8천400만원·부부 기준 15만 달러) 이하인 국민에게 1인당 현금 1천400달러(약 157만원)를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쟁점이 됐다.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은 3분의 1 수준인 6천억달러 규모의 수정안을 내놓고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단순 과반 표만 있으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동원해 단독으로라도 부양안 통과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한편 미국 민주당은 하원에서 전체 435석 중 221석을 차지하고 있다.

2021-02-05 21:15:04

中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봉 '페이양' 공개

中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봉 '페이양' 공개

중국이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대회 성화봉 디자인을 공개했다.5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는 전날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카운트다운 행사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성화봉 디자인을 정식으로 선보였다.성화봉의 명칭은 '높이 오르다'는 뜻의 '페이양(飛揚)'이다. 불과 얼음을 상징하는 빨간색과 은색 리본 두겹이 나선형을 그리며 위로 올라가는 형상이다.조직위 측은 성화 봉송을 위한 경로와 주자 선정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중국 내 인권탄압에 대한 국제적 비판여론이 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1-02-05 17:02:16

윤여정 출연 '미나리' 美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2의 기생충?"

윤여정 출연 '미나리' 美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2의 기생충?"

오는 2월 28일 열릴 예정인 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국민배우 윤여정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MINARI)가 3일 지명됐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가 이날 이같이 발표했다.▶미국 자본(배우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 '플랜B' 제작)이 투입된데다 미국인 감독(정이삭 감독)이 만든 영화 '미나리'는 그러나 윤여정을 비롯해 한예리, 스티븐 연 등 한국 배우 내지는 한국계 배우가 대거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고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고, 이후 미국 내 유수 영화 시상식에서 60개 트로피를 따내면서 관심이 커졌다.특히 영화에서 한국인 할머니 '순자'로 열연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으로만 20관왕에 오르며 조연이면서도 이 영화의 간판 배우가 됐다.다만 엄연히 미국 영화인 미나리가 한국어 대사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분류된 점은 큰 반가움 속 '인종차별' 등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윤여정 역시 골든글로브에서는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되지 못 해 역시 팬들의 아쉬움이 향하고 있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올해는 4월 25일 개최 예정)에 한달여 앞서 열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기도 한다.이에 따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성과를 낼 경우, 아카데미 시상식 입성도 긍정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앞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미나리처럼 세계 여러 영화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미나리는 다음달(3월)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오는 12일 미국, 18일 호주에서 개봉하는 것보다는 조금 늦기는 하다.미나리는 낯선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2021-02-03 23:10:24

김치 중국음식이라 속인 중국 유튜버 '최다 구독자' 기네스북 기록 경신

김치 중국음식이라 속인 중국 유튜버 '최다 구독자' 기네스북 기록 경신

지난달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eFood)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인 유튜버가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어 채널 운영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중국 '김치'(Kimchi) 유튜버, 구독자수로 기네스 등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중국 유튜버 리쯔치(李子柒)의 채널이 중국어 유튜브 채널 중 최고 구독자수를 기록해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리쯔치 채널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구독자가 1천140만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 300만 명 가까이 증가하면서 기록을 갈아치운 다. 현재 리쯔치 채널의 구독자 수는 1천420만여 명이다.기네스 측은 "리쯔치의 영상 속 서정적인 삶과 심오한 중국 전통 문화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며 "특히 그의 영상으로 많은 서양인이 중국 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리쯔치는 쓰촨성 시골에서 할머니와 생활하면서 목가적인 중국의 풍경과 음식 등을 영상에 담아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도 '중국판 리틀 포레스트'라고 불리면서 많은 구독자를 모았다.그러나 리쯔치는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에 배추김치를 담그는 영상을 올려 한·중간 김치 원조 논쟁에 불을 지폈다. 그는 한국의 김장 방식으로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찍은 이 영상에 #Chinese Cuisine(중국 전통요리) #Chinese Food(중국 음식)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

2021-02-03 20:19:00

日 10개 지역 긴급사태 선언 "1개월 연장"

日 10개 지역 긴급사태 선언 "1개월 연장"

일본 도쿄 등 10개 지역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사태가 1개월 연장된다.2일 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 등 10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적용을 1개월 후인 3월 7일까지 연장한다고 결정했다.일본 정부는 지난 1월 7일 부로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1개월 간의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6일 후에는 오사카, 교토, 효고, 아이치, 기후, 도치기, 후쿠오카 등 7개 지역에 대해 추가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이어 도치기 현을 제외한 10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가 1개월 연장되는 것이다.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3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화 봉송을 비롯한 올림픽 일정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올림픽이 시작되는 7월 23일에 4개월 앞선 3월말부터 사실상 올림픽 시즌이 이어지는데, 이에 맞춰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최대한 개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021-02-02 19:27:14

토니 블링컨 美국무 "대북 인센티브·추가 제재 모두 '가능성'

토니 블링컨 美국무 "대북 인센티브·추가 제재 모두 '가능성'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31일 미국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정책 관련 언급을 내놨다.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정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살펴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채찍을 때리거나 당근을 주는 것 모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핵 보유국으로 인정 받아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코자 국가안보팀이 대북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 수단으로 외교적 인센티브를 주거나 동맹들과 조율된 추가 제재를 하거나에 대해 모두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2-01 22:23:09

美 트럼프 옛 참모들, 기업으로부터 '거리두기' 당하는 중

美 트럼프 옛 참모들, 기업으로부터 '거리두기' 당하는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옛 참모들이 기업들로부터 '거리두기'를 당하고 있다. 4년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들이 기업 임원직을 자리 잡던 것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31일(현지시간) 재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직 인사들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백악관을 나선 탓도 있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가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자칫 의회 난입 사태를 묵인한다는 인상을 줘 역풍을 맞을까 염려하는 것처럼 보인다.한 채용 전문가는 더힐에 "포천 500대 기업은 트럼프 행정부 인사를 이사회에 영입하는 데 아주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채용전문회사를 운영하는 이반 애들러는 "많은 이들이 가족과 친구에게 (구직을) 의존해야 할 것"이라며 "전부는 아니지만 더 정치적일수록 그게 유일한 선택지일 것"이라고 했다.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마크 메도스, 전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었던 래리 커들로,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케일리 매커내니는 기업들과 인사를 건네고 있음이 확인 됐다.마크 메도스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상원의원을 지낸 인사가 이끄는 '보수파트너십연구소'에 합류했다.마이크 폼페이오는 보수성향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에 몸담았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아내인 일레인 차오 전 교통장관도 허드슨연구소로 복귀한다.언론 쪽으로는 래리 커들로가 폭스비즈니스로 옮겼다. 케일리 매커내니는 폭스뉴스와 협의 중이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60%를 넘는 지지율로 임기를 마친 바 있다. 이에 그의 참모들이 기업의 고위직으로 스카우트 되어 떠났다.일례로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조시 어니스트만 해도 유나이티드 항공 선임 부사장이고 그 전 대변인이었던 제이 카니는 행정부를 떠난 지 1년도 안 돼 아마존 선임부사장이 됐다.트럼프 세대는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으로부터 강제 '거리두기'를 당하고 있는 전 참모들의 미래가 막막한 실정이다.

2021-02-01 12:05:01

미 CDC,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반드시 착용"…1일부터 명령 시행

미 CDC,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반드시 착용"…1일부터 명령 시행

코로나19 확산 제어가 절실한 미국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각) 미 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등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명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DC는 이날 비행기, 기차, 지하철, 버스, 택시, 선박, 공유차량 탑승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정부 기관들에게 '교통수단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위한 행동에 즉시 착수하라'는 지시에 이은 후속 조치로 보인다. CDC의 지침에 내려짐에 따라 탑승 전후 공항, 버스 정류장, 부두, 기차·지하철역 등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CDC는 다만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라도 음식이나 약을 먹기 위해 짧은 기간 마스크를 벗는 것은 허용토록 했다.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마스크는 코와 입을 가려야 하고 구멍이 뚫려 있어선 안된다. 스카프나 손수건으로는 마스크를 대체할 수 없다.대중교통이 아닌 개인용 차량이나 상업 트럭 운전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2세 이하 영아나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마스크 착용을 반드히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미 언론들은 설명했다. CDC의 이번 명령은 다음달 1일 오후 11시 59분(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시행된다. CDC 측은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국민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지침에는 항공사 등이 탑승객에게 의료기록, 코로나19 음성 검사결과, 의료 전문가의 진찰기록 등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2021-01-30 21:08:35

"중국 때려서 시진핑 교체, 한국 중국 편에 서면 안돼” 미 전직 관료 익명 기고문 파장

"중국 때려서 시진핑 교체, 한국 중국 편에 서면 안돼” 미 전직 관료 익명 기고문 파장

미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교체에 초점을 맞춰 대중 전략을 펴야 한다는 내용의 전직 미국 고위관료의 기고문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중국 경험이 풍부하고 대중 전략에 전문성을 가진 전직 행정부 고위 관리'가 쓴 보고서의 축약본을 보도했다.원본보고서는 80장 분량으로 워싱턴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에 실렸다.이 관리는 "21세기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전 중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그 아래서 점점 더 권위주의적인 국가가 되는 중국의 부상"이라고 기고를 시작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치 집착하는 것처럼 중국에 공세를 쏟아부었지만, 차기 행정부는 "그보다 더 해야 한다"고도 조언하며 시 주석의 교체를 구체적인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는 조언까지 했다.이 관리는 중국이 시 주석 아래서 홍콩과 대만, 소수민족을 탄압하며 '하나의 중국'을 가속화하고 있고, 민주주의를 말살하며 마오쩌둥과 레닌 시대로 돌아가려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은 그동안 효과적인 대미 전략을 가지고 이를 가동해왔는데, 미국은 효과적인 대중 전략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공산당 전체를 상대로 하는 것이 아닌 시 주석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중장기적으로 중국에 군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약점을 파악하고 타격을 입혀 시 주석에게 패배의 그림자를 씌워야 한다는 것이다. ◆ "중국이 한국 못 채가게… 한·일 관계 정상화"한국은 안보 분야의 전략에서 동맹의 중요을 강조하는 가운데 언급됐다.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현재 미군의 수준을 유지해 중국의 오판을 방지하고,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며 전력의 현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구체적으로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안정화하고 한일 관계의 정상화를 촉진할 것을 조언했다. 한국이 '전략적으로 중국의 방향으로 표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인도-일본-호주와의 4자 안보 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도를 확실히 이쪽 편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도 했다.익명의 관리는 이 보고서의 제목을 '더 긴 전문(The Longer Telegram)'이라고 붙였다. 이는 1946년 당시 주소련 미국대사대리 조지 케넌의 정세분석 보고서(Long Telegram)을 차용한 것이다.케넌 보고서도 당시 익명으로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에 실려 읽혔는데, 대소련 봉쇄 정책의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1-01-29 20:57:51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올림픽 취소 없다 "무관중 개최는 고려 중"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올림픽 취소 없다 "무관중 개최는 고려 중"

모리 요시로(森喜朗)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28일 '올림픽 취소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올림픽 연기 및 취소설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내놓은 셈이다.다만 그는 무관중 개최를 하나의 선택지로 열어놓고 있음을 인정했다.모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화상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관중으로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언론들은 최근 일본 정부가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에서 관중을 허용하는 3가지 방안을 두고 고민 중이라고 보도한바 있다. ▷관중 상한 두지 않기 ▷관중 50%로 제한 ▷무관중 개최 등이다. 모리 위원장의 발언으로 일본 언론의 보도가 어느정도 확인된 셈이다.모리 위원장은 다음달에 바흐 위원장과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올림픽 담당상,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 등 4명이 참여하는 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담에서 도쿄올림픽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2021-01-28 21:14:32

한중정상 통화하자 바로 스가와 전화한 바이든 '韓中·美日 구도 가나'

한중정상 통화하자 바로 스가와 전화한 바이든 '韓中·美日 구도 가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8일 새벽 정상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정상 통화를 나눈 지 이틀 만이다.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면서도 문 대통령과는 아직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을 두고 최근 한·중 정상의 통화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백악관은 이날 "미·일 정상이 한반도(Korean Peninsula)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공동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에 앞서 일본 정상과 먼저 통화를 하고 이 문제를 논의한 것이다. 통화는 일본 시간으로 이날 0시 45분부터 약 3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cornerstone)로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시점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내부적으로는 일본의 '새벽 통화'가 이례적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스가 총리 및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같은 날 차례대로 한 것과도 대비된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9시부터 14분간 전화 통화를 한 바 있다. 당시에도 스가 총리가 30분 먼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다.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면서도 문 대통령과는 아직 일정을 잡지 않은 것을 두고 최근 한·중 정상의 통화가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 통화를 하고 시 주석의 조기 방한을 위해 소통하기로 했다. 신년 인사차 통화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가 임박한 시점에 시 주석과 통화를 한 것이 미·중 갈등 국면에서 미묘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미·중 대결 구도 속 미국이 한·미·일 공조 강화 의중을 드러내는 가운데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전화 연결이 지체되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한·중 정상, 미·일 정상 간의 '전화 외교'가 계속되고 있는 것도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바이든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통화 전 캐나다 영국 프랑스 등 북미·유럽 동맹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했다.한·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과 먼저 통화한 것도 한국 정부로서는 외교적 부담이 될 수 있다.미국 새 행정부가 어느 국가와 먼저 통화를 하는지는 향후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청와대도 한·미 정상 통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첫 양자 정상회담으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화상 정상회담을 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조속히 소통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 인근 사무실로 출근하며 "한·미 양국 정상 간 통화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28 16:58:18

도쿄올림픽 조직위원 "美가 나서줘야 개최 추진력 얻어, IOC 리더십 없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 "美가 나서줘야 개최 추진력 얻어, IOC 리더십 없어"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주최 측 인사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다카하시 하루유키 위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로 힘겹겠지만 "올림픽 진행과 관련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준다면, 일본은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WSJ은 미국이 올림픽 수익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 다른 나라들도 안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다카하시 위원은 또한 올림픽 개최는 미국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토마스 바흐 IOC 의장은 올림픽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라며 "그들은 그런 리더십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취임한 이후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없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22일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올림픽의 안전성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이나 우리 국가안보팀과 여름 (일정) 또는 (올림픽) 계획에 관해 얘기한 적은 없다"고 답변했다.IOC 측은 다카하시 위원의 발언에 반발했다. IOC 대변인은 "다카하시 위원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유감"이라며 "미국의 올림픽 관련 사안을 결정하는 것은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라고 밝혔다. 또한 "USOPC는 그들의 참여에 대해 의심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림픽 개최를 재고할 수 없느냐는 질문에 "(코로나19 대책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그것과 올림픽 개최는 별개"라고 말했다.이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 개최를 위해 방역 대책은 매우 중요하고, 구체적으로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림픽 개최 의지를 피력했다.

2021-01-27 20:42:28

日 후쿠시마 원전 폐로서 '노출 시 1시간 내 사망' 수준 방사능 검출

日 후쿠시마 원전 폐로서 '노출 시 1시간 내 사망' 수준 방사능 검출

폐로가 추진되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2, 3호기 원자로 건물 5층 부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고농도 방사선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체에 노출될 경우 1시간 안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당장 내년부터 시작예정인 2호기 원자로 내 핵연료 찌꺼기(데브리)반출 작업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산하 검토회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와 관련해 2019년 9월 재개한 조사의 중간보고서 초안을 26일 공개했다.이 초안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의 2, 3호기 원자로 격납 용기 바로 위에서 덮개 역할을 하는 직경 12m, 두께 약 60㎝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3중구조 설비 '실드플러그'가 고농도 방사능 물질에 오염됐다.총 3겹으로 이뤄진 이 덮개의 안쪽 부분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양을 측정한 결과, 2호기는 약 2~4경(京, 1조의 1만배) 베크렐(㏃, 방사성 물질의 초당 붕괴 횟수 단위), 3호기는 약 3경 베크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를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10시버트(㏜, 인체피폭 방사선량 단위) 전후로, 사람이 이 환경에 노출되면 1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후쿠시마 원전 운용업체인 도쿄전력은 당초 내년부터 원전사고 때 2호기 원자로에서 녹아내린 핵연료 잔해를 제거하는 등 폐로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작업자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의 방사능 오염이 확인됨에 따라 폐로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게다가 2, 3호기 원자로의 실드플러그는 그 무게만 총 465t에 달해 철거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당시 쓰나미(지진해일)로 1~4호기가 침수돼 냉각장치 가동이 중단됐다. 이 영향으로 1~3호기 원자로의 노심용융(멜트다운)과 폭발이 일어나면서 방사성 물질이 대기와 해양으로 대량 누출됐다.이 사고는 국제원자력 사고등급(INES) 기준으로 1986년의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최고 레벨(7)에 해당한다.검토위는 당시 격납용기 손상을 막기 위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는 증기를 대기로 방출한 벤트(vent) 과정을 검증해 1, 3호기의 증기가 원자로 건물 내에 역류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3호기에서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난 사실도 확인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오는 3월 최종 보고서를 내놓을 계획이다.

2021-01-27 16:38:15

中 미국산 맥주박스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 발견

中 미국산 맥주박스에서 '코로나 양성' 반응 발견

미중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책임론 공방이 거센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 수입한 맥주의 포장 상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26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톈진(天津)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톈진의 한 물류업체에 대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한 결과 미국에서 수입한 맥주의 포장 상자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이 수입된 맥주는 검역 과정에서 적발돼 톈진시로 유통되지는 않았다.톈진시는 해당 물류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이었다.이번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 맥주의 원산지는 미국으로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수차례에 걸쳐 미국에서 톈진항으로 운송됐다.이 맥주는 톈진항에 도착한 뒤 한 물류업체 창고에서 보관돼왔으며 검역 과정에서 맥주의 포장 상자 표면을 검사했더니 여러 차례 모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톈진시는 물류 창고의 다른 모든 화물을 봉쇄하고 전면 소독 작업에 나섰다. 아울러 관련 업체 직원 1천여 명을 자가 격리시켰다.이번 미국산 맥주 박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에 대해 중국은 억울한 누명을 벗을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월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쏟아졌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이 우한 화난수산시장에서 식자재로 팔리던 야생동물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하지만 중국 관변 학자들과 관영 매체들은 화난수산시장에서 냉동 해산물과 육류도 팔았다면서 최근 수입 냉동식품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잇따라 확인됨에 따라 우한 또한 바이러스 기원지가 아니라 외국에서 전파돼 피해를 본 사례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최근 베이징을 포함한 중국 지방 정부들은 수입산 체리, 킹크랩, 닭날개, 아이스크림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코로나19 역외 유입 사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베이징 소식통은 "이번 미국산 맥주 박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온 것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공방에서 미국에 반격할 명분이 생겼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1-01-26 13:28:56

美 트럼프 4년간 거짓말 3만573번···코로나 관련 2천500번

美 트럼프 4년간 거짓말 3만573번···코로나 관련 2천500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년의 재임 기간 3만건이 넘는 거짓말을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자체 팩트체커(사실검증)를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 임기 동안 거짓이거나 사실을 오도하는 주장이 3만573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거의 절반은 임기 마지막 해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실제로 시간이 지날수록 거짓말 빈도가 높아졌다. 임기 첫해에는 하루 평균 6건에 그쳤으나, 2년차에 평균 16건으로 상승, 3년차에 22건으로 앞자리 수를 바꾸며, 마지막 해에 39건으로 약 40회에 도달했다.주요 거짓말 경로로는 오프라인에서는 선거 유세 현장, 온라인에서는 트위터 계정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짓말 소재로는 "모든 것"이 등장했다고 WP는 분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8년 중간 선거 직전 이민자와 관련한 거짓 주장을 쏟아냈다. WP는 이를 당시 하원에서 공화당의 과반을 유지하려는 의도였다고 풀이했다.2019년 말에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4달 만에 1천건 넘는 거짓 주장을 내놨다. 당시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대권 라이벌이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을 수사하도록 압박했다는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몰리는 등 곤욕을 치렀다.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단골 거짓말 소재가 됐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 속에 2020년 말 기준 2천500건이 넘는 코로나19 관련 거짓말을 한 것으로 WP는 집계했다.그해 10월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도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치료 기간이던 엿새 동안 잠잠했던 것을 빼고는 한달 동안 거의 4천건의 거짓말을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재선에 실패한 뒤에는 '사기 선거였다'는 주장을 고수하며 거짓말 공세를 이어갔다.11월 3일 이후 800건이 넘는 거짓말을 했고, 이 중 76건은 "조작된 선거"와 관련한 언급으로 나타났다.올해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사상 초유의 의회 난동 사태를 일으켰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직전 집회 연설에서 107건에 달하는 거짓 및 오도된 주장을 했다고 WP는 지적했다.경제 분야에서는 '최대 규모 감세' 등과 관련해 거의 300건의 거짓말이 등장했다.이와 같이 WP가 분석한 결과에서는 트럼프의 '망언'의 수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다시금 투명한 정치로 복귀를 하겠다고 선언한 그의 발언 또한 거짓일지 대중들의 씁쓸한 기대를 사고 있다.

2021-01-25 17:15:05

중국도 '정인아 미안해'···탄원과 위로의 물결 확산

중국도 '정인아 미안해'···탄원과 위로의 물결 확산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이 중국에 소개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이 피의자인 양부모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정인아 미안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25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정인아 미안해'(鄭仁對不起)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다.해당 게시물에는 '저는 중국에 있는 엄마(또는 아빠) 입니다. 정인이 사건 피의자인 양부모를 사형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사진을 찍은 중국인 부모들의 사진이 담겨 있다.중국 누리꾼들은 '정인아 미안해' 캠페인을 진행하는 (사)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메일로 탄원서를 보내는가 하면, 정인이를 추모하는 추모문을 보내기도 했다.특히 일부 누리꾼은 번역기를 사용해 한글로 탄원서를 번역해 보냈다고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소개했다.일부 중국인 부모는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부탁해 정인이가 묻힌 수목장지에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1-01-25 15:32:21

中 강아지·고양이 택배로 보내드립니다···상자 속 떼죽음

中 강아지·고양이 택배로 보내드립니다···상자 속 떼죽음

중국은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 상자 등에 넣어 배달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으로 반려동물이 꾸준히 '배송 판매'되고 있다. 심지어 배송 수단은 '택배'를 이용하여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 중에서 대부분의 반려동물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25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일부 상인들이 개나 고양이, 거북이 등 반려동물을 물건 취급하며 택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는 내용이 올라오면서 큰 논란이 일었다.웨이보에 2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한 블로거는 일부 판매자들이 온라인에서 반려동물을 택배 상자에 담아 싼 가격을 팔고 있다고 폭로했다.앞서 지난해 9월 허난(河南)성의 한 물류창고에서 개, 고양이, 토끼, 햄스터 등 택배 상자에 담긴 5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던져준 바 있다.당시 동물구조 단체는 숨진 반려동물들이 적어도 5일 이상 먹이와 물을 전혀 먹지 못한 상태로 파악했다.그런데도 최근 한 반려동물 판매자는 온라인에 "시골 강아지가 아닌 혈통이 좋은 순종을 보내주겠다"며 홍보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淘寶)를 검색하면 거북이 등 동물이 판매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지적했다.거북이를 판매하는 한 업자는 "돈만 내면 원하는 품종의 거북이를 바로 보내주겠다"면서 "다양한 가격의 반려동물도 택배 상자로 배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거북이는 추위에 강해 잘 죽지 않으니 택배로 배달하는 과정에서 거북이 생존 여부에 대해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하기까지 했다.이처럼 온라인에서 반려동물을 택배 상자에 담아 파는 행위가 성행하자 중국 누리꾼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이런 방식으로 강아지를 사는 사람들은 반려동물이 아플 경우 수의사에 데려가지 않고 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다른 누리꾼은 "반려동물을 마치 물건처럼 사서 택배 상자로 배달받는다는 자체가 충격적"이라면서 "강아지 등에 대한 동물 학대로 이어질까 걱정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1-01-25 13:41:03

中 금광서 매몰된 광부 11명 2주 만에 지상으로 극적 구조

中 금광서 매몰된 광부 11명 2주 만에 지상으로 극적 구조

중국 금광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무려 2주 만에 광부 11명이 극적으로 구출됐다.24일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산둥성 옌타이(煙台) 치샤(栖霞)시 금광에서 폭발 사고로 광부들이 매몰된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11명의 생존자를 지상으로 꺼내는 데 성공했다.이날 오전 매몰 지점에서 광부 1명이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오후에 각각 3명과 7명이 추가로 구조됐다.이들 광부는 생존이 확인된 매몰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만든 통로를 통해 나왔으며 건강이 극도로 쇠약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두빙젠 구조팀장은 "이전까지는 구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24일 오전에 거대한 장애물이 갱도 바닥으로 떨어진 덕분에 구조 작업에 큰 진전이 있었다"면서 "구조팀은 갱도와 구출 통로가 연결되면서 광부들을 구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갱내 폭발로 발생했으며 지하 580m 아래에 매몰된 22명 가운데 12명의 위치가 확인된 바 있다. 나머지 10명은 실종 상태다.이번에 구출된 생존자 11명과 같이 있었던 다른 1명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머리를 다쳐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생존자는 영양액 등을 공급받아 신체기능을 조금씩 회복하며 구조를 기다려왔다.

2021-01-25 09:48:28

"美우릴 몽둥이질 했지만 원망 말아야…" 中 화웨이 회장 메시지 왜 이제 공개?

"美우릴 몽둥이질 했지만 원망 말아야…" 中 화웨이 회장 메시지 왜 이제 공개?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의 뉴스룸 사이트에는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자 겸 회장이 지난해 6월 작성한 장문의 사내 메일 원문이 올라왔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런 회장은 이날 화웨이 내부 전산망에 올라온 연설 동영상에서 자사에 대한 미국발 규제와 관련, "처음엔 우리가 뭔가 규정을 지키지 않은 줄 알고 자체 감사를 벌였다. 그러나 2·3차 타격이 계속된 뒤엔 그게 아닌 걸 깨달 깨달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런 회장의 글은 미국의 규제로 대만 TSMC와 삼성전자 등 협력 업체에서 반도체 수급이 끊기기 약 3개월 전에 작성된 글이다. 런 회장은 4천자가 넘는 메일에서 죽음을 앞둔 고통을 호소하며, "그럼에도 생존을 포기해선 안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런 회장은 메일에서 "미국에 처음으로 맞았을땐 우리가 정말로 어떤 잘못을 저지른 줄 알고, 반성과 함께 자정을 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미국이 내려치는 몽둥이의 강도가 세질수록 우리가 무언가 실수한게 아니라, 미국이 그저 우리를 때려 죽이고 싶어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썼다.이어 "하지만 생존을 향한 갈망이 우리를 더 굳세게 만든다"며 "화웨이의 모든 임직원은 '한 보 전진으로 죽을지언정, 반 보 후퇴로 살지 않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길 바란다"고 주문했다.해당 메시지가 6개월이 지나서야 공개된 것과 관련, SCMP, 중국 신화망 등 외신은 "화웨이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맞춰 반년 전에 작성된 '과거의 고통'을 꺼내들었다"며 "미중 관계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바이든 정권의 정책 변화를 끌어내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다양한 방식으로 화웨이를 제재해왔다.미 정부는 2019년 5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화웨이를 상무부의 관리대상으로 지정해 미국산 제품·기술의 공급을 제한했고, 이보다 앞선 2018년 12월엔 캐나다 당국이 미국 측의 요청으로 런 회장의 딸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하기도 했다. '화웨이가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또 미 국무부는 작년 8월엔 지식재산권·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화웨이 등 중국 통신업체들을 5세대(5G) 이동통신망과 모바일 앱·클라우드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클린 네트워크' 구상을 발표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퇴임 직전인 이달 15일까지 화웨이에 반도체칩을 공급해온 인텔·키오시아(옛 도시바메모리) 등에 납품 허가 취소를 통보하며 화웨이를 재차 압박했었다.◆"과감한 사업 조정, 공격적인 연구개발"이날 중국 왕이닷컴은 "이번 메일을 통해 화웨이가 지난해 규제를 앞두고 어떤 생존 전략을 짰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처음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런 회장은 "이제는 우리의 연구개발 능력을 집중해야할 때"라며 "실현성이 낮은 분야의 서비스는 과감하게 잘라내야한다"고 했다.실제로 화웨이는 런 회장의 이 같은 주문이 나온지 약 5달이 지난 작년 11월, 중저가 스마트폰을 만드는 세컨드브랜드 '아너'를 매각했다. 반도체 수급이 불가능한 현실에서 무리하게 스마트폰 사업 규모를 유지할 수 없다는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다.그는 "당장은 주력 상품을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터넷 응용분야로 옮기고, 이 같은 서비스로 최대한의 이윤을 창출하는 '돌격대'를 운영해야 한다"며 "매출이 유지되어야 미래 기술에 대한 개발 역시 지속할 수 있고, 이 밑천으로 우리는 훙멍과 같은 OS(운영체계)를 세계 경쟁무대로 보낼 것"이라고 했다.실제로 화웨이는 5G와 스마트폰 사업에 타격을 입은 후 핵심 사업방향을 미래 스마트카 플랫폼 개발과 같은 AI(인공지능) 분야로 옮기고 있다.◆미국 너무 원망 말고 그들에게 더 배워야 런 회장은 이번 메일에서 이례적으로 미국 등 선진국 기술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기도 했다.그는 "미국·유럽·일본·러시아 등이 개척한 과학기술분야는 인류 문명 발전의 방향을 제시한 등대와도 같다"며 "마치 2000년 전 공자를 우리가 여전히 존중하듯, 이들 선진국에 대한 존경심은 있어야한다"고 했다.미국의 제재에 대해서도 "너무 원망하지 말아야하며, 여전히 등대 같은 미국으로부터 배워야할게 많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통신 등은 "런정페이의 메일은 구체적으로 바이든 행정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좋은 말로)워싱턴에 구제 조치를 요청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분석했다.다만 런 회장은 미국의 기술을 칭찬하면서도 "(선진국의 기술에 의존한)우리의 전략은 틀렸던 것으로 증명됐다"고도 했다. 그는 "현실적인 생존을 위해선 많은 분야에서 자립을 해야한다"며 자체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이메일에서 여러차례 강조했다.한편 이번 메일에서 화웨이가 미국의 규제를 겪으면서 직원 월급을 동결했다는 사실도 처음 알려졌다. 런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은 3~5년 간의 임금 동결을 견디면서도 자기계발을 늦추지 말길 바란다"며 "회사의 어려움에 자체적으로 직급을 낮춘 고위 임직원 수백명이 있다. 우리는 여전히 좋은 팀이라는 방증"이라고 했다.

2021-01-24 18:26:53

바이든 정부 "中 대만 압박 멈춰라" 출범초기부터 중국 신경 긁나

바이든 정부 "中 대만 압박 멈춰라" 출범초기부터 중국 신경 긁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대만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라"고 공식적으로 경고했다.23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대만을 포함한 주변국들을 위협하려는 중국 인민해방군(PRC)의 지속적인 정형화된 시도를 우려 속에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중국 정부는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하는 대신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만의 대표들과 의미있는 대화에 들어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은 대만과의 관계를 계속 심화시키고 중국의 위협으로부터 방어하는 한편 양측간의 평화적인 문제 해결을 지원할 것"이라며 "미국은 대만 사람들의 소망, 최대 이익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중국과 대만의 현안들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무부는 미국과 대만의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과 '6대 보장'을 미국 입장의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했다.대만관계법은 1979년 지미 카터 행정부 시절 도입된 법률로 미국이 대만과의 통상, 문화교류, 방어용 무기 수출을 계속한다는 내용을 담긴 법안이다.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때인 1982년 천명된 6대 보장엔 대만에 대한 제약 없는 무기수출, 대만 주권의 사실상 인정, 대만에 불리한 양안관계 협상 개입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다만 국무부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담긴 상하이 커뮤니케를 비롯한 미중 3대 커뮤니케를 대만관계법, 6대보장과 함께 미국의 오랜 약속으로 거론하기도 했다.이번 성명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양안 관계(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둘러싼 입장을 선명하게 나타낸 것으로 주목된다.중국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까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의 지위를 격상함으로써 중국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사태는 피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가 아니라 '대만 사람들'(people on Taiwan)이라는 국무부의 표현에도 미중관계 악화를 우려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적 고려가 방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한편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위협은 트럼프 행정부 때 심화하다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뒤에도 계속됐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과 대만 사이 군사적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중국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 8대와 전투기 4대를 대만 남서쪽 영공으로 비행시켰다고 밝혔다.

2021-01-24 16:12:54

점입가경 日 코로나 확산세에 IOC 사상최초 '무관중 올림픽' 거론

점입가경 日 코로나 확산세에 IOC 사상최초 '무관중 올림픽' 거론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4천717명 추가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사상초유의 무관중 올림픽 개최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드시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23일 현지 공영방송 NHK는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기준 4천71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6만244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3명 증가해 누적 5천7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광역지방자치단체 11곳에 긴급사태를 선포하는 등 대응에 나섰으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쿄올림픽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오는 7월 23일 개막식을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올림픽 개최가 최우선이다. 이를 위해서는 못할 일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감염 대처를 위해 필요한 수단을 적절한 시기에 결정하겠다"며 "그것은 관중과도 관련이 있다. 몇 명인지, 관중을 입장시킬 수 있는지"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21일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오는 7월에 개막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길 이유가 없다"며 올림픽 정상 개최론을 주장했던 바흐 위원장이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무관중 개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바흐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무관중은 분명 원치 않는 일"이라며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에 부정적으로 반응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자 올림픽 취소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2021-01-23 22:19:12

해리스 美 부통령도 '아미' 인증? '조 바이든' 계정 밑에 'BTS' 팔로우

해리스 美 부통령도 '아미' 인증? '조 바이든' 계정 밑에 'BTS' 팔로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BTS 팬클럽 '아미'가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22일(현지시간) 미 음악 매체 빌보드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취임 이후 개설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777개 계정을 팔로잉을 했다. 여기에 BTS가 포함됐다.이에 대해 빌보드는 "해리스 부통령이 BTS의 열성 팬일지도 모른다"며 "팬클럽 '아미'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해리스 부통령의 애청곡 목록에 BTS 노래가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다만 해리스 부통령이 직접 자신이 BTS 팬이라고 밝힌 적은 없다.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면서 동시에 최초의 흑인, 아시아인 혈통의 부통령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어머니는 인도계로 알려졌다.

2021-01-23 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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