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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우한 교민 도착

[핫키워드] 우한 교민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 교민을 태운 전세기가 31일 오전 8시쯤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귀국자 368명 가운데 12명은 기내에서 우한 폐렴 증상을 보였고, 6명은 김포공항에 내린 후 진행한 검역에서 증상을 보였다. 이들 중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그 외 증상이 없는 교민 350명은 공항에서 입국 심사와 건강 검사를 받은 후 정부가 준비한 버스를 이용해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도착해 각각 격리 생활을 하게 됐다. 14일간 외출과 면회가 금지되며 의심 증상이 나오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애초 이날 우한 톈허공항에 집결한 교민은 369명이었으나, 1명은 중국 당국의 사전 검역에서 증상이 발견돼 탑승하지 못했다. 이 교민은 귀가한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밤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 교민 350여 명을 이송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논의 중이다.한편, 아산과 진천 주민은 수용시설 선정 절차와 후속 조치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을 나타내는 상황이다.

2020-01-31 16:05:35

'신종코로나 불똥'…현대차 '1주간 가동중단' 전망

'신종코로나 불똥'…현대차 '1주간 가동중단' 전망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한동안 생산 라인을 멈출 상황에 놓였다. 현대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국 소재 기업에서 감염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다. 한국 자동차 생산과 공급 전반에도 차질이 우려된다.31일 국내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0일 울산공장과 전주공장 버스라인의 이번 주 공장 특근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현대차에 전선 제품 '와이어링'을 공급하는 중국 업체에서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사망, 중국 정부로부터 내달 9일까지 공장 가동 중단 명령을 받아서다.이에 현대차는 와이어링 재고를 관리하고 외부인 출입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이번 주 특근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파견한 주재원도 최소한의 인원만 남긴 채 철수토록 했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주말 특근이 예정됐던 곳은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4공장으로, 당장 모든 차종이 여파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한동안 와이어링을 추가 확보하지 못한다면 다음주 이후 전체 공장을 멈춰세워야 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 현대차가 확보한 와이어링 재고는 5일분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고를 모두 쓰는 다음달 4일부터 적어도 1주일 간은 공장 가동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현대차 사측은 31일 노조 측에 '공장 가동이 불가능한 2월 5일부터 12일까지 1주가량 단체 휴가를 실시하자'는 취지로 노사 협의를 제안한 상태다.이런 소식에 지역 부품업계와 영업망은 생산 중단에 따른 운휴 및 생산성 악화와 소비자 불만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 현대차와 납품업체는 여름 휴가(7월 말~8월 초) 기간 함께 공장을 멈추고 쉬곤 했는데 이번에도 덩달아 가동을 멈춰야 할 수 있다는 것. 또 신차에 속하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직후 밀려든 예약 주문을 모두 쳐내지 못한 상황이다.대구 한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는 "현대차 생산 라인이 멈추면 우리 또한 한동안 공장을 멈춰야 할 우려가 있다. 그만큼 매출 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한국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연쇄 타격을 입는 것도 국내 경제 불안을 키우고 있다. 지난 30일 쌍용차가 같은 이유로 평택 공장의 가동을 멈출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서다.쌍용차 역시 와이어링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내달 4일 휴업을 실시할 판이다. 한국GM, 르노삼성도 납품업체로부터 공급 능력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01-31 11:17:58

황교익 "설현도 먹은 박쥐, 한국 옛 식문화…中 혐오 멈춰야"

황교익 "설현도 먹은 박쥐, 한국 옛 식문화…中 혐오 멈춰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파 원인으로 박쥐가 꼽히는 가운데,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한국인도 예전에는 박쥐를 먹었다"며 중국인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황교익은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제가 기자 생활을 했던 1998년쯤 황금박쥐 관련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화제가 됐다. 동료 기자가 취재하고 돌아와서 '황금박쥐 서식지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하더라. 공개하면 사람들이 다 잡아 먹어서"라고 말했다.그는 중국인만 박쥐를 먹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파됐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과거 한국에서도 박쥐를 약재로 쓰는 등 박쥐 식문화가 존재했다는 것이다.황교익은 "1999년 기사를 보면 환경부 사무관이 한약재로 박쥐를 남획했다는 말이 등장한다"며 "1979년엔 아예 박쥐 관련된 한 박사님이 '박쥐 좀 그만 잡아먹자.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멸종 위기에 있다'고까지 말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 때문에 크게 번졌다는 말과 함께 '중국인은 박쥐를 먹는다. 우한시장에서 박쥐를 먹는다'는 것이 나오고, 중국인 블로거가 박쥐탕을 먹는 장면이 2016년에 올려졌다고 이야기한다"면서 "특정 국민이나 인종, 민족이 어떤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혐오하는 일들은 지구 곳곳에 존재한다. 제국주의 시대 식민지 사람들을 미개하다고 몰고가던, 먹는 음식으로 혐오를 부추기는 방식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황교익은 중국인 역시 박쥐를 일상식으로 먹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블로거가 박쥐탕을 먹은 게 2016년이다. 중국에서 먹은 것도 아니고, 팔라우라고 하는 남태평양의 어느 섬에 가서 먹었다고 한다. 그 영상을 가져와서 중국인들한테 혐오 감정을 붙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그는 한국 방송에서도 박쥐를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설현의 예를 들었다.황교익은 "설현씨가 나와서 박쥐 먹는 것을 보여줬다. 각각 다른 어느 지역에서, 거기도 중국이 아니었다"며 "우리도 한국이 아닌 지역에 가서 박쥐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 두 영상물이 존재하는데, 중국인에 대해서는 미개하다는 혐오의 감정을 붙이고, 우리한테는 그렇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시각으로 지금 중국인들을 대하고 있는지 그대로 드러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마지막으로 "중국인과 이를 관리하지 않는 정부에 대한 혐오 감정을 연결해서 정치판도를 만들려고 한다. 우리가 중국인이나 특정 한국인에게 차별, 혐오의 감정을 붙이면 그 감정이 자신에게 똑같이 돌아온다"면서 "서로 마음 속 혐오, 차별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 (고민하고) 사건의 실체에 대해 좀 더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0-01-31 10:58:43

[속보] 우한 전세기 1대 오늘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 출발

[속보] 우한 전세기 1대 오늘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 출발

정부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 고립돼 있는 우리 국민을 국내로 송환코자 30일 밤 전세기 1편을 보낸다.이날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한다.앞서 정부는 30일 오전 1대, 오후 1대에 이어 31일에도 오전 1대, 오후 1대 등 모두 4편의 전세기를 우한으로 보낼 예정이었지만, 중국이 1대만 승인한다고 통보, 일단 1대를 30일 저녁에 보내는 것이다.이 전세기는 국민 최대 360명을 태우고 31일 오전 귀환한다.정부가 향후 추가로 우한에 전세기를 보낼 수 있을 지 등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0-01-30 16:51:42

우한폐렴 왜 안돼? "메르스도 신종 코로나였다"

우한폐렴 왜 안돼? "메르스도 신종 코로나였다"

27일 청와대가 기자들에게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감염증의 공식 명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참고바랍니다."라는 공지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진 후 관련 언론 보도 및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의 반응이 잇따랐다.◆우한폐렴 VS 신종 코로나?이를 두고 중국 내 특정 지역을 질환 이름에서 지칭하는 게 정부로서는 외교적 부담이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편으로는 언론의 표현을 제한하는 맥락에 있다는 비판이 나왔고, 청와대가 문자메시지로 '강제'한 게 아니라 그저 '권유'한 것일뿐이라는 해석도 제기됐다.아울러 한 언론 보도(경향신문 2020년 1월 29일 '[여적]'우한 폐렴' VS '신종 코로나'')에서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을 들어)"우한 폐렴'은 지리적 위치 규정에 반한다"며 "보수는 '우한폐렴'으로, 진보는 '신종 코로나'로 부르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청와대의 공지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측은 받아들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반대하는 측은 일부러 쓰지 않는 모양새라는 얘기이다.물론 이 기사의 주장과 상관 없이 '그냥' 우한폐렴을 쓰거나 신종 코로나를 쓰거나 그 외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다.이런 논란에 우한폐렴 식 '지역명+질환명'의 선례를 찾는 관심도 커졌다.◆메르스는 지역명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우선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뿌리가 같은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급된다.메르스(MERS)를 풀어 쓰면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즉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다. 맨 앞 글자 '중동'(中東)이 바로 이슬람 국가들이 모인 아시아 남서부 및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을 가리킨다.유래는 이렇다. 2012년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견했고 이후 중동에서 잇따라 발생해서다. 발견지 및 유행지가 질환명 맨 앞에 붙는다는 게 우한폐렴과 같다.◆사스는 지역명 안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그런데 그렇지 않은 예도 있다.역시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사스(SARS)도 풀어 써 보자.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다. 맨 앞 글자 '중증'은 증상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지역명이 아니다.그런데 사스는 2003년 홍콩에서 발견됐고 이후 홍콩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홍콩(Hong Kong)의 첫 글자인 'H'가 붙거나 그러지는 않았다.그랬다가 10여년 뒤인 2019년 12월 1일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견됐고 또한 우한에서 확진 및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이 전염병에는 Novel Coronavirus(2019-nCoV), 즉 노벨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노벨을 우리말로 바꾸면 '신종'이다.◆WHO 2015년부터 "낙인 효과 우려, 지역명 피해라"2015년 WHO는 낙인 효과를 우려해 질환명에 지역명을 넣는 것을 피하도록 권고했다.메르스는 이 권고 이전에 발생했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이 권고 이후에 발생했다. 그러니 문제될 게 없는 작명인 것.그러나 2019년 일본에서 발생한 '일본 인플루엔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플루엔자(Influenza)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좀 더 친숙한 단어로 '독감'이 있다.인플루엔자는 줄여서 '플루'라고도 한다. 익숙한 단어가 바로 '신종플루'이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만들어진 바이러스이다. 2009년 멕시코에서 처음 발생, 이후 201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유행했고, 동시기 한국에도 전파된 바 있다.그런데 2019년 일본에서 발생한 것도 바로 신종플루이다. 혹시 10년 전 유행한 신종플루와의 구분을 위해 일본 인플루엔자라는 작명이 이뤄진 것일까.즉, WHO의 권고는 지킬만한 것이긴한데, 10년 전 신종플루와의 구분이 필요하다면, 일본 인플루엔자 같은 작명이 오히려 실용적일 수 있는 셈이다.◆"중국 우한에서 원인불명 폐렴 잇따라"그런데 사실 우한폐렴은 처음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아니었다.언론 보도를 살펴보자.2019년 12월 말부터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환자가 집단으로 발병하고 있다는 뉴스가 이어졌다. (뉴시스 2019년 12월 31일 '中 우한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집단 발병…당국 긴장' 기사)이어 사스로 의심된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연합뉴스 12월 31일 '중국서 원인불명 폐렴 잇따라…'사스' 우려 확산(종합)' 기사), 과거의 사스 사태를 떠올리며 우려하는 분위기 역시 기사로 잇따라 전해졌다.(국민일보 12월 31일 '中 우한서 원인불명 폐렴 환자 속출… '사스' 우려도' 기사)그보다 앞서 11월에는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흑사병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흑사병에 이어 사스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도 나왔다.(중앙일보 2020년 1월 1일 '中서 원인 모를 폐렴 퍼진다···11월 흑사병 이어 사스 공포' 기사)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로 우한에 위치한 화난수산시장 등 야생동물 시장이 지목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된 기사가 앞서 나오기도 했다.(KBS 1월 2일 '폐렴 속출 中시장 휴업 돌입…"야생동물 도살 판매 의혹"' 기사)결국 WHO가 조사에 나섰다는 기사도 연달아 나왔다. (YTN 1월 2일 '中, '원인 불명 폐렴 발생 시장 휴업...WHO도 조사 나서' 기사)이때까지만 해도 해당 질환에 붙은 단어는 '폐렴'이었다. 그리고 '원인 불명' 및 폐렴이 유행하고 있는 장소인 '우한'이라는 수식이 붙었다.이후 우한이 아니라 바깥 홍콩에서 처음으로 폐렴 증세를 겪은 여성이 격리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스1 1월 3일 '제2의 사스 공포, 우한 방문한 홍콩 여성 폐렴 증세에 병원 격리' 기사)그러면서 우한에서는 집단 폐렴이 계속 발생했고, 이에 우리 정부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원인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에 나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는 이름은 없었고, '우한' '원인불명' '폐렴'이 질환을 가리키는 핵심 키워드가 됐다.(서울경제 1월 3일 '원인불명 폐렴 집단발생한 중국 우한 입국자 검역 강화' 기사)그러면서 우한발 폐렴이 중국과 가까운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기사도 나왔다.(한국일보 1월 5일 '중국 우한 발 폐렴 확산…아시아 전역 비상' 기사) 이때도 폐렴의 원인은 알 수 없었고, 다만 우한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확실했기에 '우한발 폐렴'이라는 수식이 가능했다.이어 우리나라에서 첫 의심 환자(36세 중국 여성)가 나왔을 때만 해도 '원인불명'과 '우한'은 함께 '폐렴' 앞에 붙었다.(아시아경제 1월 8일 '中우한 원인불명 폐렴, 국내서 증상자 1명 발생' 기사)줄곧 쓰이던 '원인불명'이 규명되기 시작한 시점은 1월 9일이다. 이날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판정됐다고 밝혔다.(SBS 1월 9일 '중국 원인불명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잠정 판정' 기사) 앞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모두 6종인데, 여기에 포함된 사스와 메르스와도 다른 새 코로나 바이러스이며, 따라서 백신 개발 등과 관련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 나왔다.◆'신종' 수식은 메르스에도 붙었다그런데 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명칭이 이번에 처음 나온 게 아니다.2012년 WHO가 "사스와 유사한 새로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SBS 2012년 9월 24일 'WHO "사스와 유사한 신종 바이러스 발견"' 기사) 당시 영문 보고서들을 살펴보면 바로 'Novel Coronavirus', 즉 'nCoV'였다.이후 이어진 기사들에서는 사스와 유사하다거나 '제2 사스'라는 등의 설명이 잇따랐다.(MBC 2012년 9월 26일 '제2 사스 오나?‥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긴장' 기사)이게 바로 메르스가 됐다. WHO가 2013년 5월 명명했다. 초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렸지만. 이후 사우디를 비롯한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메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중동'(Middle East)이라는 지역명의 약자 'ME'와 질환명(Respiratory Syndrome)의 약자 'RS'가 합쳐진, MERS라는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신종 코로나'는 과도기적 이름결국 현재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 전염병, 즉 우한폐렴을 설명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도 과도기적 이름일 수밖에 없다. 나중에 또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종'이 나타날 경우 이름이 겹쳐 자칫 혼동을 야기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이름은 이제부터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 2019-nCoV는 WHO가 붙인 잠정 명칭이다. 공식 명칭은 향후 국제바이러스 분류위원회(ICTV)가 결정하게 된다. 2012년 임시 명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2013년 공식 명칭 메르스가 됐듯이,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어떤 이름이 붙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앞서 중동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가 만들어졌듯이, 우한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점을 근거로 '우한RS'라는 이름이 만들어질 수 있고, 또는 '중국RS'라는 명칭이 나올 수도 있으며, 세계적으로 퍼진 까닭에 '월드RS'라는 이름도 가능하다.그러면서도 WHO의 권고에 따라 지역명을 비롯해 인명, 동·식물명, 문화·산업·직업 등 관련 명칭을 배제한 '어떤RS'도 가능하다. 물론 WHO의 권고는 어디까지나 권고이지 강제는 아니기 때문에, 일본 인플루엔자처럼 앞서 발생한 신종플루와 구분하기 위해 지역명을 붙일 수도 있을 것이다.아울러 현재로서는 초기 언론 보도를 감안하면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이라는 설명이 과거 이력을 따져 이해하기 가장 쉽다. 우한폐렴이 먼저 나와 익숙해졌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뒤늦게 나온데다 앞서 언급했듯이 과도기적 이름이다.또한 가장 좋은 것은, 발생 및 유행한 지역(우한)과 주요 증상(폐렴)과 학계의 규명(새로 나타난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정보를 모두 담는 것이다. 가령 두 단어를 병기하는 것이다. 당장 언론 독자 내지는 국민에게는 이게 이해하기 가장 좋다.예컨대 '윤창호법'처럼 말이다.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으로 인명 피해를 낸 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2건의 법안으로 구성돼 있다. 이걸 윤창호법이라 간단히 표기할 수도 있고, 2건의 법안명 그대로 상세히 표기할 수도 있고, 또는 '특가법 개정안과 도로법 개정안'으로 줄여서 칭할 수도 있고.아울러 윤창호법이라고 쓰고 괄호() 치고 안에다 저 긴 이름을 넣을 수도 있고, 모두 가능한 표현 방법이다. 어떤 경우 간단한 표기도, 또 어떤 경우 원활한 설명도, 그리고 둘 다도 가능하다.뉴스를 통해 원인불명+중국 우한+폐렴으로 인식해 온 저 전염병이 이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도 하는데, 그렇다면 이를 그때의 우한폐렴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반대로 우한폐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즉 2019-nCoV란 임시 명칭으로 불린다고 설명할 수도 있다.그러다 보면 나중에 정식 명칭이 나와 사스처럼 메르스처럼 굳어질 것이다. 이때의 정식 명칭에 대해서도 "처음엔 중국 우한에서 폐렴이 많이 발생해 우한폐렴이라고 불렀지, 그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도 했어, 2019-nCoV 말이야"라며 잘 모르는 이가 있다면 설명을 위해 덧붙일 수 있다.이런 실용성 앞에서, 메르스도 썼던 임시 명칭 하나만 두고 공식 명칭이라며, 이해를 도와줄 다른 이름들은 주변부로 쫓아버리는 말은, 무의미해질 수밖에 없다.사실 우한폐렴이라는 말이 우한이라는 지역이나 우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효과를 만드는 지는 그렇다는 주장은 많은데 딱히 근거가 없다.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어디서'라는 지명과 '무엇이'라는 전염병의 주요 증상을 묶은 하나의 정보로 인식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너무 생각이 많은 게 아닐까.오히려 우한이라는 지역이나 우한 사람들을 혐오하는 현상은 누군가 바이러스 숙주 야생동물을 함부로 먹고 병을 퍼뜨려서라거나 또 누군가 우한에서 왔다거나(또는 다녀왔다거나) 등의 정보를 삐딱하게 접하며 만들어내는 것 아닐까.그리고 WHO의 권고는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게 아니라 그게 합당하냐 과잉이냐 불충분하냐 등을 각자 여기기 나름이다.

2020-01-29 23:08:05

[포토뉴스] 가족과 작별 인사하는 우한 의료지원팀

[포토뉴스] 가족과 작별 인사하는 우한 의료지원팀

28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도인 우루무치의 신장의과대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으로 떠나는 의료지원팀 중 한 명(왼쪽)이 가족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29 17:59:53

대구 우한폐렴 또 의심 사례 "이번엔 능동감시 대상자"

대구 우한폐렴 또 의심 사례 "이번엔 능동감시 대상자"

대구에서 최초로 우한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할 지 여부에 28일 오후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27일 저녁 경북대병원에 의심환자 2명이 내원, 밤중 관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28일 오전 이들 2명 모두 우한폐렴 음성, 즉 우한폐렴이 아닌 것으로 판정났다.그러나 이들은 우한에 있다가 대구로 온 능동감시 대상자(당시 6명)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구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바 있다.이어 28일 오후에는 국가지정격리병상인 대구의료원으로 의심환자 1명이 이송돼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이 환자에 대한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는 같은 날 저녁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 환자는 대구시 거주 능동감시 대상자 10명(28일 오후 기준, 앞서 27일 6명에서 4명 늘어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능동감시 대상자 10명 중 7명은 이미 음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3명 중 1명은 잠복기(일반적으로 3~7일, 길게는 14일)가 지나 검사를 받지 않았고, 또 다른 1명은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2월 6일까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남은 1명이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즉, 아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능동감시 대상자 1명과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1명 등 모두 2명의 우한폐렴 감염 여부가 최종 판정이 나야 대구시민들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인 것.현재로서는 능동감시 대상자 대부분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능동감시 대상자가 아닌데도 의심환자가 최근 발생했고, 무증상 감염자도 있다는 소식이 중국에서 들려온만큼, 예상 밖의 의심환자가 잇따를 지에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향하고 있다.

2020-01-28 17:45:30

정부 "전세기 철수 우한 교민, 2주간 천안 격리수용 검토"

정부 "전세기 철수 우한 교민, 2주간 천안 격리수용 검토"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을 막고자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천안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2곳에 격리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정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국민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에 걸쳐 4차례 전세기를 급파, 귀국 희망자 700여 명을 송환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날짜는 중국과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정부는 교민들이 바이러스 잠복기(2주)에 처했을 가능성 등을 고려, 일정 기간 외부 시설에 공동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교민을 바로 귀가 조치하면 방역 대책에 구멍이 우려된다는 이유다.정부가 검토 중인 2곳은 모두 국가 운영 시설로,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와 차로 40분 이내 거리에 있다.우정공무원교육원(천안 동남구 유량동)은 우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교육을 위한 시설로, 외부에도 개방한다. 가까운 곳에 국가지정 입원치료 음압 병상을 운영하는 단국대 병원이 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동남구 목천읍)은 청소년 뿐 아니라 누구나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격리 기간은 최소 2주로 검토 중이다. 해당 기간 수용자의 외출이나 면회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2인 1실로 머물며 식사는 도시락 배식을 검토한다.당초 정부는 질병 관리 목적에서 송환 대상 690여 명 모두를 한 곳에 수용하려 했으나, 두 건물 모두 300명까지 수용 가능해 한 건물에 단독 수용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정부가 27일까지 전세기 탑승 신청을 받은 결과 탑승 의사를 밝힌 교민은 693명이다. 이들은 일정 금액의 전세기 탑승 비용을 귀국 후 내야 한다.전세기에는 37.5도 이상 발열과 구토, 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 발병 의심 증상자는 탑승할 수 없다. 중국 국적자 역시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탑승할 수 없다.정부는 또 이번 전세기를 통해 마스크 200만개, 방호복·보호경 각 10만개 등 의료 구호 물품을 중국 측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며, 추가 지원 방안을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

2020-01-28 17:04:05

"文대통령, 시진핑 생일 축하에 '우한폐렴 지원 약속'"

"文대통령, 시진핑 생일 축하에 '우한폐렴 지원 약속'"

청와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28일 오후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은 지난 24일이었다. 이날은 설 연휴 첫날이기도 했다.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서한에 대해 답장을 보냈다며 "감사와 함께 중국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대응 노력을 평가하고, 조속한 수습을 기원하면서 우리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고 밝혔다.오늘(28일)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의 협조를 얻어 전세기를 30, 31일 우한에 보내 고립된 우리 국민을 태워온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 등 의료구호물품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전한 바 있다.우한폐렴은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중국과 가까운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확진이 잇따르고 있어 각국 간 공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2020-01-28 16:54:46

(1보) 대구시교육청 "'우한 폐렴'에 따른 개학 연기, 아직 고려 않아"

(1보) 대구시교육청 "'우한 폐렴'에 따른 개학 연기, 아직 고려 않아"

대구시교육청은 국내 네 번째 확진자를 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에 대비해 당장 개학 연기 등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시교육청은 28일 오전 산하기관장이 모인 확대 간부회의에서 예방 대책을 수립, 각 학교와 산하기관이 이 조치를 따르도록 지시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라는 등 내용이다.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교내외 단체 행사, 특히 중국 방문 및 교류 행사를 전면 보류하거나 자제토록 했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활동한 서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를 시사한 것과 달리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섣부른 움직임을 취하지 않기로 했다.이날 오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개학 연기 등 여러 방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설 연휴를 지나면서 상황이 위중해져 상황에 따라서는 개학을 연기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에 대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직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휴업 또는 휴교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모아 우리 학생들 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건강을 지켜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0-01-28 16:17:15

우한서 입국한 3천여명 전수조사 결정…"위치·증상 파악"

우한서 입국한 3천여명 전수조사 결정…"위치·증상 파악"

정부가 국내 중국 우한 입국자 3천23명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을 동원해 최대한 일찍 지역사회에서 활동 중인 유증상자를 파악할 방침이다.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우한공항에서 국내 입국한 여행자는 3천23명이다. 내국인 1천166명, 외국인 1천857명으로 외국인 대부분은 중국인이다. 단기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들어와 이미 한국을 떠난 사람을 제외하고 국내에 체류 중이다.보건 당국은 여권, 출입국기록을 통해 명단과 연락처를 확보하고서 이날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정보를 공유했다. 지자체와 심평원은 조사대상자와 일대일 통화를 해 증상 발현 여부를 교차 확인 중이다.우한에 다녀온 내국인은 발열, 호흡기 등 증상이 확인되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격리 및 검사를 할 방침이다. 외국인은 연락처 확보가 어려워 경찰 도움으로 위치와 연락처를 파악한다.보건 당국은 앞서 전날부터 우한에서 입국한 이들 중 '경증' 증상을 나타낸 100여 명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내 공항에 들어오면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보였던 사람이다. 당국은 이들을 격리하지 않지만 보건소가 증상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해왔다.조사 방침에 따라, 이들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잠복기가 최대 2주로 여겨지는 만큼, 이달 13일 이전에 입국한 이들은 잠복기가 지난 상태다.질병관리본부는 잠복기가 지난 이들에게도 감염자들의 잠복기 이후 전파력 등을 검토해 확인 조사가 필요한지 결정할 방침이다.

2020-01-28 15:50:16

중국의 '박쥐 식용' 문화, 정말 우한폐렴 낳을까?

중국의 '박쥐 식용' 문화, 정말 우한폐렴 낳을까?

28일까지 전 세계로 급격히 확산 추세를 보이는 중국발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의 원인으로 박쥐가 지목된다. 인과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박쥐가 다양한 바이러스의 숙주다 보니 박쥐를 먹는 중국 식문화가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이다.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약재의 하나로 박쥐를 식용해 왔다. 중국 약물학 고서 '신농본초경'에는 "박쥐가 눈을 밝혀 주고, 기침과 말라리아를 치료한다"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박쥐의 중국어 발음 비엔푸(蝙蝠)가 '복'(푸, 福)을 연상시키는 것도 식용의 한 이유다. 복을 먹는다는 뜻에서 박쥐를 식용한다는 것이다.이런 연유로 중국 남방지역 등에선 박쥐를 탕이나 튀김으로 식용하곤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발점인 우한 수산물 시장에서도 박쥐 도살 처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박쥐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사스(SARS),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에볼라, 광견병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옮기는 숙주로 알려져 전염 우려를 낳는다.지난 2002년부터 1년가량 수백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스는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사향고양이 등을 거쳐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고, 2015년 국제 발병 사망자 2위 오명을 낳은 메르스 또한 박쥐가 지닌 바이러스가 낙타를 거쳐 인간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됐다.의학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구조상 아주 약하기 때문에 비누나 세제에 쉽게 죽는다.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면역을 올릴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도움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예방법으로는 ▷비누로 손 씻기 ▷따뜻한 물 마시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등)와 접촉 피하기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하기 등이 꼽힌다.한편, 우한 폐렴을 낳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1960년대 처음 알려졌다.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감염자가 지닌 바이러스가 타인의 기관지를 통해 주로 감염된다. 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태양의 코로나처럼 빛이 바깥으로 퍼진 모양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었다.

2020-01-28 11:39:10

[포토뉴스] 우한에 긴급 투입된 중국 군의료진

[포토뉴스] 우한에 긴급 투입된 중국 군의료진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의료진이 26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1-27 20:07:41

[포토뉴스] 中 전역이 패닉...리커창, 우한 현지 병원 방문

[포토뉴스] 中 전역이 패닉...리커창, 우한 현지 병원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3천명에 육박하면서 중국 전역이 패닉에 빠졌다. 27일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산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직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우한을 찾았다. 중국 정부망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우한의 한 병원을 방문해 우한 폐렴 대응책 등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환자를 위문했다. 중국 정부망 제공

2020-01-27 19:00:57

[핫 키워드] 코비 브라이언트

[핫 키워드] 코비 브라이언트

2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NBA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2)가 타고 가던 그의 전용 헬기가 산 중턱으로 추락했다. 사고로 브라이언트와 그의 둘째 딸 지안나, 지안나의 농구팀 동료와 부모, 오렌지코스트 칼리지 소속 농구 코치와 부코치, 헬기 조종사 등 9명이 숨졌다.브라이언트는 1996년 NBA에서 샬럿 호니츠 지명을 받은 직후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간 괴물 센터 샤킬 오닐과 함께 LA 레이커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우승만 5번 차지했고 득점왕에 2번, 올스타에 18번 각각 선정됐다. NBA 통산 득점 역대 4위를 기록했으며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해 2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사고 직후 브라이언트의 전 소속팀 LA 레이커스는 그의 등번호이던 8번과 24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댈러스 매버릭스 또한 다른 댈러스 선수가 브라이언트의 등번호 24번을 쓰지 못하도록 영구 결번으로 지정, 그의 죽음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2020-01-27 18:03:11

[종합]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 발생…우한 거주 54세 男

[종합] '우한 폐렴' 국내 세번째 확진자 발생…우한 거주 54세 男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우한 폐렴' 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환자는 54세 한국 국적 남성으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거주하다가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입국 당시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 몸살기를 느끼고 해열제 복용 후 증상이 나아졌다.그러나 25일부터 간헐적 기침과 가래증상이 발생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했다.역학조사관은 보건소 1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 신고 당일인 이날 즉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경기도 명지병원)에 격리했다. 검사 결과 26일 확진 환자로 확인됐다. 질본은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이 환자는 20일 귀국해 25일 신고 때까지 닷새 이상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주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높다. 그간 전문가들은 잠복기인 감염자가 국내 지역사회에 들어올 때 '수퍼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질본은 "역학 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로 오후 5시께 추가로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첫 번째 환자인 중국 국적 여성(35)은 인천의료원에, 두 번째 환자인 한국 국적 남성(55)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각각 치료받고 있다.또 중국을 다녀와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 있었다. 이 중 47명은 검사 음성으로 격리해제됐다. 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확진 환자들은) 기존 발표한 상황에서 변동사항 없이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26 11:05:13

"20만 돌파"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1월 23일 등록된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게시 나흘 째인 1월 26일 오전 4시 13분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모았다.한달여 지속되고 있는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최근 갑자기 빨라졌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급증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청원 게시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북한 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합니다.이미 우리나라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습니까?!선제적 조치가 필요합니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12일 증상 등이 처음 보고됐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번지기 시작했다.이어 1월 9일 중국 현지에서 최초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사망자 및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다.1월 20일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확인됐다. 1월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30대 여성이다. 이어 1월 23일에는 두번째 확진자이자 한국인으로는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우한에서 일하다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을 통해 1월 22일 입국한 55세 남성이다.확진 환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을 넘어 이미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아울러 중국 내 사망자 및 확진자가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1월 25일 기준 중국 내 사망자가 41명, 확진자가 1천372명이다.세계보건기구(WHO) 등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숫자가 높을수록 확산이 빠른 전염성(R0 추정치 1.4~2.5)은 메르스(0.4~0.9)보다 강하지만 사스(2~5)보다는 약하다. 치사율(4%)은 메르스(35%)·사스(10%)보다는 낮다.중국 정부가 1천만명이 넘는 인구의 대도시인 우한시를 봉쇄하는 등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세가 빨라지자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으나 전례가 있다. 2003년 중국 정부는 사스가 중국 광둥성에서 퍼지기 시작했을 당시 이를 대외적으로 숨기다 수개월 늦게 대응하며 수많은 사망자를 낸 바 있다.더구나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는 '무증상 감염' 사례까지 최근 보고되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월 25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전염병 전문가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진이 최근 의학전문지 랜싯(The Lancet)에 관련 사례를 발표했다. 최근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홍콩대학 선전병원에 입원한 일가족 6명을 대상으로 연구해 도출한 결과인데, 이들 중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은 1명의 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우한폐렴이 발견됐고, 2명은 병원에 입원할 당시 발열 증상이 없었던 것.아직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는 수명 수준의 확진 사례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 확진자는 물론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고, 이런 흐름이 머잖아 인접 국가들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에 선제 대응 사례가 눈길을 끈다. 앞서 북한이 중국인은 물론 자국민까지 중국에서 북한으로 들어오는 비행기 탑승을 막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필리핀도 우한에서 온 관광객들을 되돌려 보낸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미국 정부가 곧 전세기를 보내 우한에 남은 자국민을 귀국시킬 것이라는 내용의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이번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도 비슷한 맥락에서 제기된 청원으로 분석된다. 특히 우리의 설과 추석처럼 중국인들도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춘절(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을 맞아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막는 것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막는 결정적 대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청원에 담겨있다는 풀이다.우리 정부가 공항과 항만 등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고열과 기침 증세가 있던 한 중국인 관광객이 해열제를 먹고 중국 공항을 통과해 프랑스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는 등 검역만으로는 불안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아울러 장기적으로는 미세먼지와 홍콩사태 등으로 인해 누적된 중국에 대한 혐오, 일명 '차이나 포비아'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을 계기로 굳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0-01-26 04:14:06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동의 육박"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동의 육박"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대해 이웃 국가 대한민국의 국민들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인들의 입국을 막아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해야한다는 것이다.지난 23일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등록돼 26일 오전 1시 37분 기준 18만3천532명의 동의를 모은 상황이다. 곧 정부 답변 충족 기준인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한달만에 20만명을 모으면 되지만 이를 앞당겨 닷새 정도만에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청원 게시글 내용 전문은 이렇다.'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북한 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는데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합니다.이미 우리나라 상륙한 뒤에는 늦지 않겠습니까?!선제적 조치가 필요합니다.'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12일 첫 보고됐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우한폐렴'이라는 이름으로 번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국내에 2명(중국인 1명, 한국인 1명)의 확진 환자를 낸 것은 물론, 이미 아시아 각국을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아울러 최근 사망자 및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25일 기준 중국 내 사망자 41명, 확진자 1천372명이 집계된 상황이다.이에 앞서 중국의 우방인 북한이 선제적으로 중국 관광객을 받지 않기로 했고, 필리핀도 우한에서 온 중국인 460여명을 송환시킨다는 소식이 25일 알려졌다.그러면서 우리 국민들도 정부에 비슷한 수준의 조치를 요구하는 모습이다.중국 정부도 막지 못해 곤혹을 겪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공항과 항만 등의 입국자 대상 검역만으로는 방지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지금은 중국인들의 국내 이동 및 해외여행이 우리의 설과 추석처럼 많은 춘절(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 명절인데, 조금 늦었지만 이 기간만이라도 중국인들의 한국 입국을 막아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중국 정부가 우한 봉쇄 작전을 펼치는 등의 대책을 실행하고 있지만 속도가 붙은 확산 추세를 감안하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중국 정부가 2003년 중국 광동성에서 시작된 사스 확산 당시 이를 숨기다가 수개월 늦게 대응에 나서며 수많은 사망자를 낸 바 있어 기시감도 만들고 있다.

2020-01-26 01:42: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55세 男 "69명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55세 男 "69명 접촉"

1월 24일 저녁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서는 2번째이자 한국인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55세 남성 관련 브리핑을 했다.질병관리본부는 이 남성이 지난 1월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들어왔으며, 항공기 및 국내에서 모두 69명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한 이 남성은 이틀 전 우한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후 상하이항공 FM823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 다시 택시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이어 계속 자택에서만 지내다 하루 뒤인 1월 23일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다.이 과정에서 함께 탄 비행기 승객, 김포공항 직원, 택시기사, 가족,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과 잇따라 접촉한 것이다.정확히는 이 남성이 탑승한 항공기내 환자 인접 승객 등 56명, 공항 직원 4명,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항공기내 환자 인접 승객은 확진 환자 좌석을 중심으로 그 열 및 앞과 뒤 3열씩 모두 7열에 탑승한 승객들이다.이들 69명에 대해서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가 앞으로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한다.이 남성은 2019년 4월부터 우한시에서 근무했고, 약 보름 전인 지난 1월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으로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1월 19일 중국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나 당시에는 체온이 정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불과 사흘 정도 지나 한국에서 증상이 정확히 확인된 것이다.이 남성은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020-01-24 18:14:57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69명 접촉…택시기사,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69명 접촉…택시기사,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69명 접촉…택시기사, 아파트 주민, 보건소 직원 등"

2020-01-24 18:03:05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동 경로…김포공항→택시→집→보건소"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동 경로…김포공항→택시→집→보건소"

[속보] "첫 한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동 경로…김포공항→택시→집→보건소"

2020-01-24 18:02:12

[속보] "한국인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22일 김포공항으로 입국 후 69명 접촉"

[속보] "한국인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22일 김포공항으로 입국 후 69명 접촉"

[속보] "한국인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22일 김포공항으로 입국 후 69명 접촉"

2020-01-24 18:01:06

우한폐렴 "의료진도 감염…사람 간 전파 근거"

우한폐렴 "의료진도 감염…사람 간 전파 근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폐렴'에 의료진도 감염된 것으로 21일 드러났다.이날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새벽 우한폐렴 관련 의료진 16명이 같은 우한폐렴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의심 환자이다.이를 근거로 우한폐렴이 사람 간 전염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우한폐렴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낮게 보고 대응했다. 그러나 사람 간 전염 의심 사례가 늘면서, 중국의 초기 대응 부실에 대한 비판도 나오게 됐다.

2020-01-21 16:15:37

경상북도의회, 일본 외무상 독도 망언 규탄

경상북도의회, 일본 외무상 독도 망언 규탄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1일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이를 홍보하는 전시관의 확장·이전 발표에 대해 명백한 영토침탈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폐쇄를 엄중히 요구했다.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20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모테기 외무상은 "기본적인 입장을 토대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는 2014년 이후 일본 정부가 외교 연설에 독도 관련 망언을 7년 연속 언급하며 외교적 결례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또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기존 영토주권전시관을 확장·이전하는 개관식을 가져 논란이 됐다. 도쿄 국회의사당 부근 미쓰이 빌딩에 위치한 이 전시장에는 독도에 대한 불법적 영유권 주장하는 전시물은 물론 일본이 중국, 러시아 등과 각각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와 쿠릴 4개 도서(일본명 북방영토) 등도 일본 고유 영토로 주장하는 홍보물 등이 전시돼 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18년 1월 25일 도쿄 히비야공원 내의 옛 건물 지하 1층에 100㎡ 규모의 영토 주권 전시관을 열었다가 접근성이나 전시 공간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자 2년 만에 7배나 넓게 확장 이전한 것이다. 또 21일부터는 일반인에도 공개됐다.김성진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최근 나타나는 일련의 모습들은 독도에 대한 영토침탈 야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겠다는 일본 정부 차원의 선언이나 다름없다"며 "오는 29일 예정된 경상북도 독도수호특별위원회에서 집행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강력한 대처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20-01-21 14:07:03

호르무즈 사실상 '독자파병'…美·이란 양측에 불편 없을 결정

호르무즈 사실상 '독자파병'…美·이란 양측에 불편 없을 결정

정부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청해부대 작전 범위 확대'를 결정, 사실상 '독자 파병'하기로 한 것은 미국은 물론 이란과의 관계까지 고려한 절충안으로 분석된다. 미국·이란 간 갈등 악화 시 우리 국민과 선박을 방위하면서, 양국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현지 군사력을 확대할 수 있어서다.정부는 21일 청해부대의 파견 지역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과 아라비아만 일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 지휘하에 한국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는 최근 이란과의 갈등에서 '모든 국가가 호르무즈 해협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요구한 미국 기대에 부응하면서도,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공동방위를 위해 주도하는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는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해 이란과의 관계도 지키겠다는 의미다.이번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파견 확대 목표는 한국의 국익을 지키는 것이다.호르무즈 해협은 오만만과 아라비아만을 잇는 곳이다. 걸프 지역의 주요 원유 수송 경로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70% 이상이 이곳을 지나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이곳은 사실상 이란군이 통제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에 대해 피격사건이 잇따르자 그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바 있다.특히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안전 항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이에 정부는 청해부대를 배치해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국방부는 "한국 선박이 연 900여 회 통항하고 있어 유사시 우리 군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중동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을 신속히 대피시켜야 할 전시 등 상황이 발생한다면 청해부대가 수송선 역할도 맡아야 한다.그럼에도 이번 파병 형태를 '독자 파병'으로 결정한 것은 이란과의 관계까지 두루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한국 등 동맹국에 IMSC 파병을 요청해 왔다. 정부도 한때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미국이 이달 초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제거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크게 고조됐다. 미국 주도의 IMSC에 참여했다가는 이란이 한국 또한 '적'으로 인식할 수 있어 정부의 고민도 커졌다.이란과의 관계가 무너진다면 지난 수십년 간 쌓아 온 경제협력 관계를 잃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중동에 사는 우리 교민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어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이 납득할 수 있는 '독자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마찬가지로 미국의 요청을 받은 일본 또한 IMSC에 참여하는 대신 독자적으로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를 보낸 상황이라 정부가 이 또한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국방부는 이번 결정을 발표하기에 앞서 미 국방부와 이란에 사전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측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도 "미국도 한국이 독자 파병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란도 사실상 '자국 선박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한국의 결정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은 한국 결정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자국의 기본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결정이 다른 한미동맹 현안과 별개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외교부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는 방위비 협상 과정에서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면서 "이 문제는 방위비 협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2020-01-21 13:22:04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중국 대도시 확산→동아시아?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중국 대도시 확산→동아시아?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일명 '우한 페렴'의 중국 내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우한 폐렴은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집단발병했고, 올해 1월 10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이어 우한은 물론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 잇따라 확진 내지는 의심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20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모두 224명이다.우한이 198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지만, 베이징에 5명, 광둥성에 14명이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끈다.아울러 우한 폐렴 의심 환자는 상하이 2명, 쓰촨성 2명, 산둥성 1명, 윈난성 1명, 광시좡족자치구 1명 등 7명 발생했는데, 우한을 기준으로 서쪽 멀리 쓰촨성부터 동쪽 끝 상하이까지 넓은 환자 분포도를 만들고 있다. 이게 중국 전역으로 우한 폐렴이 번지는 신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중국 보건 당국은 우한 전역에 대한 방역 작업을 강화했고 확진 내지는 의심 환자가 나타난 대도시에서도 방역을 본격화하고 있다.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설과 같은 1월 1일을 전후로 한 춘절 시기 대이동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교통망을 따라 우한 폐렴 역시 확산일로를 걸을 지에 시선이 집중된다.아울러 수많은 중국인들이 이 때 해외 관광을 가는 점은 주요 관광지인 동남아시아와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도 우려를 만들 모양새다. 이미 어제인 19일 우한에서 중국남방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한 중국 국적 30대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앞서 중국인들의 주요 관광지인 태국에서 2명, 일본에서 1명의 중국인이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역시 중국 전역을 넘어 동아시아에 우한 폐렴 주의보를 만들고 있다.

2020-01-20 21:53:13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속보] 므누신 美 재무 "중국과 2단계 무역협상에서 추가 관세철회 있을 것"

2020-01-15 22:15:20

美·캐나다 "추락 우크라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

美·캐나다 "추락 우크라 여객기, 이란 미사일에 피격"

미국과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은 이란 수도 테헤란 외곽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판단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는 비극적인 일이다. 하지만 반대편에서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 있다"며 "여객기는 상당히 거친 지역을 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 실수를 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나의 의심을 갖고 있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 대신 경제제재를 택함에 따라 양국의 무력충돌 위기는 일단 봉합국면에 접어 들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을 둘러싼 미·이란 관계가 악화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미 CNN방송은 정보 사항에 정통한 당국자발로 전날 추락한 우크라이나국제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란의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SA-15 두 발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보도했다.그러면서 미 분석가들은 이란의 관련 레이다 신호 자료 등을 토대로 하루 동안 검증 작업을 거쳤다고 전했다.폭스뉴스도 우크라이나 여객기 추락 원인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우발적 피격'이라고 국방부 당국자들이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단거리 미사일을 추적하는 '우주 적외선 시스템' 위성정보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한 당국자가 설명했다.로이터통신이 전한 당국자의 발언에 따르면 이란 측은 미사일 발사 전 레이다로 우크라이나국제항공 보잉737-800 여객기를 추적하고 있었다고 한다.열 신호(적외선) 자료를 보면 지대공 미사일 2발의 신호가 감지됐을 때 이미 이륙한 상태였다. 직후 여객기 부근에서 폭발, 이후 여객기는 추락했고 화염에 휩싸였다는 것이다.뉴욕타임스(NYT)도 이란의 단거리 요격 미사일 발사가 위성에 감지된 후 미국 정보기관들은 이란의 이동형 SA-15 미사일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을 확인해주는 이란의 교신까지 포착했다는 미국당국자들의 발언을 전했다.또 미국 매체들은 이번 여객기 격추가 고의가 아니라 사고에 따른 것이라는 게 미 당국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는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을 공격한지 5시간 여만에 발생했다.이 사고로 탑승자 176명이 사망했다. 이 중 캐나다 국적이 63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상당 수는 이란계 캐나다인으로 알려졌다.캐나다와 영국 정부 등도 항공기 추락 원인을 미사일 격추로 보고있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수도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캐나다 자체 정보당국과 동맹국들로부터 다수의 정보를 확보했다"면서 "이들 증거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의는 아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제 그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방대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과 관련, 이란이 보유한 러시아제 미사일에 의한 피격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알렉세이 다닐로프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객기가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 '토르'에 맞았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NYT와 CNN 등은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피격 당시 모습이라며 제보로 입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나오는 풍경은 공항 주변과 일치하지만 실제 피격 장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란은 여객기 격추설이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반박하면서도, 조사에 당사국을 참여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은 "이 모든 보도들은 이란을 겨냥한 심리전"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추락 사고로 자국민이 희생된 나라들이 사고 조사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마지드 타크트-라반치 유엔 주재 이란대사는 유엔본부에서 사망자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철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취재진에 밝혔다.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도 대견 대표자를 지정, 조사 참여를 공식화했다.압바스 무사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사고 항공기 제조사 자격으로 미국 보잉사도 이번 조사에 참여한다고 했다.캐나다 수송안전위원회(TSA) 역시 이란 항공사고조사위원회로부터 조사 참여 요청을 받았다고 공개했다.격추설이 번지는 가운데 이날 독일 루프트한자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은 10일 테헤란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2020-01-10 18:19:24

[CES 2020] 현대차X우버 손잡고 만든 항공택시 첫 기기 공개

[CES 2020] 현대차X우버 손잡고 만든 항공택시 첫 기기 공개

현대차와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 우버(Uber)가 함께 만든 항공택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의 첫 개인용 기기가 CES 2020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차와 우버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 현대차 부스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5인승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기기 'S-A1'을 공개했다. 개인용 전기차(EV)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 성장 동력이듯, PAV 역시 UAM 산업을 이끌 주력 기종이 될 전망이다.S-A1은 현대차 기술력과 우버의 IT 플랫폼을 결합해 만든 일종의 항공 택시다. 프로펠러 8개를 탑재했고 길이는 10.7m, 좌우 폭은 15m다. 조종사까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해 활주로가 필요 없다. 최고 시속 290㎞로 최대 100㎞를 비행한다. 동력원은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며, 승객이 승하차하는 5분 안팎에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자율비행이 가능한 PAV도 개발할 계획이다.이날 현대차 부스에는 S-A1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개 직후 4만4천여 명이 부스에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차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PAV 탑승 시 경험할 수 있는 광경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VR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PAV 탑승 때 볼 수 있는 광경을 체험하느라 이목을 뺏긴 모습이었다.현대차와 우버는 이날 현대차 부스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즈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서명했다. 우버와 UAM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자동차회사는 현대차가 유일하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개발해 고객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AV가 이·착륙할 전용 장소의 콘셉트 개발에도 협력한다.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개발과 제조, 경량화 기술, 배터리 기반 동력시스템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현대차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우버와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0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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