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日 왕실 담당 장관 "나루히토 일왕 도쿄 올림픽 개최로 감염 확산 될까 매우 염려"

日 왕실 담당 장관 "나루히토 일왕 도쿄 올림픽 개최로 감염 확산 될까 매우 염려"

나루히토(德仁) 일왕이 24일(현지시간) 도쿄올림픽 개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의 니시무라 야스히코(西村泰彦) 장관을 통해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일왕의 인식과 관련해 "폐하는 지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상황을 매우 심려하고 계신다"며 "개최가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하고 계신다고 배찰(拜察·아랫사람이 윗사람의 생각을 추측하는 것)하고 있다"고 밝혔다.니시무라 장관이 짐작해서 말하는 형식을 빌렸지만 통상적으로 일왕의 집무,생활 등은 물론 일본 왕실 전반적인 관리를 맡아서 하는 유일한 기관이 궁내청임을 감안하면, 나루히로 일왕이 실제로 우려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교도통신은 나루히토 일왕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두 대회의 명예총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이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를 선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니시무라 장관은 "감염이 확산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관계 기관이 협력해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왕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는 니시무라 장관의 발언에 대해 "궁내청 장관이 자기 생각을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21-06-24 19:18:48

대만에 최고수위 경고한 중국 "대만은 중국 일부…독립은 곧 '전쟁' 의미"

대만에 최고수위 경고한 중국 "대만은 중국 일부…독립은 곧 '전쟁' 의미"

중국 국방부가 대만을 향해 "독립은 막다른 길이며, 전쟁을 의미한다"고 강력히 경고했다.런궈창(任國强)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대만의 관계 강화와 관련해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중국은 최근 대만의 독립 움직임에 대해 계속해서 높은 수위의 경고를 내놓고 있다. 마샤오광(馬曉光)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4월 말 대만의 국호(國號) 개정 주장 제기에 대해 "모든 필요한 수단을 동원해 반격을 취할 것"이라며 "미리 일러주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당시 중국의 '선전포고'에 준하는 경고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직접 '전쟁'을 언급한 것이다.미국과 대만간 관계 강화는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일 미 상원의원 3명이 군 수송기편으로 대만을 방문했고, 대만은 미국산 지대함 하푼 미사일을 대거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양측의 군사교류도 이어지고 있다.최근 미국이 주도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처음으로 대만 문제를 언급, 중국은 그 직후인 15일 이에 반발해 역대 최대 규모인 군용기 28대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보내기도 했다.런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 일부로, 대만 문제는 완전히 중국 내정"이라면서 "미국과 대만 간 어떠한 형식의 공식왕래와 군사연계에 대해서도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 하거나, 대만이 미국에 의지해 자신의 지위를 강화하고 무력으로 통일에 저항하려는데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을 향해 "중국의 발전은 어떠한 세력도 막을 수 없다. 어떠한 형식의 미국·대만 간 군사연계도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에도 "대만의 미래는 국가통일에 달려있다"면서 "미국에 의지해 독립을 꾀하려는 어떠한 분열행위도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반면 그는 중국 군용기의 ADIZ 진입에 대해서는 훈련이라면서 "대만 안보형세와 국가주권 수호에 필요한 행동"이라고 옹호했다.한편 런 대변인은 G7 정상회담 등 미국 주도 국제회의에서 중국을 '국제질서에 대한 시스템적 도전'이라고 한 데 대해 "소수 국가가 최근 여러 석상에서 중국 위협을 과장했다"면서 "강렬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 중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섬들에 대한 주권을 재차 주장했다.이밖에 최근 미국에 대항해 중국과 러시아가 밀착하는 가운데, 런 대변인은 "중러간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는 전방위로 발전하고 전천후로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올해는 중러 우호 협력조약 체결 20주년으로, 양국에 특별하고 중요한 의의가 있다"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양국 국가 발전, 민족 진흥, 인민 행복을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1-06-24 19:01:45

비트코인 시세 3만달러 깨져 "최고가 6만4천달러 대비 반토막 밑"

비트코인 시세 3만달러 깨져 "최고가 6만4천달러 대비 반토막 밑"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의 1개 가격 3만달러대가 22일 깨졌다.22일 오후 9시 38분(한국시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만9천901.77달러를 보이고 있다.이는 하루(24시간) 전 대비 8.56$, 1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25.58% 하락한 가격이다.이는 지난 1월말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는 지난 4월 14일 기록한 6만4천863.10달러인데, 반토막, 아니 반토막 아래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다.중국발 가상화폐 단속 강화 움직임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거래 및 채굴 금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중국 대표 검색 엔진 바이두 등에서 해외 거래 사이트 검색 자체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중국 대표 SNS 웨이보의 비트코인 인플로언서 계정을 삭제하는 등, 규제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까지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이다.같은 시각 기준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8.47%, 1주일 전 대비 30.10% 하락한 1천80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하는 가상화폐로 이슈가 된 '도지코인'의 경우 이날 오후 9시 44분 기준으로 0.1707달러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하루 전 대비 24.91%, 1주일 전과 비교해서는 47.21% 하락한 가격이다.아울러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 100위권 가상화폐 가운데 불과 0%대 상승을 보이고 있는 몇 개 가상화폐를 제외하면 대다수 가상화폐가 전일 대비 최대 30%대까지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1-06-22 21:41:50

[속보]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동북동쪽 규모 5.4 지진

[속보]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동북동쪽 규모 5.4 지진

20일 오후 8시 8분쯤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 동북동쪽 11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43.50도, 동경 142.70도.지진 발생 깊이는 160km.우리나라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2021-06-20 20:21:37

중국, 입국 후 격리 韓 교민 수십명 여권 소각 '쓰레기로 착각'

중국, 입국 후 격리 韓 교민 수십명 여권 소각 '쓰레기로 착각'

중국 당국이 시설 격리 중인 한국 교민들의 여권을 수거했다가 관리 소홀로 소각한 것으로 확인됐다.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방역 당국은 지난 4일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한 뒤 시설에 격리된 교민 31명으로부터 서류 작성 명목으로 여권을 수거해 갔다가 전량 소각됐다.중국 측은 방역 당국 관계자가 한국 국민들의 여권을 봉투에 담아놓았는데, 시설 직원이 쓰레기로 착각해 폐기한 것 같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소식을 접한 주중 한국대사관은 즉각 중국 측에 항의했고, 중국 측은 사과의 의미로 3주간 격리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무료로 비자를 발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6-19 19:08:01

[속보] 바이든·푸틴 "첫 만남" 미·러 정상회담 시작

[속보] 바이든·푸틴 "첫 만남" 미·러 정상회담 시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만남인 미·러 정상회담이 16일 스위스 제네바 '빌라 라 그렁주'에서 시작됐다.이날 정상회담 자리에는 기 파르믈랭 스위스 대통령이 와서 두 대통령을 환대했다.이어 기념사진을 촬영한 두 정상은 악수를 한 후 회담장으로 들어갔다.이번 회담은 양국 외교장관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및 이어질 확대 회담 등을 포함, 4∼5시간 정도 시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는 2026년 만료되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 스타트),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및 연방 정부 해킹 의혹,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정치적 탄압, 사이버 보안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협조 역시 회담 테이블에 오를지 시선이 향하고 있다.

2021-06-16 20:46:53

[속보] "푸틴, 미·러 정상회담 위해 스위스 제네바 도착"

[속보] "푸틴, 미·러 정상회담 위해 스위스 제네바 도착"

[속보] "푸틴, 미·러 정상회담 위해 스위스 제네바 도착"

2021-06-16 19:35:40

文-스가 만남 日 일방 취소? 가토 "그런 사실 전혀 없다"

文-스가 만남 日 일방 취소? 가토 "그런 사실 전혀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우리 외교부 언급이 14일 오전 나온 가운데, 당일 오후 일본 정부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반박하면서 "이것은 사실에 반할 뿐만 아니라 일방적인 발신은 매우 유감으로 즉각 한국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 간 정상회담이 불발된 것을 두고 가토 관방장관은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일정 등의 사정으로 인해 한일 정상회담이 실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고, "정상회의 장소에서 짧은 시간 동안 두 정상 사이에 간단한 인사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앞서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한일 외교 당국이 G7 정상회의 기간 중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약식 정상회담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측이 동해 영토 수호훈련을 이유로 실무 차원에서는 합의된 약식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것.'독도 방어 훈련'으로 알려져 있는 해당 훈련은 우리 해군이 1986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진행해 왔다. 그동안 이 훈련이 열릴 때마다 일본은 외교 채널을 통해 우리 정부에 반발해 왔는데,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이번 주 예정된 훈련 일정을 두고 1주 전에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정상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방식으로, 반발 입장을 보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G7 정상회의 종료 후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스가 총리와의 첫 대면은 한·일 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과는 따로 만났다.

2021-06-14 17:22:06

G7, 중국 '콕' 찍어 "신장·홍콩·대만해협·WHO 우한 코로나 조사 언급"

G7, 중국 '콕' 찍어 "신장·홍콩·대만해협·WHO 우한 코로나 조사 언급"

현재 영국에 모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이 중국을 향해 강경 입장을 밝힌다.13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밝힌 G7 정상회의 공동성명 초안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함께 신장 지역 등의 인권 문제, 홍콩 이슈, 대만해협 문제, WHO(세계보건기구)의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기원 조사 관련 언급을 할 예정이다.중국이 예민해 하는 사안이 대거 포함되는 것이다.공동성명 초안에는 중국에 관해 "세계 경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하는 비시장 정책과 관행을 막기 위해 공동 대응하는 것을 계속 상의하자"는 내용이 들어간다.여기서 정상들은 "특히 신장과 관련해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홍콩의 자치권과 자유를 지키라고 강조해 우리의 가치를 증진하겠다"고 밝힌다.아울러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 공동성명에 대만해협 평화와 안전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간다고 보도했다.또, 앞서 이뤄졌던 WHO의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기원 조사와 관련, 추가 조사, 다시 말해 사실상 재조사를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지난 2월 WHO는 중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보고된 우한에 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보고서에서 WHO는 박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중간 숙주를 거쳐 사람으로 전파됐다는 가설에 무게를 두고 일명 '우한 실험실 유출설'은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이때 중국 정부가 조사단의 자료 접근권을 제한, 투명하고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이 밖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해 공동성명에는 회원국들이 내년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10억회분을 기부하는 내용, 기부 물량을 더 늘리고자 향후 수개월 동안 민간 분야 및 주요 20개국(G20) 등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2021-06-13 20:55:26

중국 후베이성 식료품 시장 가스 폭발 참사 "150명 사상, 추가 가능성"

중국 후베이성 식료품 시장 가스 폭발 참사 "150명 사상, 추가 가능성"

13일 중국 후베이성 스옌시의 한 시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현재 150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쯤 스옌시 장완구 소재 한 식료품 시장에서 갑자기 큰 폭발이 발생했다.일대 건물들이 크게 파손된 가운데, 당시 아침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기 위해 나와 있던 시민들의 사망 및 부상도 이어졌다.이날 오후 2시쯤까지 150명이 현장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 가운데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138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들 가운데 37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장에서는 지금도 구조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상자는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당국은 가스 폭발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1-06-13 18:53:44

중국, G7에 으르렁…"소수 국가가 전세계 주도? 오래전에 지나가"

중국, G7에 으르렁…"소수 국가가 전세계 주도? 오래전에 지나가"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관련 중국이 "소수의 몇몇 국가가 글로벌 결정을 내리던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갔다"며 불편함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주 영국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크건 작건, 강하건 약하건, 부유하건 가난하건, 모든 나라가 평등하며 세계 정세는 모든 국가 간 협의를 통해 다루어져야 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단 하나의 체제와 질서, 즉 유엔을 핵심에 둔 국제 체제와 국제법에 근거한 국제 질서가 있을 뿐"이라며 "소수의 국가가 주창하는 소위 체제와 질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에 유일한 규칙은 몇몇 나라들이 만들어낸 규칙이 아니라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에 입각한 국제 관계의 기본 규범"이라고도 덧붙엿다.대변인은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유일한 형태의 다자주의는, 동등한 대우와 협력, 상호 이익이 포함된,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기반한 진정한 다자주의뿐이다. 소수 집단이나 정치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사이비 다자주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이같은 중국 측 주장은 그간 중국 중심의 세계 질서를 꿈꿔왔던 중국의 이른바 '일대일로' 정책과도 다소 이견을 보이는 것이다.전날 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중국의 '일대일로'에 대응하는 글로벌 인프라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중국 측이 노골적인 불편함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13일 발표될 최종 공동성명에서 G7 정상들이 대중 견제 성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더 나은 세계 재건(B3W·Build Back Better World)'이라 불리는 이 구상은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이 겪고 있는 40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골자다.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021-06-13 15:08:04

中의 꿈? 집착? "文 G7서 반 중국전선에 합류 안 할 것"

中의 꿈? 집착? "文 G7서 반 중국전선에 합류 안 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차 영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중국 매체가 한국이 미국 주도의 반(反) 중국 전선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초청국 자격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하지만 공동성명에선 빠질 것'이라는 청와대 발표를 인용하며 이 같이 예상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문대통령이 미·중 사이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차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한국은 미·중 경쟁에 개입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한국이 중국과의 경제 교류를 소중히 생각하는 만큼 문 대통령은 미국의 (반중 전선 참여) 압박에 맞서 합리적이고 냉철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9일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며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올바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왕 부장은 "미국이 인도·태평양에서 추진하는 전략은 냉전적 사고"라며 한국이 현명한 위치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에 "한국은 중국의 이웃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고 답했다.한편, 중국은 미국의 반중 전선 강화 움직임을 견제하고 있으며, 관련해 한국에도 경고를 보내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이 언급된 직후에도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우리는 관련국들이 대만 문제에 신중하기 바란다"며 "불장난 하지 마라"고 경고 한 바 있다.

2021-06-11 17:31:00

"패스틀리 탓?" CNN·백악관·아마존 등 세계 주요 홈페이지 '먹통' (종합)

"패스틀리 탓?" CNN·백악관·아마존 등 세계 주요 홈페이지 '먹통' (종합)

8일 오후 7시 18분(한국시간) 기준으로 미국 CNN 방송, NYT(뉴욕타임즈) 신문, 영국 가디언 신문 등 세계 유력 언론 매체들의 온라인 홈페이지가 접속 마비 상황이다.'503 Service Unavailable' 등의 오류 메시지가 뜨고 있다. 이는 서버 다운 내지는 과부하를 가리킨다.현재 외신에 따르면 3개 언론사 외에도 미국 백악관, 영국 정부, 영국 BBC 방송,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신문 등의 홈페이지도 접속 오류 상황을 겪고 있다.또한 세계적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Amazon) 홈페이지도 한때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마존의 경우 일시적으로 접속이 어려운 상황을 보였으나 이날 오후 7시 29분(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접속이 원활한 상황이다.미국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 역시 현재 홈페이지 메뉴, 이미지 등이 제대로 뜨지 않는 등 접속이 '먹통'인 상황이다.이들 주요 웹사이트들이 최근 일제히 다운된 것을 두고는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다만 미국과 영국 소재 대형 언론사, 정부, 기업 등 웹사이트들이 일제히 접속 마비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특정 세력의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공격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시간이 조금 지난 이날 오후 7시 38분(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들 가운데 영국 BBC 홈페이지, 아마존 홈페이지 등은 접속이 원활해졌다.그러나 CNN, NYT, 가디언, 영국 정부 등의 홈페이지는 여전히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이와 관련해서는 이들 웹사이트들을 지원하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패스틀리(Fastly)의 콘텐츠 딜리버리 네트워크(CDN)에 기술적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패스틀리 웹사이트 역시 현재 접속 마비 상황이다. 패스틀리 홈페이지에 접속시 CNN 홈페이지와 같은 에러 메시지가 나타나고 있다.

2021-06-08 19:19:42

도요타·파나소닉 日기업들 도쿄올림픽 9~10월로 연기요청… 조직위 "사실아냐"

도요타·파나소닉 日기업들 도쿄올림픽 9~10월로 연기요청… 조직위 "사실아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이 9~10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 기업들이 연기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런 요구는 없다"고 일축했다.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날 도쿄올림픽 일부 후원 기업들이 경기장에 더 많은 관중이 입장하도록 해 광고 효과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오는 9~10월로 올림픽을 연기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후원하는 일본 스폰서 기업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직접 계약을 맺은 도요타자동차,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등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3곳을 포함해 총 71개사다.

2021-06-05 17:59:52

"10대 보니와 클라이드?" 미국서 AK-47 소총 등으로 경찰과 총격전

"10대 보니와 클라이드?" 미국서 AK-47 소총 등으로 경찰과 총격전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탈주한 10대 소녀·소년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1명이 큰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 델토나 시 한 주택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4세 소녀와 12세 소년이 침입했다.이들은 이 집에 보관돼 있던 총기인 AK-47 소총과 산탄총으로 무장, 신고를 접수해 출동한 경찰 8명에 맞서 총격전을 벌였다.14세 소녀는 산탄총을, 12세 소년은 AK-47 소총을 들고 대치하던 가운데, 14세 소녀가 부상을 입었다. 이에 12세 소년은 총을 버리고 경찰에 투항햇다. 12세 소년은 부상을 입지 않았다.이들 10대 청소년 둘은 그날 오후 플로리다 연합감리교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이 시설 탈주 과정에서도 범행이 있었다. 14세 소녀는 보호시설 직원을 몽둥이로 때린 후 12세 소년을 데리고 시설을 빠져나갔다.이에 보호시설이 경찰에 신고를 한 데 이어,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인근 주택 유리창이 깨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그런데 해당 집 주인과의 통화에서 경찰은 집 안에 AK-47 소총과 산탄총, 그리고 200여발 실탄이 보관돼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이어 해당 총기 2정과 실탄들이 두 청소년의 범행에 쓰인 것이다.사건 당시 경찰은 무장한 채로 주택을 포위, 두 청소년에게 투항을 권했다.그럼에도 14세 소녀는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30여분 동안 경찰에게 수차례 총격을 가했다. 14세 소녀는 아예 집 차고로 나와 산탄총으로 경찰관을 겨누기도 했다.경찰의 거듭된 투항 권유에도 응하지 않은 14세 소녀는 결국 경찰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후 체포됐다. 14세 소녀는 인근 병원에 수술을 받았으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보니와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당시 연쇄 강도 및 살인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녀 커플.

2021-06-03 21:49:58

美 한미 정상회담 당시 日 스가 총리 불러 3국 회담 시도… 한국 반대로 '무산'

美 한미 정상회담 당시 日 스가 총리 불러 3국 회담 시도… 한국 반대로 '무산'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이서 미국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합류를 추진했으나 우리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3일(현지 시간) 복수의 미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은 지난 4월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스가 총리의 미국 재방문을 일본 정부에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한미일 3국 정상이 참여한 회담을 열려고 한 셈인데 이에 대해 한국 측이 "한미 정상회담이 (한미일 정상회담에) 묻히고 만다"며 난색을 표해 계획이 불발됐다. 교도통신은 냉각된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한미일 연대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미국 주도로 오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한미일 외교당국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1-06-03 20:14:14

재판부, 스티브 유에 "재외동포 입국 자유, 헌법상 기본권으로 볼 수 없는 걸?"

재판부, 스티브 유에 "재외동포 입국 자유, 헌법상 기본권으로 볼 수 없는 걸?"

스티브 승준 유(과거 한국 이름 유승준)가 한국 입국 비자를 발급해달라며 낸 2번째 소송 첫 재판이 3일 진행된 가운데, 앞서 나온 판결에 대한 논쟁이 재판정에서 벌어졌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는 스티브 승준 유가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는 대리인들만 출석했다. 행정소송은 당사자 출석 없이 심리가 가능해서다.앞서 스티브 승준 유에 대해서는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이유로 2002년부터 한국 입국이 제한된 바 있고, 이후 스티브 승준 유 측은 재외동포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2015년 행정소송을 냈다.이 소송 1심과 2심에서는 스티브 승준 유가 패소한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 3심에서는 LA 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은 채 '과거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이라며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이후 파기환송심을 지나 재상고심에서 스티브 승준 유의 승소가 확정됐다.그러나 이후 스티브 승준 유의 비자 발급 재신청에 LA 총영사관은 재판에서 패한 '과거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이 있었다' 말고 다른 이유를 제시하며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국가안보·공공복리·질서유지·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결국 앞서의 행정소송 승소는 아무 쓸모가 없게 된 상황에서, 스티브 승준 유는 다시 소송을 건 상황이다.이날 재판에서 스티브 승준 유 측 대리인은 앞서 나온 판결이 비자 발급 자체를 허용하라는 취지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LA 총영사관 측 대리인은 반박하면서, 재량권을 행사해 다시 비자 발급 여부를 결정하라는 취지였을 뿐이라고 해석했다.이에 스티브 승준 유 측 대리인은 우선 법무부가 앞서 나온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검토,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 사실조회를 해 줄 것을 재판부에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여기서 재판부는 스티브 승준 유 측 대리인에 '숙제'를 냈다. 재판부는 "재외동포에게 한국 입국의 자유가 헌법상 기본권으로 볼 수 없다. 이를 어떻게 볼 것인지 분명히 해 달라"고 부탁했다.재판부는 또 LA 총영사관 측 대리인에게는 "재외동포법에 따르면 병역 기피 목적으로 외국인이 된 사람도 38세 이후에는 한국 체류 자격을 준다.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지 검토해달라"고 부탁했다. 스티브 승준 유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만 나이 44세)이다.

2021-06-03 18:14:44

'도지코인 3원부터 투자' 1700만원→ 34억 불렸는데 다 잃게 된 사연

'도지코인 3원부터 투자' 1700만원→ 34억 불렸는데 다 잃게 된 사연

한 중국인이 4년 전 도지코인에 투자해서 가격이 200배가량 상승했지만 거래소가 사라져 현금화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미지수가 됐다.지난 2일(현지 시각) 중국 언론과 웨이보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7년부터 도지코인에 투자해온 남성 A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그는 도지코인 개당 우리돈 3원 정도에 매수를 시작했다. 1700만원을 투자한 그의 원금은 4년후 200배가 상승해 수십억원이 됐다. 미래 도지코인이 크게 상승하리라는 그의 예상이 적중한 셈이다. 문제는 그가 도지코인을 매수한 거래소가 폐쇄되면서 전체 자산이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는 것. A씨가 사용한 비윈커지유한회사의 거래소는 홈페이지조차 열리지 않았다. 결국 그는 수소문 끝에 직원을 찾았고, 직원은 수수료 등 처리비용으로 보유액의 20%를 주면 총 보유액의 50%를 넘길수 있다고 제안했다.결국 최종 보유액의 30%마저 현금화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말에 해당 투자자는 응하지 않았다. 최근 중국은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는 등 가상화폐 관련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중국의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마트마저 당국의 압박에 견디지 못해 결국 중국 내 이용자들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3일부터 중단한 상태다.앞서 중국은 2017년 9월에 본토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시켰다.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본사만 싱가포르 등 중국 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중국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계속해왔다.

2021-06-03 16:54:15

日 하토야마 전 총리 보수파에 일침 "美도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데 왜 항의 못해?"

日 하토야마 전 총리 보수파에 일침 "美도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데 왜 항의 못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74) 전 일본 총리가 "독도는 미국 지도에서 한국 영토로 나와 있다"며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2009년 제93대 일본 총리를 역임한 하토야마는 2일 트위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2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일본 영토처럼 표시한 독도를 삭제하라는 한국 측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바 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도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령으로 표기해 이낙현·정세균 전 총리가 올림픽 보이콧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다케시마 일본령 표기를 바꾸지 않는 한 한국의 올림픽 보이콧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주장에 동의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일부 지도에 독도가 한국령으로 표시되어 있음을 강조하면서 일본 보수파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그는 "미국 지도에 다케시마(독도)가 한국령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아는가"라고 지적하면서 "보수계 여러분은 친미(親美)니까 미국에 대고서는 항의할 수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하토야마 전 총리는 2009년 당시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해 9개월간 총리고 있었다. 정계 은퇴 후 2015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경남 합천에서 원폭 피해자를 만나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일관되게 촉구해왔다.최근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에 두고 조공외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1-06-02 20:36:46

日 일일 확진자 2개월만에 1천명대 "도쿄올림픽 다시 불씨?"

日 일일 확진자 2개월만에 1천명대 "도쿄올림픽 다시 불씨?"

최근 7천명대로까지 치솟았던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규모가 1천명대로 낮아졌다.▶31일 일본 방송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일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천793명이다. 자정까지 4시간 30분 집계 시간이 남았지만, 더 늘더라도 2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1주 전 같은 월요일이었던 지난 24일 오후 8시 집계 2천712명과 비교해 소폭 줄어든 규모이다.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 2천명 아래 기록은 지난 4월 5일 1천572명 이후 약 두달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오늘 아직 집계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2천명 아래, 즉 1천명대 일일 확진자 기록이 다시 나올 가능성이 꽤 있는 상황이다.일본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8일 7천23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하향세에 있다.지난 한 주만 봐도 2천~4천명대에 머물렀다. 그 전 주 일일 확진자 수는 3천~5천명대였다.현재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4만7천457명이다.▶일본에서는 요즘 하루 평균 50만 건 정도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6월 중순부터는 하루 100만 건 백신 접종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지난 27일 일본 정부는 도쿄 등 주요 지역에 선포된 긴급사태를 6월 20일까지 1개월정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도쿄 올림픽 개막(7월 23일) 1개월 전까지이다.이에 대해서는 도쿄올림픽 개막 임박 시점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행 법률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을 시행, 효과를 최대로 거둔 후 일제히 긴급사태를 해제, 최대한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올림픽 시즌을 맞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됐다.다만, 현재 일본 국민 다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을 이유로 올림픽 개최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고, 해외 선수단 등의 참가 '보이콧' 의사도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자국민들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를 내렸을 정도다.이 같은 분위기가 최근 일본의 확산세 완화에 따라 변화할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2021-05-31 22:38:38

美 제공 얀센 백신 "예비군 53만8천명, 민방위 304만명 등 우선 접종 대상"

美 제공 얀센 백신 "예비군 53만8천명, 민방위 304만명 등 우선 접종 대상"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 제공키로 한 미국 존슨앤드존슨 사 개발 얀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00만명분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우선 접종된다.(얀센은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대상자 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세 이상 예비군 53만8천명, 민방위 대원 304만명, 국방·외교 관련자 13만7천명 등이다.현역 장병만 '군'으로 생각하는 일부 국민들의 인식과 달리,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도 '당연히' 군에 포함되는 맥락이 확인된다.이 같은 대상자들로부터 6월 1~11일 사전 예약을 받은 다음, 순서에 따라 6월 10~20일 접종한다는 게 현재까지 추진단이 밝힌 접종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에 얀센 백신을 맞지 않은 대상자는 당초 계획에 따라 하반기에 접종 순서가 돌아온다.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의 얀센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60세 이상 접종과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을 통해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다.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군 장병 55만명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어떤 회사의 백신을 제공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이번에 얀센 백신으로 결정된 것이다.얀센 백신은 지난 4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품목허가를 해 줬기 때문에, 미국에서 들어오는 대로 국내에서 즉시 접종할 수 있다.얀센 백신은 다른 백신들과 달리 1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그래서 이번에 들어오는 얀센 백신의 접종 가능 인원을 따지면, 당초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55만명분의 2배 가까이 되는 물량인 셈이다.아울러 대상자 가운데 상반기에 서둘러 접종하고 싶은 사람, 2회 접종이 번거로운 사람 등의 사전 예약이 몰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예상이다.한편, 현역 장병의 경우 30세 이상 11만7천여명이 이미 접종을 마친 상황이고, 30세 미만 41만4천여명에 대해서는 기존 화이자 백신이 6월 중 접종된다.

2021-05-30 16:56:13

IOC 도쿄올림픽 '코로나 걸리면 선수 책임' 동의 서명 요구 논란

IOC 도쿄올림픽 '코로나 걸리면 선수 책임' 동의 서명 요구 논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 기간 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릴 경우 선수 본인 책임이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아사히신문 및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IOC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온라인 포럼에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가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경우에도 주최자는 면책된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라나 하다드 IO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보증할 수 있는 정부나 보건 당국은 없다. 우리 모두가 떠안아야 할 위험"이라고 말했다.IOC가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펴낸 코로나19 규범집 '플레이북'에는 "모든 주의에도 불구하고 위험과 영향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책임 하에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기로 동의한다"는 문구가 삽입됐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하다드 COO는 동의서 제출이 코로나19 이전부터 있었던 조건이라며,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포함하도록 갱신됐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특히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주최 측은 면책되며 선수 책임만이 남는다는 내용에 동의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미국의 한 선수위원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온라인 간담회에서 "선수들에 대한 동의서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과거의 올림픽에서 이런 서명을 해야 했던 기억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이에 바흐 위원장은 "자신이 과거에 올림픽에 출전할 때도 이런 서명을 해야 했었다"고 대답했다. 독일 출신인 바흐 위원장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서독 국가대표로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2021-05-29 17:01:12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韓 반발 무시한 日 정부, 커지는 보이콧 목소리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韓 반발 무시한 日 정부, 커지는 보이콧 목소리

일본 정부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시한 조치를 시정하라는 한국 측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외교부가 앞서 독도 표기를 없앨 것을 요구했을 때 수용 불가 입장을 전한 주한 일본 대사관에 이어 일본 정부 차원에서 쐐기를 박은 것이다. 일본 정부의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국내에서도 올림픽 보이콧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그리고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이므로 한국 측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계속해서 우리나라 영토·영해·영공을 단호하게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바탕으로, 동시에 냉정하고 의연하게 다케시마 문제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독도 표기 방침을 고수할 경우 한국의 대회 불참 가능성에는 "선수단 파견은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에서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가토 장관의 발언은 조직위 홈페이지 지도에서 일본 영토로 표기된 독도를 삭제하지 않으면 올림픽 참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언급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앞서 정 전 총리와 이 전 대표는 일본 정부가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 후 이를 거부할 시 한국의 올림픽 보이콧 등 강력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1-05-28 16:17:29

일본 긴급사태 6월 20일까지 연장 "도쿄올림픽 1개월 전까지 승부?"

일본 긴급사태 6월 20일까지 연장 "도쿄올림픽 1개월 전까지 승부?"

일본 수도 도쿄 등 9개 지역에 선포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조치가 6월 20일까지 약 1개월 더 연장된다.이는 도쿄 올림픽 개막 예정일인 7월 23일로부터 1개월 전 시점이기도 하다.2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국 47개 도도부현(도(都), 도(道), 부(府), 현(縣) 등 4개 단위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도쿄, 홋카이도, 아이치, 오사카, 효고, 교토, 오카야마,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9개 지역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6월 20일까지 연장하는 방침을 이날 오후 여당 측에 전달했다.이어 일본 정부는 내일인 28일 전문가 논의와 국회 보고 절차를 밟은 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 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식 결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정부는 지난 4월 25일부터 도쿄와 오사카 등 4개 지역에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자 3번째 긴급사태를 17일 동안 발령했다가, 이를 5월 말까지로 기한을 연장하면서 적용 지역 역시 9개 도도부현으로 넓힌 바 있다. 이어 지난 23일부터는 오키나와도 대상에 추가, 결국 10개 지역에 대한 긴급사태 발효 시한을 6월 20일까지로 연장하게 된 상황이다.이는 도쿄올림픽 개막일 한달 앞 시점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행 법률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을 시행, 효과를 거둔 후 일제히 긴급사태를 해제, 최대한 정상으로 돌아온 상황에서 올림픽 시즌을 맞이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현재 일본 국민 다수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올림픽 개최 반대 의사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고, 해외 선수단 등의 참가 '보이콧'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이 같은 우려도 불식시키기 위해 긴급사태 1개월 연장이라는 강수를 쓰는 것으로 보이지만, 만약 1개월이라는 기한 동안 상황이 급반전되지 않을 경우, 미리 올림픽 개최 포기나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한 스가 정부의 정치적 부담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최근 일본의 일일 확진자 수는 4천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2021-05-27 21:08:32

대만, 中 방해한 화이자 대신 모더나 백신 15만회분 확보

대만, 中 방해한 화이자 대신 모더나 백신 15만회분 확보

대만이 중국 정부의 개입으로 확보가 어렵다고 주장한 화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대신, 모더나 백신을 자국에 들여온다고 27일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대만 정부는 모더나 백신 15만회 분량이 내일인 28일 대만에 도착한다고 밝혔다.어제인 26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독일의 원 제조사와 계약 체결이 가까웠으나, 중국이 개입해 현재까지 성사시킬 방법이 없었다"고 대만 국민들에게 밝힌 바 있다.독일 바이오엔테크 사는 미국 화이자 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실은 줄여서 쓰이는 명칭인 셈인 화이자 백신은 풀어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가리킨다.대만은 바이오엔테크가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는 물론 대만까지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개발 및 상용화 관련 독점 계약을 중국 제약사 푸싱의약그룹과 체결한 상황이기 때문에, 푸싱의약을 통해서만 화이자 백신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다.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에 따르면 대만은 홍콩, 마카오처럼 중국의 일개 지방이지만, 현실에서 대만은 별개 국가로 평가 받는다. 오히려 대만은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아닌 대만(중화민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적 정부로 본다. 바이오엔테크와 푸싱의약의 화이자 백신 관련 계약은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맥락인 것.이에 대만은 푸싱의약 내지는 중국으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을 경우 발생할 정치적 리스크를 우려, 푸싱의약을 통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상황이고, 결국 이날 화이자 대신 모더나를 선택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세계에서 몇 안 되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이었던 대만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 이상으로 급증했는데, 백신 접종은 2천300만명이 넘는 인구 대비 3%정도인 70만회에 그친 상황이다.이처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백신 공급에 중국이 연루되는 상황은 피하며 백신 확보에 안간힘인 모습이다.

2021-05-27 20:40:02

차이잉원 대만 총통 "中 방해로 화이자 백신 못 사"

차이잉원 대만 총통 "中 방해로 화이자 백신 못 사"

대만이 중국의 방해 때문에 화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구입하지 못했다고 26일 주장했다.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이날 직접 발언한 내용이라 시선이 향한다.외신들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집권 민진당 회의에서 "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은 독일의 원 제조사와 계약 체결이 가까웠으나, 중국이 개입해 현재까지 성사시킬 방법이 없었다"고 밝혔다.독일 바이오엔테크 사는 미국 화이자 사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화이자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준말이다.대만은 지난 2월 바이오엔테크와 백신 구매 계약 체결 직전까지 갔지만, 당시 바이오엔테크가 일방적으로 번복하면서 백신 구매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대해 대만 정부는 중국 정부의 압력에 대해 강하게 시사한 것.이 같은 일이 벌어진 배경으로 바이오엔테크의 개발 및 공급 계약 사항도 주목되고 있다.현재 중국 제약사 푸싱의약그룹이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그리고 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개발 및 상용화 관련 독점 계약을 바이오엔테크와 체결해 놓은 상황이다.그런데 그 외 다른 국가에 대한 바이오엔테크의 개발 및 공급 파트너는 미국 화이자이다.즉, 푸싱의약은, 중국 정부가 중국(중화인민공화국)이 유일한 합법적 정부로 있는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 아래 대만을 일개 지방으로 보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중국·홍콩·마카오와는 별개 국가인 셈이며 오히려 대만(중화민국)을 중국의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고 주장하는 대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공급 권리를 갖고 있는 것. 최근 푸싱의약은 대만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대만은 정치적 리스크를 우려해 푸싱의약을 통하지 않는 직구매 등을 원하는 상황이다.이날 차이잉원 총통은 "원 제조사(바이오엔테크)와 구매 협상을 해야만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원 제조사의 직접적인 보증을 받는 것은 물론, 법률적·정치적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이잉원 총통은 직구매 또는 코백스(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를 통해 백신 구매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든 푸싱의약과는 접촉하지 않겠다는 의미다.그간 코로나19 확산세가 부쩍 낮아졌던 대만은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30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그런데 그동안 백신 접종은 70만여회 정도에 그쳤다.이에 2천300만명이 넘는 인구가 급히 접종할 충분한 양의 백신이 필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과 연루되는 것은 정치적으로 꽤 부담스러운 입장이라는 분석이다.

2021-05-26 21:45:44

'그저 자켓 밖에…' 코로나 병상 기다리던 여대생 사망에 '아르헨 눈물'

'그저 자켓 밖에…' 코로나 병상 기다리던 여대생 사망에 '아르헨 눈물'

코로나 때문에 병상이 부족해 병원 바닥에 누워 치료를 기다리다 병세가 악화해 결국 세상을 떠난 여대생의 마지막 사연이 전해지면서 아르헨티나가 큰 슬픔에 빠졌다. 외신들은 이 여대생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아르헨티나의 의료시스템 붕괴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타전했다.25일(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주요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혼자 살며 수의대에 다니던 여대생 라라 아레기스(22)가 지난 21일 코로나 감염증으로 숨졌다.당뇨병을 앓고 있던 라라가 처음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건 지난 13일이다. 그녀는 나흘 뒤인 17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치료제를 처방 받았다. 이후 오히려 증상이 악화하자 부모는 딸을 산타페 도심에 있는 지역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병원은 더 이상의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없었다. 그녀는 결국 병원에서 임시로 내준 휠체어에 앉아 기다려야 했다.기다리다 못한 부모는 딸을 대형 상급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황은 더 안 좋아졌다. 여기에는 병상뿐만 아니라 의자도 남는 게 없었다. 라라의 어머니 클라우디아 산체스는 "병원에는 병상이 없다는데, 딸은 무척 아파 보였고 '쓰러질 것 같다'는 말까지 했다"며 "눕고 싶다면서 바닥에 눕기에 남편이 웃 옷을 벗어 덮어줬다"고 했다.이후 라라는 병상을 구했지만, 결국 생을 마감하게 됐다. 양측성 폐렴 때문이었다. 이 병은 양쪽 폐 모두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코로나에 감염되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졌다. 산체스는 "20일 병원에서 '딸을 잠깐 보러 올 수 있겠냐'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는데 불길한 기운과 슬픔이 엄습했다."며 "어쨌든 갔는데 도착해 보니 딸은 위중한 상태였다"고 했다.그러면서 "산소 호흡기를 쓴 딸은 나를 쳐다보면서 숨 막힌다는 표시를 했다"고 했다. 산체스는 "난 주저앉았고 그 이후로 딸을 다시는 보지 못했다"면서 "집에 도착하자 병원에서 연락이 와 딸이 기관 삽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지만, 결국 21일 새벽에 딸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딸의 사망 이후 어머니는 병원 바닥에서 치료를 기다리던 딸의 마지막 모습을 인터넷에 올렸다. 사진을 보면 마스크를 쓴 라라는 병원 바닥에서 가방을 베개로 삼고 청재킷을 덮고 누워 있었다. 이 사진은 아르헨티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10여 년간 당뇨병을 앓아온 라라는 코로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상태였다. 백신 접종 대상이었으나 백신이 부족한 아르헨티나 여건상 접종을 받지 못했다. 라라는 당뇨병 때문에 병원에서 정기적인 인슐린 치료를 받아왔지만 코로나 병상이 부족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했다.한편, 아르헨티나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연일 3만 5000명을 웃도는 등 코로나 확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해 봉쇄령을 내렸다. 봉쇄령 기간 동안 일부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사회, 경제, 교육, 종교, 스포츠 활동 등이 정지된다. 시민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주지 근처에 한해 이동이 허용된다.

2021-05-26 18:21:45

바이든·푸틴 6월 16일 스위스 제네바 정상회담 확정

바이든·푸틴 6월 16일 스위스 제네바 정상회담 확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월 16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25일(현지시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제3국인 스위스 제네바에서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주제를 두고 젠 사키 대변인은 "미국 러시아 관계의 예측 가능성 및 안정성 회복을 추구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은 다양한 긴급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동북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일본과 한국에 이어 3번째로 러시아와 만나는 맥락이고, 경제 갈등과 대만 문제 등 여러 영역에서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 앞서,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먼저 만나는 것이기도 해 관심이 모인다.이번에 양국 정상이 제3국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이미 얘기가 나온 바 있다. 지난 4월 13일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에서 얘기를 나눈 것이기도 하다. 이후 한달여 동안 양국 실무진의 정상회담 관련 준비가 이뤄져 온 것으로 보인다.

2021-05-25 23:28:18

[속보] 바이든, 시진핑에 앞서 푸틴 만난다 "6월 중순 스위스 제네바서 정상회담 예상"

[속보] 바이든, 시진핑에 앞서 푸틴 만난다 "6월 중순 스위스 제네바서 정상회담 예상"

25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6월 중 스위스 제네바 모처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동북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일본과 한국에 이어 3번째로 러시아와 만나는 맥락이며, 경제를 필두로 여러 영역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이기도 하다.CNN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해외 순방(여러 국가 방문)이자 유럽 방문을 마무리하는 6월 15, 16일쯤이 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예상했다.이 같은 제3국 정상회담 방식은 지난 4월 13일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를 통해 언급한 것이기도 하다. 이후 양측의 정상회담 준비가 이뤄져 온 것으로 보인다.

2021-05-25 22:30:05

싱하이밍 中대사, 서울서 열린 중국 공산당 주제 행사서 韓美 성명 비판 "중국이란 말 없지만 우리 겨냥한 것 모르지 않아"

싱하이밍 中대사, 서울서 열린 중국 공산당 주제 행사서 韓美 성명 비판 "중국이란 말 없지만 우리 겨냥한 것 모르지 않아"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에서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한 행사에 직접 밝혔다.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월로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100년과 중국의 발전' 세미나에 참석한 싱하이밍 대사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 정상 간 만남 직후 나온 공동성명 내용을 두고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인데 (공동성명에)나왔다"며 "중국(이라고 명시적으로 밝힌) 말은 없지만 중국을 겨냥해서 하는 걸 우리가 모르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어 "(한미 정상이 발표한)공동성명에 우리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관심을 안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한미 정상의)공동성명 내용에 우려를 표한다. 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 내정이다. 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며 "관련 국가들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중해야 하며 불장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는 공동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이었다. 이날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과 함께 싱하이밍 대사가 닮은 맥락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이에 대해 오늘 청와대는 해명 입장을 냈다.청와대는 "타이완(대만) 문제 관련 협력이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 첫 포함됐지만,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 역내 정세의 안정이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는 점을 일반적이고도 원칙적인 수준에서 표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 측은 외교부 등을 통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 중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중 전략 동반자 관계를 조화롭게 한다는 일관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싱하이밍 대사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주한 중국대사로 있다. 앞서 2000년대 초반부터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일했고, 2015~2019년 주몽골 중국대사로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다.이날 '중국공산당 100년과 중국의 발전' 세미나 행사는 주한중국대사관,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가 주최했다.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했다.

2021-05-24 1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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