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5년만에 미국 제친 중국 해군력, '질적으론 글쎄'

5년만에 미국 제친 중국 해군력, '질적으론 글쎄'

중국의 해군력이 양적인 면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에 이미 도달했지만, 실제 작전능력과 위력 면에서는 미 해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CNN 방송은 6일(현지시간) 미 해군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2015년과 현재 사이에 양적인 면에서 세계 최대 해군력을 보유했다고 진단했다.미 해군정보국(ONI)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이 보유한 전함은 2015년 255척에서 지난해 말에는 360척(추정)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미 해군이 현재 보유한 전함보다 60척이 많은 수준이다.ONI는 4년 뒤 중국군의 전함 보유량이 400척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미 해군은 전함을 장기적으로 355척까지 늘린다는 계획이지만, 국방예산 증액 난관 등의 이유로 언제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미 해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사령부가 작년 12월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해군력은 지난 20년 사이 규모 면에서 세 배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중국이 이미 세계 최대의 해군력을 보유한 가운데 전투함, 잠수함, 항공모함, 강습상륙함, 전략 핵잠수함, 연안초계함, 쇄빙선 등을 놀라운 속도로 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세계 최대의 선박제조 능력을 갖춘 중국의 국영 조선소들이 해군력 증강의 핵심자원이다.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배수량 기준으로 중국의 조선 능력은 2018년 세계 전체량의 40%를 차지했다. 중국이 최근 1년간 건조한 선박 수는 미국이 과거 2차 세계대전 기간 4년간 건조 능력을 풀 가동해 건조한 선박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이런 중국의 막강한 건조 능력은 자연스럽게 해군력 증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나 분쟁 상황에서 막강한 선박제조 능력은 해군력의 핵심으로 평가된다.중국의 일부 해군 전력은 미국이나 다른 해군 강국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보고서는 전망했다.미 해군대학 앤드루 에릭슨 교수도 이달 내놓은 보고서에서 "중국군은 자국 조선업에서 공급받는 물량에 더해 점점 더 정교하고 성능 좋은 전함들을 건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나 이런 양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해군력은 질적인 면에서 미 해군에 아직은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일단 해군 장병의 숫자에서 중국 해군(25만명)은 미 해군(33만명)을 따라가지 못한다. 배수량이 큰 구축함이나 순양함 등 위력적인 전투함의 보유량도 미 해군이 압도적으로 많다.미 해군의 공격잠수함 50척은 전부 핵 추진으로 가동해 작전 범위가 매우 넓지만, 중국은 공격잠수함 62척 중 7척만 핵 추진 방식이다.아울러 미국이 해상 미사일 발사대가 9,000기에 달하는데 중국은 1,000기에 불과하다. 대양해군의 상징과도 같은 항모전단의 규모와 작전 능력도 미국에 크게 못 미친다.현재 중국군이 운용하는 항모는 2척으로, 모두 핵 추진이 아닌 재래식에 오래된 소련제 디자인을 기반으로 건조됐다.작전반경이 좁고, 함재기 운용 능력도 미 해군항모전단에 비할 바가 아니다. 중국 항모는 재급유를 하지 않을 경우 작전 기간이 채 일주일도 안 돼 원양에선 작전이 불가하다. 사실상 주변국들과의 마찰이 잦은 남중국해 안에서만 작전이 가능한 셈이다.반면 미 해군은 현재 11척의 항모를 운용하는데 항모 한 척의 전투력이 대개 한 나라 전체의 공군력보다도 더 강력한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중국은 향후 원자로를 갖춘 핵 추진 방식에 전자식 사출장치를 갖춘 신형 항모 건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양에서 작전하는 미 해군 항모전단의 위력적인 이미지는 인민 해방군이 항상 바라던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2021-03-06 17:29:17

美 국무장관·국방장관 15일 일본 내방… 이후 한국 行 검토

美 국무장관·국방장관 15일 일본 내방… 이후 한국 行 검토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달 중순 일본을 거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컨 장관이 첫 해외순방 행선지로 한국과 일본을 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교도통신은 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오는 15일부터 방일하는 방향으로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두 장관이 방일하면 올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일본을 찾는 첫 번째 미국 각료가 된다.두 장관은 오는 17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외교·방위 담당 각료가 함께하는 미·일 안보협의위원회(2+2)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과 개별 회담을 열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접견할 것으로 보인다.미국과 일본의 외교·방위 담당 각료가 함께하는 '투 플러스 투' 회의는 지난 2019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었다.이날 교도통신은 두 장관이 방일 후에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 우리 정부는 두 장관이 17일 방일을 마치고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교 소식통은 "17∼18일 한국에서 고위급 교류를 하는 일정으로 협의는 하고 있는데 최종 확정은 안됐다"고 전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바이든 신행정부와 가능한 조기에 한미 고위급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며, 현단계에서는 구체 협의 내용에 대해 확인해 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방문이 성사되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장관과 국방장관이 만나게 된다.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타결이 임박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도 두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한미 양국은 주요 쟁점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이룬 채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방위비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합의한 결과를 블링컨 장관 방한 때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2021-03-04 21:38:30

中 양회(兩會) 오늘 개막…'미국을 넘는 최강국' 될 것인가

中 양회(兩會) 오늘 개막…'미국을 넘는 최강국' 될 것인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두번째 맞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양회는 올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이 홍콩, 신장(新疆)의 인권 문제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까지 거론하는 가운데 열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권력 공고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는 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려 양회로 불린다.정책 자문 회의인 정협은 4일 오후 시작되며 의회격인 전인대는 5일 오전 막을 올린다.지난해 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두 달 연기된 5월 말에 열렸다. 하지만 올해는 평년과 같은 시기에 열려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의미가 크다.올해 양회의 시작을 알리는 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는 4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작된다.왕양(汪洋) 정협 주석의 주재로 전국정협 위원들이 정협 전국위원회 상무위원회의 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심의에 들어간다.전인대 연례회의는 5일 오전에 시작돼 10일까지 이어지며 11일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올해 양회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지난해 세계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성장을 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속 중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 정책을 모색하게 된다.이를 위해 미국을 넘어 세계 최강국이 되겠다는 목표의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발전 전략을 승인해 시 주석 중심의 지배 체재를 공고히 하고 내수 확대와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 자립 경제를 강화할 전망이다.올해 양회를 시작으로 7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10월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 회의(19기 6중전회),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같은 해 10월 당 대회 등 시 주석의 권력 유지를 위한 중요한 행사들이 줄줄이 예정돼있어 양회 성공은 필수적이다.양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세워 정확한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신 경제 성장률 목표 구간만 6~8%로 제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양적 발전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는 데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올해 양회에서도 성장률 목표가 정확한 수치로 제시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중국은 이미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양회에서 '코로나19 인민 전쟁' 승리를 선언한 바 있어 올해 양회는 코로나19 사태 속 중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 성과를 과시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대외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와 긴장 관계가 지속되고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공방도 여전한데다 서구국가들의 홍콩과 신장 등에 대한 인권 문제 비판이 거세 중국이 내놓을 대미 또는 대서방 정책 또한 관심사다.특히, 올해 양회에서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직접 통치 강화를 골자로 하는 홍콩 선거 제도 개편을 승인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애국자가 통치하는 홍콩'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거 입후보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고위급 위원회를 설치하고 홍콩 행정장관을 선출하는 선거인단 중 구의원 몫(117석)을 없애며 입법회 직능대표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편, 올해 양회는 코로나19 방역 통제 강화로 지난해처럼 회기와 행사들이 예년보다 대폭 축소됐고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도 화상 기자회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이에 따라 각 지방 정부의 양회 대표단 또한 필수 인원만 참석하며 베이징에 들어올 때는 코로나19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기자들은 화상 회견 시 사전에 격리 및 핵산 검사에서 통과해야 미디어센터에 입장 되는 등 강력한 통제가 이뤄진다.

2021-03-04 10:26:04

일본 6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인과 관계는 아직"

일본 60대 여성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 "인과 관계는 아직"

일본에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60대 여성이 숨졌다.정확한 사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2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이같이 밝히면서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 관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월 26일 백신을 맞았으며, 기저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 등은 앓고 있지 않았다.다만 보건당국은 지주막하 출혈을 사인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이게 백신 접종의 부작용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주막하 출혈은 뇌 지주막 아래 공간에서 발생하는 출혈을 가리킨다.일본은 지난 2월 17일부터 전국 100여곳 병원을 통해 의료인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이어 어제인 3월 1일까지 3만1천785명이 1차 접종을 했다.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을 해야 한다.일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사인으로 인정된 사망자 유족에게 4천420만엔(우리 돈 약 4억6천5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백신 접종으로 1급 장애를 가지게 된 사람에게는 연 505만6천800엔(약 5천300만원)의 장애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1-03-02 21:51:37

中 비트코인 '채굴 광산' 4월까지 전면 폐쇄

中 비트코인 '채굴 광산' 4월까지 전면 폐쇄

2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롄서(財聯社)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의 경제 발전 계획 총괄 부처인 발전계획위원회는 최근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4월 말까지 전면 폐쇄할 계획이라고 공개하면서 공개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네이멍구자치구는 가상화폐 채굴장 전면 폐쇄가 에너지 절감 목표 달성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멍구자치구는 올해 관내 에너지 사용량 증가율을 1.9% 이내로 통제할 예정이다.네이멍구자치구를 비롯한 중국의 서북방 변방 지역은 전기료가 저렴하고 기후가 서늘해 중국의 대형 가상화폐 채굴 업체들이 몰려 있다.세계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중국 내 채굴 업체들이 세계 가상화폐 채굴 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산한다.가상화폐를 채굴한다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가 이뤄지도록 막대한 컴퓨터 자원을 활용해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고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는 행위를 말한다. 이를 광산에서 금 같은 귀금속을 캐는 행위에 빗대 '채굴'이라고 부른다.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채굴장의 전면 폐쇄를 공개적으로 명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멍구자치구의 채굴장 폐쇄 조치는 채굴장이 많은 다른 성(省)·자치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실제로 최근 들어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점차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작년 유엔 총회서 2060년 탄소 중립 실현 목표를 제시하고 나서 중국은 에너지 사용 절감 및 신에너지 기술 육성을 국가 차원의 의제로 격상시켰다.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채굴 과정에서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된다.중국은 민간 주도의 가상화폐 발행과 거래를 적극적으로 금지한 나라 중 한 곳이다.지난 2017년 9월부터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발행과 거래 금지에도 한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 문제와 관련된 채굴업까지 전면 금지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019년부터는 가상화폐 채굴장에 저렴한 산업용 전기 공급을 중단했고, 이제는 채굴장의 완전 퇴출로까지 규제가 강화됐다.중국은 국가의 통제가 불가능한 민간 주도의 가상화폐가 체제에 위협 요인이 된다고 보고 강력한 중앙의 통제가 이뤄지는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 화폐 도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2021-03-02 10:17:36

트럼프 4년 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언급, "신당 창당 안한다"

트럼프 4년 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언급, "신당 창당 안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다음 대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나는 그들을 패배시키기 위해 세 번째 결심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보수진영의 연례 주요 행사에서 공식 연설을 하며 정치 활동 재개를 공식화할 것으로 정망되고 있다. 그가 공식 석상에서 연설한 것은 지난달 20일 퇴임한 지 39일 만에 처음이다.외신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그 가능성을 열어둔 언급으로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연설에서 민주당이 대선을 "훔쳤다"는 주장을 반복하면서 민주당이 4년 뒤 백악관을 잃을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이 장소에 있는 용감한 공화당원들은 급진적인 민주당, 가짜뉴스 미디어에 반대하는 노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나는 계속해서 여러분 편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해 제3당 창당 소문을 일축했다.

2021-03-01 08:08:37

"냉동보관 X·1회만 접종…효과는 66%" 美 FDA, 존슨앤드존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냉동보관 X·1회만 접종…효과는 66%" 美 FDA, 존슨앤드존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27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미국은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 백신까지 3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미 FDA는 전날인 26일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표결로 존슨앤드존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긴급사용하라고 권고한 것을 다음 날 바로 인용했다. 18세 이상 성인인 미국인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에게 흥분되는 소식이자 위기를 종식하려는 우리 노력에 고무적인 진전"이라고 밝혔다.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드존스 등 3가지 백신을 접종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앞서 나온 백신 공급 부족 우려를 덜 수 있게 됐다.특히 존슨앤드존스 백신은 냉동 보관을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고,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린 1회만으로 접종이 끝난다. 이는 백신의 유통 및 저장 등의 제약을 덜고, 집단 면역 시점도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다.특히 미국은 넓은 영토 탓에 도심과 시골의 접종 인프라가 큰 차이가 나는데, 이에 낙후한 지역에 있는 데다 냉동 보관 시설 도입이 어려운 시골 의료기관을 통한 접종에 존슨앤드존스 백신이 요긴할 전망이다.다만 예방효과가 94%의 화이자 백신 및 95%의 모더나 백신과 비교해, 66%로 꽤 못 미치는 편은 단점으로 꼽힌다.존슨앤드존스는 앞서 미국에 3월 말까지 2천만회, 상반기 중으로는 1억회의 접종분을 미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2-28 19:23:33

전세계 경제학자 2305명 "램지어 위안부 논문, 아동성매매 정당화" 규탄

전세계 경제학자 2305명 "램지어 위안부 논문, 아동성매매 정당화" 규탄

세계 곳곳의 경제학자 2305명이 위안부 역사를 왜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에 대해 "아동성매매를 정당화한다"며 강하게 규탄했다.이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의 성 계약' 내용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내용의 인터넷 성명문에 서명했다.이 성명문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서 아동 성매매와 인신매매를 정당화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점을 지적했다.램지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오사키'라는 열 살짜리 일본 소녀가 성매매 계약을 체결한 사례를 언급한다. 그러면서 소녀와 여성들이 임금을 충분히 지급받고 자발적인 계약에 임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 간의 이런 계약행위를 경제학 용어인 '게임이론'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성명문은 논문의 해당 부분을 언급하며 "아동 성매매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것"이라며 "이 논문은 근거가 없는 역사적 주장을 하기 위해 경제학 언어를 사용하려 한다"고 비판했다.이 성명문은 하버드대 앤드루 고든 교수와 카터 에커트 교수가 지적했듯 램지어 교수의 인용문에 한국인 위안부 계약서가 전무하다는 점을 언급했다.또 성매매 계약이 성립됐다고 해서 여성이 자발적으로 계약에 임했다는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1896년 이후 일본 민법에서는 20세 미만은 스스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게 돼 있었기 때문이다.이들은 위안부 여성들이 언제든 그만둘 수 있었고,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는 램지어 교수의 주장에도 근거가 없다고 꼬집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모순되기 때문이다.1996년 유엔 보고서에 기록된 피해자들의 증언에는 도망치려 시도했지만 며칠만에 잡혀 잔혹한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나와있다.이 성명문의 서명인 목록에는 지난해 3월까지 세계은행(WB)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지낸 피넬로피 골드버그 예일대 교수의 이름도 올라있다.앞서 램지어 교수는 지난해 12월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인 매춘부로 규정한 논문을 발표해 파문을 일으켰다.그는 위안부 문제를 '매춘업자'와 '예비 매춘부' 간 계약행위로 해석하며 이를 '게임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이에 하버드대 학생들이 집단 비판성명을 내고 학계에서도 논문에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등의 비판 목소리가 나왔다.이런 가운데 램지어 교수는 최근 동료인 석지영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에게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이 쓴 계약서가 없으며, '오사키' 사례를 잘못 인용한 건 자신의 실수라고 시인한 사실이 알려졌다.

2021-02-27 19:09:14

[속보] 미 하원, 1조9000억 달러 부양안 가결, 상원 통과는 미지수[종합]

[속보] 미 하원, 1조9000억 달러 부양안 가결, 상원 통과는 미지수[종합]

미국 하원이 1조9000억달러(2149조원) 규모 경기부양안을 27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법안은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가결돼 상원으로 넘어갔다.표결은 대체로 당적에 따라 찬반이 갈렸으며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2표 발생했다. 하원에선 민주당이 221석, 공화당이 211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석은 3석이다.그러나 이 법안이 그대로 상원을 통과하기는 쉽지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이 이번 법안에 시간당 7.26달러인 연방 최저임금을 2025년까지 15달러(약 1만6000원)로 올리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는 조 맨친, 키어스틴 시너마 의원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대부분의 민주당원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며 관련 조항을 그대로 포함시켰다.그러나 이 조항은 상원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이 최저임금 인상안을 예산조정권 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예산 조정권은 통상적인 법안 가결 기준인 3분의 2 의석이 아니라 단순 과반 찬성만으로도 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현재 상원은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이 50석, 공화당이 50석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법안이 일괄 처리되려면 공화당에서 10명이 이탈표를 행사해야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상원이 만약 최저임금 인상안 등을 수정한다면 하원은 수정안을 놓고 다시 표결해야 한다. 한편 버니 샌더스 의원 등 진보주의자들은 직원들에게 시급 15달러 미만의 임금을 주는 기업에 징벌적 세금을 부과하는 등 간접적인 임금 인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1-02-27 16:22:21

일본 올림픽 조직위 "재연기 NO, 무관중 경기 NO" 의지 표명

일본 올림픽 조직위 "재연기 NO, 무관중 경기 NO" 의지 표명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일본 언론에게 올림픽 경기를 유관중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 회장은 전날 '무관중 경기 개최라는 시나리오도 고심 중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다른 (스포츠) 경기들은 모두 관중을 받아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왜 올림픽·패럴림픽만 (관중을) 들이지 않는가'라고 선수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무관중 경기의 가능성이 없냐'는 연이은 질문에 대해 하시모토 회장은 재차 "그렇다. 다른 경기는 다 (관중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도쿄올림픽을 유관중으로 치를 의지를 확실히 표현한 것이다. 또 하시모토 회장은 코로나 상황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도쿄올림픽의 재연기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하시모토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도 (재연기와) 관련한 언급이 없다"라며 "1년 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다. 한 해에 두 번의 올림픽을 열 순 없다"고 말했다.이어 "다시 연기가 된다면 엄청난 에너지가 낭비된다. 오히려 국민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2021-02-27 15:21:57

BTS에 또 불쾌감 드러낸 중국···"빅히트, 세계지도 똑바로 사용하라"

BTS에 또 불쾌감 드러낸 중국···"빅히트, 세계지도 똑바로 사용하라"

중국 관영 언론이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재무보고서에서 중국 주권을 무시한 세계지도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2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빅히트가 재무보고서에서 남부티베트(장난·藏南)를 인도 영토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해 중국 네티즌들이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언론은 빅히트가 최근 발표한 8페이지의 재무보고서에서 문제의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 블로거가 이런 잘못을 발견해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더우반'에 문제를 제기했다"면서 "이 블로거는 이번 일로 한중 국민들 사이에 적대감이 생기지 않도록 지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글로벌타임스는 또 "이번 사안은 BTS 한국전쟁 발언 논란이 발생한지 4개월만에 일어난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중국 네티즌은 격앙된 반응을 보인다"고 덧붙였다.언론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은 "제대로 된 지도를 찾기가 그리 어려운 일인가, 아니면 의도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일부 네티즌은 "이번 사안은 BTS의 문제가 아닌 소속사의 잘못"이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또다른 네티즌은 BTS 한국전쟁 발언으로 볼 때 해당 회사는 중국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네티즌과 일부 언론은 작년 10월 미국의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밴플리트상' 시상식에서 BTS가 한 수상소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밴플리트상은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BTS는 음악과 메시지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당시 BTS RM(본명 김남준)은 "올해 행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our two nations)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녀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일부 중국 네티즌은 "'양국'이라는 표현은 '한국과 미국'을 의미하는 것이며, 한국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이 사건은 일부 한국 제품 불매운동, BTS 관련 광고 중단 등 으로 이어졌지만, 양국 외교 당국이 진화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

2021-02-25 10:46:53

제롬 파월 의장 "당장 미국 금리 인상 없어, 채권 매입 현 수준 지속"

제롬 파월 의장 "당장 미국 금리 인상 없어, 채권 매입 현 수준 지속"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서면 증언(연설)을 통해 당장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달성 때까지 유보하겠다는 것이다.제롬 파월 의장은 완전 고용 및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달성 때까지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미국 경제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가 목표 수준까지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이는 올해 말이면 미국 경제가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는 일부 경제 분석가들의 낙관론에 거리를 두는 발언이다.현행 0.25%인 미국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020년 3월 16일 발표를 통해 낮춘(같은 해 3월 4일 발표한 1.25%에서 불과 12일 만에 1%포인트 인하) 이래로 가장 최근인 올해 1월 28일 발표 건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다.아울러 제롬 파월 의장은 채권 매입과 관련해서는 "경제 회복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현 수준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연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월 1천200억달러 규모 채권을 매입하는 것과 함께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하며 시장에 계속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제롬 파월 의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백신이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을 정상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이기도 하다.6개월마다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해야 하는 의무에 따라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한 제롬 파월 의장은 내일(24일)은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증언을 할 예정이다. 금리 인상 여부 등 증언의 큰 줄기는 상원 증원에서 이미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2021-02-24 01:01:03

[속보] 이란 "한국 정부 동의했다, 동결 자산 10억 달러 돌아올 것"

[속보] 이란 "한국 정부 동의했다, 동결 자산 10억 달러 돌아올 것"

이란 정부는 미국 제재로 인해 한국 내에 동결돼 있는 자금 가운데 약 10억달러(1조1천억원 정도)를 돌려받을 것이라고 23일 밝혔다.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알리 라비에이 이란 정부 대변인이 이날(현지시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의 제재로 한국의 은행에서 출금이 동결돼 있는 이란 자산을 풀어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현재 한국 내에 동결돼 있는 이란 자금은 약 70억달러(7조7천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7분의 1에 대한 동결이 해제된다는 얘기다.이란 정부는 이번에 돌아가는 10억달러는 이란 중앙은행 자산이라고 밝혔다.하루 앞서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유정현 주이란대사를 만났고, 한국 내 동결 자산 사용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이어 하루만에 동결 해제 자금 규모도 나온 맥락이다.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이란이 한국 측 제안에 동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10억 달러라는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정해진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란 정부는 한국 내 이란 동결 자산을 이란이 원하는 곳으로 이전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고, 이란 중앙은행은 한국 측에 이전할 자산의 규모 및 목적지 은행을 통보하기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다만 한국과 이란의 이 같은 합의가 실제 실행되려면, 동결 주체인 미국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 외교부는 미국 등 유관국과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이란의 발표로 인해 한국이 미국과 협의 없이 동결자금을 보내기로 이란과 합의했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미국 정부에 대한 상황 설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란은 원유 수출 대금 거래 명목으로 지난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 IBK기업은행·우리은행 원화 계좌를 개설한 바 있다.그러나 2018년 미국 정부가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두 은행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돼왔다.이란은 지난 1월 4일 걸프 해역에서 혁명수비대 병력을 이용해 한국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 호를 나포한 후, 우리 정부의와 협상 끝에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석방키로 한 바 있다. 이게 애초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 압박을 위해 시도됐다는 분석이 이후 나왔고, 실제로 사건 발생 한달여만에 동결 자금 가운데 10억달러를 해제한다는 발표가 나온 상황이다.

2021-02-23 21:04:48

우리 서해 북서쪽 中 보하이 해역서 "1억t 대형 유전 발견"

우리 서해 북서쪽 中 보하이 해역서 "1억t 대형 유전 발견"

우리나라 서해(황해)에 인접한 중국 보하이 해역에서 대형 유전이 발견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보하이 해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유전이 발견된 것이다.23일 중국 복수의 언론은 국유기업 중국해양석유(CNOOC)가 톈진에서 140km정도 떨어진 보하이 중부 해역에서 매장량 1억t급 석유 및 가스층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하루 평균 석유 300t 및 천연가스 15만㎥ 생산이 가능한 규모로 설명됐다.CNOOC는 지난해 3월에도 보하이 남쪽 라이저우 만에서 연 40여만 배럴 규모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유전을 찾았다고 밝힌 바 있다.CNOOC는 보하이 해역에서 지난 2년 동안 유전 탐색에 나선 상황이다.CNOOC는 "이번 유전 발견이 석유 및 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꾀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에너지 안보 및 대외 의존도 축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2-23 16:29:17

中 코로나에 립스틱 판매량 감소, 눈 화장품 대박!

中 코로나에 립스틱 판매량 감소, 눈 화장품 대박!

지난해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 속에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자 립스틱 판매가 반 토막 난 대신 눈 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립스틱 제조업체와 소매업체에 따르면 립스틱 판매는 줄었지만, 전체 화장품 판매는 여전히 증가 추세이며 특히 눈 화장품이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진다.온라인몰에서 화장품을 파는 궈쉬안은 립스틱 판매가 절반 가까이 감소했으나 아이섀도 등 눈 관련 제품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말했다.소비자들이 마스크로 가려진 입술 대신 보여지는 눈을 화장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으로 파악됐다.베이징에서 일하는 30세 여성 양양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 마스크를 항상 써야 한다면서 "마스크 아래의 입술 색깔을 아무도 볼 수 없으니 립스틱을 바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또 "립스틱이 마스크에 지저분하게 묻는다. 그래서 전처럼 립스틱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1-02-23 11:36:50

비트코인 5만8천달러대까지 상승 후 폭락? 조정?

비트코인 5만8천달러대까지 상승 후 폭락? 조정?

최근 최고가를 계속 경신해 온 암호화폐(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22일 폭락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그간 가격 급등시 따라붙어 온 조정 수준이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비트코인은 테슬라 등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 이에 따른 정규 시장으로의 편입 가능성 상승 등이 동력이 돼 가파르게 올랐다.그러면서 미국 거래소 기준 전날인 21일 오후 역대 최고치인 비트코인 개당 5만8천367달러를 기록했는데, 하루도 안 돼 22일 5만3525달러를 기록, 8%정도 하락한 것이다.이런 여파를 만든 장본인으로 세치 혀로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일조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목된다.그는 19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지난 8일 1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구입 사실 공시)는 정당한 결정이며 비트코인에 투자 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밝혔는데, 하루 뒤인 20일 트위터로 "비트코인 가격이 높은 것 같다"는, 긍정인지 부정인지 알쏭달쏭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그 다음 날인 21일 역대 최고 가격 기록이 작성됐고, 다시 하루 뒤인 22일에는 최근 들어서는 보기 힘들었던 급락 아닌 급락이 나온 것이다.물론 비트코인 가격이 일론 머스크의 입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2월 2만달러, 올해 1월 3만달러, 다시 2월에는 4만달러 및 5만달러까지 돌파한 바 있다. 급하게 왔으니 하락해 조정을 거치고 가는 수순이라는 얘기다.그러면서 전문가들의 경고도 이어지고 있다. 마켓닷컴의 네일 윌슨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신규 투자자들은 큰 변동성과 급격한 가격 하락 및 상승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금융당국의 규제 가능성은 비트코인의 급등에 따른 폭락 가능성과 늘 연결고리를 가지는 부분이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불법 금융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도 암호화폐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디지털 화폐 투자회사인 코인셰어스의 멜텀 데미러스 최고 전략가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은 어제였으나 오늘은 두 번째로 좋은 날"이라고 비유하면서 "규제 이슈는 새로운 게 아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2021-02-22 23:21:50

미셸위 "내 팬티가 왜?" 성희롱성 발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불쾌"

미셸위 "내 팬티가 왜?" 성희롱성 발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불쾌"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2, 한국명 위성미)가 자신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게 "불쾌하다"는 입장을 보였다.21일 ESP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18일 스티브 배넌이 진행하는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 지난 17일 별세한 보수 정치 평론가 러시 림보와의 일화 관련 대화를 하던 중 미셸 위를 언급했다. 2014년 한 골프 프로암 대회에서 림보, 그리고 미셸 위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것.당시를 떠올리며 줄리아니 전 시장은 "그때 림보가 '왜 이렇게 파파라치들이 많이 따라다니느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그런데 그 파파라치들은 나나 림보가 아닌 미셸 위를 찍으려는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미셸 위)의 퍼팅 자세는 이상했다. 당시 그녀는 퍼팅을 위해 허리를 구부릴 때 가끔 팬티가 보이기도 했다. 언론이 미쳐가고 있었고 팬티를 찍으려고 했다"라고 파파라치들이 따라붙은 이유를 추측했다.그런데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성희롱성 측면이 있음을 뒤늦게 인지했는지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이런 농담을 말해도 괜찮은가"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자 진행자 배넌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이미 말해버렸는데 잘 모르겠다"고 수습 아닌 수습을 했다.이 같은 줄리아니 전 시장의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다음 날인 19일 미셸 위는 자신의 SNS(트위터)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미셸 위는 줄리아니 전 시장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2014년 한 프로암에서 함께 라운딩을 했던 공인이 내 '팬티'에 대해 언급한 게 불쾌하다. 이 사람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내가 64타를 치면서 모든 남자 골퍼를 물리치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사실이다. 웃으면서 내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에 대해 얘기했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쳐진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여자 선수들의 경기를 얘기할 때 옷과 외모가 아니라 기량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줄리아니 전 시장의 실언과 미셸 위의 당당한 대응은 골프계의 지지도 이끌어내며 이슈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트위터를 통해 "성차별은 골프나 우리 삶에서 설 자리가 없다. 우리는 항상 당신의 편"이라고 밝혔다.

2021-02-21 19:53:59

美 젊은여성들  노인으로 변장해서 백신 접종 받으려다 '발각'

美 젊은여성들 노인으로 변장해서 백신 접종 받으려다 '발각'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부족해지면서 노인으로 변장한 채 접종을 받으려던 젊은 여성들이 발각되는 사건이 벌어졌다.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접종소에 여성 두 명은 보닛(머리를 감싸는 여성용 모자)을 쓰고 안경과 장갑을 낀 채 찾아왔다.이들은 2차 접종을 받으러 왔다면서 이미 1차 접종을 받았음을 증명해주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카드를 제시했다. 하지만 나이가 각각 34세, 44세였던 이들은 결국 접종소 관계자들이 생년월일 오류를 알아차리면서 접종에 실패했다.이들은 범죄 혐의를 적용받지는 않았지만 경찰 측은 이들에게 경고를 내렸다고 NYT는 전했다. 경찰 측은 이 여성들이 주 시스템을 피해가려고 접종 등록 과정에서 출생 연도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플로리다에서 우선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의료계 종사자, 기저 질환자 등이며 젊은층, 교사, 경찰관, 필수 종사자 등이 다음 순서를 주장하지만 미정인 상태다.보건 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어떻게 첫번째 접종에서 들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속임수를 쓰는 사람들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얼마 전에도 친부와 이름이 같은 점을 악용해 접종을 받으려던 젊은 남성이 발각된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플로리다는 미국에서도 백신 부족이 심각한 주로, 최근 한파 대란으로 수송이 지연되면서 백신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2021-02-20 16:36:22

일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견…"면역 회피 성질 가졌다"

일본,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견…"면역 회피 성질 가졌다"

일본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아사히 신문, NHK, 요미우리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확산한 변이 바이러스와 다른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해당 변이 바이러스는 어느 나라에서 유입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아사히 신문은 보도를 통해 "바이러스에서 'E484K'라는 변이가 확인됐다"라며 "해당 바이러스는 '면역 회피'라는 성질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면역 회피 성질로 인해 감염 새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약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일본 현지 언론은 미국 제약사 와이자의 백신은 변이 영향이 적다는 논문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한편 18일 일본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 수는 1천537명이었다. 누적 감염자 수는 42만2천747명이다.

2021-02-19 09:35:04

하버드 역사학 교수들, 동료 마크 램지어 맹비판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

하버드 역사학 교수들, 동료 마크 램지어 맹비판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

한국과 일본 역사를 전공한 하버드대 교수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같은 대학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하버드대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 카터 에커트 교수와 역사학과 앤드루 고든 교수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국제법경제리뷰라는 학술지 3월호에 실릴 램지어 교수의 논문 '태평양 전쟁에서 성매매 계약'의 학문적 진실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에커트 교수는 한국사, 고든 교수는 일본 근대사가 주전공이다. 이들은 학술지 편집장 요청으로 램지어 교수 논문을 검토했다면서 논문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조목조목 설명했다.이들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 논문은 1938년부터 1945년 사이 위안부 피해자들이 맺은 계약과 전쟁 전 일본과 식민지 조선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던 합법화한 매춘계약을 비교한 것에 기반했는데 램지어 교수는 위안부 피해자가 실제 맺은 계약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에커트 교수와 고든 교수는 "램지어 교수 인용문들을 추적해본 결과 우리는 물론이고 다른 학자들도 그가 위안부 피해자나 그 가족이 모집책이나 위안소와 체결한 실제 계약을 단 한 건도 찾아보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이들은 "일본 정부나 군이 지침으로 내려준 표본 계약서도 찾아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램지어 교수가 활용한 문건 가운데 하나는 중국 상하이(上海) 위안소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일본인 여성용 표본 계약서였다고 지적했다.이어 "어떻게 읽지도 않은 계약에 대해 극히 강한 표현을 사용하며 믿을만한 주장들을 만들어냈는지 알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교수들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문서화된 제3자의 진술이나 구술증언 등도 사실상 없다고 비판했다.특히 램지어 교수는 '버마(미얀마)의 한국인 위안부 일부는 6개월에서 1년간 계약을 맺고 일했다'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어로 된 1937년 표본 계약서를 인용했는데 이땐 일본군이 미얀마에서 전투를 벌이기 전이라고 교수들은 항의했다.더구나 계약서도 일본 여성들이 2년 간 위안소에서 일하겠다고 명시한 표본이라고 교수들은 부연했다.교수들은 위안부 피해자에게 적용된 계약서를 보지도 않고 관련 인용이 부족한 것이 램지어 교수 논문에서 확인된 '최악의 학문적 진실성 위반'이라면서도 이외에도 '주장과 완전히 무관한 인용'과 '주장에 반대되는 증거를 배제하기 위한 선택적 문건 활용' 등 중대한 문제들이 아주 많았다고 비판했다.이어 램지어 교수 논문에서 확인된 문제들을 목록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목록은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에커트 교수와 고든 교수는 "램지어 교수가 위안부 시스템이 고안되고 작동한 식민주의와 젠더 분야의 거대한 정치·경제적 맥락을 생략해 기겁했다"라면서 학술지에 램지어 교수 논문 게재를 미루고 조사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철회시키라고 촉구했다.

2021-02-18 22:23:19

한파에 사람 죽어나가는데 텍사스州 시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아" 막말

한파에 사람 죽어나가는데 텍사스州 시장 "강한 자만이 살아남아" 막말

지난주부터 미국 전역을 덮친 한파와 폭설로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겹친 남부 텍사스주에서 주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와중에 텍사스주 서부의 한 작은 도시 시장은 16일 '강한 자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막말'을 SNS에 올려 분노를 사고 있다.텍사스주 서부 콜로라도시티의 팀 보이드 시장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시, 카운티, 전력 공급자들은 여러분(주민)에게 빚진 게 하나도 없다. 망할 지원금만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신물이 난다"며 "오직 강한 자만이 살아남고, 약한 자는 망할 것"이라고 적었다.앞서 텍사스주는 최근 30여 년 만에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닥친 데다 일부 발전 시설까지 가동이 중단돼 한때 430만 가구가 정전됐다.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자 보이드 시장은 '표현이 적절하지 않았다'면서도 자신은 16일부로 사임했다고 밝혀 공분을 일으켰다.한파 속에서 주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NBC방송에 따르면 17일 텍사스 주민 300만 명 이상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오스틴에 사는 조지 헨드릭스 씨(65)는 "이틀 동안 전기가 끊겨 이불을 뒤집어쓰고 지낸다"며 "현실이 '나쁜 영화' 같다"고 했다.텍사스 타런트 카운티의 티머시 윌시 부부와 7세 아들은 사흘 동안 전기가 끊겨 냉방에서 촛불로 간신히 손을 녹이고 있다고 CNN에 밝혔다.조리도 할 수 없어 일가족은 육포와 과자, 물로 허기를 달랬다. 텍사스주 어빙에 거주하는 킴벌리 햄프턴 씨는 "아이들은 옷을 세 벌 껴입었고 가족이 부둥켜안고 체온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주민들의 동사(凍死)를 막기 위해 곳곳에 문을 열었던 긴급 난방 센터마저 전력이 끊기며 기능을 잃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샌안토니오에서는 구급차들이 폭증하는 출동 요청을 감당하지 못했다. 해안가에서는 추위에 약한 바다거북 수천 마리가 한파에 기절한 채 발견돼 시민들이 구조하기도 했다.여러 도시에서는 수도마저 끊겼다.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이 중단되고 주 전역에서 수도관이 동파하자 주 정부는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등의 주민에게 물을 구해 끓여 마시라고 고지했다. 요양원과 대학교 건물에서는 눈을 녹여 화장실 용변기에 물을 댔다.주민들이 호텔로 몰리면서 호텔 숙박비도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한 호텔 예약 사이트에는 댈러스 지역 호텔 예약 가격이 1박에 900달러(약 100만 원), 사우스오스틴 지역에서는 999달러(약 110만 원)까지 올랐다.NYT는 이번 한파로 인한 사망자가 텍사스 등 8개 주에서 최소 31명에 이른다고 17일 전했다. 미국 국립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미국 남부에 눈이 내리고 매서운 찬 공기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021-02-18 16:49:42

美 법무부, 북한 해커 3명 기소 "13억 달러 해킹 혐의"

美 법무부, 북한 해커 3명 기소 "13억 달러 해킹 혐의"

미국 법무부가 17일(현지시간) 북한 프로그래머 3명을 해킹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세계 각국 은행과 기업을 상대로 13억 달러(한화 1조4천억원 정도) 규모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 해커들은 모두 북한 군 당국 정보부서인 정찰총국 소속으로 전해졌다. 정찰총국은 해킹 부대인 APT38과 라자루스 그룹 등을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12월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기소된 해커들의 이름은 전창혁(31), 김일(27), 박진혁(36)으로 알려졌다.이들은 2017년 5월 랜섬웨어 바이러스인 '워너크라이'를 이용해 광범위한 규모로 여러 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을 포함해 멕시코, 영국,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온라인 카지노, 미국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방위산업업체 등을 대상으로 해킹을 시도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기소는 3명 해커 가운데 박진혁이 연루된 2014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공격 사건을 매개로 이후 이뤄진 여러 혐의를 묶은 것이다. 이 사건 발생 4년 후인 2018년 박진혁은 소니 사 해킹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 당시 해킹은 소니 사가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인터뷰'(2014) 제작 및 배급을 맡은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4년 해킹 사건이 발생한 후 2015년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 정찰총국을 대상으로 고강도 대북 제재 취지의 행정명령을 내리기도 했다.미국 법무부는 캐나다계 미국인이 돈세탁을 통해 북한 해커들을 도운 혐의를 인정했다고도 덧붙였다.

2021-02-18 03:48:24

美 기록적 한파에 반도체 공장 '올스톱'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도

美 기록적 한파에 반도체 공장 '올스톱'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도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전력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삼성전자 등 미국 현지에 있는 반도체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멈췄다.NXP, 인피니언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전문 기업들도 전력 수급 문제로 라인 가동을 멈추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7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이 멈춘 상태다.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IT 기기용 전력 반도체 제품과 통신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오스틴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1998년 공장 설립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나노미터 단위로 이뤄지는 반도체 미세공정의 특성상 단기간의 정전도 제품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지는데, 일각에서는 이번 정전사고로 수천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전력 부족 문제로 전기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사전에 통보가 왔다"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조치를 해뒀고, 전력 공급이 복구될 때까지 대기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번 정전 사태로 삼성전자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 인피니언도 라인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까지 하는 상황에다 이번 미국 정전 사태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상황을 더 악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CNN방송은 1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분석 자료를 인용해 기록적인 한파로 본토 48개주(州) 전체 면적 가운데 73%가 눈에 쌓였고, 한파로 숨진 사람은 현재까지 최소 1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오리건,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등 18개주 550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고, 이 중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정전 가구는 430만 가구로 피해가 가장 컸다.가정에서 사용할 전력이 끊기면서 제조업체 GM 등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둔 기업들이 속속 전력 수급 문제로 생산시설 가동을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2021-02-17 19:19:46

'윤동주는 중국인’ 바이두에 시정 요구하자 中매체 “한국이 민족정서 부추겨”

'윤동주는 중국인’ 바이두에 시정 요구하자 中매체 “한국이 민족정서 부추겨”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보가 17일 "한국의 오피니언들이 윤동주 시인의 국적 논란을 과장해 한국인들의 민족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윤동주 서거일이었던 지난 16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를 대상으로 윤동주의 국적과 민족이 잘못 기재된 데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하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앞서 서 교수는 지난해 12월 30일 윤동주 탄생일에도 바이두에 시정을 요구했었다.현재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 시인 윤동주(尹东柱)를 검색하면 '국적은 중국, 민족은 조선족'으로 나온다. 이와 함께 '윤동주는 1917년 12월 지린성 룽징시 명동마을의 한 교사 가정에서 태어났다'고 소개하고 있다.윤동주 시인의 국적 표기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첨예한 논쟁이 있는 사안이다.환구시보는 서 교수의 항의 내용을 전하면서 중국 국적법과 당시 상황에 따르면 윤동주 같은 역사적 인물의 국적을 인정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동주의 국적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고증과 분석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환구시보가 양국 전문가 고증을 주장한 건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중국은 '윤동주는 중국 국적'이라는 입장에서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관영매체의 유화적 제스처는 최근 BTS의 한국전쟁 수상 소감과 김치 종주국 논란으로 양국 국민들 감정이 격해졌던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중국이 내세우는 논리는 두 가지다. 윤동주가 중국에서 태어났고, 그가 출생했을 때 한국은 일제 식민지로 정식 건국되기 전이어서 한국 국적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아울러 윤동주가 생전 자신의 국적을 분명하게 밝힌 적이 없다는 점도 언급된다.중국이 지난 2012년 지린성 룽징에 있는 윤동주 생가를 복원하면서 입구에 '중국 조선족 애국시인'이라고 적힌 비석을 세운 건 이런 중국의 인식을 분명하게 보여준다.한국 학계에서도 윤동주가 나고 자란 룽징 명동마을이 중국 땅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그러나 룽징은 당시 이주 조선인들의 생활 터전이었다. 무엇보다 윤동주는 중학 이후 평양, 서울, 일본에서 활동하며 모든 작품을 한글로 쓴 민족시인이다. 전문가들은 윤동주가 조선인으로서 정체성이 뚜렷했다고 보고 있다.윤동주의 1941년 지은 시 '별 헤는 밤'에 나오는 구절에서도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 했든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라는 대목이 나온다.여기서 중국 한족 소녀를 이국 소녀로 칭한 것은 윤동주가 자신을 중국인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조선인의 정체성을 갖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꼽힌다.한국 정부는 중국 측에 이런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중국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02-17 17:55:24

美 4분의 3이 '눈'···한파에 최소 20명 사망

美 4분의 3이 '눈'···한파에 최소 20명 사망

미국에 기록적인 한파와 겨울 폭풍이 덮치면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본토 48개주(州) 가운데 45개주, 미국의 약 4분의 3이 눈으로 뒤덮였다. 눈으로 인한 정전과 단수가 잇따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까지 차질이 빚어졌다.미 CNN방송은 16일(현지 시각)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을 인용해 본토 73% 이상이 눈이 쌓였다고 전했다. 2003년부터 관측한 이래 가장 넓은 지역에서 눈이 쌓인 기록이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40개주에 겨울 폭풍 특보를 내렸고,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인 1억5000여명이 한파 경보를 받았다.발전 시설이 동파되거나 전력 공급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이날 새벽 기준 500만 가구 가까이 정전을 겪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이 같은 한파가 익숙하지 않은 남서부 텍사스다. 풍력발전기에 눈이 쌓이고 어는 등 가동을 중단하면서 410만 가구 이상이 전기가 끊겼다. 이 밖에도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아칸소, 뉴멕시코, 루이지애나, 켄터키 등지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났고, 네브라스카에서는 전력 순환을 위해 1만 가구씩 교대로 전기 공급을 중단하기도 했다.일부 지역은 단수 피해까지 겹쳤다. 텍사스 아빌린에서는 정전으로 수도처리장 3곳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12만3000여 가구에 수도 공급이 차단됐다. 같은 주 포트워스에서도 21만2000 가구가 단수되면서, 시 당국이 '물을 끓여 사용하라'는 안내문을 배포했다.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교통도 마비됐다. 이날 미국 전역에서는 2700편 이상 항공편이 결항됐다. 텍사스 휴스턴에서는 14일 하루에만 120여건의 교통사고가 보고됐다. 미시시피 고속도로 순찰대는 지난 15일부터 현재까지 400건 넘는 교통사고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기와 수도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코로나 백신 출하가 지연되거나 접종을 보류한 곳도 있다. 지난 15일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에서는 발전기와 보조발전기가 고장 나 코로나 백신 8400개가 부패할 위기에 처하자 공무원들이 백신 할당 작업에 열을 올렸다고 CNN은 전했다. 미주리주에서는 2월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백신 접종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정부는 백신이 일정 온도로 유지되지 않으면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날씨를 면밀히 관찰하고 주·지방 당국자들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일주일 동안 미국 500여곳에서 최저 기온 기록이 깨졌다고 전했다. 텍사스 휴스턴과 아칸소 리틀록은 1989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10도와 영하 18도를 각각 기록했다. 콜로라도 유마에선 기온이 섭씨 영하 41도, 캔자스주 노턴에서는 영하 31도까지 내려갔다.미국 기상청은 텍사스와 아칸소, 오클라호마 일부 지역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보다도 최저 기온이 낮았다고 전했다. 적설량도 기록적이었다. 시애틀은 지난 주말 동안 1972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30cm 이상의 눈이 내렸다.전문가들은 이번 한파는 차가운 극지방 소용돌이의 남하를 막아주던 제트기류가 북극 온난화로 인해 약화되면서, 찬 공기가 예년보다 남쪽으로 더 밀려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NOAA는 "이번 겨울 폭풍으로 미국은 1899년 2월, 1905년 2월 한파에 버금가는 기록적인 강추위를 겪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1-02-17 11:11:43

일본, 내일(1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의료인부터"

일본, 내일(17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의료인부터"

일본이 내일인 17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여느 국가와 마찬가지로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접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 임무도 수행해야 하는 의료종사자들이 첫 접종 대상이다. 4만명 규모이다. 접종하는 백신 제품은 화이자 백신이다.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 담당상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들에 대한 접종 개시 소식 및 향후 일정 등을 밝혔다.일본 정부는 4만명 선행 접종 대상 의료인들에 이어 3월 중순부터 370만명 의료종사자에 대해, 4월 1일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 3천600만명에 대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그 다음으로 기저질환자 820만명, 고령자 시설 등의 직원 200만명에 대해 접종이 진행된다.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4일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사용 승인을 했고, 이날 화이자 백신 20만명분(40만회 접종)이 항공편으로 일본으로 들어왔다. 화이자 백신은 다음 주에도 추가로 일본에 들어올 예정이다.일본은 화이자 백신을 총 7천200만명분 공급 받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천만명분,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 백신을 공급 받게 된다. 이는 일본 전체 인구 1억2천700만명을 웃도는 규모의 분량이다.한편, 우리나라는 26일부터 요양병원 종사자 등 65세 미만 27만 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3월까지 대형병원 의료진, 코로나19 대응 요원, 코로나19 치료를 맡은 의료진 등 76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02-16 22:23:37

이용수 할머니, 하버드대 교수 "위안부=매춘부" 반박 나선다

이용수 할머니, 하버드대 교수 "위안부=매춘부" 반박 나선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최근 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부"라고 논문을 통해 밝힌 것에 대해 직접 반박키로 했다.15일 관련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는 이틀 후인 17일 미국 하버드대 재학생들이 개최하는 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증언한다.해당 세미나는 하버드대 아시아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가 연다. 이 세미나는 자신들이 다니는 로스쿨 현직 교수 중 한 명인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관련 주장을 반박하는 게 골자이다.앞서 이 세미나 준비 과정에서 현지 학생들이 우리나라 대표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에게 증언을 요청했고, 이용수 할머니가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단체 학생들은 앞서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냈고, 램지어 교수 논문에 반박하는 논문을 내겠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온라인 세미나가 마련된 것이다.온라인 세미나는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이용수 할머니는 이 세미나 참여에 하루 앞서 내일인 16일 정부를 향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넘기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즉, 16, 17일 이틀 동안 이용수 할머니에게 언론의 조명이 계속 향하면서, 마침 3·1절을 10여일 앞둔 시점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도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2021-02-15 22:30:52

[속보] 일본 후생노동성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정식 사용 승인"

[속보] 일본 후생노동성 "화이자 코로나 백신 정식 사용 승인"

14일 오후 일본 후생노동성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공식 사용승인했다고 밝혔다.이는 일본의 첫 코로나19 백신 승인 사례이다.

2021-02-14 17:26:49

일본 후쿠시마 지진 규모 7.1→7.3 수정 "10년 전 동일본대지진 여진"

일본 후쿠시마 지진 규모 7.1→7.3 수정 "10년 전 동일본대지진 여진"

어제인 13일 오후 11시 7분쯤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이 지진에 대한 규모 추정 수치가 7.1에서 7.3으로 수정됐다.아울러 이 지진은 10년 전인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됐다.▶14일 새벽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지진은 북위 37.7도, 동경 141.8도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60km로 추정된다.이 지진의 최대 진도는 가까운 후쿠시마현 및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강'으로 파악됐다. 진도 6강은 기어서 이동할 수 있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며, 산사태 및 내진성이 약한 목조 건물 붕괴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남서쪽에 위치한 수도 도쿄에서도 수십초 동안 진동이 감지됐다.같은 날 새벽 일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30명정도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낮이 밝으면서 부상자는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아울러 수도권에서 95만 가구가 정전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신칸센과 JR 등 철도 노선 일부가 운행이 중단됐다.쓰나미(지진 해일) 피해 우려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도쿄전력 발표에 따르면 지진 발생지 인근 원전들에 대한 점검 결과 현재까지 이상이 없는 상태이다.▶이들 원전에 대해, 또한 쓰나미 가능성에 대해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시선이 빠르게 향했다.10년 전 동일본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1원전이 폭발해 방사능 물질이 누출됐고, 쓰나미도 발생해 1만5천여명의 사망자 및 2천500여명의 실종자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당시 지진은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9.0으로 발생했다.이날 지진에 이어 여진도 이어지면서 긴장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지진 직후 이어진 NHK 보도에서는 향후 1주일 동안 여진 등 심한 흔들림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며, 첫 지진보다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전해졌다.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설치,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며 수습에 나서는 것은 물론, 강진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2021-02-14 03:46:10

日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 "수도권 83만 가구 정전…향후 1주일 주의"

日 후쿠시마 규모 7.1 지진 "수도권 83만 가구 정전…향후 1주일 주의"

13일 오후 11시 8분쯤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남동쪽 103km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70도, 동경 141.80도. 발생 깊이는 60km),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물론, 지진 발생 지역으로부터 남서쪽에 있는 도쿄 등 수도권에서도 수십초 동안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파악됐다.이어 NHK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50분 기준으로 수도권 83만여 가구가 정전 사태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쿄 전력은 피해 상황 파악 및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아울러 인근의 신칸센과 JR 등 일부 철도 노선의 운행이 중단됐다.도쿄전력은 주변 원전의 지진에 따른 피해 여부도 확인 중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 때 원자로 이상으로 방사능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기도 하다.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올해 3월 11일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10주년이 되는 날이다.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일본 기상청은 14일 오전 1시 10분쯤부터 이번 지진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지진 이후 나온 NHK 보도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지역 일대에서는 향후 1주일 동안 여진 등 심한 흔들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다.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2-13 23: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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