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분위기 반전 간절한 토트넘…손흥민 UCL 첫 골 터질까

토트넘, 5일 프랑크푸르트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
손, 프랑크푸르트 분데스리가 시절 7번 만나 1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6-2로 팀의 승리를 이끈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경기 도중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6-2로 팀의 승리를 이끈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팀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시즌 첫 골을 노린다.

토트넘은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1승 1패로 조 2위(승점 3점)에 있는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간절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에서 에메르송 로얄의 퇴장 악재 속에 1대 3으로 완패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직전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이런 가운데 만나는 프랑크푸르트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손흥민에게도 까다로운 팀이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프랑크푸르트를 7차례 상대했는데, 이들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함부르크 소속이던 2012-2013시즌 3라운드에서 골맛을 본 게 전부다. 당시 함부르크는 2대3으로 졌다.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전적까지 더해 손흥민은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 중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팬들은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해 '에이스'의 존재감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이어지는 빡빡한 경기 일정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이번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어 9일 리그 4위 브라이턴과 원정 경기, 13일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 16일 에버턴과 홈 경기,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등을 3∼4일 간격으로 치러야 한다.

한편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버틴 나폴리(이탈리아)는 5일 오전 4시 네덜란드의 강호 아약스를 상대로 UCL A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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