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미국 시스템 받아 들이는 게 국익에 도움…펠로시도 휴가 중요성 알고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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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NN 인터뷰서 이같이 주장…비속어 논란 전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외신 인터뷰서 미국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 방한 당시 휴가 논란에 대해서는 "의장께서도 이런 개인적인 휴가의 중요성을 아시고 이해를 하셨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방송된 CNN 인터뷰 프로그램인 'GPS'와 인터뷰에서 중국 및 대만 문제, 정치를 시작한 동기, 펠로시 방한, 북한의 위협 등에 대해 입장을 나타냈다.

주미 한국 대사관이 공개한 대통령실 강인선 외신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한 동기와 관련한 대목에서 미국과의 연관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사람들은 저한테 왜 한미 동맹을 중시하느냐 이런 얘기를 한다. 그래서 과학기술자에게 물어보면, 미국의 과학기술이 최첨단이기 때문에, 미국하고 손을 잡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이롭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 또 군인에게 왜 한미동맹을 해야 되느냐 물어보면, 미국의 군사력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 최강이라고 얘기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하고 손을 잡아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이런 사회적인 법적인 시스템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가급적 근접시켜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든 잠재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가장 도움이 되고 우리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는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면서도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세계 시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한미 간에는 안보, 공급망, 이런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과거보다는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더 밀접하게 발전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 점을 분명히 해두겠다"며 한미동맹에 대한 약속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 방한과 관련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방한한 미 하원의장을 대통령이 휴가 기간 중에 만나야 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다"며 펠로시 의장을 직접 만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내린 결론이 펠로시 의장과 또 함께 동행한 여섯 분의 의원님들하고 내실 있는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상당한 시간 통화를 했고, 펠로시 의장께서도 이런 개인적인 휴가의 중요성을 아시고 전화상으로 이해를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윤 대통령의 유엔 총회 방문 기간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조 바이든 대통령과 관련한 욕설 및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한 질문이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인터뷰는 해당 논란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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