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수해 복구 봉사 후 주민과 다툼' 보도에 "민주당 지지 성향 서너명 술 마시다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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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위해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나경원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나경원 전 국회의원 일행이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에서 지난 11일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후 가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상인·주민들과 다툼을 벌였고, 이에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전한 민중의소리 언론 보도와 관련, "정치적 성향이 다른 만취한 분들의 막말, 욕설 등의 소란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해명했다.

▶민중의 소리는 이날 낮 12시 41분쯤 올린 '[단독] 나경원 일행, 수해지역서 뒤풀이하다 상인·주민과 마찰...경찰 출동'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동작구 상당2동 남성사계시장 골목에서 장사하는 다수의 상인과 종업원들을 인용, "11일 오후 7시 30분에서 9시 40분 사이 나경원 전 의원 일행은 남성사계시장 골목 한 고깃집에서 뒤풀이를 하다 주변에 있던 주민 및 식당 관계자와 언성을 높이며 다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경찰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현장에서 빠져 나갔다"고 덧붙였다.

또 "물난리가 났는데, (나경원 전 의원 일행의)박수 소리 등이 너무 시끄러워서 다툼이 있었다"는 당시 나경원 전 의원 일행의 저녁 식사 자리에 대한 한 상인의 언급과 관련, 나경원 전 의원의 "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고 설명했고, 그 얘기를 듣고 일행들이 박수를 친 것"이라는 해명도 전했다.

▶이 기사와 관련해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4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사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사실을 바로잡는다"며 "봉사활동을 마치고 5시 반부터 6시 반 정도까지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우리 지역 재난복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부와 여당이 우리 지역 재난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 관계 부처 장관과 협의해 특별재난지역선포가 사실상 확정된 사실 등을 언급하자 식당 안의 다른 손님들까지도 박수를 치며 격려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던 중 창밖이 뭔가 소란스럽더니, 갑자기 만취한 남성이 뛰어들어 오면서 나에게 소리를 지르며 막말을 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민주당 지지 성향이 있는 서너명이 우리가 식사를 하던 식당 건너편에서 술을 마시다가 소리를 지르며 나에 관한 심한 욕설을 하기 시작해 지나가던 목사님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에게 나무람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고도 설명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경찰 출동 배경을 두고도 "저희 일행이 그 자리를 떠난 이후에도 만취한 성명불상 남성이 계속 소리를 지르면 소란을 피우고, 식당 주인 부인을 밀쳐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하기도 해 경찰이 두번이나 출동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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