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동성서 인수 공통 새 바이러스 보고…"35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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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의 싼야에서 관광객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중국의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의 싼야에서 관광객들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동부지역에서 새로운 인수공통 감염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35명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의학 전문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최신호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랑야(Langya)헤니파 바이러스(LayV)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중국 동부 산동성과 허난성에서 발견됐다.

중국, 싱가포르, 호주 연구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사람들간에 전파된 증거는 찾지 못했다면서 샘플이 적기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곤충을 먹고 사는 소형 포유류인 뾰족뒤쥐가 바이러스를 인간에 옮겼을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량야헤니파 바이러스는 2018년 산동성의 한 농부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후 2년 동안 산동성과 허난성에서 34명이 추가 감염됐다. 감염자는 열이 나고, 피로감을 느낀다. 기침 증상도 있다.

다만 연구진은 아직 이 바이러스를 통해 사망자나 위중한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처럼 전 세계적으로 번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야생 동물의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기는 또 다른 사례로, 무분별한 자연 훼손으로 인해 야생 동물과 접촉이 늘어날 경우 새로운 바이러스의 출현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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