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파워반도체 창업 1호 기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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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 포스텍 특허기술 활용 실리콘바바이드 파워반도체 생산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예타 사업도 추진

신훈규 (주)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 대표. 포항시 제공
신훈규 (주)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 대표.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에서 파워반도체 창업 1호 기업이 탄생하며 첨단산업 도약에 한걸음 더 희망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포항시 남구 대잠동에 지난 5월 문을 연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이하 NFS).

파워반도체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전압, 주파수 변화 등 각종 전자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하는 시스템 반도체이다.

NFS는 포스텍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파워반도체 생산은 물론 해외시장 진입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NFS의 신훈규 대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부원장과 포스텍-프라운호퍼IISB실용화연구센터 센터장을 겸하고 있어 개발기술을 활용한 지역 창업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미래 신산업 도약을 위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지난해 정부의 K-반도체 전략 발표에 따라 포항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재정적인 투자는 물론, 국내 3위 규모의 국가연구시설(N-Facility)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연계되도록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펼치는 중이다.

그 결과 반도체 기업 창업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에서 정부 국책 사업을 유치했다. 현재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타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이드밴드갭 소재는 실리콘보다 큰 밴드갭(전자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을 갖는 반도체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산화갈륨(Ga2O3)을 말하며 기존 실리콘 소재 기반 반도체에 비해 초고속·고효율·고온·극한 환경 적응 등의 장점을 가진다.

신훈규 NFS 대표는 "창업을 시작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유치에 노력 중이다. 최우선으로 포스텍 보유 지적재산권을 기술이전 받아 제품화하는데 노력하겠다"며 "투자유치와 함께 'SiC MOSFET(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 연구성과를 제품화하기 위한 생산공정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기타 와이드밴드갭 소자까지 개발을 확대해 디지털시대 수요에 맞는 파워반도체 생산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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