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민선 8기 출범…광역단체장·교육감 취임 첫날 일정은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 혁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글로벌 교육도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방시대’ 경북이 앞장서 열겠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흔들림 없는 미래 교육 정책, 온전한 교육 회복"

홍준표 대구시장의 취임 첫 일정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30일 오후 동성로상인연합회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대구 중구 로데오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30일 오후 동성로상인연합회 및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대구 중구 로데오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경북 민선 8기가 1일 출범했다. 지역 광역단체장과 교육감은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공공기관 혁신을 예고하는 동시에 앞으로 4년간 대구경북 발전 방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화합의 광장)에서 열리는 취임식과 함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홍 시장은 대구 시정의 새 출발을 알리는 의미를 담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시장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

오후에는 조직 개편안 결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업무에 나선다. 조직 개편안의 골자는 '대국(大局) 대과(大課) 원칙'에 입각해 유사·중복 조직을 통합하고, 홍 시장 공약 사항을 이행할 직속 기관들을 신설하는 것이다.

홍 시장은 전날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대개혁에 대한 강한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대구시장직 인수위는 30일 대구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18개 공공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해 연간 1천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공기관 구조조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며 "혁신을 멈추면 대구도 멈춘다.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으면 대구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재선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도지사는 "민선 8기에는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지방시대'를 경북이 앞장서 열어가겠다. 국토 면적의 10%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대기업, 대학, 언론 등 국가 핵심 역량 대부분이 집중돼 있다"며 "지방수도라 부를 수 있는 500만 명 규모의 광역경제권이 생기도록 제도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날 '아이와 교실 중심의 대구교육'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제11대 교육감 임기의 새 출발을 알린다. 이날 아침 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을 둘러본 뒤 오후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취임식을 연다.

재선에 성공한 강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를 맞아 교육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교육감은 "학교 속으로, 학생 곁으로 다가가 아이들을 자세히 보겠다. 한 명 한 명이 꿈꾸는 다양한 행복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역시 재선에 성공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4년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미래 교육 정책, 온전한 교육 회복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임 교육감은 "초선 교육감의 부족한 점을 보완, 더 든든한 교육감이 돼 따뜻한 경북교육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면서 "경북의 아이들이 어느 지역, 어느 나라보다 좋은 교육 환경에서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4만5천여 교육 가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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