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화 대교협 회장 "새 정부의 지자체 권한 강화는 대학 자율성 저해"

대교협, 23∼24일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 개최
전국 133개 대학 총장들, 세미나 통해 '대학교육 발전방향' 논의

23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서 홍원화 회장의 모습. 경북대 제공
23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에서 홍원화 회장의 모습. 경북대 제공

23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의 모습. 경북대 제공
23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의 모습. 경북대 제공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전국 대학 총장들이 대학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3, 24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학교육의 발전 방향과 대교협의 과제'를 주제로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199개 대교협 회원대학 가운데 133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열악한 재정과 각종 규제, 자율성을 저해하는 대학평가, 학령인구 감소 등 만한 문제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평가와 규제 개혁, 학사제도 유연화 등의 정책 방향을 새 정부가 제시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국가 차원의 지원 정책이 누락됐고, 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권한 강화로 대학 자율성을 저해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학과 지자체 간 상생의 정책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홍 회장은 "새 정부가 제시한 고등교육 정책은 과제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하지 않아 혼란스러운 상황인 만큼,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첫째 날에는 새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던 황홍규 서울과기대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황 교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분석하고, 40주년을 맞이한 대교협의 역할에 대해 견해를 내치쳤다.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고등교육정책실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해 교육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총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한국신학대학총장협의회와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한국여자대학총장협의회 등 기능별 총장협의회 총회와 전국 9개 권역의 지역별 총장협의회 총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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