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자체 제작 뮤지컬 ‘월곡’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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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월곡 우배선’ 조명…23~25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지난해 12월 초연한 뮤지컬 '월곡' 공연 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지난해 12월 초연한 뮤지컬 '월곡' 공연 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임진왜란 당시 대구서 활약한 의병장 '월곡 우배선'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월곡'이 23일부터 25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24일 개막하는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이다.

뮤지컬 '월곡'은 달서아트센터가 달서구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3년에 걸쳐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2020년 리딩극 형태로 첫선을 보인 이후 보완을 거쳐 지난해 12월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초연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지원 받는 등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는 초연작의 부족한 부분을 수정·보완하고, 음악과 스토리 라인, 무대, 안무 등을 업그레이드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달서아트센터 측의 설명이다.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달서구 일원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고 선무 원종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뮤지컬 '월곡'은 우배선이 남긴 '의병군공책'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의병장 우배선의 업적을 조명한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흥미롭고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뮤지컬 넘버, 강렬한 액션과 감각적 안무가 특징이다.

주연 배우 1명을 제외한 창작진‧출연진 모두 대구 예술인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제작 총괄은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이 맡았다. 안무가 장혜린은 이번 작품에서 연출로 데뷔한다. 그밖에 극본 손수민, 작곡·음악감독 진주백, 무대디자인 손지희, 의상디자인 이수진 등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창작진이 함께 한다.

주인공 우배선 역은 뮤지컬 '박정희', '대왕문무', '이순신의 바다'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 배우 정도원이 맡았다. 일본장수 카게요시 역은 뮤지컬 '반딧불', '비갠하늘', '가얏고' 등 다수의 지역 뮤지컬에 주역으로 출연한 박지훈이 연기한다. 월이 역은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김채이가, 혁이 역은 초연 무대에서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 박명선이 각각 캐스팅됐다. 그밖에 이민주, 정아름, 최용욱, 이영찬, 윤도현, 최봉건, 강영은, 전석형 등이 출연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등 총 5차례 공연한다. 입장료는 3만원이다. 예매는 달서아트센터 홈페이지(dscf.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하면 된다. 053-584-8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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