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어보자 가위! 바위! 보!’…서문·칠성 야시장 인산인해

2022세계가스총회 개최 기념 ‘붙어보자 가위바위보’ 이벤트 진행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가위바위보, 힐링돼...”
홍보와 힐링, 재미 모두 잡을 수 있어...!

2022 세계가스총회대구개최를 기념해 21일 오후 칠성 야시장에서 열린 '붙어보자 가위바위보! 월드컵'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 100여 명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022 세계가스총회대구개최를 기념해 21일 오후 칠성 야시장에서 열린 '붙어보자 가위바위보! 월드컵'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 100여 명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1일 오후 7시쯤 찾은 대구 북구의 칠성야시장. 진행자가 마이크로 "가위! 바위! 보!"를 외치면 진행자와 참가자들은 서로 가위바위보 대결을 했다. 현장은 결과 여부에 따라 참가자들의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박수 소리가 뒤섞여 분위기가 고조됐다.

'2022 세계가스총회' 개최 기념으로 '붙어보자 가위! 바위! 보! 월드컵'이 20, 21일 각각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에서 진행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를 홍보하고 동시에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야간 관광 명소인 서문·칠성야시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가위바위보 이벤트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가위바위보 승패 여부에 따라 기쁨과 아쉬움의 표현이 두드러졌다. 가위바위보를 이긴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머리 위로 만세를 불렀고, 진 아이들은 아쉬움의 탄식과 함께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탈락자 대기 공간으로 물러났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또한 가위바위보를 진행한 여러 진행요원 중 2명은 각각 백호 인형 탈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진행요원 복장으로 게임을 진행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행사 관계자는 "작년에도 오징어 게임의 진행요원 복장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했다. 당시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도 똑같은 의상을 활용해 참여자들에게 흥미를 더하려 했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가위바위보 이벤트에 참석한 박모(28) 씨는 "날씨도 좋고,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쉬운 게임을 이벤트 종목으로 정한 것이 좋았다. 함께 즐기며 웃는 동안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참여했다. 특히 우승자는 재미교포 출신이어서 이목을 끌었다. 우승자 이삭김(22) 씨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여자친구와 함께 뉴욕에서 왔다. 오늘은 가족, 여자 친구와 함께 칠성야시장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게임에 참가해 운 좋게 우승까지 했다"며 "너무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세계가스총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가위바위보 이벤트뿐만 아니라 마술쇼와 춤 공연까지 이어져 볼거리를 더했다. 스테이크와 랍스타, 닭 강정과 무침회 등을 파는 약 15개의 푸드트럭에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파라솔 아래에는 생맥주를 즐기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10여 개 달하는 프리마켓에서는 각양각색의 양말과 옷을 팔고 있었고, 타로를 보는 연인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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