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대면 치료 가능 병·의원 대구 4.9% 뿐

전국 4천991곳…정부, 일반의료체계 전환 위해 검사+치료 병·의원 확대
대구 255곳의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대면진료 가능

대구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PCR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대구 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PCR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코로나19 검사부터 확진자 대면 치료까지 가능한 대구의 동네 병·의원은 지역 전체 요양기관의 4.9%에 불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면서 확진자에 대한 대면진료도 가능한 전국의 병·의원은 4천991곳이다. 대구의 경우 255곳의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대면진료가 동시에 가능하다.

이는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6천437곳 중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이나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을 겸하는 곳이다. 대구는 외래진료센터 314곳 중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238곳)과 호흡기전담클리닉(17곳)이 포함됐다.

이처럼 코로나19 검사부터 대면진료까지 가능한 곳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전국 요양기관 9만8천479곳 가운데 5.1%(4천991곳)에 불과하다. 대구의 경우 요양기관 5천237곳 중 4.9%(255곳)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른 독감 환자처럼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는 것은 정부가 제시한 '안착기' 일반의료체계다. 안착기에선 확진자가 격리 의무 없이 일상적으로 진료와 치료를 받는다. 중증으로 상태가 나빠지면 병원에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는다.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전환할 예정이었던 안착기를 4주 후로 연기했다. 재유행에 대한 우려로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를 미뤘지만, 일반의료체계 전환 등은 지속해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로 나눠진 코로나19 관련 동네 병·의원을 통합해 재정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선분리와 별도 진료공간, 환기 등 감염관리를 통해 검사와 대면진료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새롭게 정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일반 병상과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 6월 28일 0시 기준 )

  • 대구 460
  • 경북 340
  • 전국 9,896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