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20일 저녁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 국회의원 250명 중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된 것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3일 당선인 신분으로 한덕수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이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5월 10일 취임 당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열흘 만이다.
이는 예고된 통과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총(의원총회)을 개최해 임명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다. 다만 의총에서는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고, 내부 투표를 거친 끝에 찬성을 당론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