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60주년 맞은 계명문화대, "창의 인재 육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연다"

지난 19일 개교 기념식 열어…박승호 총장 인터뷰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의 박승호 총장. 계명문화대 제공
올해로 개교 60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의 박승호 총장.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는 지난 19일 개교 기념식을 열었다. 1962년 개교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에 중추 역할을 맡았고,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 제14대 총장으로 취임해 4년째 계명문화대를 이끄는 박승호 총장을 만나, 대학이 걸어온 길과 미래 비전을 들었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의미가 있다면?

▶계명문화대는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나라를 위하여'란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직업교육을 선도해 왔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척박한 땅에서 계명기독대학 병설 여자초급대학으로 시작해 지역과 사회, 가정과 국가에 이바지했다.

여자라서 차별받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인정받는 세상을 꿈꾸며, 그동안 학생과 국내·외 산업체,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를 통해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성장‧발전했다.

특히 개교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2022년 파란사다리 사업 등 굵직한 국고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와 세계를 위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산업체를 포함하는 수요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을 수행해 직업교육을 선도하겠다.

-지방대학의 위기 시대를 맞아 무엇보다 교육의 질이 중요하다. 계명문화대만의 특성과 장점이 있다면?

▶지난 2019년 이후 자기 주도학습을 강화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습관리시스템과 가상캠퍼스를 통한 이러닝 지원, 학습지원을 위한 특임교수 및 러닝 서포터즈 등 3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12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됐다. 명실상부 '잘 배우고 잘 가르치는 대학'임을 입증했다.

교육 품질도 우수하다.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전문대학 기관 평가 인증에서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1, 2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교육부의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선 2018년 자율개선대학에 이어 2021년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됐다. 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체계화된 교육 인프라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1, 2단계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사업을 진행했다. 연차평가와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3단계 링크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신산업·신기술 분야 현장의 실무형 인재를 키우고 혁신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지원방안은?

▶글로벌 교육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전문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사업'(대학생 단기 해외연수 지원)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해마다 파란사다리사업을 맡아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학을 통틀어 최대규모인 파견 인원 90명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K-Move스쿨 사업'(해외취업연수)에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제청소년리더 교류지원사업'과 '한국 국제협력단 고등교육 분야 민관협력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전문직업인을 키우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률은 대학의 경쟁력이다. 취업을 비롯해 창업을 뒷받침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가?

▶취업절벽 시대에 코로나19가 더해져 유례없는 취업 대란을 극복하기 위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또 우수 취업자들의 취업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인공지능) 심사와 화상 면접 교육을 확대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4명의 취업 컨설턴트를 보강해 맞춤형 취업상담을 해나갈 방침이다.

창업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학 내 창업지원센터를 두고 전담인력을 배치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교과목도 확대했다. 창업보육센터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도 두고 있다.

특히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과 '외식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등을 통해 마련한 키움식당, 공유주방, 공유미용실 등과 같은 체험 점포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과 노력으로 지난 2019년 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대구권 전문대학으로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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