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조국·최강욱·송영길·박남춘, 딸 관련 허위사실 유포 사과해"

한동훈, 조국, 최강욱, 송영길, 박남춘. 연합뉴스
한동훈, 조국, 최강욱, 송영길, 박남춘. 연합뉴스

5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자기 딸의 수상 실적 및 대외활동 등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에게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한동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언론에 입장문을 배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서울시에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 산하단체에서 후보자의 딸이 수상한 사실이 없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아니면 말고 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동훈 후보자의 장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최근 한겨레는 한동훈 후보자의 딸을 두고 '대학 진학용 스펙 쌓기' 의혹을 제기했다. 짧은 기간 여러 편의 소논문·전자책을 집필했고, 엄마의 지인이 임원인 기업으로부터 노트북 50대를 받아 기부한 것 등을 보도했다.

또 MBC는 한동훈 후보자의 딸이 교육 봉사 활동 관련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상 서울시장상과 인천시장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와 있으나, 해당 지자체는 이같은 상을 준 기록이 없는 것으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에 조국 전 장관은 해당 의혹들을 다룬 기사 여러 건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특히 한동훈 후보자의 딸이 짧은 기간 여러 편의 소논문·전자책을 쓴 것을 두고는 언론들이 이를 검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대신 조만간 '천재 소녀' 찬양 기사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강욱 의원은 전날인 4일 오후 11시 6분쯤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자 딸의 수상 실적 관련 의혹을 다룬 언론 보도를 공유 "준 적 없는데 받았다고 하면, 청문회 전에 자택 압수수색해서 확인하는게 윤과 한의 공정과 상식이었지요?"라고 물었다.

송영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5일) 오전 9시 46분쯤 페이스북에 '지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큰딸이 인천시장상과 서울시장상 등을 받았다는데 인천시청과 서울시청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mbc가 보도를 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제 지옥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페이스북 원래 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페이스북 원래 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페이스북 정정 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페이스북 정정 글

▶박남춘 시장(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같은날(5일) 오후 1시 5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이 '후보자의 장녀는 지난해 서울특별시장, 2020년 인천광역시 산하 단체장 등으로부터 수상했다'고 밝힌 것 가운데 인천시 건과 관련, "인천시의장상이다. 2021년 11월이다"라며 반박했다.

그런데 이후 한동훈 후보자의 딸이 실제로 2020년에 상을 받았고, 2021년에도 수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앞서 쓴 글을 삭제하고 오후 6시 40분쯤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장녀 수상실적 관련해 2020년과 2021년 수상실적이 있어 사실관계를 정정한다"고 정정 취지의 글을 올렸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5일 오후 8시 40분 기준 상황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5일 오후 8시 40분 기준 상황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5일 오후 8시 40분 기준 상황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5일 오후 8시 40분 기준 상황

▶그러면서 박남춘 후보의 원래 글(오후 1시 5분쯤 올렸던 글)을 같은날 오후 1시 39분쯤 공유했던 조국 전 장관의 페이스북 글은 박남춘 후보가 글을 삭제한 데 따라 게시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역시 같은 글을 캡처 이미지로 이날 오후 1시 23분쯤 공유했던 최강욱 의원의 페이스북 글은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 여전히 잘못된 정보를 표출하고 있다.

아울러 의혹이 제기됐던 수상 실적 2건 가운데 나머지인 서울시 건의 경우 이날 서울시가 뒤늦게 수상 사실이 시스템에서 누락돼 있는 것을 확인, 수상한 사실이 맞다고 정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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